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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독연, AI 폭주에 혼란 겪는 한국교회 향해 ‘영적 분별력 위한 방향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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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문명사적 대전환을 주도하며 목회 현장의 생존을 가르는 필수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급작스러운 과학기술의 폭주 앞에 혼란을 겪고 있는 한국교회를 향해 영적·신학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사)국제독립교회연합회(설립자 박조준 목사, 총회장 림택권 목사,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와 웨이크신학원(이사장 임우성 목사)은 지난 6월 8일 서울 노량진 CTS 컨벤션홀에서 ‘WAIC AI FORUM 2026’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인공지능 시대를 마주한 교회의 청지기적 사명과 복음의 절대 진리를 수호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
‘신앙과 자유, 그리고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AI가 목회자에게 ‘유용한 비서’인지 혹은 목양을 집어삼킬 ‘대체의 위협’인지에 대한 예민한 접점을 정밀하게 해부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영적 고뇌 없이 설교 전체를 AI에 의존하는 세태에 경종을 울리고, 웨이크(WAIC)가 회원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한국교회 전체의 미래 지형을 이끄는 공교회적 선도 단체로 발돋움했다는 교계의 찬사가 이어졌다.
“교회 무너지면 나라 파선… 말씀의 나침반으로 영적 분별력 깨워야”
이날 개회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설립자 박조준 목사는 디모데전서 말씀을 통해 교회가 시대의 파수꾼 역할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력히 역설했다.
박 목사는 “인간에게는 동물과 구별되는 이성과 지성, 그리고 양심이 있지만 인간의 양심은 시대와 환경에 따라 흔들리는 상대적인 것에 불과하다”라며 “오직 절대적인 기준인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설 때만 비로소 바른 양심이 깨어날 수 있다”고 단언했다. 이어 “오늘날 한국교회가 이 시대의 영적 파수꾼이자 양심의 보루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이라는 거대한 배는 파선할 수밖에 없으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우리에게 있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또한 “믿음이 거침없이 나아가는 추진력이라면, 양심은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이라며 “인생 항로의 유일한 해도인 성경 말씀을 철저히 따라가야만 영적 암초를 피해 갈 수 있다”고 전하며 이번 포럼이 AI 시대를 돌파하는 바른 방향타가 되기를 당부했다.
이어 축사를 전한 정일웅 목사(전 총신대 총장) 역시 “격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결코 변하지 않는 복음의 절대 진리를 수호하고, 이를 목회 현장에서 지혜롭게 선용하는 영적 안목을 기르는 포럼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공학적 실체부터 목회적 대안까지… 4인 전문가의 격정적 논제
이어 진행된 발제 세션에서는 공학, 인프라, 신학, 목회를 아우르는 국내 최고 권위자 4인이 차례로 강단에 올라 불 뿜는 강연을 펼쳤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박순형 교수(웨이크신학원)는 ‘AI 권력 시대, 교회의 응전과 영적 분별력’을 주제로 기술 이면에 숨은 권력 구조를 직시할 것을 강력히 경고해 청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 교수는 “우리는 화려한 AI 도구 자체에 현혹될 것이 아니라, 그 장막 뒤에서 플랫폼을 장악하고 생태계를 지배하려는 거대한 ‘AI 권력자’들의 탐욕을 꿰뚫어 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술 권력이 중산층을 붕괴시키고 다수의 인간을 소외시키는 이 시대에 교회가 그들의 독점적 가치관을 성경적 기준으로 검증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AI의 산출물은 결코 절대 진리가 될 수 없음을 못 박으며, 성경 구절의 배경이나 행정 서류 정리는 AI를 적극 부리되 인간의 깊은 영적 고뇌와 신앙적 선택 등 본질적인 목양 영역은 오직 목회적 돌봄과 기도로만 풀어내야 한다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어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진대현 교수(미 테일러대)는 메타버스와 가상 예배, 그리고 AI 설교가 가져온 목회 현장의 지각변동을 예리하게 분석했다. 진 교수는 가상 공간이 주는 편리함의 이면에 도사린 신앙의 파편화와 공동체성의 해체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는 “기술이 화려해질수록 인간은 역설적으로 진짜 숨결을 느끼는 인격적 만남에 굶주리게 된다”라며, 온라인에 매몰되지 않는 고도의 ‘아날로그적 소그룹 소통’과 ‘영적 거버넌스’ 구축을 대안으로 꼽았다. 나아가 가상 세계의 성도들을 다시 참된 예배와 대면 공동체로 이끌어내기 위한 하이브리드 목회의 실제적 매뉴얼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세 번째 발제자로 강단에 오른 손한성 교수(중부대학교)는 ‘좋은 인공지능을 위한 좋은 빅데이터 활용 전략’을 주제로 AI 기술의 명암을 짚었다. 손 교수는 컴퓨터 공학의 철칙인 ‘쓰레기를 넣으면 쓰레기가 나온다(Garbage in, Garbage out)’는 원칙을 설명하며, AI의 품질과 신뢰도는 결국 인간이 주입하는 데이터에 의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AI가 거짓 정보를 진짜처럼 늘어놓는 ‘환각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검색 증강 생성과 인간 피드백 학습 기술을 소개한 손 교수는, “AI가 기독교 진리를 왜곡하지 않도록 성경적 가치관을 담은 양질의 디지털 콘텐츠를 교계가 선제적으로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식을 관계 중심으로 엮어내는 ‘기독교 온톨로지(Christian Ontology)’ 구축을 제안하며 성도들이 말씀의 깊이를 상고하는 ‘생각하는 크리스천’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독려했다.
마지막 발제를 맡은 권문상 교수(웨신대학원대학교)는 가상 공간 너머의 물리적 실체인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청지기 사명’을 집중 조명했다. 권 교수는 AI가 수천·수만 개의 GPU가 작동하는 거대한 물리적 공간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을 명시하며, 막대한 전력 소모와 냉각 용수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글로벌 환경 오염과 자원 갈등의 생생한 사례를 제시했다.
