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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중앙교회, 지나온 60년을 넘어 다가올 100년을 품는 교회로
- 서울 용산을 대표하는 교회이자, 예감교단의 중심축을 맡고 있는 한강중앙교회(담임 최창규 목사)가 새 시대에 발맞춰 차분히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963년 4월, 고 신신묵 목사가 설립한 한강중앙교회에 있어 올해는 6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해다. 신앙적 양심에 따라 WCC를 거부하며, 맨바닥에서 시작했던 초기, 예감의 이름으로 한국교회의 당당한 일원이 되어 엄청난 부흥과 발전을 이뤘던 중기, 그리고 교회를 넘어 지역과 함께해 온 현재까지 오직 하나님의 은혜 속에 한강중앙교회의 찬란한 역사를 일궈냈다. 교회에 있어 60년이라는 시간은 지나온 과거와 다가올 미래 사이에서 새로운 선택을 강요한다. 전통의 보존이 곧 '교회다움'을 지키는 것이라는 보수적 사고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뒤쳐져서는 안된다는 반대적 입장은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들이 고민하는 가장 큰 난제이기도 하다. 한강중앙교회를 이끄는 담임 최창규 목사 역시, 60주년을 앞두고 이 부분을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 변화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변화만을 추구하기에는 자칫 교회 내부의 거부감도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최 목사는 고민 끝에 과거와 미래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기로 했다. 한강중앙교회의 역사와 선대의 정신은 철저히 계승하면서도 한강중앙교회의 다가올 100년을 위한 변화 역시 망설이지 않겠다는 것이다. 느리지만 분명한 변화 변화의 거부감을 없애는 것은 현 세대에 대한 존중 지난 4월 27일, 최창규 목사와의 인터뷰를 위해 찾은 한강중앙교회의 모습은 그리 크지 않지만, 분명 의미있는 변화가 진행 중이었다. 최 목사는 "우리가 추구하는 변화는 굳이 표현하자면 '느린 걸음'이다. 100주년을 향한 목표점은 분명하지만, 결코 서두르지는 않는다"며 "이는 무조건적으로 다음세대만을 생각하기보다는 교회를 이끌어 온 현 세대에 대한 충분한 존중과 예우 역시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물론 다음세대 양육에 신경쓰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한강중앙교회는 담임인 최창규 목사가 직접 젊은층 교육을 담당할 만큼, 다음세대에 그 어느 교회보다 열정을 쏟고 있다. 외형적 변화 역시, 여타 교회와 사뭇 다르다. 단 시간에 완전히 다른 교회로 탈바꿈하는 교회들과 달리, 하나하나 조금씩 거부감없는 변화를 일궈가고 있다. 최 목사는 "성도들의 수십년 추억이 깃든 교회를 하루아침에 낯설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외형적으로 세련되고, 멋있어진다 하여도 그 곳에 추억을 투영할 수 없다면 마냥 행복하다고는 할 수 없지 않나?"라며 "누구 하나 소외됨 없이 한강중앙교회 가족 모두가 행복한 변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최 목사의 말처럼 교회는 매우 잔잔하지만, 분명한 변화를 맞고 있었다. 교회의 여러 공간들이 젊은 감각에 맞춰, 새롭게 꾸며지고, 깔끔하게 변화했다. 특히 새롭게 바뀐 예배당 강단은 한강중앙교회의 변화를 매우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었다. 다소 어두웠던 이전의 모습과 달리 밝은 원목의 깔끔한 강대상과 목사의자를 없애 심플해진 뒤 벽은 확실하게 달라졌다는 느낌을 줬다. 최 목사는 교회 리모델링을 구상하며, 강대상 교체를 가장 많이 고민했으나, 달라진 강단 모습에 성도들이 너무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최창규 목사 “직접 보고, 느끼며, 선교의 비전을 키워야” 몽골 기념교회 건축 통해 성도들의 선교 열정 확인 최 목사는 60년을 넘어 새로운 시대를 맞는 한강중앙교회를 선교지향적 교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필리핀 오지에서 오랫동안 선교하며, 선교에 대한 남다른 비전을 갖고 있던 최 목사는 앞으로 한강중앙교회의 다음세대를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선교의 동력으로 양육한다는 계획이다. 최 목사는 "젊은시절 필리핀 오지에서 온 몸을 내던져 사역했던 경험은 너무도 큰 은혜였다. 이후에도 계속 선교사로 다시 나가고 싶었지만, 하나님께서 목회의 사명 주셨기에 맡은 역할에 충실했었다"며 "하지만 이제 하나님께서 내게 선교의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셨다. 내가 직접 만든 교재를 갖고 한 사람, 한 사람을 굳건한 사명자로 세우는데 전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선교를 향한 아이들의 도전을 매우 강조했다. 최 목사는 "직접 나가서 보고 듣고 느껴야 한다. 경험을 통해 선교의 지경을 넓히고, 비전을 키울 수 있다"며 "한강중앙교회는 앞으로 지역을 품고 민족을 품고 열방을 품는 세계선교의 중심교회가 될 것이다"고 선언했다. 최 목사의 이러한 의지는 실제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교회 내 필리핀 현지인들이 따로 드리는 원어민 예배를 시작했다. 또한 오는 8월 일본 오키나와에서의 청소년 청년 해외 비전트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단기선교를 진행하려 한다. 그리고 몽골 셀링게 아이막 지역에 현지 교회를 세운다. 한강중앙교회의 60주년을 기념해 세우는 본 교회는 260평의 대지 위에 게르 형태로 짓는 현대식 건축 교회다. 오는 5월 16일 현지 기공식에서 설교를 전할 예정인 최 목사는 이번 몽골 기념교회 건축으로 한강중앙교회가 선교지향적 교회로 나아갈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애초 돈이 있어서 건축을 한 것이 아니다. 목표를 세우고 성도들에 선교에 대한 비전을 심어주니, 자발적으로 헌금이 모였다"며 "우리 성도님들의 선교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감격했다. 고 신신묵 목사를 기억하는 ‘메모리얼 홀’ 마련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한강중앙교회의 정체성 대변 한강중앙교회를 설립한 고 신신묵 원로목사에 대한 기억도 잊지 않았다. 지난해 3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고 신신묵 목사는 최 목사에 있어 언제나 존경의 대상이었다. 최 목사는 "신 목사님은 언제나 함께 목욕을 다니며, 제 등을 밀어주셨던 분이다. 너무도 추억이 많아 일일이 세기도 힘들다"며 "평소에는 엄격하셨지만 식사를 하러 가면 항상 맛있는 것을 제 밥그릇에 올려 주실 정도로 다정하셨다"고 회상했다. 이러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최 목사는 생전에 신 목사가 사용하던 원로목사실을 '메모리얼 홀'로 꾸며, 그의 정신과 신앙을 기리고 있었다. 신 목사가 생전에 사용하던 책과 물품을 그대로 보존한 이 공간은 성도들의 기억의 장소이면서, 현재는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의 장소로 쓰인다. 최 목사는 이 곳에서 교회의 젊은 핵심그룹을 데리고, 성경공부를 진행하는데,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러했듯 이들 역시 세상으로 나아가, 자기만의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교회의 과거였던 신신묵 목사, 그리고 현재를 이끄는 최창규 목사, 여기에 미래를 책임질 다음세대가 함께하는 이 공간은 한강중앙교회의 역사를 대변하는 매우 상징적인 곳으로 자리하게 됐다. 장로 3명, 권사 13명, 명예권사 9명 등 새 직분자 세워 전희순 사모, 권상윤 장로 등 교회 위한 헌신에 공로패 증정 최 목사는 다가올 100년을 위해 교회를 이끌 역량있는 젊은 일꾼들을 대거 세우기도 했다. 한강중앙교회는 지난 4월 16일 창립60주년기념 감사예배에서 신임 장로 안수 및 권사 취임식 을 거행했다. 이 자리를 통해 3명의 시무장로와 13명의 시무권사, 명예권사 9명 등 총 25명의 일꾼이 세워졌다. 특히 새로운 직분자들은 40~50대의 젊은층이라는 점에서 매우 눈길을 끌었다. 새롭게 역동하는 교회로 거듭날 수 있다는 기대를 품게하는 부분이다. 최 목사는 "정말 오랜만에 직분자를 세웠다. 미래를 위해 우리 교회가 나아가기 위해서는 능력있는 일꾼들이 필요한데, 이번에 너무 훌륭하고 믿음있는 분들이 직분을 받으셨다"며 "나 역시 곧 몇 년 후면 은퇴하게 된다. 이제 이 분들이 이 교회를 이끄는 핵심이 되실 것이다. 앞으로 남은 기간 이 분들을 잘 훈련시켜, 한강중앙교회의 100주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감사예배에서는 고 신신묵 목사의 사모인 전희순 사모와 20년 넘게 사무장을 맡아 수고해 온 권상윤 장로에 공로패를 수여키도 했다. 새로운 직분자들이 한강중앙교회의 미래라면, 이들은 지나온 60년을 일군 한강중앙교회의 영웅들이었다. 최창규 목사는 "1963년 4월 7일, 뜻을 같이하는 믿음의 식구들 11명이 감격 속에서 창립예배를 드린 후, 온갖 역경과 시련 속에서도 한강중앙교회가 오늘에 이른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며 "이제 새 시대를 맞아 온전한 변화를 통해 세계를 가슴에 품는 선교의 교회로 거듭나고자 한다. 한강중앙교회의 위대한 변화를 지켜봐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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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중앙교회, 지나온 60년을 넘어 다가올 100년을 품는 교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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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 경쟁력 대폭 강화
