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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감 중부연회 김찬호 감독 “실리보다 진리··· 연합보다 중요한 것은 거룩함”
    감리교의 NCCK·WCC 탈퇴가 점점 가시화 되고 있다. 보수와 진보를 떠나 빠르게 반기독교적 집단으로 변모해 가는 두 집단을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된다는 감리교 목회자들의 양심이 꿈틀대고 있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바로 중부연회(감독 김찬호)가 있다. 감리교 최대 연회로 사실상 감리교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중부연회는 지난 4월 정기연회에서 찬성 436 대 기권 37이라는 압도적 표 차이로 탈퇴를 가결했다. 이후 충청연회도 521 대 7로 탈퇴를 가결했다. 물론 탈퇴는 총회의 몫으로, 연회의 탈퇴 가결은 법적 효력은 갖지 못한다. 하지만 감리교의 가장 영향력을 갖고 있는 두 연회가 NCCK·WCC에 대한 강력한 반감을 공식화 했다는 점은 법적 효력 이상의 여론 형성에 영향을 준다. 이런 상황에 중부연회는 지난 6월 12일 인천 남동구 인주대로 만수교회에서 'WCC-NCCK 대책 세미나'를 열고, 교회적 관점에서의 WCC NCCK 문제를 되짚었다. 이날 개회예배의 설교를 전한 김찬호 감독은 기독교의 본질에 충실한 판단을 강력히 요청했다. 특히 NCCK·WCC가 추구하는 '연합'의 가치가 기독교의 본질인 '거룩함'보다 결코 앞설 수 없다며 "교회가 거룩함을 잃고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어떤 이들은 NCCK·WCC는 동성애나 포괄적차별금지법을 지지한 적이 없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이미 지지한 흔적이 너무도 많다"며 "교회가 싫어하는 차별금지법과 동성애를 지지하는 연합단체의 존재목적은 과연 무엇이냐?"고 되물었다. 이어 "우리가 목소리를 내는 것은 감리교를 지키기 위해서다. 미국 감리교는 이 문제를 두고 결국 둘로 나뉘었다"며 "방법론으로 탈퇴가 아닌 NCCK 개혁을 말하기도 하는데, 이미 4~5년 전 개혁을 약속했지만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고 못박았다. 이날 세미나의 발제는 임성모 박사(웨슬리안조직신학연구소)와 이상윤 목사(감리교미래정책연구원 원장)가 맡았다. 이 중 임성모 박사는 WCC와 NCCK에 대한 매우 비판적 분석으로 눈길을 끌었다. 임 박사는 WCC와 NCCK의 종교다원주의, 동성애 지지 등 핵심 이슈들을 모두 인정했다. 그는 "WCC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받지만 타종교도 하나님이 구원의 길로 쓰신다는 관점을 보이고 있으며, NCCK는 노골적으로 동성애를 찬성하고 있다"며 "교회 연합단체가 교회를 대변하기는 커녕 역행하고 억압하는 기구가 됐다"고 비판했다. 임 박사는 "NCCK가 70~80년대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키는 했지만, 진보적 인사들이 장악하다 보니 교회보다는 그들 자체의 어젠다에 더 관심이 많아, 결국 동성애를 지지하기까지 했다"며 "NCCK는 교회를 주도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소외되고 있다. 중지를 모아 감리교회 교단적 입장을 분명히 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NCCK는 중부연회와 충청연회의 탈퇴 결의 이후, 이홍정 총무가 사퇴하는 등 설립 이래 최악의 상황을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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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23-06-16
  • [목회서신] 한교총 대표회장단 정전협정 70주년 목회서신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민족상잔의 고통을 안긴 6.25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하면서 한국교회 목회자와 1천만 성도들에게 문안드립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한국전쟁은 약 137만 명의 사상자를 내며 역사상 최악의 이념전쟁이 되었습니다. 정전협정 이후 북쪽의 공산주의 정부와 남쪽의 자유 민주주의 정부가 각각 자리를 잡으면서 한반도는 분단 되고, 혈육의 정을 갈라놓은 1천만 이산가족을 가슴에 품게 되었습니다. 선열들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아직 전쟁의 그림자를 지우지 못한 채 분단과 대립의 세월을 보내고 있는 지금 다음과 같이 우리의 믿음을 공유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함께 기도합시다. 1. 대한민국은 기독교 정신을 기반하여 자유 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해 왔습니다. 지난 4월 27일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의회 연설에서 1882년 조미수교와 함께 140년 동안 이어온 한미 양국의 교류와 협력을 소개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의 기초가 된 자유와 연대의 가치는 19세기 말 미국 선교사들의 노력에 의해 우리에게 널리 소개됐습니다. 그리고 그 후 우리 국민의 독립과 건국 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19세기 말 한국에 온 호러스 언더우드, 헨리 아펜젤러, 메리 스크랜튼, 로제타 홀 등 미국의 선교사들은 학교와 병원을 지었습니다. 특히 이들은 여성 교육에 힘썼고, 그 결과 한국 역사상 최초로 여성들이 교육, 언론,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 활동에 진출하는 기반을 닦아 주었습니다.” 대한민국은 고려시대 군벌의 지배방식이나 조선시대 사대부가 지배하는 정신을 바탕으로 생성된 나라가 아니라, 자유와 평등과 박애 정신을 바탕으로 남녀와 빈부의 차별이 없는 모두의 인권을 존중하는 평등한 나라입니다. 기독교는 대한민국의 건국 이념 속에 이러한 모든 인간의 존엄과 자유와 평등의 민주 정신을 제공하였으며, 이 나라를 세우는데 헌신했습니다. 2023년 한국교회는 선진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보다 인권이 신장 되며, 자유롭고 정의로우며, 평등한 나라로 발전해 가도록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해야 할 것입니다. 2. 