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온라인1.jpg](http://www.ecumenicalpress.co.kr/n_news/peg/2012/thumb/d6027e8fd9767fc3018ee0c0e82178be_3L2nvtACZr398H2woVutu.jpg)
“OOO 집사님, OOO 권사님, OOO 학생··· 정말 너무 보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새에덴교회 예배당에 오전 일찍부터 성도들의 이름이 온 종일 울려퍼졌다. 소강석 목사는 오전 10시부터 무려 9시간에 걸쳐, 성도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기도제목에 맞춰 축복의 기도를 드렸다. 그리움이 가득 묻어난 소 목사의 부름에 성도들은 응답했고, 많은 이들이 눈물을 흘리며, 아멘을 외쳤다. 비록 온라인으로 마주 본 얼굴이었지만, 서로의 마음과 믿음을 나누는데 부족함은 없어 보였다. 오히려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과 더해진 그리움은 그 어느 때보다 절절했고, 뜨거웠다.
이날 소 목사는 쌍방향 회의 프로그램 ‘ZOOM’을 통해 무려 900여명의 성도들과 직접 눈을 맞추며, 대화를 나눴다. 송구영신예배의 일환으로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날 기도회는 밤 11시 송구예배와 12시 영신예배까지 이어지는 엄청난 강행군이었지만, 단 한 순간도 소홀함은 없었다.
소 목사는 “연말에는 여러분을 꼭 만날 수 있기를 소망했기에, 그리움이 더 큰 것 같다. 이렇게 보는 것만으로 그저 감사할 정도로, 그립고 또 그리운 분들이다”면서 “비록 아직은 어렵지만, 하나님께서는 새해 우리에게 새 날을 허락하실 것이기에, 우리 역시 그 날을 기다리며, 다시 한 번 무릎으로 기도하자”고 말했다.
ZOOM을 통해 함께한 강미란 집사는 “목사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을 간절히 부르며, 기도하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비록 모니터로 볼 수 밖에 없었지만, 그 진심은 온전히 전달됐다”며 “오늘 기도를 통해 그간 코로나로 억눌려 있던 마음이 큰 위로를 얻은 듯 싶다. 새해 하루빨리 함께 모여 예배 드리기는 날이 왔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크기변환]드라이브1.jpg](http://www.ecumenicalpress.co.kr/n_news/peg/2012/thumb/d6027e8fd9767fc3018ee0c0e82178be_ztRmsEsRuxGZNP61IIz54iGk.jpg)
![[크기변환]사본 -KakaoTalk_20201231_222404728.jpg](http://www.ecumenicalpress.co.kr/n_news/peg/2012/thumb/d6027e8fd9767fc3018ee0c0e82178be_7hoLkos9rdaudm.jpg)
부득이 온라인으로 전환했을 때에도, ZOOM을 통한 쌍방향 소통, 수십여개의 모니터를 이어 붙인 예배 상황판을 처음 운용하며, 한국교회 온라인 문화를 선도했다. 이러한 새에덴교회의 한 발 앞선 노력은 이후 6.25 참전용사 온라인 초청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9월 교단총회에서 그대로 활용됐다.
![[크기변환]현장1.jpg](http://www.ecumenicalpress.co.kr/n_news/peg/2012/thumb/d6027e8fd9767fc3018ee0c0e82178be_m5Ker3iTCbyYoxwEaWl3MRl.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