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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보수개혁측 ‘2025 총회 하계수련회’ 개최
- 정통 보수 신학을 바탕으로 한국교회의 건강한 발전을 이끌어가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보수개혁측(총회장 김명희 목사)이 지난 6월 23일과 24일, 양일간 강원도 강릉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와 실버벨교회에서 '2025 총회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약 100여명의 총회원과 가족이 참가한 이번 수련회에서는 일상에서의 쉼은 물론 목회 재충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 수련회는 특별히 '깨어 기도하라'는 주제로 국가와 민족을 위한 공교회적 사명에 집중했다. 올 초부터 계속된 국가적 혼란과 대립을 종식하고 국민들이 안정적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나님의 역사가 이 땅에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총회장 김명희 목사는 "어둠이 짙어질수록 작은 촛불은 세상을 더욱 밝히 비춘다. 이는 비록 작을지언정 진리의 불빛을 품은 우리 총회가 지금 이 시대를 큰 역할을 할 때라는 뜻이다"며 "깨어 기도하는 자만이 시대를 위한 하나님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다. 오늘 수련회가 우리 교단을 깨우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작지만 우리에게 맡겨진 소명은 결코 작지 않음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단을 설립하신 이유를 잊지 말아야 한다"며 "여러분과 함께 기도하며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이 시간이 정말 행복하다. 사명에 함께 목숨 걸 여러분이 있어 정말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보수개혁측은 이틀동안 주제 특강과 레크레이션, 교제, 관광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김상욱 목사(전 한세대 겸임교수)는 전문 강사 못지않은 입담으로 레크레이션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다. 명예 총회장 오세억 장로의 특별한 간증의 시간도 진행됐다. 오 장로는 두 회기에 걸쳐 총회를 섬기며 받았던 감동과 은혜를 총회원과 나누며, 힘이 다하는 날까지 총회를 위해 물심양면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오 장로는 오창중앙교회(담임 오순석 목사)와 함께 이번 수련회 숙식 일체를 지원키도 했다. 이튿날에는 전 참석자들이 부총회장 장성철 목사의 안내로 강릉 일대 관광에 나섰다. 이들은 강릉중앙시장과 경포대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오랜만에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장 목사는 "이번 수련회 장소인 라카이 리조트와 실버벨 교회는 강원도의 산과 바다를 모두 품고 있는 곳이다"며 "하나님이 허락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사랑하는 총회원들과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이번 수련회에서 받은 은혜로 일상에서 더욱 정진하는 총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지만 강한 '강소형 교단'을 추구하는 보수개혁측에 있어 수련회는 일상에 지친 총회 목회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남은 기간 목회의 동력을 제공하는 매우 중요한 행사로 꼽힌다. 특히 총회장 이하 임원들은 수련회 기간 회원들과의 교제를 통해 얻은 다양한 의견을 총회의 미래 방향을 정하는 일에 반영해 왔다. 한편, 보수개혁측은 '신학은 보수정통, 행정은 진보개혁'을 모토로 강소형 교단의 표본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소속으로 교계 연합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동 교단의 임원은 △총회장 김명희 목사 △부총회장 장성철 최희선 목사 △서기 정요한 목사 △부서기 이대복 목사 △회록서기 김상욱 목사 △부회록서기 오순석 목사 △회계 박이레 목사 △부회계 한동연 목사 △감사 임상원 이영진 목사 △명예 총회장 오세억 장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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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보수개혁측 ‘2025 총회 하계수련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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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이경은 총회장 연임 "다시 성령으로"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제74차 총회장에 이경은 목사(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가 선출됐다. 기하성은 지난 5월 19일 청원진주초대교회에서 ‘다시 성령으로 RE:Spirit’(행 1:8)라는 주제로 제74차 정기총회를 열고, 총회장에 이경은 목사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경은 총회장은 “다시 한 번 제74차 정기총회에서 부족한 종을 총회장으로 지지해 주시고, 선출해 주신 총회원들께 감사 드린다. 