그는 “이제 크리스천의 환경 청지기 사명은 자연보호를 넘어 데이터와 디지털 자원, 인프라의 관리 영역으로까지 확장되어야 한다”라며 기술 소비 뒤에 숨겨진 피조 세계의 보존을 위해 교회가 책임 있는 디지털 소비 관념을 확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AI에 대한 목회자들 관심 최고조… “이단 정보 무분별 노출 가장 경계해야”
이날 포럼이 진행된 CTS 컨벤션홀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목회자와 교계 관계자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메워져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참석한 목회자들은 강의가 진행되는 내내 AI의 목회적 실용성과 구체적인 활용법을 수첩에 빽빽이 받아 적는 등 고도의 몰입과 경청의 태도를 보였다.
특히 참석자들은 AI 기술이 가져올 편리함 이면의 위험성과 목회 현장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하며 깊은 경각심을 공유했다. 발제가 모두 끝난 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강사들을 향해 날카롭고 실제적인 질문을 쏟아내는 등 열띤 질의응답 순서가 길게 이어졌다.
무엇보다 목회자들이 가장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선 대목은 ‘AI가 필터링 없이 쏟아내는 신학적 왜곡과 이단 사상의 침투’ 문제였다. 한 참석자는 질의응답을 통해 “향후 인공지능이 성경 진리와 신학적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정통 교리와 사이비·이단을 가리지 않고 무분별하게 혼합된 정보를 제공할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에 발제자들과 참석자들은 AI가 무분별하게 양산할 수 있는 이단적 사상과 가짜 진리로부터 성도들을 보호하기 위해, 교회가 더욱 철저한 영적 분별력의 울타리를 치고 정통 개혁주의 신학에 기초한 디지털 콘텐츠 표준을 선제적으로 확립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로 동조했다.
기독교 AI 공동 선언문’ 발표… “기술 지배할 초격차 모델 구축”
특히 이날 포럼의 마지막 순서로는 참석자 전원의 염원과 결의를 담은 ‘WAIC 기독교 AI 공동 선언문’이 전격 발표되어 현장의 열기를 정점으로 이끌었다.
국제독립교회연합회와 웨이크신학원은 선언문을 통해 “인공지능은 결코 인간을 대체할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의 주권 아래 복음 전파를 위해 철저히 통제되고 다스려져야 할 선한 도구에 불과하다”고 전제했다. 이어 “정통 신학적 관점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신앙의 자유를 굳건히 변증하는 데 온 교회가 전력을 다할 것”을 엄숙히 선포했다.
참석자들은 선언문 제창을 통해 목회 현장에서 발생하는 AI의 무분별한 설교 의존을 단호히 거부하고, 신학적 왜곡과 이단 사상의 디지털 침투에 맞서 강력한 영적 파수꾼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한국교회는 폭주하는 기술 환경에 결코 끌려다니지 않을 것이며, 성령의 강력한 역사와 영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미래형 ‘스마트 사역 초격차 모델’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세상을 교화하겠다”고 엄숙히 결의했다.
“울타리 허물고 한국교회 전체의 생존 전략 수립하는 마중물 될 것”
이번 포럼을 공동 주최하고 전반적인 실무를 총괄한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사무총장이자 웨이크신학원 이사장인 임우성 목사는 포럼을 마무리하며 향후 교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분명한 의지를 피력했다.
임우성 목사는 “이번 ‘WAIC AI FORUM 2026’은 단순히 한 단체나 신학원의 일회성 학술 행사 수준에 머무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거인과 마주한 한국교회를 향해 ‘이 선까지는 기술을 비서로 부리되, 이 선부터는 교회의 영적 권위와 본질을 사수하라’는 구체적이고 서슬 퍼런 표준 가이드라인을 투척한 역사적 분기점”이라고 포럼의 의의를 밝혔다.
이어 임 목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교회 전체의 미래 생존 전략을 수립하고 올바른 여론의 물줄기를 트는 ‘공교회적 선도자’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했다”며 “과학기술의 폭주에 겁먹고 끌려가는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 진리 위에서 기술을 호령하고 이를 영혼 구원을 위해 통제하는 담대한 행보를 이어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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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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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창립 48주년… 오정현 목사, 웨스트민스터신학교 명예신학박사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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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가 창립 48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드리고 세계선교의 사명을 재확인한 가운데, 오정현 목사가 미국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로부터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오정현 목사는 창립기념예배에서 ‘은혜가 모든 죄를 압도한다’(롬 5:12~21)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여기까지 인도하신 것은 우리의 공로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라며 “은혜 의식의 청지기로 살아가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명예박사 학위는 지난 5월 29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글랜사이드 캠퍼스에서 열린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제97회 졸업식에서 수여됐다.
특히 이번 수여는 한국 개혁주의 신학의 거목인 박윤선 목사와 사랑의교회 설립자인 옥한흠 목사에 이어 오정현 목사가 그 계보를 잇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웨스트민스터신학교 피터 릴백 총장은 “오정현 목사의 사역을 존경하며 앞으로도 제자훈련의 국제화와 세계복음화를 위해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정현 목사는 “이 학위는 개인에게 주어진 영예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와 사랑의교회에 허락하신 은혜”라며 “제자훈련 사역과 세계선교의 남은 과업을 향한 헌신을 격려하는 뜻으로 겸손히 받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랑의교회는 이번 수여를 창립 48주년을 맞아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선물로 받아들이며, 앞으로도 성경 중심의 복음주의 신앙과 제자훈련, 세계선교 사역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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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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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 인터뷰] 이억주 목사 "6.3 지방선거는 ‘부정’ 넘어선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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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전례 없는 헌정사적 대혼란과 영적 위기 앞에 직면했다. 며칠 전 치러진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사상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단순한 행정 미숙을 넘어 유권자의 신성한 참정권을 박탈하고 헌법 체제의 근간을 흔드는 대참사로 번지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선거 정당성을 규탄하며 '재선거 실시'를 외치는 분노의 함성이 터져 나오고 있으나, 위기를 수습해야 할 여야 정치권은 진영 논리에 매몰되어 국론 분열을 낳고 있으며, 민생 경제의 버팀목인 환율마저 미친 듯이 요동치며 베네수엘라식 파탄을 우려케 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시국이 이토록 암울한 와중에도 정부가 정교분리 원칙을 오도하며 교회의 공적 발언을 억압·통제하려는 노골적인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본보는 오직 여호와의 공의(公義)에 기초해 한국 교회의 파수꾼 역할을 감당해 온 언론 정체성을 담아, 시대를 향해 날카로운 예언자적 목소리를 내온 한국교회언론회 전 대표 이억주 목사를 만났다.
