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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동총회 "새해 믿음으로 나아가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서기원 목사)가 2026년 새해를 맞아 믿음으로 나아가는 총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합동총회는 지난 10일 서울 양천구 신정동 총회본부에서 신년하례회를 열고, 공교회로서의 자기 역할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사를 전한 총회장 서기원 목사는 "지난 시간 우리 총회는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을 지나왔다. 서로 다른 생각 속에 마음이 다치고, 상처받아야만 했다"며 "허나 우리는 믿음의 공동체다. 성경은 혼란 속에서도 질서의 하나님이 일하심을 알려주고 있다. 그렇기에 지금도 하나님께서도 우리 총회를 위해 일하고 계심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지난 갈등을 정리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다. 말씀 위에 바로 서로 원칙 가운데 공의를 세우며, 사랑 안에서 하나됨을 이루는 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증경총회장 이준영 목사(증경 총회장)는 "올 한 해 전 교회가 하나되어 총회 발전과 사명 완수에 최선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이날 신년하례회에서는 새로 가입한 경기노회, 중앙노회와 개혁총회 친선 사절단이 총회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편, 예장합동총회는 1960년 보수총회를 결성해 복음화 사명을 감당해 왔으며, 1988년 합동총회로 이름을 변경하고 문화관광부(89-3제3678호)에 등록했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을 통해 연합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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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1
  • 세복협 ‘제30회 한국기독교선교대상’ 성료
    사)세계복음화중앙협의회(이사장 이규학 감독, 총재 엄기호 목사, 대표회장 김영신 목사, 사무총장 황연식 목사/ 이하 세복협)의 '제30회 한국기독교선교대상'이 지난 2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올 한해 한국교회 각 분야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낸 인물들을 높이는 본 상을 자타공인 한국교회 최고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로는 △목회자 대상 신용대 목사(하늘꿈교회) △부흥사 대상 박승주 목사(새일꾼교회) △선교사 대상 오석재 선교사(인도네시아 축구선교사) △특수선교(탈북민선교) 대상 태영호 전 국회의원(강남중앙교회) △평신도지도자 대상 박홍자 장로(순복음원당교회) 등이 영예를 안았다. 대표회장 김영신 목사는 "하나님의 사명을 충실한 감당한 일꾼들에 주는 귀한 상을 받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 여러분이 있어 올 한 해 한국교회가 하나님으로부터 큰 축복을 받을 수 있었다"며 "한 사람의 귀한 헌신이 민족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며, 세계를 바꾼다. 여러분이 바로 그 한 사람임을 확신한다"고 축하했다. 시상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는 총재 엄기호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언어의 중요성을 강조한 엄 목사는 "상식을 벗어난 말은 화근이 되고, 때를 맞추지 못한 말은 공동체를 흔든다. 무심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마디가 인격을 파괴한다. 쓴말은 증오의 씨를 뿌리고, 무례한 말은 사랑의 불을 끈다”고 말했다. 이어 “은혜로운 말은 삶을 평탄하게 하고, 때에 맞는 말은 좋은 선택으로 이끈다. 부드러운 말은 행복을 가져오고, 선한 말은 하나님 나라를 세운다”며,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말이라면 입술을 닫고, 위로와 격려의 언어를 준비하라. 그러기 위해선 성령 안에서, 성경 말씀에 따라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부 시상식의 사회는 사무총장 황연식 목사가 맡았다. 황 목사는 특유의 위트있는 진행으로 행사의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시상식 내내 수상자와 관객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연출했다. 시상식은 이사장 이규학 감독과 총재 엄기호 목사가 수상자들에게 각각 상패와 메달을 수여하고, 대표회장 김영신 목사가 격려금을 전달하는 순서로 꾸려졌다. 신용대 목사는 하늘꿈교회를 인천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회로 성장시켰고, 월드비전 인천협의회 연합회장과 나눔과 기쁨 인천협의회 상임대표 등을 활동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고 있다. 박승주 목사는 예장합동 교단 부흥사회 증경대표회장, 한기부 증경대표회장, 한기총 명예회장 등 교회부흥운동과 연합운동에 힘써왔으며, 특히 건축공학도의 전공을 살려 주님의 몸 된 성전 건축의 멀티플레이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오석재 선교사는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활동하는 중 부상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을 체험한 뒤, 할렐루야 축구단 선수 코치를 거쳐 미주신학교를 마친 후, 예장고신 파송 선교사로 사역했다. 이후 인도네시아에서 유소년들과 청소년들에게 축구를 통해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태영호 전 의원은 영국 북한공사로 근무하다 탈북해 대한민국에 들어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강남갑 지역구에 당선되었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와 민주평통 사무처장을 거쳐 현재 원 코리아 대표로 탈북민 선교에 힘쓰고 있다. 박홍자 장로는 순복음원당교회 원로 장로로서 절대 순종하며 신앙 생활하는 가운데, 맛샘캐터링 대표로서 한국급식협회장을 지내고, 대한민국 한식대가상 외 다수를 수상하는 등 학생들의 건강한 먹거리와 육체성장에 애써왔다. 이사장 이규학 감독은 "오늘 수상자 모두는 각 분야에서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 사명을 잘 감당하시고 또 어려움을 당하는 이웃을 위해 섬김과 나눔으로 살아오신 충성된 주의 일꾼들이다"며 "앞으로도 더욱 주님을 위해 봉사하는 사역자들이 많이 나와 남복복음통일을 이루고, 자유대한민국 체제를 확고히 하여 세계 선교에 매진하는 귀한 사명 감당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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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3
  • 사랑의교회, “주님의 은혜로 온전한 사명자 될 것”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는 지난 11월 26일 장로 6명, 안수집사 111명, 시무권사 283명을 세우는 2025 임직헌신예배를 드렸다. 4백여 명의 신임 임직자들은 하나님의 지혜를 따르고 새 힘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사명자가 되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께서 앞서 걸어가신 희생의 길을 따르는 예수님의 온전한 제자가 되겠다고 다짐하였다. 임직헌신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장봉생 목사(예장합동 총회장)는 임직자들을 축하하고 “교회는 하나님의 가족이기에 가족구성원이 사랑으로 하나 되기 위해서 누군가는 가족을 위해 마음을 쓰고 헌신해야 하는데 직분자가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며 “사랑의교회는 대 가족이기에 임직한 모든 분들이 더욱 예수님의 제자로 성숙하고 헌신하여 하나님 앞에서 ‘수고했다, 고생했다’며 칭찬 받는 직분자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축사와 권면의 말씀을 전한 정영교 목사(예장합동 부총회장)는 “임직자들은 피의 복음을 전하고 주님의 인격을 전하고 주의 사랑으로 섬기는 거룩한 부담감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모두가 헌신하자”고 전했고 박성규 목사(총신대 총장)는 “주님의 심장을 가지고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교회를 살리는 사명자가 되자”고 말했다. 이어 양병희 목사(한국교회연합 전 대표회장·영안교회 담임)는 “하나님은 역사의 변곡점마다 사람을 찾으셨기에 임직자들을 통해 시대 가운데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사명자의 역할을 기대 한다”고 전했다. 임직식을 인도한 오정현 목사는 “주님 나라와 교회를 위해 귀한 일꾼을 세우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며 “사랑의교회는 한국 교회를 섬기며 교회 내에 만연한 패배주의를 떨쳐버리고 교회의 영광을 위하여 강력한 영적 전투력을 가지고 세계 교회가 다시금 부흥하는 ‘거룩한 특이점(Holy Singularity)’이 되는 사명을 감당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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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8
  • 한기총 실행위, WEA 이단사상 규정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가 WEA를 이단사상으로 규정했다. 또한 증경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에 대해 개인, 총회, 단체를 각각 3년간 자격 정지키로 했고 직전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에 대해서도 이사 제명키로 했다. 한기총은 지난 11월 21일, 서울 연지동 본부에서 임원회와 실행위원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질서위원회(위원장 김용도 목사)가 상정한 전광훈 목사 안건을 통과시켰다. 질서위는 전 목사에 대해 △기부금을 불투명하게 사용해 벌금 2000만원을 받아 교회를 불신하게 한 점 △종교인으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함에도 특정인을 지지해 선거법 위반으로 200만원의 벌금을 받은 점 △교인들로 하여금 고문성 가혹 행위를 하게 한 점 등을 치리 사유로 꼽았다. 직전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와 관련해서는 개인, 단체, 교단 제명에 이어 이사에서도 제명했다. 또한 WEA를 이단사상으로 규정한 이대위의 보고를 통과시켰다. 이대위는 WCC가 안식교 등 이단단체와 함께 하고 종교혼합주의를 추구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세계로OO교회 김OO 목사, 고OO 사모에 대해서도 이단으로 규정했다. 이들은 지난 9월 예장합동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바 있다. 한기총은 이에 그치지 않고, 김 목사가 만든 '합동OO총회', 인터넷 신문 기독교OO방송(발행인 권OO, 편집인 김△△, 청소년보호책임자 박OO, 박△△)도 함께 이단으로 규정했다. 또한 김 목사의 사위인 최OO 씨 역시 이단으로 함께 규정했다. 정관개정안도 수락했다. 대표회장 1년에 1회 연임, 사무총장직 삭제, 직원 3인(총무국장, 행정국장, 행정팀장)외 급여 지불 금지 등을 골자로 한 해당 정관개정안은 고경환 대표회장 개혁안의 핵심으로 실행위원들은 만장일치로 해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또한 신임 감사로 손범규 변호사, 윤세정 회계사를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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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1
  • 예장합동중앙, 양평 힐링기도원에서 ‘축복대성회’ 개최
    교단의 역사적 정통성을 이어가는 예장합동중앙총회(총회장 권필수 목사)가 지난 11월 17~19일까지 경기도 양평힐링기도원(원장 김록이 목사)에서 ‘성령의 불 임하소서’란 주제로 축복대성회를 진행했다. 총회 소속 목회자 및 신학생이 함께한 이번 축복성회는 교단의 백년대계를 위한 자기개발과 영성 수양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이번 성회는 총회와 학교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성회를 이끌었다. 올해 합동중앙총회는 김록이 목사를 신학목회연구원 총학장에 세우며, 학교 및 총회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여기에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석학인 정인찬 목사(웨신대 전 총장)를 명예총장으로 영입하며, 대외적인 신뢰와 확장성을 갖추는데 성공했다. 개회예배의 설교자로는 총회장 권필수 목사가 섰다. 권 목사는 오랜만에 교단의 부흥성회를 재개한 감격을 전하며, 다시 합동중앙총회가 한국교회의 중심에 설 것을 기대했다. 권 목사는 “우리총회의 부흥성회가 몇 년만에 이뤄졌는지 모른다. 오늘 이 시간이 정말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은혜로운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여러분과 양평힐링기도원에 함께하는 이 순간이 정말 꿈만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세상의 고난과 시련 앞에 스스로 해결하려 하지만, 이는 결코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우리가 기대해야 할 것은 오직 주님의 권능이다.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그 분의 방향과 계획으로 따라가야 한다”며 “우리 총회원 모두가 모든 순간마다 ‘주님이 원하시면’이라는 고백이 나올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축복했다. 첫 날 저녁에는 목회신학연구원 명예총장 정인찬 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정 목사는 올해 새롭게 체제를 갖춘 합동중앙총회와 목회신학연구원에 기대를 표명했다. 정 목사는 “독수리는 양 날개를 펼치면, 아무리 험한 태픙이 불고 짓눈깨비가 날려도 이를 버텨낸다. 우리 합동중앙총회와 목회신학연구원이 양평힐링기도원과 김록이 목사님과 함께 날아오르면 한국교회에 역사에 길이 남을 비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록이 목사님이 오늘 같은 시대에 여 목회자로 크게 쓰임받는 것을 보며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성경적 교리적 영적 신조적으로 검증된 김록이 목사님이 큰 일을 행하리라 본다”며 “합동중앙총회가 예수 십자가의 복음의 깃발을 한국교회 중심에 꽂자. 