한국교회는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헌신한 참전 군인과 유공자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일본 제국은 1876년 2월 27일 강화도 조약 이후 한반도를 전장으로 하여 1894년 청일 전쟁과 1905년 러일 전쟁을 치르고, 동년 11월 17일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빼앗아 갔으며, 한일신협약(1907)과 기유각서(1909)를 거쳐 1910년 8월 29일, 한일병합으로 국권을 찬탈하여 1945년까지 35년간 무단 통치했습니다. 광복 후에도 남북은 분단되어 각각 정부를 수립하였으나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한국전쟁은 약 137만 명의 인명을 앗아가며 치유될 수 없는 민족적 피해를 남겼습니다. 국권을 상실한 나라에서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한 이들은 권력자가 아니라 힘없는 국민이었으며, 공산주의자들과의 싸움에서도 목숨을 아끼지 않고 나라를 위해 싸운 이들은 바로 이 땅의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는 나라를 지킬 만한 힘이 없을 때 목숨을 걸고 우리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20대 전후의 청춘을 바쳐 참전한 이들은 이제 90대의 노인이 되어 발전한 조국의 그늘에서 대부분 외롭고 쓸쓸한 노후를 맞고 있습니다. 최근 통계를 보면 참전 국군 중 생존한 이들은 4만 7천여 명에 불과합니다. 휴전 70년을 맞기까지 분단의 현상을 변경하지 못하고 더욱 격렬하게 대치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이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한국교회는 이들의 노고를 기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축복해야 합니다. 전국교회와 교단, 지역연합회는 이번 6월에 이들의 노고와 희생 그리고 헌신을 기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3. 지금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사회문제에 대한 답을 내놓으며 건강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주후 2천 년간 세상의 질서를 세우고 건강한 문화를 형성하며, 가난하고 억눌린 이들의 희망이 되어온 기독교는 인본주의의 폭풍을 만나면서 그 영향력이 심각하게 약화 되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세속주의의 도전 앞에 복음의 옮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인본주의자들은 하나님이 없다고 하며 스스로 법이 되고 스스로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세상을 호령합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어 놓은 답이 없는 혼돈사회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으로 다시 창조 질서를 회복하고, 향방을 잃은 이들의 빛이요, 등대가 되어야 합니다. 날로 심화되는 빈부의 문제, 노사의 충돌, 이념의 대립으로 서로 죽일 듯 싸우는 정치권의 분쟁, 고독사, 살인, 마약, 중심을 잡지 못하는 청소년의 문제와 심지어 소수자 인권의 문제까지 우리 사회가 감당할 수 없는 어려운 난제들이 있습니다. 거기다 기후 환경의 위기와 세계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인구절벽으로 치닫는 저출산 문제는 한국교회가 주도적으로 풀어야 할 당면한 과제입니다. 한국교회는 이러한 문제를 직시하고 오직 복음으로 문제를 풀어내야 합니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주류 종교가 된 기독교가 감당해야 할 책무입니다. 그동안 급격한 성장을 겪으면서 구축된 부자들을 위한 종교, 기득권을 보호하기 위한 종교, 권력자를 옹호하는 종교의 자리에서 내려와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인권과 생명을 살리는 복음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과 사람을 변화시키는 복음을 믿습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복음으로 세상을 바꾸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혼돈의 세상을 새롭게 하는 꿈을 가져야 합니다. 모든 개별 교회부터 건강성 회복에 나서며 그 지역을 위해 헌신해야 합니다. 목회자와 중직자들이 먼저 복음으로 돌아가 착한 행실을 가져야 합니다. 다시 세상을 복음으로 바꾸고자 하는 열망으로 낮은 자들과 함께 근면하고 검소한 삶을 회복해야 합니다. 여전히 가난하고 병든 자, 사회적으로 약한 자들과 친구가 되며, 제도적으로 그들의 이익을 도와야 합니다. 다시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한 지금, 한국교회 모든 교회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원합니다. 우리 모두 한국교회가 서야 할 자리를 생각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6월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이영훈 공동대표회장 권순웅 송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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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8
  • 예장합동측 충남노회 사태, 알바 동원 의혹 사실로 확인
    예장합동측(총회장 권순웅 목사) 충남노회 사태가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교단 총회장을 비판하는 시위에 '일일 아르바이트(이하 알바)'까지 동원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교회 내분에 아무런 관계없는 비기독교인들까지 돈을 주고 고용한 것인데, 충남노회 사태의 본질과 별개로 '선을 심하게 넘은 행위'라는 내부 비판이 커지고 있다. 소위 '충남노회재건위원회'는 지난 6월 4일, 주일 예배가 열리는 오전 10시경 교단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경기도 화성의 주다산교회 앞에서 집단시위를 펼쳤다. 지난주(5/28)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시위는 지난번만 마찬가지로 권순웅 총회장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이 담긴 현수막과 피켓을 든 시위대가 약 2시간여 동안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인원은 약 40여명으로, 간간히 '권순웅 총회장 물러나라'는 구호를 외치며, 주다산교회 성도들을 상대로 총회장 비판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었다. 허나 이날 참여한 상당수의 시위 인원이 돈을 주고 고용한 '일일 알바'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인원 중 절반 가까이 10~20대의 젊은 친구들로 보였는데, 기자의 직접 확인 결과 이들은 시위 내용도 전혀 모르고, 교회 성도도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 어플을 통해 온 '단순 알바'일 뿐, 시위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이들이 지목한 어플은 'O구'라는 것으로, 실제 이번 시위의 구인 내용도 확인할 수 있었다. 내용을 살펴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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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6