이 목사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시대의 불의를 질타하며, 교회가 정권의 폭압적 협박에 굴하지 않고 하나님의 정의 위에 올바로 서서 제 역할을 회복해야 한다고 과감하고 준엄한 칼날 조언을 쏟아냈다.
"3·15 부정선거 버금가는 하이브리드 '사기 선거'"
이억주 목사는 이번 6·3 지방선거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유권자 참정권 침해 논란에 대해 단순한 비판을 넘어 분노를 표출했다. 이 목사는 "이번 선거는 과거 자유당 정권을 붕괴시키고 4·19 혁명을 촉발했던 3·15 부정선거에 버금가는 사태"라며, "당시에는 막걸리나 고무신으로 매수하는 순진하고 무식한 방식을 썼다면, 지금은 기계와 데이터를 조작하는 '하이브리드형'으로 훨씬 영악해졌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특히 이 목사는 교계와 언론이 눈치를 보며 사용하는 '부실 선거' 혹은 '부정 선거'라는 온건한 표현을 단호히 거부했다. "부정은 깨끗하지 못한 것이고 부실은 부족하다는 뜻이지만, 이번 사태는 명백한 '사기 선거'"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이 목사는 투표용지를 미리 투표함에 집어넣어 선거를 조작했기 때문에 당일 용지가 부족했던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제기하며, "사기의 주체는 결국 선거를 통해 이익을 얻으려는 자들과 이에 동조한 선관위"라고 직격했다. 따라서 참정권이 유린당한 지역에서의 재선거는 정당성을 바로잡기 위한 당연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감시의 울타리를 벗어나 국가적 괴물이 된 선관위를 향해 메스를 댔다. "언론과 사정기관이 감시 기능을 잃고 도둑과 한편이 되니 작은 도둑이 담대해진 것"이라며, "전 세계 어디에도 우리나라처럼 아무에게도 견제받지 않고 성역화된 선거 독립기구는 없다. 국민들의 봇물 같은 요구대로 선관위를 즉각 해체하고, 외국처럼 선거 때마다 행정기관이 사무를 담당하는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폭압적 정권의 위협에 비겁하게 침묵하는 교회… 기득권 내려놓아야"
민주주의 시스템이 송두리째 무너지는 암울한 시국 속에서 본지가 "과거와 달리 대다수 교회와 목회자들의 목소리가 크게 위축되어 있다"고 지적하자, 이 목사는 통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교회의 침묵을 외부의 폭압과 내부의 변질이라는 이중의 타락으로 진단했다.
이 목사는 "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 '잘못 보이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라는 식으로 교회를 폐쇄하겠다는 폭압적인 위협과 협박을 대놓고 가해왔다"며 정부의 종교 억압 기미를 정면으로 고발했다. 그러나 더욱 참담한 것은 교회 내부의 비겁함이었다.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많은 목사들이 진리의 최전선에 서기보다 성도들의 눈치를 보며 교회의 크기와 기득권을 지키기에 급급하다는 것이다. 심지어 그는 "일부 대형교회 목사들이 부활절 연합예배 등에서 권력의 시녀가 되어 참담한 예배를 드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목사는 4세기 로마 황제 테오도시우스가 수천 명을 살해한 뒤 부활절 예배에 참석하려 하자, 목숨을 걸고 가로막으며 회개를 요구했던 암브로시우스 주교의 일화를 상기시켰다. 황제의 명령 한마디에 목이 달아날 수 있는 위기 앞에서도 선지자의 음성을 냈던 성직자가 오늘날 한국 교회에는 없다는 뼈아픈 일침이다. 최근 일부 신학대학교 학생들이 시국을 규탄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진리 싸움에서 머뭇거리고 비겁하게 물러서 있으면 안 된다"며 '선지생도'로서 마땅히 해야 할 목소리를 냈다고 적극 지지했다.
동시에 교회가 이념 대립에 휩싸여 정치화되었다는 불신앙적 공격에 대해서도 본질을 바로잡았다. "정치인들은 자기 정당의 손익에 따라 교회를 때리는 것이 이익이라고 판단되면 거침없이 공격한다"고 지적한 이 목사는, "나라가 잘못되고 공산화되면 교회 자체가 존립할 수 없기에 교회가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독교 개혁주의의 본산인 네덜란드(화란)에서 어릴 때부터 정치를 가르쳤듯, 교회가 올바르게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성경적 의무라는 입장이다. 다만 그 참여의 기준은 철저히 사욕을 버리고 '공공의 이익'과 '하나님의 뜻'을 정직하게 따르는 정의로움의 회복이어야 한다고 토로했다.
"차별금지법 폭주와 경제 파탄 속에서 '3% 소금'의 사명 다해야"
이 목사는 선거 이후 정권이 진영 결집과 장기 집권을 위해 거침없이 폭주할 것이라 경고했다. 특히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같은 반사회적 악법의 제정 시도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한국 교회는 성경적인 진리의 말씀, 즉 동성애가 잘못되었다는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선포하지 못하게 되는 가장 심각한 박해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과거 2013년 국회의원들이 차별금지법을 발의했을 때, 한국교회언론회가 독소 조항을 가장 먼저 찾아내어 온 교계와 함께 결사적으로 막아냈던 역사를 상기시키며, 정부가 진영의 이익만을 위해 입법을 강행한다면 교회는 목숨을 걸고 연대해 싸워야 한다고 격정적으로 호소했다.
