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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고려 제76회 총회 개회… 총회장에 허호성 목사 재추대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6.09.2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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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 자’ 주제로 영적 각성 촉구
  • 포괄적차별금지법 및 종교법인 해산법 반대 결의안 채택… 보수신앙 정통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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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시대 신사참배에 반발해 신앙의 순수성과 정체성, 애국을 지켜낸 보수신앙의 보루 예장고려측이 지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인천 강화도에 위치한 주님의교회에서 제76회 총회를 열었다.

 

타협 없는 신앙의 정체성과 일제의 총칼 앞에서도 결코 굴복하지 않은 신앙의 결기를 품은 고려측은 현장을 가득 메운 총대들의 열기 속에, 시대의 위기 앞에 다시 한 번 굳은 신앙의 결기로 한국교회 위기 극복에 함께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고려측은 76회기를 지나는 동안 수많은 분란과 분열 속에서도 신앙의 순수한 정체성을 지키며, 신앙이 세속 앞에 물들지 않도록 그 순수성을 지켜온 교단이다. 비록 교세는 그리 크지 않을지언정 보수신앙의 정통을 지켜간다는 자부심이 바로 고려측의 핵심이다.

 

개회예배에서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 자’(고린도전서 2:12~16)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총회장 허호성 목사는 현장의 총대들을 향해 묵직한 영적 메시지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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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호성 총회장은 “다른 사람은 몰라도 오직 우리 총대들과 하나님의 종들만큼은 반드시 그리스도의 마음을 소유해야 한다”며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다는 것은 세상의 영이 아닌 여호와의 영, 곧 성령의 붙드심을 받는 신령한 마음을 뜻한다”고 전했다.

 

이어 허 목사는 성령의 조명을 통해 구속의 은혜를 깊이 깨닫고 영적인 일들을 올바르게 분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목사는 “우리가 받은 것은 마귀의 영인 세상의 영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온 영”이라며 “십자가 구속의 은혜는 단번에 알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적인 일은 인간의 경험이나 지혜가 아닌 오직 성령으로만 분별할 수 있다”며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은 세상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 앞과 세상 속에서 인정받아 주님의 마음을 온전히 헤아리게 된다”고 역설했다.

 

회무 처리에서는 세속화와 반성경적 입법 시도에 대한 교단의 엄중한 입장을 확인했다. 고려 총회는 제76회기 주요 결의사항으로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와 ‘(가칭)종교법인 해산법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며 성경적 가치관과 교회의 자율성을 지켜나갈 것을 선언했다.

 

총대들은 “일제강점기 총칼 앞에서도 굴복하지 않았던 선진들의 순교적 신앙을 계승해, 오늘날 사상적·법적 압박 앞에서도 교회의 정통성과 진리를 사수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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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제76회기 신 임원이다.

 

▲총회장: 허호성 목사

▲부총회장: 안흥수 목사

▲총무: 표성철 목사

▲서기: 윤기영 목사

▲부서기: 김동우 목사

▲회록서기: 이창식 목사

▲부회록서기: 장대영 목사

▲회계: 한창환 목사

▲부회계: 이동기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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