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칼럼] 홍성표 목사의 ’평화와 통일은 하나다‘
2021/06/14 16: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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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표 목사(한신대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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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1945년 분단 이후 75년의 분단과 신식민지를 살고 있다. 분단의 중심 역사에는 민족세계전쟁( 6.25)의 민족상잔이 있다. 천만의 이산가족과 수백만의 고와와 과부, 전쟁 부인( 특히 미군과 가족을 이룬 여성들과 미군 기지촌에서 성노예로 살아 온 분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가족과 형제자매들, 친구들과 고향들을 잃고 살고 있다. 일제의 식민지가 분단을 제공 하고, 전 후 처리 문제로 강대국들(특히 미소)가 북쪽에는 소련군 점령군이 남쪽에는 미 점령군이 들어왔다.

 

광복과 해방 된 나라가 신탁과 찬탁의 치열한 논쟁이 있었고, 새로운 식민지를 향한 강대국들의 역사적 재단이 있었다. 그리고 북에는 조선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이 들어서고 남쪽에는 권력의지에 빠진 미군정 후원에 이승만이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했다. 그리고 민족세계전쟁(6.25)에 대한 여러 가설들이 이기는 하지만 참혹한 전쟁이 시신이 산을 이루고 피가 강과 바다를 이루며, 억울한 생명들의 부르짖음이 하늘과 땅에 사무쳐 있다. 이 전쟁은 분단을 영구화 하는 가장 큰 민족적 상처와 풀지 못할 한을 담고 있다. 전쟁의 외적이고 내적인 요인들이 있고, 민족 무능한 현실과 지도자들의 한계가 노출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것보다 더 큰 문제는 전후 처리를 핑계로 강대국(특히 미소)의 탐욕적 침략이 근본임을 부인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크고 작은 민족과 갈등이 있어왔다. 북에서는 그나마 일제의 매국적 청산이 되었지만 남에서는 오히려 일제의 잔재 세력들을 기반으로 국가의 기반이 형성 되었다. 체제와 이념이 다른 두 나라가 한반도에 정착하면서 인민들과 민중들의 삶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비극적 역사가 심화 확대, 재생산 되었다. 부정과 불의, 부패와 비리의 정권이 들어 서는가 하면, 국민과 민중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할 군부 세력들이 반란을 통해서 탱크와 총을 들고 독재 국가를 세워 민주주의의 새싹을 짓밟고. 국민과 가난하고 힘 없는 민중들의 저항을 억압하며 착취를 멈추지 아니했다. 여기에 더하여 민중들과 국민들을 학살하는 민족세계전쟁(6.25) 이후 가장 많은 사람을 탄압한 군부 정권이 태어났다. 일제 잔재 세력들을 청산하지 못하는 가운데서 일제에서 교육을 받은 박정희와 그 후예인 전두환 노태우 등이 푸른 금수강산을 폭력으로 물들인 것이다. 이승만 역시 이런 저런 이유들로 인하여 숱한 민중들을 학살하고 이 배후에는 미국이 존재한다. 이런 과정에서 정의 사랑을 실천하고 생명을 살려야할 교회는 불의한 이승만과 독재와 학살 정권을 찬양하며 하나님과 성서를 모독하고 자신들의 입신양면과 부귀영화를 위해서 악한 세력을 찬양하고 가난하고 힘없는 민중들을 억압하고 착취 하는 데 공생과 기생의 길을 걸어 왔다.

 

6.15 선언과 10,4 선언 등을 통하여 남북 정상들이 만나고 2018년은 문재인 정부에 의해서 남북 정상이 세 번 씩이나 만나고, 북미 정상들이 세 번 씩이나 만났다.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통한 영구적 한반도 평화 정착을 이룰 수 있다는 분위기가 한반도를 넘어 세계를 휩싸이게 하였다. 그러나 다시금 한반도의 앞길은 알 수가 없는 형편이 되었다. 여전히 한반도를 둘러 싼 미주의 패권 전쟁과 4대 강국들 (미중러일)들의 자국의 이권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반대 하는 교묘한 외교와 정책들을 구사 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전대미문의 세계적 팬대믹(대유행)의 질병의 재난마저 패권 경재의 도구로 활용 되고 있다 대한민국은 미중의 패권 다툼의 샌드위치 속에서 양쪽의 눈치를 살펴야 되고 정말 지혜와 슬기가 필요한 중대한 역사적 시점에 놓여 있다. 질병의 대 유행은 세계와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심화 확대 시키고 있다. 양극화의 골은 건널 수 없는 계곡과 강을 이룬다. 여전히 다국적 기업과 초국적 기업, 그리고 강대국들의 권력이 백신을 독점하고 가난하고 힘없는 민중들은 고통의 심화를 경험하고 있다. 성서는 정의와 사랑의 완성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과 인간의 질적인 차이는 건널 수 없는 계곡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처형과 죽음의 구속으로 영생의 길이 열려 있다. 그러나 죄악의 죽음으로부터 살 수 있는 길은 진정한 회개가 있어야 한다. 예수 팔이, 분단과 통일 팔이, 민중 팔이, 국민과 서민 팔이, 평화를 말하며 탐욕적 생활을 끊지 못하는 거짓 된 상황에서 통일을 이룰 수는 없다. 광복과 해방이 외세에 의해서 이루어진 결과는 분단과 민족상잔의 참담한 결과를 낳았다. 우리는 다시 하나님의 말씀, 원천으로 돌아가야 한다,(ad fontes), 정말 정직하고 겸손하게 무릎을 꿇고 자기를 비우고 가진 것을 모두 팔아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 주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의 길을 가야 한다. 우리의 잘못은 모두 우리 자신들의 탓이다. 통일의 길은 권력과 자본의 탐욕을 버리지 않고는 오지 않는다. 남과 북이 이러한 것들을 함께 내려놓아야 한다.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와 지도자들이 나오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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