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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도형 성우, 굿네이버스 '더네이버스클럽' 등재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남도형 성우의 ‘더네이버스클럽’ 등재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굿네이버스 회관(서울시 영등포구)에서 열린 등재식에는 남도형 성우와 굿네이버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남도형 성우는 지난 2012년 SBS 희망 TV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내레이션 참여로 굿네이버스와 인연을 맺은 이후, 해외아동 1:1 결연과 내레이션 재능기부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는 경남·경북 산불 긴급구호 후원에 동참하며, '더네이버스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더네이버스클럽’은 연 1천만 원 이상 후원 회원 중 특별한 나눔 활동을 통해 후원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고 기부 문화 확산을 이끌어가는 모임이다. 남도형 성우는 “나눔은 도움을 받은 아동은 물론, 제 삶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나가며 좋은 변화에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대중 굿네이버스 대외협력실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오랜 시간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남도형 성우님께 감사드린다”며, “성우님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이 소외된 아동과 가정에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굿네이버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도형 성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와 세계적인 유튜버 ‘미스터비스트’의 한국어 더빙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약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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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4
  • 제주 교계 지도자들, 이스라엘 평화와 안정 지지
    제주성시화운동본부 초대 대표회장 오공익 목사(제주행복선교회 이사장), 제주기독교교단협의회 회장 박병해 목사, 전 서귀포시장 박영부 장로 등은 지난 5월 29일 오후 7시 제주 서귀포 중문 그랜드조선호텔에서 주한이스라엘대사관 라파엘 하르파즈 대사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오공익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세계 평화의 섬 제주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한국과 이스라엘은 역사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세계 속에 강국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독교인들은 예루살렘 등 성경의 땅 이스라엘을 방문하고 싶어 한다.”며 “저도 이스라엘을 두 번 다녀왔다. 앞으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름다운 제주도 곳곳을 탐방해 보시고 이스라엘에 널리 홍보해 주셔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스라엘의 평화와 중동의 안정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을 주선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얼마 전,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저에서 열린 이스라엘 현충일 기념식에 참석했다.”며 “그 때 이스라엘 초대 대통령 하임 바이츠만의 ‘국가는 은쟁반 위에 담긴 채로 국민에게 주어지지 않는다.’는 명언을 듣고 국가의 소중함을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이스라엘을 평화기도운동을 전개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와 이스라엘의 우호협력을 위하여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말을 전한 라파엘 하르파즈 대사는 “제주도는 이번이 첫 방문”이라며 “제주 기독교 지도자들이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시작된 전쟁에 이스라엘을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하마스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시리아, 이란 등의 공격이 있었지만 이스라엘은 강력한 힘으로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개월 전부터 휴전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하지만 아직까지인질 석방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라파엘 하르파즈 대사와 부인 슐라미트 하르파즈 모두 예루살렘 출생으로 히브리대학에서 공부했다 밝혔다. 라파엘 하르파즈 대사는 이날 모임을 이끈 오공익 목사에게 예루살렘에서 만든 기념품을 선물했다. 