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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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경환 목사 “제1의 연합단체, 유일의 한기총 세울 것”
    한기총 대권에 도전장을 낸 고경환 목사(사단법인 기하성 한국선교회)가 한기총의 새 날을 약속했다. 과거 교회는 물론 국민들의 민의를 대변해 왔던 빛나는 위상을 회복해 다시 세상을 위해 헌신하는 한국 기독교의 대표로 우뚝 서겠다는 각오다. 이와 관련해 고경환 목사는 지난 1월 13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세미나실에서 정견발표회를 갖고, 새로운 한기총을 위한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기자들 앞에 선 고 목사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기본과 상식' '확고한 정체성과 신념' 혼란한 정국 속 기독교 대표로서 한기총이 가져야 할 분명한 자세를 잃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는 "당장의 목표는 오직 과거 초창기 한기총의 정체성과 위상을 회복하는 것이다. 한국교회를 대변하고, 한국교회의 목소리를 전하는 유일한 기관으로 한기총을 세워 나갈 것이다"고 했다. 현재 사회는 물론 교회 전체로까지 깊이 퍼진 이념 갈등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내놓았다. 한기총의 정체성은 의심할 것 없는 확실한 보수지만, 그것이 결코 극단적이지 않고, 편향적이지 않으며 지극히 상식적일 것이라는 약속이다. 고 목사는 "한기총의 방향은 분명한 보수지만, 비상식적인 보수 목소리는 오히려 한기총의 신뢰를 깎아 내릴 수 있다. 보수는 물론 보수가 아닌 이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상식적인 보수가 되겠다"며 "보수의 길 위에서 결코 편향적이지 않은 한기총의 목소리를 낼 것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원칙은 지난 수년 간 여러 관심을 모았던 '한기총-한교총' 통합에 있어서도 적용됐다. 고 목사는 통합은 적극적으로 추진하되, 그것이 결코 한기총의 정체성, 역사성, 자부심을 헤치지 않아야 하며, 무엇보다 상식 안에서 모든 통합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원칙을 고지했다. 이는 지난해 한교총이 제시한 통합안에 대한 한기총 내 반발을 크게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한교총은 대표회장, 인선위원장 등 주요 요직, 주요 회의체를 독점하는 내용의 통합안을 제시하며, 한기총의 커다란 반발을 산 바 있다. 고 목사는 한교총을 직접 언급치는 않았지만 '상식' 공정'을 강조하며, 지난 한교총의 통합안이 매우 비상식적이고, 불공정했음을 빗대어 지적하며, 한기총의 자존심을 지켜내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통합은 추진하지만, 결코 통합에 얽매어 한기총 본연의 연합 사역에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특히 본인이 섬기는 사)기하성한국선교회 등과 함께 올 한 회기 5개의 사업을 진행할 것이며, 당장 내달부터 장학금을 기부하고 희망박스를 나누는 등, 국민을 위해 일하는 한기총의 모습을 회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영성 기도회'를 통해 한기총을 기도하는 단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북총 대표회장으로 헌신할 당시에도 '영성 기도회'를 통해 단체의 회복을 도모했었던 고 목사는 모든 사역의 중심에 기도를 세우겠다는 방침을 피력했다. 현재 한국교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WEA 서울총회'와 관련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고 목사는 "한기총은 정관에서 종교다원주의 혼합주의를 분명히 반대하고 있다. WEA 뿐 아니라 그 어떤 단체도 한기총 정관과 반한다면 반대 목소리를 낼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오는 10월로 예정된 'WEA 서울총회'(공동준비위원장 오정현 목사, 이영훈 목사)는 올 한 해 고경환 목사가 이끄는 한기총과 강력한 대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한기총 회원들을 위한 '법률 자문팀'을 지원키로 했다. 그의 법률 자문팀에는 제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손범규 변호사 등이 합류키로 했으며, 앞으로 한기총 회원들의 모든 법률 분쟁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고 목사는 "한기총 회원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회비보다 더 많은 혜택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간 목회에만 전념하며, 교계 정치를 고사해 온 고경환 목사가 한국교회 제1 연합단체로 꼽히는 한기총에 진출하며, 향후 교계 정치 지형에 상당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특히 고 목사는 여타 지도자들과 달리, 서로 물고 물리는 '정치 관계'가 없다는 점에서, 오직 한기총의 입장에서 상당히 저돌적인 변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고경환 목사 체제의 한기총에 대해 상당한 관심과 기대를 보내고 있다. 한기총의 위상 회복이 과연 어디까지 가능할지에 대한 기대인데, 특히 한교총이 우위를 점해 온 정치권 관계에 있어, 한기총이 대표성을 가져올 수 있을지를 매우 관심있게 보고 있다. 고경환 목사가 단독으로 출마한 한기총의 제28대 대표회장 선거는 오는 1월 23일, 한기총 제36회 정기총회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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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3
