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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운정참존교회 참존맘들 “제발 거짓 여론조작을 멈춰달라”
    거짓 여론의 무자비한 공격에 한순간 서부지법 사태의 용의자가 되어버린 파주 운정참존교회(담임 고병찬 목사)의 학부모(이하 참존맘)들이 결국 폭발했다. 말도 안되는 거짓으로 교회와 아이들을 매도한 것도 모자라, 저열한 2차 공격까지 가해오는 현실을 더 이상 묵과치 않겠다는 것인데, 참존맘들은 고소고발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7일, 경기도 파주 운정에 위치한 운정참존교회에는 참존맘 10여명이 모여 지난 서부지법 사태 관련 거짓 보도에 대한 성토의 자리를 가졌다. 운정참존교회가 운영하는 IBMS기독스쿨의 학부모이기도 한 참존맘들은 언론의 거짓 보도 이후 교회는 물론 아이들까지 공격이 대상이 되어버린 상황에 심각한 위협을 느껴 이 자리에 섰다고 전했다. 앞서 여론은 서부지법 사태의 영상에 등장한 '투블럭 청년'이 파주에 살고 있다는 정보만으로, 이를 '운정참존교회' 성도로 특정한 바 있다. 하지만 서부지법 사태 당일 운정참존교회의 목회자는 물론 성도, 청년 학생들까지 그 누구도 현장에 있던 사람이 없었다. 당연히 해당 사태에 아무 관련도 없고, 이름이 언급될 이유도 전혀 없었다. 파주에 사는 투블럭 청년이 운정참존교회 성도라는 보도는 그야말로 악의적 여론 조작이었던 셈이다. 이날 모인 참존맘들은 워낙 어처구니 없는 거짓말이기에 이를 믿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지 못했다고 전했다. 당연히 이를 대처할 필요도 못느꼈었다고 덧붙였다. 한 엄마는 "처음에 뉴스를 보는데 우리 교회가 언급되는 것을 보면서 너무 어이가 없었다. 우리 교회 사람들은 아예 그 날 그 곳에 간 적도 없는데 우리 교회를 특정해서 말하더라"면서 "헌데 아무 근거도 없는 상황에 당연히 해당 거짓이 금방 밝혀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더라. 이미 우리 교회는 그냥 폭력 방화범 교회가 됐다"고 말했다. 결정적으로 자기 교회 이름이 용의자로 언급된 과정에 대해 큰 황당함을 전했다. 이들은 "언론에 보도된 투블럭 청년이 파주에 살고 있다는 정보 하나 만으로 우리 교회를 특정하더라. 전국 중고생들 80%가 투블럭이다. 파주 인구가 얼마나 많은 줄 아는가? 파주에 사는 투블럭 청년은 죄다 우리 교회인가?"라며 "오히려 우리교회는 파주에 있는 교회 중 매우 작은 편에 속한다. 이러한 상황이 지독히도 악의적인 여론조작이라는 것은 앞뒤가 맞는게 단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날 참존맘들이 급히 모임을 가진 것은 이러한 여론몰이로 인한 피해가 그야말로 상상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었다. 실제 거짓 선동 이후 엄마들이 겪고 있는 피해는 상상을 초월했다. 그저 운정참존교회에 다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지역 내에서 폭력 방화범으로 매도되는 것은 기본이고, 워킹맘들은 직장에서 노골적인 비난의 시선을 견디고 있었다.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는 한 엄마는 "어느순간 우리 학원에 아이를 보내지 못하겠다는 학부모들이 속출했다. 처음에는 그 이유를 모르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우리 교회가 서부지법 사태와 연결됐다며, 더 이상 보내지 않겠다더라"면서 "이미 아무리 진실을 말해도 소용이 없었다. 한 번 굳어진 여론은 주홍글씨처럼 도저히 지워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조심스레 가정불화를 고백하는 엄마들도 있었다. 한 엄마는 "남편은 교회를 다니지는 않았지만, 우리 아이가 IBMS를 다니며 학업과 인성이 크게 안정되는 것을 보면서 정말 좋아했었다. 우리 아이가 여러 사립학교와 대안학교를 다니면서 적응을 못했는데, IBMS에 와서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이다"며 "허나 보도 이후 남편은 물론 집안 어른들의 우려가 급증했다. 그게 아니라고 아무리 말해도 설득이 쉽지 않았다. 정말 너무나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일부 언론에서 IBMS 아이들이 애국집회 현장에 참여하는 것을 비난하는 것에 대해서도 매우 단호히 답했다. 아이들이 국가적 이슈 앞에 자기 생각으로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을 오히려 칭찬해야지 왜 그것을 비난하냐는 것이다. 한 엄마는 "지금 우리나라가 정상인가? 이러한 혼란 속에 국민들이 자기 생각으로 사회 참여를 하는 것을 비난해야 하는가? 우리 아이들도 대한민국의 당당한 국민이다. 밖에서 자기 목소리를 낼 권리가 있다"면서 "단지 아이들이 집회에 참여했다는 것을 비난한다면 이 나라의 자유를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회가 주도해 아이들을 집회에 참여케 했다는 보도 역시 100% 거짓이라고 못박았다. 고병찬 목사를 시작으로 성도와 학생들 모두가 각자의 자유 의지로 현장에 갔을 뿐이며, 심지어 본인들도 아이들이 현장 단상에 오르는 것을 보며 크게 놀랐었다고 증언했다. 참존맘들은 "아무도 아이들에게 특정이념을 강요하거나 이를 앞에서 말하라고 강요한 적 없다. 우리 아이들은 스스로 사고하고 결정한다. 그것이 IBMS다"며 "아이들이 애국집회든 촛불집회든 자기 생각 안에서 결정한 것이라면 우리는 존중해 줄 뿐이다. 헌데 만약 우리 아이들이 촛불집회에 참여했어도 언론과 유튜브로부터 이렇게 공격을 받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게 속상하고 안타까울 뿐이다"고 말했다. 이날 1시간여 인터뷰를 함께한 참존맘들은 진실 앞에 당당했지만 한편으로 매우 서러워 보였다. 거짓에 크게 분노하면서도 몰아치는 매질로 인한 아픔은 숨기지 못하겠는 듯 곳곳에서 눈물을 삼키는 모습이었다. 