라파엘 하르파즈 대사는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이스라엘을 많이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제주 해녀의 삶, 제주4․3사건, 제주 관광지 등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모임에는 이성방 목사(제주열방교회), 오병익 목사(미주), 제주시기독교연합회 전 회장 고창진 목사, 제주 크리스천뮤직콘서바토리 대표 이동길 장로 등이 참석했다. 한편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아키바 토르 전 대사 때부터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한 기도운동을 전개해왔다. 아키바 토르 전 대사는 목포성시화대회에 직접 참석해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한 기도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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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4
  • 월드비전, 2025 클라이밋 커넥트 데이 개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기후변화대응 사업을 확대하고자 기업, 정부,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신규 사업을 제안하는 ‘2025 클라이밋 커넥트 데이(Climate Connect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아트센터서울에서 열린 행사는 ‘우리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방식’을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전 세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맞춰 아동의 풍성한 삶과 자연 환경 보전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아울러 기후 위기에 취약한 미래 세대의 지속 가능한 환경 보존을 위해, 관련 문제의 해결에 동참하고자 하는 파트너를 발굴 및 연결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에 월드비전은 가속화되는 기후변화에 대응 및 적응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관련 시사점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행성 의식(Planetary Consciousness)’을 주제로 국립공주대학교 환경교육과 이재영 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월드비전 ESG사회공헌본부 한상필 책임매니저가 월드비전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방식과 미래세대를 위한 실천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사)생명의숲 이기세 팀장은 ‘숲과 학교의 특별한 만남, 숲이 있는 운동장 사업’을 주제로, 학교 공간 내 숲 조성의 의미와 사례를 소개했다. (사)한국생태복원협회 박현심 부회장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생태 숲 조성 사업’을 통해 자연환경 복원을 위한 생태 숲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충주댐지사 최동원 차장은 ‘충주 댐 주변 부지를 활용한 아동친화시설 및 녹지조성 사업’을 주제로, 충주 댐의 아동친화 경관 인프라 구축에 대해 설명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2부에서는 별도로 마련된 부스에서 발표에 참여한 기관들과 참가자 간의 네트워킹이 활발히 진행됐다. 특히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를 통해 매칭된 기관들과의 ‘1:1 오피스아워’를 운영해, 제안된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와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파트너십 형성과 공동 사업 추진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기후변화는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할 복합적인 문제이며, 특히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월드비전은 아동들의 삶이 위협받지 않도록 실질적인 대응 및 적응방안을 마련하고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연결과 연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아동을 기후변화 취약계층으로 정의하고, 아동의 풍성한 삶을 위해 기후변화대응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 지자체,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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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4