정치적 무능과 정쟁 속에 방치된 민생 경제에 대해서도 "우리는 지금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의 파탄 길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며 날 선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이토록 사방이 막힌 암울한 시국 속에서도 이 목사는 "희망은 높은 곳, 그리고 하나님의 공의를 갈망하는 가슴 속에 있다"고 선포했다.
그는 이번 선거 사태에서 부정과 불공정에 분노하며 일어선 2030 청년들을 향해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라 옳은 게 좋다고 믿는 청년들의 정직함과 비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동력"이라며 큰 기대를 드러냈다. 아울러 "애국가의 '하나님이 보우하사'라는 가사는 이 민족의 거룩한 신앙고백"이라며, 바닷물을 썩지 않게 만드는 3%의 소금처럼 깨어 있는 그리스인들이 제 자리를 지키고 통일한국의 소망을 품고 기도한다면 이 민족적 고통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한국 교회의 구조적 개혁과 제 역할의 회복을 향해 준엄한 고언을 던졌다. 그는 "언제부터인가 교회 규모와 크기가 목사의 권력과 권세가 되어버린 왜곡된 문화를 끊어내야 한다"며, "물질을 우선시하지 말고 주님과의 관계를 우선시하며, 목회자들은 사람의 종이 아닌 '하나님의 종'이라는 엄중한 정체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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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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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 성명서] 군부의 총칼에 맞선 박조준 목사의 ‘일갈’… 6.3 선거 파행 속 WAIC 통해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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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슬 퍼런 군부정권의 총칼 앞에서도 오직 하나님의 공의만을 외쳤던 박조준 목사의 일갈이, 최근 대한민국을 뒤흔든 6.3 지방선거 사태 앞에서 다시 부활했다. (사)국제독립교회연합회(설립자 박조준 목사, 총회장 림택권 목사,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는 지난 8일, 시국 성명서를 발표하고, 원칙과 정의를 향한 전 국민적 요구를 시대에 전달했다.
WAIC는 이번에 발표된 성명서에서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 상황을 영적 배도로 규정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구체적인 세 가지 핵심 요구사항을 담았다.
먼저, WAIC는 최근 치러진 6.3 지방선거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국민에게 부여된 ‘천부인권에 대한 침해 및 반역’으로 명확히 규정했다. 관련 기관을 향해 한 점 의혹 없는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한편, 투명성이 담보된 당일 투표 및 전면 수개표 원칙에 입각한 즉각적인 재선거 실시를 강력히 촉구했다.
둘째로, ‘평등’과 ‘인권’의 탈을 쓰고 창조 질서를 파괴하려는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교회의 예배를 강제로 짓밟으려는 ‘교회폐쇄법’ 제정 시도를 전면 거부했다. WAIC는 건강한 가정과 생명 같은 교회를 지키기 위해 그 어떤 반기독교적 입법 시도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순교의 각오로 이를 철저히 저지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교회를 향한 자정과 단절의 메시지도 포함됐다. 하나님의 말씀을 인본주의와 섞는 영적 혼합주의, 그리고 종교 다원주의를 용납하는 불의한 연합 단체들과 단호히 결별할 것을 선언하며, 한국 교회가 세상을 향해 진리를 외치기 전에 스스로 정결 작업을 결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설립자 박조준 목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시대의 불의 앞에 타협하지 않고, 거룩한 영적 투쟁의 선봉에 서겠다고 엄숙히 선포한 WAIC의 시국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천부인권 강탈과 창조 질서 파괴를 강력히 규탄한다!
"정의가 뒤로 물리침이 되고 공의가 멀리 섰으며 성실이 거리에 엎드러지고 정직이 나타나지 못하는도다" (이사야 59:14)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골로새서 2:8)
국제독립교회연합회(WAIC)는 오직 성경의 절대 무오성과 하나님의 법만이 이 땅을 판단하는 유일한 잣대임을 천명한다. 최근 헌정 질서를 뒤흔드는 참정권 강탈 사태와 창조 질서를 대적하는 악법의 추진 앞에, 우리는 작금의 현실을 단순한 정치적 현상이 아닌 천부인권의 파괴이자 영적 배도(背道)로 규정하며 다음과 같이 준엄히 경고한다.
1. 부정선거는 좌우의 정치 문제가 아닌, 하나님이 부여하신 '천부인권'에 대한 반역이다.
국민의 표를 도둑질하고 민의를 조작하는 부정선거는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자,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기만하는 사탄적 범죄이다. 거짓으로 권력을 찬탈하는 행위는 하나님의 맹렬한 심판을 결코 피할 수 없다. 관련 기관은 한 점 의혹 없이 진상을 규명하고, 투명성이 담보된 당일 투표 및 전면 수개표 원칙에 입각한 즉각적인 재선거를 실시하라.
2.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창조 질서를 파괴하는 궤계이며, '교회폐쇄법'은 신앙을 말살하려는 사탄의 도발이다.
하나님은 분명히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가정을 세우셨다. '평등'과 '인권'으로 위장한 차별금지법의 실체는 동성애와 거짓된 젠더 이데올로기를 합법화하고, 진리의 입술을 불법으로 옥죄려는 반성경적 악법이다. 나아가 공권력을 앞세워 거룩한 예배의 제단을 강제로 짓밟고 교회의 숨통을 끊으려는 '교회폐쇄법' 제정 시도를 우리는 절대 반대한다. 우리는 건강한 가정과 생명 같은 교회를 파괴하려는 그 어떠한 반기독교적 입법 시도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순교의 각오로 이를 철저히 저지할 것이다.
