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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삼일교회, ‘공동의회’ 열었지만··· 반발 속 결국 무산
- 후임 청빙을 둘러싼 내분을 지속중인 서울 노원구 삼일교회(임시당회장 남서호 목사/ 예장합동측 소속)의 정상화가 쉽지 않아 보인다. 당초 교회 정상화의 초석을 놓을 것으로 기대 됐던 연말 공동의회가 결국 무산된 것인데, 후임 청빙은 물론 당장 교회 내분을 수습하는 것조차 녹녹치 않아, 이를 보는 주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삼일교회는 지난 12월 3일, 다수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공동의회를 개최했다. 총회 헌법에 따라 임시당회장 남서호 목사의 공지로 열린 이날 공동의회는 장기간 계속된 교회 분쟁의 새로운 합의점을 도출해 낼 것인지에 대한 교단 내외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연 공동의회는 성도들의 강력한 반발에 밀려 결국 개회조차 못한 채 산회되고 말았다. 공동의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별다른 잡음 없이 안정적인 분위기 속에 진행됐지만, 공동의회가 시작되자 마자 여기저기서 불만섞인 발언이 터져 나왔다. 의장을 맡은 남서호 목사의 회의 진행이 힘들 정도로 공동의회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을 변했고, 회의 내내 법을 지켜줄 것을 요구하던 남 목사는 더이상 회의를 진행할 수 없다는 판단에, 결국 단상을 내려왔다. 이날 남 목사는 애초 삼일교회의 운영에 위법, 초법적 행태가 많았고, 이것이 교회 정상화의 발목을 잡은 요인들이었다며, 이를 우선적으로 바로 잡는 모습이었다. 남 목사는 70세 이상의 구성원은 헌법에 따라 더이상 교회의 운영에 참여치 못하도록 했으며, 논란의 중심에 있던 교구장들은 당분간 교역자들이 대신 맡도록 조치 했다. 총회 재판국장을 역임한 남 목사는 철저히 교회법에 기초해 교회를 정상화할 것을 약속하며, 서로 양보하며 자신을 믿어줄 것을 호소 했지만, 교인들의 인식을 바꾸지는 못했다. 남 목사는 "분쟁 중에 교회를 나간 200여명의 청년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난다. 한명 한명의 영혼들이 너무도 귀한데 이를 잃었다"며 "나를 믿고 따라와 달라. 어느 편에 치우치지 않고 교회를 법대로 이끌고 가겠다"고 호소했다. 특히 그간 삼일교회가 공동의회 회의록도 제대로 갖추지 못할만큼 잘못된 운영을 해 왔다며, 반드시 법을 준수하며, 법의 테두리 안에서 교회 사태를 풀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임 청빙의 초석을 놓을 것으로 기대됐던 공동의회가 1차 무산된 가운데, 조만간 또다시 공동의회를 소집할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교회의 현재 분위기로는 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관건은 임시당회장 남서호 목사의 대처다. 이날 남 목사는 타협을 통해 교회 사태를 해결코자 일단 교회를 법적으로 옭아매는 것은 최대한 배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 상황이 심각해지면, 자칫 법적 제재를 통해 교회 사태에 해결에 나설 수도 있어,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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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삼일교회, ‘공동의회’ 열었지만··· 반발 속 결국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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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라 목사, 여전히 멈추지 않는 이단시비에 발끈
- 예장대신총회 서울동노회에 소속된 서사라 목사가 자신에 대한 이단시비를 멈추지 않는 박OO씨와 이OO씨에게 날선 비판을 가했다. 스스로 심각한 신학적 문제를 갖고 있는 이들이 교단의 정식적인 지도를 받고 있는 자신을 엄하게 문제삼는다는 호통이다. 이와 관련해 서 목사는 지난 1일 ‘한국기독교이단상담연구소 및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세이연)을 한국교회에 고발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최근 이들이 유튜브 영상에서 자신을 이단시비한 내용을 비판했다. 서 목사는 "어떠한 신학적 공청회도 없이 지나간 폐기된 여러 사항으로 음해하고, 소속 교단인 예장 대신총회 서울동노회에 통보도 없이 일방적 주장을 유튜브를 통해 발표했다"며 본 성명은 해당 영상에 대한 반박임을 설명했다. 이어 박씨와 이씨가 이단전문가로서 이미 한국교회의 신뢰를 잃은 인물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두 사람은 한때 한국교회 이단전문가로 활동했지만, 같은 이단전문가들로부터 신학적 문제를 지적당하고, 심지어 일부 교단으로부터 '교류금지 '예의주시' 등의 제지를 당한 인물들이다. 특히 박씨가 과거 '두날개 컨퍼런스'에 대한 무리한 이단 연구로 한국교회의 빈축을 샀던 사례를 언급했다. 서 목사는 당시에 예장합동측 이대위 한 전문위원이 박씨에 대해 △정직하지 못하다 △속물도 이런 속물이 있을까 △한글 독해능력이 부족하다 △난독증 환자 △연역적 마녀사냥 등으로 비판했다고 지적했다. 또 합신 이대위 보고서에 삼위일체 하나님을 구별이 아닌 구분이라고 표현한 부분에 대해서도 삼신론적 이단성이라고 조목조목 잘못을 지적하고, “이단성이라는 말 한마디가 던져주는 무서움을 인식하지 못하는 자신들이 정해 둔 결론으로 몰아가는 마녀사냥식의 이단 참소와 모함을 중단하고 스스로 반성하는 혜안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받았음을 언급했다. 서 목사는 “이단 감별사들이 자신들의 지위를 이용해 금품을 갈취하는 불법적 행태를 고발하고, 지엽적인 문제를 갖고 이단을 운운하고 이미 폐기된 책을 검증하기 전의 신학사상이나 글을 비판하면서 끈질기게 괴롭히는 것은 매우 비겁한 일”이라며, “더 비겁한 것은 거액의 금품을 요구하고 거절하면 괘씸죄로 끝까지 괴롭히는 것이 한국교회의 현실이다. 주관적 진리해석이나 견해 차이를 두고 이단으로 규정한다면 이는 모든 교파가 상대적 이단이 될 수 있다. 이단규정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규탄했다. 이씨에 대해서는 “지난2017년 예장합동 이단성교류금지, 2017년 예장고신 참여금지, 2018년 예장백석 예의주시, 예장합동해외 이단성 참여금지된 자”라며, “이씨는 예수님 자존성(여호와)을 부인하는 삼위일체관을 가졌으며, 십자가의 복음과 부활의 복음을 이원화했다”고 비판했다. 