  • 대한성서공회, 제143회 정기이사회 개최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5월 29일, 서울 서초동 성서회관에서 제143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사 보선 등 현안을 처리했다. 1부 기도회에서는 박재학 목사(광명교회)가 “기쁨으로 씨를 뿌리는 자여!”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였다. 2부 회무처리에서는 신 이사 중 교단 대표로 김경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가 소개되고, 이어서 권의현 사장의 출판·보급 보고(별첨 1)와 호재민 총무의 모금 사업 보고(별첨 2), 이두희 소장의 성경번역연구소 보고(별첨 3)가 있었다. 안건으로는 교단 대표로 김장환 신부(대한성공회)가 선임되었고, 신 임원에는 이사장 이선균 목사, 부이사장 양병희 목사, 서기 김경원 목사, 회계 조성봉 목사가 선임되었다. 실행위원에는 김동권 목사, 김순권 목사, 김현배 목사, 정하봉 목사, 손인웅 목사, 김재곤 목사가 선임되었다. 그리고 이두희 번역담당 총무를 재선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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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4
  • 예장총연, 한국교회 제2의 종교개혁 위한 백서 낸다
    십수년 넘게 이어지는 한국교회의 위기 진단에 대한 해법 백서가 오는 8월 발간된다. 교계 최고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발제한 한국교회의 위기에 대한 원인과 본질, 극복 방안에 대한 다양한 발제를 하나로 엮은 것인데, 한국교회의 미래 방향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연합회(대표회장 이광용 목사/ 이하 예장총연)는 지난 6월 23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 기념 특별 세미나 및 6.25 국가기도회'를 가졌다. 특별히 이 자리에서는 한국교회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 백서 발간 계획이 발표되어 관심을 모았다. 예장총연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매해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한국교회의 ‘제2 종교개혁’에 대한 여러 방향을 모색해 왔다. 예장총연은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을 맞은 올해 그간의 발제를 하나로 엮어 책자로 발간할 계획이다. 대표회장 이광용 목사는 "지난 시간 한국교회 최고 신학자들과 목회자, 부흥사, 언론인들을 모셔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왔다. 위기의 한국교회를 살리기 위한 주옥같은 방안들이 제시된 귀중한 발제를 이번에 하나로 모아 책자로 발간하려 한다"며 "본 책이 갈 길을 잃은 한국교회에 복음의 나침반이 되어 하나님이 이끄시는 그 곳을 가리킬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의 강사로는 피종진 목사(한국복음화운동본부 대표총재)와 정성구 목사(전 총신대 총장 및 한국칼빈주의연구원장)가 나섰다. 피종진 목사는 "지난 시간 우리는 교회 개혁을 실패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아닌 우리가 했기 때문이다. 허나 하나님이 하시면 반드시 승리할 줄 믿는다"며 "한국교회 전체에 주일학교가 심각하게 줄어들고 있다. 아이들이 없으면 미래가 없다. 우리 어른들이 이를 각성하고 깨달아야 한다. 단 한 명의 참된 리더를 세상을 바꾸고 교회를 회복시킬 것이다"고 확신했다. 이어 "예장총연이 변치 말아야 한다. 변치 않는 여러분이 있기에 한국교회가 다시 살아날 줄 믿는다. 하나님이 예장총연과 함께 하심을 믿고 맡은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내 최고의 칼빈 전문가인 정성구 목사는 주제강연을 맡아 칼빈의 업적과 위대함을 소개했다. 특히 칼빈과 그의 후예들이 순교로서 오늘날 기독교의 토대를 세웠음을 강조했다. 정 목사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기독교는 어느날 거저 생긴 것이 아닌 순교자의 피로 세워진 희생의 결과임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믿는 복음은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다. 칼빈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들이킨 순교의 잔과, 그 피를 통해 여기까지 왔음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대한 축하와 격려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강춘오 목사(한국기독언론법인 이사장), 김원식 목사(예장총연 고문), 육옥수 목사(예장총연 고문), 강은혜 목사(예장보수합동)가 순서자로 나서 ,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한 예장총연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중 강춘오 목사는 "지난 140년 전 언더우드 선교사에 의해 장로교가 생겨난 이래, 지금껏 숱한 분열을 해 왔다. 그런 중에 예장총연이 있어 우리가 다시금 연합과 일치를 이루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회복은 연합의 회복이다. 70여 장로교단이 모인 예장총연이 한국교회의 개혁의 최일선에 서달라"고 요청했다. 대표회장 이광용 목사는 "한국교회가 심히 어렵다. 이대로 가면 소망이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런 때에 다시 한 번 우리 예장총연이 선지자적 자세로 한국교회의 모든 문제를 짊어지고 이를 위한 해법을 마련코자 한다"며 "WCC WEA로 인해 한국교회 영성이 무너지고 인본주의가 날뛰는 이 때에 국가기도회와 특별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찾는 한국교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이날 예장총연은 그간 단체 발전에 크게 헌신한 조용목 목사(은혜와진리교회)에 공로패를 전달키도 했다. 한편, 사)예장총연은 지난 1999년 12월 26일 창립한 사)예장연을 계승한 연합기관으로 현재 70여 장로교단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간 한국교회를 위해 특별기도회 및 세미나, 포럼을 통해 한국교회의 바른 성경, 바른교회, 바른생활의 지침을 전하고 정통성을 강조하며, 교회의 바른 길을 인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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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3
