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사본 -이광용.jpg

 

튼튼한 국방과 확고한 안보 위에 하나님의 보우하심으로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열어가는 사)대한예수교장로회총연합회(대표회장 이광용 목사/ 이하 예장총연)가 광복절 77주년을 맞아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절대적인 각성을 촉구했다.

 

에장총연은 지난 815일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법인회관에서 '대한민국 국민과 한국교회여! 깨어나라'는 주제로 '8.15 특별국가기도회'를 개최하고 나라의 위기 앞에 기꺼이 자신을 내던진 선조들의 헌신과 충정을 되새겼다.

 

이날 기도회는 근래 더욱 고조되고 있는 국가적 위기와 국민분열을 치유키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자신의 목숨으로 이 땅의 광복을 불러온 선조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기 위해서는 남은 우리들이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위한 하나됨을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

 

인사를 전한 대표회장 이광용 목사는 "하나님의 허락하심으로 이룬 이 땅의 광복이 우리 스스로의 무지와 욕심으로 다시 평화를 가두고 있다"면서 "남북의 분단을 넘어 동서의 분열이 지배하는 지금의 이 시대는 분명 성경적 가르침을 거스르고 있다. 우리에게 광복 77주년 새로운 하나됨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스도인이 앞장서야 한다. 하나님의 진리를 깨달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의 화합, 평화의 사도가 되어 서로의 손을 맞잡게 해야 한다""동서의 화합을 넘어선 남북의 복음적 평화통일은 우리가 이뤄야 할 제2의 광복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는 상임회장 안병삼 목사의 사회로, 지광식 목사(총무)의 기도에 이어 이광용 목사가 '다른 복음은 없나니'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김병선 목사(자문위원)'국가와 통일과 국가안보를 위하여', 권혁은 목사(합동보수 총회장)'대통령과 정계지도자를 위하여', 홍혁기 목사(고신개혁 총회장)'사회와 경제의 발전과 코로나 극복을 위하여', 서영진 목사(합동보수 총무)'WCC와 이단의 패망을 위하여', 오선미 목사(상임회장)'한국교회 말씀개혁과 성령충만을 위하여', 하석수 목사(상임회장)'예장총연의 기도운동과 부흥 발전을 위하여'란 주제로 각각 기도를 이끌었다.

 

특별히 이날 예배에서는 안병삼 목사(상임회장)'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란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본 주제는 예장총연이 무너진 한국교회의 회복과 각성을 목표로 수년 째 펼치고 있는 '2의 종교개혁' 운동이다.

 

안병삼 목사는 "일제 치하의 어둠 속에서 선교사들이 전해준 복음은 피폐한 민중들에 비춰진 유일한 빛이자 희망이었다. 조선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복음이 전해 준 희망이 있었기 때문이다""광복은 이 땅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했음을 증거한 매우 중요한 사건이다"고 말했다.

 

반면 오늘날 한국교회의 처참한 현실에 대해 언급했다. 안 목사는 "지금의 한국교회가 제2의 광복을 가져다 줄 그 빛을 갖고 있는가?"를 되물으며 "한국교회가 이대로 좋지 않다는 우리들의 문제제기는 곧 이 땅 한반도의 평화가 결코 긍정적이지 않다는 당연한 결과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고 한탄했다.

 

그는 "변해야 한다. 영성을 회복하고 복음의 빛을 되찾아야 한다. 한국교회가 살아야 나라가 살고 이 땅의 국민들의 숨이 트인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예장총연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일본의 철저한 사과와 내부단결을 위한 국민들의 화합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우리는 광복 77주년 앞에 회개하지 못한 채 남북분열과 갈등이 더욱 고조되고 있음을 우려한다""극심해진 갈등으로 국론이 분열되고 정치, 경제, 사회 등 전반에 걸친 혼란을 우려하면서 우리 모두가 국가의 안보와 이익을 위해 자제하고 협력할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살이 유행처럼 번지고, 도덕과 윤리가 땅에 떨어져가며, 가정 파괴가 당연시 되고 있는 현실 앞에, 정부당국의 적극적이고도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일본에 대해서는 과거 우리 대한민국에 불법 을사조약을 빌미로 위안부, 강제노동 등 극한 만행을 저질렀음을 주지하며, 즉각 회개할 것을 촉구했다.

 

예장연 단체.jpg

 

한편, 예장총연은 한국교회 군소교단 최대 연합체로서, 매년 삼일절, 6.25, 광복절 등의 국가 기념일에 맞춰 대대적인 국가기도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또한 한국교회의 온전한 하나됨을 위해 시작된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를 매년 개최하며, 연합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예장총연, 광복 77주년 기념 특별국가기도회 개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