-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이자, 세계 최대 단일학과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총장 장일홍)가 다시 한 번 획기적인 변화를 모색한다.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의 최고 인기 대학인 상담복지대학(학장 순덕기 교수)은 최근 아동보육학과(학과장 이광재 교수)를 신설하고, 지성과 인성, 실전 능력을 두루 갖춘 아동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동 대학은 앞서 오랫동안 사회복지학과(학과장 순덕기 교수) 안에 아동보육과정을 운영하며, 아동 교육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축적해 온 바 있으며, 최근 아동보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며, 좀 더 체계화된 교육과 신뢰있는 전문성을 갖춘 단일학과로 이를 승격시켰다. “사회복지의 ‘전문성·특수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지난 8월 21일 교계 기자들과 간담회를 함께한 순덕기 교수(상담복지대학장, 사회복지학과장)는 앞으로의 시대의 아동 보육 교사들에게는 지금보다 훨씬 더 체계적인 전문성이 요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년 전부터 급증하고 있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내 학대 및 폭행 등의 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심각하게 대두된 상황에, 보육 교사들의 질적 향상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점차 높아지며, 정부 정책 역시 그에 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순 교수는 “지금 정부는 정책적으로 보육교사의 요건으로 단순 전공이 아닌 학과 출신의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다. 4년제가 점차 의무가 되고 있는 것이다”면서 “우리 대학도 그에 발맞춰 사회복지학과에서 전공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아동보육학과로 분리시켜, 4년제 학위를 주는 방안으로 변경했다. 좀 더 전문화 되고, 특화된 교육과정을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사회복지는 복지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유럽에도 그리 뒤처지지 않는 수준으로, 이십여년 전부터 많은 학교에서 사회복지학과를 운영하며, 인력을 양산해 왔다. 아무래도 취업이 중시되는 시대에 이미 시장 자체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순 교수는 여전히 사회복지, 아동보육은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미래 4차산업으로 대변되는 AI가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이 바로 사회복지이기 때문이다. 순 교수는 “사회복지의 기본은 휴먼서비스다. 인간 사회가 유지되는 한 계속적인 수요가 발생하는 시장인 것이다”면서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의 어떤 유동적 상황에도 결코 영향받지 않을 직업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의 전문적 교육은 과포화된 시장에서의 충분한 경쟁력을 덧입혀줄 것을 확신했다. 순 교수는 “사실 이 영역의 전공자가 워낙 많은 것이 사실이다. 사회복지가 ‘평생교육’이 되며, 쉬운 접근을 가능케 했다”면서 “허나 이러한 무분별한 양성은 질적하락을 동반했다. 우리 대학은 어떠한 경쟁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완전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순 교수는 “오늘날 대부분의 국가들은 복지국가 건설을 위해 예산의 30% 이상을 사회복지에 투입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연구기관들은 사회복지를 21세기 10대 유망직종으로 꼽고 있다”면서 “본 학과에서는 아동보육, 산림복지, 복지신학, 실버경영, 재활복지 등 세분화된 전공을 통해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복지분야 창업과 취업, 다수의 자격증 취득, 1급 사회복지 시험 합격, 대학원 진학 등을 통해 삶의 질을 높여 드릴 것이다”고 약속했다.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는?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는 지난 2001년 지식기반사회를 맞이해 열린교육을 통한 실용적 지식과 창의적 지성, 인간에 대한 예의와 애정을 갖춘 인재를 육성코자 대한민국최초로 개교한 사이버대학교이다. 본 설립정신을 바탕으로 매년 10만여명씩 이미 200만명이 넘는 학생이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의 교육서비스를 경험했다. 미래 시대의 최고의 교육 전문가로 꼽히는 장일홍 총장은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가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모든 삶들에게 최고의 솔루션이 될 것을 장담했다. 장 총장은 “변화를 앞둔 사람은 두려움을 느낀다.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한다는 불안감에 선뜻 발을 떼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동 대학교는 학과모임, 특별강의, 지역간담회 등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을 개최, 지원한다.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시대의 변화를 수월하게 적응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고 말했다.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는 온라인 공간이라는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장 총장은 “시대가 변하는 만큼 대학도 변해야 한다. 언제까지 똑같은 시스템과 똑같은 학사운영을 고집할 수는 없다”면서 모바일 캠퍼스, 각종 교육시스템 개선 등 매순간 더 나은 사이버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다. 일반 4년제 대학과 동일한 정식 학위수여기관인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는 국내 사이버대학 최저 수업료를 자랑한다. 이미 20여개 입학장학제도를 운영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90% 이상의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는다. 교육의 질 역시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e-러닝 전문기관 최고등급을 획득했으며, 강의콘텐츠 국제인증도 획득했다. 여기에 한국U러닝연합회의 콘텐츠 품질인증 AA등급을 받았다. 국내 최대 규모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는 600여개 기관과 산학협력을 체결했으며, 국내 78개 명문대학고의 학술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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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 경쟁력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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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탐방] 그리심산교회·기도원 원장 최하은 목사
- 본 기사는 교계 인터넷 언론 아고라젠에 오른 ‘축복의 산! 그리심산교회 그리고 기도원, 최하은 목사’로 원작자의 제공으로 게재함을 알려드립니다. <편집자 주> 사람을 좋게 하면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다. 그리심산이란, 신명기 11;29절 말씀에 요단강 건너편 그리심산에서 축복을 선언하고 에발 산에서 저주를 선포하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리심산(855m)과 에발산(920m)은 가나안 중심부에 있는 산이다. 에발산은 일명 저주의 산이며 맞은편 그리심산은 축복의 산이다. 그리심산 기도원, 기존에 자주 대하던 이름이 아니라서 그런지 뭐랄까, 이름에서부터 왠지 모를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본 잡지의 특성상 섣부르게 확인되지 않은 기도원과 여자 목사를 취재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지난 5월 18일(토) 로마 카톨릭과의 ‘신앙과 직제일치’ 반대 5주년 한빛광장 집회 순서를 맡았던 그리심산교회·기도원 원장인 최하은 목사에게는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나름대로의 검증 아닌 검증이 필요한터라 그리심산을 찾았다. 먼저 주관적 입장에서의 질문을 찬찬히 메모를 했다. 때론 인과 관계에서 벗어나 무엇보다도 주관적인 판단이 반드시 필요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주관적인 질문을 하다 보면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여러 형태의 본질을 어느 정도 파악 할 수 있고, 기사 게재에 있어서 실수를 줄일 수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객관적인 질문도 필요하지만 말이다. 지난 5월 18일 집회로 최하은 목사는 WCC·WEA 반대운동연대(조직위원장/ 송춘길 목사)의 반대집회에 2018년 10월과 지난 3월에 이어 3회째 연속 순서를 맡았다. 최하은 목사는 순서를 맡았던 두번의 반대 집회에서 한국교회를 향해 간결하고도 거침없는 목소리를 냈었다. 이는 마치 한국교회가 중세 카톨릭을 닮아가고 있는 작금의 한국교회 상황을 보며 안타까움과 함께 회개를 선포하는 날카로운 경고의 호령처럼 들려졌다. 남자 못지않은 담대함과 열정은 그 안에 어떤 영적 배경이 감춰져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일으키게 했다. 한국교회 웬만한 남자 목사들보다 WCC·WEA 및 로마 카톨릭과의‘신앙과 직제일치’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는 지식과 일사각오 회개의 일침은 기대 이상의 비장함이 묻어 있었다. 여자 목사를 비하하는 일부 남자 목사도 수백 명이 모인 대중 앞에서는 이 눈치, 저 눈치 보느라 감히 담대하게 외치지 못하는 데 속이 다 후련했다. 1년에 2~3회 있는 WCC·WEA 및 로마 카톨릭과의 ‘신앙과 직제일치’ 반대 집회를 준비할 때 가장 애를 먹는 것은 강사와 순서자 선정이다. 뭐가 그렇게 눈치가 보이고 두려운지, 설교는 고사하고 작은 순서 하나라도 부탁하기가 여간 쉽지가 않다. 지난 5월 18일 ‘신앙과 직제일치’ 반대 5주년 집회도 예외는 아니었다. 참으로 심각한 일이다. 집회를 주관하다 보면, 여자 목사를 연단에 세웠니 어쩌니 부터 내용이 직설적이고 너무 강하니 마니 하는 사람(목사)까지, 정작 하나님 앞에서 뭐가 중요한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은 말들을 만들어 낸다. 배도, 배교, 우상 숭배로부터 한국교회를 지키자는 데 도대체 남녀 구별이 왜 필요한지 묻고 싶다. 정작 나서줘야 할 한국교회를 쥐락펴락 하는 수많은 남자 목사들은 어딘가에 정신들이 팔려(?)있는지 선뜻 나서려 하지 않는 상황에서 정통 기독교회를 지키고 신앙의 적폐를 몰아내고 복음을 사수하자는데 전, 후방이 따로 어디 있는가. 주님께서 오죽 답답하시고 통분해 하셨으면, 정작 외쳐야 할 주체들이 이것, 저것 다 따져가며 도무지 외칠 생각을 안 하고 있으니 저들이 말하기 좋아하는 못난 돌들을 일어나게 하셔서 WCC(종교다원주의), WEA(포용주의), 적그리스도 앞잡이인 ‘신앙과 직제일치’에서 한국교회가 속히 회개하고 돌아서라고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외치게 하시는 것이다. 이런 주님의 간절한 심정을 왜 헤아리지 못하는 것인지. 이런저런 말로 인해 필자로서는 지난 5월 18일 ‘신앙과 직제일치’ 반대집회 때 연단에 서야 하는 최하은 목사를 이런저런 이유로 검증할 수밖에 없었다. 혹, 반대집회 연사로 잘못 초청하면 그동안 쌓아온 ‘WCC·WEA 반대운동연대’의 정체성에 손상이 가게 되고, 그러면 애당초 연단에 세우지 아니함만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최하은 목사가 교회 사역만 전념하고 있다면 간단 한데, 주 사역이 기도원이다 보니 본인에게는 다소 미안한 감이 있었지만 신중을 기한 약간의 체크가 필요했다. 기도원과 교회를 동시에 사역하는 경우라 사뭇 조심스러웠다. 기자라고 해서 함부로 판단 자격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혹 떠도는 무성한 말이 한 사람의 귀한 목회 사역에 해를 끼치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냥 소리소문없이 몇 번 찾아가서 설교를 들어보고, 몇 번 허심탄회하게 이런저런 대화도 진솔하게 나눠보고, 현장 스케치를 하다 보면 어느 정도 줄거리(?) 