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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제109회 총회 개막 “변화와 성숙”
- 예장합동 제109회 총회가 지난 9월 23일 울산 우정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총회장에 김종혁 목사(명성교회), 목사 부총회장에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가 당선됐다. 신임 김종혁 총회장은 재도약을 통한 변화와 성숙을 약속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에서 온 164개 노회 1474명의 총대들이 함께했다. 한국교회 선거 중 매번 가장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합동측인만큼 이날 선거 역시 예년 못지 않게 교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목사부총회장에는 장봉생 목사가 868표를 얻어 당선의 기쁨을 누렸고, 장로부총회장은 김형곤 장로가 869표를 득표해 승리했다. 부서기에서는 서만종 목사가 617표로, 부회록서기 안창현 목사는 771표로 당선됐다. 이 외에 단독후보로 나섰던 총회서기 임병재 목사, 회록서기 김종철 목사, 회계 이민호 장로, 부회계 남석필 장로는 무투표 당선됐다. 김종혁 총회장은 미리 준비한 영상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김 총회장은 “1만2000교회, 164개 노회, 235만여 성도들과 함께 일체와 연합으로 재도약해 변화와 성숙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한 총회장학재단 설립, 총회미래교육원 설립, 복음전래 140주년 기념 전국대회, 총회 헌법과 규칙 및 각 시행령 법제화 등 4가지 비전을 발표하며 임기 동안 주력해 나갈 방향을 제시했다. 여기에 “기후위기, 저출산 인구문제, 노력화 시대의 복지와 은급 문제, 다문화 탈북인 사회적 통합문제, 이단 이슬람 세력 침투문제, 통일문제,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문제 등에 대사회적인 책무와 시대적 사명으로 임할 것”이라면서 “급변하는 사회의 흐름에 성경적 가치관으로 역류하면서 대사회적인 책무와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각 주제에 대해 개혁 신학적인 입장을 발표할 것이다. 장로회 정치를 회복하고 총회의 본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첫날 회무를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슬로건 없는 총회'라는 타이틀에 맞게 오직 교회의 본질에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예장합동측 총회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 제109회 총회장 취임사(전문) 일체와 연합·변화와 성숙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지난 112년간 정통보수신앙과 개혁신학을 바탕으로 한국장로교회의 적통을 이어 왔습니다. 총회의 역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으며, 믿음의 선대들이 뿌린 눈물과 땀과 기도의 결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총회의 역사는 순탄치 않았습니다. 일제의 강압에 의해 신사참배를 결의하는 고통을 겪었고. 자유주의 신학의 침투로 인한 분열의 아픔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광야와 같은 상황에서 다시 시작하여 세게 최대 규모의 교단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그 영광의 초석과 기둥은 '오직 성경·하나님께 영광·하나님의 절대주권'이라는 개혁신학의 가치였습니다. 제109회 총회를 맞아 부족한 사람이 총회장의 중책을 맡아 믿음의 선대들께서 일궈놓은 자랑스러운 총회의 전통을 유지 계승하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합니다. 이 거룩한 책무를 위해 저는 12,000여 전국교회와 164개 노회, 235만여 성도들과 함께 일체와 연합으로 재도약하여 변화와 성숙을 이루고자 합니다. 제109회 총회는 장로교 정치를 실현하고 총회의 본래 기능을 위해 총회의 주제를 설정하지 않았고, 총회적인 활동은 대부분 상비부 중심으로 진행하도록 물꼬를 틀려고 합니다. 제가 앞장서서 총회의 공교회성을 회복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장을 맡지 않고 선관위의 혁신을 이루겠습니다. 이에 더하여 총회의 부서들과 기구를 통폐합 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정 지출을 줄이겠으며, 임원회의 권한을 조정하여 섬기는 임원회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전국교회와 노회 및 성도들이 일체와 연합을 이루어 변화와 성숙을 이루고자 4대 중점 사업을 추진 하겠습니다 첫째, 총회 장학재단 설립으로 일체와 연합을 이루겠습니다. 총회의 허락을 받으면 즉시 총회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수년 내에 300억 장학기금을 마련하여 다음 세대의 일꾼들을 길러내려고 합니다. 대한민국은 일제 강점기의 암울한 역사 가운데서도 교육 구국의 일념으로 인재 양성에 힘을 쏟아 세계적인 강국이 되었습니다. 각 기업체들도 미래의 지도자 양성에 총력을 기울여 미래의 인재들을 양성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총회는 행사 중심, 치적 중심에 치우쳐 다음 세대 인재 양성에는 인색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총회가 적극 나서서 초·중·고등학생 청년들 중에서 장학생을 선발하여 매년 해외 연수를 보내어 다음 세대 인재들을 길러내겠습니다. 총회 직영 및 인준 신학대와 신대원 졸업생들 중에서도 성적 우수자들을 선발하여 해외 유학으로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총회 본부에 도너월을 제작하여 기부자 전원의 이름을 새겨 총회의 역사에 길이 보존하고. 전국교회가 일체와 연합으로 다음 세대 일꾼을 길러내는 발판을 다지겠습니다. 둘째, 미래교육원을 설립하여 총회 산하의 교육을 통해 일체와 연합을 이루겠습니다. 총신대는 목회자 후보생 교육을 위탁하여 교육하고 있으나, 총회가 담당해야 할 교육이 전무하여 통합된 교육이 미흡하여 교단의 정체성을 일괄성있게 심어 주는 부분이 약했습니다. 따라서 총회 미래교육원을 설립하여 온라인·오프라인 교육으로 목회자 재교육. 장로 교육. 재판국원 후보 자격을 위한 교육, 권사-집사 교육, 교사 교육, 특별편목 교육, 강도사고시 합격자 교육, 여성 사역자 재교육. 다음 세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 등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디지털 교육 혁신을 이루어 전국교외와 함께 일체와 연합으로 총회의 변화와 성숙을 이루겠습니다. 셋째, 복음전래 140주년 기념 전국대회로 총회의 일체의 연합을 이루겠습니다. 제109회 총회는 회기의 각 행사는 상비부와 상설기구 중심으로 진행하여 장로교 정치를 회복하고, 총회의 본질을 실현할 것입니다. 총회적인 행사로는 "영광에 감사·은혜로 재도약"이라는 구호 하에 <복음전래 140주년. 토마스선교사 백령도 한문성경배포 160주년, 광복 80주년, 주일학교 설립 70주년. 기독신문 60주년 구개혁합동 20주년>을 기념한 전국대회를 개최하겠습니다. 이 전국대회는 우리 총회와 한국교회에 베푸신 영광을 감사드리고. 다시 은혜로 재도약하여 시대적인 사명을 감당하고자 위함입니다. 이 대회를 통해 전국교회와 노회가 일체와 연합으로 하나 됨을 선포하면서 총회의 변화와 성숙을 이루고자 합니다. 넷째 총회 헌법과 규칙 및 각 시행령 등의 법제화로 총회의 일체와 연합을 이루겠습니다. 총회 서기를 역임한 저로서는 헌법 질서가 무너지고 규칙과 각 시행령 등이 일원화되지 못한 부분들로 인해 총대들과 전국 노회 및 교회들이 피해 당한 것을 많이 목격했습니다. 이제는 총회 임원회가 분쟁 사건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며, 헌법을 위반한 노회 분립도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총회 봉사 중에 금권 거래에 동참한 정황이 드러나면 즉시 규칙에 따라 총회 공직을 제한하며 5배를 배상하는 규정을 법제화하여 총회의 법질서를 세우려고 합니다. 재판국의 판결이 사법에서 무효화 되면, 불법 혹은 금권 재판에 가담한 이들은 총대직을 영구히 박탈하며, 소송비의 3배를 배상케 하는 규정도 법제화하여 총회의 정의를 세우겠습니다. 이제는 우리 헌법과 국가법의 조화를 이루고, 정교분리원칙의 남용도 금하여 개혁신학과 장로교 정치원리대로 도덕법과 교회법의 균형을 이루어 법제화를 통해 일체와 연합, 그리고 변화와 성숙을 도모하겠습니다 이와같은 4대 중점 사업의 최종 목표는 장로회 정치 회복 및 총회의 본질 실현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제109회 총회는 믿음의 선대들께서 총회를 위해 쏟아부으신 눈물의 기도와 헌신의 결실들이 헛되지 않도록 일체와 연합, 변화와 성숙으로 재도약하는 총회가 되도록 임원들과 함께 진심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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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제109회 총회 개막 “변화와 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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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제109회 총회, 더욱 치열해진 부서기 선거 과연?