  • AI 시대 속, 기독교 교육의 정체성 및 방향은?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회장 이사야 교수, 남서울대) 주관의 하계연수회 및 한국대학선교학회 정기학술대회가 지난 6월 19~20일 경기도 용인 더숨포레스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인공지능 시대와 인성교육: 신앙, 윤리, 그리고 인간다움’을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회에는 전국 기독교 대학에서 모인 50여 명의 교목들이 참석해, AI 시대 속 기독교 대학의 정체성과 교육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연수회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가치와 신앙의 정체성, 그리고 공동체 윤리와 사회적 책임을 통합한 인성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인 19일 오후에는 정기학술대회가 열렸다. 이사야 교수(남서울대)의 사회로 열린 세션에서는 이주형 교수(연세대)가 “‘AI 시대’ 기독교대학 교양교육 혁신으로서 관상적 교수법의 예비적 고찰”을, 박형철 교수(서울여대)가 “디지털 리터러시와 기독교대학의 교양교육: 서울여자대학교의 융합적 교육 사례와 함께”를 각각 발표했다. 권혁일 교수(한남대)와 곽호철 교수(연세대)는 논찬자로 참여해 토의를 이끌었다. 이주형 교수는 최근 미국 대학을 중심으로 주목받는 관상적 연구와 교수법(Contemplative Pedagogy)을 소개하며, 이를 기독교 대학의 교양교육에 접목할 가능성을 제시했고, 박형철 교수는 서울여대의 융합 교양 교육 사례를 바탕으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방향성과 실제 사례를 공유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진 개회예배에서는 정연수 목사(효성중앙감리교회)이 ‘자각(요한복음 19:38~40)’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정 목사는 “믿음은 감정이 아닌 존재의 결단이며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세와 아리마대 요셉의 사례를 통해, “진정한 자각은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을 인식하는 순간이며, 그 결단이 믿음의 삶을 여는 열쇠”라고 설명했다. 정 목사는 그러면서 “많은 기독인들이 감정적 은혜에만 머물러 있다”며 “자각은 회개의 열매로 나타나는 실제 변화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앙은 인생의 정체성과 소명을 밝히는 불과 같다”며, 교목들이 흔들림 없는 믿음의 이정표가 되기를 권면했다. 저녁에는 소그룹 워크숍과 교제의 시간이 마련됐고, 이 자리에서는 정종훈 교수(연세대), 천사무엘 목사(한남대)의 정년 퇴임을 기념해 공로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 대학 현장의 고민과 교육 사례를 공유하며 풍성한 교제를 나눴다. 이튿날인 20일 아침에는 정종훈 목사(연세대)가 ‘대학교목의 사명’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시대가 어떻게 변하든 교목은 학생들과 함께 아파하고 고민하는 존재여야 하며, 복음의 본질을 붙드는 일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수회 마지막 프로그램은 호암미술관에서 열린 ‘겸재 정선 특별전’ 문화탐방으로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연수회를 통해 기독교 대학 교목으로서의 사명과 정체성을 돌아보고, AI 시대를 향한 신학적 상상력과 교육적 실천 방안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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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3
  • 새에덴교회 “보훈은 빛났고 무대는 뜨거웠다”
    보훈의 품격을 높여가는 새에덴교회가 올해도 6.25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섬김 행사를 진행했다. 무려 19년을 이어온 새에덴교회의 순결한 섬김이 분열의 화가 지배한 위기의 시대를 감동케 하고 있다. 새에덴교회는 지난 22일, 6.25 참전 국군용사 200명을 초청해 '나라사랑 보훈음악회'를 진행했다. 특별히 올해 보훈음악회는 대한민국 초기 극장 문화를 재현하며, 관심을 받았다. 배우 기연호 장로(새에덴교회)가 직접 변사로 나서, 그 시절 그 목소리로 펼쳐낸 음악회는 노년의 영웅들에 잊고있던 옛 기억을 되살려 내기 충분했다. 음악회는 참전용사들이 좋아할 다양한 장르를 모두 망라했다. 신델라 교수(소프라노), 백다혜(아코디언), 가수 마리아(미스트롯), 서선영 교수(소프라노), 박주옥과 빅마우스 등 최고의 가수들이 그 시절의 옛 가요부터, 트로트, 전쟁가요, 클래식 공연을 이어갔다. 특히 미 참전용사의 후손으로 유명한 가수 마리아가 국군 참전용사들을 직접 만나는 부분은 관객들에 큰 감동을 선사했다. 마리아는 75년 전 자신의 할아버지와 전쟁터를 함께 누볐던 동료들을 위해 전심으로 노래를 열창했다. 기연호 변사의 맛깔스런 해설이 더해진 음악회는 6.25 전쟁의 발발과 휴전,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담아낸 레파토리로 흥미를 더했다. 