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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대신-백석 통합 결의 둘러싼 논란
    올해 장로교 총회의 최대 사건은 예장백석과 예장대신의 통합 결의다. 그동안 수 차례의 시도에도 번번히 무산됐던 백석과 대신의 통합이 구체적인 합의를 넘어 각각의 총회에서 이를 통과시킴으로 드디어 꿈에 그리던 대통합을 코앞에 두게 된 것이다. 더구나 이번에 통과된 합의안에는 오는 11월 25일 통합총회라는 구체적인 날짜까지 명시되어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찝찝한 것은 양 교단이 각각의 총회에서 통합을 위한 조건으로 내건 사안이 각각 다르다는 점이다. 1주일 차이로 열렸던 양 교단의 총회가 분명 통합을 결의한 것은 맞지만, 양측이 허락한 통합의 조건은 완전히 상반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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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26
  • 기획/ 한국 개신교 수도원 ‘시흥영성수련원’
    기독교의 수도원, 기독교 수도사들, 한국 개신교에서는 단어에서부터 뭔가 느껴지는 낯설음에 한편으로는 이질감마저 느껴지기도 한다. 수도원이나 수도사라는 말은 현대에 이르러 사실 기독교(개신교)와는 그리 친숙하지 않은 단어다. 오히려 수도원은 천주교나 정교회 등 독신주의를 추구하는 종파에서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던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그런 수도원이 개신교에도 있고, 목회자와 평신도들로 구성된 수도회가 있다. 선뜻 떠올리는 힘든 매우 이례적인 모습이지만, 미국이나 유럽의 먼 나라 이야기도 아니고, 바로 한국교회에 존재하는 이들이다. 금번호에서는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시흥영성수련원에서 세상과 단절된 채 오직 신앙과 기도에 정진하고 있는 수도사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시흥영성수련원은 개교회의 수련회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매우 유명한 장소인 동시에 성결수도회와 은총수도회가 위치한 곳이다. 기본적으로 독신주의를 표방하는 수도사들은 각각 남자와 여자로 나뉘어 수도회를 구성했는데, 남자들의 모임이 성결수도회이고, 여자들의 모임이 바로 은총수도회다. 그리고 시흥영성수련원의 원장이자 성결수도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박희진목사는 이곳의 대표적인 수도사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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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19
  • 기획/ 한목협 대화마당 ‘설교 표절, 왜 심각한 문제인가?’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김경원목사)는 지난 2일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위원장 손인웅목사)와 함께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설교 표절, 왜 심각한 문제인가?’를 주제로 제27차 열린대화마당을 가졌다. 대표회장 김경원 목사(서현교회)는 환영인사를 통해 “목회의 꽃은 설교다. 다른 이가 키운 꽃을 꺾어버리는 행위가 표절일 것”이라며 “목회자 윤리 문제가 심각한데 그중 하나가 표절 문제다. 논문 표절보다 심각한 문제가 설교자들의 표절”이라고 전했다. 또한 “설교는 고민하고 연구하고 번민하는 가운데 영혼의 고백으로 나와야 하는데, 다른 사람의 것을 제 것인 양 갖고 오는 비윤리적 행태가 오늘 한국교회 목회자들 속에 적지 않다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라며 “이 모임을 통해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결단하고, 설교의 윤리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윤리위원회 위원장 손인웅목사(덕수교회 원로)는 “50여 년간 설교한 횟수가 1만 번이다. 그게 문제다. 그동안 표절도 했을 것이다”며 “목회에서 가장 힘든 것이 설교다. ‘글은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설교가 사람이다. 그의 인격과 영성의 모든 것이 그대로 반영되고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설교는 지식 전달뿐만 아니라 감동을 전해야 하며, 영혼을 움직이고 각성과 깨달음도 줘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자신의 메시지대로 살아야 하기 때문에 가장 어렵다. 현재 한국교회 문제도 강단에서 외치는 대로 살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정직하게 설교할 수 있나 삶과 말씀의 괴리가 좁혀지는 데서 감동과 힘과 변화가 있다. 말씀 선포자로서 권위를 갖고 변화 일으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로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후 윤리위원회 서기 정주채목사(향상교회 은퇴)가 ‘설교 표절, 왜 심각한 문제인가?’를 제목으로 기조발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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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5