반면 자신은 예장대신총회 서울동노회(노회장 최종환 목사)로부터 꾸준히 교육을 받고, 지적받은 내용을 과감히 수정하는 등 많은 노력을 거듭해 왔다고 강조했다. 서 목사는 “예장대신총회 서울동노회(노회장 최종환 목사, 서기 김장호 목사, 검증위원장 강영철 목사)에서 지도 받고 있으며, 교단에 속한 신학위원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노회 검증위원회에서 수차례 걸쳐 검증한 결과를 2023년 8월에 기독교한국신문 등 여러 신문에 성명을 발표했다"며 "또한 문제된 책도 전부 수거해 수십 명의 기자들 앞에서 소각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에큐메니칼공의회, 니케아삼위일체론, 콘스탄티노플의 성령론, 에베소의 구원론, 칼케톤의 정통기독론,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스코틀랜드 신앙고백, 벨기에 신앙고백, 제2의 스위스 신앙고백,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16세기 개혁교회의 신앙고백, 바르맨 신학선언 등 보편적 개혁 신앙고백을 개혁교회의 정통성으로 표준으로 삼고, 에큐메니칼 신조들과 개혁교회의 신앙고백을 근간으로 삼아 예수그리스도의 구속사로 기독교 정통성을 위한 제2의 표준을 근거로 신앙화하고 있음을 한국교회 앞에 보고 드린다”며, 향후에도 계속적인 지도를 통해 한국교회의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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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라 목사, 여전히 멈추지 않는 이단시비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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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 이동규 대표 이상대 이사장 체제 재승인
- 한국교회를 여는 새로운 시각, 미래목회포럼이 지난 12월 1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20회 정기총회를 열고, 한국교회의 한 해를 점검했다. 미래목회포럼은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이동규 대표, 이상대 이사장 체제를 다시 한 번 승인하며, 한국교회의 안정적인 위기 극복을 도모했다. 대표 이동규 목사는 “한국교회를 생각하는 앞선 생각, 한국교회의 싱크탱크, 한국교회에 정답을 주는 미래목회포럼이라는 세가지 모토가 있다. 1년을 섬겼지만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다. 그럼에도 한 번 더 기회를 주셨다”며, “내년에는 모토로 삼았던 세가지 일을 할 수 있는 미래목회포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교회 앞날을 밝게 보는 사람이 점점 적어지는 시대에 빛이 되고, 다시 생각이 바뀌는 물꼬를 틀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대 목사는 “가문의 영광이다. 어깨가 무겁다. 지금까지 미래목회포럼 회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오셨다. 한국교회 정답을 제시하는데 자리 메김을 해왔고, 앞으로도 이렇게 해야 한다”면서, “한국교회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대로 주저앉아서는 안된다. 다시 일어서야 한다. 변화의 때에 변화의 기회를 갖길 희망한다. 앞장서야 하는 것은 목회자고 지도자다. 그 일에 있어서 해왔던 것처럼 변화의 시대에 미래목회포럼이 방향성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 외에도 부대표에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 황덕영 목사(새중앙교회), 조희완 목사(산창교회)를, 집행위원장에 박재신 목사(은혜광성교회)를, 정책의장에 송용현 목사(안성중앙교회), 서기에 강신승 목사(지구촌순복음교회), 회계에 정귀석 목사(주평강교회) 등을 확정했다. 새해 주요 사업도 승인했다. 미래목회포럼은 내년 △1월 18일 제20-1차 설날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 △2월 8일 제20-1차 정기포럼 ‘기독인, 총선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3월 7일 조찬포럼 ‘한국교회의 나아갈 길, 원로목사의 지혜를 듣는다 △4월 18일 제20-2차 정기포럼 ’마약·분노·자살·저출산 등 사회문제에 답하다‘ △5월 9일 조찬포럼(2) △6월 24~ 26일 2024년 리더십 컨퍼런스(2박 3일) △8월 8일 조찬 포럼(3), 29일 제20-2차 추석 고향교회 방문 및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 △9월 26일 제20-3차 정기포럼 ’고령화 시대와 목회자 정년을 논하다‘ △10월 10일 조찬포럼(4) △11월 7일 조찬포럼(5) △12월 5일 제21회 정기총회 및 이·취임 감사예배(미래목회포럼, 기자상·목회자상) 등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미래목회포럼이 작년부터 실시해 온 '올해의 기자상'은 기독교한국신문 유종환 기자와 크리스챤연합신문 임경래 기자가 수상했다. 미래목회포럼은 두 기자에 대해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증경 대표인 오정호 목사의 예장합동측 총회장 당선을 축하하는 축하패를 전달했다. 취임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황덕영 목사의 사회로 정성진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정 목사는 ‘미래를 대비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들은 한국교회에 미래를 대안을 제시해왔다. 지금의 한국교회는 위기의 시대임에도 위기가 왜 왔는지 잘 모른다”면서, “앞으로 위기의 시대를 어떻게 돌파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미래목회포럼의 과제다. 다시 한 번 미래목회포럼의 희망이 불꽃이 피어 올르길 희망한다. 현재의 연합기관은 연합하지 않는 기관이다. 오직 미래목회뿐이다. 한국교회의 위기를 대응하고 대안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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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 이동규 대표 이상대 이사장 체제 재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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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핵개인화의 위기, 핵처치로 융합해 반전 이뤄야”
