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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목사, 한교총 제8대 대표회장 취임
- 사)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제8대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예장합동 총회장)의 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12월 12일 서울 서대문교회(담임 장봉생 목사)에서 열렸다. 박병선 목사의(공동대표회장, 예장합신 총회장)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류승동 목사(기성 총회장)의 기도, 김선 목사(예장 개혁개신 총회장)의 골로새서 2장 6~12절 성경 봉독 후 소강석 목사(명예회장, 예장합동 증경총회장)가 ‘넘버 원이 아닌 온리 원’ 제목의 설교했으며, 전계헌 목사(명예회장, 예장합동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소강석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한교총 대표회장 자리는 명예스럽고 영광스러운 자리인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이 짓누르는 자리”라며, “나의 명예와 영광이 아닌 그리스도의 영광, 한국교회의 공익을 위한 온리 원의 자리임을 기억하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신앙의 뿌리를 박아 말씀과 성령의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이 사명을 잘 감당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진 축하와 인사 시간에는 이승희 목사(명예회장, 예장합동 증경총회장)의 영상 격려사로 시작되었는데, “대한민국 사회는 위중한 때를 맞이하였으며, 이때 한국교회의 책임과 한교총의 역할이 분명하다. 대표회장님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이 사회를 견인하고 예언자적 말씀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축사에서 이철 감독(명예회장, 기감 직전 감독회장)은 “대한민국은 엄중한 상황이지만,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큰 힘이 되길 기도하겠다”고 하였고, 류영모 목사(명예회장, 예장통합 증경총회장)는 “한국교회 연합사역을 통해 한국교회가 위대한 일을 하며, 정치권과도 기독교적 가치로 협력하고 때로는 건전한 비판을 하며 한교총의 발자취가 역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광식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는 “한교총 신임대표회장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충분히 감당하리라 믿는다. 교단에서도 함께 기도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장합동 임웜회에서 축하패를 증정했으며, 본회와 예장합총회, 울산명성교회에서 꽃다발을 증정했다. 김종혁 대표회장은 인사를 통해 “기독교 역사를 보면 수많은 고난이 있었지만, 믿음으로 돌파한 신앙의 선조들과 같이 빌립보서 4장 6~7절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말씀을 붙잡고, 먼저는 하나님께 믿음으로 맡기며 한국교회의 연합과 회복,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인사하고, “이를 위해 기도와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한교총 제8대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취임감사예배는 회원교단 총회장들을 비롯해 관계자들과 합동총회 임원, 상비부방 등이 참석하여 축하했으며, 한국교회와 대한민국 사회를 위해 기도하며 한국교회의 사명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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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목사, 한교총 제8대 대표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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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기도로 함께 해주시면, 새로운 미래 열 수 있어”
-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공의, 회복, 부흥’을 주제로 22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도회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하여 국내외 주요 국가지도자와 국회의원, 교계 주요 지도자들이 참석하여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기도회의 목적에 맞게 찬양과 기도에 집중하여 1부 찬양 및 기도, 2부 기도회로 진행됐다. 기도회는 이봉관 장로(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회장)가 사회를 맡아 찬양과 기도로 시작됐다. 개회사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은 “포괄적 차별금지법, 동성애 합법화를 위한 입법 시도에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성소수자분들의 인권은 마땅히 보호해야 하지만 그 소수 인권을 위해 국민 대다수의 보편적 인권이 무시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개회기도를 맡은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은 “국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직을 담당하는 저희 모두가 하나님과 국민 앞에 겸손과 헌신적인 자세로 섬기게 하시고, 정치 지도자들이 민생경제와 국가 안위를 살리는데 최우선으로 대화하고 협력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어 조배숙 의원(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이 ‘하박국 3장 2절’, 강준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마태복음 6장 9-13절’을 봉독했으며, 청운교회 찬양대가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찬양했다.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는 ‘부흥케 하옵소서’(합 3:2)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그는 “영국의 어느 선교 전문가는 ‘유럽의 선교 상황은 밤 9시가 지났고, 미국의 선교 상황은 오후 2시쯤을 지났으며, 한국의 선교는 이제 아침 7시를 맞이했다’고 말했다”며 “초대교회는 예루살렘 중심이었고, 중세교회는 로마 중심이었으며, 근세교회는 유럽 중심이었고, 20세기는 미국 중심이었지만, 지금부터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는 한국교회가 중심이 될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원조 받던 나라에서 원조 주는 나라로, 세계 수출 8위, 경제 10위, 스포츠 4위, 여자 골프는 세계를 석권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러한 위대한 경제 성장을 허락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오늘날 대한민국 상공에는 검은 구름이 도사리고 있다”며 “이제 개혁과 회개를 나부터, 교회부터 하면 대한민국은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 목사는 “마틴 루터의 기도가 종교개혁을 가져 왔고, 존 웨슬리의 기도가 감리교회를 창설했다”며 “의인의 역사하는 힘은 강력한 기도에 있다. 모세의 기도가 홍해를 갈랐고, 여호수아의 기도가 여리고를 무너뜨렸다”고 제시했다. 끝으로 “기도의 목적은 하나님을 변화시키는 데 있는 것이 아니고 나를 변화시키는 데 있다”며 양화진 묘비에 새겨진 ‘나에게 천의 생명이 주어진다 해도 그 모두를 한국에 바치리라’는 루비 켄드릭 선교사의 마지막 편지를 읽었다. 그는 루비 켄드릭 선교사의 ‘저는 이 땅에 저의 심장을 묻기로 했다’는 편지의 내용을 낭독하며 “한국에 변화가 와야 한다. 나부터 여러분부터 변화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설교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말이 있었다. 윤 대통령은 “얼마 전 저는 임기 반환점을 맞았다. 많이 힘들었지만 보람 있었던 시기로, 처음 취임했을 때 정말 여러 가지로 어려웠다. 팬데믹 여파가 계속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발발해 원유와 원자재 가격이 치솟았다”며 “국가 재정 부채는 심각하고, 기업은 활력을 잃고 있다. 하루하루 벼랑 끝 같은 상황이었지만 정부와 국민이 함께 노력해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재정 건전성 구조가 자리 잡고, 물가 상승률도 1%까지 안정되고, 수출이 살아나며 경제도 탄력을 찾았다. 세계적인 저성장 흐름에도 2%로 향하는 견고한 성장률을 만들었다”며 “작년 1인당 국민소득이 일본을 앞서고 4만 불을 눈앞에 뒀다. 원전 생태계가 복원되고 체코 원전 수출은 24조 원 규모로 내년 3월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다. 성도 여러분이 눈물로 기도하고 우리 기업과 국민이 땀 흘려 노력한 결과”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하지만 여기서 안주할 수 없다. 후반기 국정을 출발하며 양극화 타개를 위해 전향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씀드렸다. 국민 모두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뛰어야 국가 경제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며 “전반기 민간 주도의 시장 주도로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했다면, 후반기에는 양극화를 타개하고 국민 모두가 미래에 희망을 갖고 국가 발전에 동참하도록 민생과 경제 활력을 반드시 되살려 새로운 중산층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은 “정부가 추진하는 4대 구조개혁은 국민 누구도 포기하지 않고 국가 발전에 동참토록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함으로 사회 발전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더 이상 늦추지 말고 빨리 완주해야 한다”며 “연말까지 핵심 과제를 마무리하고 최종 목표인 지역 완결적 의료 체계 구축을 임기 내에 이룰 것이다. 교육개혁은 꼼꼼하게 추진해 유보통합과 늘봄학교를 안착시키고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길러내겠다. 노동개혁 속도를 높여 기업과 근로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노동 약자를 더 두텁게 보호할 것이다.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의 민생과 직결된 연금개혁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런 개혁이 결코 쉬운 길이 아니”라며 “예수님께서는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해 이루게 하시리라’고 말씀하셨다. 성도 여러분께서 마음을 모아 함께 기도하고 힘을 보태 주시면, 우리가 바라는 구조개혁을 이뤄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고 믿는다. 오늘 이 자리가 대한민국이 자유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는 믿음의 반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윤동섭 총장(연세대학교)이 ‘국가 지도자들의 올바른 리더십과 국민 대통합을 위해’, 박안수 대장(육군참모총장)이 ‘대한민국의 강력한 안보와 세계 평화를 위해’, 황성주 회장(이롬)이 ‘국가의 미래와 다음세대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이어 연합기도문을 예장합동 김종혁 총회장, 예장통합 김영걸 총회장, 예장백석 이규환 총회장, 기하성 정동균 총회장, 예장고신 정태진 총회장, 예성 김만수 총회장이 함께 낭독했다. 이들은 ▲이 나라가 평화롭고 정의로우며, 모든 국민이 존엄과 권리를 누리는 사회가 되게 해 달라 ▲우리가 하나님께서 맡기신 창조 세계의 청지기로서 기후 위기 극복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서게 해 달라 ▲하나님의 진리로 동성결혼 법제화와 차별금지법 등 창조 질서와 헌법을 거스르는 모든 위협을 막아 달라 ▲세계 곳곳에 지속되는 전쟁이 속히 종식되고,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게 해 달라 ▲증오와 미움이 사라지고 대화와 소통이 가득한 대한민국이 되게 해 달라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진리가 세워질 수 있도록 전도와 선교, 사회적 책임을 다하게 해 달라고 했다. 이어 참석자들이 다 함께 ‘비 준비 하시니’ 찬양을 부른 후 안영로 목사(서남교회 원로)의 축도, 정재원 장로(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의 광고로 기도회가 마무리됐다. 3부 조찬기도는 두상달 장로(국가조찬기도회 직전회장)가 맡았다. 앞서 열린 1부 찬양 및 기도 시간은 이순창 목사(예장 통합 증경총회장)의 사회로 손성대 장로(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회 회장)의 대표기도, ‘은혜’ 찬양,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합심기도, 청운교회 찬양대의 찬양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도회는 15개국의 주한 외교사절단, 주한미군과 유엔사 대표들, 신학대학교를 포함한 20여 개 대학의 총장, 그리고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등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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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기도로 함께 해주시면, 새로운 미래 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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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목사 “한국교회 영적 혼탁 심각··· 말씀으로 돌아가야”
- 한국 장로교회의 보수 정체성을 지켜가는 사)대한예수교장로회총연합회(대표회장 이광용 목사/ 이하 예장총연)가 지난 11월 15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제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장로교회의 온전한 변화를 주창한 이날 모임에서는 사)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이하 예장연)의 제26회 정기총회를 겸해 진행됐다. 예장총연은 올해 주제로 지난회기 주제인 '성령의 말씀으로 새롭게 출발하자'를 다시 한 번 채택했다. 한국교회의 위기 극복과 변화를 위한 대대적 결단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이는 에장총연이 지난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 이후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한국교회 개혁운동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날 연합회 회원들은 대표회장 이광용 목사의 연임을 만장일치 박수로 결의했다. 한국교회 개혁운동이 점차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는 이 때, 여지껏 강력한 리더십으로 단체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오던 이광용 목사가 개혁운동의 완성까지 함께해야 한다는 여론이 모인 결과다. 이광용 목사는 아직도 여전히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한국 장로교의 신학적 정체성에 대한 근본적 문제를 제기했다. 이 목사는 "마른 뼈에 생기를 불어넣는 것은 하나님의 영이었다. 하나님의 영이 마른 뼈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선지자가 대언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에게 들려왔기 때문이다"며 "지금 한국교회가 영적으로 심각하게 혼탁해 있다.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바로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를 사모하고 그 말씀이 들려올 때 성령은 우리를 영적 존재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며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 우리의 신학적 정체성을 되찾는 일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는 김화인 목사(예장 총회장)의 사회로 안병삼 목사(상임회장)의 대표기도와 차요한 목사(예장합동 총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대표회장 이광용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이어 특별기도 시간에는 박대규 목사(합동보수 총회장)가 ‘국가와 통일을 위해’, 지광식 목사(법인이사)가 ‘대통령과 정계 지도자들을 위해’, 이후헌 목사(상임회장)가 ‘국가안보와 사회경제발전을 위해’, 오선미 목사(상임회장)가 ‘한국교회 말씀개혁과 성령충만을 위해’, 이종태 목사(선교 총회장)가 '저출산 해결 및 사회 도덕 윤리회복을 위해', 조교연 목사(합동개혁 총회장)가 ‘WCC와 이단 패망을 위해’, 하석수 목사(한부연 법인이사)가 ‘예장총연 부흥과 발전을 위해’를 주제로 기도를 이끌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구역공과 제작 기획 △장로교 예식서 발간 △종교개혁 500주년기념 총회장 설교집 발간 △대학원대학교 연장교육 등의 추진 사업과 △3.1 국가기도회 △부활절연합예배 △6.2국가기도회 △8.15 국가기도회 등 연중 행사를 추인했다. 또한 종교개혁500주년 이후 매년 추진해 오고 있는 특별포럼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를 내년에도 지속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광식 목사(상임회장)와 안병삼 목사(상임회장)에 공로패를 증정했다. 대표회장 이광용 목사는 "우리 단체는 WCC의 혼합주의 다원주의가 만연한 때에, 교회의 진리사수와 올바른 복음전파를 목적으로 지난 1999년 12월 16일 창립됐다"며 "우리의 목표는 26년이 지난 지금까지 교회의 회복 단 한가지다. 우리 한국교회가 성경 속 사대교회, 라오디게아교회와 같이 되지 않도록 늘 깨어 시대를 예측하고 교회의 변화를 외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 연합회의 신 임원은 △대표회장: 이광용 목사 △상임회장: 안병삼 오선미 이후헌 지광식 김병선 원동인 목사 △총무: 김종대 서영진 김다윗 곽도영 장흥수 이강수 목사 △서기 김영복 목사 △부서기 맹훈길 목사 △회계 하석수 목사 △부회계 윤형순 목사 △감사 최명철 목사 김상돈 장로 △실장 이수진 △자문위원: 민철진 박요한 김태지 목사 △지도위원 박동용 손영란 강상모 강상모 정호석 김순종 권혁은 이부심 주영일 김화인 박대규 이종태 목사 등이다. 한편, 수년 전 예장총연의 법인 대표를 불법으로 변경해, 전입금까지 인출했던 핵심 인사가 올 초 법정 구속됐다. 이들은 당시 불법으로 구성한 이사회에서 이사장과 대표회장을 선출 후 그 회의록을 관계부처인 인천시에 제출해 법인 대표자 변경을 시도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법인 전입금 수천여만원을 무단으로 인출해 나눠 사용하고 법인을 해산시켰다. 이에 예장총연에서는 이를 경찰에 고소했으며, 재판을 거쳐 핵심인사인 K씨가 법정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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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목사 “한국교회 영적 혼탁 심각··· 말씀으로 돌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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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다가올 미래, 새로운 교회로의 도약”