참존맘들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국민들을 향한 진심 어린 호소를 전했다. 이들은 "우리 교회는 정말 평범한 교회다. 그저 하나님을 열심히 믿고 예배하고 찬양하며, 목사님 말씀에 잘 따르는 교회다. IBMS의 우리 아이들은 한없이 밝고 예쁜 아이들이다. 공부도 얼마나 잘하는지 아느냐? 제발 거짓으로 여론을 선동하는 나쁜 짓을 멈춰달라. 아무리 이 나라가 잘못되고, 여론이 예민해도, 아이들한테까지 이러면 안되지 않나? 눈물로 부탁 드린다. 제발 진실에 눈을 떠달라"고 말했다. 한편, 교회측은 이번 사태로 인한 더 큰 문제로 교회와 IBMS를 향한 2차 공격을 우려했다. 이는 불특정 다수가 지자체에 이 곳에 대한 각종 고소고발, 민원을 남발하며 괴롭히는 행태다. 소위 공격의 ‘좌표’가 찍힌 것인데, 실제 이날 인터뷰 중간에도 각종 민원 확인이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교회측은 “코로나 사태 때도 거짓으로 우리 교회가 코로나 확산교회로 매도되며, 지금과 똑같은 상황을 경험한 바 있다. 이번에도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 같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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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9
  • 김성만 목사, 한기원 제27대 대표회장 취임
    김성만 목사가 지난 2월 6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이하 한기원) 제27대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앞서 10년여을 한기원 후원회장으로 수고했던 김 목사는 이번 한 회기 동안 기독교의 대사회적 권리 회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기원은 원로 및 은퇴 목회자들의 퇴임 후 제2 사역을 위해 다양한 연구와 지원을 펼치는 단체다. 근래 국민들의 전체 평균연령이 상승하며, 목회자들 역시 은퇴 후의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 한기원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신임 대표회장에 오른 김성만 목사는 여전히 활력이 넘치는 원로 목회자들이 교회와 사회를 위한 다양한 직무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봤다. 사회적 경험과 네트워크가 풍부한 원로 조직만이 할 수 있는 역할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런 기대에 맞춰 이날 취임식에는 전국에서 모인 회원들이 가득 자리를 메웠다. 새롭게 비상하는 한기원과 원로 목회자들의 제2 사역을 응원하기 위함이다. 예배는 한기원 사무총장 이선규 목사의 사회로 박신배 목사(강서대 전 총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피종진 목사(세계복음화협의회 총재)가 '모세가 받는 지팡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피 목사는 "인생은 어차피 시한부로 주어진다. 우리의 과거는 이미 시한부로 지나갔다. 중요한 것은 현재를 어떻게 사느냐다"며 "나이에 관계없이 현재를 의미있게 살아야 한다. 위대한 승리를 거두는 한기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유정성 목사(기장 전 총회장), 김선필 목사(누가선교연합교회), 김봉옥 목사(기지협 공동회장), 김홍철 목사(그교협 전 총회장), 박만진 목사(한국신학연합회 사무총장) 등이 각각 한기원 부흥발전, 세계선교, 국가와 민족, 한국교회, 평화통일 등을 주제로 기도를 이끌었다. 축하의 발길도 이어졌다. 정일웅 목사(총신대 전 총장), 김동원 목사(제23대 증경회장), 고성주 목사(강서대 이사장), 김원식 목사(제25대 증경회장), 윤영환 목사(누가선교회 이사장)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김성만 대표회장은 "나는 오늘 한기원을 발전시키라는 사명으로 이 곳에 섰다. 지난 10년간 한기원의 후원회장으로 일하며 누구보다 한기원의 비전과 미션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한기원 조직을 중앙회를 중심으로 전국에 각 지사를 두겠다. 광범위한 조직을 통해 우리 1천만 기독교인의 권리를 되찾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사무총장 이선규 목사는 "김성만 대표회장님의 취임은 한기원이 새롭게 도약하는 분명한 계기가 될 것이다. 오늘 이 자리에 넘치는 활력에 하나님이 축복을 부어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은퇴는 끝이 아니라, 더 큰 시작이다. 한기원이 원로 목사님들의 제2기 사역에 확실한 터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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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8
  • 법원, 한민족세계선교원 무단점유 J목사에 강제집행 예고
