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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왜 오는가? - 배성산
- 우 리말에 일엽지추(一葉知秋)라는 말은 ‘오동잎 한 잎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가을이 온 것을 안다’는 의미이다. 나뭇잎 하나가 떨어짐을 보고 가을이 영글음을 아는 것이다. 그래서 봄철에는 모든 이가 시인이 되고 가을에는 철학자가 된다고 한다. 자연은 결코 갑작스런 비약을 하지 않는다. 철에 따라 더위가 오고 물러나고 하는 것은 옥신(auxin)이라는 생장 호르몬이 저온에 시들면서 나무줄기와 잎자루 아래 틈새에서 낙엽이 모두 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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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왜 오는가? - 배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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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 사랑 - 배성산목사
- 사람이 삶에서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은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가지면서 삶을 영위하다가 정(情)을 주고 사랑하고 다시 이별하며 산다는 것은 삶이 얼마나 힘든 질곡의 과정인 것을 알게 한다. 그러나 “정과 사랑”이 없는 삶은 죽음이나 마찬가지다. 왜냐하면 한 삶이 성장하고 성숙하여 변화하고 발전하는 힘은 어디에 있느냐 하는 점에 이른다. “정과 사랑”은 삶을 풍요하게 하고 따뜻하게 하는 힘이다. 사람에게 생기가 돌게 하고 삶이 넘치려면 삶에 이 감성의 욕구가 넘치어야 한다. 이 삶에서 이성과 감성의 경험이 충족될 때 우리의 삶은 행복을 느낀다. 여기에 정(情)의 감성은 중요하다. “정과 사랑”은 외형적으로는 비슷하나 그 작용하는 힘의 근원과 역할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정’은 혈연 지연의 육신 중심적인 성격을 갖지만 ‘사랑’은 진리를 바탕으로 한 영혼 중심적인 성격을 갖는다. 이 감성의 욕구는 “정과 사랑”이 누구를 사랑하고 싶은 욕구요 또한 누구한테 사랑을 받고 싶은 욕구이다. “정과 사랑”은 삶의 욕구에 두 면으로 한 면은 내가 사랑의 주체가 되려는 것이요 또한 면으로 내가 사랑의 객체가 되려는 것이다. 이러한 감성의 욕구가 어린이었을 때는 사랑을 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지만 어른이 되면 차차로 누구를 사랑하고 싶은 마음으로 자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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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 사랑 - 배성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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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알게 하는가 - 배성산목사
- 가을은 사색의 계절이다. 만상의 가을 자연 정경에 삶을 누리는 사람으로 생각하게 하는 것들이 생겨난다. 사람이 이 세상에 산다는 것은 태어난 의미와 목적이 있는 것? 이라는 물음에 선다. 사람이 태어남에도 뜻이 있고 한 평생 신명(身命)을 바치고 세상을 떠나 죽을 때도 뜻이 있어 자연의 질서를 통하여 생명을 다하는 자연의 섭리는 많은 것을 깨닫게 한다. 가을에는 누구나가 여행자가 되고 싶어 자연을 따라 산하를 누비며 전국의 명소나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 나서기도 하고 떨어지는 나뭇잎에서 앙상한 가지의 삭막함과 우수를 느끼는 가을 마음은 인지상정이다. 이러한 마음가짐을 이 가을에 자연에 끌려 마음 추스리는 그대로의 끌리는 마음에 겨워 신앙하는 마음작정도 하게 한다. 미국 멀티비 뱁콕(M.D.Babcok1858-1901)목사가 작사한 '내 아버지의 세상(This is my Father's World, '참 아름다워라')은 그가 매일 아침 가까운 산의 숲속을 거닐면서 묵상과 기도를 하는 가운데 이 찬송가에서 이 자연환경을 노래한다.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솔로몬의 옷보다 더 고운 백합화 주 찬송하는 듯 저 맑은 새소리 내 아버지의 지으신 그 솜씨 크도다." 자연에서 풍기는 생명의 아름다움은 하나님의 솜씨라는 하늘 묻은 그 뜻을 알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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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알게 하는가 - 배성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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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는 감사절 - 배성산목사