한국교회의 중심에서 새롭게 비상하는 총회가 되자”고 독려했다. 이번 성회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김록이 목사의 강의였다. 김 목사는 이틀에 걸친 ‘엘리야의 영성으로 도전하라’ ‘훈련은 나를 위대하게 만든다’ 등의 강의를 통해 오늘날 점점 잊혀져 가는 영성의 중요성을 고찰했다. 김 목사는 “요즘 시대는 하나님을 이성으로 믿으려 한다. 인간이 가진 인본적 사고 안에 하나님을 가두고, 마치 인간이 통제하는 믿음을 구축한다”며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결코 불가능이 없으신 분이다. 인간의 좁은 사고 안에 그의 능력을 단정지으면 안된다. 그렇기에 하나님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영성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경 속 엘리야는 절대적 영성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에게는 언제나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했고, 그 분의 보호하심을 입었다”며 “영성을 가진 자에게는 반드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 영성을 갈고 닦는 훈련이 신앙생활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번 수련회 기간 내내 계속된 영성 강의에 참석자들은 뜨거운 예배와 기도로 화답했다. 결국은 신앙의 본질로 회귀하는 이번 수련회의 메시지는 교단이 나아가야 할 궁극적 지향점을 제시해줬다. 이 외에도 이번 성회에서는 이봉준 장로(크리스탈성구사)가 이스라엘 성지순례 현장에서 찍어온 사진을 중심으로 2000년 전 예수님의 흔적을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서옥임 목사, 이종남 목사, 김영숙 목사 등 증경 총회장들의 강의도 이어졌다. 총회원들은 “한동안 이런 교단에 이런 시간이 없어 다소 아쉬웠는데, 이번에 총회장님과 총학장님께서 귀한 시간을 마련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며 “정말 원없이 기도하고 뜨겁게 찬양하는 시간이 됐다. 마음 속의 모든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는 것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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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8
  • 서사라 목사에 대한 신학 검증?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하나
    개혁주의 영성 목회자로 꼽히는 서사라 목사에 공교단과 신학자들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때 그의 주관적 체험이나 간증에 대한 논란도 있었으나, 서 목사의 근본적인 신학사상과 목회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며, 교계가 이를 다시 주목하고 있다. 서사라 목사에 대한 신학사상은 이미 수차례에 걸친 신학자들의 검증으로 문제가 없음이 밝혀졌다. 지난 7월 예장 합동해외총회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박요한 목사)가 그의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놓았다. 당시 연구 검증에는 배영재 목사, 정복희 목사, 박준규 목사, 용화순 목사, 최호영 교수, 홍륜의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대위는 서사라 목사의 저서와 간증, 그리고 신앙고백 전반을 검토했다. 특히 서 목사가 저술한 천국과 지옥 관련 간증서들에 대해 몇 가지 신학적 쟁점에 집중, 연구했다. 이대위는 지금까지 서 목사를 연구해온 한국신학자들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검증에 들어갔다. 이대위는 서 목사의 신학적 배경에 대해 “정통 M.Div. 과정을 수료했으며, 대신총회 서울동노회 노회장, 미국 LA 남가주 한인목사회 이사장, 남가주 한인 여성 목사회 회장 등을 역임한 점은 공적 검증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20년 8월에는 주요 신학자들이 전면에 나서 서 목사의 저서들을 주제로 신학포럼을 연 사례도 있었다. 당시 포럼에는 기조강연자로 나선 권호덕 교수(전 백석대 교수) 외에도, 조상열 박사(전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 교수), 예영수 박사(전 한신대 신대원장), 서영곤 박사(전 웨신대학원대학교 교수), 홍용표 박사(전 서울한영대 교수), 서요한 박사(전 총신대 신대원 교수), 이재범 교수(전 예명대학원대학교 총장대행), 엘머 레이 마스터즈 박사(넵시머대학교 명예총장), 서진경 박사(예장선교 증경총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 중 권호덕 교수는 서 목사에 대한 논란이 확정적 문제가 아닌 연구의 대상으로 분류해 눈길을 끌었다. 권 교수는 “서 목사 저서에서 보여주는 내용 가운데, 아직 신학적으로 교리로 확정되지 않는 주제는 연구대상으로 삼아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바울이 유대인들에게 나사렛 이단 괴수라는 정죄를 받았을 때, 그가 자기주장을 끝까지 변호한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예장대신 서울동노회는 서 목사가 집필한 △천국과 지옥 간증수기 1, 2 △성경편 제1권–창세기 △성경편 제2권-모세편 △성경편 제3권-계시록의 이해 △지옥편 △하나님의 인 △여호수아와 사사기 등에 대해 개인적 체험에 의한 간증일 뿐, 이를 신학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저서에 대해 문제가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특히 서울동노회는 △서 목사는 성경 66권을 하나님의 정확 무오한 말씀으로 믿으며, 유일하신 하나님을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다 △천국과 지옥에 대한 간증은 하나님이 한 개인에게 보여준 것으로 성경의 계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천국과 지옥에 대한 증거는 개인의 체험으로서 많은 사람을 회개시켜 구원받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서 목사는 자기가 본 내용을 절대화 하지 않으며, 자신이 본 천국과 지옥을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도움 자료로 사용할 뿐이다 등의 선언문 형식의 연구 결과를 발표키도 했다. 서 목사 역시 교계의 지적에 적극 응답했다. 그는 지난 2022년 4월, 교단의 지적을 받은 저서 '칼빈은 지옥에 있다'를 전격 소각했다. 중요한 것은 서사라 목사가 과연 문제적 사상을 갖고 있느냐인데, 예장합동해외 이대위는 당시 이 부분을 직접적으로 묻고 공개적으로 확인한 바 있다. 이대위원장 박요한 목사는 서사라 목사에 ‘직통계시에 대한 신학적 입장’을 물었고, 서 목사는 이에 대해 “단 한 번도 자신을 직통계시를 받는 사람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 기도 중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음성·환상·조명적 교통을 경험할 뿐, 이는 성령의 은사를 가진 신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꿈·환상·예언 등을 ‘직통계시’라고 매도하는 것은 성령의 은사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도덕적 타락·신격화·중보자 자처 등의 문제를 한 번도 일으킨 적이 없다. 중보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라고 재차 밝혔다. 이렇듯 이미 서사라 목사에 대한 신학 검증이 수차례에 걸쳐 이뤄진 마당에 또다른 시비는 기존 신학계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지적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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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7
  • "WEA는 혼합주의·배도의 관문“
    지난 10월 27일, WEA서울총회가 열린 사랑의교회 현장에는 한국교회의 신앙적 양심을 지키고자 하는 1000여명의 목회자, 신학생, 성도들이 모여 WEA 반대를 외쳤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이는 지난 2013년 WCC부산총회 반대를 이끈 WCCWEA반대운동연대(조직위원장 송춘길 목사)다. 송춘길 목사와 순결한 믿음의 연대들은 지난 2013년에 그랬듯 다시금 도래한 한국교회의 위기 앞에 분연히 일어서 전 세계에 WEA의 진실을 폭로했다. 이 뿐 아니라, 이날 현장에는 올 한해 사랑의교회가 속한 예장합동 내에서 WEA서울총회 저지에 앞장섰던 WEA서울총회반대연합회(회장 맹연환 목사)와 김정환 목사(한기총 전 사무총장), 윤덕남 목사(한단총 사무총장) 등 교계 연합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함께했다. 이날 반대집회는 한겨울 추위못지 않은 매서운 날씨에도 1000여명의 성도들이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열기와 사명으로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예배와 찬양, 통성 기도가 울려 퍼진 현장은 어느새 WEA를 찾은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의 관심까지 끌며, 한국교회가 지닌 진짜 신학 정체성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선사했다. 맹연환 목사 "WEA는 카톨릭 안식교 이슬람과 비진리운동에 손잡아" 김정환 목사 "우리는 오늘 배도의 행위를 막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 IMBS신앙공동체, 신앙의 양심 지키고자 현장 찾은 아이들 본 예배는 송춘길 목사가 직접 사회로 나선 가운데, 맹연환 목사가 대회의 개회를 선언했다. 지난 1년 가까이 WEA 반대운동에 매진해 온 맹 목사는 먼저 "죄송하다"는 말로 운을 뗐다. 그는 "지난해 11월 WEA 개최소식을 듣고 오정현 목사를 만나 2시간 동안 이야기하고 그를 설득했지만, 결국 오늘 이 사태가 강행되고 말았다"며 "우리는 숱하게 팩트만을 이야기했지만, 저들은 우리가 거짓말을 한다고 호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부끄럽고 마음이 아프다. 무려 5천만명이 피흘려 죽은 종교개혁이라는 엄청난 상처를 가진 우리 개혁교회가 카톨릭과 함께 할 수 없음에도, WEA는 카톨릭은 물론 안식교, 이슬람과 함께 잘못된 비진리운동을 하고 있다"며 "그렇기에 우리는 소리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하나님의 교회를 반드시 지켜야 할 사명인 것이다"고 소리쳤다. 분위기는 곧바로 김정환 목사로 이어졌다. 김정환 목사 역시 WEA서울총회 개최가 결정된 이후, 한기총을 통해 반대운동에 크게 앞장서 온 인물이다. 김 목사는 "우리가 오늘 배도 행위를 막고자 한마음 한 뜻으로 이곳에 모였다. 한국교회의 온전한 신앙과 부흥을 염원하는 우리의 기도를 사단의무리가 훼방하고 있다"며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신앙으로 무장해 거룩한 하나님의 역사를 드러내는 시간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특별히 이날 현장에는 IBMS신앙공동체 아이들이 순서를 맡아 관심을 끌었다. 고병찬 목사(운정참존교회)가 이끄는 IMBS 아이들은 그간 국가와 교회적 이슈에서 오직 하나님의 정의로 올곧은 목소리를 내온 것으로 유명하다. 허나 그만큼 사회적인 탄압과 공격도 거세게 받아왔는데, 아이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이날 WEA 반대집회 현장에 나와 참석자들을 응원했다. IMBS신앙공동체는 직접 준비와 찬양과 율동을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박종은 목사 "성경에 중도는 없다. 오직 진리의 길만 택해야" 예배의 설교는 박종은 목사(광주겨자씨교회)가 맡았다. 박 목사를 하나님의 진리의 길 앞에 결코 불의, 거짓과의 타협은 있을 수 없다며, 한국교회가 WEA를 배격해야 할 분명한 이유를 전했다. 박 목사는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유일무이한 복음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이 곳 화려한 강남의 오염된 환경과 북녘 땅의 고통은 결국 복음을 가진 자를 짓밟는 억압이라는 칼로 다가오고 있다. 이들은 형태만 다를 뿐 결국 표적은 하나다"며 "초대교회 시절 그들은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살가죽을 벗기고 화형에 처하고, 사자밥으로 믿음의 선배들을 던져 버렸다. 중세 카톨릭 시절 개혁의 선진들은 성경을 들었다는 이유로 처참히 죽임 당했다. 일제강점기 우리 한국교회의 신앙 선배들도 신사참배에 저항하며 복음을 지키기 위해 온갖 고문 끝에 순교의 피를 흘렸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역대 신앙의 선배들이 이토록 목숨 걸어 복음을 수호하려 했는지를 되물었다. '오직 진리' 결코 목숨과도 바꾸지 않고, 타협하지 않았던 진리를 지키고자 함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누군가는 한국교회를 향해 근본주의 혹은 자유주의의 극단적 대립을 이야기하며, 그 중간에 제3의 길을 가야한다고 말한다. 그것이 WEA의 길이라는 것이다"며 "정치에는 중도가 있을 수 있지만, 신앙에는 중도가 없다. 성경에는 단 한 번도 영적인 제3의 길이 있다고 우리에게 말한 적이 없다. 한국교회는 오늘 이 시간 다윗의 길을 택할지, 여로보암의 길을 택할지 분명히 선택해야 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때 복음주의 교회를 자처했지만 종교 다원주의 물결 속 결국 성경비평, 인본주의, 동성애에 잠식된 영국교회를 반드시 유념할 것을 강조키도 했다. 박 목사는 "우리가 오늘날 마음껏 예배하고 찬양할 수 있는 것은 결코 그냥 얻어진 자유가 아니다. 500년 전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잔혹하나 고문과 종교 재판으로 흘린 순교의 핏값이다"며 "이들의 피를 통해 오늘날 수많은 개혁교회가 서 있게 됐다.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서 선배들이 피로 지키고자 했던 그 진리를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외쳤다. 고병찬 목사 “개혁교회의 신앙은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 뿐” 강철민 목사 “WCC·로잔·WEA가 무너지고 한국교회가 다시 사명의 자리로 나아가길” 제3부 반대 규탄대회는 사)한국기독교교단총연합회 사무총장 윤덕남 목사의 사회로 고병찬 목사(운정참존교회)와 강철민 목사(리빌더처치)가 발언자로 나섰다. 한국교회 보수 신학을 대표하는 두 사람은 이날 강력한 메시지를 통해 진리 수호에 대한 도전을 심어줬다. 고 목사는 "오늘 이 자리에 중세의 종교재판이 있었다면 우리 모두는 다 죽어야 된다. 우리가 신앙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며 "오늘 이 모임이 하나님이 진정 기뻐하고 또 영광받을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1919년 9월 9일 조선예수교장로회 조선기독교연맹 제27회 총회에서 홍택기 총회장이 신사참배를 가결했다. 과연 이것이 옳은 것이었나? 지난 2013년 부산에서 WCC가 열렸다. 