- 소강석 목사가 새해 한국교회의 목회 트렌드로 '뉴트로 처치'(핵크리스천, 핵처치)를 제안했다. 코로나 이후 완연히 핵개인화 된 시대의 현명한 대안은 핵개인의 융합을 통한 복음의 폭발력을 갖춘 핵처치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이다. 소 목사는 예장합동측(총회장 오정호 목사) 총회교육부(부장 하재호 목사)가 지난 11월 27일 새에덴교회에서 주최한 '제19차 총회목회자특별세미나'의 강사로 나서, "핵처치를 통해 교회가 내적 부흥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지난 3년여의 지옥같던 펜데믹을 이겨내고, 올 초 새롭게 열린 엔데믹 시대는 사회와 국민들에 회복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기대케 했지만, 해가 저물어 가는 현재 상황은 애초의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교회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일부 대형교회를 제외한 대부분의 교회들은 여전히 코로나의 후유증에 시달리며, 여전히 끝나지 않은 펜데믹에 맞서 싸우고 있다. 소 목사는 이러한 원인을 시대의 변화에 둔감한 한국교회의 안일함을 꼽았다. 여전히 부흥에 대한 막연한 기대에 매달려, 현실적인 시대 예측, 대응을 등한시 했다는 것이다. 그는 "현대는 소비자의 편익과 경험, 브랜드 인간화, 초연결 가치의 중심 시대다. 교회도 교인 중심, 영적인 초연결의 유기적 공동체를 이뤄야 한다"며 "허나 전통적이고 제도적인 수준에 머물렀던 교회에 식상한 젊은이들과 지식인들은 교회를 떠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교회의 무감각은 번번이 위기 대응에 실패했고, 이는 곧 기독교에 대한 반감으로 이어져, 무조건적인 기독교 비난 거부로 점철된 거대한 '비토 프레임'을 형성케 했다고 분석했다. 소 목사는 매년 시대의 이슈와 흐름을 분석해 한국교회의 목회 트렌드를 제시해 온 바 있다. 특히 지난 코로나 시기 외쳤던 메디컬 처치, 허들링 처치는 실제 위기에 빠진 한국교회의 유익한 해법으로 작용했다. 그가 분석한 현 시대의 트렌드는 '핵개인화'였다.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핵가족에서 핵개인화된 시대는 혼자 있어도 결코 외로움을 느끼지 않으며, 자기 독립, 자기 결정권, 자기 애호로 자기를 쪼개고 분리하고 분열시킨다. 소 목사는 "교인들도 자기 애호식으로 신앙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다수의 플랫폼을 통해 혼자 신앙생활을 즐기는 일명 'OTT(Over The Top) 크리스천', 코로나 후유증이 핵개인이라는 새로운 괴물 인간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핵크리스천의 특징으로는 독특한 신앙, 설교의 편중적 청취, 선택적 지각과 확증 편향성 현상, 예배 불출석과 헌금 회피 등이 있다. 당연히 교회는 코로나 당시보다 훨씬 더 큰 위기를 맞을 수 밖에 없는데 소 목사는 '핵크리스천의 융합'을 통해 이를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핵개인도 연대하고 융합한다. 핵개인 시대는 동친 그룹과 협력가족이 생겨난다. 분열하는 핵을 다시 새로운 방식으로 융합시킬 때 핵폭탄이 만들어지듯 동친 그룹은 위대한 폭발력을 이루게 된다"며 핵개인 시대를 극복하는 뉴트로 전략의 핵심을 소개했다. 핵크리스천이 융합한 핵처치의 특징으로는 복음의 역동성, 성령체험 공동체, 작은교회 유지, 지역 혹은 선교적 교회, 연합 공적 사역 선도 교회를 꼽았다. 교인들의 자기 의지가 강한만큼 작지만 확실한 정체성과 적극성을 자랑한다. 소 목사는 "핵개인의 시대가 오는 것은 옳고 그름이나 선과 악의 문제가 아니다. 핵개인의 시대가 온다면 핵크리스천을 만들어 내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서로 융합해 핵처리를 만들면 된다"며 "이는 교회 내적 부흥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한국교회가 핵처치 되면 우리 시대와 사회를 변화시키고 이끌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회여 일어나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2024 목회 노하우 공개'를 목적으로 교단 내 주요 목회자들이 강사로 나서 목회 전략, 부흥, 리빌딩, 지역 공감, 성경 연구 등의 실제적인 노하우를 전했다.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외에도 김희수 목사(구리성광교회) '새신자 정착',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 '목회 리빌딩', 임병선 목사(용인제일교회) '이웃과 소통하는 문화콘텐츠', 김호성 목사(평택세교중앙교회) '성경연구', 고동훈 목사(성문교회) '3040세대 부흥'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번 세미나에서 인사를 전한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이번 세미나는 영적으로 메마르고 타성에 젖어있는 목회자들에게 성장하는 목회 노하우의 결실을 공유함으로, 새해의 새로운 비전과 도전을 제공한다"며 "나아가 목회 사역 현장의 역동적인 기회를 제공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교회와 사회를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교육부장 하재호 목사는 "금번 세미나 주제인 '교회여 일어나라'는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과 책임에 대한 강력한 부름이다.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예수님의 부름에 응답하고 섬기는 우리 교회의 역동적인 모습을 상상케 한다"며 "십자가의 놀라운 사랑이 오늘날 영적 부흥을 희망하는 한국교회 가운데 함께 동행하기를 바라고 축복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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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핵개인화의 위기, 핵처치로 융합해 반전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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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교회, 새로운 터 위에 수놓은 100년의 꿈