- 한국교회 최대 이벤트로 꼽히는 예장합동 임원선거가 올해 역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와 김동관 목사(수원안디옥교회)가 맞붙은 부총회장 경쟁이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이슈지만, 그 외 임원 선거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상태다. 특히 총회 임원의 꽃이라 불리는 서기로 직통하는 '부서기' 선거에 대한 관심은 부총회장 못지 않게 높다. 이종석 목사(광교제일교회), 서만종 목사(광주단비교회), 배정환 목사(광주미문교회)가 맞붙은 부서기 선거는 이번 선거판의 최대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그 중 지난 2021년 106회기 이어 다시 한 번 출사표를 던진 이종석 목사의 재도전에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지난 시간 절치부심하며 과거의 정책과 전략을 새롭게 보완 발전시킨 그는 '2024년판 업그레이드 이종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무래도 선거 경험이 앞서는 만큼 타 후보에 비해 상당히 여유로운 편이다. 법과 원칙, 상식과 능률에 기반한 '스마트 행정'을 내세운 이종석 목사는 오랫동안 부서기 출마를 준비하며, 총회 행정에 대한 넓고, 깊은 연구를 해왔다고 자부하고 있다. 무엇보다 총회의 숙원과도 같은 스마트 전산 구축은 그가 지난 106회기에 내세운 공약과 맞물리며, 사실상 해당 목표의 완수를 위한 적임자라는 평가도 잇고 있다. 결정적으로 이 목사는 서기 직책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대부분의 임원 후보들은 각각의 임무와 역할이 다른 직책에 도전하면서도 마치 모두 '부총회장'을 노리는 듯한 지도자성 공약을 펼치는데 이는 오히려 총회의 전문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크다. 반대로 이 목사는 자신의 공약을 철저히 '서기'에 한정하고 있다는 점은 총대들에 매우 큰 가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호남지역에 기반한 타 후보들과 달리 홀로 영남 출신의 후보라는 점에서, 다소 몰리는 감이 없지는 않지만, 이를 나름의 장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딱히 불리할 것도 없는 상황이다. 배정환 목사는 소통과 공감이라는 공약으로 교회 분쟁의 최소화를 위한 분쟁 메뉴얼을 강조하고 나섰다. 근래 예장합동 내 교회 분쟁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으로, 배 목사는 상식적이면서도 합리적인 매뉴얼을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다. 이는 특정 직책이나 인물이 분쟁을 해결해왔던 기존의 방식에서, 법과 시스템이 분쟁 해결의 원칙이 되는 매우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현 총회에 가장 필요한 공약이라는 평가도 하고 잇다. 서만종 목사는 기존 스마트 행정 도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면서도, 이를 위한 교육을 강조하고 나섰다. 아무리 좋은 시스템도 사용할 수 없으면 무용지물이라는 것으로, 누구나 사용가능한 쉬운 시스템과 지속적인 교육을 하겠다는 의지다.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공약이 핵심이다. 또한 타 후보와 마찬가지로 서기직에 대한 분명한 이해도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을 결정하는 직이 아닌 의견을 섬기는 직이라는 생각이 돋보인다. 허나 일각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불편한 이슈가 결코 가볍지 않기에, 난관 역시 예상된다. 이 외에도 박석만 장로와 김형곤 장로가 맞붙은 장로부총회장 선거와 안창현 목사와 최찬용 목사가 경쟁하는 부회록서기 선거 역시 쉽게 승부를 점치기 어렵다는 평가다. 한편, 예장합동측의 제109회 총회는 오는 9/23~27, 울산 우정교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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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제109회 총회, 더욱 치열해진 부서기 선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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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임원회는 혜린교회 ‘별명부 해제’ 회피해서는 안돼
- 제109회 총회를 준비하고 있는 예장합동측(총회장 오정호 목사)이 오는 12일 막판 임원회에서 혜린교회 정상화를 위한 결단을 내릴 지 관심이 일고 있다. 이바울 목사가 교회의 대표자가 아니라는 대법원의 확정 판결까지 나온 상황에 더 이상 임원회가 혜린교회 사태 해결을 회피해서는 안될 것이라는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8월 29일 이바울 목사의 혜린교회 지위 관련 '대표자 부존재 확인의 소'에서 심리불속행 기가으로 원심인 고법의 판결을 확정했다. 교단 탈퇴, 면직 등 굵직한 이슈로 교회의 대표자 지위에 시비가 걸렸던 이바울 목사는 교회 내부 여론과 관계없이 법원의 판결로 최종 대표자 지위를 상실케 됐다. 문제는 이바울 목사의 낙마에도 여전히 저울질을 멈추지 않는 임원회다. 앞서 임원회는 제19차 회의에서 김낙주 목사측이 신청한 혜린교회 별명부(행정정) 해제 청원을 대법원 판결 이후 처리키로 한 바 있다. 허나 약속과 달리 지난 9월 2일, 열린 임원회는 '별명부 해제건'을 다음회기로 넘기며 또다시 교회 정상화의 기회를 날렸다. 혜린교회 사태의 최대 핵심이었던 '대표자' 문제가 확정된 상황에 임원회가 맡겨진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결정적으로 교단 일각에서는 이러한 임원회의 우유부단한 태도를 놓고, 외부적인 작용이 있었을 것이라는 의심도 일고 있는 상황, 혹여 이번 회기에서 임원회가 이를 처리하지 않으면 이를 본격적으로 제기하겠다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이바울 목사측이 합동측을 떠나 개혁측에 가입하며 시작된 사태의 본질을 간과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바울 목사측의 개혁측 가입에 맞서 합동측 잔류를 고수한 김낙주 목사측이 있어서 혜린교회가 개혁측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었고, 이번 대법원 판결과 더불어 혜린교회가 합동측 교회로 온전히 남을 수 있게 됐다는 지적이다. 교단 관계자는 "김낙주 목사측이 없었다면 혜린교회는 일찌감치 개혁측 교회가 됐다. 당연히 합동측 임원회가 교회사태를 다룰 일도 없었을 것이다"며 "합동측 임원회가 이렇게 혜린교회 사태를 고민할 수 있었던 것도 김 목사측이 있어 가능하다. 또한 김 목사측에 내려진 혜린교회 별명부(행정중지) 역시 김 목사측을 소속 교회로 인정한다는 의미다. 이런 상황에 더 이상 별명부 해제를 미룰 이유가 무엇이냐?"고 성토했다. 이어 “이바울 목사는 개혁측 소속이고, 김낙주 목사는 합동측 소속이다. 임원회는 이번 사태의 기본 전제를 간과하면 안된다”며 “혜린교회가 오랫동안 분쟁하며, 피해가 너무도 크다. 하루빨리 정상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임원회가 길을 터줘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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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임원회는 혜린교회 ‘별명부 해제’ 회피해서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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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광복 79주년 기념예배 거행
-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이 11일 오후 4시 연세중앙교회에서 <광복 79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가졌다. 윤문기 목사(나성 총회감독)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대표총회장)의 기념사, 임병무 목사(예장대신 총회장)의 기도, 류춘배 목사(예장백석대신 총회장)의 성경봉독, 연세중앙교회 글로리아 찬양대의 특별찬송, 공동대표회장 오정호 목사(예장합동 총회장)의 설교, 회원교단 총회장과 상임회장교단 총무들의 릴레이 특별기도, 김만수 목사(예성 총회장)의 헌금기도와 복음가수 윤연정 집사의 헌금특송, 윤석열 대통령과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의 축사,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 담임)의 인사, 본회 총무 엄진용 목사(기하성 총무)와 이영한 목사(예장고신 사무총장)의 성명서 발표, 김홍석 목사(예장고신 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했다.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대표총회장)는 기념사를 통해 먼저 “우리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해방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과 건국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신 애국지사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선진들의 희생과 수고로 얻은 자유민주주의는 우리의 헌신과 섬김 없이 저절로 지켜지지 않는다”면서, “한교총이 먼저 하나가 되고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민족과 나라의 구심점이 될 때, 다시 한번 우리 시대를 선도하여 가슴 뛰는 나라,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일으키고 지켜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정호 목사(예장합동 총회장)는 「보라! 하나님은 구원이시라」 제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광복 79주년을 선물로 안겨주셨고,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광복의 선물을 주셨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구원을 온몸으로 체험한 한국교회는 사명자로 살아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광복 79주년을 맞이하며 우리 한 사람이 교회에서, 가정에서, 일터에서 성도다운 성도, 구별된 성도로 살아가자”고 말씀을 전했다. 특별기도에는 10명의 교단장과 상임회장교단 총무들의 ‘특별 릴레이 기도’와 ‘합심 기도’를 통해 광복에 대한 감사, 한국교회의 회개와 부흥, 우리나라의 국가적 문제,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하였다. 한편,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는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대독했는데, 윤 대통령은 “한국교회는 우리 독립운동의 중심에서 큰 역할과 여호와 이레의 믿음으로 광복을 준비하며 험난한 여정을 견딜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었다”라며, “우리가 처한 안팎의 도전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더 크게 도약하는 길에 한국교회의 사명과 역할이 무척 중요하기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 땅의 자유를 더욱 단단히 지키고, 번영의 역사를 계속 써가는 데 한국교회가 큰 힘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정부도 우리가 누리는 자유를 북녘땅으로 확장하며, 통일 대한민국으로 가는 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는 “광복 79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게 하신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며, 광복은 우리나라의 주권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발견하는 시간이다”라면서, “이제 광복을 넘어 분단된 한반도와 전 세계에 하나님의 주권을 회복하는 광복의 은혜가 임하길 기도한다”며 축사를 전했다.