참전용사들은 단장의 미아리고개, 아리랑, 전선야곡, 녹슬은 기찻길, 한많은 대동강, 진짜 사나이, 굳세어라 금순아, 이별의 부산정거장, 우리의 소원을 통일, 아 대한민국, 가곡 비목, 그리운 금강산 등의 노래를 들으며, 옛 생각에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이었다. 이날 음악회에는 특별히 용인시 지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여러분의 희생으로 우리가 이 놀라운 번영을 누리고 있다. 다시는 대한민국이 침탈당하지 않도록 안보방위태세를 잘 유지토록 하겠다"고 했고, 이언주 국회의원은 "국가가 여러분들에 여러 보상을 하고 있지만, 공로에 비해 그것이 얼마나 미미한 지 잘 알고 있어 너무도 죄송하다. 여러분의 헌신이 대한민국 역사가 끝나는 날까지 빛날 것이다. 또한 19년째 용사들을 섬겨주신 소강석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답사를 전한 서귀섭 지회장(6.25참전유공자회 용인지회)은 "6,25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다. 북한은 여전히 대한민국을 공산화 하려는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다. 우리가 이러한 상황을 결코 방관해서는 안된다"며 "국민 모두가 안보의식을 다시금 새겨 더이상 6.25전쟁과 같은 비극을 되풀이 해서는 안된다. 무엇보다 올해도 우리를 기억해 사랑과 정성으로 섬겨주신 새에덴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19년을 이어온 새에덴교회의 참전용사 섬김은 이제는 국내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보훈 행사로 자리잡았다. 일개 교회가 국가적 규모의 보훈을 실천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그 사례를 찾기 힘든 독보적 섬김이다. 지난주 미국 워싱턴D.C를 직접 찾아 미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위한 섬김 잔치를 열기도 했던 새에덴교회는 참전용사들이 점차 고령화 되어감에 따라 매년 이들의 건강을 고려한 다양한 섬김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날 소강석 목사는 "대한민국은 전쟁으로 인해 폐허의 땅이 됐다. 남편을 잃은 여인들은 통곡했고, 부모를 잃은 아이들은 울부짖었다. 희망이라고 찾아볼 수 없던 곳, 허나 그 고난의 땅에도 다시 꽃은 피었고 희망의 봄은 다가오기 시작했다"며 "6.25전쟁의 비극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셔다. 참전용사 여러분들이 목숨을 걸고 싸워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여러분의 희생이 아니고서야 우리가 어떻게 오늘의 축복과 번영을 누릴 수 있겠나"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새에덴교회는 여러분의 희생에 감사해 19년째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해오고 있다. 오늘의 자유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청춘과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려주신 여러분의 위대한 희생과 희망의 여정을 노래하는 오늘의 시간이 작지만 값진 선물이 되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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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3
  • “용사들의 애국은 결코 늙지 않는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및 월남 참전용사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반세기 전 뜨거운 전장을 누비던 대한의 영웅들은 이 날 군가를 함께 부르며, 사회와 교회에 애국의 본을 보였다. 사)성민원(이사장 권태진 목사)은 지난 6월 19일,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군포제일교회에서 '2025년 호국의 달 참전용사 위로회'를 가졌다. 월남참전신우회와 한국기독인총연합회가 함께한 본 행사에는 교계 및 지역의 참전용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이 자리를 준비한 권태진 목사는 "올해는 6.25전쟁 발발 75주년이자, 32만명 장병이 참전했던 베트남전 철수 52주년이 되는 해"라며 "6.25 참전용사들은 목숨을 바쳐 이 땅의 영토와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냈고,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은 외화 수입과 국방강화를 통해 한강의 기적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오늘날 암울한 국가 상황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 권 목사는 "가난했던 1960년대 대통령은 전투수당의 87%를 국가에 귀속시켜 경부고속도로, 포항제철 등 산업과 국방의 기반을 조성했고, 그 결단이 오늘날 번영을 가능케 했지만 지금 대한민국은 정반대의 길로 가고 있다"며 "일하는 즐거움이 사라지고 기업은 외면 받으며 국가의 미래에는 다시 가난의 씨앗이 뿌려지고 있다. 정부는 모든 국민에게 25만원씩 지원하겠다고 하는데, 정작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겐 제대로 된 예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희생이 헛되지 않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유대한민국의 건국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 한미동맹은 곧 대한민국 안보의 근간이다"며 "이 동맹을 굳건히 지키고 북한과 중국은 자유대한민국 체제를 위협하는 세력임을 분명히 인식해 종북 친중 행태를 경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남전 참전용사로 유명한 권 목사는 그간 월남전 관련 기념행사와 섬김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월남전참전신우회 역시 권 목사가 교계 참전용사들을 모아 금번에 새롭게 발족한 단체다. 