-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한국교회 비전대회'를 12일(화) 백석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한교총은 한국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아 비전선언문을 발표하고 한국교회의 위대한 부흥과 선교를 바탕으로 다가올 세대의 비전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새로운 교회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12일 열린 비전대회에서 대회사를 전한 한교총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140년 전 어둠 속에 있는 동방의 작은 나라에 주목하시어 선교사님을 통해 새 일을 행하셨다"면서 "고통과 절망의 역사 속에서 복음은 우리 민족의 희망이 되었고, 오늘의 선교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장 대표회장은 "분열과 세속화로 얼룩진 한국교회에 다시 영적 부흥을 일으키는 140주년이 되어야 한다"며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고 복음의 증인이 되어 다음세대가 꿈을 꾸는 한국교회를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140주년 기념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연합과 비전대회로 진행됐다. 공동대표회장 오정호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예배는 예장고신 총회장 정태진 목사의 기도와 예장합신 총회장 박병선 목사의 성경봉독, 백석대 교수중창단의 특별찬송에 이어 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제자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14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가 기억해야 할 것은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것이며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삶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그동안 권력과 물질을 따라가고 교단의 분열을 불러온 이기적인 신앙을 회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1903년 원산대부흥과 1907년 평양대부흥을 언급하며 “한국교회 부흥을 일으킨 것은 회개운동, 제자운동, 성령운동으로 가능했다. 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아 낮아짐과 헌신, 희생을 통해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일으키고 제2의 부흥을 일구는 기독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예장통합 증경총회장 림인식 목사로 1부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2부 “연합과 비전대회”는 공동대표회장 임석웅 목사의 진행으로 예장고신 이영한 목사, 예장백석 김종명 목사가 비전선언문을 발표하였으며, 한국교회 부흥과 성장, 사회적 섬김과 봉사에 힘쓴 공로자에 대한 “한국교회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교회대상 특별공로상은 한국교회 최초 4대 목사 가문 출신으로 예장 통합 제68회 총회장을 지내고 한국선교100주년 대회장으로 한국교회 연합에 기여한 림인식 목사가 수상했으며, 동북아시아 5개국, 17억 명을 대상으로 방송선교를 해온 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이 방송선교 부문을, 포괄적 차별금지법 저지에 앞장서온 전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정치 부문 한국교회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목회신학부문에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목회선교부문에 감리교 이철 감독회장, 목회연합부문에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목회사회봉사부문에 영안교회 양병희 목사와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정치사회부문에 국가조찬기도회 이봉관 회장이 수상했으며, 의료선교에 전 한동대 선린병원 의료원장 이건오 장로, 기관부문에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이 선정됐다. 방송 미디어 선교부문에서는 CTS 기독교TV 감경철 회장, CBS 기독교방송 김진오 사장, 국민일보 조민제 회장이 각각 저출산과 다음세대선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GOODTV 김명전 대표이사, C채널 김하나 대표이사, CGN 이재훈 이사장이 방송선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자 대표로 인사한 이철 감독회장은 "주신 상이 무겁다. 앞으로 신앙적 가치관이 민족의 가치관이 되고, 후대에 성경적 가치관을 심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며, 한국교회의 성숙과 부흥을 위해 우리의 남은 생을 바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국기독교 140주년 축사를 전해온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40년 전 처음으로 이땅에 선교사들이 발을 디딘 후 한국교회는 국가가 어려울 때마다 정의와 복지, 나눔의 가치를 통해 빛과 소금이 되어주셨다. 앞으로도 소외된 자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공동체성 회복에 마음을 모아달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축사는 정용욱 종무실장이 대독했다. 교계에서는 예장합동 총회장 김종혁 목사와 예장통합 총회장 김영걸 목사의 축사가 있었다. 예장합동 총회장 김종혁 목사는 “믿음의 선조들이 이룩한 놀라운 은혜를 기억하고 은혜로운 유지를 다음세대에 물려주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예장통합 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한교총이 대표 연합기관으로 우뚝 서게 된 것은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분들의 헌신과 수고 덕분이며 앞으로도 연합의 중심으로 한교총이 희망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교회는 1884년 알렌 선교사 입국 후 고종황제의 윤허를 얻어 1885년에 미국 장로교회에서 언더우드 선교사가, 미국 감리교회에서 아펜젤러 선교사가 조선 땅을 밟아 복음을 전했으며 이후 수많은 선교사들을 통하여 교회와 학교, 병원, 복지시설 등이 세워지면서 교회 부흥은 물론 대한민국 근대화의 초석을 놓았다. 한국교회총연합은 '한국기독교 140준녀 기념 한국교회 비전대회'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다양한 140주년 기념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비전대회에서는 한국 기독교 140년의 성과와 과제를 분석한 조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한국교회 오피니언 리더 1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해방 전후 한국교회 기여도는 해방 전(78.0점), 해방 후(70.7점)으로 나타났다. 해방 전에는 항일 민족운동이 가장 큰 기여라는 응답이 85.0%로 가장 높았고 그중에서도 3.1운동(85%), 근대 서양병원의 시작(82.1%), 근대교육의 시작(79.3%) 순으로 높은 평가를 보였다. 해방 후에는 민주화운동과 아동복지에 대한 기여를 가장 높게 평가했다. 민주화운동(57.1%), 고아원 설립 등 아동복지(55.0%), 전후구호사업(51.4%) 순이었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구호 활동과 문맹퇴치, 통일운동, 노동자 및 이주자 인권운동 등에도 기여했다고 응답했다. 기독교 140년 역사에서 부흥을 가능케 한 동력으로는 제자훈련과 성경공부(51.1%), 새벽기도(48.9%), 학원복음화운동(41.4%) 순으로 응답했다. 기독교가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강화할 활동으로는 도덕성회복운동이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다. 도덕성회복운동(58.6%), 저출생대책개발(50.0%), 기후위기 대응(47.9%) 등이었으며, 교회 성장을 위해 강화할 것으로는 기독교의 본질 회복(77.9%), 도덕성 회복(65.7%), 기독교인재 양성(41.4%)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회의 정치적 태도에 대해서는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응답이 81.4%로 높게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가치관을 지닌 정치인을 양성해야 한다는 응답도 73.6%로 확인돼, 교회의 정치 참여에는 반대하지만 한국교회가 정치인과 사회적 리더를 길러 직접 정치에 개입하는 것은 긍정적인 답변을 보였다. 이 조사는 한교총이 의뢰하고 지앤컴리서치가 오피니언 리더 14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분석,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비전선언문 전문은 다음과 같다. 비전선언문 하나님의 은혜와 복 주심으로 140주년을 맞이한 한국교회는 위대한 부흥과 선교의 역사를 써왔습니다. 미신과 구습을 타파하고, 일제에 맞서 독립을 이루며, 하나님이 없다 하는 공산주의 세력을 물리쳐 자유대한민국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그러나 140주년을 맞이한 한국교회는 세계적으로 몰아치는 인본주의의 파고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질서를 세우고, 복음을 땅끝까지 전파해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우리의 믿음을 고백하며, 다가올 세대의 비전을 선언합니다. 역대하 7: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우리는 천지의 주재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를 믿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범죄한 우리를 살리실 이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임을 믿습니다. 우리는 겸손히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무릎 꿇어 타락한 이 땅을 고쳐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오직 우리의 치료자는 하나님 한 분뿐이시며, 미래의 소망은 하나님께만 있음을 고백합니다. 마태복음 28:19, 20a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권세로 열방을 향해 복음을 전파하고, 제자 삼는 선교의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시대 열방을 향한 선교의 성과는 내려두고, 아직 복음을 모르는 이들과 거역하는 나라를 향해 달려가며, 복음적 통일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탈북민과 이주민을 이웃으로 맞아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데 헌신하겠습니다. 디모데후서 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우리는 천국 복음을 전하신 예수님의 제자로서 회개와 치유의 복음을 담대하게 세상에 전파하겠습니다. 교회를 보다 건강하게 하며, 새로운 교회를 세우며, 다음 세대 전도에 헌신하겠습니다. 병들고 가난한 이웃을 사랑으로 돌아보아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가 온 세상에 넘치도록 힘쓰겠습니다. 말씀으로 세상을 판단하며, 창조 질서를 허무는 제도를 훼파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헌신하겠습니다. 2024년 11월 12일 한국교회 비전대회 참석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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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다가올 미래, 새로운 교회로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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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조찬기도회, 오는 11/22 서울 신라호텔서 열려
- 한국교회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기도하는 제56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회장 이봉관 장로)가 오는 11월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가 설교를 맡을 이번 국가조찬기도회에는 국내외 정치 및 교계 지도자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기도의 주제는 '공의 회복 부흥'이며, 부제는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시고 회개를 통해 이 땅을 회복시키며, 대한민국이 년부년 부흥하게 하옵소서'가 선정됐다. 성경말씀은 하 3:2와 마 6:9~13이다. 이번 주제에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정의와 공의를 실천해 새로운 사회를 이루고, 갈등과 분열로 상처받은 이 땅을 치유하며, 하나님의 뜻 안에서 국가와 사회가 부흥할 수 있는 길을 찾길 기대하는 바램이 투영됐다. 기도회 진행은 국가조찬기도회 이봉관 회장이 맡으며,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윤상현 의원(국민의힘)이 개회사를 전한다. 또한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개회기도를 하며, 각 분야 대표들이 △국가지도자들의 올바른 리더십과 국민 대통합을 위해 △대한민국의 강력한 안보와 세계평화를 위해 △국가의 미래와 다음세대를 위해 등 세 가지 제목으로 기도를 이어간다. 이봉관 회장은 "국내외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개최되는 이번 기도회가 대한민국을 위한 간절한 기도의 장이 되어 국민에게 희망을 전하고, 지도자들의 연합과 헌신이 이어져 나라의 미래를 밝히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을 요청했다. 이번 기도회에는 예장합동, 예장통합, 기하성, 예성 등 대형교단의 현직 총회장들이 참석해 기도문을 낭독하고, 15개국 주한 외교사절단, 주한미군과 유엔사 대표들, 20여 곳 대학 총장들, 17개 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등 각계각층 지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석인원은 공간이 작은 관계로 특별히 초청 인원으로 한정했다. 한편, 국가조찬기도회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개최되는 기독교계와 국가지도자가 만나는 대표 행사로, 각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 국가조찬기도회는 매년 2월 첫번째 목요일에 워싱턴 D.C에서 미 대통령이 참석해 개최된다. 이 회에도 캐나다, 영국,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한국은 미국에 이어 두번째인 지난 1966년 기도회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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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조찬기도회, 오는 11/22 서울 신라호텔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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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의 소천 1주기에 '잔치' 열겠다는 비정(?)한 교회
- 설립자 고 호세길 목사의 소천 이후 분쟁을 거듭 중인 청주은성교회가 호 목사의 소천 1주기를 앞두고, 또 다시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후임목사측이 호 목사의 1주기를 맞은 10월 25일에 부흥회를 여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 그 주제를 '잔치집 같은 교회'라고 정한 것인데, 유족측은 "고인을 조롱하는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청주은성교회는 지난해 설립자인 호세길 목사가 소천하고, 올 4월 새롭게 담임에 취임한 후임 우OO 목사측과 유족측이 크게 대립 중이다. 교회 재산 문제를 다룬 지난 7월 공동의회 이후, 세력이 완전히 두 쪽 난 것인데, 이후 교회가 소속한 개혁측은 우 목사에 교회 혼란의 책임을 물어 목사면직 했으나, 우 목사는 노회의 치리를 거부하고, 공동의회를 소집해 교단을 백석OO으로 옮겼다. 이에 개혁측은 즉각 해당 공동의회에 대한 결의무효 가처분을 제기했고, 아직 판결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일단 양측은 각각 개혁측(유족), 백석OO측(우 목사)로 나뉘어 한 지붕 두 가족 체제를 유지 중이다. 가처분 판결을 기다리며 양측의 대립이 어느 정도 소강상태에 접어드는가 싶었지만, 최근 우 목사측이 오는 10월 25일 고 호세길 목사의 1주기 소천일 맞춰 교회 부흥회를 예고하며, 또다시 논란에 불을 당겼다. 우 목사측이 지난 13일에 배포한 주보에 따르면 오는 10/25~27일, 가을부흥회를 진행하며, 강사에는 예장합동측 목회자인 이OO 목사(대구OO교회 원로)가 서게 된다. 문제는 10월 25일이 다름 아닌 설립자 호 목사의 소천 1주기를 맞는 날이라는 사실이다. 설립자가 돌아가신 딱 1년 되는 날에 추모예배도 아닌 타 교회 목회자를 초청해 부흥회를 여는 것은 결코 일반적이라고 볼 수 없는 상황, 결정적으로 유족측은 주보에 공지된 해당 부흥회의 주제 '잔치집 같은 교회'를 확인하고 격한 분노를 쏟아냈다. 43년간 교회를 위해 헌신한 설립자의 소천일에 어떻게 '잔치'를 벌일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우 목사측이 게재한 부흥회 포스터에는 “특별한 은혜의 잔치를 열어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유족측과 성도들은 입장문을 통해 "우OO측이 호 목사님의 죽음을 조롱하듯, 그 분의 소천일에 '잔치집··· '을 주제로 부흥회를 기획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호 목사님의 죽음이 그들에게는 교회의 잔치라는 것인가?"라며 "우OO 씨는 설립자에 대한 예우는 물론이고, 선배 스승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모르는 파렴치한인가?"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또한 소천 당일이 아닌 23일 수요예배에서 '추모예배'를 드릴 것이라 공지한 것과 관련해 "사회적 비난을 피하기 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며 "추모의 뜻도 모르는 거짓된 '추모예배'로 호 목사님의 무덤에 침을 뱉는 행위를 즉각 멈출 것을 경고한다"고 고지했다. 당일 강사로 내정된 이OO 목사는 유족의 반대와 관계없이 부흥회를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은 정치적으로 누구편도 아니며, '잔치집 같은 교회'라는 주제가 호 목사 추모에 문제 될 것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25일이 호 목사 소천일임을 사전에 알았느냐는 물음에는 "알았을 수도 몰랐을 수도 있다. 고의는 아니다"고 애매하게 답했다. 후임목사측은 "1주기에 부흥회를 하는 것이 고의는 아니다. 수요일에 추모예배를 드리고, 금요일에 부흥회를 열기로 한 것 뿐 다른 의미는 없다"고 해명했다. 반면, 유족측 교회는 25일 당일, 호 목사의 1주기 추모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이런 상황과 관련해 교계 한 관계자는 "기독교적으로 죽음이 천국으로 가는 의미가 있다고는 하나, 유족의 슬픔이 전혀 가시지 않은 1주기 당일에 이를 교회에서 '잔치'라는 주제로 부흥회를 열겠다는 것은 쉽게 납득키 어렵다"며 "고인의 가족들을 힘들게 하면서까지 굳이 이런 오해를 살만한 상황을 만들어야 되나 싶다. 유족에 대한 배려가 너무도 안타깝다"고 씁쓸해 했다. 한편, 개혁측 중앙노회는 면직된 우OO 목사가 공동의회를 소집한 것은 불법이며, 해당 결의 모두 원천무효라며, ‘개혁측 탈퇴 및 백석OO 가입’을 결의한 공동의회에 대한 결의무효 가처분을 제기한 상태다. 장기전이 예상되는 이번 사태에 있어 해당 가처분 결과가 매우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임에 따라,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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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의 소천 1주기에 '잔치' 열겠다는 비정(?)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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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관서노회, 제98회 정기회 “오직 순종으로”
