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김호연 목사.jpg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오늘날 우리가 전대미문의 코로나를 경험하면서 이 가운데 주의 음성을 듣게 하심을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주께서 역사를 휘저으시고 일대 변화를 일으켜 바야흐로 새로운 시대를 향하여 나아가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코로나가 일상이 되는 새로운 시대, 개인화와 단절이 더욱 극단화될 미래를 생각할 때, 우리는 연결하고 하나 되어 상생하는 천국 공동체를 세워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예배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하루가 멀다 하고 교회가 마치 코로나 확산의 주범인 것처럼 몰아가고 언론도 여기에 같이 춤을 춥니다. 대통령은 정부가 예배를 멈출 수 있다고 말합니다. 방역은 과학의 영역이고 신앙은 이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마치 랍사게가 히스기야 왕 앞에서 하나님을 모독한 것처럼(왕하 18, 36), 대통령조차 서슴없이 교회를 힐난하고 하나님은 세상의 일에 참견하지 말라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마음에 평안을 줄뿐 코로나로부터 생명을 구할 능력은 없는 분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매일 저녁이면 새벽이 맞게 흥청대며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클럽이며 술집이며 불야성을 이루던 저들이 이제는 교회 때문에 못살겠다고 말합니다. 인간의 능력으로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으니 하나님은 이쯤에서 멈추어 달라고 합니다. 주여, 저들의 참람함을 보옵소서. 저들의 무지와 오만을 깨닫게 하시고 이 깊은 인간의 질병에서 구원하여 주옵소서. 예배를 목숨처럼 지키게 하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주의 능력을 보게 하여 주옵소서.

 

주여, 이러한 가운데 일부 국회의원들은 여전히 동성애를 조장하는 차별금지법을 발의했다고 합니다. 주께서 죄라 하신 그것을 성적 소수자를 자칭하며, “피해자로 포장하고, “인권을 등에 업어 자신들의 죄악을 정당화하려는 이 사악하고 어리석은 시도를 멈추게 하여 주옵소서. 주여, 이것은 오히려 인권을 유린하고 인간을 비인간화하는 참혹한 죄악인 것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후대에 안전하고 복된 나라를 물려주기를 소망합니다. 주여, 이 나라, 이 민족이 세계에 본이 되어 저들에게 하나님의 참 뜻을 전하여 가르치고 지키게 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나라와 민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6:9) 말씀하시는 주님, 우리가 믿음의 선한 싸움을 끝까지 감당할 수 있도록 날마다 새 힘과 능력을 부어 주시고 마침내 주의 나라와 뜻이 이루어지는 주의 역사를 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WAIC 데일리 기도] 김호연 목사의 ‘국가와 민족의 치유 회복을 위한 기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