  • 기획/ 오는 8월 교황의 한국방문을 앞두고
    로마 가톨릭교회 교리서 816조는 "가톨릭은 그리스도의 유일한 교회로서... 이 교회는 베드로의 후계자와 그와 일치하는 주교들이 다스리고 있는 가톨릭교회 안에 존재한다"고 한다. 즉 이 가톨릭교회만이 그리스도의 유일한 교회라는 것이다. 그들은 이 가톨릭 신앙을 가지지 않은 교회는 모두 '이단'이거나 '이교'로 본다. 로마교회에서 '이단'이란 세례 받은 후 가톨릭 신앙으로 믿어야 할 어떤 진리를 부정하거나 의심하는 것이고, '이교'란 로마 교황에게 복종하는 것을 거부하거나 그 교황에게 종속하는 교회의 회원들과의 친교를 거부하는 것이다. 이 가톨릭 교리에 의하면, 개신교는 당연히 이단 또는 이교가 된다. 그럼에도 가톨릭은 개신교를 향해 일치를 논하고, 연합을 말한다. 어불성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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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14
  • 기획/ 오는 8월 교황의 한국방문을 앞두고 ⑭
    기독교 역사의 첫 2세기까지는 “연옥”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로마 황제 테오도시우스(Theodosius, A.D. 379-395)가 기독교를 로마 제국의 공식적인 종교로 삼는다는 칙령을 발표하자 수천 명의 이교도들이 교회로 밀려들어오면서 그들의 이교적(異敎的) 신조들과 전통들을 가지고 들어오게 되었다. 그들의 이교적 신조들 중의 하나가 바로 사람이 죽은 다음에 그들의 죄를 속죄할 수 있는 ‘정화의 장소’가 있다는 신조였다. 이러한 개념은 A.D. 600년경에 교황 대(大) 그레고리우스(Gregory the Great, 590-604)의 광신적인 신앙 때문에 더욱 널리 확산되었다. 가톨릭 백과사전에 의하면, 교황 그레고리우스는 “가톨릭 교인들은 정결케 하는 불로써 그들의 과실들을 속죄할 것이며… 그 고통은 현세에서 어떤 사람이 당하는 것보다도 더 견디기 어려운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이 말은 일찍이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e, A.D. 354-439)가 말한 것을 그레고리우스가 인용 또는 재진술한 것이다. 이와같이 사후(死後)의 정결을 가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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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7-25
  • 기획/ 오는 8월 교황의 한국방문을 앞두고 13
    가톨릭교회 교리서 1456조, “… 참회자들이 고백할 때에는 자신을 살핀 후(조사한 후)에 알아낸 모든 죽을 죄들을 열거하여야 한다. 심지어는 그 죄들이 은밀한 것일지라도…. 더욱 그러하다”. 1467조 : “사제들은 고백하는 사람들에게서 들은 죄에 대해 절대 비밀을 지킬 의무가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매우 준엄한 벌을 받는다 … 이 비밀을 고해비밀 (Sacramental Seal)이라고 부른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도 말할 수 없는 것들까지도 -신부에게는 죄를 고백하여야 한다. 그리고 신부들 또한 다른 신부들에게 고해성사를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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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7-17
  • 기획/ 오는 8월 교황의 한국방문을 앞두고 12
    로마 가톨릭은 성찬예식을 ‘성체성사’라고 부른다. 이를 ‘화체설’(化體說0아라 한다. 화체설이란 성찬예식 시 사제(Priest)인 신부의 축성 기도를 통해 떡과 포도주가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변한다는 것이다. 로마 가톨릭교회 교리서 1333조는 “성찬례 거행의 중심인 빵과 포도주는 그리스도의 말씀과 성령의 청원기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된다... 빵과 포도주의 표징은 신비롭게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되면서도 창조계의 확실한 산물이라는 의미도 잃지 않는다”고 했다. 가톨릭교회 교리서(Catechism of the Catholic Church)는 로마 가톨릭 교황청이 1986년 12명의 추기경들과 ‘교리서 위원회’를 발족하여 교리서 편찬 임무를 맡기고, 그 위원회는 7년에 걸쳐 집중적으로 노력한 끝에 이 교리서를 발행하게 되었다. ‘가톨릭교회교리서’는 1992년 10월 11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제 2차 바티칸공의회 30년 개회식에서 신앙의 유산(Fidei Depositnm)으로 반포한 것이다. 