이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셨나? 2024년 5월에는 카톨릭과 신앙과직제를 일치하겠다고 했다"며 "그리고 드디어 오늘 WEA 서울총회를 하고 있다. 하나님이 이것을 과연 기뻐할 것인가? 지금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뿌리까지 흔들리는 고통을 겪고 있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개혁교회의 신앙은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것이 우리의 신앙이다"며 "WEA총회를 하고 계시는 세계 지도자들에게 묻고 싶다. WEA가 과연 한국교회나 세계교회에 도움이 되는가? 오직 복음만 전할 때 교회가 산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왜 돌아가셨나? 성경은 우리에게 다른 이름으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고 말한다"고 했다. 고 목사는 "목사님들 올바른 복음을 전해달라. 후배들이 정말 존경했던 순교의 피로 세운 작은교회, 지하교회들 예수님이 너무 좋아서 밥을 굶어도 예수님만 전했던 그때로 돌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등장한 강철민 목사는 "다시 이 땅에 진리의 나팔이 울려 한국교회를 종교통합의 미혹으로 끌고 가는 WCC, 로잔, WEA가 스스로 무너지고 한국교회가 다시 거룩한 사명의 자리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고 기도했다. 이날 집회에 함께한 1000여명이 성도들은 'WEA 반대 10/27 대성회' 규탄선언문을 결의했다. 해당 선언문에는 "복음주의를 자처하는 교회가 맛을 잃은 소금이 되고, 기름없는 등장이 된 현실에 통분을 금할 길 없다"며 "WEA는 신복음주의 부패와 비성경적인 누룩들을 깨닫고 즉시 통회하며 철저히 회개하라"고 규탄했다. ‘10/27 대성회’ 단 1년 만에 ‘10/27 WEA서울총회’로 추락 이날 WEA서울총회와 반대집회가 맞부딪친 사랑의교회 현장이 매우 흥미로운 것은 바로 10월 27일이라는 날짜 때문이다. 10월 27일은 지난해 무려 200만명의 기독교인들이 반성경적 악법 퇴출을 위해 함께한 ‘10/27 대성회’가 열렸던 날이다. 한국교회 역사에 길이 남을 자랑이자, 전 세계에 전례없는 역사라 자부심을 높였던 바로 그 날이 정확히 1년이 지나 ‘WEA서울총회’로 나락을 향한 것이다. 더 충격적인 것은 지난해 ‘10/27 대성회’의 주최도 오정현 목사였고, 올해 ‘WEA서울총회’의 주최도 바로 오정현 목사라는 사실이다. 정확히 1년 만에 극과 극으로 변해버린 현실의 중심에는 바로 오정현 목사라는 인물이 자리하고 있다. ‘10/27 대성회’는 200만명의 한국교회 성도들이 만들어 낸 걸작이다. 아무도 그 영광을 망령되게 사용토록 허락한 적이 없지만, 오 목사는 자기 마음대로 ‘10/27’을 WEA에 갖다 붙였다.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지만, 그들 스스로는 미리 계획됐던 것인양 너무도 자연스럽게 ‘10/27 대성회’와 ‘WEA서울총회’를 한 몸처럼 연결시켰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날 WEA반대집회에 나온 1000여명 대다수가 지난해 ‘10/27 대성회’에 참석해 오 목사의 구호 아래, 반성경적 악법 퇴출에 목소리를 보탰었다는 사실이다. 이들에 있어 오 목사의 이러한 이중적 행태는 엄청난 분노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한 성도는 “지난해 10/27 대성회에 참석코자 지방에서 직접 서울을 찾았다. 새벽 일찍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지키겠다며, 김밥을 먹으며 버스를 타고 서울에 와서 집회에 함께 했는데, 그게 결국 WEA서울총회를 위한 빌드업이었다는 것에 너무도 큰 배신감을 느낀다”며 “단언컨대 지난해 10/27대성회에 함께한 이들 중 그것이 WEA와 연관되어 있다고 했다면, 단 한명도 그 곳에 없었을 것이다. 저들은 오직 복음을 지키고자 하는 성도들의 순수한 신앙을 철저히 이용했다”고 비난했다. 송춘길 목사는 “이제 복음주의라는 WEA를 실체를 밝혀 한국교회로 하여금 더 이상 WEA 사상이 미혹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오히려 이 자리에 WEA의 실체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거짓 복음과 거짓 평화를 이 땅에서 완전히 몰아낼 때까지 우리의 투쟁은 계속될 것이다”고 강력히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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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31
  • 합동중앙 "홍은동 시대 종식하고 양평 시대 열었다"
    한국교회 여목의 산실 예장합동중앙총회(총회장 권필수 목사) 산하 목회신학목회연구원은 지난 10월 20일, 경기도 양평 힐링기도원(원장 김록이 목사)에서 명예총장 정인찬 목사와 총학장 김록이 목사의 취임식을 거행했다. 동 교단은 이날 취임을 계기로 본격적인 양평 시대를 선언하며, 김록이 목사를 중심으로 한 교단 회복과 재부흥을 약속했다. 교단 설립자 고 강용식 목사의 설립 정신이 녹아있는 목회신학연구원은 교단설립승계자인 강효이 목사에 이어져 명맥을 이어오다, 금번에 김록이 목사를 제3대 총학장으로 세우며, 재부흥을 도모하게 됐다. 김록이 목사는 교단 회복의 첫 단추로 신학교 활성화를 꼽으며, 영성 신학에 바탕한 역량있는 일꾼 양성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특별히 이 일을 위해 한국교회 대표 신학자인 정인찬 목사(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전 총장)를 명예총장에 세웠다. 이는 목회신학연구원에 다소 부족할 수 있는 보편적 장로교 신학의 정통성을 정 목사를 통해 메울 수 있는 것으로, 향후 목회신학연구원이 메이저 신학교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로 평가되고 있다. 제3대 총학장 김록이 목사 역시 이에 대한 비전과 목표를 전했다. 김 목사는 "우리 목회신학연구원은 60년의 역사를 갖고 있지만 여전히 비인가 상태다. 이는 우리 교단을 사랑하는 내게 있어 아쉬움이자 새로운 사명이 됐다"며 "이 일을 위해 영적 스승이신 정인찬 목사님이 기꺼이 손을 잡아주셨다. 다시 우리 교단이 부흥하고 신학교의 신학 정통성이 올바로 설 수 있도록 정 목사님과 최선을 다해 학생 양육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정인찬 목사는 "이 시대의 가장 큰 사명은 누가 뭐래도 제자를 길러내는 것이다. 김록이 목사는 내 훌륭한 제자다. 박사원에서 공부할 때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며 "김 목사는 포기를 모르는 사람이다. 준비되고 꿈이 있는 여종을 총학장으로 세웠으니 하나님이 반드시 그에 합당한 응답을 주실 줄 믿는다"고 기대했다. 축사를 전한 권필수 목사는 "합동중앙 총회장으로서 김록이 목사님을 3대 총학장으로 보내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김록이 목사님은 정말 말이 필요 없는 분이다. 기도 영성 모든 부분에 있어 은혜가 충만한 분이다"며 "합동중앙에 김록이 목사님 같은 분이 계신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다. 오늘 김록이 목사님을 3대 총학장으로 모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고 말했다. 증경총회장 서옥임 목사는 "우리 합동중앙은 홍은동 시대를 종식하고 양평 시대를 열게 됐다. 김록이 목사님은 영성에 가득찬 분, 그 누가 아무리 뭐라 하더라도 오직 예수복음만 전하는 사명에 가득찬 분이다"며 "지금은 시대가 불안한다. 우리가 세상에 나아가 불의와 불신, 잘못된 이단에 맞서 싸워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훈련을 받아야 하는데, 바로 김록이 목사님이 잘못된 시대를 향해 맞서 싸울 전투 투사를 길러내시는 분이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간 어려운 과정에서도 교단과 목회신학연구원을 이끌어 온 강효이 목사는 이날 명예학장을 위임하며, 지난 시간의 소회로 눈물을 쏟아냈다. 강 목사는 "교단의 모든 동역자들과 신학원의 진정한 기둥이 되어주심에 감사 드린다. 이 사역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멈추어선 안 된다"며 "씨 뿌리는 자는 사라져도 그 씨는 뿌리내려 결실을 맺을 것이다. 우리 신학원이 지혜의 말씀을 가르치는 거룩한 사명을 계속 감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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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1
  • “지금은 영성 건강을 챙겨야 할 때, 양평으로 오세요”
    예장합동중앙(총회장 권필수 목사) 신학목회연구원(총장 김록이 목사)이 주최하는 학술세미나가 10/13~15일까지 3일 간,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양평힐링기도원(원장 김록이 목사)에서 열렸다. 김록이 목사는 한국교회 유수 신학자와 목회자가 강사로 나선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한국교회가 지향해야 할 신학의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김록이 목사가 신학목회연구원 총장으로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크게 이목을 끌었다. 김 목사는 시대가 갈수록 점차 성경에서 멀어지는 '신학'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교단을 넘어 한국교회 전체가 공유할 신학의 방향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히 이번 세미나를 위해 교계를 대표하는 신학자들이 함께했다. 김록이 목사 외에도 정일웅 박사(총신대 전 총장), 정인찬 박사(웨신대 전 총장), 민경배 박사(서울장신대 전 총장) 등의 전직 대학 총장들이 강사로 나섰고, 이상돈 목사(군포영광교회), 김태철 목사(서원교회)가 나서 영성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단순히 신학적 지식을 넘어, 영성 교육이 병행된 세미나는 목회자를 꿈꾸는 이들에 신선한 자극이 됐다. 여기에 천혜의 자연이 함께하는 양평힐링기도원에서 오랜만에 쉼과 휴식을 누리며, 본인만의 기도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세미나 준비를 총괄한 김록이 목사는 "이번 세미나의 주 목적은 한국교회 회복에 있다. 한국교회의 회복은 영성회복에 있어, 이는 영성신학의 새로운 정립이 필요한 부분이다"며 "한국 기독교를 대표하는 유수 신학자들을 모시고 영성 신학을 얘기하는 것은 한국교회 전체가 이를 경청케 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일부 신학교나 교회에서는 방언을 이단시비 하는 곳이 있다. 성경에 분명히 명시된 방언을 무시하는 것이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영성신학을 바르게 정립해 믿음의 현장에서 혼란을 겪고 있는 신학생들과 성도들에 방향을 제시해 주고자 한다. 이를 무시하면 한국교회에 희망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교회 영성회복을 위해 김록이 목사는 △예배 참여 △3시간 이상 기도 △매일 성경 10장 읽기 △금식기도 △방언기도 △능력전도 △은사 등 7대 회복운동을 시행 중이다. 지난달(9월)에도 총 320명이 금식 성회에 참석해 3일간 금식에 성공했다. 김 목사는 금식기도 성공시 3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실사원 총동문회가 지난 10월 16일, 경기도 양평생활체육공원에서 '제3회 실사원 체육대회'를 열었다. 그레이스실천사역연구원(원장 김록이 목사/ 이하 실사원)은 김록이 목사가 이끄는 영성신학교로 세계로 향할 영성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총동문회장 조성휘 목사는 "실사원에서 공부하며 꿈과 비전을 키웠던 시간이 생각난다. 오늘 체육대회를 통해 일상의 피로와 고민은 잊고, 실사원 시절 학생으로 돌아가 마음껏 뛰며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자"고 권면했다. 김록이 목사는 "실사원은 한국교회를 선도할 영성 리더 양성이라는 본분을 잊지 않고 언제까지 여러분들의 자랑스러운 모교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으 추억이 동문들의 마음 속에 오랫도록 간직되어 실사원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동문들은 각 기수별로 청팀 홍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놀이와 보물찾기 등을 펼쳤다. 한편, 지난 7월 새롭게 단장한 양평힐링기도원은 패밀리 영성파크를 목적으로 예배와 기도 외에도 다양한 휴식공간을 갖추고 있다. 느헤미야 성벽길, 십자가의 길, 복음 네비게이션, 양자체험실, 숲체험실 등은 양평힐링기도원만의 자랑이다. 김 목사는 "세상에서 몸관리를 위해 헬스클럽을 가듯이 영성 건강을 위해 상시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만든 곳이 바로 이 곳이다"며 "충분히 예배 드리고 마음껏 기도하며, 가족 친지 동료들과 함께 마음껏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을 만들고자 했다. 앞으로 아이들을 위한 영화관 게임장도 추가할 예정이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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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6
