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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영혼의 파수꾼 박조준’ 시사회, 관객들 기립박수
    한국의 요한 칼빈, 박조준 목사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영혼의 파수꾼 박조준'이 지난 4월 24일, 서울 노량진 CTS아트홀에서 시사회를 갖고, 그 베일을 벗었다. 박조준 목사의 역동적인 삶과 정신이 녹아있는 이번 다큐멘터리 영화를 본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자신의 감동을 표현했다. 이번 영화는 박조준 목사가 설립한 국제독립교회연합회(총회장 림택권 목사,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가 지난 2년여에 걸쳐 기획, 제작한 영화다. 국독연은 이번 영화가 단순히 박조준 목사를 기념하는 영상이 아닌 사회와 교회 전체에 울림을 주는 영화가 되도록 초점을 맞췄다. 이날 시사회는 행사가 열린 CTS아트홀이 1층과 2층, 심지어 계단까지 꽉차며, 최근 들어 더욱 주목받는 박조준 목사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반증했다. 올해로 92세에 이른 박조준 목사의 다큐멘터리 영화 소식을 접한 정교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국독연 총회장 림택권 목사를 포함해, 길자연 목사(한기총 증경회장), 김운성 목사(영락교회), 박종구 목사(월간목회 발행인), 정인찬 목사(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 총장), 감경철 회장(CTS), 윤상현 의원(국민의힘), 박명수 교수(서울신대), 김영한 교수(샬롬나비), 이웅조 목사(갈보리교회), 김성이 목사(보건복지부 전 장관) 등이 함께했다. 림택권 목사는 "자기 정체성이 분명한 분들만이 자신의 생애를 남들 앞에 내놓을 수 있다. 박 목사님은 저와 동갑이지만 함부로 친구라 말할 수 없을 만큼 훌륭한 분이다"고 평가했다. 길자연 목사는 "박 목사님은 그야말로 말씀의 사람이다. 요한칼빈의 신앙을 이어받은 그의 설교를 안들은 기독교인은 아마 한국에 없을 것이다"며 "그의 말씀은 교훈 책망 사랑의 말씀이다"고 말했다. 김운성 목사는 "이번 영화를 통해 박조준 목사님의 삶과 말씀이 우리 후배들에 귀감이 되고, 큰 교훈이 되길 바란다"고 했고, 정인찬 목사는 "박조준 목사님은 진정한 의인이다. 불의에 타협하지 않은 아모스와 같은 우리의 롤모델이다"고 극찬했다. 약 90분 정도가 계속된 영화 내내 미동도 없던 관객들은 영화가 끝남과 동시에 기립박수로 자신의 감동을 전했다. 영화는 그간 명 설교가로만 알려졌던 박조준 목사의 정의와 양심, 그리고 도전을 조명했다. 특히 박조준 목사의 일생을 소년, 청년, 중년, 노년으로 나누어 다양한 업적을 부각시켰다. <영화 설명: http://www.ecumenicalpress.co.kr/news/view.php?no=57934> 영화를 관람한 한 관객은 "평소에 정말 존경하던 박조준 목사님을 오늘 직접 뵙고, 또 영화까지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영화가 너무 감동적이다. 박 목사님의 생애를 보면서 내 삶의 방향을 다시 생각했다"며 "모든 기독교인이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다. 박조준 목사님의 우리 기독교인의 표본이자, 이 시대의 양심이다"고 말했다. 주인공 박조준 목사는 "정말 송구스럽다. 고마우면서도 부끄럽다. 하지만 많은 책임감이 몰려오기도 하다며 "나 자신은 보잘 것 없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90세 넘도록 살려주시고 목사라는 일을 하게 해주심으로 나를 높이셨다"고 말했다. 이어 "살면서 목회 이외에는 눈을 돌려본 적이 없다. 북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찾아 이 땅에 온 이래 교회 다운 교회를 만들기 위해 평생을 애썼다. 마지막 내 남은 소망은 우리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올바로 서는 것 뿐이다"며 "앞으로 남은 생애 한방울의 이름도 남김없이 하나님이 주신 교회를 위해 살겠다. 마지막 순간까지 내 목소리가 나오는 그 때까지 복음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영화 제작에는 특별히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가 많은 수고를 펼쳤다. 그는 기획단계부터 출연자 섭외, 작품 구성, 제작비 모금 등 전 부분을 직접 헌신하며 작품을 만들어 냈다. 임 목사는 "박조준 목사님은 대한민국이 낳은 위대한 인물이자 한국교회의 자랑이다. 그 분의 삶과 정신, 업적은 오늘날 우리 시대가 기억해야 할 분명한 유산이다"며 "이 영화는 박조준 목사님만을 위한 영화가 아닌 모두의 것이다. 상처받은 국민들을 위한 위로이자 고뇌하는 시대에 대한 나침반이다.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보며, 박조준 목사님의 메시지로 위로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영혼의 파수꾼 박조준'은 CTS에서 오늘 4월 26일 5시에 부활절 특집으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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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6
  • 정의에 목마른 시대가 소환한 영원한 청년 ‘박조준 목사’
    7~80년대 군부의 독재에 맞서 당당히 기독교의 양심을 외쳤던 박조준 목사(국제독립교회연합회 설립자, 갈보리교회 원로)의 삶과 정신이 국가적 위기 속에 뒤늦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세이브코리아 단상에서 외쳤던 그의 설교가 아직까지도 국민들 가슴을 먹먹케 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그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영혼의 파수꾼 박조준'이 공개되며 소위 '박조준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4일 처음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화 '영혼의 파수꾼 박조준'은 그간 명 설교가로만 알려졌던 목회자 박조준의 정의와 양심, 그리고 도전을 조명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는 박조준 목사의 일생을 시간순 별로 조명한다. 소년, 청년, 중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에 행한 박 목사의 다양한 업적이 담겨있다. 박조준 목사 하면 떠오르는 첫 번째는 단연 설교다. 영락교회 시절, 요한 칼빈에 비견될 정도의 엄청난 그의 설교를 듣기 위해 각지에서 몰려든 성도들로 인해 주일은 물론 수요예배마저도 3부로 나누어 드려야 할 정도였다. 영상 속에서는 최첨단 AI 기술로 부활한 20대의 청년 박조준이 다시 한 번 그 특유의 목소리로 잠자던 국민들의 영혼과 용기를 깨우고 있다. 또한 신군부의 민주주의 탄압에 맞서 목회자로서의 양심을 행했던 정의로운 박 목사의 모습과 이로 인해 '외환 밀반출' 등의 거짓 모함을 당해야 했던 당시의 숨겨진 진실이 영화에 드러난다. 