또 “트렌트공의회는 빵과 포도주의 특성으로서 빵의 실체 전체가 우리 주 그리스도의 몸의 실체로, 포도주의 실체 전체가 그리스도의 피의 실체로 변한다”(1376조)고 했고, “유효하게 서품받은 사제들만이 성찬식을 거행할 수 있고, 빵과 포도주를 주님의 몸과 피로 변하도록 축성할 수 있다”(1411조)고 주장한다. 로마교회의 화체설은 초대교회 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고, 9세기경에 라드벌투스(Radbertus)라는 사람이 가르치기 시작한 것인데, 1059년 로마교회의 신앙으로 선포되었고, 1215년 제4차 라테란회의(1215년)에서 결의하였으며, 1551년 트렌트공의회에서 선포되었다. 이들은 화체설의 성경적 근거로 마태복음 26장 26-28절과 누가복음 22장 19-20절, 요한복음 6장 47-51절, 고린도전서 11장 23-26절 말씀을 제시한다. 그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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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7-10
  • 기획/ 오는 8월 교황의 한국방문을 앞두고 11
    ‘로마 가톨릭&교황정체 알리기 운동연대’는 8월 교황 방한을 앞두고 ‘흑백보다 더 다른 기독교’라는 가톨릭 반대 운동 책자를 22만부 발행하며 한국기독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목사, 이하 NCCK)와 한국천주교주교회(김희중대주교) 등이 한국 개신교와 천주교, 정교회의 일치를 위한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를 창립하자 이에 반대하는 책자인 ‘가톨릭과 바람난 한국교회’라는 책자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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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27
  • 기획/ 오는 8월 교황의 한국방문을 앞두고 10
    “주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교회의 머리가 없다. 로마 가톨릭의 교황은 어떤 의미에서든지 교회의 머리가 될 수 없다. 그는 적그리스도요 죄악의 사람이며 멸망의 아들이다. 그는 그리스도 및 하나님과 관계된 모든 것에 반대되며 교회 안에서 자기를 높이는 자이다”(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제25장 ‘교회’ 제6항). 교회의 머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분 밖에 없다. 죽었다가 살아나신 그리스도 이외에 달리 교회의 머리가 있을 수 없다. 성경은 그리스도만이 교회의 머리임을 누누히 강조하고 있다.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엡1:22). “그는 교회의 머리라 그가 근본이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함이라”(골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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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19
  • 기획 / 오는 8월 교황의 한국방문을 앞두고 9
    초기 기독교는 맨 처음에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독생자이다. 그는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고 죽었다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셨다. 그를 믿고 그 안에 있는 자는 영생을 얻는다는 단순한 복음을 메시지로 삼았다. 그러던 기독교가 로마사회의 공인된 종교가 되고, 삼위일체 하나님을 놓고 논쟁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교리를 만들어냈다. 그 결과 성모 마리아가 '하나님의 어머니'가 되어 숭배의 대상이 되고, 성자 숭배, 유골 숭배, 화상 숭배가 생겨났다. 그리고 십계명에 의해 보이는 형상이든, 보이지 아니하는 형상이든, 그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고 섬기지 말라고 금지된 형상들도 만들어 섬기게 되었다. 또한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로만 구원받는 것이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인간의 덕행(德行)이 더해져야 온전한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교리로 발전하여 고행과 자선이라는 인본주의 종교로 변해갔다. 또 그것이 차츰 변질하고 발전하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는 슬그머니 뒷자리로 물러나고, 죽은 후에 다시 살아나 승천하였다는 여신(女神) 성모 마리아가 전면에 나서서 그리스도 대신 중보자 자리에 앉았다. 이것이 로마 가톨릭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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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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