파악은 되기 마련이다. 주일 11시 낮 예배와 평일 낮 집회 2회를 참석해 본 후 현장 스케치를 마치고 몇 시간에 걸쳐 필자 특유의 취재방식으로 대화를 하다 보니 여러 가지 경우(?)의 답을 놓치지 않고 꼼꼼히 챙겨 볼 수가 있었다. 최하은 목사의 WCC·WEA, ‘신앙과 직제일치’ 반대 열정 한국교회의 보수 교단이라고 자처하는 교단의 목사 중에서도 WCC·WEA , 로마 카톨릭과의‘신앙과 직제일치’를 왜 반대해야 하는지 조차 모르고, 받아들이면 왜 안 되고 배척해야만 하는지 아직도 동문서답하는 목사들이 비일비재하다. 물론 그 영적 심각성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성도들에게 주의를 필요로 하는 목사들도 있지만 말이다. 비록. 안다고 할지라도 교단과 어느 해당 소속감이라는 지독한 프레임에 갇혀 선뜻 나서지 못하는 목사가 다반사이다. 진리가 죽어서 실려 나가든, 몽둥이를 맞고 쫓겨나가든 관심들이 없다. 다만, 보장된 자리(?)와 주머니만 채워진다면 무엇이든 만사 오케이다. 취재 도중 안 사실이지만 최하은 목사는 이미 오래전부터 WCC의 영적 해악성을 인지하고 있었다. 2013년 10월 29일 제2의 신사참배인 ‘제10차 WCC 부산총회’에 교회 성도들과 함께 부산까지 내려가 반대운동에 참석하였다. 그뿐만 아니다. 그날 새벽에 내려와 그곳에 모였던 수만 명의 참석자에게 WCC 반대 유니폼, 모자, 피켓 등을 교회 성도들과 일일이 나눠 주며 참석자들이 자리를 정돈하며 일사불란하게 앉을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의 몫까지 톡톡히 해냈다. 이런 열정이 있기까지는 일찍이 최 목사의 기도 중에 WCC가 종교다원주의라는 것을 성령께서 알게 하셨고 이를 위해 기도하게 하셨기 때문이다. 최 목사는 오랜 심사숙고 끝에 기도로 준비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던 중 믿음의 결단을 내리게 됐다. 주님께서 피로 값 주고 사신 한국교회 안에 똬리 틀고 앉아 달라붙어 있는 WCC·WEA, ‘신앙과 직제일치’ 반대에 순교까지 감수하리라는 비장한 결심을 하고 나서기로 했다. 다름 아닌, WCC·WEA, ‘신앙과 직제일치’ 반대를 위한 총회(교단)를 기도로 준비하며 창립한 것이다. 아울러 이를 뒷받침 하는 신학교도 설립했다. 현재, 거룩한 이 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40여명의 목회자와 교회들이 함께하고 있으며 신학생도 모집하어 훈련 중이다. 배도, 배교가 창궐한 이 시대에 실로 귀한 사역이 아닐 수 없다. 꿩 잡는 게 매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한국교회는 불행하게도 꿩(WCC·WEA, ‘신앙과 직제일치’) 잡을 매가 흔치 않다. 서로 정치적 여러 이해관계와 이권에 얽히고설키어 감히 매가 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 영적으로 깨어 일어나 그 여건과 토양을 만들어주고 꿩 잡을 매로 힘(?)을 보태 주기만 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동서 사방에서 꿩 잡을 영적 매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자신 있게 나설 수 있다고 본다. 배도, 배교의 꿩 잡는 이 거룩한 운동에 하루속히 한국교회가 이 눈치, 저 눈치 보지 말고 함께 나서주기를 기대한다. 대교단? 중 ·대형 교회? 한국교회 크고 작은 연합단체? 하나님 앞에서 과연 무엇을 자랑할 것인가. 결국 배도, 배교자들과 2인 삼각 경기하듯이 얽히고설키어 요지부동인데…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한국교회의 한 모퉁이를 기억하고 계셨다. 저 사악한 꿩(WCC·WEA, ‘신앙과 직제일치’)의 날개를 꺾자는데 전 후방이 어디 있는가. 배도, 배교의 역사가 창궐한 이 마지막 때 그리심산 총회와 신학교, 최하은 목사를 하나님께서 어떻게 쓰실지 아무도 모른다. 여자 목사가 나선다고 해서 터부시할 것이 아니라 인정할 것은 인정해주고 마지막 때 여 목사에 대한 기대와 인식의 전환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일명 대 교단의 목사들과 눈칫밥에 움츠리고 있는 중, 대형교회의 목사들이 보면, 본인들의 비겁한 처지는 망각한 채 실소할 수는 있겠으나, 골리앗도 홍안의 소년 다윗의 물매 한 방에 고꾸라졌다. 그리심산 기도원과 교회가 불쏘시개가 되어 2013년과 14년에 한국교회에 불 일 듯이 일어났던 WCC·WEA, ‘신앙과 직제일치’의 반대운동이 다시 한번 재현될지 누가 알겠는가. 최하은 목사의 세월에 빛나는 연단 지금 한국교회는 그리스도께서 설 땅이 너무 좁다. 그런데 우리는 넓은 땅에서 마냥 길을 잃고 헤맨다. 입만 열면 초대교회,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며 입에 거품을 물지만 일단, 강단에서 내려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입을 싹 씻는다. 다른 무엇보다도 우리의 삶 구석구석에 스며들어 있는 이런 이율배반적인 병든 신앙을 주님의 입맛에 맞게 과감하게 털어내지 않는다면 밖에 내어버림 받아야 할, 맛을 잃은 소금과 진배없다. 교회가 이 땅 위에 존재해야 할 가치가 없는 것이다. 최하은 목사, 주님을 향한 일사각오의 믿음으로 무장되어 지금의 강단에 서기까지 형언할 수 없는 매섭고도 혹독한 연단과 인내의 시간을 홀로 골방에서 보내야만 했을 것이다. 주님께 온전히 쓰임 받고, 그의 영적 기본기가 탄탄해지기까지, 강도 높은 연단의 길이가 얼마만큼이나 길었을까. 수천도 풀무 불 속을 수도 없이 들락거리며 이루 말할 수 없는 시련의 풀무질과 주님의 의의 도구로 제련되기 위해 닦고 조이고 씻어 내침을 수십 번 아니, 수백 번 은 당하였을 것이다. 중요한 부분에 수없이 밑줄 치듯 연단의 시간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그 속에서 닳도록 밑줄 친 부분들이 얼마나 많았을까. 그리스도인의 진정 한 맛과 향기를 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천금 같은 타작을 당했을 것이며, 타인에게 복음이 되고, 삶의 유익이 되고 생수가 되고, 영혼의 보약으로 쓰임 받기 위해 얼마나 많은 담금질과 연마의 피눈물을 쏟았을까. 비록, 보는 이 없고 알아주는 이 없어도 오직, 주님만을 위하여 혼자만이 남은 광야에서라도 요동침이 없이 제자리에 있을 수 있는 인고의 훈련이었을 것이다. 몇 번의 최하은 목사의 설교를 듣고, 몇 번의 인터뷰 속에서, 특히 하나님께서 여자 은사자들에게 주시는 그 은사의 섬세함이 느껴졌다. 거룩한 노동을 위한 눈물의 호미질 속에 먼저, 그에게 켜켜이 쌓여있던 잡초와 같은 쓴 뿌리를 뽑아가며 새롭게 돋아나는 거듭남의, 새살 심어 짜기를 주님의 시간이 될 때까지 두줄, 세줄 엮어 내기를 얼마나 많이 했을지. 건물로 치자면 한 시대에 쓰임을 다한 건물이 어느 날 여행자들의 맛집으로 새롭게 태어나듯이 하나님께서 최하은 목사를 그렇게 쓰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님과 함께하는 거룩한 공부에 수없이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회초리를 맞아가며 신앙과 인격의 담금질을 당하지 않고서는 지금의 최하은 목사로 거듭나지 못했을 것이다. 기도원 입구의 신선한 충격 지난 5월 18일 ‘신앙과 직제일치’ 5주년 반대 집회 전에 두 번째로 그리심산기도원을 찾았다. 최 목사의 설교를 다시 한번 더 들어보고 기도원마다 갖고 있는 특유의 분위기(?)를 느껴(체크)보기 위해서였다. 평일임에도 100여명의 성도가 예배를 드리고 있었고, 맨 뒤 자리에 예배 참석자인 양 자리를 잡고 앉았다. 녹음기와 노트를 펼치고 단어 하나, 하나에 신경을 썼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만큼 당연히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필자의 우려는 한낱 기우에 불과했다. 27여년 가까이 교계 기자 생활을 하다 보니 볼거 안볼거 없이 참으로 많은 경험을 했다. 생쇼를 벌이며 헌금 강요는 기본 메뉴이고, 갈취는 물론, 거짓 예언, 감언이설, 혹은 겁박까지 하는 기도원도 섭렵했다. 기도원마다 웃지 못 할 헤프닝도 참 많이 봐왔다. 무당 굿거리 하듯 하는 기도원도 있었고 원장의 설교가 정말 민망한 곳도 있었다. 그리심산기도원의 예배 분위기와 최하은 목사의 군더더기 없는, 성경에서 성경으로의 선과 맥을 짚으며 누구나 이해하고 쉽게 들을 수 있는 설교는 생각지 못했던 정갈한 느낌을 받았다. 그동안 수없이 봐 왔던 기도원들의 어수선한 분위기와 그에 상응하는 원장들의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분위기와 설교였다. 우리가 소위 생각하는 은사자의 요란한 제스처도 없었다. 5월 18일 행사 전에 참석했던 3번 (주일 오전 11시 예배, 평일 기도원 예배 참석 2회)의 급습(?)에도 그 모습, 그 분위기 그대로였다. 5월 18일 WCC WEA ‘신앙과 직제일치’ 반대 집회행사도 끝났지만 본 잡지 인쇄 들어가기 전에 모든 것이 만사불여萬事不如 튼튼이라고 오전 주일예배에 한 번 더 소리, 소문 없이 급습(?)하여 맨 뒤 자리에 앉아 예배를 드렸다. 필자 나름대로 기획 기사 한 편을 쓰기 위해 주일 오전 11시 예배 2회, 평일 예배 2회를 드린 셈이다. 그뿐만 아니다. 필자가 궁금한 것은 예배 참석 후 반드시 시간을 내서 묻고 지나갔다. WCC ·WEA 반대운동연대의 명예도 중요하지만, 크리스천 언론협회와 아고라젠 잡지의 명예가 사실상 더 중요할 수밖에 없었다. 글이란 일단 종이 위에 인쇄되고 나면 빼도 박도 못 하기 때문이다. 예배 마치고 나오다 현관에 붙어있는 후원계좌를 보고 의아해서 물어봤다. 본 기도원의 후원요청계좌도 아니었다. 그리심산기도원, 교회의 특징 중 하나는, 후원을 요청하는 선교단체 등의 후원계좌를 적은 프린트물을 코팅해서 일정 기간 정문 앞에 붙여 놓는다고 한다. 물론 주일예배 시간이나 평일 기도원 예배 광고 시간을 통하여 취지 설명을 자세히 한 후 성도들에게 해당 후원계좌에 감동되는 대로 눈치 보지 말고 후원하라고 광고를 한다. 물론 검증되고 확인이 된 곳을 기준으로 한다. 정말 보기드문 풍경이다. 어느 교회, 기도원, 선교단체든 성도들이 다른 곳으로 헌금을 할까 봐 알게 모르게 경계가 심한데 그리심산은 아예 오픈시켜 놓고 있다. 축복을 선포하는 그리심산의 이름에 걸맞은 기도원, 교회라서 그럴까. 마지막 때, 하나님께서 구별하여 세상에 불러내 세우신 하나님의 나라요, 그의 왕국, 이 땅의 정의와 옳고 그름이 아닌 아닌 하늘의 공의와 사랑의 규칙에 의해 통치되고 다스려지는 성도들의 모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에필로그 아무리 아름다운 글이나 멋있는 기사라 할지라도 기자의 올바른 정신이 없다면 그 글은 이미 죽은 것이다. 그리심산기도원, 교회 주일예배 2회 급습(참석) 중 1회는 더 객관성을 가지기 위해 언론밥 베테랑 기자와 함께 예배에 참석했다. 사실 이단이 아닌 다음에야 우리가 무엇이관데 예배와 설교에 관하여 가타부타 말할 자격이 없다. 사실 급습이니, 뭐니 하는 표현도 죄송할 뿐이다. 그러나, 이단이라면 낱낱이 파헤쳐서라도 마땅히 한국교회와 순진한 성도들이 피해 보지 않도록 경종을 울려줘야 하고, 이단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기도원이라는 특성과 또한 여성 목사라는 것 때문에, 원치 않는 오해 등으로 마녀 사냥식의 피해를 본다면 이 또한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하여 언론이 나서서 막아줘야 할 의무와 사명이 있다고 본다. 이는 지극히 마땅한 일이다. 필자는 무당 굿거리 하는 식의 기도원들도 다녀 봤지만 건전한 기도원들도 상당수 다녀 봤다. 공통점은 기도원이 건전하지만 부흥하기 시작하면 주변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경계의 대상이 되곤 한다. 심지어는 없는 소문까지 만들어 퍼트릴 때도 있다. 교인 쟁탈전이 치열하다. 반대로 기도원에 열심히 다니며 은혜를 받던 교인들이 돌연 문제를 일으키고 기도원을 나가서는 별의별 음해를 다 하고 다니기도 한다. 문제 발단의 원인은 주로 금전 관계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기도원에 다니면서 친해지기 시작하면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돈을 빌린다. 그뿐만 아니다. 