이러한 박조준 목사의 삶은 대한민국 초대 이승만 대통령과 사뭇 닮아있다. 두 인물 모두 당대 시대를 대표하던 수재였고, 자신의 보장된 안위를 포기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기꺼이 몸을 던졌다. 여기에 잘못된 권력과 오해의 희생양이 된 것 역시 안타까울 정도로 비슷하다. 그의 노년의 가장 큰 업적으로 꼽히는 '독립교회'도 영화에 등장한다. 교계 기득권의 반발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 스스로 여론의 포화를 견디며, 비정치 비간섭 자율목회의 독립교회를 실현한 박조준 목사는 시간을 뛰어넘는 통찰력으로 결국 독립교회를 이 땅에 정착시켰다. 그는 영화 속에서 눈이 완전히 뒤덮은 길에 함부로 누구나 발을 내딛기 두렵지만, 자신이 과감히 발자국을 찍으면, 많은 사람들이 그 발자국을 보고 안전하게 따라 올 수 있다고 말하며, 진정한 개척자로서의 면모를 발휘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요즘 시대 목회자들에 기독교의 진정한 양심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기독교는 시대의 불의 앞에 결코 침묵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소리쳐야 한다는 메시지다. 박조준 목사는 시대의 격변과 역사의 굴곡 속에 그 업적에 대해 심히 저평가 된 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민주주의가 무너진 요즘 시국에서 그의 신앙과 정신이 다시 주목을 받으며, 젊은 목회자들 사이에 박조준 목사를 배우자는 구호가 서서히 일고 있다. 여기에 이번 영화가 그린 박조준 목사의 진짜 업적과 위대함은 그의 삶 속에 녹아있는 하나님의 이끄심이 위기를 거듭하는 이 시대에 분명한 해법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다큐멘터리 영화 '영혼의 파수꾼 박조준'은 CTS에서 오늘 4월 26일 5시에 부활절 특집으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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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6

칼럼 검색결과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하미자 목사의 ‘예수님의 가르침’(요 13:12~15)
    제자는 좋은 스승을 만나야 바른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승의 사전적 의미는 ‘나를 가르쳐주는 사람’이고, 선생의 사전적 의미는 ‘남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교육(education)은 라틴어로 ‘끄집어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즉 사람됨이 되도록 가르침이 교육의 본질이라는 뜻입니다. 가르치고 배우는 것은 하나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능력에 있습니다.”(고전 4:2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능력을 키워가기 위해서 서로 배워야 합니다. 본문을 보면,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주와 선생으로서 섬김을 받기보다 오히려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습니다. 그렇게 섬겨주시면서 제자들에게 서로 섬기는 자세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섬김에서 겸손하신 스승의 모습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3년간 공생애 기간 동안 두 가지 예식, 즉 성찬식과 세족식을 베푸셨습니다. 성찬은 구원의 확증을 의미하는 것이고, 세족은 구원받은 자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결단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스승이 되시고 주가 되셨지만, 친히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섬김의 삶을 보여주셨습니다. 세족식은 예수께서 사랑으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섬김을 본받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시키는 가르침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삶으로 가르쳐주신 참된 스승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로 세우실 사람들을 찾아다니시며 부르셨습니다.(막 3:13) 예수님은 우리의 구세주이며, 영원한 스승이십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관심과 눈높이에서 출발하셔서 핵심적인 가르침을 주신 스승이신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4장을 보면, 예수께서는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는 마을에 이르셨습니다. 한 사마리아 여자가 물을 길으러 나왔습니다. 예수께서는 그 여자에게 마실 물을 좀 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마리아 여자는 예수께 “선생님은 유대 사람인데, 어떻게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고 하십니까?”라고 말하였습니다. 유대 사람은 사마리아 사람과 상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는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속에서, 영생에 이르게 하는 샘물이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그 여자는 “선생님, 그 물을 나에게 주셔서, 내가 목마르지도 않고, 또 물을 길으러 여기까지 나오지도 않게 해주십시오.”라고 말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그 여자에게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여자는 “선생님, 내가 보니, 선생님은 예언자이십니다. 우리 조상은 이 산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선생님네 사람들은 예배드려야 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고 합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그 여자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인 “네 남편을 불러 오너라”로부터 출발하셔서 예배에 대한 대화로 옮겨가셨습니다. 결국 그 여자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신 것을 알고 전도하도록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그 여자는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내가 한 일을 모두 알아맞히신 분이 계십니다. 