모든 영광을 오직 하나님께만 돌린다”며 “총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다시 성령으로 RE:Spirit(행 1:8)’라는 주제에 걸맞는 계속적이고 더욱 뜨거운 성령운동을 펼쳐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성도들의 신앙 회복과 교회의 부흥이 절실한 때에, 기도로 고민하던 중 ‘성령께서 일하시게 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됐다”며 “성령운동을 통한 복음전파로 한국과 전 세계를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는 복된 일꾼 되어 말씀전파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경은 총회장은 교단 산하 전 교회를 대표해 목회 30년 근속자들과 공로자들에 대해 근속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강석헌 목사 외 11명의 목회자와 태국 문형식 선교사가 목회 30년 근속패를 받았고, 세계선교회 총재 유영희 목사, 전국여교역자 회장 이분임 목사, 전국사모회 서정애 사모와 청원진주초대교회 박성하 목사가 감사패를 받았다. 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총무 이영복 목사의 사회로 총회장 이경은 목사가 개회를 선언한 뒤, 부총회장 이분임 목사의 대표기도, 회계 김훈남 목사의 성경봉독, 전국사모연합회 성가대의 특별찬양 후 총회장 이경은 목사가 사도행전 1:8을 본문으로 ‘다시 성령으로 RE:Spirit’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총회장 이경은 목사는 강단에 올라 AI시대에 걸맞는 말씀운동의 한 버방법으로 AI가 구현하는 5개국 언어인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필리핀 따갈로그어로 자체 제작한 설교영상을 총회 대의원들에게 소개하며, 말씀을 전했다. 한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제74차 총회 신임원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이경은 목사(진주초대교회) △부총회장 이분임 목사(순복음중앙교회), 이기봉 목사(함평순복음교회), 이경신 목사(경성교회) △총무 이영복 목사(하남순복음교회) △서기 김광종 목사(금광순복음교회) △재무 이응남 목사(순복음새생명교회) △회계 김훈남 목사(순복음열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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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이경은 총회장 연임 "다시 성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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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동광주노회, 고광석 목사 부총회장 후보 추천
- 고광석 목사(광주서광교회)가 예장합동측 제110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에 나선다. 예장합동측(총회장 김종혁 목사) 동광주노회(노회장 김종식 목사)는 지난 21일 광주서광교회에서 제125회 봄 정기회를 열고, 고광석 목사를 부총회장 후보에 추천키로 결의했다. 지난 제107회 총회에서 서기를 역임했던 고 목사는 교단 화합과 발전을 염원하는 총회의 부름에 힘입어 대권 도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건강이 악화되어 부총회장 출마를 포기한 한기승 목사의 간곡한 부탁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고 목사는 "쉽지 않은 고민이었고, 매우 무거운 결단이었다. 당초 부총회장에 출마할 예정이었다가 병상에 눕게 된 한기승 목사님의 요청과 많은 총대들의 요청에 내가 총회를 위해 해야 할 사명을 곱씹게 됐다"며 "이 자리에서 지난 4년 전 총회 서기 후보로 추천을 받았다. 다시 저를 믿고 추천해 주신 노회원들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여러분의 기도에 부응해 총회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총회의 신학과 신앙의 정체성 수호, 시무목사들의 연금가입을 위한 제도 마련, 총회 운영에 있어 목사 총대와 장로 총대에게 대등한 기회 제공 등 교단 현안에 대한 확고한 개선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동광주노회의 정기회는 총 103명(목사 75명, 장로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고광석 목사의 부총회장 후보 추천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한편, 동광주노회의 임원과 총회총대 및 파송이사는 다음과 같다. △동광주노회 임원 / 노회장 : 김종식 목사(다사랑교회), 목사부노회장 : 제광온 목사(청풍중앙교회), 장로부노회장 : 김준석 장로(광주서광교회), 서기 : 이찬규 목사(산수교회), 부서기 : 정제명 목사(그사랑교회), 회록서기 : 손경대 목사(아가페교회), 부회록서기 : 조성진 목사(광주무등교회), 회계 : 송경근 장로(화순구암교회), 부회계 : 문병길 장로(화성보월교회) △목사총대 / 김종식, 홍용희, 고광석, 박성수, 김용수 / 부총대 : 이승범, 제광온 △장로총대 / 김준석, 김정호, 김철중, 김원식, 이선희 / 부총대 : 박영규, 송경근, 오수홍 △총회실행위원 : 고광석 목사 △GMS이사 : 홍용희 목사 △기독신문이사 : 고광석 목사 △광신대 이사 : 배병렬 목사, 함형규 목사 △총신대 운영이사 : 박성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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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동광주노회, 고광석 목사 부총회장 후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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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중앙노회 제70회 정기회 “고난을 넘어 영광으로”