  • 한기총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 '제17회 대한민국 대한국인 대상' 수상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가 제17회 대한민국 대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김정환 목사는 지난 1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제17회 대한민국 대한국인 대상' 중 '사회공헌- 종교부문'을 대상자로 상을 받았다. 김 목사는 "많은 혼란과 슬픔이 가득한 때에 상을 받는다는 것이 참으로 조심스럽다. 무한한 기쁨보다는 겸허한 책임으로 단상에 섰다"며 "먼저 비행기 참사로 슬픔 속에 있는 유족들에 위로를 드린다. 어쩌면 '사회공헌'이라는 이 상이 저보다는 사고 수습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헌신한 분들의 몫이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제가 수상하게 됨은 제 개인의 공보다, 제가 섬기는 한기총에 주시는 것으로 알겠다. 여러분의 관심과 도움, 기도로 한기총이 근 수년새 정상화를 이루는데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 교회와 성도의 안녕과 구원을 위해 헌신하는 한기총을 만드는 일에 맡은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한국인 대상은 세계 속에 빛나는 대한민국의 인물을 선정해 그 공헌을 치하함을 목적으로, 매년 각 부분에 걸쳐 다양한 인물들을 발굴 시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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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3
  • 정주국제학교 “명문대학으로 가는 지름길, 정주를 통해 세계로”
    "중국을 알면 세계가 보인다" 세계를 꿈꾸는 학교, 중국 하남성에 위치한 정주국제학교(이사장 이후진, 교장 이수아)가 '2025년 봄학기 신입생 및 전학생'을 모집하고, 세계 최고 명문대학 입학으로 미래 성공을 도모할 학생들을 부르고 있다. 미국과 함께 G2국가로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 선진국 반열에 오른 중국을 통해 세계로 향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11일, 경기도 수원 온사랑교회에서 열린 정주국제학교의 입학설명회에는 중국 유학에 관심을 둔 학부모와 학생들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현장을 찾은 학부모와 학생들은 근 10년 새, 크게 각광받고 있는 중국 유학을 잠시나마 간접 체험하며, 미래 가능성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먼저 참석자들의 관심을 끈 것은 정주국제학교의 인프라였다. 유럽풍 캠퍼스를 자랑하는 정주국제학교는 그 규모가 웬만한 대학 수준에 준할 정도로, 모든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한다. 무엇보다 정주국제학교가 속한 정주중학은 중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명문이다보니, 중국 학생들도 각지에서 유학을 오는 곳이다. 이후진 이사장은 "정주를 통하면 세계로 갈 수 있다"고 확신했다. 갈수록 전 세계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에 중국을 알고, '중국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입학설명회에 참여한 졸업 동문들도 이에 적극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병관 동문(9회 졸업, 포스코 근무)은 "현재 많은 기업들이 중국을 상대할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중국에 대한 걱정이나 염려도 있지만, 아직 많은 기회가 있고 그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윤서진 동문(9회 졸업, 한국투자증권 근무)은 "중국어를 할 수 있다면 분명한 기회를 얻을 것이다. 중국에 대한 불안감을 얘기하지만, 사실 유학에 있어 이런 불안감은 미국이나 유럽 어느 나라도 마찬가지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중국어는 쉽게 배울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해 동문들은 물론이고, 현 재학생들은 정주국제학교의 시스템이 언어 교육에 매우 최적화가 되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 자리에 나온 김혜진 학생(11학년)과 박채원 학생(10학년)은 각각 중국 유학 1년 차, 6개월 차의 새내기다. 하지만 이들은 벌써 HSK(중국어능력시험) 3~4급에 이를 정도로 상당 수준에 이르렀다. (HSK는 1~6급으로 이뤄져 있으며, 6급이 최고수준이다.) 박채원 학생은 "정주국제학교의 시스템은 기본 언어교육은 물론, 동아리 활동이 잘되어 있다. 언어를 배우고 혼자 자습하며, 이를 동아리에서 중국 친구들과 사용하며 회화실력도 늘어난다"며 "학교의 교육 시스템만 잘 따라가도, 충분히 중국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정주국제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비용이다. 정주국제학교의 유학비용은 웬만한 영어권 국가의 절반, 혹은 1/3 수준이다. 그렇다고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유학을 고려하는 가정에 있어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금액이기도 하다. 권채우리 학생의 학부모는 "한국에 있을 때 학구열이 있는 지역에 살다보니, 사교육비가 상당했다. 오히려 유학비용보다, 더 많이 들어갔다. 무엇보다 아이가 경쟁에서 벗어나 마음 편히 공부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윤서진 동문은 "우리 회사에 미국이나 독일 등 여러 곳에서 유학 온 동료들이 많은데, 그 곳의 유학비용은 대충해도 억 단위다. 그런데 나는 그들과 결과적으로 같은 직장에 근무하지 않나?"라며 중국 유학의 가성비를 높이 평가했다. 