와서 보십시오. 그분이 그리스도가 아닐까요?”라고 말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옷자락을 뒤에서 살짝 만지고 오랜 혈루병이 나은 여인에게는 어떤 가르침을 주셨을까요?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은 예수의 소문을 듣고 예수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나을 것으로 생각하고 뒤에서 예수의 옷에 손을 대었습니다. 그때 몸이 나은 것을 느꼈습니다. 예수께서는 “누군가가 내게 손을 댔다. 나는 내게서 능력이 빠져나간 것을 알고 있다.”(눅 8:4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여자는 더 숨길 수 없음을 알고서, 떨면서 나아와 예수께 엎드려서, 손을 댄 이유와 곧 낫게 된 사실을 모든 사람 앞에 알렸습니다. 예수께서는 사람들 앞에 그 여자를 세우심으로써 그 여자가 치유되었고, 더는 부정하지 않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알려주셨습니다. 그 여자가 당당하게 새로운 삶을 살도록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죄인들에게나 병자들에게는 그들의 눈높이로, 제자들에게는 제자들의 눈높이로 가장 적합한 가르침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잘 배워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되도록 생명력 있게 가르쳐야 합니다. 제자가 되는 것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말씀을 순종함으로써 주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고, 그 복음을 전하는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제자 되기 위해서 주님처럼 삶으로 사랑으로 가르쳐주는 겸손한 종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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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8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박준형 목사의 ‘효와 사랑과 감동에 대해’ (딤후 1:11~14)
    사람의 마음이 감동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감동’(感動)이란, 무언가 크게 느끼어 마음이 움직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감동된다는 것은 그 사람의 본래 마음과 태도가 변화되고, 비로소 귀한 마음가짐과 행동의 변화를 이루어 무언가 새롭고 소중한 일을 하게 된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주의 일꾼인 디모데를 향해서 안수하기를 원했고, 디모데에게 안수할 때 하나님이 디모데에게 주신 은혜의 선물이 불일듯 되살아나게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안수를 한다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은혜와 그 마음과 능력을 전달하고 전수하는 하나의 과정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안수는 그 자체로 매우 고귀하고 선한 행위에 해당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진실한 하나님의 일꾼, 순수한 사랑의 사역자 디모데의 진실한 믿음은 먼저 디모데의 할머니 로이스와 그의 어머니 유니게에게 있었는데, 디모데에게도 그러한 믿음이 있는 것을 바울은 발견했습니다. 이렇듯 한 사람의 순수한 열정과 진정한 믿음은 어느 한순간에 이뤄지지 않으며 대를 이어 나타난 그 성실함과 진실함과 온전한 믿음가운데 연결되어 나타나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러한 디모데의 삶과 인성과 마음을 보았고, 감동했으며, 안수를 주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그러한 결심 또한 바울의 개인적이고 자의적인 차원에서 나온 것이 아닌, 하나님과 연결된 마음으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또 그분의 거룩한 일을 위해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선행이나 무슨 자격으로 된 것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뜻과 은혜로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인 우리 주님을 증거하는 일과 주님을 위해 고난받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살고 있음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본문 13-14절)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 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고,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하나님의 말씀을 본받아 지키고, 성령께서 우리에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는 것이 무엇일까요?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요? 제가 잘 알던 고(故) 최성규 목사의 효(孝) 사역이 시작된 계기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였습니다. 16일만에 극적으로 살아난 3명의 젊은 청년들이, 비록 신앙을 갖지 않았음에도 살아난 것에 대해, 그들이 공통적으로 모두 효자, 효녀였다는 것과 연결되면서 최 목사로 하여금 ‘효’를 본격 연구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효의 관점에서 성경을 읽어보면, 일곱가지로 효가 정리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고(1효), 부모와 어른 스승을 공경하고(2효), 어린이와 청소년, 제자를 사랑하며(3효), 가족사랑(4효)과 나라사랑(5효), 자연사랑과 환경보호(6효)에 이어 이웃사랑과 인류봉사(7효)로 정리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일곱 효가 이뤄지면 다시 7가지 행복(가정 학교 사회 경제 나라 교회 인류)이 온다는 내용입니다. 효의 원전은 효경이나 유교 경전이 아니라, 성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효를 가르친 공자는 BC 551년 인물이지만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십계명을 가르친 모세는 BC 1526년 인물입니다다. 그리고 그 내용은 하나님께서 직접 모세를 통해 주신 말씀입니다. 