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 담임목사)는 “광복 79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드리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해방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자유를 지키는 것으로서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등 육체의 자유가 아닌 영적인 자유를 지키는 한국교회 되길 소망한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본회 총무 엄진용 목사(기하성 총무)와 이영한 목사(예장고신 사무총장)이 성명서를 낭독하였는데, 첫째,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건국이념을 적극 계승한다. 둘째, 한국교회는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헌신한다. 셋째, 한국교회는 자유와 독립의 가치로 대한민국의 평화와 국민 통합을 위해 힘쓴다. 라고 발표하였다. 이후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의 선창으로 만세와 애국가를 제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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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광복 79주년 기념예배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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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제13회 황순원문학상 시인상 수상
-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제13회 황순원문학상 시인상을 수상한다. 황순원기념사업회는 지난 8월 21일 시인상에 시인 소강석 목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소강석 시인의 시집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이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이자, 문학인으로 꼽히는 소강석 시인은 종교와 일반을 넘나드는 감성시로 유명햐다. 1995년 월간 문예사조로 등단하여 한국문인협회 회원(시인)으로 활동하며 그동안 13권의 시집과 60여 권의 저서, 20편의 작사·작곡 곡을 냈으며, 윤동주문학상과 천상병귀천문학대상 외 다수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소식에 소 목사는 “어린 시절, 황순원 소나기 소년처럼 고무신을 신고 바람개비를 돌리며 자랐다. 지금까지 그 민들레 홀씨 같은 목가적 사랑과 꿈을 잊지 않고 있다. 특히 한 사람의 목회자로서 하나님과 사람, 자연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의 마음을 담아 한 편 한 편 시를 써왔다”며 “황순원문학상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사랑과 용서, 화해와 평화가 가득한 세상을 열어가는 꽃씨와 같은 시를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소강석 목사의 수상작 시집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는 기독교 세계관이 투영된 인간과 자연에 대한 따스한 사랑이 스며든 시로서 교회의 담을 넘어 세상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교총 대표회장과 예장합동 총회장을 역임한 대형교회 목회자가 끊임없이 시대를 향한 연정을 품고 써 내려간 시들은 아름다운 파문과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시인 소강석 목사의 ‘황순원문학상 수상’을 통해 기독교계의 위상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 외에도 제13회 황순원문학상 작가상은 김선주 소설가가 선정됐으며, 황순원양평문인상 대상은 박문재 시인이, 우수상은 김기상 수필가·소영민 시인을 선정했다. 수상작으로는 김선주 작가의 소설 『함성』(도화), 그리고 박문재 시인의 시집 『겨울 고해』(세인출판)이 선정됐다. 한편, 황순원문학상 시상은 양평군·경희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황순원문학제의 일환으로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1915~2000)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9월 6일(금) 오후 2시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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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제13회 황순원문학상 시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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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총연 “성령이 떠난 한국교회, 이대로 좋지 않다”
- 하나님의 이끄심으로 이룬 대한민국의 광복 78주년을 맞은 아침에도 여전히 위기 속에 신음하는 국가와 교회의 제2의 광복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기도가 울려퍼졌다. 사)대한예수교장로회총연합회(대표회장 이광용 목사/ 이하 예장총연)는 지난 8월 14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광복 제79주년 8.15국가기도회 및 특별세미나'를 열고, 분단된 조국의 진정한 광복을 위한 기독교인의 결집을 호소했다. 특별히 이 땅의 끊이지 않는 위기가 다툼과 분열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교회에 그 원인이 있음을 지적하며, 한국교회가 위기극복을 위한 대대적인 각성을 이뤄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기도회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란 주제를 그대로 이어갔다. 해당 주제는 예장총연이 종교개혁500주년을 맞은 지난 2017년, 한국교회의 제2의 종교개혁을 이루고자 정한 것으로, 한국교회 변화를 위한 대표적인 캐치프레이즈가 됐다. 예배의 강사로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원로 신학자인 예영수 목사(예장총연 고문)와 오관석 목사(전 침신대 이사장)가 맡았다. 두 사람은 모두 90세가 넘은 나이에도 청년 못지않은 열정적인 강연과 뚜렷한 메시지로 청중들을 사로 잡았다. 예배는 김화인 목사(예장 총회장)의 사회로 원동인 목사(법인이사)의 대표기도와 서영진 목사(법인이사)의 성경봉독, 이강수 목사(합동보수총회)의 연주와 예장합동전국연합총회 임원의 찬양에 이어 예영수 목사가 '하나님 나라와 예수님의 부흥운동방법'이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예 목사는 사도시대부터 이어진 은사와 기적을 통한 부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시애틀 성공회 성누가교회의 데니스 베네트(1917-1991)의 은사운동에 대해 주목했다. 그는 "은사운동은 1960~70년대에 급속히 미국 전역으로 확산됐다. 세계의 장로교 감리교 성공회 루터교와 다른 많은 교단과 가톨릭교회에서도 오순절 운동이 강하게 나타났다"며 "베네트의 은사운동 방법은 예수님께서 사복음서에 사용하시고 제자들이 사도행전에서 사용하신 것과 같은 방법이었다. 말씀을 선포하시고, 능력사역으로 말씀을 증언하고 그 결과 하나님 나라가 확장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 우리도 예수님처럼 능력사역으로 말씀을 땅끝까지 선포해야 한다. '영원한 현재'와의 만남으로 치유의 기적과 표적으로 말씀을 증언하자. 그래서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을 직접 확신하자"고 강조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박대규 목사(합동보수 총회장), 권혁은 목사(한부연 법인이사), 이종태 목사(선교총회 총회장), 홍혁기 목사(고신연합 총회장), 하석수 목사(한부연 법인이사) 등이 각각 국가, 지도자, 사회 경제, 저출산 해결, WCC 종교다원주의 척결 등을 주제로 기도를 인도했다. 제2부 세미나는 오관석 목사가 '응답의 불을 받으려면'이란 주제로 단상에 올랐다. 오 목사는 "교회가 무너지고 예배가 무너지는 원인은 어느 한 가지 탓으로 돌릴 수 없을만큼 복잡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대로 예배의 경건을 무시하거나 예배자들이 거룩성을 소홀히 한다면 예배는 인간의 종교적 행위일 뿐 하나님께서 받아주지 않는 가인의 제사가 될 것이다"면서 "우리는 예배회복을 위해 경건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건을 위한 훈련으로 하나님의 성품을 닮을 것, 믿는자의 모델이 될 것, 성경을 애독할 것 등을 제안했다. 오 목사는 "경건의 훈련에는 졸업이 없다. 생명이 다할 때까지 훈련을 계속해야 한다"며 "영적인 삶은 경건의 훈련으로서 기도와 말씀, 애독, 전도와 성수주일, 헌물의 드림을 말한다. 우리 모두 종말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정신차려 기도하며 깨어 주를 섬기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장을 맡은 이광용 목사(대표회장)은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성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요한계시록 속 일곱 교회가 망한 것은 성령이 떠나갔기 때문이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위기 역시 성령이 없기 때문이다"며 "오늘날 한국교회가 심히 어렵다. 이대로 가면 소망이 없다고까지 한다. 한국교회 영성이 무너지고 인본주의가 날뛰는 이 때에 이번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찾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예장총연은 한국교회 군소교단 최대 연합체로서, 매년 삼일절, 6.25, 광복절 등의 국가 기념일에 맞춰 대대적인 국가기도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또한 한국교회의 온전한 하나됨을 위해 시작된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를 매년 개최하며, 연합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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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총연 “성령이 떠난 한국교회, 이대로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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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지키는 ‘가자 교회로’ 캠페인 전개