-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측(총회장 김종혁 목사) 중앙노회가 지난 3월 24일,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혜린교회(담임 이바울 목사)에서 제70회 정기회를 열고, 임원 선출 등 산재 안건을 처리했다. 신임 노회장에 오른 장성우 목사(예인교회)는 지난 시간 역경과 고난을 함께 이겨낸 선배 노회장 이하 회원들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노회가 소속 교회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 것을 약속했다. 이날 정기회는 약 7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예배와 성찬식 회무처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임 노회장 장성우 목사는 당선 인사를 통해 지난 중앙노회의 고난과 극복, 그리고 증경노회장들의 헌신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끄었다. 장 목사는 "우리 노회는 지난 2011년 이미 결정되었던 문제가 2017년에 대두되며 고난이 시작됐다. 아이러니한 것은 2011년에 앞장서 이를 주도했던 분들이 6년이 지나 이를 다시 노회에 고소했다는 사실이다"며 "우리 노회가 총회재판국과 사회법정에 고소당해 곤경을 당했을 때 함께해 주신 교회와 목사님들이 있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자칫 노회가 공중분해 됐을지도 모를 절체절명의 순간에 증경노회장들이신 정순기 목사님, 김진수 목사님, 김용제 목사님 등이 노회를 지키기 위해 온 몸을 던지셨다"며 "우리 노회를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일이 있다면, 그 어느 곳이라도 거리를 마다않고 밤낮으로 뛰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장 목사는 "노회가 평안해야 교회도 평안하다. 10년 가까운 진통을 겪었지만 목회자를 보호하고 교회를 지키자는 하나된 의지가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이제 끝이 보인다. 앞으로도 우리 노회는 소속 교회를 어떻게든 지킬 것이다"고 약속했다. 이날 중앙노회는 특별히 정기회가 열린 혜린교회에 감사패를 전했다. 감사패는 이번 장소 제공은 물론 매번 노회를 위해 헌신적인 섬김을 감당해 온 혜린교회 이바울 목사와 성도들의 공을 치하하고자 하는 목적이 크지만, 대외적으로 혜린교회가 중앙노회의 소속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부수적 효과가 돋보였다. 총회가 혜린교회가 중앙노회 소속임을 인정했으면서도 여전히 전산등록 등의 후속처리를 미루는 상황에 대한 일종의 어필인 셈이다. 혜린교회 성도들 역시 최근 공동의회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재차 확인한 바 있다. 혜린교회는 지난 3월 9일 공동의회를 열고, 1. 이바울 목사의 혜린교회 법적 대표자 선임 2. 이바울 목사의 혜린교회 위임목사 청빙을 두고 투표를 진행했는데, 총 726명이 참석해 찬성 716표, 반대 2(1)표, 무효 8(9)표 등의 압도적 찬성으로 이바울 목사가 교회의 대표자임을 재차 확인했다. 특히 해당 공동의회를 중앙노회 증경노회장 김용제 목사가 의장으로 주관했다는 점에서, 대다수 성도들이 중앙노회를 지지하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표출했다. 이 외에도 박동규 목사 이하 전임 임원들에 공로패가 증정됐다. 한편, 합동 중앙노회의 신 임원은 △노회장 장성우 목사 △부노회장 이수기 목사 이창신 장로 △서기 윤성호 목사 △부서기 박성동 목사 △회록서기 박정식 목사 △부회록서기 송광율 목사 △회계 임영수 장로 △부회계 사공활 장로 등이다. 목사 총대는 장성우 목사, 김용제 목사, 송삼용 목사, 이수기 목사, 박동규 목사(부)이며 장로 총대는 이창신 장로, 안윤주 장로, 사공활 장로, 윤선경 장로, 임영수 장로(부) 등이 추천 받았다. 또한 △총회실행위원 김용제 목사 △총회GMS이사 박동규 목사 △기독신문이사 장성우 목사 △총신운영이사 송삼용 등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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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중앙노회 제70회 정기회 “고난을 넘어 영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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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염 목사, 예장합동 총회미래교육원 초대원장 취임
- 최광염 목사가 예장합동측 총회미래교육원 초대원장에 취임했다. 총회의 미래를 내다보는 앞서가는 교육혁신으로 다음세대 살리기에 크게 일조하겠다는 각오인데, 한국교회 위기의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해 줄 지 관심과 기대가 모이고 있다. 총회미래교육원은 지난 15일 서울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최광염 목사의 원장 취임예배를 거행했다. 총회미래교육원은 다음세대 교육의 위기를 극복코자 총회가 각고의 노력으로 출범한 조직이다. 총회미래교육원은 영혼을 끌어모으는 사역, 일명 '영끌 사역'을 구호로 내걸고 매우 적극적인 다음세대 회복운동에 나선다. 단순히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제적인 전략과 대책, 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방향으로 다음세대들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최광염 원장은 "이대로 가면 한국교회의 주일학교가 수년 후 완전히 무너진다는 통계가 있다. 주일학교를 어떻게 하면 살릴까에 대한 고민이 매우 크다"며 "총회미래교육원은 유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은 물론, 교인 감소에 따른 대응책, 미자립교회의 자립 교육 등 다양한 사역을 펼쳐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최 원장은 당장 오는 3월부터 전국 초등학교에서 시행하는 '늘봄학교'에 동참할 계획을 밝혔다. 