- 금천교회(담임 박병호 목사/ 예장합동측 동한서노회)가 새성전의 꿈을 이뤘다. 금천교회는 최근 1년 반에 걸친 건축을 마무리하고 지난 11월 25일 성전헌당식을 가졌다. 서울 금천구 시흥동 674-1 일대에 위치한 본 교회는 서부간선도로 및 강남순환도로와 인접하며, 향후 서울 남부 복음화의 중추적 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헌당식은 금천교회 교인은 물론 교단 내 주요 인사들이 대거 함께하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증경총회장 권순웅 목사를 시작으로, 정신길 목사(동한서노회장), 박기준 목사(대구목자교회), 천관웅 목사(뉴사운드교회) 등이 순서를 맡았다. 총회장 오정호 목사와 전 총신대 총장 김의원 목사는 영상으로 축하를 대신했다. 예배는 '은혜'라는 찬양으로 시작됐다. 사회를 맡은 박병호 목사는 "내가 지내왔던 모든 시간,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가사로, 새성전 입당의 감격을 고백했다. 이어 정신길 목사(동한서노회장)가 대표기도와, 임마누엘 성가대의 특송에 이어 심창섭 목사(국제개방대학원 총장)가 '직분자의 세가지 덕목'이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금천교회는 이날 새로게 교회를 이끌 92명의 직분자를 세웠다. 심 목사는 "직분자는 오직 말씀 안에 있어야 한다. 말씀으로 변화하지 않는다면 직분자의 사명은 끝날 수 밖에 없다"며 "순종해야 한다. 겸손히 하나님 앞에 엎드리지 않고, 모두 지도자로 군림하려 한다면, 교회는 망하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코로나의 터널을 지나왔다. 많은 교회들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데, 우리는 코로나 이전을 그리워하지 말고, 코로나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며 "순종하는 직분자가 되어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향기를 세상에 퍼뜨리는 사명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헌당식은 건축위원장 김명주 장로의 경과보고에 이어 성전열쇠를 봉헌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박병호 목사는 성전 건축을 담당한 쿤스트종합건설, 영진건축설계사무소, CH구조엔지니어링, 영광씨앤아이 관계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IMF와 코로나 등 어려운 위기를 이겨내고, 새성전 건축의 꿈을 이룬 스토리가 영상을 통해 상영됐다. 특별히 이날 금천교회의 헌당을 축하하기 위해 증경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직접 현장을 찾았다. 권순웅 목사는 "새로운 예배 터전을 마련한 금천교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금천교회를 통해 이 지역이 한국교회 부흥의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내 주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어 "빚(채무)이 아니라 빛 가운데 있는 교회가 된 것을 축하하며, 무엇보다 건축을 위한 헌신한 믿음을 진심으로 축복한다"면서 "2024년도 한국교회 트렌드는 처치리빌딩이다. 이미 금천교회는 처치리빌딩을 이뤘다. 새해 하나님 나라 부흥을 이끄는 교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축복했다. 이 외에도 금천교회는 이날 새성전 입당을 기념해, 앞으로 교회를 이끌 새로운 일꾼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다. 동한서노회의 인도로 열린 임직식을 통해 시무장로 7명, 안수집사 20명, 시무권사 57명, 명예권사 8명이 세워졌다. 이들을 위해 남서호 목사(동산교회)와 박기준 목사(대구목자교회)가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들은 직분의 무게와 가치, 그 책임을 깊이 새겨 하나님께 충성하고 교회를 위해 힘써 일하는 귀한 제직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직분자 대표로 인사를 전한 이진영 장로는 “오늘 이 순간이 있기까지 믿음으로 설 수 있도록, 양육해 주신 박병호 목사님께 감사 드린다. 또한 기도와 격려로 이끌어 주신 믿음의 제직, 사랑하는 가족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귀한 직분을 감당하며,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통해 모든 성도들에 모범이 되는 제직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금천교회 박병호 목사는 “오늘은 우리 금천교회가 하나님의 종으로 새롭게 쓰임받는 날이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새로운 터전 위에서, 새롭게 직분 받은 귀한 일꾼들과 새로운 100년의 출발을 알렸다”며 “우리는 다만 하나님의 역사가 이 곳에서 온전히 이뤄지길 바랄 뿐이다. 우리의 사역이 하나님이 명하신 사명이 되길 바라고, 우리의 행동이 이 지역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의 모범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금천교회가 나아갈 귀중한 길을 지켜봐 주고, 또 기도해 달라. 오늘의 감격을 가슴에 품어 늘 겸손히 선교하며, 지역을 섬기는 낮은 교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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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교회, 새로운 터 위에 수놓은 100년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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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창립 70주년, “세계교회 부흥의 선봉장 될 것”