서로의 이해관계 속에 알게 모르게 분란도 일으킨다. 어떤 때는 네 편, 내 편, 편 가르기도 한다. 결국엔 입지가 좁아지면 기도원을 나간다. 그런 사람은 나가서도 절대 가만히 있지를 않는다. 나가서는 온갖 험담을 다하고 다닌다. 여기저기 전화로 이간질도 시킨다. 마귀의 앞잡이 노릇을 하기 시작한다. 다니면서 하나님의 교회를 갈아먹기 시작하는 쥐와 같은 도구로 사용된다. 하나님의 나라와 거리가 먼 사람으로 변해간다. 이런 일들은 기도원뿐만이 아니라 일반교회에서도 흔하게 발생하는 일들이다. 다만, 기도원이라는 특성 때문이랄까, 그 특성 때문에 별거 아닌 문제가 사건이 되기도 하고 이슈 아닌 이슈가 되기도 하는 억울함을 겪기도 한다. 개인의 잘못으로 인하여 생긴 불똥이 기도원으로 튄다. 이러다 보면 자칫, 문제의 발단은 확인도 안 해보고 부화 내동하는 언론도 생긴다. 기자의 가장 기본적인 현장 스케치와 반론 보도를 깡그리 생략한다. 썩은 고기를 찾는 하이에나처럼 제보자의 입맛과 언론사의 이슈 몰이를 위한 잣대에만 맞춰서 한편의 그럴듯한 소설을 쓴다. 순진한 독자는 그런 줄 알고 편협한 시선으로 보기 시작한다. 이런 경우 기자의 정확한 판단 기준은 무엇일까? 그것은 제보자와 기자의 개념으로만 세워진 토대의 건전성 여부이다. 진실과 사실이란 토대 위에 세워진 개념은 선한 것이지만 허구나 억지라는 토대 위에 세워진 개념은 악惡한 것이다. 확인되지 않은 그릇된 토대를 근거로 하여 한쪽으로만 무게 중심이 경도될 수밖에 없는 기사는 진실과는 정반대되는 허구를 진실로 미화할 수밖에 없다. 이는 취재 현장을 스케치할 수 있는 냉철한 이성과 취재처에 대한 사전지식, 영감(영적 감각)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경도된 기사는 대단한 문제점을 내포(포함)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아직도 제보자와 기자 사이의 탁상공론식 대화가 기사로 통용되는 모양이다. 더욱이 기도원 취재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거기에 교회까지 겸하고 있다면 말이다. 현장 취재기자 자체가 주, 객관적으로 느끼고 헤아릴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신앙과 기도의 연륜, 영감, 혜안 등이 있으면 더할 나위 없겠다. 여기에 신학적 지식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이 십여 년이 넘게 교계 기자 생활을 하면서 한 가지 얻은 지혜는 우리가 쉽게 표현하는 나쁜 기도원이든, 좋은 기도원이든 취재기자의 꾸준한 영적인 생활과 체험적인 영성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낄 때가 있다. 의욕만 가지고 달려들 일이 아니다. 지면의 폭력이 될 수도 있다. 글을 잘 쓰고, 못 쓰는 것은 차지하고 섣부른 제보에 혹하지 말라는 것과 한 건 했다는 식의 어리석은 모양은 자제하라는 것이다. 그런 내면의 성벽을 깨지 못하면 더 이상의 진보는 없을 것이다. 아무리 아름다운 글이나 멋있는 기사도 올바른 정신이 없다면 이미 죽은 것이다. 오히려, 하나님 나라 확장을 가로서서 막는 마귀 대리인의 역할을 충실히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아고라젠 발행인 고정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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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탐방/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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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탐방] 그리심산교회·기도원 원장 최하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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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원’ 이승희 원장이 말하는 ‘복음’과 ‘치료’
- “Are you Morticians or Divine doctors?”(당신은 장의사인가? 아니면 영적 의사인가?) 인터뷰를 자처한 이승희 원장(복음의원)이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의 지극히 모순된 행태에 뼈아픈 돌직구를 던졌다. 반복되는 모순 속에 거짓이 진실이 되어 버리고, 예배와 기도가 관습처럼 굳어져 가는 오늘날 한국교회의 모습에서 더 이상 생명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참된 복음은 찾아볼 수 없다는 원색적인 경고였다. 이 원장은 약 2시간여 진행된 인터뷰 동안 ‘복음’이란 단어를 수십여차례 언급했다. ‘복음’을 더 이상 우선하지 않는 교회, 신앙의 형식과 의무만을 앞세우며 정작 그 본질인 ‘복음’은 잊고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우리가 반드시 되짚어야 할 한국교회의 그릇된 모순이라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기독교 인구 1000만명을 자축하고 있지만, 복음을 가슴에 품은 진정한 기독교인은 과연 몇 명일지 가늠조차 못하고 있다. 어쩌면 이를 냉정하게 되물을 용기조차 품지 못한 채, 그저 1000만명 이라는 숫자만을 내세워, 껍데기 뿐인 ‘복음’을 자랑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난 5월 13일 충북 괴산에 위치한 복음의원에서 만난 이승희 원장은 복음이 무너진 오늘날 한국교회의 현실과 이로 인해 하나님의 능력보다 의술을 신봉하는 그리스도인의 그릇된 자세를 심히 우려하고 있었다. 전국에서 환자가 몰려들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의사로서, 노숙자들의 대부로 매 주일 광장에서 설교를 전하는 목회자로서, 의학과 신학 모두를 양 손에 쥔 그가 말하는 ‘복음’은 과연 무엇일까? “치료의 처음과 끝은 오직 하나님” “Are you Morticians or Divine doctors?” 이 원장이 서두에 던진 이 물음은 그저 형식에 치우쳐 복음으로 생명을 살리는 일을 등한시하고 있는 한국교회에 대한 안타까움이었다. 그는 위 물음에 대한 단적인 예로 기독교인의 흔한 장례식을 예로 들었다. 이 원장은 먼저 “일반적으로 교인이나 그 가족이 죽으면 교회 목회자와 교인들이 장례식장에 모여 예배를 드리는데, 보통 입관, 발인, 하관 등 3~4번의 예배를 드리게 된다”면서 “이는 목회자와 교인들이 장례식에 고인을 위해 최소 3~4번 이상을 모이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있어 장례식에 고인을 위해 모두가 모여 기도하고 예배를 드리는 것은 매우 익숙하고, 당연한 것이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왜 그 사람이 죽기 전, 아파하며, 괴로워할 때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지 못했나? 장례식에 3~4번 예배를 드리는 것은 당연하게 생각하면서도 살아생전 그의 아픔을 위해 함께 모두가 예배할 생각은 왜 하지 못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이 원장이 단순히 기독교의 장례식이나 장례예배를 비난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한 예식이 중요하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깊이 공감했다. 다만 교단 예식서에 정해진 형식과 의무에만 집중하며, 진정 생명을 살리는 예배의 중보적 의미는 깨닫지 못하는 수동적 신앙을 지적하는 것이었다. 이 원장은 누구보다 뛰어난 의사이지만, 스스로 자신을 높이지 않는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있기에 결코 자만할 수 없었다. 그는 “이러한 고백이 결코 나만의 특별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면서 “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결정적 순간에 하나님의 온전하신 역사를 불신한다. 애초에 제대로 된 믿음을 갖지 못한 탓이다”고 전했다. 그는 병원을 운영하며, 종종 의사를 하나님보다 더 신봉하는 그리스도인을 만난다고 전했다. 평생을 교회를 다니며, 권사, 장로 등의 직분까지 얻었지만, 어느 날 알게 된 불치의 병 앞에 믿음이 완전히 무너져 하나님의 역사를 잊고 당장 눈 앞에 있는 의사만을 붙잡는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치료의 시작과 끝은 오직 하나님께 있다. 의사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삶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듯이 치료의 주권 역시 하나님께 있다”면서 “하지만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입으로는 이를 고백하면서도 막상 병에 걸리면 하나님의 주권을 불신하고, 전국으로 명의를 찾느라 동분서주한다”고 말했다. 믿음이 굳건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어떠한 병 앞에서도 두려울 것이 없음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자신의 모든 삶의 주권을 하나님께 맡긴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결정하실 것이기에 어떠한 두려움도 가질 것이 없다”면서 “흔히 암을 무서워 하지만, 하나님의 능력 아래서는 암이든, 감기든 별다른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들어 병을 진단하는 의료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며, 정확한 진단을 넘어 과잉 진단이라는 부작용이 늘고 있어 더욱더 담대한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오늘날의 의료기술은 암세포 단 하나까지도 발견해 낼 수 있는 시대다. 초기 발견이라는 이득도 있을 수 있겠으나, 사실 암은 우리 몸 안에서 수천개 이상이 수시로 발생하고 사라지고를 반복하고 있기에, 이는 오히려 많은 사람들을 불필요하게 암환자로 내모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면서 “단 하나의 암세포만으로도 암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일정량의 암세포가 존재하는 것이 결코 비정상이 아니건만 암세포 단 하나로 암환자가 되어 모든 것을 포기하는 시대다”고 지적했다. “치료의 궁극적 목적은 ‘복음’이다” 이 원장은 의사로서 지금껏 수만명의 사람을 치료하고, 많은 생명을 살렸다. 하지만 그는 이 모든 일이 자신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이며, 역사라고 자신한다. 그저 말로만 하나님을 고백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의사지만, 치료는 1차 목표일 뿐이다. 궁극적 목적은 ‘복음’이며, 그가 의사로서 행하는 행위와 결과 역시 복음을 드러내기 위한 과정이다. 허나 그가 위에서 언급한대로 지금은 그리스도인조차 하나님의 치유를 온전히 믿는 시대가 아니다. 오늘날의 현실은 시설이 좋은 대학병원, 스펙이 훌륭한 의사를 신봉하고 있다. 이 원장은 스스로 의사이면서도 이러한 시대를 매우 불안하고, 불행하게 내다봤다. 디바인 힐링(Divine Healing)이 무시되고, 오직 메디컬 힐링(Medical Healing)만이 각광을 받는 현실 앞에 똑바로 정신을 차릴 것을 다그치고 있다. 이 원장은 “치유는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주권이다. 하나님의 일이다. 이를 인간의 의술 영역에서만 바라보며 영적인 측면을 무시하는 것은 결국 치유 자체를 그 목적으로 만드는 것이다”면서 “복음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치유는 결코 온전할 수 없다. 그 사람의 몸만 낫게 하는 것이 결코 치유가 아니다. 