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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수호측)
    “교단 수호 및 역사와 전통성 지킬 것” 지난 9월 총회에서 각각 통합 총회와 단독 총회를 개최하며, 분열했던 대신교단의 수호측이 지난 10월 19일에서 21일까지 경기도 포천 베어스 타운에서 제50회 총회(속개)를 개최했다. 대신 수호측은 이날 속개 총회를 통해 교단 정상화 및 상황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자체 조사 교세 현황에 따르면 분열 이전 대신총회 교회는 총 1743개로 이중 수호측에 잔류한 교회는 70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회수습위원회의 보고에서도 10월 19일 현재 660여 교회가 교단 수호 의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속개총회에는 한때 마련된 400여개의 좌석이 가득 찼으며, 총회측은 총 500여명의 목회자가 참석했다고 밝혔다.총회장 박종근 목사(서울모자이크교회)는 “교단을 수호하고 역사와 정통성을 지키겠다고 밝힌 교회가 700여개나 된다. 총회기구를 대폭 개편하여 노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장로교다운 교단을 만들 것”이라며 “교단과 교파를 떠나 한국교회, 정부와 사회를 향해 교회의 목소리를 내는데 힘쓸 것”이라고 사회 속에서의 교회역할론을 강조했다.이번 속개총회에서 대신은 지난 통합 추진 과정에서 징계를 받은 회원들의 명예를 회복시켰다. 제49회기의 부산노회(노회장 공종호 목사) 행정 정지에 대해 원인무효로 해지하고, 직무정지한 60여명의 목회자들도 해지했다.또 특별재판국을 통해 직무정지와 제명 판결을 받은 최순영 목사와 임봉호 목사 등에 대해 직무정지가 부당하여 즉시 취소할 것을 물어 즉시 파기를 선고했음을 보고했다.또한 교단수습전권위원회는 조직개편안과 규칙개정안을 의결해 보고했고, 이것이 통과됐다. 특히 작은 총회를 지향하고 장로교의 정치 특성을 살려 총회 조직을 최소화하고 노회에서 거의 모든 행정이 이뤄지도록 하여 주목받았다. 또한 화해조정위원회를 증경총회장과 원로들로 구성해 재판보다는 화해와 중재를 우선시하는 풍토를 총회 내에서 형성해간다는 방침이다.신학교 수습분과에서는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과의 인준관계를 유지하고, 총회직영 신학연구원을 재건하여 주야간으로 운영키로 했다. 다만 제로베이스에서 새로 시작하되 역사성을 이어가기 위해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학적부를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커리큘럼과 교수 확충, 교사, 재정, 행정을 준비하기로 했다.이번 속개총회에서는 서울북노회와 교단수습전권위원회로부터 ‘노회존속유지의 건’이 상정돼 다뤄졌다. 많은 교회가 빠져나간 경우 노회 구성요건에 부합되지 않으나 초헌법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유예기간을 두고 기존노회 유지가 허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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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15-10-29
  • 기독교한국침례회
    장학금 1,000만원 기탁 및 전교생 중식 제공 침례신학대학교(총장 배국원) 85동기회(회장 강석원 목사)가 지난 10월 8일 모교를 방문하고 장학금 1,000만원 및 전교생에게 중식을 제공했다. 입학 30주년을 맞아 홈커밍데이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강석원 목사의 사회로 조성봉 목사의 대표기도, 장남홍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85학번 동기생 약 40여명이 ‘이 세상의 모든 죄를’ 찬송을 개사하여 특송을 하였다. 특히 개사한 가사 중 30년간 동기간의 우정을 축하하며 후배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내용에서는 재학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이어 김인환 목사가 ‘삼손을 꿈꾸시나요!(삿16:23~31)’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인환 목사는 “삼손처럼 영웅주의에 사로잡혀 성과주의, 성취주의에 도취해 자신의 만족은 있지만 타인의 모델이 되지 못하는 삼손을 꿈꾸지 말자”고 설교했다. 