3. 비겁한 중립의 가면을 벗고, 배도의 진영과 거룩한 단절을 선행하라.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고린도후서 2:17). 성경의 절대 무오성을 훼손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의 인본주의와 교묘히 섞는 영적 혼합주의, 그리고 종교 다원주의와 동성애를 용납하는 불의한 연합 단체에 속해 있으면서 어찌 세상을 향해 진리를 외칠 수 있는가. 말씀의 순수성을 버린 오염된 곳에서 외치는 소리는 결국 오염된 외침이 될 뿐이다. 한국 교회는 세상을 꾸짖기에 앞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배도의 세력과 단호히 결별하고 부정한 진영에서 스스로를 분리하는 정결 작업부터 결행하라.
[우리의 결단]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를 조롱하는 부정선거 사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짓밟힌 국민의 주권과 올바른 천부인권이 온전히 회복될 때까지 결코 타협하지 않을 것을 선언한다.
대한민국이 온갖 거짓과 불의를 물리치고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나가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오직 공의와 진리가 강물처럼 흐르는 거룩하고 복된 나라로 회복되는 그날까지, 우리는 결단코 물러서지 않고 영적 투쟁의 선봉에 설 것을 하나님과 역사 앞에 엄숙히 선포한다.
2026. 6. 7.
국제독립교회연합회 (WA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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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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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은혜』 십자가에서 시작되는 관계 회복의 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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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토기장이가 윤호용 목사의 신간 『관계의 은혜』를 출간했다. 이 책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도 은혜를 누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관계 안내서다.
윤호용 목사는 현재 알래스카 은혜와평강순복음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알래스카 교회연합회 회장과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부총회장을 맡아 사역하고 있다. 저자는 오랜 이민목회 경험 속에서 깨달은 관계의 지혜를 이 책에 담아냈다.
책은 "모든 관계의 출발점은 십자가"라고 강조한다. 하나님과 인간의 깨어진 관계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회복된 것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역시 십자가의 사랑 안에서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총 5장으로 구성된 『관계의 은혜』는 ▲관계 안에서 누리는 은혜 ▲만남 안에서 누리는 은혜 ▲위기 안에서 누리는 은혜 ▲사랑 안에서 누리는 은혜 ▲믿음 안에서 누리는 은혜를 주제로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저자는 "좋은 관계의 출발점은 십자가"라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사람들과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십자가의 사랑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만남을 복되게 하고 관계 속에서 승리하는 삶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서 시작된다"고 설명한다.
특히 관계를 단순한 인간관계 기술이 아닌 신앙의 영역으로 바라보며, 관계 속 갈등과 상처, 위기와 사랑, 믿음의 여정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길을 제시한다. 저자는 "필요에 의해 맺어진 관계는 한계가 있지만, 사랑으로 맺어진 관계는 상처가 아닌 사랑을 남긴다"고 말한다.
추천사를 쓴 이영훈 목사는 "목회자가 성공적으로 사역할 수 있었던 비결인 '관계의 지혜'를 담은 책"이라며 "어떻게 만남을 복되게 하고 관계 속에서 승리할 수 있는지를 배우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관계의 은혜』는 관계의 문제로 고민하는 그리스도인, 신앙이 삶으로 연결되기를 원하는 성도, 그리고 모든 관계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기 원하는 이들을 위한 따뜻한 신앙서로 평가받고 있다.
* 도서명: 『관계의 은혜』
* 저자: 윤호용 목사
* 출판사: 도서출판 토기장이
* 발행일: 2026년 5월 20일
* 분량: 268쪽
* 정가: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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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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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대표단, 세계로교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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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고위 관계자들이 8일 부산 세계로교회를 방문해 손현보 담임목사와 면담을 갖고 주일예배에 참석했다.
세계로교회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약 4주 전 미국 국무부 측의 요청으로 추진됐으며, 양측은 대한민국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다만 면담 내용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상호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면담에는 국내 측에서 손현보 세계로교회 담임목사와 손찬미 세계로우남기독아카데미 교감, 손영광 울산대학교 교수, 손찬송 씨가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라일리 반즈 미국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DRL) 차관보와 국제종교자유 특임대사 대행, 티베트 문제 특별조정관, 평화봉사단장 지명자, 줄리 터너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EAP) 북한인권특사, 벨시스 로메로 백악관 신앙사무국 연락관, 듀이 무어 주부산미국영사관 수석영사, 조쉬 데이비스 주한미국대사관 정치과 정무담당관 등이 함께했다.
면담을 마친 대표단은 세계로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했으며, 교회 측은 이번 방문이 한미 간 종교자유와 인권, 국제 현안 등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로교회는 이번 방문과 관련해 추가적인 면담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며, 향후에도 국제사회와의 다양한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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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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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교회연합회, 제17회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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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교회연합회(한성연)가 성결교단 간 연합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한국교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한성연은 지난 6월 5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에서 제1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인 이기용 목사를 신임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총회에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나성) 등 3개 성결교단 임원과 목회자, 평신도 대표 120여 명이 참석해 성결복음 확장과 교단 간 화합을 다짐했다.