  • 한침, ‘포괄적차별금지법(평등법) 절대 반대’ 성명 발표
    한국기독교침례회(총회의장 여운이 목사/ 이하 한침)가 포괄적차별금지법, 평등법,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등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위협하는 반사회적 악법들에 대한 절대 반대를 표명했다. 한침은 지난 5월 24~27일까지 열린 '제4회 한침글로벌리더십 세미나'에서 반사회적 악법에 대한 우려와 반대를 담은 성명을 통과시켰다. 한침은 "일부 정치인들은 한국교회는 물론, 대다수 국민들의 절대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평등'의 잘못된 해석을 앞세워, 포괄적차별금지법(평등법)의 제정을 강행하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한침은 개인의 진정한 자유와 취향을 존중하는 것이 아닌 그저 동성애 옹호와 종교적 가치 말살을 목적으로 하는 포괄적차별금지법(평등법)을 절대적으로 반대하며,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닫고 지금도 입법을 시도하는 모든 정치인들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특히 "포괄적차별금지법(평등법)은 겉으로는 모든 종류의 차별을 거부하며, 평등한 사회를 구현하겠다는 이상적 취지를 앞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이미 존재하는 차별금지법의 틈바구니에 '동성애' '성적 지향성' 등을 교묘히 끼워넣은 꼼수에 불과하다"며, "제3의 성을 인정하게 되면, 동성혼의 합법화가 가능해지고, 이로인해 우리 사회의 전통적 가족개념이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크게 우려했다. 마지막으로 "한침은 일부 그릇된 행태를 반복하는 정치인들에 포괄적차별금지법(평등법)에 대한 제정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넘어, 완전히 폐기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를 무시할 시, 끝까지 투쟁할 것을 강력히 경고했다. 한편, 한침은 지난 2017년 교단 창립 이후 미 북침례회로부터 태동한 미국침례회(ABCUSA)와 함께 선교하는 총회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한국사회의 역차별을 조장하는 반사회적 악법 절대 반대한다 성경적 그리스도인의 절대적 모범을 추구하는 한국기독교침례회(총회의장 여운이 목사)는 ‘제4회 한침글로벌리더십 세미나’로 모인 자리에서, 작금의 위기를 틈타 한국사회와 교회를 위협하고 있는 포괄적차별금지법, 평등법,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등 사회적 악법을 절대 반대함을 표명한다. 현재 일부 정치인들은 한국교회는 물론, 대다수 국민들의 절대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평등'의 잘못된 해석을 앞세워, 포괄적차별금지법(평등법)의 제정을 강행하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어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이미 우리 사회에는 노인, 장애인, 남녀차별, 아동, 근로 등 사회 주요 영역에서의 차별을 방지하기 위한 33개의 개별적 차별금지법이 존재하고 있기에, 포괄적차별금지법(평등법)을 제정해야 할 하등 이유가 없다. 포괄적차별금지법(평등법)은 겉으로는 모든 종류의 차별을 거부하며, 평등한 사회를 구현하겠다는 이상적 취지를 앞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이미 존재하는 차별금지법의 틈바구니에 '동성애' '성적 지향성' 등을 교묘히 끼워넣은 꼼수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포괄적차별금지법(평등법)은 '차별'을 철저히 주관적인 기준으로 판단하게 함으로, 건전한 비판과 개인적인 표현의 자유까지 '차별'이라는 프레임으로 묶어 차단하는 '역차별'의 모순을 갖고 있다. 또한 ‘포괄적차별금지법’은 ‘제3의 성’을 인정하게 함으로 이후 '동성혼'의 합법화까지 당연히 가능케 할 것이기에, 우리 사회의 전통적 가족개념이 무너지는 것은 물론이고,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이성 성교육뿐만 아니라 동성 성교육을 가르쳐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 밖에 없다. 한침은 개인의 진정한 자유와 취향을 존중하는 것이 아닌 그저 동성애 옹호와 종교적 가치 말살을 목적으로 하는 포괄적차별금지법(평등법)을 절대적으로 반대하며,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닫고 지금도 입법을 시도하는 모든 정치인들을 규탄한다. 특히 교회를 찾아서는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다른 곳에서는 "반드시 제정하겠다"고 공언하는 정치인들의 이중적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반대하는 대다수 국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줄 것을 촉구한다. 이에 한침은 일부 그릇된 행태를 반복하는 정치인들에 신앙의 자유를 억압하고, 사회적 혼란을 조장하는 포괄적차별금지법(평등법)에 대한 제정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넘어, 완전히 폐기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며, 이를 무시할 시, 끝까지 투쟁할 것을 선포한다. 2023년 5월 26일 한국기독교침례회 총회의장 여운이 목사 이하 총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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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31
  • 예장합동 끝나지 않는 충남노회 사태, 이대로 괜찮나?
