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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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8년 2월 5일부터 시작하여 2014년 4월 20일까지 본지에 “창조론과 진화론” 이라는 주제로 창조론 칼럼을 230회 연재하였고 이어서 “창조의 원리에서 본 성(性)이란 무엇인가?” 는 주제로 32회의 칼럼을 연재하였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의 칼럼을 애독하여 주시고 격려와 칭찬을 보내 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제 칼럼을 마무리 하면서 한국교회 지도자들에게 간곡한 호소와 제언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주지하신 바와 같이 지금 한국교회는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급속한 외적 팽창을 이룬 한국교회는 2000년대 들어와 확연하게 침체 현상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출산율이 떨어져 자연스럽게 교인수가 감소한 원인도 있지만, 개신교가 신뢰를 잃어 교인들이 이탈했다는 의견도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지난 9월 말 한국 주요 장로교단들이 총회를 개최하였는데 회의 자료인 총회 보고서에는 교단의 교세 현황이 담겨 있었습니다. <뉴스앤조이>는 이 보고서를 기초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 통합(예장통합), 고신(예장고신), 합신(예장합신),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 등 6개 교단의 지난 10년간 교세 변화를 분석한 결과 교인 수는 6개 교단 모두 줄어들었는데 그중 예장합동의 경우, 지난해 말 교인 수는 285만 7065명으로 전년 대비 4.6%가 하락한 수치를 보였으며 이는 13만 7808명이 감소한 것으로 웬만한 군소 교단 교인 수보다 많은 숫자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다른 교단도 대부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이대로 나아간다면 장차 20-30년 후에 한국교회 모든 예배당은 유럽의 교회처럼 노인들 소수만 자리를 지키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시급한 대책을 세워야 할 때입니다. 여기에는 전문가의 입장에 따라 다양한 분석과 대책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수십 년 동안  오로지 창조과학 사역에 올인(all in)하고 있는 필자의 견해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한국교회가 1,200만 명 기독교인 수를 자랑하지만 그 중에는 구원의 확신을 갖지 못한 명목상(名目上)교인이 많습니다. 전도대학 학장인 최일호 목사의 말대로 교회 안에는 신자(중생한 자, 알곡)가 있는가 하면 교인(종교인, 불신자, 가라지)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므로 먼저 교회 안에 있는 명목상 교인들이 구원의 확신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창조과학 교육을 통해 <창조신앙>으로 무장시켜야  합니다. 창조과학 교육은 한 마디로 <창조주>의 존재를 확인하는 교육입니다. 창조론 즉 창조주의 존재가 확립되지 않으면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영(靈)이시기에 우리의 눈으로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인은 하나님의 존재를 믿습니다. 왜냐하면 그 분이 만든 자연(롬1:20 피조물, 만물)이 하나님의 존재와 신성을 분명하게  입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날로 발전하는 현대 과학은 그동안 감추어져 있는 자연의 위대함을 발견하고  이 위대한 자연이 결코 우연이나 진화의 과정에서 저절로는 생겨날 수 없고, 어떤 위대한 지적인 존재의 설계와 창조행위에 의해서만 생겨날 수 있다는 것(知的設計論)을 밝혀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들을 통하여 창조의 증거를 제시하면 불신자라도 너무도 쉽게 창조주의 존재를 알고 믿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한국교회는 교회 안에서나 신학대학에서조차도 이 중요한 <창조과학> 교육이 거의 전무한 상태에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교인들이 창조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므로 창조주의 존재도 희미하고 따라서 구원의 확신도 없는 것입니다. 더구나 교회 밖에 모든 학문과 매스컴은 빅뱅(Big Bang)에 의하여 우주가 생성되었고, 모든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우연히 진화의 과정 속에서 생겨났다고 주장하는 진화론을 마치 과학적 사실인 냥 일방적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창조가 나무로 말하자면 뿌리와 같습니다. 만일 진화가 사실이면 창조는 허구요 따라서 창조주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창조주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법도 죄도 심판과 구원도 존재하지 않으므로 기독교의 복음은 설 자리가 사라지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교인들에게 창조론 교육을 철저하게 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며 구원의 확신을 가진 자라야 전도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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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 칼럼 연재를 마무리 하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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