1부 개회예배는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이기용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예성 부총회장 황제돈 장로의 기도, 나성 장로회장 장기혁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나성 감독 최형영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최형영 목사는 ‘세 겹 줄’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전도서 4장 12절 말씀을 중심으로 성결교단 간 연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목사는 “소 한 마리가 6톤의 무게를 끌 수 있지만 두 마리가 함께하면 단순히 두 배가 아니라 네 배에 가까운 힘을 발휘한다”며 “성결교단 역시 각자의 전통과 강점을 존중하면서도 하나로 연합할 때 한국교회를 건강하게 이끌어 가는 강력한 영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며 “3개 성결교단이 복음 안에서 하나 되어 한국교회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성 총회장 이종만 목사의 축사와 기성 직전 총무 문창국 목사의 광고에 이어 나성 직전감독 윤문기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으며, 각 교단 총무인 송우진 목사, 최철 목사, 권순달 목사가 참석자들을 소개하며 화합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진 제2부 정기총회는 최형영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기성 부총회장 윤학희 목사의 기도, 예성 서기 강명국 목사의 회원점명과 경과보고, 임원선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임원선거에서는 교단 순번에 따라 기성 총회장 이기용 목사가 신임 대표회장으로 추대됐으며, 나성 감독 최형영 목사와 예성 총회장 이종만 목사가 공동회장으로, 각 교단 부총회장들이 공동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신임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이기용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성결교단의 연합과 성장, 그리고 한국교회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표회장은 “살아 있는 생명체는 반드시 성장하고 성숙해 가는 과정을 거친다”며 “한성연 역시 단순한 친목 단체가 아니라 성결복음을 확장하고 한국교회를 섬기는 살아 있는 연합체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한국교회는 저출산과 인구 감소, 다음세대 이탈, 사회적 신뢰 하락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시대일수록 성결교단들이 더욱 긴밀하게 연대하고 협력하여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고 거룩한 영향력을 세상 가운데 나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세 교단이 각자의 울타리를 넘어 서로의 강점을 나누고 동역할 때 성결운동은 새로운 부흥의 물결을 일으킬 수 있다”며 “성결교회의 정체성과 영성을 바탕으로 한국교회에 새로운 희망과 방향을 제시하는 연합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성연이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가교 역할을 감당하며 성결복음의 가치가 다음 세대와 한국 사회 속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합은 선택이 아니라 시대적 사명”이라고 역설했다.
이 대표회장은 직전 대표회장인 홍사진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고, 참석자들은 박수로 격려했다.
총회는 기성 부총회장 문형식 장로의 폐회기도로 마무리됐으며, 새 회기 사업은 신임 임원회에 위임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연합사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총회 직후 열린 분과별 회의에서는 새 회기 주요 사업도 논의됐다.
신학분과는 유신진화론 관련 학술대회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교육분과는 목회자 재교육 교재 발간을 논의했다. 문화체육분과는 오는 가을 ‘한성연 목회자 체육대회’를 개최해 교단 간 친목과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해외선교분과는 교단별 선교사 훈련원을 상호 방문하고 훈련 과정을 공동 이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국내선교분과는 예성 국내선교위원회가 주관하는 ‘사중복음 예배학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사회복지분과는 사회복지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이단대책분과는 이단 백서 발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홍보출판분과는 AI 세미나 개최와 교단 간 홍보 협력을 강화하며 명칭을 ‘홍보출판정보분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새 회기를 이끌 임원진은 대표회장 이기용 목사를 비롯해 공동회장 최형영 목사와 이종만 목사, 공동부회장 각 교단 부총회장단 등으로 구성됐으며, 성결교회의 연합과 부흥을 위한 본격적인 사역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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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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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을 이어온 새에덴교회의 보은 “마지막 한 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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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민간 차원의 성경적 보은과 기독교적 애국 신앙의 모범을 보여온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가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행사’를 미국 현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새에덴교회 방미단은 지난 6월 5일과 6일(현지 시간) 이틀간 미국 버지니아주와 워싱턴 D.C.에서 ‘2026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 초청 보은행사’와 ‘한국전 참전용사 전사자 추모의 벽 헌화식’을 거행하고, 포화 속에서 피로 맺어진 한미 혈맹의 의미를 되새기며 평화의 기도를 올렸다.
이번 행사는 새에덴교회가 지난 2007년부터 한해도 빠짐없이 매년 열어온 민간 최대 규모의 보은행사가 20년째를 맞는 자리이자, 횟수로는 26회째를 기록하는 뜻깊은 자리다. 특히 참전용사들의 심각한 고령화로 인해 미국 현지를 찾아가는 대규모 초청 행사는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여 참전 노병들과 교회 측에 애틋함과 감동의 여운을 더했다.
90대 노병 향한 한국식 ‘큰절’… 감동과 눈물의 보은 밤
5일 저녁 미국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레스턴의 JW 메리어트 레스턴 스테이션 호텔에서 열린 1부 기념식과 2부 만찬에는 미 전역에서 모인 미군 참전용사 42명과 가족 42명, 미국 거주 한인 참전용사 12명과 가족 12명, 전사자·실종자 유가족(골드 스타 가족) 40여 명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해 은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환영사를 전한 소강석 목사는 북받친 감정을 참으며 환영사를 마친 뒤, 단상 아래로 내려가 90대 중반의 노병들을 향해 한국식으로 단상에 엎드려 큰절을 올리며 깊은 경의를 표했다. 소 목사는 목이 메는 목소리로 “존경하는 참전용사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고백해 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새에덴교회 성도들은 고운 한복 차림으로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따뜻하게 맞이했고, 교회의 다음 세대인 어린이들은 “할아버지들의 용기와 희생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마음껏 꿈을 꾼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만찬의 마지막에는 참석자 전원이 양국 국기를 흔들며 ‘아리랑’을 합창해 감동의 명장면을 연출했다.
“전쟁의 잿더미에서 피어난 기적, 우리 싸움 가치 있었다”
행사에서는 전쟁의 참상을 신앙과 사명으로 극복한 노병들과 유족들의 생생한 증언이 이어져 큰 울림을 주었다.
인천상륙작전과 장진호 전투에 미 해병 최전방 소총수로 참전했던 글렌 A. 갈테리(97) 목사는 “전쟁 중 사살한 중공군의 주머니를 뒤지다 아내와 두 자녀의 사진을 발견한 후 평생 PTSD와 공황장애에 시달렸으나, 이후 예수님을 만나 아프리카 선교사로 헌신하며 평안을 찾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 기억 속 서울은 폐허뿐이었는데, 거대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성장한 현재 모습을 보면 진정한 기적임을 깨닫는다”고 증언했다.