-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측(총회장 김종혁 목사) 관서노회(노회장 김병오 목사)의 제98회 정기회가 지난 10월 14일, 서울 불광동 팀수양관에서 열렸다. '능력을 구하기보다 먼저 순종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정기회에서는 위기의 시대 교회 본연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성경적 각성을 다짐했다. 노회장 김병오 목사는 설교를 통해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80년대 운동권 가요인 '사노라면'을 보면 ‘비가 새는 판자집에 새우잠을 잔대도, 고운님 함께라면 즐거웁지 않더냐’라는 가사가 나온다"며 "어디에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와 함께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은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이 닥쳤을 때 부족한 능력을 탓하며 기도로 도움을 구하지 않나? 허나 능력을 허락해 달라는 기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예수님과 함께하고 있는지, 예수님의 마음을 지키고 있는지다"면서 "비록 작은 능력과 믿음 작은 물질과 건강으로 헌신키 힘들지 모르지만, 믿음을 굳게 붙들고 충성을 다한다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축복해 주실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관서노회는 오성택 홍성욱 씨에 대한 강도사를 인허했으며, 김현철씨를 목사로 임직했다. 본격적인 회무처리에 들어서는 각 부 및 기관, 위원회의 활동 보고를 받고, 안건처리 후 폐회했다. 관서노회의 임원은 ▲노회장 김병오 목사(열매교회) ▲심용민 목사(예닮교회) 방경석 장로(인애교회) ▲서기 천상옥 목사(참빛교회) ▲부서기 신명조 목사(대명교회) ▲회록서기 이준남 목사(반석교회) ▲부회록서기 송호산 목사(양주산성교회) ▲회계 김선태 목사(풍성한교회) ▲부회계 김종명 목사(함께하는교회) ▲감사 박양수 목사(큰돌교회) 정순태 장로(한사랑교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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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관서노회, 제98회 정기회 “오직 순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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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세계를 전도하는 광신대 동문 선교사들 자랑스러워"
- 한국교회에 보수개혁 신학의 정수를 꽃피운 광신대학교(총장 김경윤 목사)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13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에서 기념 선교대회를 가졌다.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신학교이자, 한국교회의 역사적 한 축을 담당했던 ‘개혁’ 교단의 산실이 된 광신대는 지난 1954년 정규오 박사를 중심으로 설립되어, 한국교회 신학 발전과 부흥의 큰 획을 그었다. 특히 광신 출신의 선교사들이 전 세계로 퍼져, 세계 선교 및 복음 전파에 일익을 담당해 왔는데, 이날 선교대회에는 특별히 동문 선교사 42명이 함께 자리를 빛냈다. 이날 대회가 열린 새에덴교회는 학교 대표 동문인 소강석 목사가 세운 곳으로, 목회 부흥은 물론 사회적 영향력에 있어 한국교회의 롤모델로 자리잡으며, 광신의 역사에서도 상당한 자랑 중 하나로 꼽힌다. 대회의 포문은 광신대 김경윤 총장이 열었다. 김 총장은 “광신대학교는 학교의 세 가지 교훈 중에서도 볼 수 있듯이 ‘성령 충만으로 세계 복음화’로 출발부터 선교 지향적인 학교였다”며 “우리 선교사님들은 철저한 개혁주의 신학 훈련과 경건 훈련을 통해 세계 각처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증거에 헌신하며, 아름답게 쓰임받고 있다”고 환영의 말을 전했다. 이날 예배의 순서는 광신대 동문들로 꾸려졌다. 동문선교사회 회장 김기주 선교사(라오스)의 사회로, 정규재 목사(강일교회)의 기도와 이한별 선교사(GMS 북한지부)의 성경봉독에 이어, 예장합동 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선교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김 총회장은 선교에 대해 크게 △하나님의 마음 △역사의 목적 △예수님의 오신 목적 △교회의 존재이유 △인간의 존재 목적 △부흥의 비결 △축복의 열쇠 △지상명령 △긴박한 과제 등으로 정의했다. 그는 “인간의 영혼을 구하는 선교는 인류를 구하기 위해 독생자까지 이 땅에 보낸 하나님의 마음과 같다”며 “선교사이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동일한 선교사로 세상에 보내셨다. 우리도 세상에 보냄받은 선교사들이다. 선교를 위해 태어난 우리들을 세상이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교를 하면 반드시 성령이 역사한다. 지금보다 더 많은 선교가 필요하다. 선교에 집중하면 교회도 부흥한다”며 “선교하는 개인과 가정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선교하는 교회는 부흥을 체험하며, 선교하는 나라를 번영한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으로 선교는 축복의 열쇠가 된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에는 동문 선교사들의 헌신과 활약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광신대 법인이사장 김용대 목사는 “아직도 우리들의 가슴에 선지동산에 올라 눈물을 쏟으며, 평생을 헌신하는 주의 종으로 사는 결단의 세월이 묻어 있다”며 “하나님의 큰 부르심에 응답해 거기까지 달려가 주신 사명을 감당하고 계신 선교사님들이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감사를 전했다. 소강석 목사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동문선교사회 전 회장 임종웅 선교사(필리핀)는 학교와 새에덴교회에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임 선교사는 “광신대에서 그간 150여명의 선교사를 배출했는데, 전국 신학대학 중 유일하게 선교사를 위한 대회를 열어주는 곳은 오직 광신대 뿐이다”며 “새에덴교회와 소강석 목사님은 지금도 200여 교회와 선교사들을 돕고 계신다. 정말 귀한 사역 감당하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소강석 목사 메시지에서 광신대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고스란히 드러났다. 소 목사는 먼저 광신대에 대해 “120원짜리 식권 살 돈이 없어서 수돗물로 배를 채우며 채플실에 올라가 기도했던 눈물의 선지동산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도 “눈물과 고난 속에 하나님께서 찬란한 꿈을 잉태시켜, 가슴에 불붙는 야성과 열정을 타오르게 해주셨다”며 “광신대에서 공부하고 기도하던 스토리와 영성은 지금까지도 제 목회의 자산이 되고 생명력이 되어 오늘의 교회를 이루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동문 선교사들을 향해 “선교지에서 외롭고 고단하고 연약함을 느끼실 때도 많으실 것이다. 허나 어찌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있으며,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있겠는가”라며 “오늘 대회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을 나누고 교제하며 다시 힘을 얻고 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위로했다. 한편, 광신대학교는 개교 70주년 기념행사로 선교대회 외에도 본교 캠퍼스에서 선교사 친교행사(14일), 선교채플 특강(15일)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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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세계를 전도하는 광신대 동문 선교사들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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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제109회 총회 개막 “변화와 성숙”
- 예장합동 제109회 총회가 지난 9월 23일 울산 우정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총회장에 김종혁 목사(명성교회), 목사 부총회장에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가 당선됐다. 신임 김종혁 총회장은 재도약을 통한 변화와 성숙을 약속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에서 온 164개 노회 1474명의 총대들이 함께했다. 한국교회 선거 중 매번 가장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합동측인만큼 이날 선거 역시 예년 못지 않게 교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목사부총회장에는 장봉생 목사가 868표를 얻어 당선의 기쁨을 누렸고, 장로부총회장은 김형곤 장로가 869표를 득표해 승리했다. 부서기에서는 서만종 목사가 617표로, 부회록서기 안창현 목사는 771표로 당선됐다. 이 외에 단독후보로 나섰던 총회서기 임병재 목사, 회록서기 김종철 목사, 회계 이민호 장로, 부회계 남석필 장로는 무투표 당선됐다. 김종혁 총회장은 미리 준비한 영상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김 총회장은 “1만2000교회, 164개 노회, 235만여 성도들과 함께 일체와 연합으로 재도약해 변화와 성숙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한 총회장학재단 설립, 총회미래교육원 설립, 복음전래 140주년 기념 전국대회, 총회 헌법과 규칙 및 각 시행령 법제화 등 4가지 비전을 발표하며 임기 동안 주력해 나갈 방향을 제시했다. 여기에 “기후위기, 저출산 인구문제, 노력화 시대의 복지와 은급 문제, 다문화 탈북인 사회적 통합문제, 이단 이슬람 세력 침투문제, 통일문제,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문제 등에 대사회적인 책무와 시대적 사명으로 임할 것”이라면서 “급변하는 사회의 흐름에 성경적 가치관으로 역류하면서 대사회적인 책무와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각 주제에 대해 개혁 신학적인 입장을 발표할 것이다. 장로회 정치를 회복하고 총회의 본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첫날 회무를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슬로건 없는 총회'라는 타이틀에 맞게 오직 교회의 본질에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예장합동측 총회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 제109회 총회장 취임사(전문) 일체와 연합·변화와 성숙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지난 112년간 정통보수신앙과 개혁신학을 바탕으로 한국장로교회의 적통을 이어 왔습니다. 총회의 역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으며, 믿음의 선대들이 뿌린 눈물과 땀과 기도의 결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총회의 역사는 순탄치 않았습니다. 일제의 강압에 의해 신사참배를 결의하는 고통을 겪었고. 자유주의 신학의 침투로 인한 분열의 아픔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광야와 같은 상황에서 다시 시작하여 세게 최대 규모의 교단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그 영광의 초석과 기둥은 '오직 성경·하나님께 영광·하나님의 절대주권'이라는 개혁신학의 가치였습니다. 제109회 총회를 맞아 부족한 사람이 총회장의 중책을 맡아 믿음의 선대들께서 일궈놓은 자랑스러운 총회의 전통을 유지 계승하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합니다. 이 거룩한 책무를 위해 저는 12,000여 전국교회와 164개 노회, 235만여 성도들과 함께 일체와 연합으로 재도약하여 변화와 성숙을 이루고자 합니다. 제109회 총회는 장로교 정치를 실현하고 총회의 본래 기능을 위해 총회의 주제를 설정하지 않았고, 총회적인 활동은 대부분 상비부 중심으로 진행하도록 물꼬를 틀려고 합니다. 제가 앞장서서 총회의 공교회성을 회복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장을 맡지 않고 선관위의 혁신을 이루겠습니다. 이에 더하여 총회의 부서들과 기구를 통폐합 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정 지출을 줄이겠으며, 임원회의 권한을 조정하여 섬기는 임원회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전국교회와 노회 및 성도들이 일체와 연합을 이루어 변화와 성숙을 이루고자 4대 중점 사업을 추진 하겠습니다 첫째, 총회 장학재단 설립으로 일체와 연합을 이루겠습니다. 총회의 허락을 받으면 즉시 총회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수년 내에 300억 장학기금을 마련하여 다음 세대의 일꾼들을 길러내려고 합니다. 대한민국은 일제 강점기의 암울한 역사 가운데서도 교육 구국의 일념으로 인재 양성에 힘을 쏟아 세계적인 강국이 되었습니다. 각 기업체들도 미래의 지도자 양성에 총력을 기울여 미래의 인재들을 양성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총회는 행사 중심, 치적 중심에 치우쳐 다음 세대 인재 양성에는 인색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총회가 적극 나서서 초·중·고등학생 청년들 중에서 장학생을 선발하여 매년 해외 연수를 보내어 다음 세대 인재들을 길러내겠습니다. 총회 직영 및 인준 신학대와 신대원 졸업생들 중에서도 성적 우수자들을 선발하여 해외 유학으로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총회 본부에 도너월을 제작하여 기부자 전원의 이름을 새겨 총회의 역사에 길이 보존하고. 전국교회가 일체와 연합으로 다음 세대 일꾼을 길러내는 발판을 다지겠습니다. 둘째, 미래교육원을 설립하여 총회 산하의 교육을 통해 일체와 연합을 이루겠습니다. 총신대는 목회자 후보생 교육을 위탁하여 교육하고 있으나, 총회가 담당해야 할 교육이 전무하여 통합된 교육이 미흡하여 교단의 정체성을 일괄성있게 심어 주는 부분이 약했습니다. 따라서 총회 미래교육원을 설립하여 온라인·오프라인 교육으로 목회자 재교육. 장로 교육. 재판국원 후보 자격을 위한 교육, 권사-집사 교육, 교사 교육, 특별편목 교육, 강도사고시 합격자 교육, 여성 사역자 재교육. 다음 세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 등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디지털 교육 혁신을 이루어 전국교외와 함께 일체와 연합으로 총회의 변화와 성숙을 이루겠습니다. 셋째, 복음전래 140주년 기념 전국대회로 총회의 일체의 연합을 이루겠습니다. 제109회 총회는 회기의 각 행사는 상비부와 상설기구 중심으로 진행하여 장로교 정치를 회복하고, 총회의 본질을 실현할 것입니다. 총회적인 행사로는 "영광에 감사·은혜로 재도약"이라는 구호 하에 <복음전래 140주년. 토마스선교사 백령도 한문성경배포 160주년, 광복 80주년, 주일학교 설립 70주년. 기독신문 60주년 구개혁합동 20주년>을 기념한 전국대회를 개최하겠습니다. 이 전국대회는 우리 총회와 한국교회에 베푸신 영광을 감사드리고. 다시 은혜로 재도약하여 시대적인 사명을 감당하고자 위함입니다. 이 대회를 통해 전국교회와 노회가 일체와 연합으로 하나 됨을 선포하면서 총회의 변화와 성숙을 이루고자 합니다. 넷째 총회 헌법과 규칙 및 각 시행령 등의 법제화로 총회의 일체와 연합을 이루겠습니다. 총회 서기를 역임한 저로서는 헌법 질서가 무너지고 규칙과 각 시행령 등이 일원화되지 못한 부분들로 인해 총대들과 전국 노회 및 교회들이 피해 당한 것을 많이 목격했습니다. 이제는 총회 임원회가 분쟁 사건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며, 헌법을 위반한 노회 분립도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총회 봉사 중에 금권 거래에 동참한 정황이 드러나면 즉시 규칙에 따라 총회 공직을 제한하며 5배를 배상하는 규정을 법제화하여 총회의 법질서를 세우려고 합니다. 재판국의 판결이 사법에서 무효화 되면, 불법 혹은 금권 재판에 가담한 이들은 총대직을 영구히 박탈하며, 소송비의 3배를 배상케 하는 규정도 법제화하여 총회의 정의를 세우겠습니다. 이제는 우리 헌법과 국가법의 조화를 이루고, 정교분리원칙의 남용도 금하여 개혁신학과 장로교 정치원리대로 도덕법과 교회법의 균형을 이루어 법제화를 통해 일체와 연합, 그리고 변화와 성숙을 도모하겠습니다 이와같은 4대 중점 사업의 최종 목표는 장로회 정치 회복 및 총회의 본질 실현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제109회 총회는 믿음의 선대들께서 총회를 위해 쏟아부으신 눈물의 기도와 헌신의 결실들이 헛되지 않도록 일체와 연합, 변화와 성숙으로 재도약하는 총회가 되도록 임원들과 함께 진심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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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제109회 총회 개막 “변화와 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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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제109회 총회, 더욱 치열해진 부서기 선거 과연?