정정관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으며 이어진 2부 순서에서 85학번 동기들의 추억의 영상을 감상한 후 김종훈 목사의 인사말에 이어 배국원 총장은 환영사에서 “수년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입학 30주년 홈커밍데이가 학교를 위해 후원을 해주시고 또한 재학생 및 교직원을 위해 귀한 점심을 제공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 이러한 전통이 계속 이어져 지금 재학생들도 30년 후 동기들과 멋진 방문을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동기회장인 강석원 목사가 배국원 총장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하였으며 학생들은 감사의 박수를 전했다. 편용범 목사의 광고 후 교가제창을 하면서 전체예배를 마쳤다. 행사후 85학번 동기들은 교정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배국원 총장 및 교수들과 오찬을 함께 나누며 옛 추억을 함께 나누는 기억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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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15-10-13
  • 대한성공회
    “질곡의 역사 속에 시대의 아픔을 함께 나눠” 대한성공회가 선교 125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3일 서울주교좌교회에서 기념 감사 성찬례를 거행했다. 이번 성찬례는 김근상 의장주교와 유낙준·박동신 주교가 공동으로 집전한 가운데, 죄의 고백, 본기도, 말씀의 전례, 독서, 층계성가, 복음환호송, 설교, 신앙고백,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 주의 기도, 성체 나눔, 파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근상 의장주교는 설교를 통해 “성공회의 선교 125년은 질곡의 역사 속에서 시대의 아픔, 고난받는 이웃들과 함께하며 십자가의 길을 따라 온 것이라 믿는다”며 “지금까지 인도하시고 앞으로도 함께하실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영광을 올린다”고 했다.이어 그는 “성공회는 복음의 길을 따라 다양한 구제 사역과 선교 활동으로, 우리의 이웃들을 섬기며 사회 선교의 큰 기둥을 감당하고자 했다”면서 “또 독립운동을 비롯해 민주화 운동에도 참여하며 시대적 사명에 앞장섰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라고 회고하기도 했다.김 의장주교는 “그러나 오늘날 우리의 현실은 아프기만 하다. 해방은 분단으로 이어졌고,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고통 속에서 양극화로 인한 갈등과 대립 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그런 가운데 선교 125주년을 맞았다. 이 시대 한복판에서 성공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기도하길 원한다”고 전했다.그는 “이제 우리는 자연과 이웃, 하나님과 화해해야 한다는 선교적 명령 앞에 겸손히 순종하며 화해사역에 대한 구체적 헌신해야 할 때”라며 “주님은 우리를 화해자로 파송하셨다. 우리의 모든 일을 통해 화해를 이루도록 기도와 정성을 바쳐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또 “평화통일에 대한 헌신 역시 요청된다. 우리 모두는 통일의 디딤돌이 돼야 한다”면서 “아울러 사회적 통합과 어린이와 청소년 등 다음 세대를 하나님의 자녀들로 키우는 일에 교회적 역할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이 시대에 꼭 있어야 할 교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성찬례에 앞서 성공회 첫 한인 사제인 고 김희준 신부(1866~1946)의 흉상 제막식을 거행 했다. 고인은 지난 1897년 제물포 성미카엘 성당에서 조마가(트롤로프) 신부에 의해 세례를 받았고, 1915년 조마가 주교에게서 사제 서품을 받아 같은 해 음성교회 주임사제로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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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15-10-08