- 한국교회 오순절 운동을 넘어 세계 오순절 부흥의 중심에 서 있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총회(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기하성총회)가 교단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이제는 한국교회에서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와 함께 4대 교단(장감성순)으로 성장한 기하성은 성령운동으로 다시 한국교회의 부흥기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이와 관련해 기하성은 지난 11월 14일과 15일 양일간 경기도 파주 오산리국제기도원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이틀 간 기념예배 및 세미나를 열었다. 15일 열린 기념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는 지난 70년을 회고하며 “처음부터 하나님이 시작하셨고, 그 과정도 하나님이 인도하셨으며, 다가올 미래도 하나님이 이끄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목사는 이와 함께 “향후 10년 동안 이전에 보지 못한 부흥의 역사가 한국교회와 세계에 일어날 텐데 오순절 교단이 부흥의 선봉장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특히 “원산과 평양에서 일어난 대부흥운동은 모두 한 사람의 회개로 시작됐음을 인식할 때 오늘날 한국교회는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교회가 찢어진 데 대해 회개하고 이 땅에 다시 부흥을 허락해 주시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영훈 목사는 14일 ‘영적 부흥의 역사’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도 오순절 교단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에서 기독교가 부흥하는 곳을 보면 대부분이 오순절 교단 소속 교회들이 성장하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성령 충만으로 강력한 부흥의 역사를 이끌어 나가는 주역이 되기 위해 우리 교단도 가는 곳마다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하성 교단 70주년을 맞아 국내외에서 축하 메시지가 쇄도했다. 미국하나님의성회 더그 클레이 총회장은 “지난 70년간 놀라운 복음 사역을 감당하여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힘써주신 데 감사한다”고 말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은 “기하성은 한국전쟁 직후 어렵고 힘든 시기에 복음으로 희망을 주고 성령의 능력으로 다시 일어서는 기적을 경험하도록 이끈 교단으로 특히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모범이 됐다”고 평가한 뒤 “앞으로도 한국교회의 모범으로 오직 예수 오직 성령으로 시대를 일깨우는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으시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예장합동 오정호 총회장도 “한국전쟁 이후 우리 국민이 낙망해 있을 때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는 절대희망의 메시지로 국민을 일으켜 세워 주셨으며 지금도 다시 한번 일으켜 세워 주실 줄 믿는다”고 축하했다. 예장통합 김의식 총회장는 “저는 1977년에 원인 모를 병으로 죽어가다가 성령의 불을 받아 기적적으로 살아나 1981년까지 대성전 저 구석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장로교로 옮겨 신학을 한 뒤 총회장이 되어 42년 만에 친정집에 찾아왔다”고 간증했다. 한편, 1906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주사 거리에서 시작된 오순절 성령 부흥 운동을 계기로 1914년에 창립된 ‘하나님의성회(Assemblies of God)’는 1928년 ‘조선오순절교회’를 설립하였으나 신사참배 거부로 폐쇄 위기에 몰렸다가 1953년 4월 8일 미국 하나님의성회 동양선교부장 오스굿 목사 주도로 서울 용산구 서울남부교회에서 창립총회를 가지면서 본격적으로 출발했다. 이 창립총회에는 우리나라에서 자체적으로 오순절(Pentecostal) 신앙 운동을 펼치던 박성산 배부근 허홍 목사 등이 함께했다. 또 한국전쟁의 폐허 가운데 설립된 순복음총회신학교 4회 졸업생인 조용기 목사를 통해 한국교회는 본격적으로 성령운동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기하성은 세계 최대 교회로 성장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중심으로 5400여 교회와 160여만 성도를 가진 교단으로 발전했으며 2만 교회 300만 성도의 비전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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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창립 70주년, “세계교회 부흥의 선봉장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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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총신대 재단이사직 사임 "총신을 누구보다 사랑했지만···"
- 소강석 목사가 어제(6일), 총신대학교 재단이사직을 돌연 사임하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간 총신은 물론 모교단인 예장합동측에 있어 소 목사의 기여는 매우 절대적이었던 상황. 그런 소 목사의 사임은 어떤 이유든 현 내부 문제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밖에 없는데, 교단 일각에서는 이번 사임이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강석 목사는 오늘(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임서를 공개하고, 사임의 이유와 일련의 소감을 밝혔다. 본 사임서에서 밝힌 소 목사의 공식적 사유는 총회에서 파송한 재단이사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자책이었다. 앞서 합동측은 제104회 총회에서 총신대학교의 재단이사를 30인으로 증원하는 안을 결의했지만, 재단이사회는 총회 결의를 무시한 채 이사 증원을 하지 않았고, 현재까지 제104회의 총회 결의는 사실상 답보된 상태로 남았다. 이에 소 목사는 이번 108회 총회에서 해당 문제를 제기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소 목사는 "상기인은 총회장을 역임한 자로서 총회 결의를 지켜야 할 위치에 있다. 그러나 제104회 총회에서 총신대 재단이사 증원(30인)을 결의했음에도, 총신대 재단이사회에서 총회 결의를 이행치 않았고, 제108회 총회에서도 본인이 이에 대해 발언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총신대 재단이사회 정상화를 이룬 제105회 총회장을 역임한 자로서, 양심상 재단이사직을 감당키 어려워 부득이 사임한다"고 밝혔다. 