구원은 예수님을 통해 얻지만 행복은 효를 통해 받는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분명히 부모를 공경하면 이 땅에서 복과 장수를 얻는다는 약속의 말씀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복음을 위해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은 자들입니다. 우리의 믿음과 열심은 언제나 그 삶의 방향이 주님의 뜻인 복음과 긴밀히 밀착되어 있어야 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근본적으로 효를 행하는 사람들이 돼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신앙으로 살 때, 우리의 모든 상황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가장 선한 방법으로 가장 크고 놀라운 은혜를 주실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먼저 순전한 마음과 진정한 열정을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부모를 공경하며, 자녀와 이웃을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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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2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하미자 목사의 ‘자녀들이 묻거든’(출 12:21-28)
    자녀들이 묻거든 성경에서 답을 찾아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을 정확하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세상을 이기는 중요한 두 가지가 말씀과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계명은 무거운 짐이 아니며, 우리의 믿음으로 세상을 이길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일 5:3-4) 본문을 보면, “모세가 이스라엘 모든 장로를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가서 너희의 가족대로 어린 양을 택하여 유월절 양으로 잡고 우슬초 묶음을 가져다가 그릇에 담은 피에 적셔서 그 피를 문 인방과 좌우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 문 밖에 나가지 말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려고 지나가실 때에 문 인방과 좌우 문설주의 피를 보시면 여호와께서 그 문을 넘으시고 말하는 자에게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 너희는 이 일을 규례로 삼아 너희와 너희 자손이 영원히 지킬 것이니 너희는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대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를 때에 이 예식을 지킬 것이라 이 후에 너희의 자녀가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 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하라 하매 백성이 머리 숙여 경배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물러가서 그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를 불러서 너희와 너희 자손이 유월절 규례를 영원히 지키고, 후에 너희 자녀가 이 예식에 대해 묻거든, 이것은 주님께 드리는 유월절 제사인데, 주님께서 애굽 사람을 치실 때에, 애굽에 있던 이스라엘 자손의 집만은 그냥 지나가셔서, 우리의 집들을 구하여 주신 것을 알려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유월절 어린 양은 우리를 죄에서 건져주시고 참 자유를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 “여러분은 새 반죽이 되기 위해서, 묵은 누룩을 깨끗이 치우십시오. 사실 여러분은 누룩이 들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들의 유월절 양이신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습니다.”(고전 5: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유월절 질문에 이어 성경에서 자녀들이 궁금한 것을 물을 때에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지 살펴봅니다. 자녀들이 왜 맏아들을 모두 대속하여야 하는지를 묻거든, 주님께서 강한 손으로 우리를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셨을 때 바로가 우리를 내보내지 않으려고 고집을 부렸으므로, 주님께서 처음 난 것을, 사람뿐만 아니라 이집트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을 죽이셔서, 처음 태를 열고 나온 모든 수컷을 주님께 제물로 바치는 것이고, 아들 가운데서도 맏아들을 모두 대속하는 것이라고 알려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출 13:11-16) 자녀들이 하나님께서 명하신 훈령과 규례와 법도가 무엇이냐고 묻거든, 주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규례를 명하여 지키게 하신 것은, 주 우리의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기 위한 것임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그렇게만 하면, 주님께서 언제나 우리를 지키시고, 우리가 잘 살게 하여 주실 것이고, 그것이 우리의 의로움이 될 것을 알려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신 6:20-25) 자녀들이 요단강에 있는 열두 개의 돌들이 지닌 뜻을 묻거든, 주님의 언약궤 앞에서 요단 강 물이 끊기었다는 것과 언약궤가 요단 강을 지날 때에 요단 강 물이 끊기었으므로 그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토록 기념물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수 4:7) 위 질문의 공통적인 대답은, 주님께서 그들을 바로의 노예에서 어떻게 구원해 주셨는지를 되새겨 기억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알려주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열두 지파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것을 영원토록 자손들에게 기념물로 남겨주는 그들의 신앙과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무엇을 남겨주고 떠날 것인지, 어떻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줄 것인지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고 알려주어야 합니다.