    예장합동측(총회장 권순웅 목사) 충남노회 사태가 노회 폐지 이후에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위 ‘충남노회재건위원회’는 지난 5월 28일 주일 예배시간에 교단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경기도 화성 주다산교회 앞에서 집단 시위를 펼쳤다. 이들은 ‘선거브로커 총회장 권순웅 물러나라’, ‘정치브로커 총회장 권순웅 물러나라’ 등의 피켓을 들고, ‘충남노회 폐지 절대 반대’, ‘충남노회 살려내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충남노회는 지난해 9월 제107회 총회 결의로 공식 폐지 됐지만, 이후 '재건'을 둘러싸고, 현재 치열한 적법성 공방이 일고 있다. 지난해 총회에서는 후속처리와 관련 “충남노회 소속이었던 당회 중 21개 이상 당회가 총회임원회로 노회 신설을 청원할 시 신설한다”는 결의를 하고, ‘사회소송대응시행세칙’에 따라 노회 소집권을 부여하여 정기회 측에도 기회를 주었다. 이후 허나 이후 노회를 재건한 구 '정기회'측이 신설 조건인 21개 이상 당회를 구성하지 못했고, 결국 지난 5월 18일 제24차 총회임원회에서는 기존에 부여한 노회 소집권을 중지시키게 된다. 이에 정기회측은 총회 임원회의 이러한 결정에 반발해 시위까지 나서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예장합동측 언론인 하야방송은 이번 사태에 대한 집중보도를 펼쳤다. 특히 이번 사태가 현재 치열한 분쟁 중인 천안중부교회(담임 김종천 목사)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고 봤다. <바로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_ugkpjYTWAc> 하야방송은 "권순웅 총회장이 기회를 주지 않은 것도 아니고, 분명 노회 소집권을 부여했음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놓친 것은 정기회 측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남노회를 살려내라”고 거룩한 주일, 교회 앞에서 시위를 하며 생떼를 쓰는 것은 총회장에게 총회법을 어기고 불법을 행하라고 겁박하는 행위다"고 말했다. 또한 "충남노회는 정기회 측과 속회 측이 분쟁가운데 있었으며 107회 총회에서 폐지가 되었기 때문에 대표자, 즉 당회장 임면권이 그 어느 쪽도 가지고 있지 않다. 또한 105회 총회에서는 충남노회를 분쟁(사고)노회로 지정했기에 이미 천안중부교회 담임목사의 임면권은 상실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기회 측은 천안중부교회 김종천 목사에 대해 2022년 3월 31일 목사직 면직 및 수찬정지 판결을 했다. 이와 관련해서 법원에서도 본안 확정 판결 때까지 김종천 목사가 대표자라고 판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기회측이 천안중부교회의 공동의회를 소집해 담임목사 청빙 결의를 하겠다고 공고한 것과 관련해, 법원에 의해 또다시 불발된 소식을 전하며, 김종천 목사는 여전히 이 사건 교회의 담임목사, 당회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봤다. 마지막으로 하야방송은 충남노회 사태 해결을 위해 총회임원회가 강력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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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30
  • 한침 “한국교회에 정통 북침례회 신학 전할 것”
    한국기독교침례회(총회의장 여운이 목사/ 이하 한침)가 지난 5월 24일,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김포 효원연수문화센터에서 '제4차 한침 글로벌리더십 세미나'를 시작한 가운데, 교계 기자들과 만나, 금번 세미나에 대한 소개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밝혔다. 한침은 미국침례회(ABCUSA)와 함께 북침례회 신학과 신앙을 공유하며, 선교총회로서 출범한 만큼, 향후 한국교회의 세계 선교 확장에 앞장설 뜻을 밝혔다. 특히 한국교회의 일원으로, 교계 연합운동에 적극 헌신하며, 한국교회의 발전에 적극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기자간담회에는 여운이 목사(총회의장), 한상식 박사(한침신학교 학장), 김종포 목사(사무총장), 차경호 목사(선교국장), 김영 목사(사무재정국장), 조엘 목사(인도 오순절교회연합 부총회장) 등이 함께했다. 모두발언에 나선 총회의장 여운이 목사는 "한침은 성경말씀을 신앙의 모범으로 삼는 정통 침례교단으로, 선교를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교회와 함께 영혼을 구원하는 선교사역을 더욱 열심히 펼치고자 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기자간담회 일문일답이다. △ 한침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린다. : 한국기독교침례회는 지난 2017년 12월 12일 창립한 교단으로, 북침례회의 정통을 이어받은 미국침례회(ABCUSA)와 신학과 신앙을 공유하는 교단이다. 현재 국내외에 13개의 지방회와 318개의 회원교회가 있으며, 직영신학교인 한국침례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 그간 어떠한 활동들을 펼쳤나? : 우리 교단은 미국침례회와 '선교총회'로서의 정체성을 함께하고 있다. 선교하는 교단이 우리의 모토다. 그런만큼 창립 이후 해외 선교에 주력해 왔다. 인도, 네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각국의 회원교회들을 중심으로 매우 적극적으로 선교에 임하고 있다. 세계 침례교회들과의 교류도 활발히 펼치는데, 특히 세계침례회연맹, 아시아태평양침례회 등과 적극 교류하며, 실제적인 가입을 논의 중에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세계침례회연맹의 초청으로 총회에도 참석했었다. 또한 미국침례회의 공식 파트너로 미 북침례회의 신학을 연구 공유하는데 노력해 왔다. 