- 자연은 존재하는 모든 것이다. 이 말은 눈에 보이는 것은 믿을 수 있다는 의미를 갖게 한다. 인간의 존재도 우연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존재하는 것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이 세상에서 자연과 인간이 생존하는 것을 알게 한다. 때에 따라 천하만사가 기한이 있어 가을에는 산과 들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게 한다. 지금 우리는 주어진 공간에서 제 자리를 지키면서 철을 따라 처한 환경에서 묵묵히 한 생명으로 당당하고 떳떳하게 자라난 자연의 생동감을 본다. 다양한 형태와 아름다운 빛깔을 자아내면서 꽃과 나무들로 계곡에서 처하여도 기다림과 외로움을 감당하며 생명은 그 무엇이라도 이미 그 자체로서 더 이상 아름다울 수 없는 것이라 온 천하를 물들인 자연에게서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를 알게 한다. 이렇게 성서의 가르침이 형성된 것은 세계의 본질에 대한 명상을 통해서가 아니라 자연을 통해서 만사를 알게 하고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을 보고 믿게 하면서 행하는 행실을 통해서 형성되었음을 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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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는 감사절 - 배성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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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람 - 배성산목사
- 오늘의 시대는 착하게 사는 것이 미덕이라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이 시대는 옳고 그른 것이 따분하고 선한 것이 오히려 이용해 먹기 좋은 것이 되고 착한 것이 바보가 되고 순수한 것이 멍청한 것이 되어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는 것으로 변해버리며 옳지 않는 것이 옳은 것으로 점점 인정되는 현실이 되었다. 이는 어린이다운 순수함이나 순결한 마음으로는 어리석음이요 무조건적인 사랑기운으로 사는 아직은 미숙하고 여린 태도는 어린이의 작은 모습에서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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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람 - 배성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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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소유와 삶의 존재 - 배성산목사
- 한국 사회는 지난 세기 동안에 근대화라는 구실인 경제성장이라는 사회 구조적 변화로 정치구조의 민주화, 경제구조의 산업화, 생태구조의 도시화, 계층구조의 평등화 등으로 중요한 사회변동을 경험하고 있다. 또한 해방 후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속도가 급속하게 변화했다는 이유로 그 특성은 가치갈등과 가치체계의 혼란을 야기하고 말았다. 특히 사회 속에서 물질만능주의로 배금주의가 팽배해 있음을 안다. 여기에 에리히 프롬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들은 가진 것으로 다른 사람을 평가하고 대접한다고 지적한다.” 그리하여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무시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사람들은 좀 더 많은 것을 소유하기 위해 목숨을 건다. 여기에 우리가 주목할 것은 “아름다운 꽃을 보고 그 꽃을 소유하기 위하여 꽃을 꺾어 집으로 가져왔다면 그것은 이미 꽃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꽃을 죽이는 것이다.”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자라면 죽음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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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소유와 삶의 존재 - 배성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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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질서 보전의 의미 - 배성산목사
- 지금 세계교회는 창조절로 교회력에 따라 신앙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서 다른 인간들과 불가분의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 이러한 인간은 개인이면서 동시에 사회적 존재이다. 개인이기 때문에 자유가 있어야 하고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질서가 있어야 한다. 개인의 자유가 질서 때문에 너무 제약되거나 또는 사회의 질서가 개인의 지나친 방종 때문에 무질서 내지는 혼란에 빠지거나 할 때에는 문제가 생기는 것을 보게 된다. 창조의 질서는 자연계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 공동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도 나타나는데 그 때는 현존질서라고 말하며 이 질서 속에서 하나님의 명령에 의한 봉사를 추구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세상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뜻으로부터 인간들에게 주어진 것이라고 이해하는 것이다. 여기에 라인홀드 니버 신학자는 사회 정의를 말하여 '독재와 무질서의 양 극단을 피하여 어떻게 기술적으로 두 암초에 걸리지 않도록 잘 항해해 나가느냐에 있다' 고 한 말은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자유와 권리가 주장되고 사회의 입장에서 보면 정의가 요청되어 자유와 정의가 잘 균형 잡히느냐에 따라 올바른 질서가 방향 잡히는 것을 알게 한다. 이러한 창조질서의 안목은 보호하며 유지하기 위해 보전(保全)해야 하는 그 의미를 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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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질서 보전의 의미 - 배성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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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찼다 - 배성산목사