(신 6:5) 신앙생활의 기초는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이 부모님을 왜 공경해야 하는지 묻거든, 하나님의 명령으로서 약속이 있는 계명임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너희 부모를 공경하여라. 주 너희 하나님이 명하신 것이다. 그래야 너희는, 주 너희의 하나님이 너희에게 준 땅에서 오래 살면서 복을 누린다.”(신 5:1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모님을 공경한다는 것은 부모님을 참 조언자로 중요하게 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부모님을 공경하며,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며,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양육해야 합니다.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레 19: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모님께 순종하는 것이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임을 알려주어야 합니다.(골 3:20) 부모는 자녀들을 노엽게 하여 낙심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자녀들에게 격분하게 하여 그들의 의기를 꺾지 않아야 합니다. “어버이 된 이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들을 격분하게 하지 마십시오. 그들의 의기를 꺾지 않아야 합니다.”(골 3:2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격분하게 하는 것은 잔소리를 하거나 멸시하여 분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의기를 꺾는 것은 낙심하고 자포자기하여 자라나는 심령이 훼손당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부모는 자녀들을 주님의 말씀으로 비전을 갖고 당당하게 살도록 슬기롭게 양육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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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4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박준형 목사의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이 세상은 어떤 곳입니까? 이 세상에서 성도란 어떤 사람들입니까? 예수님께서는 세례요한의 유명함과 탁월함을 보려고 구름떼처럼 몰려든 당시의 군중들을 향해 이렇게 질문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들이 떠나매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부드러운 옷을 입은 사람들은 왕궁에 있느니라”(마 11:7-8) 예수님께서 이러한 질문을 하신 것은, 많은 군중들이 세례요한을 보러 광야에 나간 이유가, 깊은 영적 진리를 찾고 그것을 따르기 이르기 위함보다는, 갈대같이 흔들리는 마음을 갖고 훌륭한 옷이나 외모를 보러 간 것이 아니냐는 사실에 대해 지적하신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온통 정욕적인 속셈을 갖고 사는 곳이 이 세상이기에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게 재무장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와 성도가 다른 사람들에게 아무런 영향을 줄 수 없으며, 자기 자신도 이중적이고 가증한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 선택된 나라가 이스라엘인데, 선택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진실하고 순전한 사람이 없으면, 예수님께서 어느 한 사람, 나다나엘을 향해 그가 사심이 없음에 대해 기뻐하시면서, “너야말로 참 이스라엘인이라”고 말씀하셨겠습니까?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이르시되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요 1:47). 그만큼 하나님의 마음과 말씀을 따라서 순수하고 온전하게 사는 사람이 드문 현실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도 주 여호와의 영이 임하셔야 합니다. 기름 부으신다는 의미는 세워주신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를 세울 때 기름을 부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우시는 것은,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며, 믿음의 사람을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들이 바로 이런 일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셨습니다. 즉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셨던 것입니다. 지금도 주님께서는 믿음의 사람을 보내셔서 이러한 일들을 행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따라가려는 우리도 가난한 자들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어떤 교회들은 그러한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교회의 주된 사역으로 표방해서, 이름부터 특색있게 짓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한다는 것은 좀 더 구체적으로,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칠 수 있어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음이 상한 자에게 희망의 소식을 들려주어야 하며, 절망이 아닌 소망과 생명과 치유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뤄지고 있음을 선포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성도는 예수님이 행하셨던 것처럼,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이나 사상, 물질이나 돈, 혹은 유흥과 각종 중독적인 성향에 포로가 되어 묶여있고, 갇혀있는 사람들에게 육신과 영혼에 자유를 선사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려면, 먼저 자기 자신이 은혜받고 치유받아야 하며, 말씀으로 깨달아 전적으로 예수님과 마음을 같이하는,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복잡하고 힘겨운 인생들에게 꼭 필요한 고백이 있습니다. 마라나타, 즉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라는 고백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기억하며, 예수님께서 속히 오실 날을 고대하면서, 그날이 오기까지 언제나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한 삶을 사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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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8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하미자 목사의 ‘부활하려면’(롬 8:11)