현재 한국에는 남침례회 교단이 많이 부흥했는데, 북침례회 신학을 선보임으로 한국 침례교의 지경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 해외 방문단을 대표해 조엘 목사님께서 한침에 대해 한 말씀 해달라 : 정말 선교에 헌신적인 교단이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살고 있는 인도나 주변 국가에는 수많은 교회들이 모여 있는데, 국가적 특성상 목회자들이 신학교에서 제대로 공부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런 상황에 한침의 목사님들이 찾아오셔서 목회자 교육에 적극적인 도움을 주셨다. 한침을 통해 제대로 된 기독교 교리를 깨우쳤고, 특히 모든 과정을 수료한 후 받는 '수료증'은 현지 목회에 많은 도움을 준다. 인도의 많은 목사님들이 더 깊고 많은 신학을 배우기를 원한다. 그렇기에 한침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여기에 열악한 교회 환경을 위해 도움을 주신다. 교회의 건축이나 수리를 담당해 주시고, 특히 지난 코로나 때 많이 힘들었는데, 식료품을 후원해 주시며, 코로나를 버텨낼 수 있었다. △ 베뢰아와는 어떻게 된 것인가? 아직 우려의 시선이 존재하는데? : 결론적으로 말하면 완전히 청산했다. 과거 베뢰아 교단은 완전히 해산됐고, 법적으로도 청산됐다. 베뢰아는 정통 침례교회의 신학 위에 얹혀진 고 김기동 목사의 개인적인 신학이다. 우리는 베뢰아 신학이 잘못됐다는 것에 적극 동의하며, 베뢰아를 완전히 걷어내고, 순수한 정통 침례교회의 신학만 남겼다. 여기에 침례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활동하신 한상식 박사를 한국침례신학교 학장으로 모셔, 모든 목회자가 재교육을 받았다. 지난 2019년에는 미국침례회 글로벌컨설턴트 스탠슬레이와 팔머신학교의 피터교수 등을 초청해 강연회를 열었고, 이후에도 미국침례회 신학교들과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침의 글로벌컨설턴트인 데이빗유 목사는 우리교단에 대해서 팔머신학대학원에서 박사 논문을 썼는데, 해당 논문이 미국 신학학회에 등록됐다. 한국어로 번역된 해당 논문은 미국침례회 역사관과 세계침례회 연맹의 도서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 침례교인들은 역사적으로 성경의 사람들이요, 선교하는 그리스도인들이다. 한침은 한국교회에서 미국침례회와 함께 정통침례신학을 나누고자 한다. 또한 연합운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인데, 대외적으로는 세계침례회연맹, 아시아태평양침례회 등의 가입을 추진하고, 한국교회 내에서도 유수 연합단체에 가입해 한국교회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보태고 싶다. 또한 국가적 숙원인 한반도의 통일과 북한 동포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선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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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23-05-24
  • 선교하는 정통 침례교단 ‘한침’, 본격적인 국내활동 나서
    한국을 넘어 세계를 선교하는 정통 침례교단인 한국기독교침례회(총회의장 여운이 목사/ 이하 한침)가 본격적인 국내활동에 나섰다. 한침은 지난 5월 24~27일, 경기도 김포 효원연수문화센터에서 '제4차 한침 글로벌리더십 세미나'를 열고, 한국교회에 한침의 신학과 비전을 소개했다. 한침은 지난 2017년 교단 창립 이후 미 북침례회로부터 태동한 미국침례회(ABCUSA)와 함께 선교에 중점을 두고,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제4차 한침 글로벌리더십 세미나'는 그간의 성과를 정리하는 동시에, 한국교회 일원으로서의 본격 행보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별히 이번 세미나를 위해 인도, 네팔,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해외 4개국 현지 목회자 40여명이 직접 방한했다. 이들은 '목회자 알아야 할 신약성경의 주제'란 주제를 놓고, 한침 신학자 및 목회자들과 심도깊은 논의를 펼쳤다. 개회예배의 설교는 총회의장 여운이 목사가 맡았다. 여 목사는 참석자들을 향해 율법에 얽매이는 바리새인이 되지 말고, 유일한 구원이신 주님께 순종하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권면했다. 여 목사는 "영생은 예수 그리스도가 마음 속에 자리한 자가 누릴 수 있다. 마음에 그리스도가 있는 자는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목숨을 다한다. 주님이 부르시는 그 날까지 오직 말씀 가운데 살아간다"며 "바리새인처럼 율법을 붙들고 큰 계명을 찾으려는 어리석은 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으로 알면 이것이 우리를 살리는 생명의 법이다"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영생이라는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예수를 사랑으로 아는 믿음을 증거하자. 내 안에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드러날 수 있도록, 항상 한 뜻으로 합심하여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특별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가 축사를 위해 현장을 찾았다. 김 목사는 "한침은 애초에 잘못 끼운 단추로 비틀어진 옷을 완전히 벗어 버리고, 새 옷을 입었다"며 "세계적으로 침례교회의 교세가 가장 큰데, 한침 역시 부흥과 발전을 거듭해 침례교회의 세계적인 위상을 한국에 선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해외 목회자들은 그간 자국 선교를 위해 헌신한 한침 관계자들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을 전달키도 했다. 해외 방문단을 대신해 인사를 전한 인도의 오순절교회연합 부총회장 조엘 쎄카란 목사(브니엘킹덤교회)는 "한침의 헌신적인 선교와 노력으로 인도와 그 주변국가의 많은 목회자들이 제대로 된 신학과 교리를 배우고 있다. 특히 여운이 총회의장님과 차경호 선교국장님께서 수차례 직접 인도를 찾아 교육을 해주셨다"며 "인도 목사님들은 앞으로 더 많은 신학을 알기 원한다. 그렇기에 한침에 대한 기대가 많이 크다. 