- 한국교회 최대 이벤트로 꼽히는 예장합동 임원선거가 올해 역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와 김동관 목사(수원안디옥교회)가 맞붙은 부총회장 경쟁이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이슈지만, 그 외 임원 선거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상태다. 특히 총회 임원의 꽃이라 불리는 서기로 직통하는 '부서기' 선거에 대한 관심은 부총회장 못지 않게 높다. 이종석 목사(광교제일교회), 서만종 목사(광주단비교회), 배정환 목사(광주미문교회)가 맞붙은 부서기 선거는 이번 선거판의 최대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그 중 지난 2021년 106회기 이어 다시 한 번 출사표를 던진 이종석 목사의 재도전에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지난 시간 절치부심하며 과거의 정책과 전략을 새롭게 보완 발전시킨 그는 '2024년판 업그레이드 이종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무래도 선거 경험이 앞서는 만큼 타 후보에 비해 상당히 여유로운 편이다. 법과 원칙, 상식과 능률에 기반한 '스마트 행정'을 내세운 이종석 목사는 오랫동안 부서기 출마를 준비하며, 총회 행정에 대한 넓고, 깊은 연구를 해왔다고 자부하고 있다. 무엇보다 총회의 숙원과도 같은 스마트 전산 구축은 그가 지난 106회기에 내세운 공약과 맞물리며, 사실상 해당 목표의 완수를 위한 적임자라는 평가도 잇고 있다. 결정적으로 이 목사는 서기 직책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대부분의 임원 후보들은 각각의 임무와 역할이 다른 직책에 도전하면서도 마치 모두 '부총회장'을 노리는 듯한 지도자성 공약을 펼치는데 이는 오히려 총회의 전문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크다. 반대로 이 목사는 자신의 공약을 철저히 '서기'에 한정하고 있다는 점은 총대들에 매우 큰 가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호남지역에 기반한 타 후보들과 달리 홀로 영남 출신의 후보라는 점에서, 다소 몰리는 감이 없지는 않지만, 이를 나름의 장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딱히 불리할 것도 없는 상황이다. 배정환 목사는 소통과 공감이라는 공약으로 교회 분쟁의 최소화를 위한 분쟁 메뉴얼을 강조하고 나섰다. 근래 예장합동 내 교회 분쟁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으로, 배 목사는 상식적이면서도 합리적인 매뉴얼을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다. 이는 특정 직책이나 인물이 분쟁을 해결해왔던 기존의 방식에서, 법과 시스템이 분쟁 해결의 원칙이 되는 매우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현 총회에 가장 필요한 공약이라는 평가도 하고 잇다. 서만종 목사는 기존 스마트 행정 도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면서도, 이를 위한 교육을 강조하고 나섰다. 아무리 좋은 시스템도 사용할 수 없으면 무용지물이라는 것으로, 누구나 사용가능한 쉬운 시스템과 지속적인 교육을 하겠다는 의지다.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공약이 핵심이다. 또한 타 후보와 마찬가지로 서기직에 대한 분명한 이해도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을 결정하는 직이 아닌 의견을 섬기는 직이라는 생각이 돋보인다. 허나 일각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불편한 이슈가 결코 가볍지 않기에, 난관 역시 예상된다. 이 외에도 박석만 장로와 김형곤 장로가 맞붙은 장로부총회장 선거와 안창현 목사와 최찬용 목사가 경쟁하는 부회록서기 선거 역시 쉽게 승부를 점치기 어렵다는 평가다. 한편, 예장합동측의 제109회 총회는 오는 9/23~27, 울산 우정교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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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제109회 총회, 더욱 치열해진 부서기 선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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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합동중앙의 정통성과 김록이 목사의 복귀
- 최근 양평힐링기도원 제2성전 건축으로 한국교회 재부흥의 깃발을 내건 김록이 목사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양평힐링기도원에서 주기적으로 열리는 현장 집회가 연일 대성황을 이루는 것은 물론 김 목사의 유튜브 채널은 이미 10만명을 넘어섰다. 온라인에서 그의 영향력이 이미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는 반증이다. 주목할 것은 이미 충분한 유명세를 구축한 김 목사가 돌연 지난 9월 총회에서 그의 모(母)교단인 예장합동중앙(총회장 권필수 목사)으로 복귀를 선언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무려 신학목회연구원의 제3대 총장과 재단영구이사장직으로 말이다. 이런 김 목사의 선택이 의아스러운 것은 이미 그는 한국교회 최대교단에 올라선 예장백석총회에서 매우 안정된 목회를 보장받았었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굳이 극한 난장에 놓인 합동중앙에 올 이유는 없었던 것이다. 합동중앙 출신의 김 목사는 일전에 백석총회에 새둥지를 트고 본격적인 힐링 부흥, 힐링 목회를 시작했다. 한국 장로교 재통합의 기치를 내 건 백석총회는 장종현 목사의 영향 아래, 중소교단을 흡수하며, 엄청난 교세 성장을 이뤘고, 이제는 예장합동측과 더불어 국내 2대 교단 반열에 올라섰다. 여기에 김 목사는 최근 양평힐링기도원 제2성전을 구축하며, 무너져 가는 기도원 문화의 유일한 돌파구로 주목받던 상황, 여기에 더해진 백석총회라는 배경은 김 목사의 기도원 성공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열쇠였다. 하지만 김록이 목사는 안정된 성공을 뒤로하고, 올해 9월 합동중앙으로 돌아왔다. 교단은 지난해 분란과 이탈측의 여파로 여전히 어수선하고, 재정, 행정 모든 면에 있어 백석총회와 비교가 불가했지만, 굳이 고난의 길을 택한 것이다. 김 목사가 지난 9월 총회에서 밝힌 복귀의 이유는 복잡한 듯 했지만 매우 간단했다. 모 교단에 대한 책임과 사명, 무엇보다 애초 백석총회로 간 것이 합동중앙으로의 복귀를 염두한 결정이었음을 강조했다. 마치 조선시대 선진문물을 공부하기 위해 고된 청나라 유학을 자처했던 학자들과 같은 모습이었다. 백석총회에서의 경험과 한국교회 재부흥의 선두로 주목받는 그의 이력은 새로운 회복을 준비하는 합동중앙에 있어 절대적인 도움이 됐다. 마치 하나님이 예비하셨던 계획인 듯, 그의 복귀는 교단이 가장 어려울 때, 가장 그가 필요로 하던 시기에 이뤄진 것이다. 무엇보다 교단 회복의 핵심으로 꼽히는 신학목회연구원의 제3대 총장까지 맡았다. 그의 영향력은 위에서 주지했듯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만큼, 김 목사의 이름값이 교단 신학교에 입혀질 수 있다면, 그 시너지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처구니없는 것은 근래 계속되는 김 목사를 향한 근본없는 일각의 시비다. 그의 신학성을 운운하며, 시비하는 일각의 행태는 정당함보다는 질투(?)에 가깝다. 이미 김 목사는 백석총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신학의 건전성을 검증 받은 인물임에도 말이다. 백석총회는 근래 교단 규모가 급작스레 커지며 나타난 부작용을 예방키 위해 여타 장로교단과 달리, 교회 및 회원 관리를 단순히 노회에 맡기지 않고, 총회가 직접 일일이 검증한다. 김 목사 역시 백석총회에서 신학적인 부분을 매우 면밀히 검증받은 인물이라는 뜻이다. 지난 7월 양평힐링기도원 제2성전 입당 예배 당시 백석총회 이단대책위원장 박계환 목사도 이 부분에 대해 "김록이 목사의 신학적 문제가 전혀 없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확인한 바 있다. 항간에 일고 있는 불필요한 시시비비에 대해 백석총회의 이름으로 모두 거짓임을 확인해 준 셈이다. 사실 김 목사에 대한 이런 불편한 시비는 김 목사 자체에 대한 이슈라기보다 현재 합동중앙이 처한 상황의 여파로 보여진다. 지난해 합동중앙은 일부 인원들의 이탈로 상당한 곤란을 겪었다. 고 강용식 목사가 설립한 합동중앙총회는 지난 역사에서 수차례의 분열을 겪으며 정통성에 대한 부분이 매우 중요한 교단이 됐다. 지난해에도 교단 이탈이라는 혼란 속에 이종남 총회장이 고군분투하며, 합동중앙의 정통성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그런 합동중앙에 대외적으로 영향력을 갖춘 김록이 목사의 복귀는 합동중앙의 정통성을 무너뜨리고자하는 누군가에게 매우 눈엣가시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미 교계 연합단체들에 이를 문제삼는 이간질(?)이 횡행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다. 합동중앙은 예전에 비해 교세가 현저히 적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자생교단’으로 성공한 사례적 측면에서 한국교회사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또한 한국교회 최고 부흥을 이끌던 오산리, 용문산, 한얼산 등의 기도원 문화를 다시 살리는 것은 회복을 고민하는 한국교회에 있어 반드시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는 작업이다. 한마디로 한국교회적 가치가 불필요한 시비에 희생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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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지골
- 기자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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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합동중앙의 정통성과 김록이 목사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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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한국교회를 초토화시킬 WEA 전쟁, 전리품은 누구의 몫인가?
- WCC와 더불어 한국교회의 가장 위험한 주제로 꼽히는 WEA의 서울총회가 내년 한국에서 열린다는 소식에 한국교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2013년 WCC 부산총회의 처참한 상흔이 아직 한국교회에 오롯이 남아있는 상황에, WEA 서울총회가 그때의 끔찍했던 트라우마를 다시 일깨우는 것 아닌지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는 11월 15일, '2025 WEA서울총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교계가 뒤흔들리고 있다. WEA는 대다수의 보수교계가 절대 반대하는 단체로, 일각에서는 WCC보다 훨씬 더 반기독교적이라는 평가까지 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대표 보수교단인 예장합동측은 'WEA 교류 단절'을 놓고, 근래까지 매우 치열한 논의를 벌였을 만큼 그 문제적 이슈에 대한 부분은 교계 내부에서 공론화가 되어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누가? 대체? 왜? 교계 전체의 반발이 뻔히 예상되는 WEA를 한국교회에 들여 놓으려는 것일까? 아직 조직위원회 구성이 나오지는 않았기에 확답할 수는 없지만, 일단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와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의 주도로 이뤄지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인 명성과 규모를 가진 두 교회가 WEA라는 뜨거운 불덩이를 한국교회에 들여놓은 꼴이다. 조직위 출범 소식이 들리자마자 이미 일부 교계는 극렬한 반대에 나섰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종교혼합주의, 다원주의의 의혹이 가득한 WEA를 한국교회에 아무런 설명도 없이 주최한다는 것은 한국교회를 기망하는 것"이라고 비난했고, 예장합동측 소속 신학교인 광신대 동문들도 "WEA가 로마카톨릭, 무슬림 등과 밀착하고, 혼합주의 다원주의 신학을 표방한다"며 "합동교단은 WEA와의 교류를 엄중히 단절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뿐 아니라 15일, 조직위 출범행사장에는 이미 이를 반대키 위한 보수교계 단체들의 집회도 예고된 상태다. 뜬금없는 WEA 소식에 한국교회는 말 그대로 전쟁이라도 벌일 태세다. 더욱이 최근 한국교회에 가장 예민한 이슈로 꼽히는 동성애, 포괄적차별금지법에 대해 반대를 표명치 않는 WEA는 이 시기에 한국에서 결코 환영받을 수 없는 단체임이 분명하다. 뻔히 눈 앞에 보이는 반발을 감수하면서, 지독히도 뜨거운 불덩이를 한국교회에 들여와 전쟁을 일으키려는 이유는 과연 무엇인가? 혹시나 하는 여지도 없다. WCC를 경험한 한국교회에 있어 WEA가 들어온다면 전쟁은 피할 수 없을 것이 확실하다. 그렇기에 우리가 현 시점에 가져야 하는 진짜 질문은 WEA의 건전성에 대한 의문이 아니라, 도대체 왜? 라는 물음이다. 전쟁은 영토를 파괴하고, 사람을 죽이며 사회를 멸망시키는 엄청난 재난을 초래하지만, 반드시 누군가에게는 '전리품'을 선물한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대부분 '전리품'을 목적으로 전쟁을 일으킨 자들이다. 현 시점에 과연 그 '누구'는 누구인가? 누가 이 전쟁을 일으키려 하고, 전리품을 챙기려 하는가?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이를 반드시 설명해야 한다. 이 전쟁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를 설명해야 한다. 그 전리품이 과연 한국교회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도 될 만큼 가치 있는지 설명해야 한다.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한국교회 누구나 이 전쟁이 감수할 만하다고 느낄 정도의 엄청난 전리품을 내놓아야 한다. 이미 교계는 WEA서울총회와 관련해 수많은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한국교회를 초토화 시킬 것이 뻔한 WEA를 이용해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에 대한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추측들은 그 이유는 달라도 결국 하나의 공통점을 가진다. 이 전쟁의 목적이 결코 순수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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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지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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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한국교회를 초토화시킬 WEA 전쟁, 전리품은 누구의 몫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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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교단의 ‘총신 우선주의’에 소외되는 ‘칼빈·대신·광신’
- 소위 '총칼대광'으로 꼽히는 예장합동측(총회장 오정호 목사) 소속 신학대학 중 총신대와 칼빈대, 대신대, 광신대 간의 심각한 지원 격차에 교단 내부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 교단의 신학대학 임에도 총회가 총신대와 나머지 대학을 대하는 온도차가 실로 크다는 것인데, 칼빈, 대신, 광신의 보이지 않는 한숨이 커지고 있다. 예장합동측은 지난해 제108회 총회에서 매년 총신대에 무려 10억원을 지원할 것을 결의했다. 총신이 살아야 총회가 산다는 기조에서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오정호 총회장은 지난 10월 총신대에 개인적으로 10억원을 기부했다. 아무리 개인이라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총회장임을 감안할 때, 사실상 무려 20억원의 후원금이 한 해 동안 지원되는 셈이다. 지난 5월에는 총회 임원회가 총신대를 제외한 칼빈대, 대신대, 광신대에 대한 지원안도 통과시켰다. 하지만 그 액수가 심히 차이났다. 각 학교당 단 5,000만원, 자발적 지원도 아니고, 3개 학교의 재정 지원 요청에 응한 결과였다. 20억원 대 5천만원은 현재 총회가 총신과 나머지 학교를 대하는 온도차를 보여주는 매우 잔인한 지표다. '총칼대광' 모두 총회의 자식같은 대학일진대, 어느새 교단은 칼대광 세 학교의 이름은 지운 채 오직 총신 우선의 운영을 하고 있다. 특히 오정호 총회장의 유별난 총신 사랑이 일각에서는 총신우선주의를 넘어 총신우월주의로까지 번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하고 있다. 지난해 총회에서 전 총대가 총신 교가를 부르는 모습은 총신 출신들에게는 매우 감동적인 연출이었겠지만, 반대로 칼빈 대신 광신 출신에게는 심각한 소외감을 느끼게 하기 충분했다. 점차 '총칼대광'이 아닌 '총신과 비총신'으로 구분되어 가는 총회 분위기가 결국 지원금에서조차 무려 40배에 이르는 격차가 벌어지자 일각에서는 "해도해도 정말 너무한다"는 분노섞인 볼멘소리가 속출하고 있다. 이들은 "총신만 이 교단의 대학인가? 칼빈 대신 광신 출신들도 이 교단의 엄연한 회원이고, 똑같이 교단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차별은 극도의 폭력과도 같다"면서 "지방 신학대학들이 현재 생존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가? 오히려 이런 때에 총회가 지방 신학대학을 살리기 위한 노력과 지원을 더욱 펼쳐야 할 때인데, 전혀 이러한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모 학교 관계자는 "정부의 날선 대학인증평가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야말로 처절히 버티고 있다. 제발 총회가 이에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현재 총회 임원회는 3개 학교에 지원이 결정된 5,000만원을 재정상 이유로 아직 집행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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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교단의 ‘총신 우선주의’에 소외되는 ‘칼빈·대신·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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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교단장 배제하는 통합측의 한장총 인선, 문제 없나?