- 한국교회법학회(이사장 소강석 목사, 학회장 서헌제 교수)가 한국교회를 둘러싼 대내외의 계속되는 위기 속에, 교회를 지켜내기 위한 ‘가자 교회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교회법학회는 지난 코로나 시기 한국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등과 함께 정부의 과도한 교회 예배 탄압에 맞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대응으로 예배를 지켜내고자 노력한 바 있다. 특히 이 과정에 교회의 예배만을 금지한 정부의 편파적 조치가 ‘헌법상 평등원칙 위반’임을 분명히 지적하며, 예배 회복을 위한 합리적 조정을 요구, 이를 관철시켰다. 교회법학회는 다시금 고조되는 한국교회의 위기 속에 그간 법학회의 활동을 종합해 발표하며, 다시 한 번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전력할 것을 약속했다. 교회법학회는 지난 8일 발표한 캠페인 메시지를 통해 “본 단체는 한국교회 미래를 밝히기 위해 폭염의 여름을 지나 추수의 계절 가을을 향해 ‘가자 교회로 캠페인’을 전개한다”며 “한국교회여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영적 축복의 특권인 예배와 신앙회복을 위해 다시 일어나자. 거룩한 체리운동을 전개하자. 생명과 부흥의 연쇄작용(체인 리액션)이 일어나게 하자”고 요청했다. 다음은 한국교회법학회의 캠페인 메시지 전문이다. 한국교회 140년간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와 종교자유라는 헌법 가치 속에서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고 그 과정에서 국가공권력이 교회의 예배에 관여한 사례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코로나19사태는 교회로 하여금 교회의 존재 이유와 예배의 중요성을 깊이 새기는 시련이자 기회가 되었다. 한국교회법학회를 창립후 11년간 한국교회 생태계를 위협하는 수많은 난제에 대한 법적 차원에서의 분석과 대안을 제시하며 한국교회를 대변하고 지키는 최선을 다하였으며, 이제 한국교회와 함께 [가자 교회로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을 시작하며 지난 3년간 코로나19사태에 한국교회 대표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을 중심으로 한교총 협력단체인 한국교회법학회(이사장 소강석 목사, 학회장 서헌제 교수)가 어떻게 공동 대응하였는지를 회고하여 팩트로 정리함으로써 교회와 예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가자 교회로 캠페인]를 전개하고자 한다. 1. 코로나-19 시기의 문재인 정부의 방역 조치와 조정 변화는? ㅇ 20.01.20~02.17 코로나19 초기 발생 ㅇ 20.02.18~05.05 대구·경북 대규모 집단감염 발생 ㅇ 20.02.22~28 정부(박양우 장관) 종교집회 자제 권고 ㅇ 20.03~04 경기도지사, 서울시장 종교집회 제한 명령 ㅇ 20.05.06~08.22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생활방역전환기) ㅇ 20.08.15 정부, 대규모 집단감염 우려 광화문 집회 자제 요청 ㅇ 20.08.16 수도권 대규모 집단감염 발생 ㅇ 20.08.19 정부(보건복지부, 질별관리청)와 한교총 김태영 대표회장 면담 ㅇ 20.08.19 정세균 총리, 일방적 비대면 선포, 수도권 및 지자체 비대면 예배 요청 - 교회와 예배를 고위험 시설에 준하는 것으로 조치 (20명 이하 19명까지) ㅇ 20.08.23~10.11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ㅇ 20.08.27 한교총 요청으로 대통령초청 한교총과 교단장 간담회 개최 : 일부사항 수용 ㅇ 20.08.30~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ㅇ 20.09.10~‘정부-교계 코로나19 대응 협의체’ 가동 ㅇ 20.09.29 국회,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 여야 합의로 통과 ㅇ 20.09.30~10.11 추석 및 특별방역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환 ㅇ 20.10.05‘정부-교계 코로나-19 대응 협의체’ 첫 화상회의 ㅇ 20.10.12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 ㅇ 20.11.7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로 세분화 전환 ㅇ 20.11.7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유지 ㅇ 20.11.19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조정 ㅇ 20.11.24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조정 ㅇ 20.12.06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로 조정 ㅇ 21.02.13까지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연장 ㅇ 21.02.14~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조정 ㅇ 21.02.26~ 코로나19 백신(AZ, 화이자) 접종 시작 ㅇ 21.06.10~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연장 ㅇ 21.07.01~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개편 전환 ㅇ 21.07.08~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2~4단계로 전환 ㅇ 21.11.01~ 위드 코로나 일상 회복 1단계(예배 좌석 50%) 확대 ㅇ 21.12.14~ 위드 코로나 일상 회복 2단계(예배 좌석 70%) 확대 2. 한국교회의 코로나-19 대응과 예배 회복을 위한 활동은? [한교총 3대 대표회장 김태영 목사 - 코로나19 첫 대응 시기] ㅇ 20.01.~03 초기 발생 방역수칙준수 현장 예배 진행 ㅇ 20.02~05 대구·경북 대규모 집단감염 온라인예배 전환 ㅇ 20.02.23 서울 일부 대형교회 온라인예배 전환 발표 ㅇ 20.02.27 (정부 요청의) 한교총과 교회협 온라인예배 권고 성명 발표 ㅇ 20.02.~05 대구·경북 외 전국 온라인예배와 소수 현장 예배 병행 ㅇ 20.03.10 한국교회법학회(이사장 소강석, 학회장 서헌제), 감염병예방법 제49조 제1항 제2 호에 따른 종교적 집회 금지명령의 위헌성과 위법성 문제 제시 – 강제금지 조치 저지. ㅇ 20.3.25 한교총 대표회장, “총리는 교회에 대한 공권력 행사와 불공정한 행정지도를 사과하 라”는 최초 성명 발표 ㅇ 20.04~22.11 코로나19에 어려움에 처한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 목회격려비 지원 참여 : 새에덴교회, 예장합동총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사랑의교회, 광림교회 등등 ㅇ 20.05.31 한교총 주최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 실시 – 일간지 13개사 광고 (한교총 사회정책위원장 소강석 목사 제안, 주관) ㅇ 20.05.~08 한교총, 생활방역전환기 방역수칙 준수 현장 예배 회복 캠페인 ㅇ 20.07.13 한국교회법학회(이사장 소강석, 학회장 서헌제) 주최 ‘코로나 사태와 한국교회 의 법적 과제’ 학술세미나 개최, 법학회 차원에서 법적·정책적 대응 시작 ㅇ 20.08.19 한교총 김태영 대표회장과 보건복지부장관, 질별관리청장 면담 ㅇ 20.08.19 정세균 국무총리, 수도권 일방적 비대면 예배(20인 이하) 선포 ㅇ 20.08.19 수도권 및 광역시도별 온·오프라인예배 병행 ㅇ 20.08.27 대통령초청 교단장 간담회에서 교계 요구사항 강력 제시 – 요구사항 일부수용 [한교총과 주요 교단장들의 요구 : 사회정책위원장과 전국광역시도의 제안사항 전달] - 확진자 감소에 따라 거리두기 하향 조정 필요. - 방역에 모범을 보인 교회들 방역에 중요한 동반자로 존중해야 함. - 일부 교회 확진자로 전체 교회를 고위험 시설로 조치해선 안 됨. - 감염병 위험지표(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등) 현실적 세분화 필요. - 방역수칙 준수하에 온라인과 안전거리 두기(좌석 수 비례) 예배 병행. ①정규예배 진행 외 소모임, 단체식사 등 자제 ②마스크 상시 착용, ③출입자 기록, ④발 열체크, ⑤손 소독제 사용, ⑥거리두기, ⑦실내외 방역과 환기, ⑧생활 속 방역관리 등 - 전국 17개 광역시도 선별행정권을 통해 지역 상황에 따라 책임적 조치. - 정부와 교계 협의기구 및 지자체와 지역교회 협의기구 상시 운영. - 종교시설에도 다중 문화 집합시설과 같은 형평성 있는 적용 요구. - 모범적인 방역수칙 준수한 교회와 시설에 ‘지역 방역 인증제’ 도입. - 소규모교회 및 개척교회 방역과 온라인예배 장비와 프로그램 지원. ㅇ 20.09.11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에 따른 조치 완화 요청 ㅇ 20.09.23 한교총 회원교단에 새로운 총회장 취임 후 정부에 더욱 적극적인 대처 ㅇ 20.10.05 한교총 ‘정부-종교계 코로나19 대응 협의체’화상회의 참여 : 요구사항 제시 ㅇ 20.10.12 수도권 대면집회 예배실 좌석 수 기준 30% 이내 확대 ㅇ 20.11.7 전국 1단계 예배실 좌석 수 기준 50% 이내 확대 ㅇ 20.11.19 전국 1.5단계 예배실 좌석 수 기준 30% 이내 확대 ㅇ 20.11.26 한국교회법학회, 국회서 여야 합의로 통과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의 문제점과 형사처벌조항의 개정안 반대의견 – 한교총 및 국 회 제출, 추가 형사처벌 조항이 있는 추가적인 개정안은 입법 저지. [한교총 4대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 코로나19 극복과 예배 회복 시기] ㅇ 20.12.08 한교총 4기 대표회장 체제로 전환되어 정부에 강력 대응 시작 ㅇ 20.12.11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폐쇄 처벌조항이 있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20.09.29 여야 합의 통과안)’에 대한 반대와 재개정 국회 요구. ㅇ 21.01.08~ 한교총 대표회장단, 총리 면담. 집합시설 형평성 제시와 대면예배 강력 요구 ㅇ 21.01.08~ 한교총, 코로나 극복(예배 회복) 대국민 메시지 발표(일간지 13개사 광고) ㅇ 21.02.14~ 수도권 2단계 20%, 비수도권 1.5단계 30%로 재조정 확대 ㅇ 21.02.23~04~ 코로나 극복 한교총 안전한 예배 운동 캠페인 시작 ㅇ 21.07.01~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개편 전환 *실제 1,2단계 실시, 4단계는 없음. - 1단계시 50%, 2단계 30%, 3단계 10%, 4단계 비대면(최대 99명) ㅇ 21.11.01~ 위드 코로나 일상 회복 1단계 적용 : 예배 인원 좌석 50% -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를 포함하면 50%, 백신접종완료자일때 제한 없음. ㅇ 21.11.21 한교총, 추수감사주일 한국교회 일상 예배 회복 캠페인 실시 ㅇ 21.11.22 한교총, ‘한국교회 비전의 밤’ 전면 대면 행사로 개최 ㅇ 21.12~ 위드 코로나 일상 회복 단계 적용 : 접종 완료자 예배 좌석 70% 확대 ㅇ 21.12~ 위드 코로나 예배 회복을 위한 한교총 크리스마스 캐럴 제작 나눔 전개 ㅇ 22.04~ 사실상 예배 회복 단계 : 예배 인원(예배별) 70% 참여하는 부활절 예배 진행 ㅇ 24.01.11 한국교회법학회 학회장 서헌제 교수 ‘코로나19와 예배의 자유’논문 발표 ㅇ 24.08 현재, 코로나 기간에 제재받은 교회에 행정조치 해제와 법적 자문 지원 중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세계적 감염 재앙에 한국교회는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교회의 존재 근거인 예배를 지켜왔다. 그 결과 예배를 통해 코로나가 다른 일반적인 모임보다 더 확산되었다는 어떤 근거도 찾지 못하였다. 그러나 코로나 발생 당시 문재인 정부는 국가적 위기 상황임을 내세워 유독 종교시설만을 다른 집합시설과 차별하여 모임을 제한하는 조치를 남발하여 한교총과 법학회 등 한국교회는 방역에는 모범을 보이면서도 과도한 조치에 대해 항의하고 합리적 조정을 요구하여 관철시켰다. 교회 고유의 영역인 예배의 방식을 정부와 지자체가 불합리하게 임의 조치함으로써 헌법상 정교분리원칙 위반이라고 할 것이다. 