  • 한교총, 일본복음동맹과 선교협력 협약 체결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9월 3일 도쿄 일본복음동맹(이하 JEA) 사무실에서 “복음에 기반을 둔 신앙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를 존중하며, 한일 복음적 기독교 교회 간의 선교 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협약에서는 첫째, 한교총과 JEA 두 단체는 복음적 신앙의 전통에 기반을 둔 평등한 입장에서,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복음 전파라는 공동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협력할 것과, 둘째, 두 단체는 성경적 신앙의 본질을 훼손하거나 왜곡하는 이단적 사상, 운동, 단체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의 신학적 검토를 통해 이단 및 사이비 단체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며, 필요에 따라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력할 것과, 셋째, 정기적인 교류를 갖고, 양국의 선교사 훈련 및 파송 등 공동으로 선교 전략을 모색하며, 넷째, 서로의 역사와 제도, 정체성 및 운영 방식에 대해 상호 존중하며, 성실한 협력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관계를 모색하기로 했다. 한교총의 이번 일본복음동맹과의 협약은 한국교회 140주년 기념을 맞이하여 한교총이 개최한 기념예배에 JEA측의 축하메시지와 광복 80주년 기념예배에 초청 등의 과정을 통해 양 기관이 갖고 있는 복음적 기초를 확인하면서 진행되었다. 협약식에서 한교총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는 “우리가 믿고 아는 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는 국경이 없다. 인종이나 민족에 차별이 없다. 십자가의 구속을 믿는 모두에게 동일하게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는 특권을 주셨다. 그러기에 한국 교회와 일본 교회는 형제이고, 하나님의 가족”이라고 말하고, “한국과 일본은 때로는 친구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전쟁을 하기도 했다.”며, “한국 교회와 일본 교회가 바라는 바는 공히 양국이 평화롭게 지내며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것”이라며, 이 일을 이루는 단 하나의 방법으로 “하나님을 알고 복음안에 사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다음 세대에게 복음을 전수하는 것이 곧 구원을 얻게하는 것이요, 평화를 얻게하는 방식이며, 축복의 나라를 만드는 유일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젊은이들이 하나님을 모르는 곳, 하나님이 없다하는 나라에 함께 복음을 전하고, 함께 교회를 세우는 우리의 꿈이 속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복음동맹 이사오 이사장은 8월 13일 광복 80주년 기념예배 참석과 JEA의 전후 80주년 기념선언을 소개하며 “복음을 기반으로 양국 교회가 선교적으로 협력하여 복음전도에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 특히 일본보다 더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국교회를 배우고 협력하면서 일본교회가 더욱 부흥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교총에서 김종혁 대표회장(예장합동 총회장)과 박병선 공동대표회장(예장합신 총회장), 정태진 상임회장(예장고신 총회장), 이상규 상임회장(예장개혁 총회장)이 참석했으며, JEA에서는 이사오 미즈구치 이사장과 토시노리 이시다 직전 이사장, 타카이토 이와가미 총주사, 신임 캄베 총주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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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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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수첩] 합동중앙의 정통성과 김록이 목사의 복귀
    최근 양평힐링기도원 제2성전 건축으로 한국교회 재부흥의 깃발을 내건 김록이 목사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양평힐링기도원에서 주기적으로 열리는 현장 집회가 연일 대성황을 이루는 것은 물론 김 목사의 유튜브 채널은 이미 10만명을 넘어섰다. 온라인에서 그의 영향력이 이미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는 반증이다. 주목할 것은 이미 충분한 유명세를 구축한 김 목사가 돌연 지난 9월 총회에서 그의 모(母)교단인 예장합동중앙(총회장 권필수 목사)으로 복귀를 선언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무려 신학목회연구원의 제3대 총장과 재단영구이사장직으로 말이다. 이런 김 목사의 선택이 의아스러운 것은 이미 그는 한국교회 최대교단에 올라선 예장백석총회에서 매우 안정된 목회를 보장받았었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굳이 극한 난장에 놓인 합동중앙에 올 이유는 없었던 것이다. 합동중앙 출신의 김 목사는 일전에 백석총회에 새둥지를 트고 본격적인 힐링 부흥, 힐링 목회를 시작했다. 한국 장로교 재통합의 기치를 내 건 백석총회는 장종현 목사의 영향 아래, 중소교단을 흡수하며, 엄청난 교세 성장을 이뤘고, 이제는 예장합동측과 더불어 국내 2대 교단 반열에 올라섰다. 여기에 김 목사는 최근 양평힐링기도원 제2성전을 구축하며, 무너져 가는 기도원 문화의 유일한 돌파구로 주목받던 상황, 여기에 더해진 백석총회라는 배경은 김 목사의 기도원 성공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열쇠였다. 하지만 김록이 목사는 안정된 성공을 뒤로하고, 올해 9월 합동중앙으로 돌아왔다. 교단은 지난해 분란과 이탈측의 여파로 여전히 어수선하고, 재정, 행정 모든 면에 있어 백석총회와 비교가 불가했지만, 굳이 고난의 길을 택한 것이다. 김 목사가 지난 9월 총회에서 밝힌 복귀의 이유는 복잡한 듯 했지만 매우 간단했다. 모 교단에 대한 책임과 사명, 무엇보다 애초 백석총회로 간 것이 합동중앙으로의 복귀를 염두한 결정이었음을 강조했다. 마치 조선시대 선진문물을 공부하기 위해 고된 청나라 유학을 자처했던 학자들과 같은 모습이었다. 백석총회에서의 경험과 한국교회 재부흥의 선두로 주목받는 그의 이력은 새로운 회복을 준비하는 합동중앙에 있어 절대적인 도움이 됐다. 마치 하나님이 예비하셨던 계획인 듯, 그의 복귀는 교단이 가장 어려울 때, 가장 그가 필요로 하던 시기에 이뤄진 것이다. 무엇보다 교단 회복의 핵심으로 꼽히는 신학목회연구원의 제3대 총장까지 맡았다. 그의 영향력은 위에서 주지했듯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만큼, 김 목사의 이름값이 교단 신학교에 입혀질 수 있다면, 그 시너지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처구니없는 것은 근래 계속되는 김 목사를 향한 근본없는 일각의 시비다. 그의 신학성을 운운하며, 시비하는 일각의 행태는 정당함보다는 질투(?)에 가깝다. 이미 김 목사는 백석총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신학의 건전성을 검증 받은 인물임에도 말이다. 백석총회는 근래 교단 규모가 급작스레 커지며 나타난 부작용을 예방키 위해 여타 장로교단과 달리, 교회 및 회원 관리를 단순히 노회에 맡기지 않고, 총회가 직접 일일이 검증한다. 김 목사 역시 백석총회에서 신학적인 부분을 매우 면밀히 검증받은 인물이라는 뜻이다. 지난 7월 양평힐링기도원 제2성전 입당 예배 당시 백석총회 이단대책위원장 박계환 목사도 이 부분에 대해 "김록이 목사의 신학적 문제가 전혀 없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확인한 바 있다. 항간에 일고 있는 불필요한 시시비비에 대해 백석총회의 이름으로 모두 거짓임을 확인해 준 셈이다. 사실 김 목사에 대한 이런 불편한 시비는 김 목사 자체에 대한 이슈라기보다 현재 합동중앙이 처한 상황의 여파로 보여진다. 지난해 합동중앙은 일부 인원들의 이탈로 상당한 곤란을 겪었다. 고 강용식 목사가 설립한 합동중앙총회는 지난 역사에서 수차례의 분열을 겪으며 정통성에 대한 부분이 매우 중요한 교단이 됐다. 지난해에도 교단 이탈이라는 혼란 속에 이종남 총회장이 고군분투하며, 합동중앙의 정통성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그런 합동중앙에 대외적으로 영향력을 갖춘 김록이 목사의 복귀는 합동중앙의 정통성을 무너뜨리고자하는 누군가에게 매우 눈엣가시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미 교계 연합단체들에 이를 문제삼는 이간질(?)이 횡행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다. 합동중앙은 예전에 비해 교세가 현저히 적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자생교단’으로 성공한 사례적 측면에서 한국교회사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또한 한국교회 최고 부흥을 이끌던 오산리, 용문산, 한얼산 등의 기도원 문화를 다시 살리는 것은 회복을 고민하는 한국교회에 있어 반드시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는 작업이다. 한마디로 한국교회적 가치가 불필요한 시비에 희생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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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9
  • [기자수첩] 한국교회를 초토화시킬 WEA 전쟁, 전리품은 누구의 몫인가?
    WCC와 더불어 한국교회의 가장 위험한 주제로 꼽히는 WEA의 서울총회가 내년 한국에서 열린다는 소식에 한국교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2013년 WCC 부산총회의 처참한 상흔이 아직 한국교회에 오롯이 남아있는 상황에, WEA 서울총회가 그때의 끔찍했던 트라우마를 다시 일깨우는 것 아닌지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는 11월 15일, '2025 WEA서울총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교계가 뒤흔들리고 있다. WEA는 대다수의 보수교계가 절대 반대하는 단체로, 일각에서는 WCC보다 훨씬 더 반기독교적이라는 평가까지 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대표 보수교단인 예장합동측은 'WEA 교류 단절'을 놓고, 근래까지 매우 치열한 논의를 벌였을 만큼 그 문제적 이슈에 대한 부분은 교계 내부에서 공론화가 되어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누가? 대체? 왜? 교계 전체의 반발이 뻔히 예상되는 WEA를 한국교회에 들여 놓으려는 것일까? 아직 조직위원회 구성이 나오지는 않았기에 확답할 수는 없지만, 일단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와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의 주도로 이뤄지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인 명성과 규모를 가진 두 교회가 WEA라는 뜨거운 불덩이를 한국교회에 들여놓은 꼴이다. 조직위 출범 소식이 들리자마자 이미 일부 교계는 극렬한 반대에 나섰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종교혼합주의, 다원주의의 의혹이 가득한 WEA를 한국교회에 아무런 설명도 없이 주최한다는 것은 한국교회를 기망하는 것"이라고 비난했고, 예장합동측 소속 신학교인 광신대 동문들도 "WEA가 로마카톨릭, 무슬림 등과 밀착하고, 혼합주의 다원주의 신학을 표방한다"며 "합동교단은 WEA와의 교류를 엄중히 단절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뿐 아니라 15일, 조직위 출범행사장에는 이미 이를 반대키 위한 보수교계 단체들의 집회도 예고된 상태다. 뜬금없는 WEA 소식에 한국교회는 말 그대로 전쟁이라도 벌일 태세다. 더욱이 최근 한국교회에 가장 예민한 이슈로 꼽히는 동성애, 포괄적차별금지법에 대해 반대를 표명치 않는 WEA는 이 시기에 한국에서 결코 환영받을 수 없는 단체임이 분명하다. 뻔히 눈 앞에 보이는 반발을 감수하면서, 지독히도 뜨거운 불덩이를 한국교회에 들여와 전쟁을 일으키려는 이유는 과연 무엇인가? 혹시나 하는 여지도 없다. WCC를 경험한 한국교회에 있어 WEA가 들어온다면 전쟁은 피할 수 없을 것이 확실하다. 그렇기에 우리가 현 시점에 가져야 하는 진짜 질문은 WEA의 건전성에 대한 의문이 아니라, 도대체 왜? 라는 물음이다. 전쟁은 영토를 파괴하고, 사람을 죽이며 사회를 멸망시키는 엄청난 재난을 초래하지만, 반드시 누군가에게는 '전리품'을 선물한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대부분 '전리품'을 목적으로 전쟁을 일으킨 자들이다. 현 시점에 과연 그 '누구'는 누구인가? 누가 이 전쟁을 일으키려 하고, 전리품을 챙기려 하는가?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이를 반드시 설명해야 한다. 이 전쟁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를 설명해야 한다. 그 전리품이 과연 한국교회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도 될 만큼 가치 있는지 설명해야 한다.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한국교회 누구나 이 전쟁이 감수할 만하다고 느낄 정도의 엄청난 전리품을 내놓아야 한다. 이미 교계는 WEA서울총회와 관련해 수많은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한국교회를 초토화 시킬 것이 뻔한 WEA를 이용해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에 대한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추측들은 그 이유는 달라도 결국 하나의 공통점을 가진다. 이 전쟁의 목적이 결코 순수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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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2
  • [기자수첩] 교단의 ‘총신 우선주의’에 소외되는 ‘칼빈·대신·광신’
    소위 '총칼대광'으로 꼽히는 예장합동측(총회장 오정호 목사) 소속 신학대학 중 총신대와 칼빈대, 대신대, 광신대 간의 심각한 지원 격차에 교단 내부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 교단의 신학대학 임에도 총회가 총신대와 나머지 대학을 대하는 온도차가 실로 크다는 것인데, 칼빈, 대신, 광신의 보이지 않는 한숨이 커지고 있다. 예장합동측은 지난해 제108회 총회에서 매년 총신대에 무려 10억원을 지원할 것을 결의했다. 총신이 살아야 총회가 산다는 기조에서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오정호 총회장은 지난 10월 총신대에 개인적으로 10억원을 기부했다. 아무리 개인이라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총회장임을 감안할 때, 사실상 무려 20억원의 후원금이 한 해 동안 지원되는 셈이다. 지난 5월에는 총회 임원회가 총신대를 제외한 칼빈대, 대신대, 광신대에 대한 지원안도 통과시켰다. 하지만 그 액수가 심히 차이났다. 각 학교당 단 5,000만원, 자발적 지원도 아니고, 3개 학교의 재정 지원 요청에 응한 결과였다. 20억원 대 5천만원은 현재 총회가 총신과 나머지 학교를 대하는 온도차를 보여주는 매우 잔인한 지표다. '총칼대광' 모두 총회의 자식같은 대학일진대, 어느새 교단은 칼대광 세 학교의 이름은 지운 채 오직 총신 우선의 운영을 하고 있다. 특히 오정호 총회장의 유별난 총신 사랑이 일각에서는 총신우선주의를 넘어 총신우월주의로까지 번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하고 있다. 지난해 총회에서 전 총대가 총신 교가를 부르는 모습은 총신 출신들에게는 매우 감동적인 연출이었겠지만, 반대로 칼빈 대신 광신 출신에게는 심각한 소외감을 느끼게 하기 충분했다. 점차 '총칼대광'이 아닌 '총신과 비총신'으로 구분되어 가는 총회 분위기가 결국 지원금에서조차 무려 40배에 이르는 격차가 벌어지자 일각에서는 "해도해도 정말 너무한다"는 분노섞인 볼멘소리가 속출하고 있다. 이들은 "총신만 이 교단의 대학인가? 칼빈 대신 광신 출신들도 이 교단의 엄연한 회원이고, 똑같이 교단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차별은 극도의 폭력과도 같다"면서 "지방 신학대학들이 현재 생존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가? 오히려 이런 때에 총회가 지방 신학대학을 살리기 위한 노력과 지원을 더욱 펼쳐야 할 때인데, 전혀 이러한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모 학교 관계자는 "정부의 날선 대학인증평가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야말로 처절히 버티고 있다. 제발 총회가 이에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현재 총회 임원회는 3개 학교에 지원이 결정된 5,000만원을 재정상 이유로 아직 집행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연지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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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0
