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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목사의 구속사 만나] 59. 셋 계열의 족보 - 하늘로 승천한 ‘에녹’(1)

  • 교회연합신문 기자
  • 입력 2026.08.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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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현 목사(사단법인 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

이승현 목사.jpg

 

 (창 5:21-22) 에녹은 육십 오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22)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으며

 

오늘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승천한 ‘에녹’에 대하여 구속사적인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에녹’의 연대기

 

에녹은 야렛이 162세에 낳은 아들로(창 5:18, 대상 1:2-3), 아담 이후 622년에 출생하였습니다. 에녹은 65세에 므두셀라를 낳고, 그 후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365세가 되던 해(아담 이후 987년)에 죽음을 보지 않고 살아서 하늘로 변화 승천하였습니다(창 5:21-24, 히 11:5, 유 14-15).

 

에녹의 연대기에서 주목할 점은 그가 시조 아담과 무려 308년이나 동시대를 살았다는 사실입니다. 에녹이 출생할 때 아담의 나이는 622세였습니다. 에녹이 65세에 므두셀라를 낳고 하나님과 동행을 시작했을 때 아담은 687세였습니다. 아담은 930세를 향수하고 죽었으므로, 에녹은 아담과 308년을 함께 지냈습니다(아담 사망 930년 - 에녹 출생 622년 = 308년). 계산을 해보면 아담이 죽은 지 57년 후에 에녹이 승천하였습니다(에녹 승천 987년 - 아담 사망 930년 = 57년).

 

또한 노아는 아담 이후 1056년에 출생하였으므로, 에녹이 승천한 987년으로부터 69년 후에 태어났습니다(노아 출생 1056년 - 에녹 승천 987년 = 69년). 따라서 에녹과 노아는 이 땅에서 만나지 못했습니다.

 

2. ‘에녹’의 이름에 담긴 구속사적 의미

 

첫째, 에녹은 히브리어 ‘하노크(חֲנוֹךְ)’로, ‘봉헌된 자, 바침’이라는 뜻입니다.

아버지 야렛은 162세라는 늦은 나이에 아들을 얻고, 그 아들을 하나님께 온전히 바치겠다는 경건한 신앙의 결단으로 이름을 ‘에녹’이라 지었습니다.

이는 장차 십자가의 희생 제물로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질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예표합니다. 고린도전서 5장 7절에서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둘째, 에녹은 ‘가르치다, 감화시키다’라는 뜻의 ‘하나크(חָנַךְ)’에서 유래하여 ‘선생’이라는 뜻입니다.

에녹은 그의 경건한 삶을 통해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사람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습니다. 특히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죽지 않고 살아서 천국에 가는 ‘변화 승천’이 있다는 놀라운 진리를 몸소 가르쳐 준 위대한 선생이었습니다(창 5:24).

 

셋째, 에녹은 ‘신임자’라는 뜻입니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으로 하나님의 신임을 받은 자였습니다. 히브리서 11장 5절에서 “저는 옮기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므로(히 11:6), 에녹은 철저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인정받고 신임받는 삶을 살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

 

창세기 5장의 족보를 보면 아담부터 모든 조상들의 기록 끝에는 “향수하고 죽었더라(무트)”라는 말이 후렴구처럼 반복됩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롬 6:23). 그러나 유일하게 에녹에게는 ‘죽었더라’는 기록이 없습니다. 창세기 5장 23절은 “그가 삼백 육십 오세를 향수하였더라”라고만 기록하고, 24절에서는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휘선 박아브라함 목사님께서는 저서 「창세기의 족보」 156페이지에서 에녹의 승천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셨습니다.

“죽음이 그의 생을 이기지 못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아담의 7대손 ‘에녹’입니다. 그는 캄캄한 밤하늘에 반짝이는 샛별같이 영롱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영생 불사함으로 경건한 삶의 극치를 보여 주었습니다. 참으로 죽음을 뛰어 넘은 신비는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최대 최고의 축복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두가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이 타락한 세상에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산 채로 변화되어 승천함으로 영생의 소망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캄캄한 죽음의 밤하늘에 영롱한 영생불사의 빛을 발한 샛별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오늘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마지막 때 죽음을 보지 않고 변화되어 주님을 맞이하는 놀라운 축복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살아 계신 하나님 아버지, 죄의 결과로 모든 사람이 죽어가는 절망적인 역사 속에서, 에녹을 통하여 죽지 않고 변화되어 승천하는 영생의 길을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으로 죽음을 이기고 하늘로 옮겨진 것처럼, 저희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전 생애가 에녹처럼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지는 ‘봉헌’의 삶이 되게 하시고, 세상에 생명의 길을 가르치는 ‘선생’이 되며, 하나님께 ‘신임’ 받는 믿음의 일꾼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마지막 날 죽지 않고 변화되어 주님을 만나는 영광스러운 축복에 참예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옵고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영상 보기

https://youtu.be/Sv22ayLNJfo?si=HheAE-Or45JncvfK

 

본 기고는 구속사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저자 박윤식 목사)를 토대로 구속사 말씀 전파와 그리스도인의 묵상을 위해 구성한 큐티입니다.

 

이승현 목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B.A.)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 미국 Knox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D.Min.)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IVY College 부총장과 사)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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