이후진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지만, 우리는 학비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과 현재가 동일하다. 이 뿐 아니라 모든 신입생들에 전체 교육비 중 30%의 장학혜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이후 한국 유학생이 약 50여명으로 줄어들었지만 정주국제학교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것은 바로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지지 덕분이다. 정주국제학교는 작은 규모에도 학부모들이 스스로 학부모회, 장학회 등을 조직해 학교를 돕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로 인해 학교가 위기에 처했을 때에는 자발적으로 학생을 모집하며 학교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학부모들이 이렇게까지 열심인 이유는, 누구보다 정주국제학교가 좋은 학교라는 확신 때문이다. 박호인 회장(학부모회)은 "정주국제학교는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중국이라는 큰 나라를 알게 하고, 그 곳에서 인재로 성장케 해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회는 학교, 동문, 재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정주국제학교를 통해 더 많은 인재들이 배출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서병우 회장(정주장학회)은 "우리 아이 둘 다 정주국제학교를 나왔다. 모두 중국의 명문대를 나와 현재 좋은 활동을 하고 있다"며 "정주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희망이다. 앞으로도 학부모님들과 함께 정주국제학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정주국제학교가 명문대학으로 가는 지름길임을 확신했다. 중국 칭화대, 복단대, 상해대 등 세계 명문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대학들을 정주국제학교를 통해 입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후진 이사장은 “세계가 인정하는 명문대학에서 미래를 도모할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인재들의 관심과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5이나 한국(010-2357-3260/010-4932-2002/070-744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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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2
  • [신년대담]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 강대석 총회장
    대한민국이 위기를 맞고 있다. 비상계엄, 대통령 탄핵 등 정치적 혼란이 극도에 달한 것도 모자라, 무안공항 사고는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크게 더하고 있다. 새해에 대한 기대가 폭발해야 할 이 시점에 함부로 희망이나 비전을 말하기조차 망설여지는 것은 현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우리 국민들의 엄연한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 교회의 고민도 크다. 국가의 위기는 분명 고조되고 있지만, 교회적 입장에서 이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그 경험이 부족한 탓이다. 더욱이 교회의 정치 개입을 두고 끊임없이 논란이 되는 상황은 교회 스스로 침묵을 강요하고 있다. 예장대신 총회장 강대석 목사는 그간 사회와 교회, 정치에 대한 한결같은 목소리로 근본적인 변화와 각성을 촉구해 온 목회자다. 좌우 진영 논리를 떠나, 분명한 옳고 그름의 진리 구분으로 세상 속 교회의 선도적 역할을 구축해 왔다. 이에 본보는 새해를 맞아 뉴스에이와 공동으로 강대석 총회장을 만나 대한민국 혼란 속 교회의 역할과 대처에 대한 고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먼저 한국교회 성도들을 위한 새해 인사를 부탁 드립니다. = 모두가 현실에 안주하며 미래로 가는 길을 등지고 있을 때에도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주신 꿈을 바라보며 그 꿈에 의지해서 새로운 영역을 정복하고 도전해야 합니다.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일을 행하시고자 분명 우리에게 새로운 일들을 허락하셨다고 봅니다. 올해가 바로 그 도전의 서막이 될 것입니다. 새해에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명확한 정체성과 방향성을 가지고 새롭게 도약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안타깝게도 새해부터 국가 정세가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여러 안타까운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데, 총회장님은 현 상황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서 미래에 대한 확실한 소망을 붙잡고 살아가는 것은 중요합니다. 미래에 대한 확실한 소망은 현재를 살아가는 능력과 가치를 부여해 줍니다. 미래에 대한 확실한 소망이 있을 때만이 현재의 삶에 방향성이 확실해지며 능력과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런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불안함이 증폭되는 작금의 상황은 많은 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소망보다는 불안과 더 나아가 절망을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은 많은 이들이 오늘을 부정적으로 반응하며 살아가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지금 대한민국을 절대 위기로 보고 있습니다. 