  • [기자수첩] 교단장 배제하는 통합측의 한장총 인선, 문제 없나?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장총)가 오는 11월 14일 '제41회 정기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상임회장 경선에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예장통합측 김순미 장로와 예장합동측 권순웅 목사가 맞붙은 이번 상임회장 경선은 통합과 합동이라는 장자교단 간의 경쟁 외에도, '목사 vs 장로', '남성 vs 여성' 이라는 매우 예민한 문제를 담아내고 있다. 근래 한국교회 연합단체에서 볼 수 없던 단체장 경선이라는 점과 라이벌적 요소가 가득한 두 후보 간의 이력은 점차 쇠락세를 면치 못하는 한장총에 새로운 반전을 가져다 줄 충분한 '흥행 요소'로 보이지만, 어째 이를 바라보는 내부의 시선은 매우 불편한 듯 보인다. 불편함의 중심에는 한장총을 대하는 통합측의 태도에 있다. 통합측은 그간 여타 교단들이 교단의 현직 교단장 혹은 교단장을 지낸 인물을 후보로 낸 것과 달리, 별개의 인물들을 후보로 추천해 왔다. 지난 20여년 간 통합측은 이종윤 목사(2009년), 채영남 목사(2016년), 김수읍 목사(2019년) 등 총 3명의 대표회장을 배출했는데, 이 중 교단장 출신은 채영남 목사 단 한 명 뿐이었다. 법은 아니어도 대표회장은 교단장 출신이 한다는 회원들의 암묵적 불문율을 통합측은 반복적으로 무시해 온 것이다. 소속 교단들이 한장총 상임회장 후보에 교단장 출신을 내미는 것은 한국 장로교를 이끄는 대표 연합단체의 권위를 존중하기 때문이다. 특히 교단장의 역임 여부는 검증된 지도자라는 신뢰와 인지도에 따른 인물의 무게감이 다르기에 단체의 권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이는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가 소속 교단의 현직 총회장들을 당연직으로 임원에 올리며, 교계 내외의 확실한 대표성을 인정받은 것과 일맥상통한다. 가뜩이나 지난 시간 한장총을 만만히(?) 보는 듯한 통합측의 인선에 타 교단들의 불만이 큰 상황에, 이번에 또다시 비교단장 출신의 평신도 후보를 내밀었다는 사실은 이들의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내기 충분했다. 결정적으로 통합측이 또다른 연합단체인 한교총과 NCCK를 대하는 온도가 한장총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불만도 크다. 통합측이 한교총이나 NCCK에 비해 한장총을 낮게 보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다. 통합측은 실제 한교총의 태동 이후 김태영 목사, 류영모 목사 등 현직 총회장을 앞세워 많은 활동을 해 왔고, NCCK 역시 주춤하기는 했지만, 진보의 중심 교단으로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반면 한장총은 이들에 비하면 통합측의 우선순위에 확실히 멀어져 있는 듯한 모습이다. 주변에서도 느껴지는 이러한 통합측의 분명한 온도차는 장로교 연합운동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케 하고 있다. 현재 상당수의 회원 교단들은 이번 통합측의 인선에 상당한 비판과 불만을 갖고 있으면서도, 이를 밖으로 표출하기를 상당히 조심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대두되는 여성, 평신도라는 이슈가 이러한 통합측의 본질적 문제를 오히려 '물타기'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과거 진보 보수의 연합운동을 모두 아우르겠다는 통합측의 정체성이 점차 애매해진 회색빛으로 변해가며, 이에 대한 교계의 비판이 커지는 상황에, 이제는 한장총 내부에서도 그 진정성이 지적되며, 통합측이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연지골
    • 기자수첩
    202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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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규 박사의 한국교회사가 열전] 박창식 박사(1961-)
    경북 상주 출신... 현장 목회자로서 지역교회사에 관심 세천 박창식(細川 朴昌植)은 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 남적리에서 아버지 박동개(朴洞介)와 어머니 윤일선(尹一善) 사이에 9남매 중 다섯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호 세천은 그가 태어난 마을 앞에 흐르는 낙동강 지류의 이름을 딴 것인데, 그의 학자적인 모습이 연상되기에 걸맞는 아호이다. 박창식은 고향에서 초등학교 1학년 무렵에 가정의 우환으로 기독교에 입문하였다. 그는 상주 부원교회를 중심으로 학생회 활동 등 신앙생활에 진력하였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목사로서 소명을 가지고 자랐으며, 계명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 후, 대구노회 목사후보생으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진학해 1989년에 M.Div 과정을 졸업하고, 1990년 동부산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부산에서 짧은 부목사 생활을 거쳐 1993년부터 김천서문교회와 1999년부터 대구 달서교회 담임목사로 목회했다. 그는 목회현장에서도 건강한 교회는 지나온 역사를 바탕으로 현재를 성실히 살아야 한다는 믿음으로 교회사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신학대학 재학 시절부터 교회사 연구에 관심을 가진 이후 체계적인 역사공부를 위해 일반대학과 신학대학을 오가며 수학한 다음, 2005년 모교인 계명대학교에서 교회사 전공으로 신학박사(Th.D) 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신학대학에 출강하며 꾸준히 후학양성에 힘을 쏟으며, 특히 지역교회사 발굴과 기록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나아가 교계와 교단에서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교단 소속 대신대학교 기독교역사문화연구소 초대소장을 지냈으며, 대구경북기독교역사연구회의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본 필자는 그의 회갑 기념논총<목회와 교회사> 가운데 축사의 글을 기고하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한 바 있다. 그와의 인연은 40년 전 부산삼일교회에서 고신대학교 이상규 박사와 함께 <한국개혁주의교회사학회>를 설립하는 총회에서 만나 회장에 장희종 목사, 부회장에 본 필자, 총무에 이상규 박사로 조직을 구성했는데, 그때 필자가 학술연구부장에 박창식 목사를 추천한 것이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학문의 동년배로, 목회일선에서 같은 신학교인 대신대학교에서 연구실을 함께 쓰면서 목화와 학문에 전력을 다해 교회사학자로 성장해 왔고, 대구 경북 지방교회사 연구에도 함께 힘을 모아왔다. 뿐만 아니라, 그는 총회역사위원회가 간행하는 학술지 <장로교 역사와 신앙>과 한국기독교성지순례선교회 학술지 <한국성지순례연구>에도 꾸준히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있으며, 한국교회사 분야 특히 경북 지역의 교회사 연구로 향토교회사 연구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소장 학자이다. "교단의 역사 지킴이"란 닉네임 얻어 한국장로교사학회 회장 김남식 박사는 박창식 목사를 "공부하는 목사"로 평가하였다. "그는 목회라는 소명에 순명하였고, 학문이란 바다에서 진주를 캐내었다. 이 두 가지 영역을 균형있게 하기란 어려운 일인데, 이것을 무난히 감당해가고 있는 모습에서 그의 순수와 열정을 읽을 수 있다"라고 하였다.(같은 책, p.45). 또 예장합동측 총회장 배광식 목사는 그에게 '교단의 역사 지킴이'란 닉네임을 붙였다. "그는 대신대학교의 학교사를 정리하고, 지역교회사를 두루 섭렵하더니 급기야는 교단의 역사 지킴이로서 다대한 역활을 보여주었다. 우리 교단은 한국장로교의 장자교단으로 그 역사에서도 뒤지지 않지만 그동안 역사작업은 많이 미진했다. 제100회기 총회를 맞이하여 총회역사위원회가 조직되었고, 박창식 목사는 처음부터 그 위원회에서 중심적인 역활을 감당해 왔다. 숨겨진 역사들을 발굴하는 일에 열심이었고, 또한 기독교 역사 사적지와 순교 사적지 발굴과 지정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었다. 무엇보다 <총회역사관>의 설치 위원장을 맡아 어려운 여건에서도 무에서 유를 창조해 냈다. 이제 빅창식 목사를 일컬어 교단의 역사 지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사료된다"라고 치하했다.(같은 책, p.34). 전 총신대와 대신대 총장을 역임한 정성구 박사도 박창식 목사를 '학자로서의 품위를 지키고'라는 글에서 "인류 역사의 최초 최고의 역사가는 성 누가였다. 흔히 의사 누가로 알고 있지만, 그는 당대의 지성적이면서 논리적인 교회 역사가였다. 그는 예수님의 12 제자가 아니면서 유대인도 아닌 이방인 헬라인이었다. 그러나 그는 사도 바울을 통해서 철저한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바울과 선교 동역자가 되었다. 그러면서 누가는 바울의 옥중생활을 끝까지 보살핀 주치의였다. 그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역사가로써 예민한 필치로 영감을 받아 위대한 기록을 남겼다. 누가는 초대교회의 오순절 성령의 사역으로부터 베드로의 설교, 그리고 이방인의 사도 바울의 선교의 발자취를 따라서 동행하면서 기왕의 자료들을 정리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증거하는 초대교회의 기막힌 역사를 기록으로 남겼다. 만에 하나 누가가 초대교회의 생성과 발전 그리고 사도 바울의 이방전도 사건을 기록하지 않았다면 복음서와 바울서신 사이에 다리를 놓지 못했을 것이다" 라며, 이번에 박창식 목사의 회갑을 맞이하여 그동안 여러 지면에 기고한 논문들을 묶어 <목회와 교회사>란 회갑 기념논문집을 발간한데 대하여 치하하였다.(같은 책, p.35). "끊임없이 공부하고 신의를 저버리지 않는 목회자" 그의 박사학위 논문을 지도했던 고신대학교 이상규 박사는 축하의 글<도리불언 하자성혜(桃李不言 下自成蹊)>란 제하의 글에서, 첫째, 그는 신실한 목회자로 살아왔다. 계명대학교를 졸업하고, 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수학하고, 예장합동 소속 목사로 부산과 김천에 이어 대구에서 목회자로 헌신했다. 둘째, 그는 연구하는 학자였다. 그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고 자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던 목회자요 학자였다. 목회훈련 과정을 이수한 후에도 부산 경성대학교에서 한국근대사를 공부하였고, 고신대 대학원에 입학하여 한국교회사를 공부했다. 대구에서 목회하게 되자 계명대학교 대학원에 입학, 교회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여러 분야를 연구했지만, 특히 대구경북지방 기독교 연원을 추적하는 개척자적 연구로<경북기독교회사>를 발행하였다. 셋째, 그는 문필가이자 저술가였다. 칼럼, 수필, 논설, 설교문, 논문 등 다양한 글을 신문이나 학술지에 발표하고 방송에 출연해 강의하기도 하였다. 넷째, 그는 사랑과 의와 신의를 겸비한 신앙인격자이다. 이 점을 해설적으로 말하면 교회에 대한 사랑이 깊고, 공사간의 일처리에 공정하고, 인간 관계에서 신의를 저버리지 않는 사람이란 점을 말한다. 그와 교류 한지 30년이 지났지만 그는 항상 교회 우선적인 교회에 대한 애정을 가진 목회자임을 보게 되었고, 여러 기관이나 위원회에서 일하면서 공의를 추구하며 바름(正)에 대한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동시에 그는 인간 관계에서 신의를 지키는 분이었다 라고 치하했다. (같은 책, pp.49-50). 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위의 글귀 '도리불언 하자성혜'를 인용, "복숭아 나무와 오얏 나무는 스스로는 말하지 않지만 그 꽃과 열매가 향기로워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 그 나무 아래 저절로 길이 생긴다" 라는 말로 박창식 목사의 군자다운 모습을 그리었다. 한국교회사를 지역중심의 미시사적 연구 초석 현재 대구경북기독교역사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영남대학교 손산문 교수의 평을 들어보자. 그는 박창식 목사에 대해 학여역수(學如逆水)의 연구자라는 제하에 "운전 증에 자동차의 후시경을 보는 것은 뒤로 가고자 함이 아니라 올바로 가고자 함이다. 마찬가지로 역사는 단순히 지나온 과거를 되돌아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현재를 성찰하고, 나아가 보다 바람직한 미래까지도 조망하는 것이다"라고 하면서, 전문교회사 연구자로서 박창식 목사의 교회사 연구 특징을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첫째로, 한국교회사 연구의 관심을 학문의 장에서 뿐만 아니라 교회 현장에까지 확장시켰다는 점을 들었다. 근자에 이르기까지 한국교회사 연구는 대부분 전문학자들에 의해 학계 안에서의 담론으로만 주로 논의되어 왔다. 그러나 박창식 목사는 신학교 교수로서 학계 뿐 아니라 목회자로서 교회와 교인들에까지 한국교회사에 대한 관심을 갖게 했다. 둘째로, 주목할 공헌은 지역교회사 연구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동안 한국교회사 연구는 중앙중심의 거시사적인 연구가 주된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박창식 목사는 일찌기 지역중심의 미시사적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경북교회사와 영남지역교회사를 탐사해 이 분야에 초석을 놓았다. 셋째로, 예장총회 역사관 설립 및 교단 산하의 신앙유산 발굴 및 보전에 끼친 영향이다. 유적지 발굴 뿐만 아니라 기독교 역사 사적지를 전국에 25개 처를 지정 발굴에 큰 역활을 하였다. 그의 학위 논문 제목에 예시된 미국 북장로교 선교부의 대구 경북지역의 역사고찰이란 것만 보아도 중앙에서 관심을 두지 않았던 미개척분야를 발굴한 것은 박 목사의 노력이라 할 것이다. 이처럼 교회사 연구에 의미있는 족적을 남긴 박창식 목사는 바쁜 목회일정 가운데서도 '학여역수'의 자세로 끊임없이 연구에 매진해 온 것은 그의 큰 업적이라 할만하다.(같은 책, pp.53-54). 박창식 박사는 자신의 연구 면모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목회자가 본질에서 벗어나 교회사에 기웃거리는 것은 외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이다. 허나 나는 그 길에서 갈할 때마다 용천수를 마셨으며, 나태할 때마다 일깨워주는 수많은 영적 거장들을 만났다. 그들의 삶과 고뇌는 나의 생애와 사역의 지로(指路)였고 지남(指南)이었다. 나는 목회의 길에서 교회사 연구에 드린 시간을 조금도 아깝게 여기지 않는다. 나같은 천학비재한 사람이 그나마 목회의 길에서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한 길로 걸어 올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이다."(같은 책, p.25). 박창식 박사의 역사 연구 방법론은 일반적이긴 하지만 굳이 표현한다면 실증주의적인 역사관이라고 생각된다.