늘봄학교는 기존 방과후 교실, 돌봄교실과 더불어 정부가 새롭게 실시하는 초등학생 일과 외 프로그램으로, 총회미래교육원은 전국 총회 산하 12,000교회에서 인근 초등학교와 연계해 '늘봄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최 원장은 "총회 산하 교회들이 아이들을 유치해 늘봄학교를 운영하게 되면, 지자체가 아이들의 숫자와 시간에 따라 비용을 교회에 지불해준다"며 "다음세대가 무너진 교회들에 늘봄학교는 복음 전파는 물론이고, 교회의 재정 운영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날 설립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총회장 김종혁 목사는 "최광염 목사님을 원장으로 세움은 그야말로 하나님의 섭리다. 이 귀한 사역을 통해 우리 총회의 미래가 밝아지기를 바란다"며 "총회를 담당하는 총회장으로서 최 목사님이 원장에 취임하심에 정말 든든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혁신은 삶을 풍요롭게 만들었지만, 개인주의 사회적 혼란 도덕적 위기를 초래하기도 했다. 이 시기에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것은 복음과 미래를 위한 교육이다"며 "이번 미래교육원 설립은 우리 총회 뿐 아니라 한국교회가 복음의 본질을 붙잡아 다음세대를 세우는 성경적 사명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미래교육원은 핵심 사역으로 △교육혁신 △다음세대 섬김 △교인 감소 대응 △교육의 디지털화 △미자립교회 지원 △노령화 시대 맞춤 교육 △여성사역자 연장교육 △장학기금 마련 △전문인 양성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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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염 목사, 예장합동 총회미래교육원 초대원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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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총회, 교단의 백년대계 위한 현실적 기반 마련
- 한국교회 개혁의 아이콘 대한예수교장로회 중앙총회(총회장 이영희 목사)가 지난 12월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충남 대천 한화리조트에서 '제78차 교역자 동계 수련회'(주제: 목회자의 나의 나됨의 이해)를 열었다. 약 400여명이 함께한 이번 수련회에서는 교단의 백년대계를 위한 현실적 기반을 마련하는 매우 중요한 시간으로 펼쳐졌다. 특히 지난 9월 총회에서 결의한 '목회자 이중직'에 대한 현실적 적용을 논의하며, 주목을 끌었다. 매 시대 남들보다 한 발 앞선 변화와 도전으로 한국교회의 선진 문화를 개척해 온 중앙총회는 지난 총회에서 '목회자 이중직'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며, 한국교회 역사에 또 한 번의 족적을 남긴 바 있다. 코로나 재앙을 거치며 이제는 생존이 된 목회에 있어 사실상 사법화된 '목회자 이중직 금지'가 더 이상 큰 의미가 없음을 지적하며, 교단 차원에서 이를 올바로 선도하겠다는 취지다. 특별히 이번 수련회에서는 조성돈 교수(실천신대, 목회사회학연구소 소장)를 강사로 초청해 목회자 이중직에 현실적인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학재 교수를 통해 참된 목회자의 표본에 대해 듣기도 했다. 조성돈 교수에 따르면 '목회자 이중직'에 대한 일반적 편견과 달리, 현실적으로 상당수의 목회자들이 이중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이러한 현실과 달리 여전히 목회자 이중직을 금하는 한국교회의 모순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조 교수는 "한목협이 지난해 1월 조사한 설문을 보며 소형교회(49인 이하) 목회자 중 31.7%가 이중직을 하고 있다. 이중직 목회는 현재 진행형이며 오히려 더 많아졌을 것"이라며 "수많은 작은교회의 목회자들은 목회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 이들에 대한 돌봄과 나눔이 없다면 한국교회가 부도덕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목회자 이중직에 대한 허용을 넘어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 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는 목회자 이중직에 대한 중앙총회의 접근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으로, 중앙총회의 선진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조 교수는 "지난해 6월 사회적 목회 콘퍼런스에서 목회자의 직업을 주제로 직업 박람회를 했다. 30개의 부스가 차려졌고, 이를 통해 목회자들이 셀 수 없이 많은 일들을 하고 있음을 알았다"며 "특히 랍비직업개발원에서는 목회자들을 위한 직업교육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농어촌교회 목회자에 있어 어르신 10~20명이 내는 헌금으로 교회의 유지는 불가능하다. 이중직은 자신에게 맡겨진 목회를 소홀히 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할 수 있는 가능성이다"며 "비록 수익을 위한 일이라도 목회자의 품위도 가질 수 있는 일이면 좋다. 그런 양질의 직업을 마련하는 것 역시 교단의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학재 교수(고신대)는 수련회 주제인 '목회자의 나의 나됨의 이해'를 놓고 두 차례의 강의를 펼쳤다. 이 교수는 교회와 목회에 대한 세상적 이해가 아닌, 본질적이고 성경적인 이해를 강조했다. 이 교수는 "규모가 큰 교회는 나름대로 사회적 사명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감당하며, 규모가 작은 교회 역시 자신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교회는 도움이 필요로 하는 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공동체가 될 수 있다"며 "교회는 부르심을 받아 세상 가운데 살아가는 공동체이자, 지역교회라는 두 가지 측면을 다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은 12제자를 양육했고, 예레미야 역시 소수의 사람들과 그 시대를 감당했다. 