총회장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 한마디로 진리가 선포되지 못하는 기준 상실의 상황입니다. 관용과 포용 그리고 개인의 인권을 강조한 나머지 아닌 것은 아니라는 절대적 진리를 외치고 선포하는 것이 참으로 부담스러운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진리를 아는 그리스도인들마저도 분명 무엇이 선이고 진리인지 알면서도 세상의 풍파 속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소극적인 모습을 취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특히나 여러 가지 당면하고 있는 반기독교적인 가치들과 공산 사회주의에 대해서도 그 어떠한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세상 속에 진리를 외치지 못하는 침묵 일관의 상황입니다. 우리나라가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왔다고 보십니까? 그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한국교회의 역할 부재가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희망도 소망도 없던 이 땅 가운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했던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을 통하여 우리나라는 세상 가운데 희망과 소망의 아이콘으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그 어느 나라에서도 목도할 수 없었고 기대할 수 없었던 놀라운 성장, 한강의 기적이라고도 불리는 우리나라의 고도성장의 비결 안에는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의 공로가 있었습니다. 새벽기도, 통성기도, 금요철야예배 등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간절하게 나라와 민족과 가정을 위해 영혼구원에 힘썼던 그 열정의 씨앗들이 지금의 우리나라를 만들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지금 한국교회는 이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간 총회장님은 국가의 주요 중대사 앞에 목소리를 내는 일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가 있습니까? = 세상 속에서 성경적 진리를 선포하는 선지자적 외침은 무례하고 무지한 행동이 아닙니다. 단순히 세상 속에 반기를 들고 세상을 부정하는 비현실적이고 괴리가 있는 먼 나라 이야기들이 아닙니다. 선지자적 외침은 교회를 위한 일이며, 교회 된 그리스도인들의 올바른 삶을 위한 일입니다. 그 옛날 종교개혁의 발단도 주변의 상하고 침통한 영혼들을 바라보고 그 영혼을 살리고 세워야겠다는 용기있는 선지자적 외침이 변화를 넘어 개혁을 가져온 것입니다. 현재 국민들이 너무 양분되어 있다 보니, 교회가 함부로 입장을 내거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교회의 올바른 대처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교회 된 그리스도인들은 국가가 본래의 목적인 창조질서를 회복하는 선한도구가 되도록 관심을 가지고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삶의 유일한 기준은 성경입니다. 이 성경을 통해 나의 생각,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 정치에 참여하는 태도 등이 결정되어야 합니다. 작은 부분부터 민감한 주제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기준은 성경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정치와 신앙이 이원론적이라는데 있습니다. 우리 안에 신앙과 정치를 각각 개별적으로 가져가려는 모순점이 있습니다. 올바른 성경해석을 통한 기독교 세계관과 그 관점으로 해석된 정치관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영향받은 가정, 지역, 학연 등에서 파생된 생각들로 여전히 정치를 바라보고 판단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내가 지향하는 정당의 목소리 가운데 분명 성경적이지 않은 목소리들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에 대하여 올바른 판단을 내려야 함에도 신앙과 별개로 무조건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특정인을 지지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성경이 명백히 금하고 있는 낙태, 간음, 동성애, 무신론 등과 반성경적인 차별금지법, 공산사회주의 등을 지지하거나 정책적으로 실행하려는 정당과 정치인은, 자신이 지지하고 좋아했던 자라고 해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명백하게 반대의 목소리를 내세울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평소에 지지하는 정당 정치인이라고 해도 그가 명백하게 성경과 반대되는 주장을 하려고 한다면 무조건 그 정당과 정치인을 따를 것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되어 도리어 그에게 무조건적 지지가 아닌 비판적 목소리도 낼 줄 알아야 합니다. 정치는 중요합니다. 내가 선택하고 다수가 선택한 통치자가 내가 살아가는 사회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입니다. 정치에 더 이상 너무 무관심하거나 너무 한쪽으로 편향된 자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도 문제지만, 사실 한국교회의 문제는 더 큰 상황입니다. 한국교회의 위기는 실로 심각한 지경인데, 일선에서 활동하는 목회자로서, 그리고 총회장으로서 이를 어떻게 보십니까? = 가장 큰 위기는 영혼 구원에 대한 무관심입니다. 이 무관심은 신앙의 동력을 상실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믿음의 야성을 잠재우고 있습니다. 