-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장총)가 오는 11월 14일 '제41회 정기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상임회장 경선에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예장통합측 김순미 장로와 예장합동측 권순웅 목사가 맞붙은 이번 상임회장 경선은 통합과 합동이라는 장자교단 간의 경쟁 외에도, '목사 vs 장로', '남성 vs 여성' 이라는 매우 예민한 문제를 담아내고 있다. 근래 한국교회 연합단체에서 볼 수 없던 단체장 경선이라는 점과 라이벌적 요소가 가득한 두 후보 간의 이력은 점차 쇠락세를 면치 못하는 한장총에 새로운 반전을 가져다 줄 충분한 '흥행 요소'로 보이지만, 어째 이를 바라보는 내부의 시선은 매우 불편한 듯 보인다. 불편함의 중심에는 한장총을 대하는 통합측의 태도에 있다. 통합측은 그간 여타 교단들이 교단의 현직 교단장 혹은 교단장을 지낸 인물을 후보로 낸 것과 달리, 별개의 인물들을 후보로 추천해 왔다. 지난 20여년 간 통합측은 이종윤 목사(2009년), 채영남 목사(2016년), 김수읍 목사(2019년) 등 총 3명의 대표회장을 배출했는데, 이 중 교단장 출신은 채영남 목사 단 한 명 뿐이었다. 법은 아니어도 대표회장은 교단장 출신이 한다는 회원들의 암묵적 불문율을 통합측은 반복적으로 무시해 온 것이다. 소속 교단들이 한장총 상임회장 후보에 교단장 출신을 내미는 것은 한국 장로교를 이끄는 대표 연합단체의 권위를 존중하기 때문이다. 특히 교단장의 역임 여부는 검증된 지도자라는 신뢰와 인지도에 따른 인물의 무게감이 다르기에 단체의 권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이는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가 소속 교단의 현직 총회장들을 당연직으로 임원에 올리며, 교계 내외의 확실한 대표성을 인정받은 것과 일맥상통한다. 가뜩이나 지난 시간 한장총을 만만히(?) 보는 듯한 통합측의 인선에 타 교단들의 불만이 큰 상황에, 이번에 또다시 비교단장 출신의 평신도 후보를 내밀었다는 사실은 이들의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내기 충분했다. 결정적으로 통합측이 또다른 연합단체인 한교총과 NCCK를 대하는 온도가 한장총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불만도 크다. 통합측이 한교총이나 NCCK에 비해 한장총을 낮게 보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다. 통합측은 실제 한교총의 태동 이후 김태영 목사, 류영모 목사 등 현직 총회장을 앞세워 많은 활동을 해 왔고, NCCK 역시 주춤하기는 했지만, 진보의 중심 교단으로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반면 한장총은 이들에 비하면 통합측의 우선순위에 확실히 멀어져 있는 듯한 모습이다. 주변에서도 느껴지는 이러한 통합측의 분명한 온도차는 장로교 연합운동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케 하고 있다. 현재 상당수의 회원 교단들은 이번 통합측의 인선에 상당한 비판과 불만을 갖고 있으면서도, 이를 밖으로 표출하기를 상당히 조심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대두되는 여성, 평신도라는 이슈가 이러한 통합측의 본질적 문제를 오히려 '물타기'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과거 진보 보수의 연합운동을 모두 아우르겠다는 통합측의 정체성이 점차 애매해진 회색빛으로 변해가며, 이에 대한 교계의 비판이 커지는 상황에, 이제는 한장총 내부에서도 그 진정성이 지적되며, 통합측이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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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교단장 배제하는 통합측의 한장총 인선, 문제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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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규 박사의 한국교회사가 열전] 박창식 박사(1961-)
- 경북 상주 출신... 현장 목회자로서 지역교회사에 관심 세천 박창식(細川 朴昌植)은 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 남적리에서 아버지 박동개(朴洞介)와 어머니 윤일선(尹一善) 사이에 9남매 중 다섯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호 세천은 그가 태어난 마을 앞에 흐르는 낙동강 지류의 이름을 딴 것인데, 그의 학자적인 모습이 연상되기에 걸맞는 아호이다. 박창식은 고향에서 초등학교 1학년 무렵에 가정의 우환으로 기독교에 입문하였다. 그는 상주 부원교회를 중심으로 학생회 활동 등 신앙생활에 진력하였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목사로서 소명을 가지고 자랐으며, 계명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 후, 대구노회 목사후보생으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진학해 1989년에 M.Div 과정을 졸업하고, 1990년 동부산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부산에서 짧은 부목사 생활을 거쳐 1993년부터 김천서문교회와 1999년부터 대구 달서교회 담임목사로 목회했다. 그는 목회현장에서도 건강한 교회는 지나온 역사를 바탕으로 현재를 성실히 살아야 한다는 믿음으로 교회사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신학대학 재학 시절부터 교회사 연구에 관심을 가진 이후 체계적인 역사공부를 위해 일반대학과 신학대학을 오가며 수학한 다음, 2005년 모교인 계명대학교에서 교회사 전공으로 신학박사(Th.D) 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신학대학에 출강하며 꾸준히 후학양성에 힘을 쏟으며, 특히 지역교회사 발굴과 기록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나아가 교계와 교단에서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교단 소속 대신대학교 기독교역사문화연구소 초대소장을 지냈으며, 대구경북기독교역사연구회의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본 필자는 그의 회갑 기념논총<목회와 교회사> 가운데 축사의 글을 기고하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한 바 있다. 그와의 인연은 40년 전 부산삼일교회에서 고신대학교 이상규 박사와 함께 <한국개혁주의교회사학회>를 설립하는 총회에서 만나 회장에 장희종 목사, 부회장에 본 필자, 총무에 이상규 박사로 조직을 구성했는데, 그때 필자가 학술연구부장에 박창식 목사를 추천한 것이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학문의 동년배로, 목회일선에서 같은 신학교인 대신대학교에서 연구실을 함께 쓰면서 목화와 학문에 전력을 다해 교회사학자로 성장해 왔고, 대구 경북 지방교회사 연구에도 함께 힘을 모아왔다. 뿐만 아니라, 그는 총회역사위원회가 간행하는 학술지 <장로교 역사와 신앙>과 한국기독교성지순례선교회 학술지 <한국성지순례연구>에도 꾸준히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있으며, 한국교회사 분야 특히 경북 지역의 교회사 연구로 향토교회사 연구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소장 학자이다. "교단의 역사 지킴이"란 닉네임 얻어 한국장로교사학회 회장 김남식 박사는 박창식 목사를 "공부하는 목사"로 평가하였다. "그는 목회라는 소명에 순명하였고, 학문이란 바다에서 진주를 캐내었다. 이 두 가지 영역을 균형있게 하기란 어려운 일인데, 이것을 무난히 감당해가고 있는 모습에서 그의 순수와 열정을 읽을 수 있다"라고 하였다.(같은 책, p.45). 또 예장합동측 총회장 배광식 목사는 그에게 '교단의 역사 지킴이'란 닉네임을 붙였다. "그는 대신대학교의 학교사를 정리하고, 지역교회사를 두루 섭렵하더니 급기야는 교단의 역사 지킴이로서 다대한 역활을 보여주었다. 우리 교단은 한국장로교의 장자교단으로 그 역사에서도 뒤지지 않지만 그동안 역사작업은 많이 미진했다. 제100회기 총회를 맞이하여 총회역사위원회가 조직되었고, 박창식 목사는 처음부터 그 위원회에서 중심적인 역활을 감당해 왔다. 숨겨진 역사들을 발굴하는 일에 열심이었고, 또한 기독교 역사 사적지와 순교 사적지 발굴과 지정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었다. 무엇보다 <총회역사관>의 설치 위원장을 맡아 어려운 여건에서도 무에서 유를 창조해 냈다. 이제 빅창식 목사를 일컬어 교단의 역사 지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사료된다"라고 치하했다.(같은 책, p.34). 전 총신대와 대신대 총장을 역임한 정성구 박사도 박창식 목사를 '학자로서의 품위를 지키고'라는 글에서 "인류 역사의 최초 최고의 역사가는 성 누가였다. 흔히 의사 누가로 알고 있지만, 그는 당대의 지성적이면서 논리적인 교회 역사가였다. 그는 예수님의 12 제자가 아니면서 유대인도 아닌 이방인 헬라인이었다. 그러나 그는 사도 바울을 통해서 철저한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바울과 선교 동역자가 되었다. 그러면서 누가는 바울의 옥중생활을 끝까지 보살핀 주치의였다. 그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역사가로써 예민한 필치로 영감을 받아 위대한 기록을 남겼다. 누가는 초대교회의 오순절 성령의 사역으로부터 베드로의 설교, 그리고 이방인의 사도 바울의 선교의 발자취를 따라서 동행하면서 기왕의 자료들을 정리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증거하는 초대교회의 기막힌 역사를 기록으로 남겼다. 만에 하나 누가가 초대교회의 생성과 발전 그리고 사도 바울의 이방전도 사건을 기록하지 않았다면 복음서와 바울서신 사이에 다리를 놓지 못했을 것이다" 라며, 이번에 박창식 목사의 회갑을 맞이하여 그동안 여러 지면에 기고한 논문들을 묶어 <목회와 교회사>란 회갑 기념논문집을 발간한데 대하여 치하하였다.(같은 책, p.35). "끊임없이 공부하고 신의를 저버리지 않는 목회자" 그의 박사학위 논문을 지도했던 고신대학교 이상규 박사는 축하의 글<도리불언 하자성혜(桃李不言 下自成蹊)>란 제하의 글에서, 첫째, 그는 신실한 목회자로 살아왔다. 계명대학교를 졸업하고, 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수학하고, 예장합동 소속 목사로 부산과 김천에 이어 대구에서 목회자로 헌신했다. 둘째, 그는 연구하는 학자였다. 그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고 자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던 목회자요 학자였다. 목회훈련 과정을 이수한 후에도 부산 경성대학교에서 한국근대사를 공부하였고, 고신대 대학원에 입학하여 한국교회사를 공부했다. 대구에서 목회하게 되자 계명대학교 대학원에 입학, 교회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여러 분야를 연구했지만, 특히 대구경북지방 기독교 연원을 추적하는 개척자적 연구로<경북기독교회사>를 발행하였다. 셋째, 그는 문필가이자 저술가였다. 칼럼, 수필, 논설, 설교문, 논문 등 다양한 글을 신문이나 학술지에 발표하고 방송에 출연해 강의하기도 하였다. 넷째, 그는 사랑과 의와 신의를 겸비한 신앙인격자이다. 이 점을 해설적으로 말하면 교회에 대한 사랑이 깊고, 공사간의 일처리에 공정하고, 인간 관계에서 신의를 저버리지 않는 사람이란 점을 말한다. 그와 교류 한지 30년이 지났지만 그는 항상 교회 우선적인 교회에 대한 애정을 가진 목회자임을 보게 되었고, 여러 기관이나 위원회에서 일하면서 공의를 추구하며 바름(正)에 대한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동시에 그는 인간 관계에서 신의를 지키는 분이었다 라고 치하했다. (같은 책, pp.49-50). 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위의 글귀 '도리불언 하자성혜'를 인용, "복숭아 나무와 오얏 나무는 스스로는 말하지 않지만 그 꽃과 열매가 향기로워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 그 나무 아래 저절로 길이 생긴다" 라는 말로 박창식 목사의 군자다운 모습을 그리었다. 한국교회사를 지역중심의 미시사적 연구 초석 현재 대구경북기독교역사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영남대학교 손산문 교수의 평을 들어보자. 그는 박창식 목사에 대해 학여역수(學如逆水)의 연구자라는 제하에 "운전 증에 자동차의 후시경을 보는 것은 뒤로 가고자 함이 아니라 올바로 가고자 함이다. 마찬가지로 역사는 단순히 지나온 과거를 되돌아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현재를 성찰하고, 나아가 보다 바람직한 미래까지도 조망하는 것이다"라고 하면서, 전문교회사 연구자로서 박창식 목사의 교회사 연구 특징을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첫째로, 한국교회사 연구의 관심을 학문의 장에서 뿐만 아니라 교회 현장에까지 확장시켰다는 점을 들었다. 근자에 이르기까지 한국교회사 연구는 대부분 전문학자들에 의해 학계 안에서의 담론으로만 주로 논의되어 왔다. 그러나 박창식 목사는 신학교 교수로서 학계 뿐 아니라 목회자로서 교회와 교인들에까지 한국교회사에 대한 관심을 갖게 했다. 둘째로, 주목할 공헌은 지역교회사 연구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동안 한국교회사 연구는 중앙중심의 거시사적인 연구가 주된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박창식 목사는 일찌기 지역중심의 미시사적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경북교회사와 영남지역교회사를 탐사해 이 분야에 초석을 놓았다. 셋째로, 예장총회 역사관 설립 및 교단 산하의 신앙유산 발굴 및 보전에 끼친 영향이다. 유적지 발굴 뿐만 아니라 기독교 역사 사적지를 전국에 25개 처를 지정 발굴에 큰 역활을 하였다. 그의 학위 논문 제목에 예시된 미국 북장로교 선교부의 대구 경북지역의 역사고찰이란 것만 보아도 중앙에서 관심을 두지 않았던 미개척분야를 발굴한 것은 박 목사의 노력이라 할 것이다. 이처럼 교회사 연구에 의미있는 족적을 남긴 박창식 목사는 바쁜 목회일정 가운데서도 '학여역수'의 자세로 끊임없이 연구에 매진해 온 것은 그의 큰 업적이라 할만하다.(같은 책, pp.53-54). 박창식 박사는 자신의 연구 면모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목회자가 본질에서 벗어나 교회사에 기웃거리는 것은 외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이다. 허나 나는 그 길에서 갈할 때마다 용천수를 마셨으며, 나태할 때마다 일깨워주는 수많은 영적 거장들을 만났다. 그들의 삶과 고뇌는 나의 생애와 사역의 지로(指路)였고 지남(指南)이었다. 나는 목회의 길에서 교회사 연구에 드린 시간을 조금도 아깝게 여기지 않는다. 나같은 천학비재한 사람이 그나마 목회의 길에서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한 길로 걸어 올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이다."(같은 책, p.25). 박창식 박사의 역사 연구 방법론은 일반적이긴 하지만 굳이 표현한다면 실증주의적인 역사관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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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 박정규 목사의 한국교회사가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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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규 박사의 한국교회사가 열전] 박창식 박사(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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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빛의 연대기