교회는 어떤 면에서 한 사람의 역할을 감당해도 충분하다. 한 사람이 교회이기 때문이다"면서도 "할 수 있으면 많은 자들이 함께하고 많은 역할을 세상에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개회예배의 설교를 맡은 총회장 이영희 목사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을 자'란 주제로 이 시대의 마지막 부흥을 위한 올바른 그리스도인의 자세를 설파했다. 이 목사는 "우리가 이 시대 그토록 염원하는 부흥은 우리의 의지만으로 불가능하다. 오직 하나님의 능력이 있을 때 참된 부흥이 이뤄진다"며 "중요한 것은 하나님 외 불필요한 것을 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과 이방식을 함께 섬겼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어리석음처럼 우리도 하나님께 부흥을 구하면서 우리 안의 죄악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지 되돌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부흥을 위한 열정과 헌신도 강조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의 위대하고 거룩한 부흥이 있는 곳에는 항상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염원하는 열정의 종들이 있었다. 하나님은 이들을 통해 위대한 부흥이 있었음을 증명하고 계시다"며 "우리 중앙총회의 교역자들이 참된 열정만 있다면 결코 극복하지 못할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거룩한 부흥을 위한 뜨거운 열정을 가슴에 품으시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번 수련회는 위기를 딛고 개혁으로, 안정을 넘어 미래를 고민하는 중앙총회의 두드러진 변화가 나타났다는 큰 의미를 지녔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교단의 존립을 우려하던 중앙총회였지만, 코로나 시기를 안정적으로 버텨낸데 이어, 이제는 교단의 새로운 백년을 위한 비전을 설립하는 단계에 이른 것이다. 이번 강의의 주제로 선택된 '목회자 이중직'과 '목회자의 역할 이해'는 엄밀히 과거의 치유가 아닌 미래의 방향을 겨냥하고 있다. 증경총회장 류금순 목사는 "중앙의 이름은 과거가 아니다. 우리는 중앙의 역사와 임마누엘 정신은 온전히 지키되, 새로운 백년을 위한 기도와 노력을 게을리 하면 안된다"며 "이번 수련회가 우리 중앙에 새롭게 내린 하나님의 미래비전을 확인한 매우 가슴벅찬 시간이었을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번 수련회에서는 다윗과요나단의 황국명 목사가 찬양집회를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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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총회, 교단의 백년대계 위한 현실적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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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석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신임 감독회장으로 선출
- 김정석 목사(광림교회)가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신임 감독회장에 선출됐다. 기감은 지난 9월 26일 실시한 감독회장 및 감독 선거에서 김정석 목사가 최종 감독회장에 올랐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오는 10월 30일 정기총회에서 공식 취임할 예정입니다. 임기는 4년입니다. 김정석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와 감리교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애즈베리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목회자로서 전문성을 갖추고 다양한 영역에서 헌신해 왔다. 현재는 사학법인 미션네트워크 이사, 재단법인 CBS 이사회 이사 등의 역할을 통해 기독교계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김정석 목사의 부친인 고(故) 김선도 감독회장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제21대 감독회장(1994-1996)과 광림교회 제5대 담임목사로 시무하며 한국 교회의 성장과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또한, 한국 월드비전 이사장, 국제 월드비전 이사로 헌신하며 국제 구호에도 앞장섰으며, 세계 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쳤다. 2001년 김선도 감독회장이 은퇴하면서 김정석 목사는 광림교회의 6대 담임목사로 취임하여 지금까지 교회를 섬기고 있다. 김정석 목사는 2020년 서울남연회 제16대 감독으로 선출되어 2022년까지 감리교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했다. 그의 리더십은 많은 성도들에게 신앙의 본질을 되새기게 하였고, 그의 사역은 감리교회의 가치와 정신을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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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석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신임 감독회장으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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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제109회 총회 개막 “변화와 성숙”