소 목사의 급작스런 사임 발표에 교단 내부에서는 여러 관심과 우려를 동시에 표하고 있다. 소 목사는 총신대의 관선이사 체제를 끝내고, 정이사 체제를 연 장본인으로, 사실상 총신 정상화의 핵심이다. 그런 공로로 당시에는 재단이사장까지 거론될 정도였는데, 그런 그가 총신을 떠난다는 사실은 여러모로 상징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교계의 모 인사는 "소 목사는 총신의 가장 큰 위기였던 관선이사 체제를 끝내고, 정이사 체제를 여는 결정적 역할을 했었다. 그만큼 총신에 대한 열정과 헌신이 대단한 인물이 총신을 떠난다는 것은 분명 떠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고 추측했다. 이러한 추측은 근 수년 전부터 총신이 특정세력에 점차 잠식되어 간다는 우려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지난 총신 정상화 이후 그토록 경계했던 '교단 정치의 개입'이 결국 현실화 된 것 아니냐는 지적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소강석 목사는 직접적으로 '정치적 부분'은 언급치 않았지만, "총회 결의(기여이사 제도)를 견해가 다른 일부 지도자들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밝혀, 내부에 어느 정도 갈등이 있었음을 암시케 했다. 그럼에도 소 목사는 총신에 대한 여전한 사랑과 헌신을 약속했다. 그는 SNS에서 "나는 총신을 누구보다 사랑했고, 누구보다 많이 헌신했다. 고 김인환 총장 때부터 가장 많이 헌신했고, 관선이사를 정이사 제도로 바꾼 사람이기도 하다"며 "부득이 재단이사직을 사임하지만, 총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할 뿐 아니라 다음에 기회가 되면 섬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합동을 대표하는 지도자이자 총신 정상화의 핵심 인물이던 소 목사의 이번 사임 발표가 향후 어떠한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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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총신대 재단이사직 사임 "총신을 누구보다 사랑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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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 제27대 공동대표에 김의식 목사(통합) 오정호 목사(합동) 취임
-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는 11월 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동작구 노량진 CTS아트홀에서 ‘제27대 공동대표이사 이·취임 감사예배’를 성황리에 드렸다. 감사예배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무인 문창국 목사의 사회로 CTS이사 최성은 목사의 기도와 CTS 권사합창단의 ‘주 은혜가 나에게 족하네’란 특별찬양 뒤, 제23대 공동대표이사 김태영 목사(예장통합 증경총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또 ‘주의 은혜라’, ‘행복’을 바리톤 김민성과 소프라노 김소희 씨가 특별찬양을 했다. 이날 감사예배에서‘신앙 계승 사명(신 6:1~9)’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한 김태영 목사(CTS 23대 공동대표이사)는 “신앙계승을 잘하면 한국교회는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대한민국은 지금 저출생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면서 “이번에 취임하는 두 분의 공동대표이사께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CTS의 사역에 큰 힘이 되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CTS 감경철 회장은 공동대표이사직을 이임하는 이순창 직전 총회장(예장통합)과 권순웅 직전 총회장(예장합동)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임사를 전한 이순창 직전 총회장은 “무공해 산소와 같은 CTS 방송을 27년 전부터 지금까지 심부름꾼으로 섬겨 오다가 1년간 공동대표이사로 일해 더욱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권순웅 직전총회장은 “하나님의 지성소와 같은 CTS에 하나님께서 무한능력을 부어 주셨다. 그런 만큼 CTS에서 일하는 모든 임직원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 달라”고 말했다. 제27대 공동대표이사로 취임한 김의식 총회장(예장통합)과 오정호 총회장(예장합동)에게는 취임 명패가 전달됐다. 두 사람은 당연직으로 ‘CTS다음세대운동본부’와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 총재로도 섬기게 된다. 취임사에서 김의식 총회장은 “‘형 만한 아우없다’는 속담처럼 이임하는 선배 공동대표이사님을 본받아 CTS가 펼쳐온 영상선교의 사명을 성실히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정호 총회장도 “순수복음방송 CTS를 하나님이 지켜보고 계신다. CTS를 통해 치유 받는 시청자들이 많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방송이 돼 주님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귀한 기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제27대 공동대표이사 이·취임 감사예배’는 CTS 감경철 회장의 감사의 말씀, 김성연 본부장(경영지원본부)의 광고 후에 배광식 목사(CTS 25대 공동대표이사)의 축도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CTS는 감사예배에 앞서 ‘112차 이사회 및 2023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2023년 사역보고와 2024년 계획을 전하는 한편 공동대표이사 선임건 등에 대해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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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 제27대 공동대표에 김의식 목사(통합) 오정호 목사(합동)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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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차기 대표회장 후보 천환 목사 단독 등록