그의 영혼을 구원하고, 그에게 하나님의 안식을 주는 것이 치유다”고 말했다. 그는 의술로서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지만, 한국교회 많은 목회자들과 사역자들 역시 치유 집회를 통해 하나님의 치유 역사를 나타냈다. 하지만 근 10여년 전부터 한국교회 치유사역이 심하게 주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복음을 간과한 채 치유만을 목적으로, 자랑으로 내세우며 부딪친 한계라고 지적했다. 매주일 노숙인들이 함께하는 공원 광장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이 원장은 진정한 믿음에 대한 척도를 묻는 질문에 주저 없이 ‘변화’라고 대답했다. 그는 “그리스도를 구주고 영접하고, 복음을 가슴에 품는 진정한 믿음은 그의 삶 모든 것을 변하게 해준다. 그야말로 하나님의 복된 자녀로 새로 태어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결코 시간에, 노력에, 헌금의 규모에 비례하지 않는다. 평생을 교회를 다니며, 십일조를 꼬박꼬박 한 사람도 암을 진단 받으면 하나님의 역사를 잊는다 하지 않았나?”면서 “복음으로 변화된 사람은 결코 흔들림이 없다. 두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진정한 믿음을 품은 사람에게는 복음의 향기가 흘러나온다. 특별히 전도지를 주지 않아도, 주변에서 그를 보며, 그의 향기를 따라 교회를 따라 나오게 된다”면서 복음으로 인한 삶의 완전한 변화를 경험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주문했다. 라오스에서 의료선교사로 새출발 국내 의학계에서 프롤로 주사의 권위자로 꼽히는 이승희 원장은 조만간 제2기 사역으로 라오스에서 의료선교사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지난 시간 바쁜 와중에서도 캄보디아, 필리핀, 태국, 라오스를 다니며,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치료하며, 하나님을 전해왔다. 그러던 중 라오스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얼마 전부터는 이를 위한 다양한 계획을 세웠다. 이 원장은 라오아시안병원과 마리아테레사병원 등에서 현지 의사들에 자신이 보유한 선진 의술을 전수해 라오스의 의료 수준을 수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문의 제도가 없는 라오스에 자신이 전공한 근육 골격계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라오스는 전문의 제도가 없어 의대만 나오면 어떠한 분야든 자기 임의로 병원을 차리면 된다. 그 속에서 내가 수술 없이 뼈를 맞추고 디스크를 치료하는 것을 보면 현지 의사들이 기절할 듯이 놀랬다”면서 “이제 라오스 의료 발전을 위한 중단기적인 계획을 갖고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려 한다”고 말했다. 라오스 의사 교육 뿐 아니라 진료도 병행한다. 다만 현지 의사들과의 마찰을 우려해 일반 진료가 아닌, VIP층을 주 대상으로 진료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나의 모든 행위는 결국 하나님의 복음을 라오스에 전함에 있다”면서 “고위층 치료를 통해 선교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복음의원, 제2대 김기태 원장 부임 이승희 원장이 라오스로 떠남에 따라 공석이 된 복음의원은 김기태 원장이 맡아 이 원장의 굳건한 의지를 잇는다. 현재 복음의원은 진료 예약만 한 달 반 이상이 밀려있는 등 환자들이 전국에서 몰리고 있는 상황으로, 아무리 해외선교를 위해서라지만, 문을 닫는다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에 기도하던 중 이 원장은 복음의원을 협진체제로 전환해, 주 진료를 담당할 새로운 원장을 초빙키로 하고, 공고를 내걸었다. 이에 12명이 원장에 지원했는데, 이 중 복음의원의 설립 취지와 운영 방침, 이 원장과의 협진 등에 적극 공감한 김기태 원장을 제2대 원장으로 확정했다. 김기태 원장은 “비록 시골에 위치해 있지만 복음의원과 이승희 원장님의 사역을 평소에 잘 알고 있던 터라, 망설임 없이 지원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불치, 난치의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복음의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 원장이 해오시던 프롤로 치료는 물론이고, 저의 Traditional Medicine과 팔체질을 접목시켜 각자에게 맞는 영양을 공급하면 통증개선과 함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도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대 이승희 원장에서 2대 김기태 원장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복음의원이지만, 여전히 병원의 중심은 하나님의 복음이다. 병원의 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주는 그리스도이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문구는 지난 18년 전 병원이 처음 들어설 당시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도 아랑곳 않고, 지금까지 지켜낸 복음의원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하루 6시간만을 근무하고 있지만, 매일 1시간을 예배에 헌신하는 복음의원은 단순히 사람들의 치유 뿐 아니라, 환자와 지역에 복음을 전하고, 복음으로 그들의 삶을 새롭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염원을 담고 있다. 라오스에서 의료선교사로 헌신할 이승희 원장과 복음의원의 역사를 이어갈 김기태 원장, 두 원장은 “복음을 전하는 자는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기에, 복음을 전하는 한 결코 망할래야 망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18년 전 충북 괴산에서 퍼져나간 복음의 향기에 하나님께서 새로운 바람을 실어 보내주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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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원’ 이승희 원장이 말하는 ‘복음’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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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추모공원 ‘기독교추모관’ 교회 분양
- 주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돕는 재)서현추모공원(대표 정광식)이 기독교인들을 위한 전용 추모관을 마련하고, 이를 한국교회에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키로 했다. 기독교 장례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서현추모공원은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의 경계지역에 위치한 공원형 추모시설로, 넓은 자연 공간 위에 봉안시설 뿐 아니라, 사계절 푸른 녹지공원, 폭포가 흐르는 벽천공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고인 뿐 아니라, 이를 방문하는 가족에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서현추모공원의 봉안시설은 15,000기가 자리한 동관과 20,000기 봉안이 가능한 서관으로 나뉘어 있으며, 이 중 서관을 기독교 추모관으로 마련했다. 특히 기독교 추모관은 대리석 바닥과 함께 최고의 기술력을 접목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기독교인들을 위한 예배실을 갖추고 있어, 교회 차원의 봉안 예배가 가능한 곳이다. 현재 기독교 추모관의 분양을 맡고 있는 조홍식 목사는 “서현추모공원은 국내 3대 납골당으로 꼽히는 곳으로, 믿음직한 책임운영과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고인의 추억을 기리며, 크리스천 가족들이 함께 예배하고 기도할 수 있는 곳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서현공원은 기독교 장례문화의 올바른 정착과 발전을 위해 한국교회에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납골기를 분양코자 한다. 서현공원 기독교 추모관을 통해 기독교인들의 영원한 안식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망했다. 본래 봉안당은 최하층부터 최고층까지 각각 층별로 가격이 2배 이상 차이나는 것이 보통이지만, 조 목사는 이와 관계없이 전체를 가장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특별히 기독교 추모관은 1개실에 약 270~300여기를 안치할 수 있으며, 단체 분양이 가능하다. 특히 교회나 교단에서 1개실 전체를 분양받을 시 해당 단체의 전용 분양실로 꾸밀 수 있도록 돕고 있어 개교회 차원의 단체 분양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 목사는 “출산과 결혼 그리고 장례는 교회에 있어 가장 중요한 행사다. 특히 장례는 평생 교회에서 함께한 성도를 천국으로 환송하는 매우 특별한 의식이다”면서 “고인이 평생을 헌신한 자기 교회의 십자가 아래 안치되는 것은 고인에 대한 가장 큰 존중이자 배려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서현추모공원은 경기도 파주시 용미리에 위치해 있다. 현재 동관 15,000기, 서관 20,000기의 규모에, 35,000기를 갖춘 새 추모관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새로 개관할 추모관 역시 기독교 추모관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문의: 조홍식 목사 010-8447-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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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추모공원 ‘기독교추모관’ 교회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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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기업인 박세아 대표 “‘EDN’으로 가족의 건강 지키세요”