  •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제80차 정기총회, 서울기독대와 관계 재확인키로 환원운동을 통한 한국교회의 갱신을 촉구하는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제80차 정기총회가 지난 9월21일부터 23일까지 충남 천안 명문그리스도의교회에서 개최됐다.‘이제는 일어나 빛을 발할 때’(사60:1)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임종원 목사를 신임회장에 선출하고, 회관 매각과 교육기관과의 결속을 강화하는 등 교단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결의들을 내놓았다.신임회장 임종원 목사는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는 성경 외에 교권 등 인위적인 것을 일체 배제하고 ‘성경으로,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환원운동을 전개하는 교단”이라면서 “성령의 능력에 따라 통치되는 한국교회를 위해 그교협이 함께하겠다”고 전했다.또 “그교협은 바른 신앙전통과 성경적 원칙을 고집스럽게 지키려고 힘쓰는 건전한 교단”이라며 “1년 임기 동안 서울 충신동 회관을 매각해 교단의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교회 개척과 목회자 재교육, 신학생 육성, 교계 연합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오는 2016년 그리스도의교회 세계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힌 임 목사는 “내년 8월 한양대 안산캠퍼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그리스도인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대회를 통해 한국에 그교협을 홍보하고 세계에 한국교회를 잘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이날 회무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신조광 목사의 인도로 회장 신봉수 목사가 ‘초대교회로 돌아갑시다’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신 목사는 “성경에 나온 초대교회는 경건생활에 힘쓰고 공동체의 유익을 구했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며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자”고 역설했다.이날 예배에서는 교단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일꾼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순서도 진행됐다.김탁기 목사(직전회장)와 지원용 목사(일영기도원 전 원장)에게 공로패가, 김명성 목사(일영기도원 전 원목)에게 감사패가 증정됐고, 신호경 목사(경인지방 디딤돌교회)와 서완 목사(전남지방 북일교회)에게는 개척교회 격려패가 전달됐다. 서울기독대학교에는 신학대학증축후원금을 전달해 대학 위기 타개에 교단이 힘을 싣기도 했다.이튿날 회무처리에서는 서울 충신동 회관을 매각하여 부채를 탕감하고 목회자 연금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그교협은 현재 연지동과 충신동에 회관을 보유하고 있다. 연지동 회관에는 총회본부가 위치해 있으며, 충신동 회관은 임대를 주어 부채를 감당해 왔다.그러던 중 이번 총회에서 충신동 회관을 매각하여 연지동 회관 매입으로 인한 부채를 상당부분 감쇄시키겠다는 결의를 내놓은 것. 과거 수년 동안 충신동 회관의 가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여서 이에 대한 반론도 적지 않았으나 대의원들의 결정에 따라 매각이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그교협과 서울기독대학교와의 관계성을 높이기 위한 결의도 이뤄졌다. 대학교측에 정관 수정을 요청키로 한 것. 그교협은 서울기독대학교 정관 제1장 총직에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목회자 및 지도자 양성을 위한 학교”임을 명시해야 한다고 결의하고 이를 이사회에 요청하기로 했다.목회자 은퇴 후 원로목사 예우에 관한 규정도 보완했다. 은퇴시 사례비의 60%를 지급한다고 명시했으며, 이를 10년간 보장하기로 했다. 다만 개교회의 형편에 따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교회와 교회가 통합하고자 할 때는 협의회의 심사를 득해야 하며, 부당한 금전적 거래가 있을 시에는 통합결의는 무효로 한다. 통합되는 개교회의 재산(부동산)은 반드시 그리스도의교회 유지재단에 귀속된다”는 교회통합 규정도 결의됐다.그교협 제80차 신임원은 △회장 임종원 목사 △제1부회장 신조광 목사 △제2부회장 박우삼 목사 △장로부회장 공창호 장로 △상임총무 엄만동 목사 △서기 정병기 목사 △회계 강보식 목사 △회록서기 권상훈 목사 △감사 오광은 목사 김재영 장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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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15-10-02
