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20(목)
 


박 수 민

지친 몸으로 돌아올 때
너의 따뜻한 미소로 맞아 주고
어이없는 실수로 괴로워하면
말 없는 진심으로 격려를 했지
병마의 고통에 시달릴 때도
가까이서 묵묵히 감싸 주고
무릎 꿇고 기도할 때 지켜 주었지
절박할 때 함께하는
표정 없는 말 없는 고마운 친구야
너의 따뜻한 우정 잊을 수 없구나
나의 부끄러운 삶 탓하지 않고
조용히 바라만 보는 너의 심성이
너무도 고맙구나
내가 세상 떠나는 자리에서도
포근히 전송해 줄 미더운 친구야
나는 너를 생각하며
그분의 은혜를 감사한다

우리가 사는 동안 친구라는 존재는 참으로 중요하다. 친구란 유치원 때부터 청소년기 대학교 때 친구, 사회에서의 친구 등등 많은 친구가 있다.  그 중에 속내를 털어 놓기도 하고 언제라도 만나고 싶으면 달려가는 친구가 참된 우정의 친구라고 할 수 있다.
화자는 이러한 친구를 두고 있다. 지치고 힘들어 괴로울 때 병마로 고통 당할 때 진심으로 가까이서 지켜주고 격려해준 친구. 이러쿵 저러쿵 말은 안해도 옆에만 있어도 힘이 되는 든든한 친구. 언젠가 화자가 이 세상을 떠날지라도 포근히 전송해 줄 미더운 친구 그러한 친구를 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끝을 맺는다.
이 시를 읽으면서 나에게도 벽처럼 든든하고 울타리 같은 친구가 있는가 되물어본다. 단 한 명이라도 그러한 친구가 있는 사람은 행복하고 인생을 헛되이 살지 않은 사람이라 생각한다.
이 시에 담겨져 있는 참된 우정은 혼자가 아닌 둘과의 참된 관계가 형성될 때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시의 화자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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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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