- 저에게는 오래된 꿈이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민족의 빛과 소금이 되고 희망의 등불이 되는 것입니다. 십수 년 전, 죽전 신도시에 프라미스 콤플렉스를 건축하고 부흥의 최정점을 맞았을 때 저는 한국교회를 무너뜨리려는 반기독교 세력의 실체와 전략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개교회 성장을 넘어서 공교회를 세우는 공적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아마 계속해서 개교회 성장 지상주의로 갔다면 지금쯤 더 큰 예배당을 짓고 숫자적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루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는 한국교회와 건강한 사회를 지키는 영전, 사상전, 문화전의 최전선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이슬람 스쿠크, 동성애 차별금지법, 종교인 과세 등 한국교회 생태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 반기독교 법안이 올라 올 때마다 정계와 교계의 깨어 있는 소수의 분들과 함께 대처하고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을 하다 보니까 한 개인이나 개교회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권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한국교회를 섬기기 위해 하나님의 은혜로 예장합동 총회장, 한교총 대표회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를 가장 가슴 아프게 했던 것은 한국 교계의 분열이었습니다. 한국교회가 대정부, 대사회를 향해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원 리더십, 원 메시지를 낼 수 있어야 하는데 계속 분열하면서 각자 다른 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입니다. 저는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모릅니다. 물론 지금도 그 꿈은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한국교회 연합기관이 하나 된다면 ‘빛의 연대기’라는 창작 칸타타를 제작하여 공연하고 싶은 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한국교회 연합기관은 하나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한국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소망을 담아 공연을 준비하였습니다. 우상과 미신, 가난과 차별로 가득했던 조선 땅에 복음의 빛을 전해준 푸른 눈의 선교사들, 평양 장대현교회의 대부흥,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빛을 지켰던 믿음의 선진들의 고난과 희생, 폐허 위에서 조국 근대화와 부흥을 이뤄낸 한국교회의 눈물의 기도와 부흥의 대서사, 그리고 뼈아픈 분열과 상처... 다시, 연합과 부흥을 꿈꾸는 희망의 대서사시가 빛의 선율처럼 울려 퍼질 것입니다. 음악의 힘은 위대합니다. 남아공의 만델라가 종신 징역살이를 하고 있을 때, 1988년에 영국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성악가 80명이 모여서 만델라의 석방을 기원하는 음악회를 하였을 때, 그 음악회의 영향으로 그 이듬해 봄에 만델라가 석방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유창한 연설이나 은쟁반에 담긴 옥구슬 같은 말이라 할지라도 언어는 반론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음악은 무조건 하나를 만듭니다. 영국 황실에서 음악회를 하면 여야를 다 초청합니다. 그래서 영국 의회는 극한으로 가다가도 음악 안에서 하모니를 이룬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도 얼마나 극한 갈등과 대립으로 치닫고 있습니까? 한국기독교 선교 140주년 기념 칸타타 ‘빛의 연대기’가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를 하나로 만드는 사랑과 용서, 화해의 하모니가 되고 희망의 빛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교총 주관으로 4월 23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릴 예정인데, 한국교회 지도자들 뿐만 아니라 정관계의 주요 지도자와 기자들을 초청하여 다시 한번 사랑과 빛의 하모니를 이루는 감동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역사를 시적으로 표현한 서정적 해설과 더불어 장엄한 연주와 감동의 노래로 빛의 대서사시를 연출할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격동의 역사, 감동의 기록, 눈물의 시가 담겨 있는 ‘빛의 연대기’가 분열과 갈등으로 상처 입고 신음하고 있는 한국 교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를 하나로 만드는 아름다운 노래가 되어 빛의 파동을 일으키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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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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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빛의 연대기
인터뷰/탐방/문화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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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WCC보다 교묘한 WEA의 이중성 “위선에 속지 말아야”
- WEA서울총회(공동조직위원장 오정현 목사, 이영훈 목사)가 교계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강행 의지를 보이며 한국교회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교계는 이미 학자들에 의해 검증된 신학적인 문제는 물론, WEA 이후 한국교회를 휘몰아칠 후폭풍이 뻔히 예상되는 상황에 이를 그저 넋 놓고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본보는 앞서 예장합동측을 중심으로 조직된 WEA서울총회개최반대연합회 회장 맹연환 목사를 만난데 이어, 이번에는 사무총장 김용대 목사(영광대교회)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용대 목사는 인터뷰에 앞서 WEA서울총회개최반대연합회에 대해 크게 두 가지를 전제했다. 첫째는 오정현 목사나 사랑의교회를 겨냥한 모임이 아닌 철저히 'WEA'를 배격하기 위한 순수 신학 운동이라는 점과 둘째는 정치나 이권을 배제한 목회자들의 자발적인 모임이라는 사실이다. 불필요한 이슈나 추측으로 자신들의 순수한 목표를 흐리지 말라는 게 김 목사의 당부다. 김용대 목사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WEA가 거짓 복음의 가면을 쓴 왜곡된 기독교임을 확실히 했다. 정통 보수개혁주의를 수호하는 한국교회, 특히 예장합동측과 결코 함께할 수 없는 정체성을 갖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음은 김 목사와의 일문일답이다. 원론적인 질문을 드리고 싶다. WEA를 왜 반대하는가? = 간단하다. 복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기독교가 아니고, 올바른 신학이 아니다. 오히려 WEA 문제를 진영 간 대립으로 몰아가는 것은 이슈를 심히 왜곡하는 것이다. 우리가 WEA를 반대하는 것은 기독교의 신학, 신앙이 아니라는 매우 간단한 이유에서다. WEA가 갖고 있는 종교다원주의, 혼합주의, 비복음 등 우리 한국교회가 반대해야 할 이유는 수만가지다. 중요한 것은 이런 심각한 문제를 지닌 WEA를 한국교회에 갑자기 아무 제재 없이 풀어놓으려 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WEA 이슈는 어느날 갑자기 제기된 뜬금없는 내용도 아니다. NAE(구 WEA) 시절부터, 정규오 박사, 박형룡 박사 등이 이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하며, 이를 저지해 왔다. 우리 선배들이 목숨을 걸고 막아온 거짓된 WEA가 우리 시대에 아무렇지 않게 용인되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기에 우리들이 발 벗고 나서게 됐다. 'WEA서울총회개최반대연합회'에 대한 주변의 반응이 궁금하다. = 지지와 우려의 목소리, 모두를 듣고 있다. 대다수 분들이 우리 연합회의 활동에 지지와 격려를 보내 주신다. 합동측 교회가 벌인 일을 합동측 내부에서 수습하고자 하는 노력에 많이 공감하시고 응원해 주신다. 실제 대부분은 WEA를 반대하시며, 오히려 한국교회 내 WEA를 적극 찬성하는 분들은 찾기 힘들 지경이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사랑의교회나 오정현 목사님이 한국교회 내 차지하는 위치, 혹은 영향력이 있기에 공개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을 꺼리시는 것 같다. 허나 상관하지 않는다. 어차피 우리는 누군가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도, 세력을 키워서 본격적인 대립을 하겠다는 의도로 만든 조직이 아니다. 그저 목회자로 부름을 받았기에, 진리 수호에 제 역할을 다할 뿐, 우리는 여론을 의식하지 않는다. 목사님이 말씀하셨듯이, 사실 이번 WEA 논란에 합동측의 기여가 크다. 합동측이 그동안 WEA에 대해서 태도가 애매한 감이 없지 않았는데? = 나도 그 부분이 매우 속상하다. 확실하게 '반대' 결의를 했어야 하는데, 찬성하지 않는 수준의 결의를 한 것이 화근이 됐다. (합동측은 지난 106회 총회에서 WEA에 대해 '가입한 적이 없으니, 제재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실시한 3차례의 공청회에서 WEA에 대한 문제는 모두 드러났다. WEA의 신학적 심각성이 이미 공론화가 되었음에도 정말 말도 안되는 결의가 나온 것이다. 신학은 양보와 타협의 문제가 아니라 절대적인 가치의 문제다. 절대적 가치를 찬반토론에서 결정할 수 있나? 오류가 분명한 것을 어떻게 찬반을 통해 결정하는가? 교단 정치가 진리를 지킬 수 있어야 하는데, 잘못된 정치가 오히려 진리를 망가뜨린 꼴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WEA를 찬성하셨던 분들도 WEA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다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만약 이 분들이 WEA가 정말 문제 없다고 100% 확신했다면, '찬성'을 명시하지 않은 애매한 결의에 만족했겠는가? 문제를 충분히 알고 있었기에 이런 결의를 했던 것이다. WCC에 이어서 WEA까지 강력히 반대하는 한국교회를 보면서 일각에서는 세계교회와 어긋난 '고립'을 염려하기도 하는데? = '고립'을 너무 과하게 우려할 필요가 있나? 신학은 그 순수성을 지키는 데 있어 '고립'이 훨씬 더 유리할 수도 있다. 실제 과거 예수님이나 사도들도 모두 다 고립을 택했었다. 그들의 천국 신학과 믿음은 당시 거짓 율법에 물든 세상과 타협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래서 예수님의 '고립'이 망했나? 그 고립이 로마를 넘어 유럽으로 뻗쳤고, 결국 세계를 정복했다. 그 고립이 지킨 진리는 단 한 가지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자'라는 사실이었다. 예수님의 사역에 확장성은 없었다. 하지만 참된 진리를 담은 '고립'은 특별히 의도하지 않았어도 그 어느 지식보다 더 멀리 뻗어나갈 수 있다. 예수님이야말로 가장 고립됐지만, 가장 확장성 있는 복음을 전하신 분이다. 우리 연합회는 열려있다. 하지만 신학과 신앙의 진리를 논하는데 타협하지 않고, 양보하지 않을 뿐이다. 한국교회 역시 늘 열려 있어야 하지만, 진리에 부합하지 않다면 그 어떤 배경이 있더라도 과감히 배격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고립주의를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복음은 진리 안에 고립될 때 진정 땅 끝까지 확장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WEA서울총회 조직위는 WCC를 강력히 반대하면서, WEA는 이와 전혀 다르다고 주장하는데? = 그러한 주장은 '눈 가리고 아웅' 수준도 안된다. 이미 WEA와 WCC가 연관이 있다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 그들이 WCC에 대한 한국교회의 반감을 적극 공감하는 것은 마치 WEA가 WCC의 대척점에 있는 듯 착각하게 만들려는 의도가 크다고 본다. 혹시라도 WEA가 WCC와 다르게 순수 정통 복음을 지닌 참된 기독교 단체라고 생각한다면 그거야 말로 큰 오산이다. WEA는 WCC는 물론, 로마가톨릭, 이슬람과도 매우 밀착되어 있다. WEA는 WCC처럼 에큐메니칼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WEA 홈페이지에는 로마가톨릭, 무슬림, 정교회, 동방교회, 에큐메니칼 교단과 신앙고백의 경계를 초월해 비개신교 교회들과의 에큐메니칼 운동을 명시하고 있다. 결정적으로 지난 2013년 WCC 부산총회에 WEA 신학위원장이었던 토마스 쉬르마허가 참석해 'WCC의 선교선언문'에 함께 동참한 사실도 있다. WCC는 노골적으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밝히기에 한국 보수교회가 그동안 이견 없이 반대해 온 반면, 거짓복음으로 포장된 WEA는 겉모습에 속아 이를 강하게 경계하지 않는 모습이다. 하지만 WEA야말로 종교다원주의의 극치다. 우리는 더 이상 그들의 위선에 속지 말아야 한다. WEA서울총회 조직위 발족 직후 오정현 목사와 만났다고 들었다. 당시 어떤 대화를 나눴나? = 지난해 11월 말 쯤에 나와 세 분의 목사님이 사랑의교회를 찾아 오정현 목사님을 만났다. 사실 우리 입장에서는 너무 속상했었다. WEA서울총회를 다른 교회에서 했으면 우리가 이렇게까지 나서지 않았겠지만, 우리 교단을 대표하는 사랑의교회가 이 일을 주도했다니, 정말 가슴 아픈 마음으로 당시 만남에 나섰다. 그때 나는 오 목사님께 WEA가 아닌 새로운 세계기독교기구의 설립을 제안했다.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으라 하지 않았나? WCC, WEA 등 기존 세계기구의 문제가 명확하다면, 새로운 기구를 만들어 오히려 한국교회가 기독교의 신학적 순수성을 바로 세워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오 목사님은 사랑의교회라는 세계적인 교회의 담임으로 계시고, 오 목사님이 속한 우리 합동측은 세계 최대 장로교단이자, 세계최대선교기구(GMS)를 보유한 곳이다. 마음만 먹으면 그 어느 곳보다 훨씬 더 나은 세계기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뜻이다. 현 세계교회에서 한국교회가 가지는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특히 역사의 중심에 있는 오 목사님이 이러한 일을 하신다면 향후 10~20년은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가 하나되어 적극 지원할 것이라 생각한다. 나 역시 WEA만 아니면 얼마든지 목사님을 돕겠다고 말씀 드렸다. 허나 원하는 답변은 듣지 못했다. 'WEA서울총회개최반대연합회'와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간의 대립이 염려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 전혀 그렇지 않다. 우리는 오정현 목사님이나 사랑의교회에 대한 어떠한 감정도 없다. 우리는 순수히 WEA를 반대하는 것이지 오 목사님이나 사랑의교회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여전히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위해 큰 일 하시는 오 목사님을 매우 존경하고 있다. 우리는 이 일에 어떠한 정치적 목적도 없다. 누구를 고발코자 한 것도, 정죄코자 한 것도 아니며, 오직 진리에서 벗어난 WEA를 반대하고자 한 것이다. 여전히 오정현 목사님을 사랑하며, 그 분을 존경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합동측 노회들 상당수가 이번 봄 정기회에서 WEA서울총회와 관련한 헌의안들을 통과시켰는데? = 당연한 것이라고 본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수년 전 공청회 당시 WEA의 유해성은 우리 교단에 모두 공론화 된 사실이다. 그 당시 유야무야 애매한 결의로 넘어가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결코 WEA를 용인한 것은 아니기에, 대놓고 열리는 WEA서울총회에 반발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이로써 오는 9월 총회에서 우리 교단은 'WEA서울총회 개최'를 허용할 것인지, 불허할 것인지에 대한 결의가 있을 것이다. 