    학교재산 무단 점유 행위로 학교법인 한민족학원측과 갈등을 빚어온 J목사가 결국 '부동산 인도 강제집행'을 당할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 법집행관은 지난 2월 6일, J목사가 점유하고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 학교 내 3.16관을 찾아 '부동산 인도 강제집행' 예고장을 붙였다. 이날 상황에 대해 학교법인 한민족학원은 J목사가 자신들과의 명도소송에서 최종 패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단 점유를 해지하지 않아 결국 법원에 강제집행을 신청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초 해당공간에는 J목사 외에도 가족들이 함께 점유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일 집행관들의 확인 결과 가족들은 지난해 12월 퇴거하고 현재는 J목사만 남아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강제집행에 앞서 진행된 이날 현장 확인은 J목사의 거부로 경찰이 출동하는 등 매우 예민한 상황이 계속됐다. 법 집행관은 현장 확인을 못하도록 막는 J목사를 향해 공무집행 방해라고 주지했지만, J목사는 인정치 않고 언성을 높였다. 결국 법 집행관은 J목사에 "말을 함부로 하지 말아달라"고 경고키도 했다. J목사 주장의 핵심은 자신은 청산인 대표이며, 이는 명도소송 패소와 아무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J목사는 "한민족세계선교원이 명도해야 하는 것은 안다. 허나 나는 한민족세계선교원 이사장 조준상이 아니라, 현재 청산인 대표로 남아있는 것이다"며 이를 증명할 문서도 있음을 주장했다. 하지만 이러한 J목사의 주장을 학교법인측과 법 집행관은 전혀 인정하지 않았다. 이미 그가 교육부와 법원 등에 명도소송 패소에 따른 이의신청을 제기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는 것이다. 또한 '청산인' 역시 모두 해산 됐음을 고지했다. 지난해 J목사의 무단점유 행위를 처음으로 사회 고발한 사)NGO 한국노년유권자연맹 유신 대표 역시 J목사의 주장이 전혀 사실과 맞지 않다고 확인했다. 유 대표는 "이미 한민족세계선교원에 대한 모든 청산은 끝났다. 법적으로 더 이상 청산할 게 없다"며 "현 상황에서 J목사가 법원으로부터 인정받은 어떠한 청산인 권리가 없다. 그의 주장은 거짓이다"고 주장했다. 일단 J목사가 스스로 청산인 대표임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와 관계없이 강제집행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예고장에 따르면 오는 2월 20일 이후 강제집행이 이뤄질 것이며, 그 비용을 J목사가 부담토록 했다. 유 대표는 "그간 J목사의 무단점유가 계속되면서 학교와 학생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번 강제집행은 학교가 불법을 떨치고 새롭게 거듭나는 발판이 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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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8
  • 서승원 목사, 한기총 총무협의회 제24회기 회장 취임
    서승원 목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협의회 제24회기 회장에 취임했다. 서 목사는 이번 회기 총무협의 정체성 확립을 통해 자체 사역 확장, 회원 재교육 등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6일, 서울 연지동 한기총 본부에서 열린 서승원 회장의 취임식에는 총무협 회원 및 한기총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총무협은 지난 정기총회을 통해 올해 단체의 대대적 각성을 다짐한 바 있다. 이날 서 회장의 취임식은 이러한 총무협의 변화와 다짐을 대외에 공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인사를 전한 서승원 회장은 "국가가 너무도 혼란한 때에,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지금은 우리가 잘하는 일보다 반드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깨달아야 할 때라고 본다"며 "올해 총무협은 단순 친목을 넘어 국가와 사회를 위한 유익한 일을 하고자 한다. 우리는 국민을 보듬어야 할 분명한 사명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까지는 한기총의 사역에 협력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했지만, 올해는 조금씩 총무협만의 사역도 넓혀가려 한다"며 "워크샵 등 친목 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해외 선교지를 방문해 함께 땀 흘리며, 선교사를 격려하는 의미있는 일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취임식에서는 직전회장 서기원 목사가 서승원 회장에 취임패를 전달했고, 서승원 회장은 서기원 목사에 공로패를 통해 지난 노고와 업적을 치하했다. 이 외에도 서 회장이 신임 임원들에 임명패를 수여했다. 축사자로는 기흥철 장로(합동보수)와 김정환 목사(한기총 사무총장)가 나섰다. 김정환 목사는 "총무협은 그간 한기총의 안정과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왔다. 앞으로도 국가과 국민, 교회를 위한 총무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취임식에 앞서 열린 예배는 박동휘 목사(부회장)의 사회로 이종복 목사(부회장)의 기도에 이어 한기총 명예회장 김용도 목사가 '불법은 죽는다'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최근 국가적인 혼란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철저한 법과 원칙만이 혼란을 잠재우고 질서를 바로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승원 회장 역시 지도자로서 법과 원칙에 맞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총무협은 월례회를 갖고, 총무협 부서별 사업계획 및 예산, 아카데미 개설 준비 등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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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6