    • 칼럼
    • 박정규 목사의 한국교회사가 열전
    2025-07-17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빛의 연대기
    저에게는 오래된 꿈이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민족의 빛과 소금이 되고 희망의 등불이 되는 것입니다. 십수 년 전, 죽전 신도시에 프라미스 콤플렉스를 건축하고 부흥의 최정점을 맞았을 때 저는 한국교회를 무너뜨리려는 반기독교 세력의 실체와 전략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개교회 성장을 넘어서 공교회를 세우는 공적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아마 계속해서 개교회 성장 지상주의로 갔다면 지금쯤 더 큰 예배당을 짓고 숫자적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루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는 한국교회와 건강한 사회를 지키는 영전, 사상전, 문화전의 최전선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이슬람 스쿠크, 동성애 차별금지법, 종교인 과세 등 한국교회 생태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 반기독교 법안이 올라 올 때마다 정계와 교계의 깨어 있는 소수의 분들과 함께 대처하고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을 하다 보니까 한 개인이나 개교회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권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한국교회를 섬기기 위해 하나님의 은혜로 예장합동 총회장, 한교총 대표회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를 가장 가슴 아프게 했던 것은 한국 교계의 분열이었습니다. 한국교회가 대정부, 대사회를 향해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원 리더십, 원 메시지를 낼 수 있어야 하는데 계속 분열하면서 각자 다른 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입니다. 저는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모릅니다. 물론 지금도 그 꿈은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한국교회 연합기관이 하나 된다면 ‘빛의 연대기’라는 창작 칸타타를 제작하여 공연하고 싶은 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한국교회 연합기관은 하나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한국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소망을 담아 공연을 준비하였습니다. 우상과 미신, 가난과 차별로 가득했던 조선 땅에 복음의 빛을 전해준 푸른 눈의 선교사들, 평양 장대현교회의 대부흥,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빛을 지켰던 믿음의 선진들의 고난과 희생, 폐허 위에서 조국 근대화와 부흥을 이뤄낸 한국교회의 눈물의 기도와 부흥의 대서사, 그리고 뼈아픈 분열과 상처... 다시, 연합과 부흥을 꿈꾸는 희망의 대서사시가 빛의 선율처럼 울려 퍼질 것입니다. 음악의 힘은 위대합니다. 남아공의 만델라가 종신 징역살이를 하고 있을 때, 1988년에 영국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성악가 80명이 모여서 만델라의 석방을 기원하는 음악회를 하였을 때, 그 음악회의 영향으로 그 이듬해 봄에 만델라가 석방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유창한 연설이나 은쟁반에 담긴 옥구슬 같은 말이라 할지라도 언어는 반론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음악은 무조건 하나를 만듭니다. 영국 황실에서 음악회를 하면 여야를 다 초청합니다. 그래서 영국 의회는 극한으로 가다가도 음악 안에서 하모니를 이룬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도 얼마나 극한 갈등과 대립으로 치닫고 있습니까? 한국기독교 선교 140주년 기념 칸타타 ‘빛의 연대기’가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를 하나로 만드는 사랑과 용서, 화해의 하모니가 되고 희망의 빛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교총 주관으로 4월 23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릴 예정인데, 한국교회 지도자들 뿐만 아니라 정관계의 주요 지도자와 기자들을 초청하여 다시 한번 사랑과 빛의 하모니를 이루는 감동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역사를 시적으로 표현한 서정적 해설과 더불어 장엄한 연주와 감동의 노래로 빛의 대서사시를 연출할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격동의 역사, 감동의 기록, 눈물의 시가 담겨 있는 ‘빛의 연대기’가 분열과 갈등으로 상처 입고 신음하고 있는 한국 교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를 하나로 만드는 아름다운 노래가 되어 빛의 파동을 일으키기를 소망합니다.
    • 칼럼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니즘
    2025-02-23

인터뷰/탐방/문화 검색결과

  • [특별 인터뷰] WCC보다 교묘한 WEA의 이중성 “위선에 속지 말아야”
    WEA서울총회(공동조직위원장 오정현 목사, 이영훈 목사)가 교계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강행 의지를 보이며 한국교회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교계는 이미 학자들에 의해 검증된 신학적인 문제는 물론, WEA 이후 한국교회를 휘몰아칠 후폭풍이 뻔히 예상되는 상황에 이를 그저 넋 놓고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본보는 앞서 예장합동측을 중심으로 조직된 WEA서울총회개최반대연합회 회장 맹연환 목사를 만난데 이어, 이번에는 사무총장 김용대 목사(영광대교회)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용대 목사는 인터뷰에 앞서 WEA서울총회개최반대연합회에 대해 크게 두 가지를 전제했다. 첫째는 오정현 목사나 사랑의교회를 겨냥한 모임이 아닌 철저히 'WEA'를 배격하기 위한 순수 신학 운동이라는 점과 둘째는 정치나 이권을 배제한 목회자들의 자발적인 모임이라는 사실이다. 불필요한 이슈나 추측으로 자신들의 순수한 목표를 흐리지 말라는 게 김 목사의 당부다. 김용대 목사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WEA가 거짓 복음의 가면을 쓴 왜곡된 기독교임을 확실히 했다. 정통 보수개혁주의를 수호하는 한국교회, 특히 예장합동측과 결코 함께할 수 없는 정체성을 갖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음은 김 목사와의 일문일답이다. 원론적인 질문을 드리고 싶다. WEA를 왜 반대하는가? = 간단하다. 복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기독교가 아니고, 올바른 신학이 아니다. 오히려 WEA 문제를 진영 간 대립으로 몰아가는 것은 이슈를 심히 왜곡하는 것이다. 우리가 WEA를 반대하는 것은 기독교의 신학, 신앙이 아니라는 매우 간단한 이유에서다. WEA가 갖고 있는 종교다원주의, 혼합주의, 비복음 등 우리 한국교회가 반대해야 할 이유는 수만가지다. 중요한 것은 이런 심각한 문제를 지닌 WEA를 한국교회에 갑자기 아무 제재 없이 풀어놓으려 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WEA 이슈는 어느날 갑자기 제기된 뜬금없는 내용도 아니다. NAE(구 WEA) 시절부터, 정규오 박사, 박형룡 박사 등이 이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하며, 이를 저지해 왔다. 우리 선배들이 목숨을 걸고 막아온 거짓된 WEA가 우리 시대에 아무렇지 않게 용인되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기에 우리들이 발 벗고 나서게 됐다. 'WEA서울총회개최반대연합회'에 대한 주변의 반응이 궁금하다. = 지지와 우려의 목소리, 모두를 듣고 있다. 대다수 분들이 우리 연합회의 활동에 지지와 격려를 보내 주신다. 합동측 교회가 벌인 일을 합동측 내부에서 수습하고자 하는 노력에 많이 공감하시고 응원해 주신다. 실제 대부분은 WEA를 반대하시며, 오히려 한국교회 내 WEA를 적극 찬성하는 분들은 찾기 힘들 지경이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사랑의교회나 오정현 목사님이 한국교회 내 차지하는 위치, 혹은 영향력이 있기에 공개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을 꺼리시는 것 같다. 허나 상관하지 않는다. 어차피 우리는 누군가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도, 세력을 키워서 본격적인 대립을 하겠다는 의도로 만든 조직이 아니다. 그저 목회자로 부름을 받았기에, 진리 수호에 제 역할을 다할 뿐, 우리는 여론을 의식하지 않는다. 목사님이 말씀하셨듯이, 사실 이번 WEA 논란에 합동측의 기여가 크다. 합동측이 그동안 WEA에 대해서 태도가 애매한 감이 없지 않았는데? = 나도 그 부분이 매우 속상하다. 확실하게 '반대' 결의를 했어야 하는데, 찬성하지 않는 수준의 결의를 한 것이 화근이 됐다. (합동측은 지난 106회 총회에서 WEA에 대해 '가입한 적이 없으니, 제재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실시한 3차례의 공청회에서 WEA에 대한 문제는 모두 드러났다. WEA의 신학적 심각성이 이미 공론화가 되었음에도 정말 말도 안되는 결의가 나온 것이다. 신학은 양보와 타협의 문제가 아니라 절대적인 가치의 문제다. 절대적 가치를 찬반토론에서 결정할 수 있나? 오류가 분명한 것을 어떻게 찬반을 통해 결정하는가? 교단 정치가 진리를 지킬 수 있어야 하는데, 잘못된 정치가 오히려 진리를 망가뜨린 꼴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WEA를 찬성하셨던 분들도 WEA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다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만약 이 분들이 WEA가 정말 문제 없다고 100% 확신했다면, '찬성'을 명시하지 않은 애매한 결의에 만족했겠는가? 문제를 충분히 알고 있었기에 이런 결의를 했던 것이다. WCC에 이어서 WEA까지 강력히 반대하는 한국교회를 보면서 일각에서는 세계교회와 어긋난 '고립'을 염려하기도 하는데? = '고립'을 너무 과하게 우려할 필요가 있나? 신학은 그 순수성을 지키는 데 있어 '고립'이 훨씬 더 유리할 수도 있다. 실제 과거 예수님이나 사도들도 모두 다 고립을 택했었다. 그들의 천국 신학과 믿음은 당시 거짓 율법에 물든 세상과 타협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래서 예수님의 '고립'이 망했나? 그 고립이 로마를 넘어 유럽으로 뻗쳤고, 결국 세계를 정복했다. 그 고립이 지킨 진리는 단 한 가지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자'라는 사실이었다. 예수님의 사역에 확장성은 없었다. 하지만 참된 진리를 담은 '고립'은 특별히 의도하지 않았어도 그 어느 지식보다 더 멀리 뻗어나갈 수 있다. 예수님이야말로 가장 고립됐지만, 가장 확장성 있는 복음을 전하신 분이다. 우리 연합회는 열려있다. 하지만 신학과 신앙의 진리를 논하는데 타협하지 않고, 양보하지 않을 뿐이다. 한국교회 역시 늘 열려 있어야 하지만, 진리에 부합하지 않다면 그 어떤 배경이 있더라도 과감히 배격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고립주의를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복음은 진리 안에 고립될 때 진정 땅 끝까지 확장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WEA서울총회 조직위는 WCC를 강력히 반대하면서, WEA는 이와 전혀 다르다고 주장하는데? = 그러한 주장은 '눈 가리고 아웅' 수준도 안된다. 이미 WEA와 WCC가 연관이 있다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 그들이 WCC에 대한 한국교회의 반감을 적극 공감하는 것은 마치 WEA가 WCC의 대척점에 있는 듯 착각하게 만들려는 의도가 크다고 본다. 혹시라도 WEA가 WCC와 다르게 순수 정통 복음을 지닌 참된 기독교 단체라고 생각한다면 그거야 말로 큰 오산이다. WEA는 WCC는 물론, 로마가톨릭, 이슬람과도 매우 밀착되어 있다. WEA는 WCC처럼 에큐메니칼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WEA 홈페이지에는 로마가톨릭, 무슬림, 정교회, 동방교회, 에큐메니칼 교단과 신앙고백의 경계를 초월해 비개신교 교회들과의 에큐메니칼 운동을 명시하고 있다. 결정적으로 지난 2013년 WCC 부산총회에 WEA 신학위원장이었던 토마스 쉬르마허가 참석해 'WCC의 선교선언문'에 함께 동참한 사실도 있다. WCC는 노골적으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밝히기에 한국 보수교회가 그동안 이견 없이 반대해 온 반면, 거짓복음으로 포장된 WEA는 겉모습에 속아 이를 강하게 경계하지 않는 모습이다. 하지만 WEA야말로 종교다원주의의 극치다. 우리는 더 이상 그들의 위선에 속지 말아야 한다. WEA서울총회 조직위 발족 직후 오정현 목사와 만났다고 들었다. 당시 어떤 대화를 나눴나? = 지난해 11월 말 쯤에 나와 세 분의 목사님이 사랑의교회를 찾아 오정현 목사님을 만났다. 사실 우리 입장에서는 너무 속상했었다. WEA서울총회를 다른 교회에서 했으면 우리가 이렇게까지 나서지 않았겠지만, 우리 교단을 대표하는 사랑의교회가 이 일을 주도했다니, 정말 가슴 아픈 마음으로 당시 만남에 나섰다. 그때 나는 오 목사님께 WEA가 아닌 새로운 세계기독교기구의 설립을 제안했다.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으라 하지 않았나? WCC, WEA 등 기존 세계기구의 문제가 명확하다면, 새로운 기구를 만들어 오히려 한국교회가 기독교의 신학적 순수성을 바로 세워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오 목사님은 사랑의교회라는 세계적인 교회의 담임으로 계시고, 오 목사님이 속한 우리 합동측은 세계 최대 장로교단이자, 세계최대선교기구(GMS)를 보유한 곳이다. 마음만 먹으면 그 어느 곳보다 훨씬 더 나은 세계기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뜻이다. 현 세계교회에서 한국교회가 가지는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특히 역사의 중심에 있는 오 목사님이 이러한 일을 하신다면 향후 10~20년은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가 하나되어 적극 지원할 것이라 생각한다. 나 역시 WEA만 아니면 얼마든지 목사님을 돕겠다고 말씀 드렸다. 허나 원하는 답변은 듣지 못했다. 'WEA서울총회개최반대연합회'와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간의 대립이 염려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 전혀 그렇지 않다. 우리는 오정현 목사님이나 사랑의교회에 대한 어떠한 감정도 없다. 우리는 순수히 WEA를 반대하는 것이지 오 목사님이나 사랑의교회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여전히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위해 큰 일 하시는 오 목사님을 매우 존경하고 있다. 우리는 이 일에 어떠한 정치적 목적도 없다. 누구를 고발코자 한 것도, 정죄코자 한 것도 아니며, 오직 진리에서 벗어난 WEA를 반대하고자 한 것이다. 여전히 오정현 목사님을 사랑하며, 그 분을 존경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합동측 노회들 상당수가 이번 봄 정기회에서 WEA서울총회와 관련한 헌의안들을 통과시켰는데? = 당연한 것이라고 본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수년 전 공청회 당시 WEA의 유해성은 우리 교단에 모두 공론화 된 사실이다. 그 당시 유야무야 애매한 결의로 넘어가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결코 WEA를 용인한 것은 아니기에, 대놓고 열리는 WEA서울총회에 반발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이로써 오는 9월 총회에서 우리 교단은 'WEA서울총회 개최'를 허용할 것인지, 불허할 것인지에 대한 결의가 있을 것이다. 