월남참전신우회 총무 김홍기 목사(예장피어선 총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는 정춘모 목사(예장합동개신 총회장)의 기도에 이어 부회장 김원남 목사(예장합동선교 총회장)가 '죽도록 충성하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위로회는 특별히 권영해 장로(전 국방부 장관), 하은호 시장(군포시장) 등이 축사를 전했고, 김운복 목사(예장개혁 증경총회장), 조경삼 목사(예장개혁 총회장), 황덕광 목사(예장합동보수 망원측 증경총회장) 등이 순서를 맡았다. 이 자리에 함께한 참전용사들은 마지막으로 6.25 노래를 함께 부르며, 전장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들은 두 손을 불끈 쥐고 6.25 노래를 완창하며, 여전히 뜨거운 애국심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월남참전신우회는 회의를 갖고, 베트남 현지 방문 일정을 통과시켰다. 사무총장 김다니엘 목사는 "이 나라와 세계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그 현장을 다시 방문하는 것은 개인 뿐 아니라, 교계, 국가적으로도 매우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참전용사들의 연세가 고령이기에 여러 부분을 고려해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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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0
  • 한기총 총무협-한기언, 제1회 정기포럼 열고 이단 문제 다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협의회(회장 서승원 목사)와 한국기독언론인포럼(대표회장 한창환 장로/ 이하 한기언)이 지난 6월 17일, 서울 연지동 한기총 본부에서 '한국교회 이단들의 폐해 진단'이란 주제로 제1회 정기포럼을 개최했다. 이흥선 교수(한기총 전 이대위 전문위원,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가 주발제자로 나선 이번 포럼에서는 '신천지와 직통계시'의 이단성과 심각성을 본격적으로 파헤쳤다. 이흥선 교수는 먼저 신천지에 대한 도덕적, 교리적 비평과 아울러 직통계시(직접 계시)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 낱낱이 지적했다. 또한 몰몬교(말일성도후기예수그리스도교회), 안식교 등에 대한 직통계시와 신천지, 통일교, 에덴성회, 천국복음전도회 등의 문제를 직접 언급했다. 이 목사는 "우리 가정도 직통계시의 피해자 중 한 명"이라며 "이단교리와 세뇌 전수된 OO교회에 의해 가정파탄 사례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번째 발제자로는 한기총 박동휘 목사가 나섰다. 한 목사는 '기독교 장례문화의 실태'란 제목으로 현 기독교인의 장례문화 문제점과 올바른 장례문화에 대한 고찰을 펼쳤다. 그는 "성경적 예배는 부활과 생명을 선포하고, 유족을 돌보는 교회의 목회적 돌봄이자 선교(전도)의 장으로, 성경적인 기독교장례절차 방식으로 속히 변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한기총 총무협 회장 서승원 목사는 "겉으로는 양의 옷을 입었지만 속은 노략질하는 이리 같은(양두구육) 거짓 선지자들이 하나님 뜻보다 경험과 체험을 앞세우고 성경을 왜곡하며 하나님을 대적해 왔다"며 "신천지 같은 이단은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10년, 20년 전부터 침투해 왔다. 이제는 정치 교육, 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이단사상이 퍼져있다. 진리를 분별하려면 성경말씀을 붙들고 성령의 조명아래 살아야 하며, 교만을 버리고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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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9
  • 평강제일교회, 임시당회장 파송 두고 불법 논란 거세
    유종훈 목사의 대리회장 직무정지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된 평강제일교회가 그 후속조치를 두고 양측의 시비가 더욱 커질 태세다. 공석이 된 교회의 대표자 자리에 노회도 아닌 총회 임원회가 임시당회장을 파송한 것인데, 헌법을 정면으로 무시한 행태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총회장 김규완)은 최근 임원회를 열고, 평강제일교회 임시당회장에 변제준 목사를 파송키로 했다. 변제준 목사는 유종훈 목사측을 따르는 부목사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이번 변제준 목사의 임시당회장 파송에 대한 교회 중직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애초 장로교의 법과 절차에 전혀 맞지 않을 뿐더러, 뻔히 불법 논란이 제기될 것을 알면서 이를 강행하는 교회와 총회 임원회에 대한 비난인 것이다. 여기에 결정적으로 변 목사 역시 유종훈 목사와 마찬가지로 '면직자'라는 본질적인 하자까지 제기하며, 사태를 규탄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장로교는 노회제를 택하고 있다. 장로교의 모든 교회와 목회자는 노회의 소속이며, 노회는 이들의 설립, 위임, 치리 등 상당 부분에 있어 노회만이 할 수 있는 고유 권한을 갖는다. 