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언론인재 100명 양성, 청년인재 발굴 등 다양한 사역 진행

최종천 목사,“역사속 교회로서 끝까지 인류애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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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중앙교회(담임 최종천 목사)가 오는 2022년부터 선교사 500가정을 선정해 30년간 후원키로 했다. 연금 수급 방식으로 1년에 6억원, 20년간 총 120억원을 지원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 외에도 언론인재 100명 양성, 청년인재 발굴 등 한국교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역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게 된 분당중앙교회가 다가올 30년에 맞춘 철저한 헌신으로 기획됐다. 최근 약 2년간의 건축 끝에 새 예배당을 입당한 상황에 결코 넉넉한 상황이 아니지만, 최종천 목사 이하 당회의 과감한 결단으로 오늘에 이르게 됐다.

 

이와 관련해 최 목사는 지난 811일 경기도 분당에 서현동에 위치한 새성전에서 비전선포식 및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의미와 비전을 공유했다. ‘새 예배당 입당과 함께하는 비전선포식- 축복을 통해 이루는, 인류애 실천의 또 한 시대를 열며(역사속의 교회를 바라보며)’란 타이틀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이 소개됐다.

 

먼저 선교사 지원과 관련해 2022년부터 선교사 500가정을 선정해 30년간 후원하되, 그 형식을 연금 납부로 다. 20년 불입, 10년 거치 후, 시작 30년 시점부터 연금 수급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식이며, 매년 6억 원씩 총 12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교파를 초월해 2022년 기준 1차 만 42, 2차 만 45세 이하 선교사들이 신청 가능하다.

 

최 목사는 이번 선교사 연금이 기본생활비 확보로 구조적으로 한국교회 선교시스템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추후 가능하면 500가정을 더 추가하여 선교사 1,000가정의 은퇴 후 근본문제 해결을 추가로 기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님나라를 위해 평생 헌신해 온 선교사들이 말년에 생활고를 겪는 안타까운 일이 많기에, 그들의 노후를 보장해 줌으로써 그들이 미래에 대한 염려나 부담 없이 사역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순간의 상황을 모면하게 하기보다, 장기적 안목으로 구조를 개선하고 확보하는 일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최종천 담임목사의 목회철학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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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국 사회와 교회의 바로 세움을 위한 각종 언론매체 최고 언론 인재 양성을 위해, 최소 10년간 100, 이후 가능 시 추가 인원을 후원한다. 이 밖에 하나님나라에 기여할 청년 인재도 다양한 분야에서 발굴 및 양성한다. 최 목사는 이와 관련, “매년 10명 정도의 최고의 언론인재를 선발해 한국사회 바른 여론을 주도할 인재 풀을 구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밭의 비유)대로 1/4만이 남을지라도 그 소수가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며, 이 부분은 시간상 근접해 있는 서현동 교회부지 완결로 진행할 인재양성 사안이라고 밝혔다.

 

최 목사는 이 같은 비전 선포에 대해 역사 속의 교회란 그 발언과 주장으로 서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삶의 자취와 궤적이 보여주는 선이 그린 그림으로 답하고, 의미지어지고, 역사 속에 존속하는 것이라며 인류애 실천은 특별히 마음먹고 하는 일이 아니라 일상의 호흡으로서, ‘한 사람이 천 명을 돕고, 빵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나의 양식으로서, 성도들의 삶이며 기쁨이고 감격이기를, 우리의 비전으로 선포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최 목사는 우리는 분당중앙교회라는 작은 지렛대로 이 세상을 들어올려, 말씀이 이루는 변화와,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의지를 실현할 것이라며 우리가 이제껏 기도했고 추구했고, 또 지속하여 이루었고 이룰 교회적 궤적이, 역사의 또 한 획을 이루는 다윗의 물매가 그린 역사의 포물선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91105일 분당신도시 제1호 교회로 설립된 분당중앙교회는 역사와 사회를 의식하고, 인물을 키워 세상을 변화시키며, 성도들의 영적 건강을 책임진다3대 비전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특히 지난 2020.12.27. 정기공동의회 결의로 분당중앙교회의 사회기부대상 3(연세대 세브란스의료원, 한동대, 총신대) 외에 언론인 인재양성을 추가하기로 하고, 사회기부대상 4곳에 대한 최종 안분비율을 당회의 결의로 결정하기로 한 바 있으며, 지난 30년 동안 50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국내외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등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했다.

 

교회 설립 1년 뒤부터 경상예산 중 대외예산을 매년 2.5%씩을 올려, 20주년경부터는 절반 가까이를 지출해 왔다. 최근 약 2년 동안에는 교회 건축을 진행하면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총 2억원 상당을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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