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목사 “연말 예배 회복 기대, 교회도 방역 협조해야”
2020/12/19 13:0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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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근황 밝혀, 정부 관계자 만나 주요 현안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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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 이사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최근 SNS를 통해 여러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교회 현안에 대해 논의한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소 목사는 최근 문화체육부 장관,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사회통합 비서관, 국무총리 등을 잇달아 만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리에서 소 목사는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성탄절 예배 회복에 대한 문제 뿐 아니라 차별금지법, 낙태죄, 사학법 등 한국교회의 주요 현안에 대해 교계의 입장을 강력히 전달했음을 밝혔다.

 

소 목사는 강력하게 방역도 성공하고, 성탄예배도 드리는 것을 제안했다일단 성탄 예배 뿐 아니라, 연말 각종 예배와 행사도 좀 더 참여 수를 늘려 드릴 수 있는 희망을 가져보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최근 교회에서 대규모 확산이 나온만큼 더욱 더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소 목사는 행자부 신문고에 교회에 대한 신고가 가장 많이 들어온다. 교회가 먼저 감염 위험이 있는 소모임과 식사금지를 지키야 한다확실히 코로나 방역에 협조하고 당분간 소수지만 예배에만 집중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정부에 쓴소리를 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태도를 비난하는 일각의 목소리에 대해 누구보다 많이 전화하고 만나 쓴소리를 하고 있다다만 쓴 소리를 해야 할때가 있고, 소통하고 설득해야 할 때가 있다고 상황에 맞게 대화를 우선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다음은 소 목사의 SNS 전문이다.

 

최근 저의 근황에 대해서 부쩍 물어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총회장이 요즘 어떤 일을 하느냐고 말이죠. 또 엊그제는 어떤 분이 제가 어떤 활동을 하는지 모르면서 저에게 정부의 하수인이라고 공격하는 문자도 보내왔습니다. 오늘 한 언론에 저의 일정과 활동상이 공개가 되면서, 더 많은 분들이 궁금해 물어왔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있으려다가 부득불 페북에 글을 씁니다.

 

저는 지난 주에도 정부의 중대본 관계자들을 만나 백방으로 예배를 회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말, 관련 긴급회의가 예정되었습니다. 종교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배려를 해주려고 한 것이죠. 그러나 그 즈음에 일일 950, 1000명이 넘는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 버렸고, 일부 교회에서도 확진자도 무더기로 나와 버렸습니다. 그래서 그 회의는 취소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한국교회에 좋은 소식을 드릴 뻔도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통보가 오자 저는 맥이 풀려버리고 말았습니다.

 

기왕 오늘 한 언론에 공개가 되었으니 말씀드립니다. 이번 주도 저는 문화체육부장관과 종무실장과 종무관을 만났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사회통합비서관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총리 공관에서 교계 지도자들과 함께 총리를 만났습니다. 모두가 성탄절 예배회복과 차별금지법 반대, 낙태죄 존치를 위한 입법, 사학법 등, 한국교회를 위해 만난 것이죠. 저는 누구를 만나나 강력하고 설득력 있는 말씀을 드립니다. 때로 한교총 사무처에서 보도자료 내용을 너무 축소하거나 중화시켜서 내긴 하였지만, 저는 강력하게 방역도 성공하고 성탄예배도 드리는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확진자가 계속 늘어가면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감소세에 접어들면, 성탄예배도 지금보다는 좀 더 참여 수를 늘려 드리자는 희망을 조심스럽게나마 가져봅니다. 아니, 연말의 각종 예배와 행사도 마찬가지죠.

 

그런데 우리 총회와 한국교회가 협조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감염 위험이 있는 소모임과 식사금지 등이죠. 행자부의 코로나 19 위반사항에 대해 제보하는 신문고가 있는데, 그 신문고에 교회에 대한 신고가 가장 많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우리가 확실하게 코로나 방역을 협조할 때는 확실하게 협조하고, 당분간 비록 소수이지만 예배에만 집중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성탄예배와 연말연시의 예배가 잘 되어지도록 집중과 선택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어떤 분은 저에게 항의를 합니다. 왜 정부에 쓴소리를 하지 않느냐고요. 저라고 왜 쓴소리를 안 하겠습니까? 정부 책임자들에게 누구보다 많이 전화하고 만나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쓴소리를 해야 할 때가 있고, 설득하고 소통을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일전에 어떤 사람과 이런 논쟁을 했습니다. 여기 소목사가 총회장과 한교총 대표회장으로서 국회와 청와대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아니면 한국교회를 위해서 소통하고 무언가를 분명히 얻어내는 것이 좋겠습니까? 그분도 후자가 맞다는 답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어떤 분은 923일에 여야가 합의한 감영병법 개정안을 교회폐쇄법이라고 하며 저에게 항의하는 이도 있었습니다. 여야가 합의하여 만든 법(관련 기사 http://naver.me/GiUM5Ihu)은 다시 여야가 재개정하도록 해야하는데 말이죠. 물론 그것은 분명 교회폐쇄법은 아니지만 교회도 종교시설이니 법에 침해를 당할 수 있는 요소가 있습니다. 그것은 나중에 재개정을 해야 합니다. 적어도 단서조항이라도 달아야 합니다. 앞으로 그렇게 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혹한의 겨울일수록 에델바이스라는 꽃은 앙증맞게 피어납니다. 우리의 가슴에도 그런 겨울꽃이 피어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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