  • 합신, 두날개 ‘이단 규정’ 사실상 무산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측은 22일부터 24일까지 경북 경주 코모도 호텔에서 제100회 정기총회를 열고, 총회장에 안만길 목사를 선출했다. 경합을 벌인 목사부총회장에는 2차 투표 끝에 최칠용 목사가 당선됐으며 이 외에 장로부총회장에는 송태진 장로가 선출됐다. 이 외에도 서기 홍문균 목사, 부서기 박병선 목사, 회록서기 문수석 목사(경남노회 벧엘교회), 부회록서기 공현식 목사(수원노회 진성교회), 회계 공종복 장로(동서울노회 은평교회), 부회계 백성호 장로(경기서노회 역곡동교회) 등의 일꾼을 뽑았다.신임 총회장 안만길 목사는 취임사에서 총회의 개혁운동을 강조하며, 물량주의와 업적주의를 지향하고 현실적인 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 목사는 교단 모든 교회들이 서로 하나되어 협력해 아름다운 일치를 이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총회의 정책과 결의에 대해 최대한 존중하는 가운데 실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심을 모은 두날개선교회(대표 김성곤 목사)에 대한 이단 정죄 건은 결국 무산됐다. 당초 합신측 이대위는 두날개에 대해 기존 교회를 부정하고 담임목사를 절대화한다는 등의 이유로 ‘참여 금지’를 청원하는 보고서를 상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총회 투표 결과 이대위의 의견을 지지하는 표는 단 한표도 나오지 않았다. 당초 이대위의 보고를 어떤식을 받을까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박영선 목사는 “세계 비전 두날개 프로세스에 대한 조사 보고의 건은 이대위가 보고하니, 총회 소속한 모든 교회에 대해서의 신앙 교육이 신학적 깊이와 균형이 절실히 필요로 한다는 것을 총회가 확인하고 더욱 모든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나아가고 승리할 것을 간절히 구하는 기회로 삼기로 하다”라는 안을 내놓았다. 특히 박 목사는 “목회의 현장은 많이 비틀비틀거린다. 어떤 때는 은사주의로, 신비주의로, 알미니안으로 왔다갔다 하지만, (당사자에게 어떤 목회를 하느냐고) 물으면 실제로 칼빈주의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칼빈주의라 한다”고 했다.박영선 목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두날개 운동은 이단 운운할 만큼의 문제가 아니다. 미숙한 것이 있었으면 있었지 잘못한 것은 없다. 이 문제를 이대위에 넘긴 것이 우리 잘못이었다”고도 했다.특히 주목할 점은 이날 총회에서 이대위 건을 두고 첨예한 갈등이 지속되며, 이대위를 해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합신측으로부터 이단으로 정죄된 은혜로교회(담임목사 신옥주)는 합신측의 이단 규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항변하며, 이번 경주 제100회 총회 현장을 찾아 이단 규정으로 피해 입은 성도들의 기자회견을 여는 등 합신 총대들을 향해 이단감별사 퇴출과 무분별한 이단정죄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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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15-09-25
  • 예장통합, 연금재단 이사회 전원 해임 결의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이 지난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청주 상당교회(담임목사 정삼수)에서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고후 5:18~21, 창 33:1~4)라는 주제로 제100회 총회를 개최했다. 신임 총회장에 오른 채영남 목사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 드리고, 새 시대 새 총회를 위해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섬길 것을 다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와함께 제100회기 통합총회 7대 주제사업으로 △화해와 십자가의 날 △민족 화해의 날(평화음악회, 민족화해희망캠프 등) △경제 양극화 극복 위한 화해사역(취업박람회) △‘담 안’의 화해사역(교정선교) △화해조정과 사면을 통한 화해사역(화해조정위원회, 특별사면위원회) △한국교회 일치 증진을 위한 화해사역(NCCK와의 관계회복, 한교연-한기총 재통합 일치 증진) △화해의 종 안수식(2016년 춘계 목사안수식) 등을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금번 총회에서는 제99회기 