  • [인터뷰] 박원영 목사 “내란몰이, 탄핵공작 누가 진짜 내란범인가?"
    "이번 삼일절 집회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역사의 분기점이다. 보수 분열은 패망이다. 광화문과 여의도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양보와 존중으로 반드시 하나되어야 한다"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보수 인사로 꼽히는 박원영 목사(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운영위원장)가 전례없는 국가적 혼란 앞에 보수의 대집결을 촉구했다. 거대 야당의 횡포도 감당키 어려운 위기에 보수 내부마저 분열한다면 미래가 없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현 보수 구도는 기존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광화문 세력과 최근 새롭게 등장한 손현보 목사의 여의도 세력으로 완전히 나뉜 상태다. 보수 국민들은 백척간두에 선 현 시국 앞에 집안싸움에 거덜나는 살림을 보며 한숨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 박원영 목사는 지난 5일, 인터뷰를 자처하고 현 시국의 심각성과 보수 대집결의 당위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지난달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다녀오기도 했던 박 목사는 세계적 시선에서도 대한민국의 상황은 매우 우려스러운 수준이라고 전했다. 박 목사는 "이번 미국 방문에서 미국의 여러 상하의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한국과 미국에 대한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이들은 한국이 동아시아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핵심보루인데, 이번 탄핵정국이 자칫 잘못된 방향으로 귀결되어, 그간 양국이 구축한 자유민주주의의 토대가 무너지지 않을까 염려를 하고 있었다"며 "미국은 혈맹으로 맺어진 한국에 대한 관심이 특히 크다. 당연히 이번 사태를 매우 주시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의 국가적 혼란이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아닌, 거대야당의 횡포가 그 원인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박 목사는 "일각에서는 비상계엄 자체가 문제라고 말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비상계엄이 나올 수 밖에 없었던 부득이한 이유"라며 "거대야당의 횡포가 도를 넘었다. 대통령의 국정 협조까지는 기대 안하더라도 발목까지는 잡지 말았어야 한다. 29차례에 이르는 탄핵과 각종 재정 승인 방해 행위는 대통령으로 하여금 아예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 탄핵 시도가 불법이라는 부분도 확신했다. 박 목사는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행위를 '내란죄'로 볼 수 없다는 것이 밝혀졌음에도 일방적으로 이를 몰아부치고 있다. 공수처에 수사권이 있나? 무슨 근거로 대통령을 구속했는가?"라며 "무작정 대통령을 옹호하자는게 아니다. 국민의 편에서 불법을 거부하고 이 나라를 바로 세우자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을 냉정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정세력이 내란몰이, 탄핵공작을 시도하고 있다. 국가를 일부러 혼란으로 빠뜨리는 그들이 바로 진정한 내란범들이다"며 "국민들은 상황을 직시하고 진정 이 나라를 망치는 이들이 누군지를 확실히 구분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박 목사는 오는 3.1절이 국가의 운명을 가를 분기점이 될 것임을 예측하며, 분열된 보수에 대한 안타까움과 우려를 표명키도 했다. 그는 "현재 많은 시국 전문가들이 2말3초라는 말을 쓴다. 2월 말에 탄핵을 완료하고, 3월 초에 조기대선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는 예측이다"며 "지금 한가하게 서로 내분할 때가 아니다. 국가의 운명이 일각에 달렸는데, 일단 나라는 살리고 봐야 할 것이 아니냐? 서로를 보지 말고 국민들을 바라보며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력히 호소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근본적 부정을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부정선거 이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촉구했다. 박 목사는 "지금 대한민국의 부정선거는 실로 심각하다. 결코 좌시할 수준이 아니다. 미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 부정선거 증거를 확보했다고 했으며, 많은 나라들이 부정선거를 매우 경계하고 있다. 한국만이 부정선거 이슈에 오히려 관대하다"며 "부정선거를 뿌리뽑지 않고는 이 땅에 진정한 민주주의는 불가능하다. 진정한 정치 개혁은 부정선거를 완전히 박멸하는데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박 목사는 최근 젊은세대들의 정치 참여가 점차 활발해 지고 있음을 언급하며, 국가를 위한 매우 긍정적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젊은세대가 일어나고 있다. 