•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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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의 차기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서울지역과 서북지역 교단 지도자들을 초청해 제105회기 정책 간담회를 실시했다. 총회준비위원회(위원장 오인호 목사)의 주관으로 전국 순회 간담회를 열고 있는 소 목사는, 1차 중부지역에 이어 금번에 서울·수도권 내 교단 리더들을 만나 자신이 구상하는 차기 사업과 정책에 대한 협력과 조언을 당부했다.

 

세움이라는 제105회기 총회 주제에 걸맞게 목회, 선교, 행정, 복지, 미래 등 총회 전반에 걸친 리모델링을 목표로 하는 소 목사와 총준위는 코로나19로 큰 위기를 겪고 있는 지금이 오히려 교단과 한국교회가 새롭게 각성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을 역설했다.

 

교단 전반에 걸친 여러 전략 중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미래전략발전위원회의 상설화 추진이다. 소 목사는 새로운 시대에 따른 유연한 대처를 보이기 위해서는 장·단기적 대책이 모두 필요함을 강조하며, 그 일을 미래전략발전위원회를 상설화함으로 체계적으로 정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무너져 가는 다음세대와 미래전략 TF, 총회회관 등을 위한 심도깊은 연구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위드 코로나시대에 맞는 교회의 생존방안과 목회·행정 전략에 대한 새로운 정립을 담당한다.

 

또한 총회 화해조정위원회의 연장 혹은 상설화, 교단교류협력위원회의 재신설 등 합동측이 화합과 연합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여러 기반을 만드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발의와 중대본의 7/8 조치로 여실히 드러난 반기독교적 분위기에 한국교회가 하나된 목소리로 맞서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지금처럼 뿔뿔이 흩어진 보수 연합단체로는 아무 것도 지킬 수 없고, 이룰 수 없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소강석 목사는 교단 지도자들을 향해 원 리더십’ ‘원 메시지의 필요성을 수차례 역설했다. 한국교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대표 연합체, 오직 하나의 목소리만이 한국교회가 반기독교적 사상에 맞서 진리를 수호할 수 있는 첫 걸음임을 피력했다. 특히 포괄적차별금지법에 대한 절대 반대 의지를 표명했다.

소강석 목사는 한국교회를 지키는데 우리 교단이 앞장서야 한다. 신앙의 본질을 세우고, 교회를 세워야 한다. 교회를 세움으로 총회를 세울 수 있다면서 특히 우리 교단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함으로, 교단의 역사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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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 한국교회가 하나될 수 있다면, 정말 모든 것을 다 헌신하고, 모든 것을 다 내놓을 자신이 있다. 총회를 세우고 한국교회를 세우는 일에는 살아있는 한 결코 주저함이 없을 것이다고 약속했다.

 

한편, 예장합동측의 제105회기 총회는 9월 셋째 주, 12일의 일정으로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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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한국교회 미래 위한 ‘원(One)’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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