부총회장이었던 채영남 목사가 총회장으로 자동 승계된 가운데, 관심을 모은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이성희 목사(연동교회)가 1200표를 얻어 260표에 그친 문원순 목사를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성희 목사는 당선 후 “말씀드린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겸손하게 섬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목사는 앞선 정견발표에서 △연금재단 문제를 특별감사 결과에 따라 정상화 할 것 △이단, 이슬람 문제 등 진리 수호에 앞장설 것 △금권선거 철폐 등의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수년 전부터 통합측의 주요 문제로 떠오른 연금재단 사태는 이사회를 전원 해임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이와 관련해 특별감사보고에서 △투자일임계약서상 계약자와 계좌번호, 운용전문가명 등 주요 기재사항 누락 △전 특별감사인의 투자 관여 △이사회 결의 없는 투자 및 출자 연장 △과도한 소송비용 지출(51건, 9억2700만원) 등의 문제점이 지적됐다.이사진 전원 해임과 함게 연금재단의 정관과 관련 규정들이 새롭게 개정됐다. 이로서 연금재단은 2년에 1회 외부특별감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임원회와 연금재단 측에 서면보고 하게 됐다. 만일 100만 원 이상의 손실액이 발생할 경우 해당 이사장과 이사의 해임도 건의할 수 있다.더불어 총회 산하 기관 및 단체 등의 제 규정을 일괄 개정하여 ‘총회 산하 기관 및 단체 등의 이사 및 감사는 총회가 임면한다’고 개정했다. 이는 이번 연금재단과 같은 사례가 반복될 수 있음을 우려한 조치로 보여진다.교단 내 ‘신앙과직제일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언급을 요구했던 가톨릭과의 ‘신앙과직제위원회’ 관련 건은 논의되지 않았으며, 관심을 모은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의 이명범 목사(레마선교회)에 대한 ‘이단 결의 해제’ 연구보고서 채택 여부는 1년 더 연구해서 결의하기로 했고, 천주교 영세 인정 여부와 인터콥, 고 박윤식 목사 등에 대해서는 기존 총회 결의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이문장 목사(두레교회)가 이단적 성향을 갖고 있다는 내용의 연구보고서도 그대로 받았다.또 정치부 보고에서는 미국장로교(PCUSA)의 동성애자 목사 안수 허용이 성경에 위배됨을 선포하고, 미국장로교 측에 결의 취소를 공개 권면하기로 했다. 더불어 미국장로교의 동성애자 목사 안수 반대를 위해 분립한 ECO(복음주의언약장로회) 교단과의 교류를 1년간 연구키로 했다.한편 2014년 12월31일 기준 교세 통계도 공개됐다. 통계위원회 보고에 따르면 전체 교인 수는 281만574명으로, 전년 대비 1662명(0.06%) 증가했다. 2010년 이후 이어진 감소세를 처음으로 벗어난 것. 그러나 교회학교는 영아부에서 중고등부까지 각각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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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25
  • 합동총신, 반사회적 악법 제정 반대 결의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신측이 장로교 제100회, 교단 제23회 총회를 지난 9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인천 도화동 롯데월드타워 총회직영신학교에서 개최했다. 합동총신측은 이날 총회에서 차별금지법, 종교인 납세, 한반도 안보 등 사회적 갈등 요소에 대한 총회 차원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교계 연합사업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해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총회 및 교계 연합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연계를 위해 현 총회장 김병근 목사 이하 전 임원의 유임을 결정했다. 