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모든 참석자 PCR ‘음성결과 제출, 현장 긴급진단키트 검사

총회 내 식사 및 간식, 물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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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측이 913일 제106회 총회를 열었다. 경북 울산 일대 3개 교회(우정교회, 대암교회, 태화교회)로 분산되어 열린 이날 총회는 코로나로 인해 단 하루만 진행됐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 확산이 극에 달한 시기에 열린 만큼 방역과 사회적거리두기에 만전을 기한 가운데 엄중히 개최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총대들은 여러 교회로 분산되었으며, 45일의 일정은 하루로 축소됐다.

 

총대를 포함해 총회에 참석하는 모든 인원은 PCR검사 음성결과를 제출했고, 현장에서도 긴급진단키트 검사를 받아야 했다. 또한 밤 늦게까지 이어진 총회 내내 식사는 물론이고, 간식, 심지어 물까지도 금지됐다.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홀리 콘셉트, 글로벌 총회란 말씀을 통해 총회장 당선 이후 극심해진 코로나로 인한 고난과, 예배 회복을 위한 치열했던 고뇌를 토로했다.

 

소 목사는 총회장이 되었을 때 이미 기울어져 있는 운동장에서 예배 회복을 펼쳐야 했다. 작년 연말 성탄절 예배와 송구영신 예배의 길을 열어 보려고 모든 노력을 다했고, 올해 여름에도 예배가 50프로 이상 회복될 수 있도록 거의 다 조정을 해놨었다면서, 허나 코로나 4단계가 발표되며,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음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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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목사는 코로나 대처에 있어 교회가 정부보다 앞장서 자율방역을 열어가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위기가 짙어질수록 회개에 집중했다. 신앙의 본질을 리셋해 초대교회적 원형교회를 다시 세워야 한다는 하나님의 시그널을 읽었다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집단면역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장담하는 시기보다 앞서 우리 교단을 중심으로 하여 모든 한국 교회가 선제적으로 코로나 아웃을 선언하고 자율방역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뿐 아니라 코로나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최첨단 교회, 감성적 교회로의 변화도 촉구했다. 소 목사는 하이 터치, 홀리 컨셉트를 통한 공감과 섬김, 초연결 하이퍼 커넥션을 향한 교회의 노력을 강조하며 예장합동 교단이 대정부 대사회 앞에 독보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 목사는 우리 총회는 개혁신학을 굳게 지키고 글로벌 총회를 이루어가야 한다. 순수한 보수신학과 개혁신학을 지키기 위해 허허벌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선진들이 사수해온 개혁주의 신학을 목숨 걸고 지켜내 한국교회의 장자교단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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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1신] 제106회 총회 개회, 울산 내 3개 교회 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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