코로나19사태에 교회는 영적·심리적 위안과 용기를 주고, 이웃을 돕고, 모범을 보이며 국민과 함께 이겨냈다. 다시 회고하여도 교회의 예배만을 금지하는 편파적 조치는 헌법상 평등원칙 위반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한 이유에서 최근 대법원 판결은 교회와 예배를 이해하지 못한 매우 유감적인 판결이라고 할 것이다. 한교총 협력단체인 한국교회법학회는 한국교회 미래를 밝히기 위해 폭염의 여름기간 학술지 제작에 땀흘리며 입추(8월7일)을 지나 추수의 계절 가을을 향하며 [가자 교회로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국교회여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영적 축복의 특권인 예배와 신앙회복을 위해 다시 일어나자. 거룩한 체리운동을 전개하자, 생명과 부흥의 연쇄작용(체인 리액션)이 일어나게 하자. 2024년 8월 8일 사단법인 한국교회법학회 (사)한국교회법학회는 법무부 사단법인으로 법학자와 변호사, 목회자와 행정가 등으로 구성된 한국교회총연합와 협력하는 교회법 전문단체로서 창립 후 11년간 차별금지법 입법 반대와 종교인 과세 대응을 비롯한 종교의 자유, 건강가정기본법, 종교문화유산보존법, 코로나와 예배회복, 생명윤리, 기독교사학, 한국교회표준정관, 인공지능(AI) 시대의 교회와 법 등 수많은 난제에 대한 법적 차원에서의 분석과 대안을 제시하며 한국교회를 대변하고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왔다. 교회법학회 학술지 『교회와 법』은 2022년부터 최고 권위의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승격되어 매년 2회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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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법학회, 한국교회 지키는 ‘가자 교회로’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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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교회 개혁측, ‘2024 한여름 밤의 임마누엘성회’ 개최
- 성경적 신약교회로의 회복을 목표로 신앙의 정진을 거듭하는 성락교회 개혁측이 지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신길동 예배당에서 ‘오직 말씀으로! 오직 성령으로!’라는 주제로 '2024 한여름 밤의 임마누엘성회'를 개최했다. 매년 한국교회 유수 교단의 유명 목회자 및 신학자들을 초청해, 말씀이 살아 숨 쉬는 품격 있는 부흥집회를 펼치는 성락 개혁측은 올해는 기침 증경총회장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와 찬양 사역자 황국명 목사(다윗과요나단)를 강사로 초청해 2박 3일간 뜨거운 예배의 열기를 만끽했다. 고명진 목사는 지난 2022년에 이어 2년여만에 다시 임마누엘성회를 찾았다. 이틀에 걸쳐 강단에 오른 고명진 목사는 ‘오직 말씀’과 ‘오직 성령’을 주제로 삶 속에서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의 참된 믿음에 강조했다. 첫날 고 목사는 “엘리야는 그 이름처럼 여호와만 자신의 힘으로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삶으로 살아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이성과 논리로 이해되지 않아도 그대로 행했다”며 “우리도 말씀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성령’에 대해 강의한 이튿날에는 “예수님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령님이다. 성령으로 잉태하신 예수님은 성령님의 이끄심으로 공생애를 시작하셨다. 오직 성령님으로 기뻐하셨고, 능력을 행하셨다”며 “성도는 성령님의 지배하심과 인도하심과 다스리심 가운데 삶을 살아가야 한다. 성도는 성령으로 인해 높은 가치로 살아가며 복음을 전하는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회의 마지막 날은 다윗과요나단 황국명 목사의 찬양간증집회로 꾸려졌다.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란 찬양으로 집회의 포문을 연 황 목사는 자신의 굴곡진 삶 가운데 언제나 함께하셨던 주님의 은혜를 고백했다. 개혁측 관계자는 “이번 성회는 우리 개혁 공동체, 개혁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과 위로가 함께 녹아 있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살기 원하고, 성령의 이끄심대로 그대로 온전히 흘러가기 바라는 개혁의 진정한 바램이 이번 주제에 투영되어 있다”며 “확실히 깨달은 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는 이미 시작됐고, 우리는 언제나 그 은혜 안에 있었다는 점이다. 지금도 은혜로 임하시는 하나님만을 찬양한다”고 고백했다. 교회개혁협의회 장학정 대표는 “이제 우리는 급진적 변화를 도모하는 초기 개혁을 넘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미래를 고민하는 성숙한 개혁 공동체로서의 새로운 사명을 마주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소망할 것은 우리의 미래가 오직 하나님의 의지로 점철되길 바라는 것이다. 마지막 그 순간까지 흐트러짐 없는 성결한 공동체가 되자”고 독려했다. 성락 개혁측은 개혁 선포 이후 임마누엘성회를 통해 한국교회와 매우 적극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기침 증경총회장인 고명진 목사 외에도, 정영택 목사(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이승희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 등이 성회의 강사로 나서 개혁 공동체를 응원했다. 한편 개혁측은 7월 28일 주일, 침례식을 거행했다. 이날 침례를 받은 성도는 모두 19명으로 신길본당에서 18명, 대구예배당에서 1명이 침례를 통해 예수님과 연합하며 신앙을 고백했다. 신길본당에서는 이인재 목사가, 대구예배당에서는 서병민 목사님가 침례를 집례했다. 이날 침례식은 성음당에서 침례에 대한 교육 후 진행됐다. 침례식에는 성가대를 비롯한 많은 성도들이 함께했고 성가대는 특별찬양으로 1년 만에 진행되는 침례식에 감동을 더했으며, 성도들은 수침자들이 한 명 한 명 물에서 올라올 때마다 박수와 환호로 축하를 전했다. 또한 청소년 태국 단기선교팀(학생 20명, 교사 5명, 전도사 2명)도 지난 7월 23일 출발해 태국에서 6박7일간 사역을 하고 29일 귀국했다. 청소년 태국 단기선교팀은 청소년들이 도전과 성장을 통해 다음세대의 참 신앙인으로 자라는 것을 돕고, 청소년들이 해외에서 복음을 전할 기회를 제공하며 타국 문화를 접하고 이해할 기회를 주고자 기획됐다. 이들은 태국 코랏선교센터(박상욱 선교사)에 머물며 선교프로그램 일환으로 코랏 인근 학교에서 공연과 연합활동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문화탐방을 하며 태국 청소년들과 교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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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교회 개혁측, ‘2024 한여름 밤의 임마누엘성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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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중앙노회 "다락방 탈퇴자 9인 가입 건 반려" 확인
- 예장합동측 중앙노회(노회장 박동규 목사)가 논란이 되고 있는 다락방 탈퇴자들의 가입 요청을 모두 반려했음을 최종 확인했다. 중앙노회는 지난 7월 22일 경기도 성남시 성광교회(담임 박동규 목사)에서 제68회 제2차 임시회를 열고, 지난 봄 노회에서 가입을 신청한 목회자 9인 및 교회 8곳에 대해 자격 미달 등의 이유로 서류를 반려 했음을 확인했다. 앞서 중앙노회는 올 봄 노회를 통해 다락방 출신 K씨 등 9인의 가입신청을 받아 이를 허락했으나, 이후 논란이 되자 서류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이들의 다락방 탈퇴와 관련해 각종 논란과 관심이 몰리며, 중앙노회 역시 주목을 받자, 임시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서류 반려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이날 임시회에서는 상대원2구역 재개발 중 종교부지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광교회를 위해 노회가 적극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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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중앙노회 "다락방 탈퇴자 9인 가입 건 반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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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총회 서울동노회, 서사라 목사에 이단시비한 박OO 목사에 법적 대응 예고
-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 서울동노회(노회장 최종환 목사)가 소속 회원인 서사라 목사(주님의사랑교회)에 대한 신학적 이단시비를 제기해 온 박OO 목사 등에게 최근 내용증명을 통해 민형사상 소송을 예고했다. 동 노회는 해당 내용증명에서 “귀하는 2023년 8월 15일, 2023년 11월 13일, 2024년 4월 2일 유튜브 방송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대신) 서울동노회 노회원인 서사라 목사에 대하여 ‘위험한 이단적 사상’을 가진 자로 표현한 것으로 인해 노회와 노회원들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었기에 귀하는 본 건에 대하여 책임이 막중하기에 이에 대한 답을 본 증명서 수령 후 15일 이내에 해 달라”며 “귀하의 답변 여부 및 내용에 따라 추후 그에 상응하는 법적 조치로서 민·형사 및 손해배상 청구가 있을 예정이다”이라고 통보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동 노회와 서 목사는 박OO 목사 등에게 수차례에 걸쳐 공개적인 경고와 법적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먼저 지난해 8월 "서 목사에 대해 총회의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검증위원회에서 수차례에 걸쳐 검증을 실시했고, 이후 교단 신학과 지도를 철저히 따르기로 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목사를 문제 삼는 것은 곧 노회의 권위와 신뢰를 침범하는 행위라고 말 했다. 이와 함께 "해당 내용은 사실에 대한 정확한 확인이나 검증 없이 무분별한 인신공격성을 띈 내용이다"며 "향후 해당 내용을 유튜브, 언론, 전단지, 문자, 사진, SNS 등으로 유포할 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경고했었다. 지난해 12월에는 서 목사가 ‘한국기독교이단상담연구소 및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세이연)을 한국교회에 고발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서 목사는 "어떠한 신학적 공청회도 없이 지나간 폐기된 여러 사항으로 음해하고, 소속 교단인 예장 대신총회 서울동노회에 통보도 없이 일방적 주장을 유튜브를 통해 발표했다"며 본 성명은 해당 영상에 대한 반박임을 설명했다. 