영혼 구원에 대한 무관심이 우리의 신앙을 변질시키고 우리의 관심과 생각을 변질시키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관심과 생각이 주님과 멀어지고 있습니다. 교회된 그리스도인들의 관심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영혼을 향한 갈망이 있는가? 외적 풍요로움과는 대조적으로 내적으로는 빈곤함을 호소하는 주변의 영혼들에게 무엇을 보여 주고 있는가? 외적 자유로움과는 대조적으로 내적으로는 결박된 채로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주변의 영혼들의 영적 상태에 얼마만큼의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 구령의 열정이 사라지고, 영혼 구원에 대한 간절함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위기입니다. 새해 한국교회가 반드시 해야 할 핵심 과제를 하나 꼽는다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교회의 본질은 영혼구원에 있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구원하는데 앞장서는 것이 교회의 비전이며 목적입니다. 우리의 모든 사역은 영혼 구원이라는 목적에 기반 되어져야 합니다. 희망도 소망도 없던 이 땅 가운데 구령의 열정과 개척정신 그리고 도전정신으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했던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을 통하여 한국교회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이제 다시 지금 우리를 통하여 이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게 되기를 고대합니다. 이제 다시 교회마다 간절한 구령의 열정과 개척정신 그리고 도전정신이 샘솟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야성을 가지고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서 영혼을 살리고 세우는 데에 앞장서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고대합니다. <공동대담: 본보 차진태 국장, 뉴스에이 이광원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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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2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아쉽지만 후회하진 않습니다”
    제가 지난 12월 2일 저녁에 잠을 자다 오른쪽 발뒤꿈치가 전기장판에 저온화상을 입었습니다. 그날 저는 저온화상인지도 모르고 주일 낮 예배와 5부 예배 성찬식까지 다 인도했습니다. 전기장판에 화상을 입을 줄이야 저도 몰랐고 주변 사람들도 몰랐습니다. 나중에 화상인 줄 알고 연고를 바르고 항생제와 소염제를 먹었습니다. 약간의 차도가 있는 듯했지만, 저는 계속해서 박순애 전도사님 초청 집회 시간마다 무릎을 꿇고 기도했고, 이후로 교역자 연말정책수련회와 루체비스타 성탄절 행사를 준비하고 이끌어야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CBS 설립 70주년 및 여러 교계 행사 모임에도 다 참석을 했습니다. 집사람은 빨리 화상 전문병원으로 가보라고 했지만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아서 가지를 않았습니다. 그때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만약 화상 전문병원에서 입원을 하라고 했더라면 교역자수련회나 루체비스타 성탄절을 이끌지 못했을 것입니다. 어쩌면 성탄절예배와 송구영신예배도 이끌지 못했을 것입니다. 아니, 신년축복성회도 감당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물론 중간중간 그 사이에도 나름 드레싱을 하고 연고를 바르고 약도 처방하여 먹었습니다. 그러다가 모든 집회가 끝난 후 1월 5일, 첫 주일저녁예배를 마치고 이재훈 목사님을 오시게 해서 화상을 입은 뒤꿈치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자 이 목사님께서 화상 전문시스템을 잘 갖춘 대학병원에 연락을 했고, 저는 다음 날 오전 11시 응급 처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강제 입원을 하고 말았습니다. 화상 전문 성형외과 선생님은 저한테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환자분님, 큰 교회를 섬기고 목회하는 분으로 들었습니다. 이 발뒤꿈치를 앞으로도 10년 아니 20년 이상을 써야 할 텐데 왜 이렇게 방치하셨습니까?” 저는 이렇게 말씀을 드렸죠. “교수님, 나름 드레싱을 하고 연고도 바르고 약도 먹었습니다.” 그러자 그분은 다시 말씀하시는 거예요. “왜 이렇게 병을 키워 갖고 오셨어요? 처음에 바로 왔으면 간단하게 처치할 수 있는 것을 왜 이렇게 먼 길을 돌아왔습니까?” 그러자 또 제가 이렇게 말씀을 드렸죠. “어느 교회든지 연말연시는 다 바쁩니다. 특별히 저는 더 그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자 그분이 화를 내시면서 또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한 해만 목회를 하시려고 하십니까? 앞으로 10년, 20년 일을 해야 하는데요? 조금만 늦게 왔으면 뒤꿈치를 절단을 할 수도 있었을 텐데... 이런 시급함을 모른단 말입니까?” 병실에 누워 있자 얼마나 답답하고 하루가 긴지요. 아무리 기도를 하고 성경을 봐도 하루하루가 길게 느껴졌습니다. 매일매일 반복적으로 염증 부분을 잘라내는 아픔, 억지로 피를 나오게 해서 생살이 돋아나게 하는 처치의 시간은 참으로 고통스럽고 가슴 저리기까지 하였습니다. 3일째가 되자 그토록 엄격하고 원칙적인 주치의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피부 이식 수술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잘 치료하면 빨리 새살이 돋아날 것 같습니다.” 금요일 오후에는 국소 마취를 하여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염증을 제거하였습니다. 