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오정현 목사 한국교회의 영광 다시 회복··· 우리 한편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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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침체한 한국교회의 완전한 회복을 도모하는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한국교회 섬김의 날' 행사가 지난 926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단순히 코로나 이전으로의 복귀가 아닌 회복을 넘어 부흥을 체험코자 마련된 본 행사는 전국의 목회자 부부, 신학생, 교회지도자 5천여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애초 이번 행사의 정원은 5천명으로 한정했지만, 사전 신청만 5,543명에 달해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엄청난 인파가 몰린만큼 행사장은 근래 보기 드문 장관이 연출됐다. 행사 시작 2~3시간 전부터 등록처가 위치한 남측 건물 입구는 엄청난 줄이 형성됐다. 교회 마당에는 갖가지 행사 부스가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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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 행사 티셔츠를 입고 행사장을 꽉메운 전국의 목회자와 사모들로 예배당 내부는 푸른 물결로 가득했다. 하늘의 청량함이 가득한 듯 했고, 바다의 푸른 내음이 풍기는 듯 시작 전부터 설레임과 기대가 폭발하고 있었다.

 

그런 즈음에 오정현 목사가 강단에 등장했다. 정장 자켓 안에 행사 티셔츠를 입고 설교에 나선 오 목사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변화와 각성을 위한 깨우침을 강조했다. 한국교회 고유의 강점과 절대적으로 이어져야 할 가치를 설명하면서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과감히 고정된 틀을 깨어버릴 수 있는 결단력을 설파했다.

 

오정현 목사는 한국교회는 수천 년 있던 민족종교를 1백년 만에 바꾼 전 세계 유일의 나라"라며 우리나라는 러시아보다 땅이 적고 중국보다 인구가 적고 일본보다 경제가 약하다. 그러나 러시아·중국·일본보다 강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교회"라고 말했다.

 

오 목사는 이 놀라운 역사는 바로 한국교회만의 독특한 자본에 있다""말씀 자본, 기도자본, 헌신자본이 바로 한국교회의 오늘을 만든 위대한 자산이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43년 간 사역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목회자는 늘 깨어 있어야 실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깨어 있는 비결은 두 가지뿐이다. 고난을 당하거나, 믿음의 모험을 하거나라며 이 두 가지 외에는 깨어 있을 방도가 없다. 여러분과 저를 깨어 있게 하려고 이 자리에 부르셨다. 고난당하기보단, 믿음의 모험이 낫지 않겠는가라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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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저희 교회 성도들은 두 달간 깨어 있기 위해 전력투구했다. 공격과 고난이 있을 수 있지만, 깨어 있는 고난이 되게 해야 한다더 중요한 것은 믿음의 모험이다. 생각의 틀을 바꿔야 한다. 안디옥교회 초대 멤버들은 유대인들에게만 복음을 전했지만, 본문을 계기로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에도 140년이 지나는 동안 알게 모르게 깨트려야 할 틀이 생겼다모세를 보라. 그는 홍해를 건너왔지만 결정적 순간에 믿음의 눈이 열리지 않았다. 고기를 보내주시겠다는 하나님 말씀을 믿지 못했다. 우리는 이곳에서 내일까지 강력한 믿음의 모험을 해야 한다. 12일 동안 생각의 틀을 바꾸는 복을 받자고 했다.

 

또한 한국교회 영광이 다시 회복돼야 한다. 한국교회는 가십거리가 아니다. 아름다운 말로 교회에 어려움을 가져오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불만과 불평 아닌 은혜를 받아야 한다. 그럴듯한 말로 교회를 핍박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주의 손이 함께하는 교회는 영광스러운 교회다. 교단과 크기 상관없이 주의 십자가로 세웠으면 영광스러운 교회다"면서 "그럴듯한 말로 교회를 분열을 일으키는 일이 더 이상은 없어야 한다. 얕잡아볼 수 있는 교회가 아니다. 우리 한편이 되자. 주의 사역의 강물에 함께 풍덩 빠져보자"고 권면했다.

 

이번 대회의 주강사는 오정현 목사를 중심으로 '소명' 저자 오스기니스 교수와 릭 워렌 목사(새들백교회 설립자), 마이클 리브스 총장(영국 유니온 신학교) 등이 맡았다. 이들은 상황에 맞춰 영상 및 현장에서 강의를 펼친다.

 

이 외에도 박희천 목사(내수동교회 원로), 전광식 목사(전 고신대 총장), 박성규 목사(부전교회), 최윤식 박사(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 등이 선택강의의 강사로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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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회복을 넘어 완전한 부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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