유튜브에서 젊은 청년들을 깨우치며, 그들을 광장으로 불러내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젊은세대가 참된 가치를 깨우친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다. 이 일에 우리 한국교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원영 목사는 한국교회와 보수 정치권을 잇는 가교 역할을 맡아, 기독교의 올바른 정치 참여를 유도해 왔다. 특히 국가의 위기 앞에 교회가 침묵치 말고, 성경적 정의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한국교회의 정치적 각성을 도왔다. 최근에는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대한민국 수호 집회 등에서 '푸드 트럭' '방한 버스'를 서교총 등과 함께 지원하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지난주부터 '123국민기도운동본부'를 설치하고, 서울구치소 앞에서 구국기도회를 진행 중이다. 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서울특별시조찬기도회, 국가비상긴급기도운동본부, 한국교회애국목회자동지회 등이 함께하는 동 기도회는 주일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열리게 된다. <1부 14:20, 2부 20:20, 3부 24:20, 4부 익일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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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6
  • 사)솔나무, 미주법인 출범하고 전 세계로 지경 확장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치는 사단법인 솔나무(이사장 송솔나무)의 미주법인이 공식 출범했다. 그간 우크라이나 전쟁 피난민을 대상으로 지원 사역을 펼쳐왔던 솔나무는 이번 미주법인 설립을 통해 그 지경을 전 세계로 확대할 발판을 마련했다. 솔나무는 지난 2월 1일,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미주법인 창립예배를 드렸다. 솔나무는 지난해 6월 대한민국 외교부와 재외동포청으로부터 법인등록을 허가받은데 이어, 12월에는 미국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아 미주법인을 설립했다. 김영찬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는 시애틀 형제교회 담임 권준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권 목사는 “‘와서 도우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자기 사명을 감당하는 솔나무가 되기를 바란다"며 "하나님의 계획에 귀히 쓰이는 솔나무로 무럭무럭 자라나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송솔나무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솔나무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이제 미국에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와 섬김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전쟁과 빈곤, 재해와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며, 전 세계의 평화와 자유 수호를 위해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솔나무 미주법인의 이사진으로 권준 목사와 원민태 변호사/회계사가 참여하기로 했다. 예배 후에는 미주법인의 첫 번째 후원 행사도 진행됐다. 한편, 솔나무는 최근 미국 LA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구호 물품을 기부한 바 있다. 솔나무 지도목사인 윤동현 목사(새에덴교회)는 "오래전부터 꾸준히 이어온 솔나무의 선교적 실천이 법인설립으로 더욱 안정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게 됐다"며 "미주법인은 단순히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를 향한 선교 구호의 통로가 될 것이다. 솔나무의 지경 확대를 위해 많은 기도와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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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4
  • 대신총회 “위기의 때, 오직 기도만이 우리의 살 길”
    작년 말부터 이어진 전례없는 국가적 혼란 앞에 대신교단의 목회자와 장로들이 무릎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했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극단적인 위기 중에 있지만, 기도하면 반드시 주께서 길을 열어주실 것이라는 간절한 확신이 이어졌다. 예장대신총회(총회장 강대석 목사)는 지난 4일, 인천 계산동 청운교회(담임 강대석 목사)에서 '2025 전국 대신인기도회'를 열었다. 대신부흥사회(회장 박래석 목사)와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임완섭 장로)가 함께한 이날 기도회는 '부르짖으라 응답하리라'(렘 33:3)는 주제로 전국에서 모인 교단 목회자와 장로들이 참석했다. 