한침의 사역이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복음화에 크게 쓰임받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침은 이번 세미나 기간 동안 총 9차례의 신학 강의를 진행한다. 사복음서를 중심으로 신약성경 전반에 대한 심도깊은 연구를 통해 오늘날 세계 선교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한다. 특히 '선교'에 중점을 둔 미 북침례회의 신학을 한국교회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해외 방문단은 세미나 기간을 포함한 방문 일정(5/23~31)동안 한국문화체험 및 한국기독교 선교역사 탐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첫날인 23일 인천 선교100주년기념탑공원과 개항박물관, 한중문화관, 국제성서박물관 등을 둘러봤으며, 남은 기간 경복궁 투어(한국전통문화체험), 북악스카이웨이, 강화평화전망대(분단 한국체험)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일정 막판에는 강화도 교산교회, 강화성당 등을 찾아 한국기독교의 선교역사를 직접 탐방하게 된다.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는 한 목회자는 "한국의 발전된 모습에 정말 크게 놀랐다. 최첨단 세계도시라는 말이 결코 과장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이 이렇게 발전하게 된 근간에는 100여년 전 한반도에 들어온 복음이 있었다고 들었다. 아시아의 다른 나라들도 기독교가 확장되어, 한국과 같은 하나님의 축복이 임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 종합기사
    • 교단
    2023-05-24
  • 기하성, 제72차 신임 총회장에 전태식 목사 선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하 기하성)의 제72차 총회장에 전태식 목사(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가 선출됐다. 기하성은 지난 5월 22일 충북 청원진주초대교회(담임 박성하 목사)에서 제7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총회장 전태식 목사 이하 신 임원을 선출했다. 2000년대 한국교회 부흥의 새 지평을 열었던 전태식 목사가 목회자, 부흥사를 지나 본격적인 지도자 행보를 디디며, 교계의 관심이 새롭게 집중되고 있다. 그런 관심을 반증하듯 이번 총회에는 전국에서 약 400여명의 총대들이 일제히 집결했다. 총회장 전태식 목사는 “엔데믹 시대를 맞아 정말 오랜만에 모든 총대들이 함께 모였다. 우리 총회가 새 비전을 통해 새 시대의 비전을 선포할 때가 됐다”며 “위기를 넘어 회복으로,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향하는 길목에 선 오늘, 다시 한 번 말씀운동, 기도운동을 통한 오순절 성령운동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개회예배는 총무 이영복 목사의 사회로 총회장 우시홍 목사가 ‘회복을 넘어 부흥과 성장하는 총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우 목사는 “우리 총회는 여기까지 오는 많은 아픔과 위기가 있었다. 그러나 위기 때마다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하나님 앞에 모여 기도함으로 위기를 극복하며, 성장과 부흥을 준비했다”며 “우리 교단도 성령님께 의지해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성장하는 총회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성령님의 이끄심을 통해 한국교회를 겸허히 섬기는 교단이 되자”고 말했다. 2부 축하와 격려는 제1부총회장 허중범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총회장 우시홍 목사는 교단 산하 전 교회를 대표해 목회 30년 근속자들과 공로자들에 대해 근속패와 감사패를 전달하고, 이들의 노고와 협력을 치하했다. 특별기도는 헌법위원장 라성남 목사, 재판위원장 이은형 목사, 예산위원장 김영철 목사, 선교국장 이수희 목사, 세계선교위원장 김중근 목사, 이단대책위원장 한별 목사, 감사위원장 이응남 목사가 나라와 민족, 교단, 학교법인순총학원, 세계선교, 군선교, 농어촌교회 등을 위한 특별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했다. 증경총회장 남종성 목사와 증경총회장 유영희 목사가 격려사를, 한교연 회장 송태섭 목사, CTS 최현탁 사장, 증경총회장 김서호 목사, 직전총회장 강희욱 목사가 축사를, 부총회장 전태식 목사가 인사를, 부총회장 이경은 목사가 광고를 한 후 증경총회장 정원희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은혜가운데 마쳤다. 정기총회 회무 중 헌법개정안은 권징조례항을 제외한 개정 원안이 대의원들의 찬성으로 통과되었다. 이어 임원선출에 있어서는 전 임원이 단독으로 출마한 가운데, 단일 후보의 경우 박수로 선출한다는 헌법에 근거 전 총대원의 박수로 무투표 선출됐다. 총회 대의원들은 “경쟁과 대립이 아닌 양보와 화합으로 하나되는 총회의 모습을 세상에 보여야 한다”며 만장일치 박수로 신임원을 승인했다. 총회장 전태식 목사는 “부족한 사람에게 중책을 믿고 맡겨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총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총회원들의 뜻을 십분 헤아려, 기도하며 사랑과 헌신으로 교단과 교단 내 교회들과 목사님들을 섬기는 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동 교단 총회 신임원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전태식 목사(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제1부총회장 허중범 목사(대영순복음교회) △부총회장 이경은 목사(순복음진주초대교회) △부총회장 이분임 목사(순복음중앙교회) △총무 이영복 목사(하남순복음교회) △서기 김광종 목사(금광순복음교회) △재무 김훈남 목사(순복음열린교회) △회계 이세웅 목사(학익순복음교회)
    • 종합기사
    • 교단
    2023-05-23
  • 예장합동측, 총회 교육정책의 미래 위한 ‘컨트롤 타워’ 확보 시급