바라는 것은 이번 결의가 단순히 행사 하나를 저지하는 것이 아니라, WEA 자체에 대한 완전한 반대로 명시되었으면 한다. WEA가 우리 교단의 신학과 맞지 않으면, 교류를 단절해야 한다는 강력한 결의가 필요한 순간이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에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한국교회에 속한 각 교파와 교단에 따라 신학의 정체성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본질은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다. WEA와 같은 연합기구는 하나 됨을 위한 것이다. 연합을 반대하거나 하나됨의 필요성을 거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신학과 신앙의 올바름이 없고, 진리가 담보되지 않은 연합은 무슨 의미가 있나? 무조건적인 하나됨보다 올바른 진리와의 하나됨을 추구해야 한다. 우리 연합회가 하는 일은 신학운동이다. 정치운동이 아니다. 혹여라도 WEA를 가지고 정치적으로 이용하거나, 우리 연합회를 정치단체로 호도하려 한다면 이는 절대 용납치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가 이 부분을 확실히 인지하셨으면 한다. 혹여 저들이 말하는대로 WEA서울총회에서 별다른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종교다원주의적인 행태도 하지 않고, WCC와 교류도 없고, 친동성애적 행보도 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분명히 말하건대 그것은 WEA의 정체성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WEA는 총회가 열리는 국가의 구미에 맞게 자기 옷을 바꿔 입는다. 한국교회가 종교다원주의 동성애 등을 적극 반대하기에 이에 대한 부분을 완전히 배제할 가능성이 높지만, 6년 후 다른 나라에서 개최할 때는 어떠한 본색을 드러낼 지 아무도 모른다. 우리가 믿어야 할 것은 오직 복음의 진리다. 우리의 선진들은 진리 앞에 과감히 목숨을 내던졌다. 그들이 목숨을 구걸코자 불의와 타협했다면, 우리는 오늘날 순결한 복음을 받들지 못했을 수도 있다. 이제 우리가 다음세대들에 오염되지 않은 순결한 백색의 복음을 물려줘야 할 때다. [대담: 차진태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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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2
  • 칸타타 ‘빛의 연대기’에 홀릭된 한국교회 “폭삭 감동했수다”
    어둠이 지배한 암흑의 땅 조선에 한 줄기 빛으로 전해온 복음의 역동적 서사를 그린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칸타타 '빛의 연대기'가 한국교회 앞에 그 웅장한 첫 막을 올렸다. 복음을 품은 위대한 감동으로 한국 기독교의 헌신과 열정을 역동적으로 담아낸 '빛의 연대기'가 다시 한 번 상처받은 시대에 치유의 빛을 뿜어냈다. 사)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은 지난 23일,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에서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대회'를 열고, 칸타타 '빛의 연대기'를 공연했다. '빛의 연대기'는 올해 140주년을 맞는 한국교회의 여러 기념행사 중 단연 백미로 꼽히며, 예고 단계부터 많은 기대가 모인 작품이다. 칸타타는 한국교회의 대표 문인인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총 구성과 시나리오, 곡의 작사까지 모두 도맡으며 화제를 모았다 소 목사는 앞서 예장합동 교단의 역사를 다룬 갈라콘서트 '불의 연대기'를 성공적으로 연출한 경험으로, 이번에는 한국 기독교 140년의 역사를 다룬 '빛의 연대기'에 도전했다. 한국 기독교 역사 전체를 조명한 작품인 만큼, '빛의 연대기'는 앞선 '불의 연대기'보다 대폭 확장된 스케일과 웅장함을 자랑했다. 특히 '불의 연대기'에서 경험을 쌓은 소 목사는 이번 작품에서 그야말로 물오른 실력으로, 1시간여의 런닝타임을 거뜬히 소화했다. 특히 영상과 나래이션은 작품의 이해와 몰입도를 크게 끌어 올렸다. '빛의 연대기'는 '복음의 꿈을 심다'라는 부제로 총 9곡으로 구성됐으며, 공연은 뉴월드심포니오케스트라와 뉴월드합창단이 맡았다. 소프라노 임경애와 테너 이다윗은 솔리스트로 매 곡의 정점을 담당했다. 칸타타는 1885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의 입국을 기점으로 한국기독교의 시작을 알린 <빛의 나라>, 선교사들의 헌신을 조명한 <푸른 눈동자의 노래>, 1907년 평양대부흥을 다룬 <빛의 엑소더스>, 그리고 3.1운동과 일제강점기 신앙의 저항을 표현한 <빼앗긴 봄의 별빛 서시> 등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깊이 있게 다루었다. 또한 해방과 6.25한국전쟁을 거쳐 한국교회의 부흥과 사회적 기여를 조명하는 <구국의 눈물, 생명의 강물 되어>, 현대 교회의 도전과 자성의 메시지를 담은 <세마포 붉게 물들이던 사랑의 빛>, 그리고 하나됨과 연합의 비전을 노래하는 <빛의 연대기>까지, 신앙의 발자취를 예술적으로 재현하였다. 시인으로서 자타공인 문학계의 큰 인정을 받고 있는 소 목사인 만큼 작품의 가사는 9편의 문학을 옮겨놓은 듯한 높은 수준을 자랑했다. 여기에 김대윤 작곡가와 류형길 음악감독이 가사의 내용을 곡에 완벽히 녹여내며, 역대급 무대를 만들어냈다. 특히 스토리 속 고난과 좌절, 위기와 격동, 정의와 저항, 여기에 평화와 희망이라는 감정이 듣는이로 하여금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한 류형길 연출감독의 완급조절은 작품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작품을 접한 참석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 목회자는 "역사적 고증, 내용, 작품 구성, 실력 등 뭐 하나 모자람 없는 최고의 칸타타였다. 마지막 빛의 연대기가 연주될 때는 가슴이 터질 듯 함께 벅차 올랐다"며 "한국 기독교 140주년을 충분히 빛나게 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고 극찬했다. 한 성도는 "칸타타를 처음 봤는데, 정말 놀랍다. 기독교인으로서 정말 뿌듯하다. 한국 기독교 역사를 되짚으며 보다보니 감동이 더욱 배가 됐다"며 "최고의 칸타타를 만들어 준 소강석 목사님과 공연팀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교총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신앙과 역사, 예술이 어우러진 한국교회 공동의 기억이자 비전의 고백”이라며,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신앙 공동체의 상징적 선언”이라고 밝혔다. 소강석 목사는 "겨울은 결코 봄의 꽃을 이길 수 없고, 밤은 결코 아침의 빛을 이길 수 없다.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의 가장 높은 산이 되어 진리와 가치 비전을 제시하고, 가장 깊은 바다가 되어 사랑과 용서, 화해의 정신으로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며 "칸타타 '빛의 연대기'는 한국기독교 140년 역사가 담긴 사랑과 화해의 하모니다. 모두가 빛이 되어 이 시대에 새로운 연대기를 함께 써내려 나가자"고 독려했다. 한편, 한교총은 이날 각 교단 대표들과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역을 돌아보며,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대회를 시작했다. 칸타타 ‘빛의 연대기’는 유튜브를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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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3
  • [특별대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직전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한기총, 한교연, 한교총, 한장총 그리고 세기총까지 교계를 대표하는 연합기관들을 모두 섭렵하며,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중추적 인물로 자리잡은 정서영 목사(예장개혁 총회장)가 오랜만에 기자를 만나 지난 소회를 밝혔다. 대표회장으로 일했던 모든 기관들이 모두 그에게 의미가 있었지만, 최근까지 전력했던 한기총에 대한 감상은 매우 남다르다. 소위 한물 갔다는 평가를 받았던 한기총을 다시 교계의 중심에 올려놓은데 이어, 보수신학 정체성을 확고히 구축하며, 한기총만이 가질 수 있는 정제된 색깔을 조합해 냈다. 이에 본보는 2년의 한기총 대표회장 임기를 끝내고, 잠깐의 휴식기를 갖고 있는 정서영 목사를 만나, 한기총과 한국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정서영 목사와의 일문일답이다. 아무래도 한기총 얘기를 먼저 여쭤봐야겠다. 처음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취임했을 때 어떠셨나? : 지금에서 말하지만 사실 최악의 상태였다. 변호사가 임시 대표회장을 맡아 3년을 이끌어 왔기에 아무래도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했다. 한기총의 존재감 역시 교계에 거의 잊혀진 상태였다. 실제 그 당시 한기총하면 금권, 타락, 부패 등의 부정적 단어들이 연상되며, 다 끝난 기관으로 인식됐었다. 그 당시 많은 분들이 내게 대표회장을 맡아주기를 요청했던 것은 내가 아무래도 교계 연합운동에 많은 경험이 있으니, 한기총을 회복시켜 달라는 것이었다. 나 역시 이 부분에 큰 책임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던 것이 한기총이 죽으면 한국교회가 무너지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한기총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보수 기관이다. 한기총도 한기총이지만, 한국교회를 살려야겠다는 마음으로 대표회장직을 수락했다. 대표회장 임기 중 가장 신경썼던 부분은 무엇인가? : 일단은 이미지 쇄신이다. 부정부패, 금권선거 척결을 우선으로 했다. 실제 지금 한기총의 선거에는 단 돈 10원도 쓰이지 않는다. 그게 내가 만든 문화다. 현 고경환 대표회장께서도 선거 기간 중에 밥 한 번 먹자고 한 사람이 없다고 얘기하지 않으셨나? 사실 처음에 내가 출마했을때 여러 요구가 있었는데 다 거절했다. 처음에는 불만들이 있었겠지만, 결국 다들 한기총 쇄신을 위해 협력해 주셨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기총의 정체성을 쇄신하는 일에 많이 신경을 썼다. 한기총은 보수다. 그런데 어느샌가 한기총의 보수 정체성이 많이 흐릿해진 감이 있었다. 그래서 WCC WEA 동성애 등을 반대하는 한기총의 정강정책을 만들었다. 한국교회는 보수의 한기총, 진보의 NCCK로 흘러갈 때 가장 안정적이었다. 보수와 진보가 양 수레바퀴로 서로 건전한 균형과 견제를 이뤄야 하는 것이다. 반대로 한교총이 진보와 보수를 아우른다고 하지만 달리 말하면 그건 정체성이 없다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면에서 나는 한교총은 교단 연합체가 아니라 교단장연합회라고 생각한다. 교단 연합체가 되려면 신학과 신앙이 같아야 한다. 어떻게 동성애를 반대하는 교단과 찬성하는 교단이 함께 할 수 있나? WCC 회원교단과 보수 교단이 함께하는 것이 가능한가?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 부분이다.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는 부분을 일각에서는 다소 편향됐다는 지적을 하기도 하는데? : 이는 두 가지로 확고히 구분해야 할 것 같다. 한기총은 신학적으로 분명 타협할 수 없는 보수다. 개혁주의 보수신학을 추구하는 것이 한기총이며, 그런 의미에서 WCC와 WEA 등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일각에서 얘기하는 편향되다는 부분은 정치적인 부분이다. 허나 우리 한기총은 특별히 어떤 정치 이념이나 정당에 국한되어 본 적이 없다. 우리는 빨간색도 파란색도 아니다. 다만 성경과 기독교 신학에 근간해 우리사회의 그릇된 부분에 선지자적 목소리를 낼 뿐이다. 실제 한기총은 정치적으로 여야를 구분치 않고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한기총의 성명은 여야가 아닌 한국교회를 향한다. 또한 정강정책에 나와 있듯이 국가의 자유민주주의를 헤하는 일을 강력히 저지하고 있다. 교회 역시 자유로운 신앙생활이 보장되어야 하는데, 이는 자유민주주의 안에서 가능한 일이다. 이제는 외부에서 한기총이 정상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한다. 그 과정이 쉽지는 않으셨을 텐데? : 당연히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열악한 재정은 물론이고 교계의 편견에 맞서야 했다. 위에서 말했지만 이미 밖에서는 한기총을 망한 기관으로 생각했던 시기였다. 일단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났다. 다행히 내가 교계 연합운동을 오랫동안 하며, 많은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교계 중진 지도자들을 만나 한기총의 새로운 변화와 그리고 한기총이 반드시 회복되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며 한기총에 대한 인식을 바꾸었다. 지난해 예장합동측이 한기총 복귀를 목적에 뒀던 것은 이러한 노력의 결정적 결과였다. 내가 처음 왔을 당시에만 해도 합동측이 복귀한다는 것은 아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합동측의 한기총 복귀는 시기의 문제일 뿐이지, 거의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합동측도 한기총의 교계 대표성과 필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임기동안 한교총과의 통합을 꾸준히 추진하셨는데, 안타깝게도 결국 불발 됐다. 아쉬움이 클 것 같은데? : 과거 하나의 보수기관이었던 한기총에서 한교연, 그리고 한교총이 분열해 나가면서 한국교회의 혼란이 커졌다. 당연히 한기총의 이름으로 다시 통합하는 것은 우리의 염원이었고 책임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막무가내식 통합을 할 수는 없었다. 통합은 추진하되 절대 끌려가는 통합은 하지 않았다. 나는 한기총을 살리려고 대표회장을 한 것이지, 통합 자체가 최종 목적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통합안을 들고와서 이를 받아들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를 무시한 처사다. 통합 불발의 가장 큰 원인은 불공정한 통합안이었나? : 한교총이 제시한 불공정한 통합안이 분명 결정적이기는 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한교총에 속한 WCC, NCCK 소속 교단을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느냐에 대한 부분이 컸다. 한기총은 애초 태동이 너무 진보적으로 흘러가는 NCCK에 대항해 만들어진 보수기관이다. 그런 한기총이 지금 WCC NCCK 등과 함께한다면 이는 설립목적이 부합하지 않는 것이다. 여기에 한교총은 노골적으로 임기 내내 종교지도자협의회의 기독교 대표권을 뺏어가려고 시도했다. 그런 모습이 어찌 통합에 임하는 단체의 자세인가? 결국 한교총은 종지협 진입에 실패하자 천주교, 불교와 함께 '제2의 종지협'을 만들려고 시도했으나, 천주교 불교 등으로부터 거절당했다.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한다면? : 간단하다. 과거처럼 보수의 한기총, 진보의 NCCK만 있으면 된다. 우리가 보수라고 해서 진보가 완전히 없어지면 안된다. 보수는 진보가 있을때 보수일 수 있고, 진보 역시 보수에 비교해 진보로서 포지션이 가능하다. 그게 바로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견제와 균형이다. 중요한 것은 건강한 보수, 건강한 진보가 될 수 있느냐다. 그런면에서 한기총은 지난 2년간 건강한 보수가 되기 위해 매우 애를 썼다. 일부 진보들이 한기총을 극보수라고 비난키도 하는데, 정부나 사회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을 왜 극보수라고 하나? 그게 연합기관의 일 중 하나다. 예를 들어 문재인 정권 때 '교회 폐쇄법'까지 발의됐는데, 그것을 가만히 두고 봐야 하나? WCC 문제로 통합을 거부했는데, 그것을 극보수라고 말하면 되나? 우리가 진짜 경계해야 할 것은 건전한 진보가 아니라 좌경화되어 있는 사상이다. 현 시국에 대해 할 말이 많으실 것 같다. : 나는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일하면서 한국교회의 목소리를 최대한 내는데 주력했다. 교회는 침묵해서는 안된다. 잘못은 잘못이라고 말해야 한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자유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분명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자유를 지켜내기 위해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젊은이들이 이 땅에서 자기 목숨을 버렸는데, 우리가 그 자유를 지켜야 함이 당연하지 않나? 허나 안타깝게도 교회의 의식이 많이 죽었다. 어느 순간 목사가 직업이 되어버렸다. 우리는 하나님 입장에서 세상을 봐야 한다.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에 목소리를 내야 한다. 지난 2년간 정말 많이 수고하셨는데, 이제 좀 여유가 생기셨을 것 같은데, 올 한해 계획이 있나? : 사실 계속 바쁘다. 한기총도 대표회장만 내려놨을 뿐, 통합위원장으로 여전히 한기총을 위해 일하게 됐다. 밖에서는 대표회장을 하고 곧바로 위원장을 하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하지만, 나는 그런 것을 따지지 않는다. 그저 한기총을 위해 올해도 일 할 수 있다면 된다. 그리고 예전부터 기획했던 유튜브를 시작하려 한다. '정서영TV'의 초안을 만들고 여러 콘텐츠를 개발 중인데, 아무래도 내가 이름이 알려져 있으니, 이를 활용해 한국교회를 위한 다양한 일을 유튜브를 통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교계 주요 이슈에 대한 해석이나 토론 등은 물론이고, 전 세계를 다니며 찍은 사진을 기독교적 관점에서 나누려는 콘텐츠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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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7