-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장총)이 오는 11월 14일 제41회 정기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표회장 후보에 천환 목사(예장고신)가 단독으로 출마했다. 또한 상임회장에 김순미 장로(예장통합)와 권순웅 목사(예장합동)가 등록하며, 오랜만에 경선을 펼치게 됐다. 천환 목사는 예일교회를 담임하며, 현재 크리스천투데이 회장, FIM국제선교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또한 김순미 장로는 영락교회 소속으로 장신대 이사, 한교봉 공동단장을 맡고 있으며, 권순웅 목사는 주다산교회를 맡으며, 지난 회기 예장합동측 총회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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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차기 대표회장 후보 천환 목사 단독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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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파주 장로합창단 창단 5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 고양·파주 장로합창단(단장 김춘수 장로)은 오는 11월 7일 오후 7시30분 고양 아름다운우리교회에서 창단 5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Turn to Jesus’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곽우철 장로의 지휘로 27명의 단원이 올려드리는 찬양은 깊어가는 참석자들에게 깊어가는 가을밤에 은혜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소프라노 동방현주, CCM가수 조수아, 판소리꾼 최용석, 바이얼린 김효진, 테너 한성국, 테너 유태근 등이 특별 출연한다. 고양·파주 장로합창단은 지난 2018년 직장인, 사업가, 대학교수, 변호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 담임)가 지도목사를 맡고 있고, 단장은 김춘수 장로(늘함께교회), 총무는 김성만 장로가 맡고 있다. 단장 김춘수 장로(감초한의원 이사장, (주)한반도교량점검 회장, 예장합동 북서울노회 부노회장)는 “찬양은 하나님을 우리 삶으로 초청해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그분이 하시도록 한다.”는 저드슨 콘월(Judson Cornwall)의 말을 소개했다. 이어 “다윗의 찬양이, 여호사밧의 찬양이, 바울과 실라의 찬양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했던 것처럼 이번 음악회가 구원의 자리, 회복의 자리, 은혜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시150:6)는 시편 기자의 고백을 인용하며 고양시와 파주지역 크리스천들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파주 장로합창단은 단원을 40명으로 증원하는 한편 해외 선교현장을 방문해 선교사들을 위로하는 한편 현지인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계획하고 있다. 고양·파주 장로합창단 창단 5주년 기념 음악회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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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파주 장로합창단 창단 5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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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교단장 배제하는 통합측의 한장총 인선, 문제 없나?
-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장총)가 오는 11월 14일 '제41회 정기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상임회장 경선에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예장통합측 김순미 장로와 예장합동측 권순웅 목사가 맞붙은 이번 상임회장 경선은 통합과 합동이라는 장자교단 간의 경쟁 외에도, '목사 vs 장로', '남성 vs 여성' 이라는 매우 예민한 문제를 담아내고 있다. 근래 한국교회 연합단체에서 볼 수 없던 단체장 경선이라는 점과 라이벌적 요소가 가득한 두 후보 간의 이력은 점차 쇠락세를 면치 못하는 한장총에 새로운 반전을 가져다 줄 충분한 '흥행 요소'로 보이지만, 어째 이를 바라보는 내부의 시선은 매우 불편한 듯 보인다. 불편함의 중심에는 한장총을 대하는 통합측의 태도에 있다. 통합측은 그간 여타 교단들이 교단의 현직 교단장 혹은 교단장을 지낸 인물을 후보로 낸 것과 달리, 별개의 인물들을 후보로 추천해 왔다. 지난 20여년 간 통합측은 이종윤 목사(2009년), 채영남 목사(2016년), 김수읍 목사(2019년) 등 총 3명의 대표회장을 배출했는데, 이 중 교단장 출신은 채영남 목사 단 한 명 뿐이었다. 법은 아니어도 대표회장은 교단장 출신이 한다는 회원들의 암묵적 불문율을 통합측은 반복적으로 무시해 온 것이다. 소속 교단들이 한장총 상임회장 후보에 교단장 출신을 내미는 것은 한국 장로교를 이끄는 대표 연합단체의 권위를 존중하기 때문이다. 특히 교단장의 역임 여부는 검증된 지도자라는 신뢰와 인지도에 따른 인물의 무게감이 다르기에 단체의 권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이는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가 소속 교단의 현직 총회장들을 당연직으로 임원에 올리며, 교계 내외의 확실한 대표성을 인정받은 것과 일맥상통한다. 가뜩이나 지난 시간 한장총을 만만히(?) 보는 듯한 통합측의 인선에 타 교단들의 불만이 큰 상황에, 이번에 또다시 비교단장 출신의 평신도 후보를 내밀었다는 사실은 이들의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내기 충분했다. 결정적으로 통합측이 또다른 연합단체인 한교총과 NCCK를 대하는 온도가 한장총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불만도 크다. 