인사를 전한 강대석 총회장은 대신인들을 향해 "지금은 오직 기도할 때"임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가정, 교회, 나라 모두의 위기를 만났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라는 싸인인줄 믿는다"며 "기도의 때에 기도회를 열게 하고, 기도에 동참토록 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오늘의 기도회가 하나님의 기적같은 응답으로 관철될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기도회의 주제는 교단, 신학교, 나라와민족, 사회적책임, 지교회 등 전반에 걸쳐 이뤄졌지만, 현 국가적 상황을 의식해 국민을 위한 교회적 역할을 특히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김장식 목사(충남노회장), 정성환 목사(대신교육선교회 회장), 임완섭 장로(전장연 회장), 장형근 목사(총회 재판국장), 남성종 목사(대신부흥사회 서기) 등이 주제마다 기도를 이끌었고, 참석자들은 두 손을 높이 들고, 1시간여 쉬지 않고 통성으로 기도했다. 앞서 열린 예배는 정정인 목사(부총회장)의 사회로 용승복 장로(부총회장)의 기도와 이용진 목사(총회 서기)의 성경봉독, 김소희 권사(청운교회)의 특송에 이어 강대석 총회장이 '한밤 중에 기도하고 찬송한 사람들'이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강 총회장은 고난 속에서 기도와 찬송을 멈추지 않던 바울과 실라를 본받아, 대신교단이 위기의 때에 기도의 불길을 더욱 거세게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울과 실라는 감옥 속에서 감사와 기쁨의 찬양을 했다. 한밤 중 위기의 상황에 있지만, 그들은 누구도 원망치 않고 오직 기도했다"며 "그들이 고난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기도와 찬송을 하자 메인 것들이 모두 풀어지는 역사가 일어났다. 지진이 일고 옥토가 움직이고 문이 다 열렸다. 모두 하나님의 역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생각지 못한 위기를 만났다. 이 나라 이 민족이 한 밤중 위기를 만났다. 모든 건국 정신이 다 무너졌다. 하지만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기쁨으로 더 크게 찬송해야 한다"면서 "진정한 위기는 우리가 한밤 중에 기도해야 하는 것을 잊을 때다. 기도가 회복되어야 한다. 기도하면 닫힌 문이 열리고 찬송하면 모든 것이 풀어지고 감사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고 강조했다. 대신총회는 이날 걷힌 헌금 전액을 신학생 장학금으로 쓰기도 했다. 한편, 대신총회는 오는 22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진중세례식을 주관한다. 이날 진중세례식에는 약 2,700여 장병들이 세례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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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4
  • 운정참존교회, 허위 악플러들 공격에 칼 빼들었다
    서부지법 폭력 사태의 배후라는 유언비어로 큰 피해를 입은 운정참존교회(담임 고병찬 목사)가 허위 악플러들을 대거 고소했다. 유튜브, SNS, 지역 커뮤니티 등에서 허위 사실을 무분별하게 언급한 수백여명을 1차 고소한 것인데, 앞으로 더욱 많은 인원에 대한 고소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일부 SNS와 블로거, 유튜버들은 서부지법 폭력과 방화에 운정참존교회 교인들이 주동·가담했고, 그 배후에 담임인 고병찬 목사가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생산했다. 이후 해당 루머는 인터넷 공간에서 무분별하게 확산됐고, 운정참존교회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 계속됐다. 국가 혼란 중에 다소 의도적으로 증폭된 '인포데믹'의 희생양이라는 것인데, 고병찬 목사는 단순히 교회 뿐 아니라 아이들에 대한 공격까지 이어지는 상황을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고 목사는 이번 사태가 과거 '코로나 펜데믹' 당시 교회를 향해 벌어졌던 무차별한 공격과 오버랩되며, 이번에는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확실히 했다. 고 목사는 "당시 운정참존교회는 코로나 환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지역에 코로나를 확산시킬 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예정설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며 "운정참존교회는 거짓된 악플러들의 공세로 불안해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스스로 교회폐쇄에 동참했다. 허나 오히려 운정참존교회가 코로나를 확산시켰다는 또다른 거짓을 생산했고, 결국 우리 교회는 이단사이비보다 못한 교회로 낙인 찍혔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허위사실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참고 인내했다. 허나 이번에 또다시 똑같은 수법으로 우리 교회를 공격하고 있다. 단지 용의자가 파주에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우리 교회 청년과 나를 공격하기 시작했다"며 "대한민국 헌법에는 집회결사, 종교, 표현의 자유가 명시되어 있다. 우리 청년들이 집회에 참석한 것을 큰 죄를 저지른 것처럼 악의적으로 퍼뜨리는 이들에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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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4
  • 예장개혁 분열 초읽기, 무엇이 문제인가?