제가 휠체어를 타고 가서 설교를 하면 안 되냐고 했더니 그분은 “절대로 안 됩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번 주를 잘 참아내면 다시 후회 없이 발바닥을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만류를 하였습니다. 병실에 앉아서 생각해 보면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다른 일정을 다 취소하고 일찍 화상병원에 올 수도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그러나 그때 당시로서 저는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있는 건 분명하지만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이 병실에서 오직 하나님을 생각하고 성도 여러분을 생각하며 인생의 새롭고도 또 다른 페이지를 써가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신년집회가 끝나면 쉬고 치료를 받으려고 했는데 하나님께서 더 엄격하게 강제적으로 치료를 받게 하시네요. 성도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고 제가 더 새롭고 신선한 얼굴로 뵙겠습니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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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니즘
    2025-01-12
  • 예장총연 “새해에도 우리의 주제는 한국교회 개혁”
    한국교회의 정통 보수 신학을 수호하는 사)대한예수교장로회총연합회(대표회장 이광용 목사)가 새해에도 한국교회의 총체적 개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해가 바뀌어도 한국교회의 위기는 쉽사리 가시지 않고 있다는 것인데, 더욱이 신학적 논란이 짙은 'WEA'가 오는 10월 서울에서 총회를 연다는 소식에 큰 우려를 표했다. 이와 관련해 예장총연은 지난 1월 10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2025년 신년하례회'를 갖고 새해 단체의 나아갈 방향을 점검했다. 지난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 이후 올해로 8년째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한국교회 개혁운동을 펼치고 있는 예장총연은 이날 교회의 회복이 곧 우리 시대의 회복임을 주지하며, 국가와 사회의 위기가 짙어지는 이 때, 교회부터 회복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봤다. 이날 예배는 상임회장 안병삼 목사의 사회로 김화인 목사(지도위원)의 대표기도와 서영진 목사(총무)의 성경봉독에 이어 예영수 목사(고문)가 '아버지의 마음과 자녀들의 마음'이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예 목사는 엘리야와 엘리사, 바울과 디모데, 모세와 여호수아 등 성경 속에 등장하는 믿음의 전수를 설명하며, 이 시대 목회자의 올바른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주영일 목사(지도위원)가 '나라와 통일을 위하여', 이종태 목사(지도위원)가 '대통령 탄핵과 정부를 위하여', 이후헌 목사(상임회장)가 '국가안보와 경제 발전을 위하여', 오선미 목사(상임회장)가 '한국교회 말씀개혁과 성령충만을 위하여', 권혁은 목사(지도위원)가 'WCC와 이단패망을 위하여', 박대규 목사(지도위원)가 '차별금지법과 윤리, 도덕 및 저출산 회복을 위하여', 하석수 목사(회계)가 '예장총연 부흥과 성령충만을 위하여'를 주제로 각각 기도를 진행했다. 단체 고문들의 덕담도 이어졌다. 김원식 목사(고문)와 육옥수 목사(고문), 김기형 목사(고문)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해에도 큰 승리를 거두는 예장총연이 될 것을 축복했다. 이 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정기총회를 통해 선출된 대표회장 이하 임원들의 취임식과 신임 총회장들의 축하 순서가 진행됐다. 인사를 전한 대표회장 이광용 목사는 "올해도 우리의 주제는 여전히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다. 우리는 선지자의 목소리를 한국교회의 개혁을 외칠 것이다"며 "말씀과 성령충만으로 한국교회가 온전히 개혁될 수 있을 때까지 우리 모두가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오는 10월 예정된 WEA 서울총회에 대한 강력한 우려도 표했다. 이 목사는 "지난 12년 전 WCC가 한국에 들어와 회복키 어려운 상처를 남겼는데, 이번에는 그보다더 괴랄한 WEA가 한국에서 총회를 열려고 한다"며 "WEA는 신복음주의, 신정통주의라 말하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지 않는 인본주의일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WCC만 갖고도 우리가 얼마나 많은 괴로움을 당했는데, 그보다 더한 WEA를 들여온다니 이를 결코 두고볼 수 없다"며 "올해 우리가 앞장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한국교회를 지켜내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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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0
