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2장 목회자의 자비생활 5. 구명운동 앞장 요청

(2) 결과로 본 구명운동

 

송덕 목사.jpg

 

여러분! 이제 구명운동의 그 결과를 들려주고자 하는데 큰 거울 되었으면 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묻노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멸하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6;9). 이는 손마른 병자를 고치는 사건이지만, 법망과 안식일 법망 때문에 구명운동을 사장할 수는 없다는 것 아닌가. 상기한 바 주님의 구명운동을 배우자.

여러분! 이승만 박사 독립운동 당시 구명운동을 아시는가? 일제가 당시 거액인 삼천만불의 현상금을 걸고 이 박사의 머리를 구했다. 그때 우리 민족은 이 박사를 관 속에 담아 들여왔고, 관 속에 뉘이어 대통령에 취임케 했으니 우리 민족의 구명운동은 세계에 자랑할 만 하지 않는가. 살얼음판 같은 세상에서 구명받은 이 박사는 90여 평생 독립운동과 나라건국에 일생을 바쳤다. 나라가 이만큼 선 것은 첫째, 하나님의 은덕이요, 둘째, 선진 위인들의 덕택이다. 그러나 3.15 부정선거 죄는 천추에 큰 과오다. 이로써 그 이루었던 그 공적이 다 불에 녹아 재가 되어버렸으니, 오호라 오호 통재! 불쌍하구나!

여러분! 영국 혁명시대 구명운동은? 찰스 1세가 처형될 때 왕국시인 따베난트도 형장에 함께 끌려나갔다. 이때 크럼웰의 비서 밀턴이 목숨 걸고 전력 다해 따베난트를 구해냈다. 그후 12년 만에 정국이 뒤집혀 역대 죄인 크럼웰의 시체를 파내어 불사르고 그 비서 밀턴도 사형장에 끌려나갔다. 그때 따베난트가 역시 목숨 걸고 전력 다해 밀턴을 구해냈으니 그래도 세계에서 영국 문명 위대성이 여기에 보이지 않는가?

여러분! 광해군 계해년 인조 반정 사건은 어떤가? 1623313일 반정군이 자하문(창의문)으로 쳐들어와 무력으로 광해군을 퇴위시키고, 선조의 후궁 임빈 김씨 소생 원종의 아들 능양군을 추대하여 왕으로 삼았는데 이 사건을 '인조반정'이라 한다. 이로써 서인 정권 입각, 인조가 통치함에 광해군 계모 인목대비는 과거 원한 갚고자 수상(首相) 이원익에게 광해군 사형하라 추상같은 교지 내림에, 이원익 수상 왈, "나는 구군(舊君)을 죽일 수 없다"하고 사표를 내던지고 통곡하니, 혁명주체 서인 정권도 모두 다 감동되어 광해를 살려냈다. 이러하여 살아난 광해가 강화도를 거쳐 제주도로 떠날 때 서울 장안 백성이 다 울었다 하지 않는가. 광해군 구명은 수상 이원익이 사표 내던지고 통곡한데서 왔다.

예수의 구명운둥은 성경을 읽은 사람이면 다 안다. 요한복음 8:1- 이하에 간음하다 현장에서 서기관 바리새인들에게 붙잡혀 예수의 판결을 구하러 왔을 때다. 저희들 왈, "이런 여자는 모세 율법에 돌로 치라 하였는데 선생은 어떻게 생각하시느냐?". 예수는 이 여자가 모세 법망에 걸려 죄인으로 죽게 된 것도 알았지만 죽여라 하지 않고, 너희 중에 죄없는 자가 먼저 돌로 쳐라 하시면서 두 번이나 땅에 글을 쓰시어 변호했다. 예수는 간음한 여인은 범죄자요, 모세의 법을 범한 자인줄 알면서도 죄를 묻는 것도, 법망으로 처단한 것도 다 덮고 구명할 때 저들은 양심의 가책을 받아 하나씩 다 떠났다. 이로써 구사일생 이 여자는 용서받고 재생했으니 얼마나 감격스러웠을까? 예수는 왜 구명했느냐? 법대로 죽이지 않고! 예수는 죽이러 온 것이 목적이 아니요, 죄인을 살리려 오지 않았느냐. 범죄자들 눈에는 사람 생명 하나가 파리 목숨처럼 보이지만 예수의 정신에는 온 천하보다 더 귀한 것. 이 여자는 이 만큼 주의 구명은덕 입었으니 그 감격 눈물은 갈릴리 바다 해수요, 흐느낀 그 울음 소리는 갈릴리 파도 소리요, 평생 보답 그 성덕은 헤르몬 산을 덮었을 게다. 왜냐? 구명받고 보답없이 살아간 사람 인류 역사상 없지 않든가!

여러분! 구명, 구명운동은 예수의 운동 기독교의 운동 아닌가. 여러분은 구명운동에 앞장 서 봤는가? 구명이 필요한 사람을 보고도 못 본 체 하지는 않았는가? 강단에 설 때 그들이 안 보이든가?

여러분은 하나님 종인가? 바리새인 종인가? 교회, 노회, 총회, 사회, 국가 구명운동에 앞장 서라. 나도 구명이 필요할지 누가 아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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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송덕 목사의 ‘목회성공과 교회부흥의 그 비결’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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