- 근래 잠잠하던 미세먼지가 또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다. 연일 ‘최악’ 수치를 기록 중인 미세먼지의 공포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자 시민들은 연신 얼굴을 감싸고, 마스크를 써 보지만, 뿌연 하늘만큼이나 탁하고 갑갑한 공기를 어찌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여기에 매년 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까지 겹치며, 우리나라의 대기 상태는 21세기 신종 재난으로까지 꼽히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자연히 미세먼지와 황사의 위협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책임져 줄 제품들에 눈길을 준다. 미세먼지 마스크는 기본이고, 휴대용 산소통, 공기청정기까지 미세먼지 관련 제품들이 그야말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 ‘토션 필드(Torsion Field)’라는 전자기장 원리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 수호자를 자처하고 나선 기독교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인류의 건강과 환경을 선도하는 기업’ (주)알파와오메가(대표 박세아)는 최근 토션 필드를 기반으로 한 음이온 방사장치-공기청정기 ‘EDN(에덴)’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주)알파와오메가 박세아 대표>박세아 대표는 지난 3월 28일 서울 남대문 본사에서 개최한 교계 언론 기자간담회를 통해 토션 필드의 원리와 중요성, 현대사회에서의 EDN의 활용 방법 등까지 다양한 부분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자신을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 밝힌 박세아 대표는 EDN이 예배당, 사무실, 선교원 등 한국교회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용되어 성도들과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져 줄 교계적 대안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우선 토션 필드라는 지극히 생소한 개념에 대해 모든 물체에 작용하는 ‘회전’의 힘이라고 정의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모든 물체는 자기 고유의 전자기장이 발생되며, 이러한 힘은 일정방향으로 지속적인 회전을 하는데 이에 대해 우리는 ‘기(氣)’로, 인도에서는 프라나(prana), 초심리학에서는 사이(PSI), 러시아에서는 토션필드라고 부르고 있다는 것이다. EDN의 원리가 되는 토션필드는 응용기술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아키모프 박사(러시아)의 논문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가정 전자제품들에서 발생하는 좌회전의 토션필드를 우회전으로 바꿔주는 장치다. 박 대표는 “좌회전의 토션필드는 인체에 매우 유해한 파장으로, 모든 세포의 운동성을 저하시키고, 건강에 치명적 영향을 준다”면서 “인류의 자연환경 파괴와 생태계 불균형 등으로 인한 간섭이 좌회전 토션필드를 활성화 시키고, 이에 우리들의 신체는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EDN은 가정에 연결된 전자제품들이 우회전 토션필드를 뿜게 만들어 신체와 가정환경에 매우 유익한 에너지를 선사해 준다는게 박 대표의 주장이다. 원리는 간단하다. EDN을 가정용 콘센트에 연결하면, 각 가정에 연결된 전구, 가전제품 등에 EDN이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가정 천장에 달린 전구, 가전제품을 통해 내뿜어지는 우회전 토션필드는 노화방지, 피부미용, 건강 증진 등 사람의 인체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미세먼지 제거, 탈취, 항균, 바이러스 퇴치 등의 기능과 수맥 차단, 식물 활성 등 가정 전 영역에 걸친 변화를 준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필터를 통해 공기를 거르는 일반적 공기청정기와 다르게, 미세 먼지 속 나쁜 유해균을 박멸하는 방식을 통해 공기를 정화하는 것이 공기청정기 EDN으로서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홍보했다. 박 대표는 “EDN은 원적외선협회, KCL 등에 의뢰한 항균, 탈취 등의 시험을 통해 효과가 확인되었고, ISO 인증, 전기안전인증 등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세아 대표는 지난 3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헌정기념에서 열린 2018대한민국소비자대상에서 브랜드 부분을 수상했다. <EDN(에덴) 가정용(뒤), 차량용(앞)>박 대표는 “(주)알파와 오메가는 오직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인간에 유익이 되기 위한 사명으로 만든 기업이다”면서 “너무도 부족한 저에게 감당할 수 없는 큰 사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선교하는 기업이라는 목표에 걸맞게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DN은 가정용(60평)과 차량용 등 두 종류의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조만간 스마트폰에 연결할 수 있는 휴대용도 판매할 예정이다. <문의: 1522-1703> 한편, (주)알파와 오메가는 직접 개발 시판하고 있는 기초 화장품 ‘그라비올라’ 4종 세트의 매장을 오는 4월 경기도 고양시 스타필드에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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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기업인 박세아 대표 “‘EDN’으로 가족의 건강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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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공회, 창립 120주년 기념 행사 개최
- 대한성서공회는 창립 12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1월 24일 정동제일교회에서 기념 예배를 드리고,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그리고 또한 성서전시회를 열었다. 기념 예배는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이정익 목사의 인도로 열려 부이장인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원로)가 ‘아름답도다, 복음 반포 120년!’(사 52:7~10)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손 목사는 “성경은 우리에게 자유와 평화 그리고 평온의 하나님을 가장 잘 전해주는 말씀이며 이런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우리들이 다시 말씀을 전파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며 “하나님께서 주신 이 복된 소식을 전하는 삶, 이것을 연구하고 번역하고 전 세계에 반포하는 모든 사람들의 아름다운 발걸음, 이것이 가장 복된 하나님의 은총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성서공회 창립 초기부터 도움을 주었던 성서공회로 스코틀랜드성서공회의 일레인 던컨 총무가, 대한성서공회가 도움을 준 성서공회로 탄자니아성서공회 므쿵가 므팅겔레 총무가, 또 이웃 성서공회로 일본성서공회 마코토 와타베 총무가 축사를 하였다. 스코틀랜드성서공회 총무는 축사 후 대한성서공회 창립 1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 컵을, 탄자니아성서공회 총무는 축하패와 함께 대한성서공회 이만영 이사에게 탄자니아에 성경을 지원한 것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였고, 일본성서공회 총무는 기념 액자를 전달하였다.초기 희귀본 한글성서 전시학술 심포지엄은 이만열 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한글 성경 번역과 보급의 역사”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박동현 전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는 ‘한국 교회에서 개역 성경이 갖는 의의-개역 성경의 재발견-’이라는 제목으로, 옥성득 UCLA 교수는 ‘대한성서공회 120주년 회고와 전망-해방 이후 역사(1945~2002년)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하였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서 한국 교회 성도들의 신앙의 토대가 되어 온 개역 성경과 성경의 번역 및 보급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할 수 있었다. <한글 성서 전시회>에서는 총 73종의 한글 성경들이 전시되었다. 이번 성서전시회에서는, 그동안 한국의 성서사업을 도왔던 스코틀랜드성서공회, 영국성서공회, 미국성서공회, 호주성서공회 등의 성서공회들이 보관해 오다가 대한성서공회로 기증해 준 초기 희귀본 한글 성서들이 전시되었다. 최초의 우리말 단편인 <예수셩교 누가복음젼셔>(1882년)와, 이수정역 현토본 성서들(新約聖書 馬太傳[1884년] 등) 및 <신약마가젼복음셔언??>(1885년), 이수정역의 수정본인 <마가의젼???복음셔언??>(1887년), 최초의 우리말 신약성서인 <예수셩교젼셔>(1887년)와 초기 단편들, 최초의 국내 공인역 <신약젼셔>(1900년)와 최초의 우리말 완역 <셩경젼셔>(1911년), 그리고 <셩경 개역>(1938년) 등이었다. 이번 대한성서공회 창립 120주년 기념 예배와 학술 심포지엄, 성서전시회를 통하여 성경 번역과 출판, 보급의 배경과 동기, 역사적 과정과 현재 상황, 그리고 이러한 사역을 통한 세계의 성서 운동에 대한 기여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지난 120년 동안 대한성서공회를 통해 국내에 보급된 성경과 신약은 1억 1천여만 부가 넘는다(성경 4천여만 부, 신약 7천여만 부). 특히 현재 한국 교회가 예배용 성경으로 읽고 있는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의 보급 부수는 1998년 발행된 이후, 국내 출판사들의 해설성경 보급 부수까지 합하면 1천 8백 7십여만 부에 이른다. 또한 1973년부터 세계 성서공회들의 성경을 제작해서 보급하기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약 1억 6천만 부의 외국어 성서를 보급하였다.‘새한글 성경전서’<가칭> 번역, 약 20% 진행대한성서공회(사장 권의현)가 오는 2020년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창 번역 작업을 벌이고 있는 ‘새한글 성경전서’<가칭>가 약 20%의 진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서공회는 지난 11월 24일 서울 정동제일교회에서 제124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새한글 성경전서’의 번역이 지난 2012년 12월 시작된 이래, 현재 기초 번역이 97% 진행됐고, 34%의 번역 검토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는 성서공회가 ‘새한글 성경전서’의 출간을 위해 계획한 총 10단계의 프로젝트 중 약 2단계에 속한 것으로, 아직까지는 초반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성서공회측은 “약 40여명의 번역 전문가가 참여해 수십번의 검토를 반복하며, 신중에 신중을 기해 작업에 임하는 만큼 재빠른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향후 한국교회 전체가 사용할 성경을 번역하는 만큼 결코 서두르지 않고, 만족할 성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서공회의 금년 국내 성서보급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총 568,554부가 보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8,754부(1.6%) 늘어난 것으로 이에 대해 권의현 사장은 “‘21세기 찬송가’ 출판 관련 소송과 사용 중지 결의에 따른 영향 등으로 국내 성서 보급에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중에도 성서 본문의 편집 형태를 다양하게 출판하여 보급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성서보급은 세계성서공회연합회의 재정 악화로 성서 제작 지원 규모가 축소되고 환율 변동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금년 한 해동안 121개 나라에 205개 언어로 총 6,071,717부의 성서를 보급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금년에도 21개 성경 조판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여, 카메룬(캅시키어, 무스굼어 성경), 에티오피아(말레어 성경, 아르시-발레 오로모어 신약성서), 르완다(킨야르완다어 청소년용 성경) 등 많은 국가 성서공회의 성경 출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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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공회, 창립 120주년 기념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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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현실의 ‘거룩성’에 안부를 묻다”