총회장 김병근 목사는 “지난 회기 동안 우리 총회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교회를 설립했으며, 아래로는 지교회들의 성장이 두드러진 한해였다”며 “어떠한 고난 속에서도 묵묵히 기도하며, 총회의 권위와 위상을 드높이신 총회 산하 모든 회원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동 총회는 동성애 지지에 대한 사회적 심각성을 인식하고 교단과 단체들이 연합하여 비성경적이고 반인륜적인 악법들이 입법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면서 ‘우리는 동성애를 지지 조장하는 행위와 관련 입법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종교인 과세에 주목하면서 “정부가 정교분리 원칙을 준수하여 종교소득세 입법 추진을 완전히 종식시키는 조건으로 ‘전임목회자가 시무하는 교회에서 받는 월정 생활비에서 자신의 헌금을 제외한 금액에 대해 일반 국민의 담세액만큼’ 법적 의무 없이 자발적으로 신고 납부할 것”이라 결의하고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에 다름 아닌 종교인에 대한 과세법률안의 입법은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이 안을 대표 헌의한 총무 최철호 목사는 “수쿠크법 차별금지법, 종교평화법, 동성애법, 종교소득법, 할랄 가공식품 등 한국교회 최대 현안 가운데 가장 시급한 것이 동성애와 종교인과세”라면서 “이와 같은 악법들은 그럴듯한 명분과 논리를 내세우며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그 이면에는 교회를 훼파하려는 저의가 도사리고 있다. 비성경적이고 반인륜적인 악법들이 입법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제22차 총회 때 허락된 ‘지교회 정관 통일의 건’에 대해 일곱 개 장 24개 조항으로 구성된 표준 정관이 제시됐고, 대의원들은 이를 받아들여 각 교회의 정관으로 활용하게 될 전망이다.중대형 교회의 경우 자체 정관을 가지고 있으나 작은 교회들은 정관을 만들고 제정할 여건이 갖춰지지 못해 교회 정관 없이 노회와 총회의 법에만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합동총신측의 교회 표준정관은 지교회의 건강성을 높이고 갈등과 분쟁의 예방과 해결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합동총신측은 지난 회기에서 위임된 ‘총회 헌법 개정’을 완료했다. 해총회 행위자에 대한 징계를 강화한 개정안은 임원회와 각 노회 수의를 거쳐 전원 찬성으로 확정됐다.‘본 장로회의 관할을 적극 배척하고 그 직을 포기하거나, 노회의 허락 없이 임의로 교회를 설립하거나, 이명서 없이 다른 교단에 가입’하는 이들에 대해 이전에는 노회 명부에서만 삭제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이번 헌법 개정으로 이들에 대해 ‘회원에서 제명’할 수 있게 했고, ‘목사가 2인 이상 집단으로 타 교단에 가입함으로써 물의를 빚거나, 본 장로회의 명예를 현저히 실추시켰거나, 이단으로 인정하는 교파에 가입하면 그를 정직이나 면직이나 파직이나 출교 조치할 수 있다’고 권징의 범위를 현실에 맞게 확대시켰다.한편 합동총신측은 지난해 11월 총회역사편찬위원회(위원장 김병근 목사)를 구성하고 이를 구체화하고 있다. 현재 자료 수집과 편집이 이뤄진 상태이며, 편집본 심의와 보완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출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총회 역사에는 총회 설립과 성장과정 약사, 신학교 약사, 동문회 약사 등과 관련 사진이 실릴 예정이어서 합동총신측의 태동부터 현재까지를 정리해 뿌리를 굳건히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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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15-09-25
  • 기장, 교단 최초 ‘종교인 과세’ 결의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원주 영강교회(담임목사 서재일)에서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라 -성찬의 깊은 뜻, 세상 안에서’를 주제로 제100회 총회를 개최하고, 종교인 납세를 개신교 교단 최초로 결의하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 신임 총회장에는 최부옥 목사가, 부총회장에는 단독 입후보했던 권오륜 목사와 고은영 장로가 선출됐다.최부옥 목사는 교단의 정체성 확립 및 내부 역량 강화, 한국교회 연합에 대한 뜻을 밝혔고, 특히 오는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한국교회 전체가 한 마음으로 이를 준비해야 함을 강조했다.금번 장로교 총회에서 주요 이슈로 떠오른 동성애에 대해 기장은 ‘성소수자 목회지침 마련을 위한 연구’라는 헌의를 이 문제를 다뤘으나 결국 부결됐다. 