    예장합동측(총회장 권순웅 목사)이 올 한해 주일학교 교육 개혁을 위해 동시다발적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총회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위원장 장봉생 목사)가 지난 5월 18일, 서울 혜화동 혜성교회에서 ‘교육정책 심포지엄’을 열고, 미래 교육정책의 새로운 모 창출을 모색했다. 이날 심포지움은 교단 교육정책에 있어 자체적인 통계나 사례에 국한하는 것이 아닌, 외부의 모범적인 교육 정책들을 연구하며, 합동측에 가장 걸맞는 차기 교육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이에따라 타 교단, 해외 교단 등의 교육 정책을 놓고 이기룡 박사(고신총회 교육원장), 오경환 교수(총신대 기독교교육학과), 함영주 교수(총신대 기독교교육학과)가 각각 예장고신측, 미 남침례교, 합동측 교육 모델에 대해 심도깊은 발제를 펼쳤다. 첫 번째로 발제한 이기룡 박사(예장고신 총회교육원 원장)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새롭게 변화한 고신측 총회교육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이 박사는 먼저 코로나 이후 바뀐 한국교회 주일학교의 특징으로 △세대급감 △교사와 사역자의 노령화 및 수급 문제 △가정의 변화를 꼽았다. 현실적으로 “참으로 막막하고 어렵다”며 분명한 위기임을 지적했다. 이러한 현실 앞에 일반적으로 교단은 이념에 지충한 ‘총회교육’, 교육만을 강조한 ‘교육정책’, 총회의 이상만을 강조한 ‘총회정책’ 중 하나를 통해 대안을 수립하는데, 이 박사는 총회의 이념과 필요, 가치를 모두 결합한 ‘총회교육정책’ 관점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박사는 “이미 한국교회의 교회학교는 코로나 펜데믹 이전부터 심각한 위기에 있었다. 골든타임도 지났고, 실버타임도 지났다. 어쩌면 마지막 기회의 시간이 온지도 모르겠다”며 “총회교육정책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포함하는 단어다. 각 교단이 이어온 좋은 전통적 이념을 현재의 교육을 통해 다음세대에 반드시 전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의 가치를 바라보는 정책이 필요하다.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합할 수 있는 눈으로, 모든 교육기관과 부서가 하나가 되는 원 팀이 되어야 한다. 기관과 부서들이 서로간의 협력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경환 교수는 미 남침례교(SBC) 산하 8개 기관 중 교육 출판을 담당하는 ‘Lifeway Christian Resources’(이하 라이프웨이)를 중심으로 발제했다. 1981년 설립된 라이프웨이는 지난 130년 동안 지역교회를 위해 필요한 사역을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비영리 단체로,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큰 기독교 출판사다. 오 교수는 “라이프웨이는 SBC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관으로, 교단 내 교육과 관련된 영아부터 성인 후기까지의 모든 커리큘럼을 기획 제작하고 있다”며 “교단 CP의 지원을 받지 않으면서도, 오히려 매년 수익의 큰 부분을 교단에 기부해 다른 사역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동측 역시 라이프웨이의 모델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와 도입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교수는 “당장 우리 교단에 도입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라이프웨이가 갖고 있는 다양한 장점에 대해 파악하고, 이를 교단의 혁신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SBC와 라이프웨이의 관계 모델을 토대로, 교단의 관리 및 감독 하에 있으면서도 독립적이고 자율적 권한을 가진 중립적 교육기관 설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함영주 교수는 예장합동 총회 교육가 마주한 현실적 문제를 지적하며, 교육 정책 변화의 필요성을 강력히 요청했다. 함 교수는 총회 교육의 가장 큰 문제로 ‘컨트롤 타워의 부재’를 꼽았다. 총회 교육 전반을 관장할 컨트롤 타워가 부재하다 보니, 총회 내에 있는 다양한 교육관련 부서들 간 교육정책 및 업무가 중첩되고 예산의 중복투자 및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신앙교육통합지원위원회’를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위원회 내에 정책, 연구개발, 부모교사지원, 학생운동 등을 구분해 기존의 총회 교육관련 부서 및 조직을 재배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정책업무는 주로 교육부와 교육전도국이 맡아서 수행하며, 연구개발 업무는 총회교육개발원이 주축이 되도록 하되 데이터 기반 리서치를 가능하도록 하는 R&D센터를 추가적으로 개원해 연구와 개발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조직을 구성토록 했다. 또한 부모교사지원 업무는 주일학교연합회와 면려부에서 담당하되, 교사교육은 주교연합회에서 하고 부모 및 장년 교육은 면려부에서 담당하도록 제안했다. 학생운동 업무는 학자부와 다음세대목회운동본부로 일임토록 했다. 함 교수는 “급변하는 시대 속에 효과적인 총회교육을 위해서 컨트롤 타워의 설립이 매우 시급하다. 또한 교회학교 구조의 변화와 국가의 교육정책 관련 TF의 구성도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신앙교육은 백년을 넘어 영원한 소망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교육보다 더 체계적이고 더 견고하게 설계되고 시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총회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 위원장 장봉생 목사는 금번 회기 총회 미래 교육정책의 효율적 변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총회 교육 관련 부서를 한 자리에 모아, 이를 위한 실제적인 대안을 모색키도 했다. 