이어 박 목사 등이 이단전문가로서 이미 한국교회의 신뢰를 잃은 인물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박 목사 등은 한때 한국교회 이단전문가로 활동했지만, 같은 이단전문가들로부터 신학적 문제를 지적당하고, 심지어 일부 교단으로부터 '교류금지 '예의주시' 등의 제지를 당한 인물들이다. 특히 박 목사가 과거 '두날개 컨퍼런스'에 대한 무리한 이단 연구로 한국교회의 빈축을 샀던 사례를 언급했다. 서 목사는 당시에 예장합동측 이대위 한 전문위원이 박 목사에 대해 △정직하지 못하다 △속물도 이런 속물이 있을까 △한글 독해능력이 부족하다 △난독증 환자 △연역적 마녀사냥 등으로 비판했다고 지적했다. 또 합신 이대위 보고서에 삼위일체 하나님을 구별이 아닌 구분이라고 표현한 부분에 대해서도 삼신론적 이단성이라고 조목조목 잘못을 지적하고, “이단성이라는 말 한마디가 던져주는 무서움을 인식하지 못하는 자신들이 정해 둔 결론으로 몰아가는 마녀사냥식의 이단 참소와 모함을 중단하고 스스로 반성하는 혜안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받았음을 언급했다. 반면 자신은 예장대신총회 서울동노회(노회장 최종환 목사)로부터 꾸준히 교육을 받고, 지적받은 내용을 과감히 수정하는 등 많은 노력을 거듭해 왔다고 강조했다. 서 목사는 “예장대신총회 서울동노회(노회장 최종환 목사, 서기 김장호 목사, 검증위원장 강영철 목사)에서 지도 받고 있으며, 교단에 속한 신학위원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노회 검증위원회에서 수차례 걸쳐 검증한 결과를 2023년 8월에 기독교한국신문 등 여러 신문에 성명을 발표했다"며 "또한 문제된 책도 전부 수거해 수십 명의 기자들 앞에서 소각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에큐메니칼공의회, 니케아삼위일체론, 콘스탄티노플의 성령론, 에베소의 구원론, 칼케톤의 정통기독론,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스코틀랜드 신앙고백, 벨기에 신앙고백, 제2의 스위스 신앙고백,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16세기 개혁교회의 신앙고백, 바르맨 신학선언 등 보편적 개혁 신앙고백을 개혁교회의 정통성으로 표준으로 삼고, 에큐메니칼 신조들과 개혁교회의 신앙고백을 근간으로 삼아 예수그리스도의 구속사로 기독교 정통성을 위한 제2의 표준을 근거로 신앙화하고 있음을 한국교회 앞에 보고 드린다”며, 향후에도 계속적인 지도를 통해 한국교회의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사건이 교파와 교단의 경계를 무시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이단 연구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간 한국교회는 몇몇 대형 교단 이대위와 유명 사설 이단 전문사가들이 이단 연구와 정죄를 주도해 온게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 금번 대신총회 서울동노회의 강경대응 결정은 상당한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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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총회 서울동노회, 서사라 목사에 이단시비한 박OO 목사에 법적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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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한국교회를 초토화시킬 WEA 전쟁, 전리품은 누구의 몫인가?
- WCC와 더불어 한국교회의 가장 위험한 주제로 꼽히는 WEA의 서울총회가 내년 한국에서 열린다는 소식에 한국교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2013년 WCC 부산총회의 처참한 상흔이 아직 한국교회에 오롯이 남아있는 상황에, WEA 서울총회가 그때의 끔찍했던 트라우마를 다시 일깨우는 것 아닌지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는 11월 15일, '2025 WEA서울총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교계가 뒤흔들리고 있다. WEA는 대다수의 보수교계가 절대 반대하는 단체로, 일각에서는 WCC보다 훨씬 더 반기독교적이라는 평가까지 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대표 보수교단인 예장합동측은 'WEA 교류 단절'을 놓고, 근래까지 매우 치열한 논의를 벌였을 만큼 그 문제적 이슈에 대한 부분은 교계 내부에서 공론화가 되어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누가? 대체? 왜? 교계 전체의 반발이 뻔히 예상되는 WEA를 한국교회에 들여 놓으려는 것일까? 아직 조직위원회 구성이 나오지는 않았기에 확답할 수는 없지만, 일단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와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의 주도로 이뤄지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인 명성과 규모를 가진 두 교회가 WEA라는 뜨거운 불덩이를 한국교회에 들여놓은 꼴이다. 조직위 출범 소식이 들리자마자 이미 일부 교계는 극렬한 반대에 나섰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종교혼합주의, 다원주의의 의혹이 가득한 WEA를 한국교회에 아무런 설명도 없이 주최한다는 것은 한국교회를 기망하는 것"이라고 비난했고, 예장합동측 소속 신학교인 광신대 동문들도 "WEA가 로마카톨릭, 무슬림 등과 밀착하고, 혼합주의 다원주의 신학을 표방한다"며 "합동교단은 WEA와의 교류를 엄중히 단절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뿐 아니라 15일, 조직위 출범행사장에는 이미 이를 반대키 위한 보수교계 단체들의 집회도 예고된 상태다. 뜬금없는 WEA 소식에 한국교회는 말 그대로 전쟁이라도 벌일 태세다. 더욱이 최근 한국교회에 가장 예민한 이슈로 꼽히는 동성애, 포괄적차별금지법에 대해 반대를 표명치 않는 WEA는 이 시기에 한국에서 결코 환영받을 수 없는 단체임이 분명하다. 뻔히 눈 앞에 보이는 반발을 감수하면서, 지독히도 뜨거운 불덩이를 한국교회에 들여와 전쟁을 일으키려는 이유는 과연 무엇인가? 혹시나 하는 여지도 없다. WCC를 경험한 한국교회에 있어 WEA가 들어온다면 전쟁은 피할 수 없을 것이 확실하다. 그렇기에 우리가 현 시점에 가져야 하는 진짜 질문은 WEA의 건전성에 대한 의문이 아니라, 도대체 왜? 라는 물음이다. 전쟁은 영토를 파괴하고, 사람을 죽이며 사회를 멸망시키는 엄청난 재난을 초래하지만, 반드시 누군가에게는 '전리품'을 선물한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대부분 '전리품'을 목적으로 전쟁을 일으킨 자들이다. 현 시점에 과연 그 '누구'는 누구인가? 누가 이 전쟁을 일으키려 하고, 전리품을 챙기려 하는가?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이를 반드시 설명해야 한다. 이 전쟁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를 설명해야 한다. 그 전리품이 과연 한국교회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도 될 만큼 가치 있는지 설명해야 한다.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한국교회 누구나 이 전쟁이 감수할 만하다고 느낄 정도의 엄청난 전리품을 내놓아야 한다. 이미 교계는 WEA서울총회와 관련해 수많은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한국교회를 초토화 시킬 것이 뻔한 WEA를 이용해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에 대한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추측들은 그 이유는 달라도 결국 하나의 공통점을 가진다. 이 전쟁의 목적이 결코 순수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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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한국교회를 초토화시킬 WEA 전쟁, 전리품은 누구의 몫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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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교단의 ‘총신 우선주의’에 소외되는 ‘칼빈·대신·광신’
- 소위 '총칼대광'으로 꼽히는 예장합동측(총회장 오정호 목사) 소속 신학대학 중 총신대와 칼빈대, 대신대, 광신대 간의 심각한 지원 격차에 교단 내부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 교단의 신학대학 임에도 총회가 총신대와 나머지 대학을 대하는 온도차가 실로 크다는 것인데, 칼빈, 대신, 광신의 보이지 않는 한숨이 커지고 있다. 예장합동측은 지난해 제108회 총회에서 매년 총신대에 무려 10억원을 지원할 것을 결의했다. 총신이 살아야 총회가 산다는 기조에서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오정호 총회장은 지난 10월 총신대에 개인적으로 10억원을 기부했다. 아무리 개인이라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총회장임을 감안할 때, 사실상 무려 20억원의 후원금이 한 해 동안 지원되는 셈이다. 지난 5월에는 총회 임원회가 총신대를 제외한 칼빈대, 대신대, 광신대에 대한 지원안도 통과시켰다. 하지만 그 액수가 심히 차이났다. 각 학교당 단 5,000만원, 자발적 지원도 아니고, 3개 학교의 재정 지원 요청에 응한 결과였다. 20억원 대 5천만원은 현재 총회가 총신과 나머지 학교를 대하는 온도차를 보여주는 매우 잔인한 지표다. '총칼대광' 모두 총회의 자식같은 대학일진대, 어느새 교단은 칼대광 세 학교의 이름은 지운 채 오직 총신 우선의 운영을 하고 있다. 특히 오정호 총회장의 유별난 총신 사랑이 일각에서는 총신우선주의를 넘어 총신우월주의로까지 번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하고 있다. 지난해 총회에서 전 총대가 총신 교가를 부르는 모습은 총신 출신들에게는 매우 감동적인 연출이었겠지만, 반대로 칼빈 대신 광신 출신에게는 심각한 소외감을 느끼게 하기 충분했다. 점차 '총칼대광'이 아닌 '총신과 비총신'으로 구분되어 가는 총회 분위기가 결국 지원금에서조차 무려 40배에 이르는 격차가 벌어지자 일각에서는 "해도해도 정말 너무한다"는 분노섞인 볼멘소리가 속출하고 있다. 이들은 "총신만 이 교단의 대학인가? 칼빈 대신 광신 출신들도 이 교단의 엄연한 회원이고, 똑같이 교단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차별은 극도의 폭력과도 같다"면서 "지방 신학대학들이 현재 생존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가? 오히려 이런 때에 총회가 지방 신학대학을 살리기 위한 노력과 지원을 더욱 펼쳐야 할 때인데, 전혀 이러한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모 학교 관계자는 "정부의 날선 대학인증평가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야말로 처절히 버티고 있다. 제발 총회가 이에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현재 총회 임원회는 3개 학교에 지원이 결정된 5,000만원을 재정상 이유로 아직 집행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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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교단의 ‘총신 우선주의’에 소외되는 ‘칼빈·대신·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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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교단장 배제하는 통합측의 한장총 인선, 문제 없나?