- 죄악과 거짓에 물든 이 땅에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를 무기로 선한 싸움을 통한 거룩한 회복을 도모하는 그리스도의 군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하늘군대(대표 이승희 목사),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교수), 두나미스(곽명주 목사), 인터콥 청주지부(정창길 목사)는 지난 9월 3일과 4일 양일간 충북 청주 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서 ‘거룩한 대한민국을 위한 연합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점차 파괴되어 가고 있어 우리 사회의 거룩성에 대한 안부를 물었다. 특히 지금 교계는 물론이고 이 시대의 최대 위협으로 떠오른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현실,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자세를 촉구했다. 약 200여명의 목회자와 평신도가 참석한 이날 컨퍼런스에는 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원회 전문위원장 이용희 교수(가천대학교)와 하늘군대 이승희 목사가 강사로 나서 열띤 강의를 펼쳤다. 참석자들의 쉬는 시간 없는 연속 강의에도 자리를 비우지 않고, 하나님의 우리에게 경고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이 땅을 살리고자 하는 계획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우선 이용희 교수는 미국의 동성애 합법화를 예로 들며, 동성애 허용으로 인한 사회적, 교회적 폐해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지난 6월 26일 미국 연방대법원에서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동성애를 반대하는 모든 보수적인 기독교인들을 국가의 적이라고 규정했다”면서 기독교 국가인 미국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사건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2010년에는 이미 칙령으로 동성애를 허용했으며,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동성애 합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는 정보과 함께 동성애 반대하는 목사가 퇴출당한 것, 동성결혼 주례를 거절했다가 6개월 실형을 선고받은 사실 등을 전했다.나아가 2015년 9월부터 시행된 미국 성교육 교과서에 따르면 ‘성별은 정해진 것이 아니고 자신의 생각대로 바꿀 수 있으며, 트랜스젠더도 유전일 뿐’이라고 배우고, 이성애만 가르치면 차별금지법에 저촉되어 처벌받기에 반드시 동성애도 함께 가르쳐야 하는 실태라고 알렸다.이 교수는 동성애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더 무서운 일이 벌어지게 된다고 경고하면서 근친상간에 이어 소아성애, 수간이 합법화되는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우려를 전하고 결코 남의 일로 여기지 말라고 경각심을 일깨웠다.이 교수는 동성애와 에이즈와의 상관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2013년 한국 에이즈 환자 숫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0년 동안 에이즈 감염자 수가 4배 증가했으며, 특히 2000년과 2013년 대비 청소년 에이즈 감염자는 무려 26배나 증가했다”면서 “한국은 공식적으로 에이즈 확산 위험국가로 분류된다”고 강조했다.또 “에이즈 환자 1명의 한 달 약값만 300만원이며, 1인당 평생 치료비가 6억원 이상, 10만 명이면 60조원이다”라며 “동성애자들은 ‘우리가 피해를 주는 게 뭐냐’라고 하지만 에이즈 치료비용은 100% 국가재정에서 부담한다. 10년 안에 전 국민은 심각한 세금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 교수는 한국교회가 단순히 동성애 확산을 막고자 함이 아니라 차별금지법을 막기 위해 연대하여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차별금지법은 인종, 왕따같은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성경을 성경대로 가르치는 교회는 불법집단이 된다”며 “단순히 하나의 법이 아니라 성경과 가정과 교회를 지키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우리 앞에는 선진국의 사례가 있다. 지혜롭게 그들의 실수를 보고 같은 길을 걷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두 번째 강의로 나선 이승희 목사는 ‘시대 사명과 막는 자’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교회의 사명이 담긴 하나님의 좌표를 굳건히 붙들어 우리 교회들이 교회 본연의 역할을 지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우리의 위치가 ‘예수의 부활과 심판의 사이’에 있음을 명시하고, 지금은 사단 짐승이 언제든 세상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할 때라며 우리 그리스도인이 결코 긴장을 놓지 말 것을 독려했다. 이 목사는 “사단 짐승은 하나님의 정한 때가 오기 전에 어떻게든 세상에 영향력을 행사려 한다. 그 중 하나가 동성애다”며 “우리가 어느 시점에 있는가를 잘 파악해 사단의 노림수를 생명을 걸고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있어야 할 곳에 있는 것이 거룩이다. 여러분이 이 시간에 어디 가서 놀 수도 있고 세상 일을 할 수 도 있지만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에 정확히 있다면 그것이 거룩한 것”이라며 “작업복에 때 묻고 헝클어진 머리라도, 밤새 부르짖다 눈물과 콧물로 범벅이 된 얼굴이라도 그러한 여러분 덕분에 대한민국은 거룩할 수 있을 것이다”고 격려했다.또한 “파수꾼을 나팔 부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나팔을 분 후에는 내려가 함께 싸워야 한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막는 자’들이 되자”고 청했다.4개 단체의 연합으로 꾸며진 이번 컨퍼런스는 숙식 일체를 하늘군대가 헌신한 가운데 에스더기도운동과 두나미스, 인터콥 청주지부가 기도와 봉사로 섬기며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이승희 목사는 “지금 이 시대는 참된 그리스도의 군사 한 명, 한 명이 절실한 때다. 하나님의 진리를 수호코자 하는 일에 우리 모두가 믿음을 모아야 한다”며 “우리들의 하나된 믿음은 사단도 물리칠 정도로 강력하다. 이번 컨퍼런스가 제시한 그리스도인의 공동 목표에 한국교회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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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현실의 ‘거룩성’에 안부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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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을 양육해서 세우는 ‘청빙’ 방식 주목
- 최근 들어 후임 담임목사 청빙 문제로 교회 내 분쟁이 벌어지고 다툼이 심각해지다 결국 분열하는 교회들이 종종 나오고 있다. 이는 담임목사와 평신도 간에, 혹은 원로목사와 담임목사 간에 벌어지는 분쟁이 주를 이루고 있고, 대부분이 교회 내부적으로 해결을 보지 못하고, 노회, 총회 재판국을 거쳐 최종 사회법의 판결에 기대게 된다. 이 뿐 아니라 한국교회의 근본적 악이라 불리우는 ‘세습’ 문제 역시, 후임을 둘러싼 교회 기득권자들의 전형적인 이기주의의 단면이다. 그만큼 후임 문제는 개교회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문제이자, 지금 한국교회의 가장 큰 이슈다. 이런 상황에 매우 바람직한 후임 청빙으로 한국교회에 ‘후임 청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교회가 있어 눈길을 끈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로에 위치한 수원천성교회(담임강도사 김두열)는 올해 가을 목사 임직을 앞두고 있는 김두열 강도사가 시무하고 있는 장년 출석 60명 남짓의 작은 교회이다. 비록 작고, 크게 내세울 것 없지만 이 교회를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김두열 강도사가 이 교회의 담임으로 서기까지 기존교회들과 매우 다른 과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기존 교회들은 흔히 담임목사를 청빙하기 위해서 청빙 공고를 하고, 이를 보고 외부에서 지원한 지원자들의 서류를 받아 청빙위원회가 검토하고, 면접을 치른다. 이후 면접을 통과한 최종 후보 2~3인을 꾸려 일종의 실기시험이라 할 수 있는 설교 능력을 측정하고, 회의를 거쳐 당회 혹은 청빙위원회가 후임자를 뽑는다. 몇몇 교회에 따라서는 공동의회를 열어 성도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담임목사를 뽑기도 한다. 이러한 후임 청빙 방식이 너무도 일반적인 것이기에 특별히 문제 삼을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수십년 동안 교회를 이끌 지도자를 선출하기에는 매우 짧고 간결한 과정임을 분명하다. 그렇다보니 목회자에 대한 인성 파악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대부분은 ‘괜찮을 거야’라는 무조건적인 맹종으로 결과를 받아 들인다. 이후 교회가 문제 없이 부흥하고 순항하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어느 교회나 담임이 바뀌고 난 뒤 약 3년 동안은 매우 예민한 상태로 지내곤 한다. 오늘 소개하는 수원천성교회는 이런 교회와는 다르게, 담임목사가 자신의 뒤를 이을 후임자를 교회 내에서 길러냈다. 교회와 성도들을 가장 잘 아는 것은 외부인이 아니라, 결국은 교회 사람이라는 생각 아래, 일찍부터 후임을 예비한 것이다. 현 수원천성교회 원로인 한기설 목사는 김두열 강도사를 권면해 직접 신학교로 이끌며, 목회자로서의 기본을 다지게 했다. 