바라는 것은 이번 결의가 단순히 행사 하나를 저지하는 것이 아니라, WEA 자체에 대한 완전한 반대로 명시되었으면 한다. WEA가 우리 교단의 신학과 맞지 않으면, 교류를 단절해야 한다는 강력한 결의가 필요한 순간이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에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한국교회에 속한 각 교파와 교단에 따라 신학의 정체성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본질은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다. WEA와 같은 연합기구는 하나 됨을 위한 것이다. 연합을 반대하거나 하나됨의 필요성을 거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신학과 신앙의 올바름이 없고, 진리가 담보되지 않은 연합은 무슨 의미가 있나? 무조건적인 하나됨보다 올바른 진리와의 하나됨을 추구해야 한다. 우리 연합회가 하는 일은 신학운동이다. 정치운동이 아니다. 혹여라도 WEA를 가지고 정치적으로 이용하거나, 우리 연합회를 정치단체로 호도하려 한다면 이는 절대 용납치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가 이 부분을 확실히 인지하셨으면 한다. 혹여 저들이 말하는대로 WEA서울총회에서 별다른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종교다원주의적인 행태도 하지 않고, WCC와 교류도 없고, 친동성애적 행보도 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분명히 말하건대 그것은 WEA의 정체성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WEA는 총회가 열리는 국가의 구미에 맞게 자기 옷을 바꿔 입는다. 한국교회가 종교다원주의 동성애 등을 적극 반대하기에 이에 대한 부분을 완전히 배제할 가능성이 높지만, 6년 후 다른 나라에서 개최할 때는 어떠한 본색을 드러낼 지 아무도 모른다. 우리가 믿어야 할 것은 오직 복음의 진리다. 우리의 선진들은 진리 앞에 과감히 목숨을 내던졌다. 그들이 목숨을 구걸코자 불의와 타협했다면, 우리는 오늘날 순결한 복음을 받들지 못했을 수도 있다. 이제 우리가 다음세대들에 오염되지 않은 순결한 백색의 복음을 물려줘야 할 때다. [대담: 차진태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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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WCC보다 교묘한 WEA의 이중성 “위선에 속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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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타 ‘빛의 연대기’에 홀릭된 한국교회 “폭삭 감동했수다”
- 어둠이 지배한 암흑의 땅 조선에 한 줄기 빛으로 전해온 복음의 역동적 서사를 그린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칸타타 '빛의 연대기'가 한국교회 앞에 그 웅장한 첫 막을 올렸다. 복음을 품은 위대한 감동으로 한국 기독교의 헌신과 열정을 역동적으로 담아낸 '빛의 연대기'가 다시 한 번 상처받은 시대에 치유의 빛을 뿜어냈다. 사)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은 지난 23일,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에서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대회'를 열고, 칸타타 '빛의 연대기'를 공연했다. '빛의 연대기'는 올해 140주년을 맞는 한국교회의 여러 기념행사 중 단연 백미로 꼽히며, 예고 단계부터 많은 기대가 모인 작품이다. 칸타타는 한국교회의 대표 문인인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총 구성과 시나리오, 곡의 작사까지 모두 도맡으며 화제를 모았다 소 목사는 앞서 예장합동 교단의 역사를 다룬 갈라콘서트 '불의 연대기'를 성공적으로 연출한 경험으로, 이번에는 한국 기독교 140년의 역사를 다룬 '빛의 연대기'에 도전했다. 한국 기독교 역사 전체를 조명한 작품인 만큼, '빛의 연대기'는 앞선 '불의 연대기'보다 대폭 확장된 스케일과 웅장함을 자랑했다. 특히 '불의 연대기'에서 경험을 쌓은 소 목사는 이번 작품에서 그야말로 물오른 실력으로, 1시간여의 런닝타임을 거뜬히 소화했다. 특히 영상과 나래이션은 작품의 이해와 몰입도를 크게 끌어 올렸다. '빛의 연대기'는 '복음의 꿈을 심다'라는 부제로 총 9곡으로 구성됐으며, 공연은 뉴월드심포니오케스트라와 뉴월드합창단이 맡았다. 소프라노 임경애와 테너 이다윗은 솔리스트로 매 곡의 정점을 담당했다. 칸타타는 1885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의 입국을 기점으로 한국기독교의 시작을 알린 <빛의 나라>, 선교사들의 헌신을 조명한 <푸른 눈동자의 노래>, 1907년 평양대부흥을 다룬 <빛의 엑소더스>, 그리고 3.1운동과 일제강점기 신앙의 저항을 표현한 <빼앗긴 봄의 별빛 서시> 등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깊이 있게 다루었다. 또한 해방과 6.25한국전쟁을 거쳐 한국교회의 부흥과 사회적 기여를 조명하는 <구국의 눈물, 생명의 강물 되어>, 현대 교회의 도전과 자성의 메시지를 담은 <세마포 붉게 물들이던 사랑의 빛>, 그리고 하나됨과 연합의 비전을 노래하는 <빛의 연대기>까지, 신앙의 발자취를 예술적으로 재현하였다. 시인으로서 자타공인 문학계의 큰 인정을 받고 있는 소 목사인 만큼 작품의 가사는 9편의 문학을 옮겨놓은 듯한 높은 수준을 자랑했다. 여기에 김대윤 작곡가와 류형길 음악감독이 가사의 내용을 곡에 완벽히 녹여내며, 역대급 무대를 만들어냈다. 특히 스토리 속 고난과 좌절, 위기와 격동, 정의와 저항, 여기에 평화와 희망이라는 감정이 듣는이로 하여금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한 류형길 연출감독의 완급조절은 작품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작품을 접한 참석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 목회자는 "역사적 고증, 내용, 작품 구성, 실력 등 뭐 하나 모자람 없는 최고의 칸타타였다. 마지막 빛의 연대기가 연주될 때는 가슴이 터질 듯 함께 벅차 올랐다"며 "한국 기독교 140주년을 충분히 빛나게 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고 극찬했다. 한 성도는 "칸타타를 처음 봤는데, 정말 놀랍다. 기독교인으로서 정말 뿌듯하다. 한국 기독교 역사를 되짚으며 보다보니 감동이 더욱 배가 됐다"며 "최고의 칸타타를 만들어 준 소강석 목사님과 공연팀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교총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신앙과 역사, 예술이 어우러진 한국교회 공동의 기억이자 비전의 고백”이라며,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신앙 공동체의 상징적 선언”이라고 밝혔다. 소강석 목사는 "겨울은 결코 봄의 꽃을 이길 수 없고, 밤은 결코 아침의 빛을 이길 수 없다.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의 가장 높은 산이 되어 진리와 가치 비전을 제시하고, 가장 깊은 바다가 되어 사랑과 용서, 화해의 정신으로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며 "칸타타 '빛의 연대기'는 한국기독교 140년 역사가 담긴 사랑과 화해의 하모니다. 모두가 빛이 되어 이 시대에 새로운 연대기를 함께 써내려 나가자"고 독려했다. 한편, 한교총은 이날 각 교단 대표들과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역을 돌아보며,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대회를 시작했다. 칸타타 ‘빛의 연대기’는 유튜브를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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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타 ‘빛의 연대기’에 홀릭된 한국교회 “폭삭 감동했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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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직전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 한기총, 한교연, 한교총, 한장총 그리고 세기총까지 교계를 대표하는 연합기관들을 모두 섭렵하며,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중추적 인물로 자리잡은 정서영 목사(예장개혁 총회장)가 오랜만에 기자를 만나 지난 소회를 밝혔다. 대표회장으로 일했던 모든 기관들이 모두 그에게 의미가 있었지만, 최근까지 전력했던 한기총에 대한 감상은 매우 남다르다. 소위 한물 갔다는 평가를 받았던 한기총을 다시 교계의 중심에 올려놓은데 이어, 보수신학 정체성을 확고히 구축하며, 한기총만이 가질 수 있는 정제된 색깔을 조합해 냈다. 이에 본보는 2년의 한기총 대표회장 임기를 끝내고, 잠깐의 휴식기를 갖고 있는 정서영 목사를 만나, 한기총과 한국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정서영 목사와의 일문일답이다. 아무래도 한기총 얘기를 먼저 여쭤봐야겠다. 처음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취임했을 때 어떠셨나? : 지금에서 말하지만 사실 최악의 상태였다. 변호사가 임시 대표회장을 맡아 3년을 이끌어 왔기에 아무래도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했다. 한기총의 존재감 역시 교계에 거의 잊혀진 상태였다. 실제 그 당시 한기총하면 금권, 타락, 부패 등의 부정적 단어들이 연상되며, 다 끝난 기관으로 인식됐었다. 그 당시 많은 분들이 내게 대표회장을 맡아주기를 요청했던 것은 내가 아무래도 교계 연합운동에 많은 경험이 있으니, 한기총을 회복시켜 달라는 것이었다. 나 역시 이 부분에 큰 책임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던 것이 한기총이 죽으면 한국교회가 무너지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한기총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보수 기관이다. 한기총도 한기총이지만, 한국교회를 살려야겠다는 마음으로 대표회장직을 수락했다. 대표회장 임기 중 가장 신경썼던 부분은 무엇인가? : 일단은 이미지 쇄신이다. 부정부패, 금권선거 척결을 우선으로 했다. 실제 지금 한기총의 선거에는 단 돈 10원도 쓰이지 않는다. 그게 내가 만든 문화다. 현 고경환 대표회장께서도 선거 기간 중에 밥 한 번 먹자고 한 사람이 없다고 얘기하지 않으셨나? 사실 처음에 내가 출마했을때 여러 요구가 있었는데 다 거절했다. 처음에는 불만들이 있었겠지만, 결국 다들 한기총 쇄신을 위해 협력해 주셨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기총의 정체성을 쇄신하는 일에 많이 신경을 썼다. 한기총은 보수다. 그런데 어느샌가 한기총의 보수 정체성이 많이 흐릿해진 감이 있었다. 그래서 WCC WEA 동성애 등을 반대하는 한기총의 정강정책을 만들었다. 한국교회는 보수의 한기총, 진보의 NCCK로 흘러갈 때 가장 안정적이었다. 보수와 진보가 양 수레바퀴로 서로 건전한 균형과 견제를 이뤄야 하는 것이다. 반대로 한교총이 진보와 보수를 아우른다고 하지만 달리 말하면 그건 정체성이 없다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면에서 나는 한교총은 교단 연합체가 아니라 교단장연합회라고 생각한다. 교단 연합체가 되려면 신학과 신앙이 같아야 한다. 어떻게 동성애를 반대하는 교단과 찬성하는 교단이 함께 할 수 있나? WCC 회원교단과 보수 교단이 함께하는 것이 가능한가?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 부분이다.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는 부분을 일각에서는 다소 편향됐다는 지적을 하기도 하는데? : 이는 두 가지로 확고히 구분해야 할 것 같다. 한기총은 신학적으로 분명 타협할 수 없는 보수다. 개혁주의 보수신학을 추구하는 것이 한기총이며, 그런 의미에서 WCC와 WEA 등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일각에서 얘기하는 편향되다는 부분은 정치적인 부분이다. 허나 우리 한기총은 특별히 어떤 정치 이념이나 정당에 국한되어 본 적이 없다. 우리는 빨간색도 파란색도 아니다. 다만 성경과 기독교 신학에 근간해 우리사회의 그릇된 부분에 선지자적 목소리를 낼 뿐이다. 실제 한기총은 정치적으로 여야를 구분치 않고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한기총의 성명은 여야가 아닌 한국교회를 향한다. 또한 정강정책에 나와 있듯이 국가의 자유민주주의를 헤하는 일을 강력히 저지하고 있다. 교회 역시 자유로운 신앙생활이 보장되어야 하는데, 이는 자유민주주의 안에서 가능한 일이다. 이제는 외부에서 한기총이 정상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한다. 그 과정이 쉽지는 않으셨을 텐데? : 당연히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열악한 재정은 물론이고 교계의 편견에 맞서야 했다. 위에서 말했지만 이미 밖에서는 한기총을 망한 기관으로 생각했던 시기였다. 일단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났다. 다행히 내가 교계 연합운동을 오랫동안 하며, 많은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교계 중진 지도자들을 만나 한기총의 새로운 변화와 그리고 한기총이 반드시 회복되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며 한기총에 대한 인식을 바꾸었다. 지난해 예장합동측이 한기총 복귀를 목적에 뒀던 것은 이러한 노력의 결정적 결과였다. 내가 처음 왔을 당시에만 해도 합동측이 복귀한다는 것은 아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합동측의 한기총 복귀는 시기의 문제일 뿐이지, 거의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합동측도 한기총의 교계 대표성과 필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임기동안 한교총과의 통합을 꾸준히 추진하셨는데, 안타깝게도 결국 불발 됐다. 아쉬움이 클 것 같은데? : 과거 하나의 보수기관이었던 한기총에서 한교연, 그리고 한교총이 분열해 나가면서 한국교회의 혼란이 커졌다. 당연히 한기총의 이름으로 다시 통합하는 것은 우리의 염원이었고 책임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막무가내식 통합을 할 수는 없었다. 통합은 추진하되 절대 끌려가는 통합은 하지 않았다. 나는 한기총을 살리려고 대표회장을 한 것이지, 통합 자체가 최종 목적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통합안을 들고와서 이를 받아들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를 무시한 처사다. 통합 불발의 가장 큰 원인은 불공정한 통합안이었나? : 한교총이 제시한 불공정한 통합안이 분명 결정적이기는 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한교총에 속한 WCC, NCCK 소속 교단을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느냐에 대한 부분이 컸다. 한기총은 애초 태동이 너무 진보적으로 흘러가는 NCCK에 대항해 만들어진 보수기관이다. 그런 한기총이 지금 WCC NCCK 등과 함께한다면 이는 설립목적이 부합하지 않는 것이다. 여기에 한교총은 노골적으로 임기 내내 종교지도자협의회의 기독교 대표권을 뺏어가려고 시도했다. 그런 모습이 어찌 통합에 임하는 단체의 자세인가? 결국 한교총은 종지협 진입에 실패하자 천주교, 불교와 함께 '제2의 종지협'을 만들려고 시도했으나, 천주교 불교 등으로부터 거절당했다.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한다면? : 간단하다. 과거처럼 보수의 한기총, 진보의 NCCK만 있으면 된다. 우리가 보수라고 해서 진보가 완전히 없어지면 안된다. 보수는 진보가 있을때 보수일 수 있고, 진보 역시 보수에 비교해 진보로서 포지션이 가능하다. 그게 바로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견제와 균형이다. 중요한 것은 건강한 보수, 건강한 진보가 될 수 있느냐다. 그런면에서 한기총은 지난 2년간 건강한 보수가 되기 위해 매우 애를 썼다. 일부 진보들이 한기총을 극보수라고 비난키도 하는데, 정부나 사회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을 왜 극보수라고 하나? 그게 연합기관의 일 중 하나다. 예를 들어 문재인 정권 때 '교회 폐쇄법'까지 발의됐는데, 그것을 가만히 두고 봐야 하나? WCC 문제로 통합을 거부했는데, 그것을 극보수라고 말하면 되나? 우리가 진짜 경계해야 할 것은 건전한 진보가 아니라 좌경화되어 있는 사상이다. 현 시국에 대해 할 말이 많으실 것 같다. : 나는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일하면서 한국교회의 목소리를 최대한 내는데 주력했다. 교회는 침묵해서는 안된다. 잘못은 잘못이라고 말해야 한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자유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분명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자유를 지켜내기 위해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젊은이들이 이 땅에서 자기 목숨을 버렸는데, 우리가 그 자유를 지켜야 함이 당연하지 않나? 허나 안타깝게도 교회의 의식이 많이 죽었다. 어느 순간 목사가 직업이 되어버렸다. 우리는 하나님 입장에서 세상을 봐야 한다.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에 목소리를 내야 한다. 지난 2년간 정말 많이 수고하셨는데, 이제 좀 여유가 생기셨을 것 같은데, 올 한해 계획이 있나? : 사실 계속 바쁘다. 한기총도 대표회장만 내려놨을 뿐, 통합위원장으로 여전히 한기총을 위해 일하게 됐다. 밖에서는 대표회장을 하고 곧바로 위원장을 하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하지만, 나는 그런 것을 따지지 않는다. 그저 한기총을 위해 올해도 일 할 수 있다면 된다. 그리고 예전부터 기획했던 유튜브를 시작하려 한다. '정서영TV'의 초안을 만들고 여러 콘텐츠를 개발 중인데, 아무래도 내가 이름이 알려져 있으니, 이를 활용해 한국교회를 위한 다양한 일을 유튜브를 통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교계 주요 이슈에 대한 해석이나 토론 등은 물론이고, 전 세계를 다니며 찍은 사진을 기독교적 관점에서 나누려는 콘텐츠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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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직전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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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