  • 경주 고향교회에서 보내온 편지 “미래목회포럼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미래목회포럼(대표 황덕영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의 고향교회 사랑이 곳곳에서 아름다운 결실로 맺혀 감동을 주고 있다. 그야말로 영혼구원의 사명 하나로 버텨온 고향교회들인데, 10년 넘게 이어온 미래목회포럼의 관심과 지원에 새 힘을 얻고 있다. 경북 경주에 위치한 보문암곡교회(담임 이태호 목사)는 최근 미래목회포럼 앞으로 보낸 편지를 보내 그간의 도움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보문암곡교회는 지난 2022년 9월 동남부지역을 휩쓴 태풍 힌남노에 직격탄을 맞았던 곳으로, 미래목회포럼 조희완 목사의 고향교회다. 당시 이상대 목사를 포함해 미래목회포럼의 임원들은 본부장 조희완 목사의 안내로 직접 현장을 찾아 교역자와 성도들을 위로하고,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보문암곡교회의 이태호 목사는 "우리 성도들은 힌남노로 인해 사택이 전파되고 본당이 침수되는 등 엄청난 피해를 보았다. 우리 부부 역시 홍수 당시 생명의 위협을 받았었다"며 "우리 성도들은 대다수 노인이며 그나마도 기초수급자들이다. 복구에 엄두도 내지 못하던 그 때 미래목회포럼의 도움으로 무사히 교회를 재건했다"고 말했다. 미래목회포럼의 나눔이 교회 뿐 아니라 마을 회복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미래목회포럼으로 인해 우리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했다. 마을주민들도 기독교의 형제 사랑에 감탄했고, 교회에 대한 인식도 새로이 했다"며 "이제 마을이 80% 이상 복구됐다.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전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조희완 목사는 "고향교회들에 필요한 것은 작은 관심이라도 자주 보내주는 것이다. 몸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과 기도가 늘 함께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면 고향교회를 지키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큰 감동을 느낄 것이다"며 "도시교회의 목회자들이 사명감으로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했으면 한다. 더 큰 감동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성도들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목회포럼은 올해도 설을 앞두고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전개한다. 미래목회포럼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고향교회 방문수기 공모전'에 더해 '고향교회 방문 인증샷 경연대회'를 새롭게 시작한다. 미래목회포럼은 1년간 방문수기와 인증샷 경연대회를 받은 후 연말 총회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지난해 방문수기 대상은 서광교회 박무형 권사가 받았다. 대표 황덕영 목사는 "지금 농어촌교회는 성도의 급격한 감소는 물론 심각한 고령화로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농어촌교회 중에 문을 닫는 교회들이 속출할 것이다"며 "이런 어려운 중에도 많은 고향교회 목회자들은 자신의 일을 소명으로 알고, 교회를 지키려 하고 계시다. 우리가 이 분들의 헌신과 노력에 작은 관심으로라도 동참하길 간절히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사장 이상대 목사는 "이 캠페인은 도시교회와 농어촌교회의 상생모델이다. 우리 교회는 정기적으로 성도들의 고향교회 목회자를 초청해 섬기는 행사를 진행한다. 성도들의 고향교회가 없었다면, 그 성도들이 우리 교회의 성도도 되지 못했다"면서 "요즘같이 고향교회가 어려운 때에 한국교회 모두가 절실한 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 고향교회는 우리 모두의 교회다"고 말했다.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은 명절을 맞아 방문한 고향에서 교회를 찾아 목회자를 위로하고 선물과 헌금을 나누는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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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0
  • [신년 메시지] 한국기독교침례회 총회의장 김근식 목사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사 43:19) 먼저 우리에게 거룩한 약속으로 새해를 열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에게 새 날은 지난 역사에 대한 응답이자, 오늘의 은혜를 감사할 아름다운 희망입니다. 이 땅에 복음이 전해진 지난 140년은 매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였고, 또 축복이었습니다. 우리가 마주한 지금의 고난이 결코 적지 않지만, 역사 속에 살아계신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고난을 극복할 힘과 그 힘을 통해 나아갈 새 날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오늘 새해의 첫 벽두에 우리에게 주어진 새 일을 감사한 마음으로 받들고자 합니다. 인류의 영육이 점차 메마른 사막으로 변해가는 지금 이 순간도 하나님은 진정한 복음으로 우리가 나가야 할 길을 안내하고 계십니다. 우리 앞에 놓여진 수많은 고난과 선택은 우리의 눈을 흐리고 있지만, 그 분의 음성은 언제나 그 곳에서 우리를 부르고 계심을 믿습니다. 한국기독교침례회(한침)는 선교하는 교회를 꿈꾸는 사명자들의 교단입니다. 우리의 힘은 크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우리의 사명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새해에도 미국침례회(ABCUSA),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함께 세계 선교를 위한 사명자의 길을 걸어가고자 합니다. 우리는 새 날을 여시고,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 분의 절대적인 권능을 믿고, 역사를 믿으며, 그것이 우리의 미래를 위한 소망의 시간임을 믿습니다. 새해 여러분의 모든 순간이 오직 하나님의 시간으로만 채워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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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9