그 무렵 한기설 목사의 건강이 매우 악화되는 일이 벌어졌다. 그렇다보니 김두열 강도사가 신학생 전도사 신분으로 자연스레 교회의 중직을 맡게 됐고, 교인들에게 사역자로서 자연스레 각인되게 됐다. 한 목사는 김 강도사를 후임으로 삼기 위해 10여년간 직접 몸으로 행하며, 담임으로서의 자질을 가르쳤다. 한 목사는 남을 돕는데 있어서는 결코 주저하지 않았고, 의심하지 않았으며, 남들 앞에 조금도 내세우지 않았다. 무엇보다 성도들 위에 군림하는 목회자가 아니라, 성도들을 떠받드는 진정한 종된 목회자의 모습을 몸소 보여줬다. 퇴직금을 조금이라도 더 받고자 하는 요즘 세태와는 다르게 퇴직금은 고사하고, 자기 사택 마저 정리해 농어촌교회 창립 자금에 헌금하는 한 목사의 발자취는 김 강도사에게 재물에 대한 욕심에서 자유로워 질 때 진정 행복한 목회가 가능함을 알려줬다. 이렇듯 이력서 한 페이지로 그 사람의 인생을 가늠하고, 면접으로 인품을 따지며, 설교 한 번으로 능력을 평가해야 하는 기존 과정과, 10년을 두고 보며 양육한 후임이 어찌 같을 수 있겠는가?이는 목회자와 성도간의 신뢰에 우선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성도들은 목회자의 결정을 결코 의심하지 않으며, 목회자는 자신의 생각은 최대한 배제하고, 성도들을 의견을 앞세운다. 서로가 서로를 위하다보니 분쟁이 생길 이유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부흥은 자연스레 따라오기 마련이다. 김두열 강도사가 담임으로 취임한 3년 전 20여명이던 교회가 현재 60명까지 성장했다. 김 강도사는 “사실 우리 교회같은 후임 양육이 가능하지 않은 교회들도 많을 것이다. 교회 사정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외부 청빙을 해야 할 수도 있지만, 가능한 상황이라면 후임 청빙을 미리부터 준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꼭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 중에 굳이 찾지 않더라도, 후임 예정자를 미리 선정해 3~5년 정도 전부터 교회에서 후임자 과정을 밟을 것을 권면한다. 후임 청빙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한국교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작지만 큰 수원천성교회의 향후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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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을 양육해서 세우는 ‘청빙’ 방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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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안에서 마을과 교회와 학교가 하나된 공동체
- 하나하나가 제각기 다른 형태로 건축돼 서로 다른 33채의 단독주택이 마을을 이루고 있는 곳.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교사의 길을 걷고자 다짐하는 선생님들이 모여 사는 별무리전원마을. 별 같이 빛나는 아이들의 꿈이 모인 별무리학교(교장 박현수). 그리고 이들이 예배하고 믿음 안에 성장하는 별무리교회(이풍우 목사). 기독교 교육의 이상을 담은 마을과 학교와 교회는 30년의 준비 끝에 충남 금산군 작은 시골마을에서 실현되고 있다. 그리스도의 삶이 녹아든 전원마을별무리전원마을을 이루는 33채의 전원주택들은 대부분 현직 교사들의 집이다. 기독교사 단체인 (사)교사선교회(이사장 권한영)에 소속된 이들은 현직 초·중·고등학교 선생님들로서, 이곳 별무리학교 교사 외에도 전국 각지의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가까운 대전광역시에서부터 멀리는 인천광역시까지 학교와의 거리는 천양지차지만 먼 거리를 마다않고 이곳에 둥지를 틀어 마을을 이루고 있다.왜?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까? 교사선교회는 공교육 가운데 실현할 수 없는 기독교 교육의 이상을 담은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오랫동안 연구하고 훈련하며 준비해 왔다. 교사선교회 선생님들의 30년간의 교육적 고민과 실천 그리고 눈물과 기도가 짙게 배인 이곳에 애정을 갖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다.1974년부터 준비되어 시작된 교사선교회는 인천광역시를 중심으로 활동하다가 2000년대 초 별무리학교 설립 비전을 품고 별무리마을 추진을 위한 비전 2020을 선포했다.도시 인구를 시골로 유치하기 위해 20가정 이상이 이주할 경우 국가에서 10억을 지원하여 마을을 형성하기 위한 모든 기반공사를 해주는 농림부의 ‘전원마을 제도’는 별무리전원마을을 위한 제도인 것만 같았다.한 문중 소유였던 넓은 부지를 소개받아 농림부와 금산군으로부터 별무리전원마을로 선정받았고, 지반을 다지고 길을 내고 집들이 들어선 후 2012년 학교가 세워지기까지 실로 선생님들의 눈물과 기도와 헌신으로 일궈낸 기적이었다.처음엔 작은 야산에 불과했지만 집이 한 채 한 채 건축되어 마을을 이루고, 학교와 교회까지 갖춘 시골의 작은 동네는 이젠 아름다운 교육과 신앙의 공동체로 새롭게 거듭났다.전·현직 기독교사가 중심이 된 마을은 하나님 백성의 삶과 문화를 전수하며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추구한다.‘한 아이를 키우려면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격언이 있다. 한 아이가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배움과 인격 그리고 삶이 온전히 통합된 교육을 받기 위한 모든 것을 갖춘 이곳은 별무리전원마을이다. 개교 3년 만에 정원 육박한 별무리학교별무리전원마을의 중심에 위치한 별무리학교는 한국 교육의 현실을 고민해왔던 교사들이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고민을 해결해보고자 만든 대안학교다. 무너지고 있는 가정으로 인해 아파하는 아이들, 가치관의 혼란으로 갈 길 찾아 헤매며 시간을 낭비하는 아이들, 제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라나 독특한 인성을 가진 아이들... 공교육은 이 아이들을 천편일률적인 잣대로 판단하고 줄을 세운다. 이에 반항이라도 하듯 별무리학교는 성경적 가치관이 바탕으로 된 교육과정이 세상의 가치관에 비해 얼마나 탁월한지 증명하는 현장이기도 하다.별무리학교는 초등학교 5학년 과정부터 고등학교 3학년 과정까지 총 8년의 교육과정을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다. 농촌과 전원에서 함께 생활하며 배우는 기숙형 전원학교를 테마로 하고 있으며, 공동체 생활 속에서 이 사회가 요구하는 인성과 실력을 키워나가게 된다. 학교 교육철학에 따라 일관되게 이어지는 통합학교 시스템은 학생 개인의 은사와 능력이 연속적으로 계발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중장기적 지도와 입체적인 멘토링을 실시한다.2012년 첫 신입생을 받은 별무리학교는 현재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200여 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초등과정을 제외하곤 학년별 2개 반 20~24명 정원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원하더라도 선발 기준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정원에 관계없이 선발하지 않는 매우 좁은 문을 가진 학교다.대안학교들의 난립으로 공멸의 위기에 처한 현실에 역행이라도 하듯 별무리학교는 개교 3년 만에 정원에 육박하는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채워진데다, 형제 자매가 함께 다니는 가정이 많다는 점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척도로 작용하고 있다. 교과부 인가를 받지 않아 졸업 후 검정고시를 치러야 하는데도 말이다. 기독교세계관 바탕으로 특성화교육 진행별무리학교는 ‘하나님 나라를 위한 책임 있는 그리스도의 제자’를 길러내기 위해, 창조세계를 알고 청지기적 소명을 실천하고, 진리를 알고 사랑하며, 나를 알고 스스로 성장해 가는 사람으로 교육한다.이를 위해 기독교세계관을 바탕으로 교과를 재구성한 ‘교과교육과정’과 개인의 발달과 특성을 고려해 적용하는 ‘특성화교육과정’으로 이원화된다.교과교육과정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체육, 예술(음악, 미술), 외국어(영어, 중국어)이며, 특성화교육과정은 기독교적 세계관, 창의적 도전, 의사소통, 문화변혁, 환경·생태로 구성된다.다른 학교들과 차별화된 별무리학교만의 특장점이 있다면 바로 9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이동수업이다.별무리학교의 9학년 학생들은 모두 인도로 떠나 현지에서 외국어를 학습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가진다. 매 주말 선교지를 방문하고 유명 IT기업 및 인도 유수의 대학 탐방 및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제공되며, 매주 양육 모임을 통해 자신의 달란트와 진로에 대해 탐색하고 계획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체험학습 후에는 보고서를 작성해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해외 이동 수업 후 작성하는 졸업 논문을 통해 평가가 이뤄진다.글로벌 시대에 책임있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자라나기 위해 집중적으로 외국어를 학습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견문을 넓혀 자신의 달란트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부여하는 과정이다. 마을·학교·교회로 완성되는 신앙 공동체별무리전원마을을 완성하는 마지막 요소는 별무리교회이다. 학교에 앞서 세워진 교회이지만 학교가 설립된 지금은 매주 강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기독교적인 어떤 학교보다 기독교적인 대안학교’를 표방하는 별무리학교의 구성원들은 교사부터 학생들까지 신앙 공동체로 묶여있다.전국에서 다양한 신학적 뿌리를 가진 이들이 모여 이룬 별무리교회는 자연스럽게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에 가입했다. 특정 교단을 택하게 되면 다른 이들이 낯설어할 것을 염려한 이풍우 목사는 ‘그럴 바엔 다같이 낯설자’는 취지로 독립교회를 선택했다.마을과 학교와 교회가 이루는 별무리 공동체는 이 땅에서 시도된 적 없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별무리학교에 입학하면 별무리교회에서 신앙교육을 받게 되고, 별무리마을 전체가 아이들을 양육한다. 기숙생활을 하는 아이들은 가정으로 돌아가는 주말을 제외하곤 별무리마을에서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별무리학교에 입학하는 방법은 매우 독특하다. 서류전형에 합격한 아이들은 여름과 겨울에 진행되는 선발캠프에 참가해 독서능력과 사고력 등 각 평가영역에서 합격점을 받아야만 입학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입학설명회는 7월 4일 오후3시부터 진행된다. 서류접수는 7월 10일까지이며, 신입생 선발캠프는 7월22~25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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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안에서 마을과 교회와 학교가 하나된 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