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2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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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의란 윤리적 의미에서 인간의 올바른 자세를 말한다.
이 의에는 세 가지 의미가 있는데, 첫째는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것으로 의의 ‘선언적(법정적) 의미’이고, 둘째는 우리가 의롭게 되는 것(성화)으로 의의 ‘내용적(윤리적) 의미’이고, 셋째는 의의 ‘관계적 의미’이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 곧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로 회복됨'을 뜻한다. 이 관계적 의미가 의의 본질적 내용이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는 성도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자기가 누구인가를 아는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런데 성도의 자기 정체성은 구약에서는 하나님의 백성이고, 신약에서는 그리스도인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하나님의 자녀이고, 그리스도의 제자이고, 성령의 전이다. 따라서 우리는 성도의 정체성에 합당한 사람이 되어야 하고,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이것이 복음에 합당한 삶이다.
그런데 현대교회의 목회자들의 설교에 하나님 나라 복음이 빠져 있다는 비판이 많다. 정작 바울의 칭의의 복음이 사실은 우리 죄인들을 그리스도의 은혜로 의인 되게 하는 것임을, 즉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사람이 되게 하는 것임을 모르고 있다. 의인은 하나님께 의지하고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하며 사는 것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하는 삶은 구체적으로 하나님 또는 그리스도의 법인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마 22:37-40), 곧 이중사랑계명을 지키는 삶인데, 그러한 강해와 권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아니한다. 그러나 복음의 본질적 내용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인 의이고, 또한 그것은 이 중 사랑 계명을 지키는 사람이다.
하나님 사랑의 반대말은 우상숭배이다. 그리고 모든 우상은 사탄이 우리에게 자신의 지배권을 확보하는 수단이다. 그런데 에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경계한 우상은 신상이나 불상이 아니라, 맘몬이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 눅 16:13).
오늘날 교회에 만연한 번영신학과 공로신학, 상급신학이 바로 맘몬 우상숭배의 표현들이다. 하나님에게서가 아니라 돈에서 자신의 안녕과 행복을 얻고자 하는 것이 맘몬 신앙의 핵심이다. 사도 바울이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 3:14)라고 말한 부름의 상은 구원을 말하지, 구원에 더하여 받는 어떤 부상이 아니다. 그리고 번영신학에 따르면 바울은 실패자에 지나지 않게 된다.
특히 많은 한국교회의 구원론은 고대의 영지주의의 구원론에다가 중세 가톨릭의 공로-상급신학을 합성하여 놓은 것이고, 그들의 윤리는 세 가지, 즉 주일성수, 헌금, 전도 ‘하기’와 세 가지, 즉 술, 담배, 제사 ‘안하기’로 축약된 바리새파적 경건주의요, 그들의 성경해석은 성경의 정확무오 교리만 앞세우며 문자주의와 율법주의를 주입하는 것이어서, 성도들을 성경의 이곳저곳 본문들을 들이대며 접근하는 갖가지 이단사설의 쉬운 제물이 되게 하는 것이며, 그들의 영성은 다분히 샤마니즘적인 성격을 띠는 것이다.

하나님의 복음: 거룩한 의와 사랑(하나님의 속성)
사도 마가는 마가복음의 시작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막 1:1)면서 복음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라고 말한다. 또 사도 바울은 그의 아들의 복음(롬 1:9), 그리스도의 복음(롬 15:19, 고전 9:12, 고후 2:12, 9:13, 10:14, 빌 1:27, 살전 3:2),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고후 4:4), 주 예수의 복음(살후 1:8)이라고 말한다. 또한 사도 바울과 베드로는 하나님의 복음(행 20:24, 롬 1:1, 15:16, 살전 2:2,8, 벧전 4:7)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복음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구원과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기쁜 소식으로서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아버지 하나님이 세상을 구원할 목적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해 말씀하시고 행동하셨다는 좋은 소식이 복음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복음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속성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그것은 복음이 먼저 하나님의 복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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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강림 이후 부흥과 복음-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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