통합측이 한교총이나 NCCK에 비해 한장총을 낮게 보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다. 통합측은 실제 한교총의 태동 이후 김태영 목사, 류영모 목사 등 현직 총회장을 앞세워 많은 활동을 해 왔고, NCCK 역시 주춤하기는 했지만, 진보의 중심 교단으로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반면 한장총은 이들에 비하면 통합측의 우선순위에 확실히 멀어져 있는 듯한 모습이다. 주변에서도 느껴지는 이러한 통합측의 분명한 온도차는 장로교 연합운동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케 하고 있다. 현재 상당수의 회원 교단들은 이번 통합측의 인선에 상당한 비판과 불만을 갖고 있으면서도, 이를 밖으로 표출하기를 상당히 조심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대두되는 여성, 평신도라는 이슈가 이러한 통합측의 본질적 문제를 오히려 '물타기'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과거 진보 보수의 연합운동을 모두 아우르겠다는 통합측의 정체성이 점차 애매해진 회색빛으로 변해가며, 이에 대한 교계의 비판이 커지는 상황에, 이제는 한장총 내부에서도 그 진정성이 지적되며, 통합측이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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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교단장 배제하는 통합측의 한장총 인선, 문제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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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최윤식 박사 신간 ‘2050 한국교회 다시 일어선다’
- 미래목회전략연구소 최윤식 박사가 10년이 지난 시점에 ‘2050 한국교회 다시 일어선다’를 발간했다. 한국교회는 그가 10년 전에 예측했던 대로 최악의 시나리오를 따라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가장 큰 교단인 예장합동과 예장통합의 교세가 매년 수만 명대의 감소폭을 드러내고 있는데다, 최근 2~3년에는 그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문을 닫은 교회도 15%에 이른다. 최 박사는 이미 10년 전에 ‘잔치는 끝났고, 한국교회는 쇠퇴기에 접어들었다’고 예측하며 향후 10년간 회복을 위해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결국 쇠퇴하고 있는 것만 같은 분위기 속에 최 박사는 만약 이대로 계속해서 간다면 2050년에는 한국 사회가 이단과 무신론자들의 나라가 되는 최악의 미래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나아가 교인 숫자가 70~80% 감소하는 완전 붕괴 시나리오까지 염두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망한다. 이처럼 온통 어두운 전망에도 불구하고 최 박사는 ‘2050 한국교회 다시 일어선다’를 통해 “지금이라도 우리가 돌이키면 하나님이 한국교회를 위해 마련해 두신 최소 두 번의 새로운 부흥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고 희망을 말했다. 우리 민족은 평양대부흥운동으로 인한 제1차 대부흥기와 6.25전쟁 이후 제2차 대부흥기, 1970년대 이후 베이비부머 세대의 등장으로 제3차 대부흥기를 경험했다. 그때마다 적게는 2~3배, 많게는 10배 이상 성도수가 증가하는 폭발적 성장을 경험하면서, 기독교가 최대 종교로 올라서고, 사회 곳곳에 기독교인들의 영향력이 극대화됐다. 최 목사는 이 책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제4차, 제5차 대부흥기가 어떻게 올 것인지, 이를 위해 한국교회가 준비해야 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전략 7가지’는 무엇인지를 소개하고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에도 불구하고 다시 재부흥을 말할 수 있는 까닭은 포기하지 않고 남아있는 주일학교 사역자들과 교사들의 헌신 덕분에 한국교회 0~29세 복음화율이 타 종교 대비 최대 3.7배 높게 유지중이라는 통계에 힘입었다. 주일학교의 절대 숫자는 줄어들었고, 유청소년들의 무종교 비율 또한 크게 증가했으나, 같은 연령층에서 기독교는 2005~2015년 사이 복음화율 증가세를 보였다. 최 박사는 “절대 숫자가 준 것만 생각하면 패배주의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같은 기간에 복음화율이 증가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희망이 생기고 용기가 샘솟는다. 다르게 생각해야 전도가 보인다”고 지목했다. 이어 “앞으로 10년 동안 한국교회가 영유아부, 유치부, 유년부, 소년부, 중등부, 고등부까지 6개 부서에서 각각 1년에 한 명씩만 전도하면 파괴력은 더 커진다. 10년이면 300만 명의 새로운 기독교인이 증가한다”며 “주일학교 6개 부서에서 각각 매년 한 명씩 10년간 전도해서 만든 300만 명은 최악의 시나리오가 오지 않게 하는 숫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박사는 “또 다시 10년이 지나면 이들은 청년과 장년으로 이어질 것이고, 하나님이 새로운 300만 용사에 축복하셔서 한국교회 전체가 양적 재부흥을 이루는 역사로 바꿔놓으실 것이라 믿는다”며 “10년이면 놀라운 부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임계점’에 도달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최 박사는 “하나님이 세상을 어디로 어떻게 이끌고 가시는지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기르자. 교회 리더 그룹의 생각의 틀을 재조정하고, 사역의 중심을 재조정하자. 전도의 접점을 전환하고, 필요한 것을 나눠주고, 성경을 더 열심히 더 많이 가르치자. 자기 변화가 일어날 때까지 포기하지 말고 양육하자. 한국교회 성도는 아직도 헌신할 마음이 남아 있다”고 도전하면서 “한국교회가 가진 위대한 영적 자산과 거룩한 유산을 시대 코드에 맞춰서 재조정해야 한다”고 과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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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최윤식 박사 신간 ‘2050 한국교회 다시 일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