인사를 전한 위원장 장봉생 목사는 복음이 사라진 이 시대의 위기를 타파할 가장 확실한 해법은 바로 ‘교육’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장 목사는 “인구절벽, 저출산 시대에 주일학교 학생 수 역시 자연스레 감소하고 있다. 허나 숫자의 감소보다 더 큰 문제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세대가 일어났다는 사실”이라며 “내부적으로 한국교회의 부흥은 끝났다고 말하며,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이 세상은 타락해도 너무 타락했다”고 비판했다. 위기 앞에 포기하지 않는 절대적인 믿음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장 목사는 “다 끝났다고 생각했던 그 때에 하나님이 준비하신 사람들이 남아있었다. 단 한사람이라 할 지라도 우리 하나님은 그 한 사람을 통해 역사하실 것이다”며 “사람은 포기할지라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신다. 그래서 우리도 다음세대를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은 백년대계다. 각개전투로는 역부족이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각 상비부와 기관 속회와 총회본부가 함께 모여, 총회 교육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비전을 세우며, 전략을 수립하는 귀중한 자리가 됐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종합기사
    • 교단
    2023-05-18
  • 예하성 제72차 정기총회, 이단사이비 배격 등 교회진리 수호
    교회의 올바른 본질을 사수하는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총회장 김병묵 목사)의 제72차 정기총회가 지난 5월 15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은혜와진리교회(담임 조용목 목사)에서 열렸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행 13:20-23)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국가안보와 핵폐기 평화정착 등의 국가적 사안과 교회예배 회복, 다원주의 타파, 이단사이비 배격 등 교회 진리 수호를 위한 다짐이 이어졌다. 인사말을 전한 총회장 김병묵 목사는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울수록 사탄은 교회를 인본주의적인 종교혼합주의와 종교다원주의에 빠지고 세속화되게 하려고 우는 사자 같이 날뛴다”며 “교회와 성도들이 미혹되지 않도록 가르쳐서 항상 각성하도록 하여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교단, 교회, 성도들로 굳건히 거듭나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예배의 설교는 정책위원장 조용목 목사가 맡았다. 조 목사는 ‘기록된 말씀 밖에 넘어가지 말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죄 사함과 영생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려면 하나님이 정하신 말씀 안에 있어야 한다”며 “자신이 종교다원주의 단체 안에 있으면서도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망상이며 공산주의자를 존경하면서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망상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종교다원주의와 공산주의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지탄해야 한다. 그러하지 않으면 회개한 것이 아니다. 우상을 배격하지 않으면서 한편으로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사 드리는 자를 하나님은 가증하게 여기셨다. 두 마음을 품어 정함이 없는 자가 하나님을 속이려고 들지만 이는 스스로 속이는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기도로 ‘교회와 나라를 위해’, ‘성령충만한 사역을 위해’, 신재영 목사(전임총회장), 이득상 목사(김포지방회장)가 각각 주제별 기도를 인도했다. 이어 일본 하나님의성회 이사장 츠치야키오사 목사의 축사가 일본 하나님의성회 니시노미야아가페교회 강일성 목사의 통역으로 있었으며 츠치야키오사 목사는 축사를 통해 “귀한 정기총회의 자리에 초청해 주시고 말씀을 전하게 됨을 감사드리고 한국교회가 부흥을 경험한 것처럼 일본교회도 부흥을 경험하게 되기를 바라며 성령 안에 하나, 신앙 안에 하나가 되어서 서로 마지막 때에 복음을 위해서 한 마음이 되기를 기원한다. 예하성 교단의 72차 정기총회를 축하하고 교단의 전진과 무한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교단 총회장 김병묵 목사는 30년 근속자 10명(김기진, 정진균, 최형택, 유영주, 심혜원, 정기영, 유병일, 이동수, 최창수, 김영환)에 대한 근속패를 증정했다. 곧바로 이어진 2부 총회는 지난해 10월 코로나 감염병으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총회에서 새로운 임원이 선출된 이후 6개월여 만에 5월 총회로 자리를 되찾은 만큼 임원선출 없는 사무총회로 열렸다. 회무처리는 목사고시 합격자에 대한 인준, 감사위원회, 예산위원회 심의 및 결의, 각 지방회장 실행위원 자격인준 및 교단발전에 관한 건 등을 결의하고 제72차 정기총회를 은혜 가운데 마쳤다. 제72차 교단 총회에서는 한국교회에 깊숙이 침투해 있는 이단 사이비에 대한 불감증을 바른 복음전파로 타파해 나갈 것과 감염병 유행 후 교회의 예배회복을 위해, WCC·WEA 종교다원주의 반대, 창조질서와 하나님 말씀에 어긋나는 차별금지법 제정 저지와 동성결혼 반대, 감염병에 대한 바른 대처, 집요하게 한국 사회에 침투해 오는 이슬람의 세력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는데 뜻을 모을 것을 밝혔다.
    • 종합기사
    • 교단
    20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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