노회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이 바로 장로교인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총회와 구분되는 노회만의 고유 권한인데, 일방적인 장로교 헌법은 '임시당회장'의 파송을 오롯이 노회의 권한으로 명시하고 있다. 총회가 아무리 노회의 상회라 하더라도, 그 권한을 무조건 대신할 수 있다고 볼 수만은 없다는 것으로, 이는 법리해석에 따라 충분히 불법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불법의 여지가 다분한 이러한 상황은 왜 일어난 것일까? 이는 유종훈 목사의 대리회장 직무를 정지시킨 지난 가처분 결정을 염두한 대비책인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가처분 결정문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다. 기존의 서울남노회(A)를 해임한 총회임원회의 결의는 '무효'이며, 반면 서울남노회(A)가 재판한 유종훈 목사에 대한 면직은 '유효'라는 것이다. (참고: 지난 2023년 초, 서울남노회(당시 노회장 김겸손 목사)는 홍O희 목사의 '예수님 가짜 사망설'을 옹호한 유종훈 목사를 면직한 바 있다. 그러자 총회임원회는 해당 면직을 무효로 결정하는 한편, 서울남노회의 임원들을 해임하고, 새로운 서울남노회를 구성케 했다. 이후 서울남노회 역시 교회와 마찬가지로 이승현 목사측이 주축이 된 기존의 서울남노회(A)와 유종훈 목사측이 주축이 된 서울남노회(B)로 나뉘게 됐다) 결국 유종훈 목사측의 서울남노회(B)는 기존 서울남노회(A)의 임원조직이 해임되며 생겨난 것인데, 이번 가처분 결정에서 기존 서울남노회(A)를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게 됨에 따라 서울남노회(B)의 존재 자체가 '원인무효' 될 여지가 생긴 것이다. 이에 유종훈 목사측은 향후 예상되는 노회 관련 다툼에서 패소하더라도, 평강제일교회의 대표권은 사수하고자 임시당회장 파송을 상회인 총회임원회로 넘긴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장로교의 법과 원칙은 무시하더라도 일단 당장의 방어책을 세우려는 의도로 파악되지만, 결과적으로 불법에 대한 논란은 더욱 커진 상태다. 먼저, 개교회에 대한 임시당회장 파송은 어디까지나 노회의 고유 권한이라는 점에서 반발이 크다. 이는 모든 장로교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으로, 장로교 원리에 따른 노회의 절대적 권위로 보기 때문이다. 둘째, 총회임원회는 총회가 아니다. 보통 총회 임원회는 총회가 위임한 사안 내에서 권한을 발휘하며, 위임받은 사항을 처리하더라도 차기 총회에 '임원회 보고'를 통해 승인받아야 효력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총회가 개교회에 임시당회장을 파송할 수 있느냐에 대한 문제도 크지만, 이를 총회 임원회가 완전히 대신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은 더욱 논란이 큰 문제다. 유종훈 목사의 대리회장 직무를 정지시킨 가처분 결정에서도 "소속 지교회 및 노회가 처리한 사무에 대한 권고, 시정명령 등의 조치는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거쳐야 정당한 의사결정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셋째, 서울남노회(A)가 여전히 유효하다면 서울남노회(B)는 존재할 수 없다는 해석이다. 현재 서울남노회(B)는 향후 법적인 부분을 고려해 좀 더 안전한(?) 총회임원회에 임시당회장 파송권을 위임했지만, 같은 맥락에서 ‘위임’조차 원인무효가 될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으로 총회 임원회가 파송한 변제준 목사에 대한 문제다. 앞서 유종훈 목사가 대리회장 직무를 정지당한 결정적 이유는 바로 서울남노회(A)가 행한 '면직 판결'이 유효하다는 전제에서다. 유종훈 목사는 더 이상 목사가 아니기에 목사만 할 수 있는 '당회장' '임시당회장' '대리회장'을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주목할 것은 당시 서울남노회(A)는 유종훈 목사만 면직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서울남노회(A)는 유 목사 외에도 홍O준 목사, 홍O희 목사, 박OO스 목사, 변제준 목사를 면직한 바 있다. 결국 유 목사의 면직이 유효하다면, 나머지 4인에 대한 면직 역시 유효하며, 그렇다면 변 목사 역시 목사가 아니기에 임시당회장의 자격이 없다는 해석이 가능해진다. 이와 관련해 교회 관계자는 “일부의 불법적 행태가 가뜩이나 혼란한 교회 상황을 더욱 극단으로 몰아가고 있다. 지금은 더 이상 분란의 소지를 만들지 말고, 교회 사태 해결을 위해 대화에 나서야 할 때”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편, 해당 논란에 대해 변제준 목사는 임시당회장 선임은 노회 고유의 권한임을 인정하면서도, 총회의 개입은 문제가 없다고 밝혀왔다. 변 목사는 "임시당회장 선임은 당연히 노회의 권한으로 교단 헌법 9장 제3조와 4조에 명시되어 있는 부분이다. 허나 우리 노회 대부분이 평강제일교회 목사로 구성되어 있어 누구를 정해도 논란이나 혼란에 빠질 수도 있어 총회에 의뢰하게 됐다"며 "이는 헌법 제11장 제11조(소속 교회 및 치리회의 모든 시무과 그 연합관계를 총찰할 수 있다)와 타교회 사례를 참조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면직'과 관련해서는 일방적 음해로, 전혀 근거가 없다고 답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임시당회장이 교회 사태 해결을 위한 현안들을 주도하기에는 무리가 있기에 교회 내부 안정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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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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