    그리스 철학자들과 플라톤은 영과 혼을 하나로 묶어서 사람은 영혼과 육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이분법적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육과 영혼을 분리하여 육은 죽지만, 영혼은 불멸하여 끊임없이 윤회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것이 플라톤이 주장한 영혼불멸설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영과 혼과 육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사람이 죽는 것은 영, 혼, 육이 다 죽는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영이 떠나면 다시 흙으로 되돌아갑니다. 모든 피조물 중 사람만이 하나님께서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어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사람의 생명은 하나님의 영에 의해서 좌우됩니다. 하나님의 영이 사람의 몸에서 떠나면, 즉영이 죽으면 사람의 심장에서 나오는 혼과 육도 죽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을 보면,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님이 우리 안에 계시면 우리도 예수님처럼 부활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예수님의 영, 혼, 육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그렇게 죽으신 예수님의 몸에 하나님의 영이 다시 임함으로써 예수님의 영, 혼, 육이 다시 일으켜 세움을 받았습니다.(행 13:30) 어떻게 예수님의 영, 혼, 육이 죽을 수 있을까요? 예수께서 신적인 것을 비우시고 인간적인 것으로 낮아지셨기 때문에 영, 혼, 육이 죽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모습을 지니셨으나 하나님과 동등함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서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과 같이 되셔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하셨기 때문입니다.(빌 2:6-8) 죽음의 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께서 열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 제자들은 무서워하며 부활하신 예수님의 유령을 보는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때 예수께서는 “어찌하여 너희는 당황하느냐?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을 품느냐? 내 손과 내 발을 보아라. 바로 나다. 나를 만져 보아라. 유령은 살과 뼈가 없지만, 너희가 보다시피, 나는 살과 뼈가 있다.”(눅 24:38-3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도 제자들은 아직 믿지 못하고 놀라워하고 있는데, 예수께서 “여기에 먹을 것이 좀 있느냐?”(눅 24:41)라고 말씀하셔서 제자들이 구운 물고기 한 토막을 드렸더니 그들 앞에서 잡수셨습니다.(눅 24:41-43) 이처럼 예수께서는 육의 몸으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예수님의 육과 혼만 부활하신 것이 아니라 영도 부활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그리스도인들도 영, 혼, 육이 죽고, 성령님에 의해서 영, 혼, 육이 다시 살아나는 것을 믿기 바랍니다. 사도신경을 보면,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육의 부활이 아니라 몸의 부활, 즉 영혼육이 부활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죽은 자의 부활은 영, 혼, 육이 죽었다가 하나님의 영에 의해서 영, 혼, 육이 새로운 존재로 다시 살아나는 것입니다. 이런 부활의 몸을 바울은 신령한 몸이라고 말했습니다.(고전 15:44) 신령한 몸은 하나님의 영에 의해서 육의 몸이 새로운 신령한 몸으로 변한다는 뜻입니다. 즉 부활한 몸은 사람의 형상과 육은 그대로 가지고 있으나 부활 이전 육의 몸에 제한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예수님은 이 지상의 물질적 공간과 역사적 시간을 초월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한 신령한 몸도 지상의 몸과 초월의 몸이 연합된 것입니다. 즉 지상의 몸이 초월의 몸 곧 신령한 몸으로 변화되는 것이 부활입니다.예수님의 변모사건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마 17장) 우리도 부활하면 예수님처럼 지상의 몸과 초월의 몸이 연합된 새로운 몸으로 부활하게 되는 것을 믿기 바랍니다.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에 의해서만 가능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영으로 일으켜 세움을 받은 것처럼 그리스도인의 죽은 몸도 성령님에 의해서 일으켜 세움을 받는 것입니다. 죽은 자의 부활은 성령님에 의해서 사람이 다시 새롭게 창조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의 타락 이후 사람에게서 이미 성령님이 떠났기 때문입니다.(창 6:3) 그래서 우리는 성령님이 떠나시지 않도록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하면 성령님이 임하십니다.(행 2:38) 부활하려면, “생명을 주시는 영”(고전 15:45)을 마음에 모셔야 합니다.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의 영, 즉 부활하신 예수님의 영인 다른 보혜사가 우리에게 임하시면, 우리도 부활합니다. 즉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과 부활을 나의 죄 때문인 것으로 시인하고 믿으면, 부활하신 예수님의 영 곧 생명을 주시는 영이 오셔서 우리도 예수님처럼 부활한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고 우리는 부활신앙으로 살고 예수님의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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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0

인터뷰/탐방/문화 검색결과

  • 영화 '영혼의 파수꾼, 박조준', 스크린 통해 만난다