본 안건을 헌의한 교회와사회위원회는 “아직까지 우리 교단은 성소수자에 대한 입장과 목회지침을 갖고 있지 않다”며 “성소수자에 관한 다양한 신학적·사회적 입장과 연구 결과를 검토하고 우리 사회 곳곳과 교회 내에서 발생한, 또는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연구하며, 성소수자에 대한 올바른 목회 관점 형성을 위해 목회지침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취지와 함께 교회와사회위원회 1인, 목회와신학연구소 1인, 신학자 1인, 목회자 3인으로 구성된 연구위원회 설치도 제안했지만 결국 통과되지 못했다. 하지만 종교인 납세 안건에 대해서는 개신교 최초로 납부하기로 총회 결의를 이뤄내는 역사를 이뤘다. 또한 구체적 납세를 위한 연구와, 목회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교육자료도 제작하기로 했다. 현재 한국교회는 종교인 납세에 반대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인 상황으로 금번 기장의 종교인 납세 결의가 타 교단 및 보수 연합단체의 큰 반발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기장의 결의가 향후 종교인 납세 논의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은 분명해 보인다. 기장이 100회 총회를 겨냥해 내놓은 제7문서 ‘교회를 교회답게’는 채택되지 못했다. 이 문서는 “~를 위해 존재하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라는 형식의 문구로 구성되어 총 18개 명제로 되어 있는데 총대들은 ‘~이 아니다’는 부정형 종결이 자칫 교회에 대한 반감을 불러올 수 있다는데 우려를 표하며 향후 1년간 더 연구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기장의 신 임원은 △ 총회장 최부옥 목사 △부총회장 권오륜 목사, 고은영 장로 △서기 주찬규 목사 △부서기 이종화 목사 △회계 김종진 장로 △부회계 임화선 장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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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15-09-25
  • 기침, 오류동 총회회관 매각 결의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강릉 실내종합체육관에서 ‘부흥, 교회부흥, 교단부흥’을 주제로 제10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오류동 구 총회회관 매각을 결의했다. 또한 총회장 선거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의 박빙의 승부 끝에 유영식 목사가 당선됐다. 총회장 선거는 유영식 목사와 윤덕남 목사가 후보로 나서 2차에 걸친 투표 결과 유영식 목사가 625표로 595를 얻은 윤덕남 목사를 겨우 30표 차이로 따돌렸다. 함께 진행된 제1부총회장에서는 김중근 후보와 박종철 후보가 겨뤄 박종철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총회장에 당선된 유영식 목사는 “그동안 교단 총무를 역임하면서 교단의 제반 문제들과 해결방법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총회장 직무에 임하겠다”며 “교단의 변화와 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또한 여의도 총회회관 부채와 관련해서는 “여의도 빌딩 부채 상환에 최대의 힘을 다하겠다”며 “침례교인 1인 1만원 운동으로 부채 상환에 불을 피우겠다”는 생각을 밝혔다.기침은 이번 총회에서 이전 총회사무실이 위치했던 오류동 총회회관 건물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유지재단이사회는 ‘제276차 재단이사회에서 총회부채상환을 위해 오류동 총회빌딩 매수의향서 처리를 위한 총회상정’ 안건을 제출했고 이에 대한 치열한 공방이 장시간 지속됐다. 오류동 빌딩 매각에 대한 찬반은 물론 여의도 빌딩 매각 등 여러 의견들이 제기되며 재산 처분에 대한 의견들을 나눴다. 결국 상정안건에 대해 표결을 진행한 결과 과반수 찬성으로 오류동 총회회관 건물 매각이 결의됐다.총회가 오류동 총회회관을 매각한다고 해서 모든 부채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부채 해결이 전 총회적인 관심사인데다가 신임총회장이 취임사에서 부채 해결을 제일의 과제로 밝힌 만큼 이를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침례교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하고 그 가치를 이어가기 위한 움직임도 엿보였다. 새대구지방회가 청원한 ‘5월10일 침례교 신사참배거부 기념일 교단 제정’의 건 이 통과된 것이다. 