  • 정통과 권위의 ‘2025 대한민국大한국인大賞’ 연다
    정통과 권위의 ‘2025 대한민국大한국인大賞’ 시상식이 오는 1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다. 한 해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큰 기여를 한 인물을 치하하는 본 시상식은 사회와 교회를 통틀어 가장 폭넓은 상이다. 본 시상식은 재)대한민국大한국인大賞시상위원회와 재)대한민국경찰복음화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한민국경찰타임즈가 주관한다. 분야는 종교,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약 20여개 부분에 걸쳐 인물들을 선정해 시상하게 된다. 선정위원장을 맡은 정일웅 박사는 “2025 대한민국大한국인大賞 시상식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이뤄진 선정위원회에서 엄격하고 공정한 심층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단체, 교육계, 종교계, 언론사 등이 모여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인물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수상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응원하는 뜻에서 시상식이 마련됐다”며 “또한 실천과 나눔, 섬김과 헌신 등 아름다운 대한민국에 초석을 놓은 인물에 대한 존경의 표현으로 그 공적이 빛나게 하고자 마련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품격있는 시상식이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향후 계속 될 대한민국大한국인大賞 시상식을 통해 대한민국을 빛낸 많은 인물들이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시상위원장을 맡은 이정춘 박사는 “대한민국大한국인大賞의 시상 목적은 대한민국을 모범적으로 빛낸 인물을 선정해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 아름다운 대한민국 건설에 기여한 인물로 각계 각층에서 존경받는 인물들을 각계 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함으로서 자긍심과 품격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각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인물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막중한 책임의식을 갖고 해당 분야의 리더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드린다”며 “국가 경제, 사회 발전의 초석이 돼 주시리라 믿고 존경과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2025 대한민국大한국인大賞 수상자는 △지도자대상 김동권 목사 △사회봉사대상 김진호 목사 △의정대상 윤상현 의원(국회부문), 김용호 의원(의회부문), 박학용 의원(의회부문) △기초단체장 경영혁신대상 이철우 경북도지사, 방세환 광주시장 △사회공헌대상 김정환 목사(종교부문), 표용주 목사(교육부문), 이재윤 회장(문화부문), 김종례 회장(혁신부문), 조미애 전 의원(문화부문) △환경대상 김항술 관장 △기업인대상(경영부문) 이강옥 회장 △자원봉사대상 한우동 박사, 이웅근 대표 △언론인대상 유영대 사장 △금융인대상 김원식 △문화예술대상 이요한 감독 △교육대상 류호성 교수 △기업인대상 전일진 회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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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9
  • 한침 "새해 모든 순간이 오직 하나님의 시간으로 채워지길"
    세계를 꿈꾸는 선교총회, 한국기독교침례회(총회의장 김근식 목사)가 지난 1월 6일, 천안 주영광교회에서 신년하례예배를 열고 새해 한침에 주어진 선교 사명을 재확인했다. 총회의장 김근식 목사는 "인류의 영육이 점차 메마른 사막으로 변해가는 지금 이순간도, 하나님은 진정한 복음으로 우리가 나가야 할 길을 안내하고 계신다"며 "우리 앞에 놓여진 수많은 고난과 선택은 우리의 눈을 흐리고 있지만, 그 분의 음성은 언제나 그 곳에서 우리를 부르고 계심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침은 선교하는 교회를 꿈꾸는 사명자들의 교단이다. 우리의 힘은 크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우리의 사명은 결코 작지 않다"며 "우리는 새 날을 여시고,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믿는다. 그 분의 절대적인 권능과 역사를 믿는다. 새해 여러분의 모든 순간이 오직 하나님의 시간으로만 채워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설립 8년차를 맞는 한침은 그간 온갖 고난 속에서도 선교 총회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세계 최대 침례교단인 미국침례회(ABCUSA)와 파트너십을 맺은데 이어, 지난 2023년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에 가입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이스턴대학교 팔머신학대학원과 소속 목회자 재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마쳤다. 해외 선교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는데, 인도 등지에서 선교 교육을 실시하고, 필리핀 빈민지역을 위한 구제 지원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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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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