- 예장합동 제109회 총회가 지난 9월 23일 울산 우정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총회장에 김종혁 목사(명성교회), 목사 부총회장에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가 당선됐다. 신임 김종혁 총회장은 재도약을 통한 변화와 성숙을 약속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에서 온 164개 노회 1474명의 총대들이 함께했다. 한국교회 선거 중 매번 가장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합동측인만큼 이날 선거 역시 예년 못지 않게 교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목사부총회장에는 장봉생 목사가 868표를 얻어 당선의 기쁨을 누렸고, 장로부총회장은 김형곤 장로가 869표를 득표해 승리했다. 부서기에서는 서만종 목사가 617표로, 부회록서기 안창현 목사는 771표로 당선됐다. 이 외에 단독후보로 나섰던 총회서기 임병재 목사, 회록서기 김종철 목사, 회계 이민호 장로, 부회계 남석필 장로는 무투표 당선됐다. 김종혁 총회장은 미리 준비한 영상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김 총회장은 “1만2000교회, 164개 노회, 235만여 성도들과 함께 일체와 연합으로 재도약해 변화와 성숙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한 총회장학재단 설립, 총회미래교육원 설립, 복음전래 140주년 기념 전국대회, 총회 헌법과 규칙 및 각 시행령 법제화 등 4가지 비전을 발표하며 임기 동안 주력해 나갈 방향을 제시했다. 여기에 “기후위기, 저출산 인구문제, 노력화 시대의 복지와 은급 문제, 다문화 탈북인 사회적 통합문제, 이단 이슬람 세력 침투문제, 통일문제,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문제 등에 대사회적인 책무와 시대적 사명으로 임할 것”이라면서 “급변하는 사회의 흐름에 성경적 가치관으로 역류하면서 대사회적인 책무와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각 주제에 대해 개혁 신학적인 입장을 발표할 것이다. 장로회 정치를 회복하고 총회의 본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첫날 회무를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슬로건 없는 총회'라는 타이틀에 맞게 오직 교회의 본질에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예장합동측 총회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 제109회 총회장 취임사(전문) 일체와 연합·변화와 성숙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지난 112년간 정통보수신앙과 개혁신학을 바탕으로 한국장로교회의 적통을 이어 왔습니다. 총회의 역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으며, 믿음의 선대들이 뿌린 눈물과 땀과 기도의 결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총회의 역사는 순탄치 않았습니다. 일제의 강압에 의해 신사참배를 결의하는 고통을 겪었고. 자유주의 신학의 침투로 인한 분열의 아픔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광야와 같은 상황에서 다시 시작하여 세게 최대 규모의 교단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그 영광의 초석과 기둥은 '오직 성경·하나님께 영광·하나님의 절대주권'이라는 개혁신학의 가치였습니다. 제109회 총회를 맞아 부족한 사람이 총회장의 중책을 맡아 믿음의 선대들께서 일궈놓은 자랑스러운 총회의 전통을 유지 계승하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합니다. 이 거룩한 책무를 위해 저는 12,000여 전국교회와 164개 노회, 235만여 성도들과 함께 일체와 연합으로 재도약하여 변화와 성숙을 이루고자 합니다. 제109회 총회는 장로교 정치를 실현하고 총회의 본래 기능을 위해 총회의 주제를 설정하지 않았고, 총회적인 활동은 대부분 상비부 중심으로 진행하도록 물꼬를 틀려고 합니다. 제가 앞장서서 총회의 공교회성을 회복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장을 맡지 않고 선관위의 혁신을 이루겠습니다. 이에 더하여 총회의 부서들과 기구를 통폐합 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정 지출을 줄이겠으며, 임원회의 권한을 조정하여 섬기는 임원회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전국교회와 노회 및 성도들이 일체와 연합을 이루어 변화와 성숙을 이루고자 4대 중점 사업을 추진 하겠습니다 첫째, 총회 장학재단 설립으로 일체와 연합을 이루겠습니다. 총회의 허락을 받으면 즉시 총회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수년 내에 300억 장학기금을 마련하여 다음 세대의 일꾼들을 길러내려고 합니다. 대한민국은 일제 강점기의 암울한 역사 가운데서도 교육 구국의 일념으로 인재 양성에 힘을 쏟아 세계적인 강국이 되었습니다. 각 기업체들도 미래의 지도자 양성에 총력을 기울여 미래의 인재들을 양성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총회는 행사 중심, 치적 중심에 치우쳐 다음 세대 인재 양성에는 인색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총회가 적극 나서서 초·중·고등학생 청년들 중에서 장학생을 선발하여 매년 해외 연수를 보내어 다음 세대 인재들을 길러내겠습니다. 총회 직영 및 인준 신학대와 신대원 졸업생들 중에서도 성적 우수자들을 선발하여 해외 유학으로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총회 본부에 도너월을 제작하여 기부자 전원의 이름을 새겨 총회의 역사에 길이 보존하고. 