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은 지난 11월 27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38회 정기총회를 열고, 코로나 대응 및 한국교회의 주요 현안에 대한 방책을 강구하고, 신 임원을 선출하는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한장총은 이날 대표회장 김종준 목사를 포함해, 상임회장에 한영훈 목사(서울한영대학교회/ 예장한영)을 선출하고, 총무에 황연식 목사(예장호헌)를 선임했다. 한장총은 코로나로 인한 정부의 예배 제재와 반기독교적 정책이 도를 넘는 상황에, 기독교의 정체성을 지켜내는 일에 전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지난 수년 간 분열되고 위축됐던 연합운동을 다시 하나로 엮을 수 있는 마중물의 역할을 자청했다.
신임 김종준 대표회장은 “한장총은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장로교회 회원 교단들 간의 정체성 회복과 연합, 일치를 위해 하나님께서 귀히 사용하시는 기구다”며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는 종교개혁의 기치가 보여주듯 우리가 추구할 변화는 지속적인 회복이다”고 역설했다.
역점 사업으로는 △말씀 및 기도운동의 활성화 △장로교의 날 확산 △다음세대 부흥 운동 △대사회, 정부, 교회를 위한 정책 수립 △교계와의 소통 등을 꼽았으며, 이를 위한 장로교회 모든 구성원들의 협력과 기도를 당부했다.
신임 한영훈 상임회장도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위한 연합과 일치, 이를 통한 대정부, 대사회의 한국교회 대변자 역할을 감당토록 노력하겠다”며 “세상이 교회를 염려하는 시대에 한국교회의 위상을 높여 다시금 교회가 세상을 위해 일하는 시대가 도래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건 심의에 있어서는 업무 및 사역 효율을 위한 정관 변경안과, 장로교 발상지 방문, 학술토론회 ,세미나, 장로교의 날, 다음세대 부흥운동 등의 차기 사업계획안을 승인했다. 한장총은 제38회기 사업 중점사항으로 △장로교 정체성 회복 △한국교회 살리기 운동 △다음세대 부흥 전략 △한장총 회원교단 가입확대 △소외계층 돌봄 등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