폴 헨리 커닝엄(96) 전 미국 한국전참전용사회 회장은 “당시 주변에서 이름도 모르는 나라를 위해 목숨 걸 가치가 있느냐는 회의적 시선이 있었지만 내 대답은 언제나 확실한 ‘예스’”라며 “미국이 제공한 도움에 대해 수십 년이 지나도록 이토록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시하는 나라는 전 세계에 대한민국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 축사 및 한미 정계의 격려… 한미 혈맹 재확인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 정부와 정계, 그리고 미국 연방 의회의 높은 관심과 격려가 이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서한 축사, 파일 `이재명1.jpg` 참조)를 보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 평화, 번영의 대한민국은 참전용사 여러분의 피와 땀 위에 세워져 있다”라며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고의 예우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지난 20년간 변함없이 민간 외교적 헌신을 이어온 새에덴교회와 소강석 목사, 성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또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의 축사 대독과 함께, 행사에 직접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언주 국회의원은 “한미동맹은 포화 속에서 피로 맺어진 혈맹이자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동맹의 모범”이라며 경의를 표했다. 미국의 팀 케인, 마크 워너 버지니아주 연방 상원의원 역시 영상 축사를 통해 교회의 섬김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현충일 맞아 ‘추모의 벽’ 헌화식… 참전재단에 1만 달러 기부
이튿날이자 한국의 현충일인 6일 오전 10시, 방미단과 참전용사들은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내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을 찾아 엄숙한 헌화식을 거행했다.
미군 및 카투사 전사자 4만 3,808명의 이름이 새겨진 거룩한 공간에서 소강석 목사는 직접 작시한 추모시 ‘꽃잎의 영혼들이여, 사무치는 이름들이여’를 낭독하며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렸다. 특히 새에덴교회는 추모의 벽 관리 및 보존을 위해 미국한국전참전용사기념재단(KWVMF)에 기금 1만 달러를 전달하며 실천적인 복음의 사랑을 심었다.
새에덴교회의 참전용사 보음 사역은 지난 2007년, 소강석 목사가 미국 LA 방문 당시 허리의 총상 자국을 보여주며 “전쟁 후 한국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고 눈물짓던 흑인 노병 리딕 나다니엘 제임스 씨를 만나 초청을 약속한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새 예배당 건축으로 재정적 부담이 큰 상황이었음에도 새에덴교회 성도들은 ‘나라사랑 보훈 헌금’을 구별하여 드렸고, 지난 20년간 미국, 캐나다, 호주 등 UN 참전 8개국 총 7,700여 명의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하며 민간 최대 규모의 보은행사를 이어왔다.
소강석 목사는 “주변에서 한두 번 하다 말겠지 했던 일을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들의 헌신으로 20년간 뚝심 있게 이어올 수 있었다”며 “이제 고령의 한계로 대규모 행사는 어렵겠지만, 마지막 한 분의 참전용사가 생존해 계실 때까지 참전국 도시별로 찾아가는 소규모 방문과 기념사업 등 어떤 형식으로든 국제적 보은과 민간 외교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거룩한 다짐을 밝혔다.
한편, 미국 현지 행사를 성황리에 마친 새에덴교회는 오는 6월 21일 오후 4시 30분,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 본당에서 국내 6·25 참전용사와 보훈 가족, 각계 인사 등 5,0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참전용사 초청 20주년 기념 보훈 평화음악회(빛의 연대기)’를 개최하고 감사와 보은의 사역을 국내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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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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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호 칼럼] 10. 자기 부인 — 십자가 신앙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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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신앙을 단순한 종교 활동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교회에 다니는 것, 종교적인 의식을 행하는 것, 도덕적으로 살아가는 것만으로 신앙을 설명하지 않는다. 성경이 말하는 신앙은 훨씬 더 깊은 차원의 이야기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신앙의 길을 한 문장으로 설명하신 적이 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 16:24)
이 말씀은 짧지만 신앙의 본질을 매우 분명하게 보여 준다. 많은 사람들은 신앙을 하나님을 믿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신앙의 시작을 자기 부인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자기 부인이란 무엇일까. 자기 부인은 자신을 미워하거나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뜻이 아니다. 성경이 말하는 자기 부인은 사람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자기 중심의 삶을 내려놓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고 싶어 한다. 자신의 판단을 따르고, 자신의 길을 선택하며 살아가기를 원한다. 인간의 역사 속에서 반복되어 온 수많은 갈등도 바로 이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성경은 인간의 죄를 단순한 도덕적 문제로만 설명하지 않는다. 성경이 보여 주는 인간의 가장 깊은 문제는 하나님 없이도 스스로 삶의 중심이 되려는 마음이다. 아담의 이야기가 바로 그 모습을 보여 준다.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신의 판단을 더 따랐고, 그 순간 삶의 방향은 하나님 중심에서 자기 중심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 이후의 역사 속에서도 같은 모습은 반복된다.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의 뜻을 더 따르기 쉽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의 욕망을 더 중요하게 붙들 때가 많다. 그래서 예수님은 신앙의 길을 설명하시며 가장 먼저 자기 부인을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닫게 될 때 사람의 마음속에서는 새로운 변화가 시작된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 사람은 자신의 삶을 다시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그 사랑 앞에서 비로소 자신의 삶이 얼마나 자기 중심적이었는지를 보게 된다.
그래서 자기 부인은 억지로 만들어 내는 결심이 아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때 시작되는 마음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면 더 이상 자신의 삶을 자기 중심으로 붙들고 살아가기 어려워진다.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사랑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이렇게 시작되는 삶이 바로 자기 십자가의 삶이다. 예수님은 자기 부인과 함께 자기 십자가를 말씀하셨다. 십자가는 단순히 고난을 의미하는 상징이 아니다. 십자가는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맡기는 삶을 의미한다. 자신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는 삶이다.
그래서 십자가의 삶은 세상의 가치와 전혀 다른 방향을 보여 준다. 세상은 더 높아지려 하고, 더 많이 가지려 하며, 자신의 힘을 확장하려 한다. 그러나 십자가의 길은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 십자가의 길은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을 따라 살아가는 길이다.