  • [인터뷰]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
    한국교회 역사상 최대 위기로까지 꼽혔던 지난 코로나 펜데믹 시기, '샬롬부흥'을 앞세워 위기극복의 새로운 표본을 쓴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 예장합동)가 최근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예장합동측 총회장을 역임한 지 2년여 만에 지도자 자리에 복귀한 권 목사는 그때와 마찬가지로 다시 한 번 '샬롬부흥'의 구호를 내걸고, 이제는 한국 장로교회 전체의 부흥 회복을 도모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이에 본보는 권순웅 목사를 만나 한국교회 상황에 대한 솔직한 평가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한장총 대표회장에 취임하셨는데 소감을 부탁 드린다. = 일단 부족한 사람을 불러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를 드린다. 하나님은 매 시대, 매 상황 앞에 뜻을 세우고 행하시는데, 이번에 저를 불러 세우심에는 부족한 힘이라도 제가 맡을 일이 있다는 뜻 아니겠나 싶다. 한장총은 한국교회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장로교회들이 모여있다. 또한 한국 장로교회는 전 세계 장로교회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지금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가 어렵다. 그야말로 시대의 위기인데, 이런 때에 당연히 한국 장로교회가 감당해야 할 세계적인 사명이 크다고 본다. 특별히 장로교는 모든 영역에 그리스도의 주권을 선포하는 사명이 있다. 제게 맡겨진 사명에 거룩한 부담을 갖고 겸허히 임하겠다. 한장총 위상이 과거에 비해 약간 후퇴한 감이 있다. 그런 중에 지난해 오랜만에 상임회장 경선을 하면서 교계로부터 관심을 회복하고 있다. 어떻게 보나? = 감사한 일이다. 한장총은 분명 한국교회에서 분명한 역할과 사명을 갖고 있는 만큼, 그 위상을 회복하는 일은 교계 전체의 입지와 관련이 있다. 이를 위해 내부적인 변화도 많이 시도하고 있다. 먼저 대표회장은 교단장을 역임한 분으로 한정했다. 교계 연합단체를 이끌어야 하는 대표회장에 있어 지도자로서의 경험과 위상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검증된 지도자가 한장총을 연이어 이끌게 된다면, 다방면에 있어 순차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큰 교단이 앞장서 섬기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합동, 통합, 백석, 고신, 대신, 합신, 개혁 등 중형 이상의 교단들에 섬김의 책임을 부여하고, 이를 중심으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한장총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장로교의 날' 역시 이런 시스템에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대표회장으로서 가장 먼저 추진하는 사업은 무엇인가? = 기도운동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3일까지 한장총의 이름으로 전 장로교회에 국가와 교회를 위한 금식기도를 선포할 것이다. 지난 역사를 보면 한국교회는 나라가 어려울 때 금식기도부터 했다. 지금 나라가 너무도 어렵지 않나? 좌우를 떠나 나라가 이렇게 어려운데 기도하자는 곳이 없었다. 그래서 한장총이 △정치 회복 △경제 회복 △반사회적 악법 철폐 △빈부격차 종식 △북핵 철폐 및 전쟁 종식 △저출산 극복 △한국교회 부흥 등 총 7개의 주제를 놓고, 금식기도회를 전국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올바른 정치 지도자과 선출과 국가의 삼권분립,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힘써 기도할 예정이다. 목사님의 상징 중 하나가 바로 '샬롬부흥운동'이다. 이를 한장총에서도 진행할 것인가? = 샬롬부흥운동은 단순히 수치적인 증가만을 뜻하지 않는다. 궁극적으로는 모든 치유와 회복이 바로 샬롬부흥의 핵심이다. 하나님과의 샬롬, 이웃과의 샬롬을 바탕으로 이룬 관계의 회복이 추후에는 교회와 사회, 국가와 선교로 이어진다. 교단에서 샬롬부흥운동을 시행할 때는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서 수월히 할 수 있었지만, 아무래도 한장총은 그때와는 많이 다르기에 한계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한계 속에서 가능한 나름의 샬롬부흥운동을 펼칠 수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 당시 예장합동 교단에서 샬롬부흥운동의 성과는 어떠했나? = 결과적으로 약 6만명 정도가 증가했다는 최종 통계가 있었다. 수치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큰 성과를 냈지만, 코로나로 인해 무너진 교회의 전체적인 시스템을 회복했다는 면에서 더 큰 의미가 있던 결과다. 사실 당시 한국교회는 전례없는 펜데믹으로 혼란이 너무 컸던 나머지 수습에만 몰두할 뿐 부흥운동은 엄두도 내지 않던 상태다. 당연히 그 상황에서 샬롬부흥운동을 한다고 했을 때 주변의 우려도 적지 않았지만, 뚝심있게 밀어붙인 결과가 좋은 결과가 나왔다. 물론 샬롬부흥운동은 어느 날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다. 내가 총회장이 되기 전부터 오랫동안 연구하고, 또 신학적으로 검증하며, 분명히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당시 첫 세미나에 무려 1,500여명이 몰렸는데, 마지막날까지 거의 이탈없이 자리를 지켰다. 그만큼 이러한 시스템이 절박했고, 또 필요했던 것이다. 샬롬부흥운동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는다. 예를들어 당시 샬롬부흥운동은 가시적으로 교단 내에서 10만개의 셀을 구성하자는 목표를 세웠었는데, 이러한 노력은 향후 10년, 20년 후에 더 큰 열매가 되어 돌아올 것이다. 요즘은 과거에 비해 변화가 정말 빠른 시대다. 하루가 지날 때마다 시대의 트렌드가 바뀔 정도인데, 이런 때에 교회에 필요한 전략은 무엇인가? = 일단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그 기본은 신학과 신앙이다. 성경을 성경으로 보는 바른 신학적 태도, 올바른 신학에서 나오는 신앙의 정신이 있어야 한다. 유럽의 교회가 무너진 것은 바로 신학과 신앙이 무너진 탓이 아니겠나? 또한 지혜의 섬김이 필요하다. 예수님은 비둘기 같이 순결하고 뱀같이 지혜로워야 한다고 하셨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정보를 다방면에 걸쳐 취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울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교회가 이를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하면 골동품이 될 뿐이다. 마지막으로 교회는 운동을 멈추지 않으면 안된다. 생동하지 않는 우아한 기독교는 더이상 이 시대를 견뎌낼 수 없다. 왜 공산주의가 수많은 비판과 견제에도 망하지 않고 있겠나? 결국은 그들의 투쟁과 운동능력 때문이다. 현재 공산주의는 그 모습을 바꿔 '네오 막시즘'이란 형태로 모든 문화에 침투해 있으며, 특히 유럽을 이끌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교회가 올바른 신학과 의식으로 세상을 선도할 선진 운동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한국교회에 WEA 유치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목사님의 입장은 무엇인가? = 합동측 결의를 보면 WEA에 대한 판단을 보류토록 했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속한 합동측의 입장일 뿐이지, 한장총은 여러 교단이 함께하는 연합체지 않나? WEA에 대한 한장총의 입장을 내고자 하려면 회원교단들의 입장을 듣고, 이를 합의로 이끌어 내야 한다. 그렇기에 함부로 이를 관여해서도 안되고, 그렇게 할 수도 없다. 연합단체는 합의와 논의를 통해 입장을 정해야지 내 생각이 단체의 생각이 될 수는 없다. 무엇보다 연합을 깨는 부분이 있다면 결코 다뤄서 안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소외된 이들을 위한 교회가 되었으면 한다. 지금 시국이 너무도 혼란스럽다. 정치권의 혼란은 감히 손대지 못할 정도로 치열하다. 이런 때에 이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고통은 훨씬 커진다. 그들은 우리 사회의 관심이 줄면 더 춥고 배고파질 수 밖에 없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 교회가 사회의 관심에서 멀어진 이들을 먼저 찾아가야 한다. 이웃과 함께하는 것이야말로 교회의 역할 아니겠나? 한장총도 한 달에 한 번씩 소외이웃들을 찾아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물론 우리가 모든 곳에 갈 수 없고, 모두를 섬길 수 없지만, 누군가는 이런 일에 선봉에 서서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하지 않겠나? 성도님들이 한장총의 사명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응원해 주기를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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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6
  •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 신간 ‘2050 한국교회 다시 일어선다’
    미래목회전략연구소 최윤식 박사가 10년이 지난 시점에 ‘2050 한국교회 다시 일어선다’를 발간했다. 한국교회는 그가 10년 전에 예측했던 대로 최악의 시나리오를 따라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가장 큰 교단인 예장합동과 예장통합의 교세가 매년 수만 명대의 감소폭을 드러내고 있는데다, 최근 2~3년에는 그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문을 닫은 교회도 15%에 이른다. 최 박사는 이미 10년 전에 ‘잔치는 끝났고, 한국교회는 쇠퇴기에 접어들었다’고 예측하며 향후 10년간 회복을 위해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결국 쇠퇴하고 있는 것만 같은 분위기 속에 최 박사는 만약 이대로 계속해서 간다면 2050년에는 한국 사회가 이단과 무신론자들의 나라가 되는 최악의 미래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나아가 교인 숫자가 70~80% 감소하는 완전 붕괴 시나리오까지 염두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망한다. 이처럼 온통 어두운 전망에도 불구하고 최 박사는 ‘2050 한국교회 다시 일어선다’를 통해 “지금이라도 우리가 돌이키면 하나님이 한국교회를 위해 마련해 두신 최소 두 번의 새로운 부흥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고 희망을 말했다. 우리 민족은 평양대부흥운동으로 인한 제1차 대부흥기와 6.25전쟁 이후 제2차 대부흥기, 1970년대 이후 베이비부머 세대의 등장으로 제3차 대부흥기를 경험했다. 그때마다 적게는 2~3배, 많게는 10배 이상 성도수가 증가하는 폭발적 성장을 경험하면서, 기독교가 최대 종교로 올라서고, 사회 곳곳에 기독교인들의 영향력이 극대화됐다. 최 목사는 이 책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제4차, 제5차 대부흥기가 어떻게 올 것인지, 이를 위해 한국교회가 준비해야 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전략 7가지’는 무엇인지를 소개하고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에도 불구하고 다시 재부흥을 말할 수 있는 까닭은 포기하지 않고 남아있는 주일학교 사역자들과 교사들의 헌신 덕분에 한국교회 0~29세 복음화율이 타 종교 대비 최대 3.7배 높게 유지중이라는 통계에 힘입었다. 주일학교의 절대 숫자는 줄어들었고, 유청소년들의 무종교 비율 또한 크게 증가했으나, 같은 연령층에서 기독교는 2005~2015년 사이 복음화율 증가세를 보였다. 최 박사는 “절대 숫자가 준 것만 생각하면 패배주의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같은 기간에 복음화율이 증가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희망이 생기고 용기가 샘솟는다. 다르게 생각해야 전도가 보인다”고 지목했다. 이어 “앞으로 10년 동안 한국교회가 영유아부, 유치부, 유년부, 소년부, 중등부, 고등부까지 6개 부서에서 각각 1년에 한 명씩만 전도하면 파괴력은 더 커진다. 10년이면 300만 명의 새로운 기독교인이 증가한다”며 “주일학교 6개 부서에서 각각 매년 한 명씩 10년간 전도해서 만든 300만 명은 최악의 시나리오가 오지 않게 하는 숫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박사는 “또 다시 10년이 지나면 이들은 청년과 장년으로 이어질 것이고, 하나님이 새로운 300만 용사에 축복하셔서 한국교회 전체가 양적 재부흥을 이루는 역사로 바꿔놓으실 것이라 믿는다”며 “10년이면 놀라운 부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임계점’에 도달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최 박사는 “하나님이 세상을 어디로 어떻게 이끌고 가시는지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기르자. 교회 리더 그룹의 생각의 틀을 재조정하고, 사역의 중심을 재조정하자. 전도의 접점을 전환하고, 필요한 것을 나눠주고, 성경을 더 열심히 더 많이 가르치자. 자기 변화가 일어날 때까지 포기하지 말고 양육하자. 한국교회 성도는 아직도 헌신할 마음이 남아 있다”고 도전하면서 “한국교회가 가진 위대한 영적 자산과 거룩한 유산을 시대 코드에 맞춰서 재조정해야 한다”고 과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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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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