전국교회가 일체와 연합으로 다음 세대 일꾼을 길러내는 발판을 다지겠습니다. 둘째, 미래교육원을 설립하여 총회 산하의 교육을 통해 일체와 연합을 이루겠습니다. 총신대는 목회자 후보생 교육을 위탁하여 교육하고 있으나, 총회가 담당해야 할 교육이 전무하여 통합된 교육이 미흡하여 교단의 정체성을 일괄성있게 심어 주는 부분이 약했습니다. 따라서 총회 미래교육원을 설립하여 온라인·오프라인 교육으로 목회자 재교육. 장로 교육. 재판국원 후보 자격을 위한 교육, 권사-집사 교육, 교사 교육, 특별편목 교육, 강도사고시 합격자 교육, 여성 사역자 재교육. 다음 세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 등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디지털 교육 혁신을 이루어 전국교외와 함께 일체와 연합으로 총회의 변화와 성숙을 이루겠습니다. 셋째, 복음전래 140주년 기념 전국대회로 총회의 일체의 연합을 이루겠습니다. 제109회 총회는 회기의 각 행사는 상비부와 상설기구 중심으로 진행하여 장로교 정치를 회복하고, 총회의 본질을 실현할 것입니다. 총회적인 행사로는 "영광에 감사·은혜로 재도약"이라는 구호 하에 <복음전래 140주년. 토마스선교사 백령도 한문성경배포 160주년, 광복 80주년, 주일학교 설립 70주년. 기독신문 60주년 구개혁합동 20주년>을 기념한 전국대회를 개최하겠습니다. 이 전국대회는 우리 총회와 한국교회에 베푸신 영광을 감사드리고. 다시 은혜로 재도약하여 시대적인 사명을 감당하고자 위함입니다. 이 대회를 통해 전국교회와 노회가 일체와 연합으로 하나 됨을 선포하면서 총회의 변화와 성숙을 이루고자 합니다. 넷째 총회 헌법과 규칙 및 각 시행령 등의 법제화로 총회의 일체와 연합을 이루겠습니다. 총회 서기를 역임한 저로서는 헌법 질서가 무너지고 규칙과 각 시행령 등이 일원화되지 못한 부분들로 인해 총대들과 전국 노회 및 교회들이 피해 당한 것을 많이 목격했습니다. 이제는 총회 임원회가 분쟁 사건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며, 헌법을 위반한 노회 분립도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총회 봉사 중에 금권 거래에 동참한 정황이 드러나면 즉시 규칙에 따라 총회 공직을 제한하며 5배를 배상하는 규정을 법제화하여 총회의 법질서를 세우려고 합니다. 재판국의 판결이 사법에서 무효화 되면, 불법 혹은 금권 재판에 가담한 이들은 총대직을 영구히 박탈하며, 소송비의 3배를 배상케 하는 규정도 법제화하여 총회의 정의를 세우겠습니다. 이제는 우리 헌법과 국가법의 조화를 이루고, 정교분리원칙의 남용도 금하여 개혁신학과 장로교 정치원리대로 도덕법과 교회법의 균형을 이루어 법제화를 통해 일체와 연합, 그리고 변화와 성숙을 도모하겠습니다 이와같은 4대 중점 사업의 최종 목표는 장로회 정치 회복 및 총회의 본질 실현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제109회 총회는 믿음의 선대들께서 총회를 위해 쏟아부으신 눈물의 기도와 헌신의 결실들이 헛되지 않도록 일체와 연합, 변화와 성숙으로 재도약하는 총회가 되도록 임원들과 함께 진심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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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추석 명절 맞아 전통시장서 나눔 펼쳐
- 구세군한국군국(사령관 장만희, 이하 구세군)이 올해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추석 나눔 활동을 가졌다. 금융권과 함께하는 추석 나눔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추석명절 취약계층을 위한 명절 나눔을 위해 2015년을 시작으로 올해 10년째를 맞이하는 구세군의 대표적인 나눔 활동 중 하나이다. 이번 추석 나눔에서 구세군은 금융감독원 외 4개 금융사(KB손해보험, 신한카드, 한국투자증권, IBK기업은행) 대표와 함께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별빛남문시장을 방문하여 육류, 건어물, 과일 등 공동으로 마련한 기금 9천 만원에 해당하는 전통시장 물품과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였다. 구입한 물품과 상품권은 장애인, 노숙인, 아동 등 소외된 이웃들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 20여곳에 전달되며 취약계층이 추석 명절을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 날 구세군 김병윤 서기장관은 “상인들끼리 협력이 끈끈한 별빛남문시장에서 나눔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높아지는 물가에 경기가 어렵다는 뉴스를 많이 접하는데 이럴 때 일수록 주변을 살피며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구세군이 되겠다.”라며 나눔에 앞장서는 구세군이 되도록 소감을 밝혔다. 금융감독원 이세훈 수석부원장은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의 좋은 상품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하며, 시장 상인과 이웃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말을 전했다. 한편, 구세군은 대한민국의 대표 명절인 설과 추석에 더욱 소외감을 느낄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을 해오고 있다. 특별히 이번 추석에는 이탈리아 출신인 김하종 천주교 신부가 운영하는 경기도 성남의 안나의 집에서도 식자재 키트 나눔을 진행하며 선한 일을 위해 종교계가 힘을 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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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추석 명절 맞아 전통시장서 나눔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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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예장대신 신임 총회장 강대석 목사