    시대를 사로잡는 명 설교가 박조준 목사의 일생을 담은 영화 '영혼의 파수꾼, 박조준'을 대형 스크린에서 만날 기회가 생겼다. 국제독립교회연합회 박조준사역회는 오는 5월 19일, 20일, 22일 오전 10시 롯데시네마(잠실 월드타워점)에서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특별히 박조준 목사를 만나고 싶은 일반인들을 위해 공개되는 이번 영화 상영은 무료 선착순으로 당일 상영관 앞에서 티켓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4월 26일, 부활절 특집으로 CTS에서 첫 선을 보인 본 영화는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내일(10일) 오전 10시 50분 재방송이 결정됐다. 지난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감동 후기가 줄을 이으며, '박조준사역회'로 재방송 및 극장 상영에 대한 문의가 빗발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조준사역회에서는 극장 상영이 끝난 오는 25일부터 유튜브에 본 영화를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는 "박조준 목사님의 위대한 업적을 새롭게 조명한 이번 영화를 보고, 수많은 분들이 재방송에 대한 문의를 해오셨다. 정말 너무나 감사 드린다"며 "박조준 목사님의 삶과 정신은 위기의 시대를 사는 우리 후배들이 반드시 본받아야 할 가치를 담고 있다. 특별히 상처받은 이 시대와 국민들이 이 영화를 바친다"고 말했다. 한편, 다큐멘터리 영화 '영혼의 파수꾼, 박조준'은 그간 명 설교가로만 알려졌던 박조준 목사의 정의와 양심, 그리고 도전을 조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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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9
  • [인터뷰] 바울로 거듭난 북한판 사울의 고백 "나를 부르신 이는 오직 하나님"
    북한 내에서도 손에 꼽힌다는 김일성 대학의 박사이자, 금수저조차 발 아래 둔 엘리트 집안의 출신성분, 여기에 '노동당 당비서'라는 금빛 명함은 한때 그가 북한에서 얼마나 높은 사람인지를 쉽게 짐작케 했다. 그야말로 세상 부러울 것 없는 최고의 권력과 부, 지상낙원이라 믿었던 자신들의 유토피아 안에서 실체 없이 천국을 증언하는 신의 존재에 침을 뱉었던 장본인이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은 실현되고 있었다. 하나님이 애초 그에게 사울의 삶을 허락했던 것은 오직 바울로 거듭나게 하기 위함이었고, 신을 부정하는 위치에서 가장 진실되게 신을 증언하게 함으로, 그를 향한 자신의 계획과 기대를 알게 하셨다. 한국 망명 12년차의 노희창 목사, 본보는 이달 초 국제독립교회연합회(WAIC)에서 새롭게 목사안수를 받은 그와 만나 지난 과거와 앞으로의 비전에 대한 심도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세상 부러울 것 없던 북한 최고 엘리트인 그가 생사의 고락을 넘나들며 만나게 된 하나님의 은혜와 한국에서 신학을 하며 깨닫게 된 김일성 주체사상의 경악스러운 실체를 증언한다. ▲ 처음 뵙는다. 먼저 자기 소개를 부탁 드린다. = 북한에서 건너 온 노희창 목사라고 한다. 얼마 전 국제독립교회연합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고, 현재 북한 전문 사역단체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15년 북한에서 한국으로 망명했는데 북한에 있을때는 노동당 행정부 대건설지도부의 당비서를 맡고 있었다. 북한에서 당비서라 하면 그야말로 실세 중의 실세다. 재정 인사 모든 부분이 당비서를 통하지 않고서는 이뤄질 수 없을 정도다. 흔히 우리 안에서는 당비서를 '작은 김일성'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당비서를 욕하는 것은 곧 김일성을 욕하는 것이고 이는 곧 반역이다. 당비서는 총리도 해임 가능하고, 군단장 어깨의 별도 뗄 수 있는 엄청난 권력을 지녔다. ▲ 북한에서도 상당히 높은 위치였는데, 어떤 이유로 한국에 오게 됐나? = 김정은의 집권 이후 한국에서도 유명했던 장성택 처형 사건이 2013년에 발생하게 된다. 장성택은 내가 속한 행정국의 부장이었고, 개인적으로는 내가 삼촌이라 부를만큼 매우 가까운 사이였다. 장성택 처형과 동시에 그와 가까운 측근과 그 가족까지 모두 타겟이 됐는데, 나는 그 중에서도 체포 1순위였다. 당시 나는 러시아에 출장 중에 있었는데, 장성택 처형과 동시에 나를 노린 체포조가 러시아로 곧장 날라 왔었다. 내가 체포조 출동을 안 것은 그들이 약 30~40분 거리까지 나를 추격해 온 상황이었고, 앞뒤 잴 것 없이 오직 살기 위해 도망쳤다. 가까스로 그들 손에서 벗어난 나는 국제사회에 망명을 신청했고, 한국 국정원의 연락을 받아 독일을 거쳐 한국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 러시아를 탈출하는 과정이 매우 긴박했을 것 같다. 실제 어땠나? = '긴박했다'는 말로 어찌 그 처절한 과정을 표현하겠나? 잡히면 무조건 목숨이 날아간다고 봐야 하는데, 정말 살기 위해 도망쳤다. 지금도 가끔 그때를 생각하면 등에 식은땀이 흐를 정도다. 정말 지금까지 목숨이 붙어 있는게 하나님의 은혜고 기적 아니겠나? 아직도 또렷이 기억나는 것은 그 때 내가 러시아를 탈출하며 처음으로 십자가를 제대로 봤던 일이다. 사실 나는 해외 출장을 많이 다녀서 십자가는 낯설지 않았지만, 워낙 주체사상에 세뇌되어 있던 터라, 종교나 신의 존재를 절대 인정치 않았다. 허나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 저 멀리 산골 마을에 십자가 하나가 눈에 들어왔는데, 나도 모르게 "하나님이 정말 있다면 제발 좀 살려 달라. 그럼 내가 하나님을 믿겠다"고 말하고 있더라. 그때는 몰랐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하나님이 나를 살려주신 것이다. ▲ 대한민국에 처음 온 느낌은 어땠나? = 살았다는 안도감이 컸지만, 동시에 북한에 남은 가족들에 대한 아픔도 동시에 밀려왔다. 나는 러시아에 있던 터라 곧바로 도망갈 수 있었지만, 북한에 있던 우리 아들 둘은 곧바로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갔고, 아내(본처)는 그 충격으로 그 자리에서 심장마비로 눈을 감았다. 한동안 술만 마시고 살았던 것 같다.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 그리고 미래에 대한 막막함이 밀려오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나도 북한에서 꽤 잘나갔는데, 인터넷으로 이력서를 아무리 돌려도 연락 오는 곳이 없더라. 그러면서 내가 한국에서 적응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불안함과 회의감이 수시로 밀려오며 거의 집 밖으로 나오지 않고 술만 먹었다. ▲ 북한 김일성 대학에서 박사까지 한 것으로 아는데? 한국에서는 쉽지 않았나 보다. = 김일성 대학에서 박사를 취득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다. 한 두해 노력으로는 될 일도 아니고 10년 이상 공부하며 엄청난 학문적 성과를 내야 가능한 일이다. 박사라 하면 당의 부부장급, 군의 군단장급이다. 단순한 인재 수준이 아니다. 