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1(화)
 

생명의 생존과 경외


이 세상에서 사는 모든 생명들은 함께 살림살이를 하는 지구공동체의 구성원이다. 다른 말로 하면 생명질서 공동체이기도 한다. 세상의 모든 생명들은 서로의 역할을 분담하는 가운데 하나의 연결 체계로 형성된 기밀한 관계성을 가지고 산다. 이들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불가결한 존재로 공존, 공생하는 공동체적 존재임을 알게 함으로 생명은 "생명의 생존과 경외(敬畏)"를 알게 한다. 이는 생명이 모두가 '나눔'이라는 생명줄로 서로 연결된 상호의존적으로 작용하는 창조질서 안에서 그 경외로움을 알게 하기 때문이다.
지금 각 종교계에서는 거대한 원자력 발전소나 핵무기로 오는 피해의식을 가지고 생태계의 우려와 환경의 위기를 예감하고 바짝 긴장하는 탈핵으로 가는 길을 찾고 있다. 여기에 분연한 결의를 가지고 본래의 삶의 자리에서 생명의 생존과 생명의 경외로움에 생각하는 여유를 가지려고 분망 중에 있음을 보게 된다. 핵 사고나 원자력에 대한 안전은 우리의 관심사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세계에서 가동중인 핵발전소가 생산하는 전력은 전 세계 총 에너지 수요의 고작 2%만 충당할 뿐인데 재생가능자연에너지는 세계에너지 소비의 약 13%를 충당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가 화석연료와 핵 에너지로부터 탈피하여 재생가능 자연에너지의 시대를 여는 것은 이제는 기술적으로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기서 아는 것은 핵 발전은 오히려 재생가능 자연에너지로의 전환을 방해하고 전력낭비를 부추기며 미래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위한 투자를 억제한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나라의 번영과 개인의 욕구 충족을 위한 문명의 이익을 위해서는 정신 없이 필요에 의한 수단으로 마구 자연을 훼손하고 인간을 위한 노력으로 이어오는 현실을 과학적이라는 미명하에 살아왔음을 알게 한다.
예컨대 모든 물질은 원자라는 아주 작은 알갱이들이 모여서 이루어졌다. 공기 중에 있는 산소나 질소도 모두 작은 원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자의 중심부에는 원자핵이 있으며 그 주위를 돌고 있는 전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라늄과 같은 무거운 원자핵이 외부에서 중성자가 와서 부딪치면 두 개 이상으로 쪼개지는 성질이 있는데 이를 핵분열이라 하며 이 반응과정에서 질량 결손이 생기게 되고 이 때 없어진 열량은 아인슈타인의 질량에너지 변환공식(E=mc2)에 따라 많은 에너지가 방출한다.
원자력은 핵분열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생기는 막대한 에너지를 말한다. 원자력발전은 우라늄이 핵분열 할 때 나오는 열로 증기를 만들어 그 힘으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우리가 아는 수력발전은 땜에서 떨어지는 물의 힘으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만든다. 화력발전은 석유나 석탄을 때서 물을 끓이고 여기서 나오는 증기의 힘으로 터빈을 돌려서 전기를 만든다. 이 원리로 원자력발전도 마찬가지로 증기의 힘으로 터빈을 돌려서 전기를 만든다. 여기서 아는 것은 원자력발전은 우라늄을 원료로 하여 핵이 분열할 때 나오는 열로 증기를 만드는 것을 알게 한다. 그리하여 원자력발전을 위한 원자로는 화력발전의 보일러와 똑같은 역할을 한다. 이리하여 원자로는 우라늄이 핵분열 하여 에너지를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전용 우라늄 보일러이다. 핵분열이란 우라늄과 같이 무거운 원자핵이 중성자를 흡수하면 원자핵이 쪼개지면서 일어나는 것이다. 여기서 원자핵이 분열하면 많은 에너지와 함께 2-3개의 중성자가 나온다. 이 중성자가 다른 원자핵과 부딪치면 또 다시 핵분열이 일어난다. 여기에 계속해서 핵분열이 이어지는 것을 핵분열 연쇄반응이라 하며 이 과정에서 생기는 막대한 에너지가 바로 원자력이다. 이러한 필요의 유혹은 우선의 삶에는 가능하다. 원자력발전은 경제적인 에너지이다. 여기에 인간의 유혹이 따른다. 우라늄 1g이 완전히 핵분열 했을 때 나오는 에너지는 석탄 3톤 석유9드럼이 탈 때 나오는 에너지와 같다. 그 예를 들면 100만kw급 발전소를 1년간 운전하려면 석유 150만톤이 필요하지만 우라늄은 20톤이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원자력발전은 우라늄을 한번 장전하면 12-18개월간 연료교체가 필요 없기 때문에 연료 비축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발전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에는 가장 유리한 에너지원이라는 것이었다.
2012년 3월 말 서울에서 국내 최대 규모 정상회의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렸다. 그 동안 '핵무기 없는 세상'을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구상하여 2009년 4월 프라하연설에서 이를 제창하여 핵 안보 실천을 해 오고 있다. 이후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안전과 핵 안보 시너지 문제, 방사성 테러 등이 논의되어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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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생존과 경외(敬畏) - 배성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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