- 강대석 목사(청운교회)가 예장 대신총회의 제59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에 올랐다. 과거 교단 분열 당시, 여러 혼란과 풍파에 휩쓸려 교단을 잠시 떠났었던 강 목사는 교단 복귀 이후 지난해 부총회장에 오르며, 교단 지도자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다소 파격적이었던 강 목사의 행보와 교단의 결단은 분열 치유의 상징이 되어, 새로운 대신의 미래를 기대케 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지난 9/~11까지 총회가 열린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강대석 총회장을 만나 향후 계획과 비전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한국교회에 인사 부탁 드린다. =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 드린다. 부족한 사람이 너무도 귀하고 중한 직책을 맡았다. 결코 가볍지 않게, 매우 무거운 마음으로 총회원들의 선택을 받들고자 한다. 지금은 교단이나 한국교회나 여전히 어려운 시기 아닌가? 내가 해야 할 일에 대한 분명한 목표와 계획을 세워서 한 해동안 일하고자 한다. 내 능력은 한없이 초라하지만, 나를 도우실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을 믿고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 현재 교단 상황은 어떠한가? = 과거 보다 나은 대신을 꿈꾸며 통합을 추진했지만, 결과적으로 통합이 깨어지며 그 후유증이 크다. 지금도 한편으로는 여전히 하나되지 못하고 분열되어 있는 모습이다. 결국 지금도 계속되는 우리의 사명은 대신을 완전히 하나로 아우르는 일이다. 물론 우리 교단은 내부적으로 완연히 회복을 이루고, 이제는 새로운 대신을 준비할 만큼 안정세를 찾았다. 여기에 미래 발전의 기반이 될 총회회관을 성공적으로 확보하며 빠르게 과거의 위용을 되찾아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올 한해는 우리 교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총회장으로서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단 과제가 있다면? = 단연 전도, 부흥이다. 가장 기본이지만, 지금 한국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전도다. 가뜩이나 침체기에 접어든 한국교회에 코로나가 너무도 치명타를 줬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전도의 의지를 완전히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과거처럼 전도에 목숨 건 교회들의 투혼이 어느새 보이지 않는다. 사실상 포기상태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 일전에 전도가 되지 않는다는 편견을 깨고 싶어 1년 간 정말 전도만 한 적이 있다. 그 결과가 어땠는 줄 아나? 한 해 동안만 2,400명을 전도했다. 1년 내내 한 것도 아니고 전반기 후반기에 걸쳐 7~8주를 진행한 결과다. 중요한 것은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간 한국교회는 너무 기복에 기댄 성장을 해 왔다. 참된 복음은 기복에 있지 않다. 전도가 더 이상 먹히지 않는 시대가 아니라, 제대로 된 복음을 전하지 않으니 전도가 되지 않던 것이다. 성령님은 지금도 우리 한국교회에 살아 역사하신다. 또한 복음으로 이 땅이 정복되길 원하신다. 평소 목회자임에도 대사회를 향해 올곧은 목소리를 내는데 주저하지 않으신다. 시대의 위기에 따른 교회의 역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교회와 목회자에게 주어진 두 가지 사명이 있다면,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도들을 이끌어 가는 제사장적 역할이고, 두번째는 사회를 향해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선지자적 역할이다. 그런데 지금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은 시대의 불의 앞에 정의를 외쳐야 하는 선지자적 사명을 잃어버렸다. 오로지 제사장적 사명만 감당하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도 안타깝다. 일부에서는 왜 교회가 정치 이야기를 하느냐고 한다. 하지만 성경을 보면 모든 선지서에 다 정치 이야기가 나온다. 선진들은 국가를 바로 잡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이 시대가 불의에 무너지고 있다. 이런 때에 죽음을 각오하면서 진리를 외칠 수 있는 곳은 오직 교회 밖에 없다. 그런데 교회가 침묵하고 있다. 대체 이를 어찌해야 하는가? 교회가 깨어나야 한다. 침묵을 깨고 왕을 향해서도 불의를 지적할 수 있어야 한다. 교회가 외치지 않으면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앞으로 교계 연합운동에 대한 참여는 어찌할 생각인가? = 사실 나는 목회밖에 모르는 목회자다. 연합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경험과 정치력이 있어야 할 진대, 나는 많이 부족한게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사분오열된 교계의 현실을 보면서 연합운동이 다시 살아나야 한다는데는 크게 공감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하나되지 못하면 죽는다. 그게 핵심이다. 우리 교단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연합운동도 중요하지만, 한국교회 전체의 회복과 생존을 위한 연합운동을 도모토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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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예장대신 신임 총회장 강대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