- 예수 세상의 삶은 공생애를 통하여 그 삶은 시대적인 상황에서 삶의 자리를 통하여 구체적으로 이를 알게 한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다’는 이미 전도자의 말씀이다. 예수가 살던 이스라엘 민족의 정치적 상황은 매우 불안하고 흉흉하였다. 로마 제국의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 탄압과 착취, 로마와 결탁한 이스라엘의 지도층의 횡포와 매국적 행위에 분개한 백성들이 끊임없는 반응을 보고 알게 한다. 수많은 농민들이 빈곤에 찌들고 빚을 갚을 수 없게 되자 농토를 포기하고 산적의 무리에 가담하기도 하였다. 누가복음의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이야기'는 가는 곳마다 도둑의 무리로 흉흉하였던 그 당시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것을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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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찼다 - 배성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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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은 화해 - 배성산목사
- 우리는 금년으로 광복절67주년을 맞는다. 우리 민족은 광복 이후 해방과 분단으로 민족의 자주 독립이 아니라 강대국의 열세에 의한 외적으로 벗어남과 붙들림으로 우리의 광복은 치욕의 해방으로 67년의 역사를 갖게 되었고 되고 있다. 그 동안 한국 현대사는 전통주의적 시각과 냉전체제하에서 소련과 북한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이 지배해 왔다. 우리는 남과 북이라는 민족의 분단이라는 역사로 6,70년대로 식민주의 사관을 벗어나지 못한 채 현실에 분단시대의 이념으로 규정지어 분단의 갈등으로 서로 싸우며 살아왔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80년대 와서 우리는 역사의 민족주체 발전으로 방향을 틀어 진보적인 역사관이 대두됨으로 냉전 속에서 긴장되어온 시대적 흐름을 감지하고 민족의 역사의 분단의식을 서서히 무너뜨리며 그 지평을 열어갈 수 있었음을 알게 한다. 이러한 와중(渦中)에서 90년대는 세계사적 현실로 사회주의 세계의 붕괴와 변질로 냉전체제의 종식, 자본주의 국가의 사회 전반적인 보수화와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질서의 형성으로 세계경제의 블록화에 민족 갈등의 심화와 정보산업으로 산업구조의 개편, 지구환경의 위기, 외래문화의 급속도로 침투에 의한 민족문화 정체성의 위기 등을 알게 하고 한반도의 정세변화는 평화통일을 준비하고 새천년(2000년)을 맞아 평화통일을 한 즈믄(千)에 민족사적인 의미로 민족통일을 위하여 화해협력으로 나서게 됨을 알게 한다. 여기에 이를 실천하는 통일방안을 마련한 점은 민족의 동질성회복의 일을 마련하게 됨으로 역사적인 의미를 알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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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은 화해 - 배성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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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어디서 - 배성산목사
- 최근 매일경제신문에 의하면 우리나라 행복지수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국가 가운데 34개국중 32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되었으며 이렇게 바닥을 이루는 원인은 공동체의식과 소득분배 악화를 그 원인으로 말하고 있다. 금년 초에도 기획 재정부가 경제, 사회통합, 환경, 인프라스트럭처 등 에서 4개 경쟁력 분야 보고서에도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행복지수는 마음가짐에 따라 행복하느냐가 판가름이 나지만 무엇이 행복함을 결정하는지 어떤 것이 행복한 것인지 참으로 행복한 이유를 궁금하게 한다. 물이 흐르고 꽃이 피는 자연은 하나님의 솜씨인데 창조로 지음 받은 자연은 보이는 것으로 생명의 행복을 알게 한다. 심어 자라게 하시며 열매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는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게 한다.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26), '또 너희도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28),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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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어디서 - 배성산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