-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장총)가 오는 11월 14일 '제41회 정기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상임회장 경선에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예장통합측 김순미 장로와 예장합동측 권순웅 목사가 맞붙은 이번 상임회장 경선은 통합과 합동이라는 장자교단 간의 경쟁 외에도, '목사 vs 장로', '남성 vs 여성' 이라는 매우 예민한 문제를 담아내고 있다. 근래 한국교회 연합단체에서 볼 수 없던 단체장 경선이라는 점과 라이벌적 요소가 가득한 두 후보 간의 이력은 점차 쇠락세를 면치 못하는 한장총에 새로운 반전을 가져다 줄 충분한 '흥행 요소'로 보이지만, 어째 이를 바라보는 내부의 시선은 매우 불편한 듯 보인다. 불편함의 중심에는 한장총을 대하는 통합측의 태도에 있다. 통합측은 그간 여타 교단들이 교단의 현직 교단장 혹은 교단장을 지낸 인물을 후보로 낸 것과 달리, 별개의 인물들을 후보로 추천해 왔다. 지난 20여년 간 통합측은 이종윤 목사(2009년), 채영남 목사(2016년), 김수읍 목사(2019년) 등 총 3명의 대표회장을 배출했는데, 이 중 교단장 출신은 채영남 목사 단 한 명 뿐이었다. 법은 아니어도 대표회장은 교단장 출신이 한다는 회원들의 암묵적 불문율을 통합측은 반복적으로 무시해 온 것이다. 소속 교단들이 한장총 상임회장 후보에 교단장 출신을 내미는 것은 한국 장로교를 이끄는 대표 연합단체의 권위를 존중하기 때문이다. 특히 교단장의 역임 여부는 검증된 지도자라는 신뢰와 인지도에 따른 인물의 무게감이 다르기에 단체의 권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이는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가 소속 교단의 현직 총회장들을 당연직으로 임원에 올리며, 교계 내외의 확실한 대표성을 인정받은 것과 일맥상통한다. 가뜩이나 지난 시간 한장총을 만만히(?) 보는 듯한 통합측의 인선에 타 교단들의 불만이 큰 상황에, 이번에 또다시 비교단장 출신의 평신도 후보를 내밀었다는 사실은 이들의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내기 충분했다. 결정적으로 통합측이 또다른 연합단체인 한교총과 NCCK를 대하는 온도가 한장총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불만도 크다. 통합측이 한교총이나 NCCK에 비해 한장총을 낮게 보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다. 통합측은 실제 한교총의 태동 이후 김태영 목사, 류영모 목사 등 현직 총회장을 앞세워 많은 활동을 해 왔고, NCCK 역시 주춤하기는 했지만, 진보의 중심 교단으로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반면 한장총은 이들에 비하면 통합측의 우선순위에 확실히 멀어져 있는 듯한 모습이다. 주변에서도 느껴지는 이러한 통합측의 분명한 온도차는 장로교 연합운동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케 하고 있다. 현재 상당수의 회원 교단들은 이번 통합측의 인선에 상당한 비판과 불만을 갖고 있으면서도, 이를 밖으로 표출하기를 상당히 조심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대두되는 여성, 평신도라는 이슈가 이러한 통합측의 본질적 문제를 오히려 '물타기'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과거 진보 보수의 연합운동을 모두 아우르겠다는 통합측의 정체성이 점차 애매해진 회색빛으로 변해가며, 이에 대한 교계의 비판이 커지는 상황에, 이제는 한장총 내부에서도 그 진정성이 지적되며, 통합측이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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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교단장 배제하는 통합측의 한장총 인선, 문제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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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
- 한국교회 역사상 최대 위기로까지 꼽혔던 지난 코로나 펜데믹 시기, '샬롬부흥'을 앞세워 위기극복의 새로운 표본을 쓴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 예장합동)가 최근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예장합동측 총회장을 역임한 지 2년여 만에 지도자 자리에 복귀한 권 목사는 그때와 마찬가지로 다시 한 번 '샬롬부흥'의 구호를 내걸고, 이제는 한국 장로교회 전체의 부흥 회복을 도모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이에 본보는 권순웅 목사를 만나 한국교회 상황에 대한 솔직한 평가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한장총 대표회장에 취임하셨는데 소감을 부탁 드린다. = 일단 부족한 사람을 불러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를 드린다. 하나님은 매 시대, 매 상황 앞에 뜻을 세우고 행하시는데, 이번에 저를 불러 세우심에는 부족한 힘이라도 제가 맡을 일이 있다는 뜻 아니겠나 싶다. 한장총은 한국교회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장로교회들이 모여있다. 또한 한국 장로교회는 전 세계 장로교회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지금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가 어렵다. 그야말로 시대의 위기인데, 이런 때에 당연히 한국 장로교회가 감당해야 할 세계적인 사명이 크다고 본다. 특별히 장로교는 모든 영역에 그리스도의 주권을 선포하는 사명이 있다. 제게 맡겨진 사명에 거룩한 부담을 갖고 겸허히 임하겠다. 한장총 위상이 과거에 비해 약간 후퇴한 감이 있다. 그런 중에 지난해 오랜만에 상임회장 경선을 하면서 교계로부터 관심을 회복하고 있다. 어떻게 보나? = 감사한 일이다. 한장총은 분명 한국교회에서 분명한 역할과 사명을 갖고 있는 만큼, 그 위상을 회복하는 일은 교계 전체의 입지와 관련이 있다. 이를 위해 내부적인 변화도 많이 시도하고 있다. 먼저 대표회장은 교단장을 역임한 분으로 한정했다. 교계 연합단체를 이끌어야 하는 대표회장에 있어 지도자로서의 경험과 위상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검증된 지도자가 한장총을 연이어 이끌게 된다면, 다방면에 있어 순차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큰 교단이 앞장서 섬기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합동, 통합, 백석, 고신, 대신, 합신, 개혁 등 중형 이상의 교단들에 섬김의 책임을 부여하고, 이를 중심으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한장총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장로교의 날' 역시 이런 시스템에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대표회장으로서 가장 먼저 추진하는 사업은 무엇인가? = 기도운동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3일까지 한장총의 이름으로 전 장로교회에 국가와 교회를 위한 금식기도를 선포할 것이다. 지난 역사를 보면 한국교회는 나라가 어려울 때 금식기도부터 했다. 지금 나라가 너무도 어렵지 않나? 좌우를 떠나 나라가 이렇게 어려운데 기도하자는 곳이 없었다. 그래서 한장총이 △정치 회복 △경제 회복 △반사회적 악법 철폐 △빈부격차 종식 △북핵 철폐 및 전쟁 종식 △저출산 극복 △한국교회 부흥 등 총 7개의 주제를 놓고, 금식기도회를 전국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올바른 정치 지도자과 선출과 국가의 삼권분립,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힘써 기도할 예정이다. 목사님의 상징 중 하나가 바로 '샬롬부흥운동'이다. 이를 한장총에서도 진행할 것인가? = 샬롬부흥운동은 단순히 수치적인 증가만을 뜻하지 않는다. 궁극적으로는 모든 치유와 회복이 바로 샬롬부흥의 핵심이다. 하나님과의 샬롬, 이웃과의 샬롬을 바탕으로 이룬 관계의 회복이 추후에는 교회와 사회, 국가와 선교로 이어진다. 교단에서 샬롬부흥운동을 시행할 때는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서 수월히 할 수 있었지만, 아무래도 한장총은 그때와는 많이 다르기에 한계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한계 속에서 가능한 나름의 샬롬부흥운동을 펼칠 수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 당시 예장합동 교단에서 샬롬부흥운동의 성과는 어떠했나? = 결과적으로 약 6만명 정도가 증가했다는 최종 통계가 있었다. 수치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큰 성과를 냈지만, 코로나로 인해 무너진 교회의 전체적인 시스템을 회복했다는 면에서 더 큰 의미가 있던 결과다. 사실 당시 한국교회는 전례없는 펜데믹으로 혼란이 너무 컸던 나머지 수습에만 몰두할 뿐 부흥운동은 엄두도 내지 않던 상태다. 당연히 그 상황에서 샬롬부흥운동을 한다고 했을 때 주변의 우려도 적지 않았지만, 뚝심있게 밀어붙인 결과가 좋은 결과가 나왔다. 