이번 교단 기념일 제정은 교단 역사의 획기적인 기념일로, 그동안 일제 강점기 한국교회에 대한 탄압에도 불구하고 이에 굴복하지 않고 신앙을 지켜온 침례교단의 전신인 동아기독교의 역사적 가치를 재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임원 해임 인준 및 징계의 건’에서는 “결원 임원 선임 거부에 따른 총회규약 11조 21항과 교육부 지침 공문에 따라 이사 전원 해임과 총회 규약 25조 4항에 의거 징계를 상정하기로 함”이라는 내용이 청원되어 침신대 이사와 총회 조사위 홍성식 목사, 대의원들간의 격론이 벌어졌다.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성지현 이사장이 정기총회 상정안건 처리 전까지 참석치 않을 경우 자동적으로 침례신학원 이사에서 사임하는 것으로 처리했고 결국 성 이사장의 불참으로 사임이 공포됐다. 오랫동안 골칫거리로 이어져온 침신대 이사회와의 문제는 얼마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총회 임원회가 “동성애에 반대하는 교단적 입장이 필요하며 앞으로 동성애 문제에 대한 목회적 대처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자”며 상정한 ‘동성애 반대에 따른 교단 대책의 건’은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결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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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25
  • 예장개혁, ‘새 역사 새 시대를 여는 총회’ 다짐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 제100회기 총회가 지난 21~22일 인천 청라사랑의교회에서 개최됐다. ‘새 시대를 여는 총회’(고후5:17)를 주제로 열린 총회에는 1000여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축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이번 개혁총회는 총회장 이하 모든 임원이 단독후보로 출마하여 투표 과정 없이 당선이 공포됐다. 조금은 싱거운 듯 끝난 선거였지만 그동안 선거 때마다 첨예하게 대립하며 파벌이 나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게 됐다며 화합된 총회라는 평가를 받았다.신임총회장에 선출된 김운복 목사는 “우리 총회가 100회기 총회를 맞이한 것은 그 의미가 크다”면서, “역사적인 새 역사를 여는 100회기 총회에서는 총회원들이 신뢰하는 총회가 되도록 하고 미래성장교회(미자립교회) 돕기, 100회기 기념 대 성회, 총회회관 건립,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강조했다.특히 교단의 숙원사업인 총회회관 마련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총회주일헌금주일을 총회회관건립헌금으로 목적을 바꿔서 실시해 금년 안에 총회회관이 건립되도록 하겠다”면서 “총회회관 등기는 세계복음화전도협회 법인으로 하겠다”고 했다. 또 “100주년 기념 대 성회를 열어 한국교회에 개혁교단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이번 총회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안건은 렘넌트신학연구원이 총회인준신학교로 될 것인가였다. 개신대학원대학교의 이탈로 총회인준신학교가 없어진 지금 목회자 양성이 원활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 따라서 개혁신학연구원이 다시 복구되어야 한다는 헌의도 함께 제기됐다. 하지만 이 두 건의 헌의는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제101회기 총회에서 다루기로 했다.또 총회헌법에 '목사자격고시 자격자에 대해 총회가 인준한 개신대 졸업자'로 되어 있는 문구를 삭제하고 '총회가 인준한 최종신학교 졸업자'로 문구를 수정해 대응했다.이 외에도 △총회발전위원회는 존속하되 선거관리위원회 선임은 공천위원회에서 선임토록 한다 △총회에서 실시하는 준목고시생들은 집중교육을 받은 후 고시에 응하게 한다 △총회직원의 겸직은 규칙대로 유지한다 △준목인허에 있어 결혼하지 않은 자라도 인허토록 한다 등 총회 운영에 중요한 안건들이 속속 결의됐다.개혁총회 신임원은 △총회장 김운복 목사(서해제일교회) △부총회장 최정웅 목사(참사랑교회) △장로부총회장 임경민 장로(광주 예일교회) △서기 김대은 목사(임마누엘교회) △부서기 김광욱 목사(대전 예일교회) △회록서기 한기성 목사(생명샘교회) △부회록서기 한기성 목사(부산노회) 김형일 목사(남서울교회) △회계 이철수 장로(등대교회) △부회계 심재균 장로(목포하나교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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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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