이 길은 쉽지 않다. 그러나 성경은 이 길이 하나님 나라로 가는 길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신앙은 단순히 종교적인 정체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다. 삶의 방향이 바뀌는 사건이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두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삶은 인간의 힘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성경은 이 길이 성령의 역사 속에서 가능해진다고 말한다. 성령은 사람의 마음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삶을 일으키시고, 하나님을 따르는 길을 계속 걸어가도록 도우신다.
그래서 새 언약의 삶은 단순한 결심으로 시작되는 삶이 아니다.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삶이다. 성경이 말하는 신앙의 길은 바로 이 길이다.
자기를 높이는 길이 아니라 자기를 내려놓는 길이며, 자기 중심의 삶이 아니라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길이다. 예수님은 바로 그 길을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길이라고 부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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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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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형 목사의 로마서 칼럼] ⑧ 아브라함의 믿음은 어떤 믿음이었나 :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는 부활의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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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 이신득의의 진리에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점검해야 할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과연 내가 가진 믿음이 성경이 말하는 진짜 구원 얻는 믿음인가 하는 점입니다. 로마서 4장 3절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다고 선언합니다. 믿음은 관념이나 지식적 동의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하늘 문을 여는 열쇠이며 하나님의 능력을 우리 삶 속에 실제적으로 작동시키는 강력한 동력입니다. 이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으며 오직 믿음을 통해서만 우리는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그분의 통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믿음의 원형은 아브라함에게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갈 바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나아갔습니다. 75세에 부름받아 자녀를 주시겠다는 약속을 받았지만 현실은 속절없이 시간만 흘러갔습니다. 인간의 눈으로 볼 때 아브라함의 몸은 이미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 역시 희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 믿음을 보시고 그를 의롭다 여기셨으며 그 믿음의 통로를 통해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가졌던 이 믿음은 결과가 보이지 않는 막막한 현실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실상으로 붙잡는 역동적인 신뢰였습니다.
진짜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내 마음으로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믿음이 우리 안에 들어오면 그것은 단순히 생각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발걸음을 움직이게 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갔던 것처럼 믿음은 삶의 전체적인 방향을 바꿉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아멘으로 수용할 때 그 말씀은 생명의 씨앗이 되어 우리 내면에서 폭발적인 영적 에너지를 일으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흥분하시며 네 믿음이 크도다 선포하시며 응답의 근거로 삼으십니다. 이처럼 믿음은 하나님을 움직이시게 하는 유일한 통로이며 성도가 소유한 가장 강력한 자산입니다.
이러한 믿음의 역사는 특히 고난과 위기 속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평안할 때는 믿음이 있는 것 같다가도 문제가 생기면 금세 원망과 불신앙의 늪으로 빠져들곤 합니다. 그러나 참된 믿음은 환경을 바라보는 눈을 들어 환경 너머에 계신 창조주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입니다. 제가 개척 초기에 설교에 대한 극심한 압박과 두려움으로 온몸이 떨리는 고통을 겪었을 때 저를 살린 것은 하나님께 모든 짐을 맡기는 믿음의 작동이었습니다. 내 실력과 노력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세우셨으니 하나님이 책임지신다는 확신을 가질 때 비로소 영혼의 자유와 평안이 임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아브라함이 가졌던 그 믿음의 실체인 부활의 신앙을 소유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죽은 것 같은 자기 몸에서 생명이 태어날 것을 믿었듯이 우리는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부활은 인간의 이성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신비이지만 하나님은 이 바랄 수 없는 중의 믿음을 통해 우리 영혼을 거듭나게 하십니다. 십자가의 보혈로 죄 씻음을 받고 부활하신 주님이 지금 내 안에 살아 계심을 믿을 때 성령의 강력한 능력이 우리를 통치하기 시작하며 우리의 영과 혼과 육을 새롭게 변화시킵니다.
구원 얻는 믿음은 일시적인 감정이나 종교적 위안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신의 전적인 무능함을 깨닫는 철저한 회개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붙드는 생명 건 결단입니다. 교회를 오래 다녀도 마음의 중심에 회개가 결여되어 있고 십자가와 부활의 감격이 희미하다면 그 믿음은 생명력이 없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주님이 나의 모든 죄를 사하셨고 지금도 내 삶을 주관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철석같이 믿고 반응할 때 우리 인생의 거친 풍랑은 잔잔해지며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의 승리를 맛보게 됩니다.
우리의 믿음은 일상의 작은 선택들 속에서 끊임없이 증명되어야 합니다. 어려움이 닥칠 때 원망과 불평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아들까지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며 믿음을 작동시키십시오. 사망 권세를 이기신 부활의 주님이 내 안에 계시기에 우리는 어떤 시험도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믿음은 단순히 죽어서 가는 천국 입장권이 아니라 오늘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풍성함을 누리게 하는 실재입니다.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매 순간 그분의 인도하심에 나를 내어드릴 때 우리는 비로소 종교인의 굴레를 벗고 참된 제자의 삶을 살게 됩니다.
관념의 종교를 넘어 실제적인 구원의 능력을 경험하는 삶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믿음의 완성입니다. 아브라함이 별을 보며 하나님의 약속을 확신했듯이 우리도 기록된 말씀을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한 계획을 신뢰해야 합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증인으로 서서 우리 가족과 이웃에게 이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신 거룩한 사명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이 흔들리지 않는 반석 위에 서서 영원한 소망을 향해 나아가는 복된 신앙의 여정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수지선한목자교회는?
수지선한목자교회(담임 강대형 목사)는 ‘복음의 능력으로 세상을 치유하고 제자 삼는 공동체’를 지향합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삶의 실제적인 능력으로 선포하며, 성령의 강력한 임재가 있는 예배를 통해 영적 회복과 돌파를 돕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 세대를 말씀으로 세우는 교육과 체계적인 선교 훈련에 집중하며, 성도들이 세상 속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도록 이끄는 건강하고 역동적인 신앙 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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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