물론 샬롬부흥운동은 어느 날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다. 내가 총회장이 되기 전부터 오랫동안 연구하고, 또 신학적으로 검증하며, 분명히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당시 첫 세미나에 무려 1,500여명이 몰렸는데, 마지막날까지 거의 이탈없이 자리를 지켰다. 그만큼 이러한 시스템이 절박했고, 또 필요했던 것이다. 샬롬부흥운동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는다. 예를들어 당시 샬롬부흥운동은 가시적으로 교단 내에서 10만개의 셀을 구성하자는 목표를 세웠었는데, 이러한 노력은 향후 10년, 20년 후에 더 큰 열매가 되어 돌아올 것이다. 요즘은 과거에 비해 변화가 정말 빠른 시대다. 하루가 지날 때마다 시대의 트렌드가 바뀔 정도인데, 이런 때에 교회에 필요한 전략은 무엇인가? = 일단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그 기본은 신학과 신앙이다. 성경을 성경으로 보는 바른 신학적 태도, 올바른 신학에서 나오는 신앙의 정신이 있어야 한다. 유럽의 교회가 무너진 것은 바로 신학과 신앙이 무너진 탓이 아니겠나? 또한 지혜의 섬김이 필요하다. 예수님은 비둘기 같이 순결하고 뱀같이 지혜로워야 한다고 하셨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정보를 다방면에 걸쳐 취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울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교회가 이를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하면 골동품이 될 뿐이다. 마지막으로 교회는 운동을 멈추지 않으면 안된다. 생동하지 않는 우아한 기독교는 더이상 이 시대를 견뎌낼 수 없다. 왜 공산주의가 수많은 비판과 견제에도 망하지 않고 있겠나? 결국은 그들의 투쟁과 운동능력 때문이다. 현재 공산주의는 그 모습을 바꿔 '네오 막시즘'이란 형태로 모든 문화에 침투해 있으며, 특히 유럽을 이끌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교회가 올바른 신학과 의식으로 세상을 선도할 선진 운동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한국교회에 WEA 유치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목사님의 입장은 무엇인가? = 합동측 결의를 보면 WEA에 대한 판단을 보류토록 했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속한 합동측의 입장일 뿐이지, 한장총은 여러 교단이 함께하는 연합체지 않나? WEA에 대한 한장총의 입장을 내고자 하려면 회원교단들의 입장을 듣고, 이를 합의로 이끌어 내야 한다. 그렇기에 함부로 이를 관여해서도 안되고, 그렇게 할 수도 없다. 연합단체는 합의와 논의를 통해 입장을 정해야지 내 생각이 단체의 생각이 될 수는 없다. 무엇보다 연합을 깨는 부분이 있다면 결코 다뤄서 안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소외된 이들을 위한 교회가 되었으면 한다. 지금 시국이 너무도 혼란스럽다. 정치권의 혼란은 감히 손대지 못할 정도로 치열하다. 이런 때에 이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고통은 훨씬 커진다. 그들은 우리 사회의 관심이 줄면 더 춥고 배고파질 수 밖에 없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 교회가 사회의 관심에서 멀어진 이들을 먼저 찾아가야 한다. 이웃과 함께하는 것이야말로 교회의 역할 아니겠나? 한장총도 한 달에 한 번씩 소외이웃들을 찾아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물론 우리가 모든 곳에 갈 수 없고, 모두를 섬길 수 없지만, 누군가는 이런 일에 선봉에 서서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하지 않겠나? 성도님들이 한장총의 사명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응원해 주기를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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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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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최윤식 박사 신간 ‘2050 한국교회 다시 일어선다’
- 미래목회전략연구소 최윤식 박사가 10년이 지난 시점에 ‘2050 한국교회 다시 일어선다’를 발간했다. 한국교회는 그가 10년 전에 예측했던 대로 최악의 시나리오를 따라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가장 큰 교단인 예장합동과 예장통합의 교세가 매년 수만 명대의 감소폭을 드러내고 있는데다, 최근 2~3년에는 그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문을 닫은 교회도 15%에 이른다. 최 박사는 이미 10년 전에 ‘잔치는 끝났고, 한국교회는 쇠퇴기에 접어들었다’고 예측하며 향후 10년간 회복을 위해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결국 쇠퇴하고 있는 것만 같은 분위기 속에 최 박사는 만약 이대로 계속해서 간다면 2050년에는 한국 사회가 이단과 무신론자들의 나라가 되는 최악의 미래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나아가 교인 숫자가 70~80% 감소하는 완전 붕괴 시나리오까지 염두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망한다. 이처럼 온통 어두운 전망에도 불구하고 최 박사는 ‘2050 한국교회 다시 일어선다’를 통해 “지금이라도 우리가 돌이키면 하나님이 한국교회를 위해 마련해 두신 최소 두 번의 새로운 부흥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고 희망을 말했다. 우리 민족은 평양대부흥운동으로 인한 제1차 대부흥기와 6.25전쟁 이후 제2차 대부흥기, 1970년대 이후 베이비부머 세대의 등장으로 제3차 대부흥기를 경험했다. 그때마다 적게는 2~3배, 많게는 10배 이상 성도수가 증가하는 폭발적 성장을 경험하면서, 기독교가 최대 종교로 올라서고, 사회 곳곳에 기독교인들의 영향력이 극대화됐다. 최 목사는 이 책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제4차, 제5차 대부흥기가 어떻게 올 것인지, 이를 위해 한국교회가 준비해야 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전략 7가지’는 무엇인지를 소개하고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에도 불구하고 다시 재부흥을 말할 수 있는 까닭은 포기하지 않고 남아있는 주일학교 사역자들과 교사들의 헌신 덕분에 한국교회 0~29세 복음화율이 타 종교 대비 최대 3.7배 높게 유지중이라는 통계에 힘입었다. 주일학교의 절대 숫자는 줄어들었고, 유청소년들의 무종교 비율 또한 크게 증가했으나, 같은 연령층에서 기독교는 2005~2015년 사이 복음화율 증가세를 보였다. 최 박사는 “절대 숫자가 준 것만 생각하면 패배주의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같은 기간에 복음화율이 증가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희망이 생기고 용기가 샘솟는다. 다르게 생각해야 전도가 보인다”고 지목했다. 이어 “앞으로 10년 동안 한국교회가 영유아부, 유치부, 유년부, 소년부, 중등부, 고등부까지 6개 부서에서 각각 1년에 한 명씩만 전도하면 파괴력은 더 커진다. 10년이면 300만 명의 새로운 기독교인이 증가한다”며 “주일학교 6개 부서에서 각각 매년 한 명씩 10년간 전도해서 만든 300만 명은 최악의 시나리오가 오지 않게 하는 숫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박사는 “또 다시 10년이 지나면 이들은 청년과 장년으로 이어질 것이고, 하나님이 새로운 300만 용사에 축복하셔서 한국교회 전체가 양적 재부흥을 이루는 역사로 바꿔놓으실 것이라 믿는다”며 “10년이면 놀라운 부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임계점’에 도달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최 박사는 “하나님이 세상을 어디로 어떻게 이끌고 가시는지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기르자. 교회 리더 그룹의 생각의 틀을 재조정하고, 사역의 중심을 재조정하자. 전도의 접점을 전환하고, 필요한 것을 나눠주고, 성경을 더 열심히 더 많이 가르치자. 자기 변화가 일어날 때까지 포기하지 말고 양육하자. 한국교회 성도는 아직도 헌신할 마음이 남아 있다”고 도전하면서 “한국교회가 가진 위대한 영적 자산과 거룩한 유산을 시대 코드에 맞춰서 재조정해야 한다”고 과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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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최윤식 박사 신간 ‘2050 한국교회 다시 일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