여기에 우리 집안도 보통이 아니었다. 평양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주체사상탑'을 설계한 사람이 바로 우리 아버지다. 백두산 만수대 동상, 중앙당 청사 등 온갖 주요 기념비와 개선문 역시 우리 아버지가 설계했다. 이런 이력들이 해외에서는 크게 인정받았었다. 내가 중동에 12년, 러시아에 3년 있었는데 내 능력에 대해 다들 인정하고 그에 맞는 대우를 해줬다. 하지만 한국은 전혀 달랐다. 아무리 이력서를 내고 알아주는 곳 없이 나중에는 직업소개소를 전전키도 했다. ▲ 어떻게 하나님을 알게 됐나? = 한국에 처음와서 국정원에서 조사를 받을 때 처음으로 교회를 갔고, 거기서 세례를 받았다. 하지만 그때도 큰 감흥은 없었고, 이후 자신감을 잃은 채 술독에 빠져 살았다. 다행히 한라그룹에서 내 능력을 알아봐줘 입사할 수 있었다. 허나 사업을 하겠다고 한라에서 나와 땅을 샀는데, 알고보니 사기 아닌 사기였다. 매일 라면 한 개, 소주 한 병을 먹으며 자본주의의 참혹함을 몸소 느끼고 있었다. 한 번은 술을 먹다가 바닥에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서 일주일만에 깨어나기도 했다. 술에 취해 우연히 본 창 밖의 십자가를 보며, 러시아 탈출을 떠올리며 한참을 울다가 쓰러진 것이다. 그때 창 밖 교회에서 찬양이 들려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나의 등 뒤에서'라는 곡이었다. 그렇게 병원에서 일주일 만에 깨어나 만난 사람이 지금의 아내다. 나보다 10여년 먼저 한국에 온 탈북민 아내는 절실한 신앙인이었고, 만나는 동안 나를 끊임없이 전도했다. ▲ 노동당 당비서까지 했던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존재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을 텐데? = 사실 처음에는 전혀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다. 북한은 애초에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다. 기독교라는 단어도 쓸 수 없고, 모든 종교는 '미신 행위'로 간주해 이를 제재한다. 나는 미신행위를 제재하는 사람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나 역시 북한에 있을 때는 신은 철저히 거짓이며, 종교는 사람의 정신을 빼앗아가는 마약과 같다고 믿었다. 그런 내가 하루아침에 바뀌기 쉬웠겠나? 더욱이 사업이 다시 잘되면서 간절함도 사라졌었다. 허나 나 스스로는 안 바뀌는데 하나님이 나를 가만 두지 않으시더라. 자신을 외면하고 내가 사업에만 몰두하니 그 사업을 거둬 가셨다. 이를 보며 집사람이 "성경에 주시는 것도 하나님 거두시는 것도 하나님이란 구절이 있다"며, 나 몰래 감신대대학원에 입학원서를 냈다. 그렇게 조금만 다니다가 아닌 것 같으면 관둬야지라는 생각으로 일단 나갔는데, 1학년 2학기 때 하나님께서 내 눈을 뜨게 하시고, 감동을 주셨다. 그렇게 나는 세상에서 가장 하나님을 박해했던 사울에서 세상에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하는 바울이 되는 첫 발을 내딛을 수 있었다. ▲ 신학을 하면서 어땠나? 북한의 주체사상과 비교될 것 같은데? = 막상 마음먹고 공부를 시작하니 남들보다 습득이 빨랐다. 내가 그래도 북한에서 박사를 할 정도였다. 북한에서는 대학에서 책을 효율적으로 읽는 법을 따로 배운다. 이를 성경에 접목해 한 권 한 권 읽다보니 어느새 눈에 확 들어오더라. 사실 성경을 읽으면서 참으로 부끄러웠다. 세상을 만드시고, 세상을 운영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신데, 그동안 아무것도 아닌 내가 주인행세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나를 참으로 부끄럽게 했다. 놀라운 것은 내가 평생을 최고로 여겼던 북한의 주체사상이 바로 성경 안에 있었다는 사실이다. 성경을 보면서 생각도 못했던 주체사상을 발견해 처음에는 어리둥절했다. 알고보니 김일성 주체사상의 바탕이 바로 성경이었다. 하나님을 부정하는 주체사상이 하나님을 증거하는 성경에서 나왔다는 사실은 절대 알려져서는 안되는 비밀이었고, 어쩌면 북한에서 절대 주민들이 성경을 읽지 못하게 한 것 역시 이를 들키지 않기 위함이었던 듯 싶다. 나는 주체사상을 지금도 줄줄 외울 정도다. 주체사상에 있어 나만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드물기에, 내 눈에만 보이는 교묘한 짜깁기가 상당했다. 이에 집사람과 함께 '북한과 선교'라는 책을 집필하고, 주체사상이 성경을 복사해 만든 거짓 사상임을 폭로했다. 이 책을 한국교회는 물론 북한 전문가들이 반드시 읽고, 북한을 제대로 알기를 바란다. 지금 한국은 북한을 전혀 모른다. 어찌보면 10%도 모르는 것 같다. 북한에 대해 30%만 알아도 한국의 극렬 좌파 운동은 결코 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 이번에 국독연에서 목사 안수를 받으셨다. 느낌이 어땠나? = 안수를 받는 순간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온 몸에 전율이 일면서 눈물이 쏟아졌다. 하나님이 나를 오라하신 이유가 이것이구나 내게 이 일을 하라고 하셨구나는 깨달음이 오면서 마음이 너무도 평안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러시아를 탈출할 때 봤던 그 십자가가 그 때 다시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당시 십자가를 보며 나를 살리신다면 하나님을 믿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해주셨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내 지식으로 예측키 어려운 일이다. 무엇보다 국독연을 만나게 해주셔서 참으로 감사 드린다. 많은 분들이 국독연을 추천해 주셨는데 막상 와보니 너무 은혜롭고 또 진실하신 분들이다. 이번에 집사람과 함께 정말 많이 울었다. 하나님이 나를 정말 사랑하시고, 우리 가족을 사랑하심이 느껴지니 더 이상 두려울 것도 거칠 것도 없었다. 이제 내게 남은 것은 하나님이 내게 허락하신 바울로서의 새 사명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 현재 북한선교 전문 단체인 북한선교실천연합을 이끌고 있다. 나보다 북한을 잘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김일성의 주체사상과 노동당의 선전방식을 가장 완벽히 알고 있는 나를 하나님께서 이 곳으로 불러내심은 곧 북한으로 다시 가서 그들을 구원하라는 뜻일 것이다. 한국식 선교보다는 북한에 맞는 선교방식을 개발해 북한에 효율적으로 복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탈북민 목회자와 선교사를 양성하고 이들을 통해 실제적인 사역을 하겠다. 앞으로 하나님이 쓰시는 일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 <대담: 차진태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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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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