    지난 15년여를 동거동락했던 예장개혁측의 분열이 점차 가시화 되어가고 있다. 임원회(총회장 조경삼 목사)와 총회정상화를위한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송수 목사)가 강력히 맞서며, 면직, 제명 등 서로를 향한 치리는 물론, 각종 불법을 다툴 고소고발이 이어질 태세다. 이런 상황에 그동안 총회장직을 번갈아 독식해왔던 증경 4인의 입장도 엇갈렸다. 조경삼 목사와 김운복 목사가 함께 손을 잡았고, 김송수 목사와 정학채 목사가 비대위를 이끌고 있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양 세력은 2:8로 비대위측이 월등히 앞서는 형국이지만, 임원회가 갖고 있는 고유 권한을 고려할 때, 분열까지 결코 가볍지 않은 소란이 예상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단순히 구)개혁측과 구)전도측 간의 재분열로 말하기도 하지만, 엄밀히 현재 양측을 이끄는 인물들이 개혁측 인사들임을 고려할 때 이러한 구분은 옳지 않아 보인다. 여기에 전도협회의 주류 교회였던 예원교회(담임 정은주 목사)가 조경삼 목사가 이끄는 임원회측과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념 혹은 진영의 문제보다는 인물들에 의한 정치적 분열로 봐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양측은 치리전에 돌입한 상태다. 임원회측은 윤리위원회(위원장 조경삼 목사)와 '제108회기 중대현안처리특별전권위원회'(위원장 김운복 목사)를 앞세워, 비대위측의 김송수 목사(증경총회장), 정학채 목사(증경총회장), 강태흥 목사(부총회장), 김경만 목사(대외총무) 등을 치리하고, 임무를 정지시켰다. 반면 비대위측은 '제109회기 중대현안처리특별전권위원회'(위원장 강태흥 목사)를 통해 조경삼 목사의 총회장 직무를 정지시켰다. 이에 더해 비대위측은 총회장 부재에 따라 부총회장 강태흥 목사를 총회장 직무대행으로 세워 비상 총회 운영을 하고 있다. 양 측은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른 그 이유를 각각 다르게 얘기하고 있다. 먼저 임원회측은 일부 인원들이 계획적으로 총회를 흔든 탓이라고 말한다. 조경삼 목사는 "이들은 비대위를 이미 이전부터 계획해 왔다. 그간 총회가 분열되지 않도록 총회장으로서 상당히 노력해 왔지만, 많은 억측이 오히려 총회를 혼란케 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사태가 불거진 이후 열린 '전국 노회장 모임'이 총회장이 허락하지 않은 '불법'임을 강조하며, 이에 따른 치리는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맞서는 비대위측의 주장은 완전히 다르다. 지난 9월 총회에서 시작된 조경삼 목사의 무리한 독단이 결국 사단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비대위에 따르면 조 목사가 속한 경중노회는 지난 9월 총회에 '총회목회자윤리특별위원회' '총회 중대현안처리를 위한특별위원회' '총회합동전권위원회' 등 중대안건 3개를 상정했는데, 해당 안건이 정치부를 거치지도 않은 채 총회에서 통과가 됐다는 것이다. 김송수 목사에 따르면 당시 총회가 열렸던 예원교회 모처에서 정치부 소회의가 열리고 있었는데, 논의가 끝나기 전에 이미 안건은 통과되고 총회가 파회됐다고 설명했다. 비대위측은 총회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안건들이 불법으로 통과되고, 또 총회장이 총회를 불법으로 파회하는 것을 보면서, 노회장들이 상황의 심각성을 느껴 대책 회의를 시작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비대위는 사태의 원인 제공은 조 목사이며, 노회장 모임 역시 불법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 총회가 지독히 난장판인데에는 지난 총회에서 재판권을 가진 위원회가 너무 많이 생산된 탓이 커 보인다. 이번 사태에서 윤리위, 108회 특별위, 109회 특별위 등이 자기 재판권을 발휘해 서로를 칼질하며, 싸움을 본격적으로 키웠다. 하지만 일반 위원회에 임원의 최종 재판권을 부여하는 이러한 행태는 일반적인 장로교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여타 교단들은 임원 치리에 있어 총회가 그 권한을 가진다. 허나 개혁측은 지난 총회에서 재판권을 가진 위원회를 다수 생산하며, 일반적 절차를 무시한 '묻지마식 치리'를 남발했다. 