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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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지자 요엘은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 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 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욜 2:28,29)라고 예언했다. 그리고 그 모형에 따라 예수님 자신의 성령세례가 이루어졌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눅 11:13)라고 하신 말씀에 따라 오순절 날 성령님이 오신 것임을 알 수 있다.
성령님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계획하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우리의 구원을 우리에게 이루어주신다. 따라서 우리의 구원은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딛 3:5) 이루어지므로 우리가 성령님을 받아들여 영접해야 중생하게 된다.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 3:3)라고 하시고,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 3:5)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성령님의 중생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새 영으로 거듭난 새 영을 새 사람(엡 4:24) 또는 속사람(롬 7:220, 엡 3:16)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성령님의 임재
보혜사는 헬라어로 파라클레토스(parakletos)이다. 이는 ‘부르다’라는 뜻의 ‘칼에오’(kaleo)와 ‘곁에’라는 뜻의 ‘파라’(para)가 합성된 말로서, 옆에 같이 있도록 부름받은 사람, 또는 어떤 사람을 돕거나 변호하기 위해서 부름받은 사람을 뜻한다. 이를 보혜사로 번역하였는데, 이는 보전할 보(保) 은혜 혜(惠) 스승 사(師)를 써서 보전하시고 은혜를 주시며 가르치시는 분이라는 뜻이다. 즉 성령은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증인이며 변호인이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아버지게 구하겟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헬, mrta)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헬, para)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 14:16,17)라고 성령의 임재를 약속하셨다.
여기에서 성령님의 우리와 ‘함께  계심’(meta)은 성령님의 임재를 말하고, 성령님께서 우리와 ‘함께 거하심’(para)은 성령님이 동거 곧 성령님께서 우리의 집이나 교회나 일터에도 함께 계신다는 것이고, 우리 ‘안에 거하심’은 성령님의 내주(Indwelling)를 말하는 것이다.
또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눅 24:49)라고 하시고,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라고 말씀하셨다.
성령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분으로서 본체적으로는 하늘(영적 세계)에 계시지만(초월성), 우리는 우리와 함께 계시고(meta), 우리의 곁에(para) 계시는 성령님과, 우리 위에 계시고(epi) 우리 안에 계시는(내재성) 성령님을 잘 알아서 성령님의 임재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성령 충만:외적 충만(은사)과 내적 충만(열매)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 5:18)라는 명령을 받은 초대교회 제자들은 모시지 않은 영을 기다란 것이 아니라 그들이 이미 모시고 있는 영을 더 간구한 것이다.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충만함을 간구했다는 뜻이다.
성령님이 우리에게 임하시면 우리는 능력으로 옷 입게 될 뿐만 아니라(눅 24:49), 속사람이 능력으로 강건해지게 된다(엡 3:16).
성령 충만에는 능력 충만 곧 은사 충만인 외적 충만과, 생명 충만 곧 열매(사랑) 충만인 내적 충만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성령의 열매는 목적이 되지만, 성령의 은사는 수단에 지나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성령의 충만에 대하여 사도 누가는 '핌플레미'(pimplemi)라는 말을 사용하였고, 사도 바울은 '플레로오'(pleroo)라는 말을 사용하였는데, '핌플레미'는 공간적으로 '채우다'는 의미이고, '플레로오'는 내용으로 '채우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는 성령님께서 공간적으로도, 영적으로도 충만하신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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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강림 이후 부흥과 복음-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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