- 한국교회 역사상 최대 위기로까지 꼽혔던 지난 코로나 펜데믹 시기, '샬롬부흥'을 앞세워 위기극복의 새로운 표본을 쓴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 예장합동)가 최근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예장합동측 총회장을 역임한 지 2년여 만에 지도자 자리에 복귀한 권 목사는 그때와 마찬가지로 다시 한 번 '샬롬부흥'의 구호를 내걸고, 이제는 한국 장로교회 전체의 부흥 회복을 도모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이에 본보는 권순웅 목사를 만나 한국교회 상황에 대한 솔직한 평가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한장총 대표회장에 취임하셨는데 소감을 부탁 드린다. = 일단 부족한 사람을 불러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를 드린다. 하나님은 매 시대, 매 상황 앞에 뜻을 세우고 행하시는데, 이번에 저를 불러 세우심에는 부족한 힘이라도 제가 맡을 일이 있다는 뜻 아니겠나 싶다. 한장총은 한국교회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장로교회들이 모여있다. 또한 한국 장로교회는 전 세계 장로교회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지금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가 어렵다. 그야말로 시대의 위기인데, 이런 때에 당연히 한국 장로교회가 감당해야 할 세계적인 사명이 크다고 본다. 특별히 장로교는 모든 영역에 그리스도의 주권을 선포하는 사명이 있다. 제게 맡겨진 사명에 거룩한 부담을 갖고 겸허히 임하겠다. 한장총 위상이 과거에 비해 약간 후퇴한 감이 있다. 그런 중에 지난해 오랜만에 상임회장 경선을 하면서 교계로부터 관심을 회복하고 있다. 어떻게 보나? = 감사한 일이다. 한장총은 분명 한국교회에서 분명한 역할과 사명을 갖고 있는 만큼, 그 위상을 회복하는 일은 교계 전체의 입지와 관련이 있다. 이를 위해 내부적인 변화도 많이 시도하고 있다. 먼저 대표회장은 교단장을 역임한 분으로 한정했다. 교계 연합단체를 이끌어야 하는 대표회장에 있어 지도자로서의 경험과 위상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검증된 지도자가 한장총을 연이어 이끌게 된다면, 다방면에 있어 순차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큰 교단이 앞장서 섬기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합동, 통합, 백석, 고신, 대신, 합신, 개혁 등 중형 이상의 교단들에 섬김의 책임을 부여하고, 이를 중심으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한장총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장로교의 날' 역시 이런 시스템에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대표회장으로서 가장 먼저 추진하는 사업은 무엇인가? = 기도운동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3일까지 한장총의 이름으로 전 장로교회에 국가와 교회를 위한 금식기도를 선포할 것이다. 지난 역사를 보면 한국교회는 나라가 어려울 때 금식기도부터 했다. 지금 나라가 너무도 어렵지 않나? 좌우를 떠나 나라가 이렇게 어려운데 기도하자는 곳이 없었다. 그래서 한장총이 △정치 회복 △경제 회복 △반사회적 악법 철폐 △빈부격차 종식 △북핵 철폐 및 전쟁 종식 △저출산 극복 △한국교회 부흥 등 총 7개의 주제를 놓고, 금식기도회를 전국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올바른 정치 지도자과 선출과 국가의 삼권분립,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힘써 기도할 예정이다. 목사님의 상징 중 하나가 바로 '샬롬부흥운동'이다. 이를 한장총에서도 진행할 것인가? = 샬롬부흥운동은 단순히 수치적인 증가만을 뜻하지 않는다. 궁극적으로는 모든 치유와 회복이 바로 샬롬부흥의 핵심이다. 하나님과의 샬롬, 이웃과의 샬롬을 바탕으로 이룬 관계의 회복이 추후에는 교회와 사회, 국가와 선교로 이어진다. 교단에서 샬롬부흥운동을 시행할 때는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서 수월히 할 수 있었지만, 아무래도 한장총은 그때와는 많이 다르기에 한계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한계 속에서 가능한 나름의 샬롬부흥운동을 펼칠 수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 당시 예장합동 교단에서 샬롬부흥운동의 성과는 어떠했나? = 결과적으로 약 6만명 정도가 증가했다는 최종 통계가 있었다. 수치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큰 성과를 냈지만, 코로나로 인해 무너진 교회의 전체적인 시스템을 회복했다는 면에서 더 큰 의미가 있던 결과다. 사실 당시 한국교회는 전례없는 펜데믹으로 혼란이 너무 컸던 나머지 수습에만 몰두할 뿐 부흥운동은 엄두도 내지 않던 상태다. 당연히 그 상황에서 샬롬부흥운동을 한다고 했을 때 주변의 우려도 적지 않았지만, 뚝심있게 밀어붙인 결과가 좋은 결과가 나왔다. 물론 샬롬부흥운동은 어느 날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다. 내가 총회장이 되기 전부터 오랫동안 연구하고, 또 신학적으로 검증하며, 분명히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당시 첫 세미나에 무려 1,500여명이 몰렸는데, 마지막날까지 거의 이탈없이 자리를 지켰다. 그만큼 이러한 시스템이 절박했고, 또 필요했던 것이다. 샬롬부흥운동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는다. 예를들어 당시 샬롬부흥운동은 가시적으로 교단 내에서 10만개의 셀을 구성하자는 목표를 세웠었는데, 이러한 노력은 향후 10년, 20년 후에 더 큰 열매가 되어 돌아올 것이다. 요즘은 과거에 비해 변화가 정말 빠른 시대다. 하루가 지날 때마다 시대의 트렌드가 바뀔 정도인데, 이런 때에 교회에 필요한 전략은 무엇인가? = 일단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그 기본은 신학과 신앙이다. 성경을 성경으로 보는 바른 신학적 태도, 올바른 신학에서 나오는 신앙의 정신이 있어야 한다. 유럽의 교회가 무너진 것은 바로 신학과 신앙이 무너진 탓이 아니겠나? 또한 지혜의 섬김이 필요하다. 예수님은 비둘기 같이 순결하고 뱀같이 지혜로워야 한다고 하셨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정보를 다방면에 걸쳐 취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울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교회가 이를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하면 골동품이 될 뿐이다. 마지막으로 교회는 운동을 멈추지 않으면 안된다. 생동하지 않는 우아한 기독교는 더이상 이 시대를 견뎌낼 수 없다. 왜 공산주의가 수많은 비판과 견제에도 망하지 않고 있겠나? 결국은 그들의 투쟁과 운동능력 때문이다. 현재 공산주의는 그 모습을 바꿔 '네오 막시즘'이란 형태로 모든 문화에 침투해 있으며, 특히 유럽을 이끌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교회가 올바른 신학과 의식으로 세상을 선도할 선진 운동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한국교회에 WEA 유치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목사님의 입장은 무엇인가? = 합동측 결의를 보면 WEA에 대한 판단을 보류토록 했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속한 합동측의 입장일 뿐이지, 한장총은 여러 교단이 함께하는 연합체지 않나? WEA에 대한 한장총의 입장을 내고자 하려면 회원교단들의 입장을 듣고, 이를 합의로 이끌어 내야 한다. 그렇기에 함부로 이를 관여해서도 안되고, 그렇게 할 수도 없다. 연합단체는 합의와 논의를 통해 입장을 정해야지 내 생각이 단체의 생각이 될 수는 없다. 무엇보다 연합을 깨는 부분이 있다면 결코 다뤄서 안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소외된 이들을 위한 교회가 되었으면 한다. 지금 시국이 너무도 혼란스럽다. 정치권의 혼란은 감히 손대지 못할 정도로 치열하다. 이런 때에 이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고통은 훨씬 커진다. 그들은 우리 사회의 관심이 줄면 더 춥고 배고파질 수 밖에 없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 교회가 사회의 관심에서 멀어진 이들을 먼저 찾아가야 한다. 이웃과 함께하는 것이야말로 교회의 역할 아니겠나? 한장총도 한 달에 한 번씩 소외이웃들을 찾아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물론 우리가 모든 곳에 갈 수 없고, 모두를 섬길 수 없지만, 누군가는 이런 일에 선봉에 서서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하지 않겠나? 성도님들이 한장총의 사명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응원해 주기를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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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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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최윤식 박사 신간 ‘2050 한국교회 다시 일어선다’
- 미래목회전략연구소 최윤식 박사가 10년이 지난 시점에 ‘2050 한국교회 다시 일어선다’를 발간했다. 한국교회는 그가 10년 전에 예측했던 대로 최악의 시나리오를 따라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가장 큰 교단인 예장합동과 예장통합의 교세가 매년 수만 명대의 감소폭을 드러내고 있는데다, 최근 2~3년에는 그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문을 닫은 교회도 15%에 이른다. 최 박사는 이미 10년 전에 ‘잔치는 끝났고, 한국교회는 쇠퇴기에 접어들었다’고 예측하며 향후 10년간 회복을 위해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결국 쇠퇴하고 있는 것만 같은 분위기 속에 최 박사는 만약 이대로 계속해서 간다면 2050년에는 한국 사회가 이단과 무신론자들의 나라가 되는 최악의 미래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나아가 교인 숫자가 70~80% 감소하는 완전 붕괴 시나리오까지 염두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망한다. 이처럼 온통 어두운 전망에도 불구하고 최 박사는 ‘2050 한국교회 다시 일어선다’를 통해 “지금이라도 우리가 돌이키면 하나님이 한국교회를 위해 마련해 두신 최소 두 번의 새로운 부흥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고 희망을 말했다. 우리 민족은 평양대부흥운동으로 인한 제1차 대부흥기와 6.25전쟁 이후 제2차 대부흥기, 1970년대 이후 베이비부머 세대의 등장으로 제3차 대부흥기를 경험했다. 그때마다 적게는 2~3배, 많게는 10배 이상 성도수가 증가하는 폭발적 성장을 경험하면서, 기독교가 최대 종교로 올라서고, 사회 곳곳에 기독교인들의 영향력이 극대화됐다. 최 목사는 이 책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제4차, 제5차 대부흥기가 어떻게 올 것인지, 이를 위해 한국교회가 준비해야 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전략 7가지’는 무엇인지를 소개하고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에도 불구하고 다시 재부흥을 말할 수 있는 까닭은 포기하지 않고 남아있는 주일학교 사역자들과 교사들의 헌신 덕분에 한국교회 0~29세 복음화율이 타 종교 대비 최대 3.7배 높게 유지중이라는 통계에 힘입었다. 주일학교의 절대 숫자는 줄어들었고, 유청소년들의 무종교 비율 또한 크게 증가했으나, 같은 연령층에서 기독교는 2005~2015년 사이 복음화율 증가세를 보였다. 최 박사는 “절대 숫자가 준 것만 생각하면 패배주의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같은 기간에 복음화율이 증가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희망이 생기고 용기가 샘솟는다. 다르게 생각해야 전도가 보인다”고 지목했다. 이어 “앞으로 10년 동안 한국교회가 영유아부, 유치부, 유년부, 소년부, 중등부, 고등부까지 6개 부서에서 각각 1년에 한 명씩만 전도하면 파괴력은 더 커진다. 10년이면 300만 명의 새로운 기독교인이 증가한다”며 “주일학교 6개 부서에서 각각 매년 한 명씩 10년간 전도해서 만든 300만 명은 최악의 시나리오가 오지 않게 하는 숫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박사는 “또 다시 10년이 지나면 이들은 청년과 장년으로 이어질 것이고, 하나님이 새로운 300만 용사에 축복하셔서 한국교회 전체가 양적 재부흥을 이루는 역사로 바꿔놓으실 것이라 믿는다”며 “10년이면 놀라운 부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임계점’에 도달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최 박사는 “하나님이 세상을 어디로 어떻게 이끌고 가시는지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기르자. 교회 리더 그룹의 생각의 틀을 재조정하고, 사역의 중심을 재조정하자. 전도의 접점을 전환하고, 필요한 것을 나눠주고, 성경을 더 열심히 더 많이 가르치자. 자기 변화가 일어날 때까지 포기하지 말고 양육하자. 한국교회 성도는 아직도 헌신할 마음이 남아 있다”고 도전하면서 “한국교회가 가진 위대한 영적 자산과 거룩한 유산을 시대 코드에 맞춰서 재조정해야 한다”고 과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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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최윤식 박사 신간 ‘2050 한국교회 다시 일어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