더욱이 재판부가 하나가 아닌 2~3개에 이르는 상황은 각 판결의 권위와 신뢰에 심각한 하자를 남길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일각에서는 조 목사가 그간 총회와 긴밀한 교류를 이어왔던 전도협회를 무리하게 선 그으며,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간 전도협회에 위탁했던 공과교재를 갑자기 자체 생산하고, 오랫동안 총회신학교 역할을 해 왔던 '렘넌트신학연구원'이 있음에도, 새로운 신학교를 만드는 것은 분명한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조경삼 목사는 자신이 전도협회와 선을 그은 것이 아니라, 이미 그어진 선을 자신은 재확인했을 뿐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사실상 총회가 완전히 와해된 상황에 대해 일각에서는 예정된 결말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과거 총회를 통합할 때, 전도와 선교에 매진하는 교단을 표방키로 했는데, 어느새 이에 대한 사명은 잊고 자기 이익을 위한 정치에만 몰두한 결과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번에 총회를 완전히 새롭게 뒤집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미 개혁총회의 분열은 막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 비대위측은 오는 2월 중순에 총회를 속회하고, 총회 정상화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실상 분열이 공식화 되는 셈이다. 그렇기에 일각에서는 지지부진한 다툼 대신에 하루빨리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키도 한다. 어차피 막을 수 없는 분열이라면 깔끔하게 헤어지는 것이 서로를 위해 좋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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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31
  • 기감남선교회, 설날 소외이웃 섬김 행사 진행
    사)월드뷰티핸즈(회장 최에스더)와 사)해돋는마을(이사장 장헌일 목사)은 기감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 오수철 장로)와 함께 지난 1월 24일 ‘설날 어르신 사랑의 떡국잔치와 선물전달식’ 및 ‘뷰티서비스’를 진행했다. 오수철 회장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힘내시고 더욱 건강하시기를 바란다”며 “서울역에서 부터 쪽방촌 어르신을 사랑으로 섬기는 장헌일 목사님과 함께 동역 할 수 있어 늘 감사하다”고 축하했다. 최에스더 회장은 “밥퍼와 뷰티서비스를 비롯한 엘드림노인대학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와 우울증 예방을 비롯 고독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로 사랑하고 풍성한 은혜로 살아가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헌일 목사는 “매년 설날 명절 전국연합회장 오수철 장로님을 비롯한 임원단 협력으로 고독사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우울증과 치매를 예방하고자, 고독생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과 함께 참여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대표기도는 김승호 장로(총무), 식사기도는 임영규 장로(서울남연회연합회장)를 비롯해 조구연 장로(서기)가 밥퍼 봉사와 뷰티봉사에 최에스더 교수(신한대), 김순희 교수(전 동남보건대), 총괄에는 장민혁 사무총장(월드뷰티핸즈), 최세진 영양사, 장민욱 사무국장(해돋는마을) 김광용 작가가 함께했다. 한편, (사)월드뷰티핸즈 엘드림노인대학은 매일 치매예방중심의 건강, 취미, 인문학 강좌를 비롯하여 어르신들께 뷰티서비스와 함께 디지털 리터러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노인대학프로그램을 진행과 밥이 복음되는 밥퍼사역과 함께 소외되고 어려운 어르신들께 우울증 극복과 삶의 의미회복을 위해 사랑으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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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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