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에덴교회서 ‘경기도 지도자 초청 신년조찬기도회’ 개최
- 유만석 대표회장 “잃어버린 희망 다시 찾아 이웃에 손 내밀어야”
- 설교 소강석 목사 “하나님의 축복 받아 요셉 같은 정치인 되어달라”
- 김동연 경기도지사 “올 한 해 더욱 어렵겠지만··· 더 강한 나라 만들어야”
대한민국의 중심 경기도가 기도로 2023년 새해의 새벽을 깨웠다. 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유만석 목사)는 지난 1월 30일 오전 7시,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에서 ‘경기도 지도자 초청 신년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의 발전과 도민의 안녕을 염원하며 열린 이날 예배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포함해, 염종현 경기도의회의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유의동 국회의원, 임종성 국회의원 등 경기도를 대표하는 정치 지도자들이 대거 함께했다.
인사를 전한 경기총 대표회장 유만석 목사는 “우리는 지난 3년여 코로나로 모든 것이 멈춘 듯한 시간을 지나, 하나님의 은혜로 이제 많은 것들이 정상화 됐다”면서 “새해는 우리의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 빛을 발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한다. 경기도의 모든 교회와 가정이 희망찬 목표를 세우고 힘차게 달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잃어버린 희망을 다시 찾고, 주저앉은 이웃에게 우리의 손을 내밀어 다시 일어나야 한다. 우리의 이웃에 사랑가 소망을 나누는 사명을 회복하자”고 덧붙였다.
준비위원장 오범열 목사(성산교회)의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는 상임회장 김명현 목사(이천순복음교회)의 기도와 공동회장 이요한 목사(수원순복음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증경회장 소강석 목사(한교총 증경대표회장)가 ‘하나님의 복이 흘러가게 하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소 목사는 성경에서 말하는 두 축복, '브라카'와 '아쉬레이'를 강조하며, 새해 하나님의 복이 넘치는 경기도가 되기를 기대했다.
소 목사는 "구약에는 인간이 하나님을 축복하는 브라카와 하나님이 인간에 필요한 모든 것을 베푸시는 아쉬레이의 복이 있다"면서 "이 축복에는 등식이 있는데, 우리가 하나님께 브라카를 잘하면 하나님께서 아쉬레이의 복을 주시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에 있는 교회들이 하나님을 브라카하는 거룩한 골짜기를 이뤘으면 한다. 이번 신년하례회가 정말 하나님을 브라카하고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아쉬레이의 복을 받는 축복의 공동체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의 지도자들이 성경 속 '요셉'처럼 되기를 강권하며,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요셉 중의 요셉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인구절벽으로까지 흐르는 저출산 문제에 있어, 한국교회와 정치권이 관심을 갖고, 출산장려운동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김영식 목사(의왕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이부호 목사(수원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신상철 목사(오산시기독교연합회 회장), 박종호 목사(안양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장익봉 목사(가평군기독교연합회 회장) 등이 나서 각각 국가와 경기도, 교회와 미래세대를 위해 기도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전도서 2:24’의 성경 구절을 전하며, 국가에 대한 걱정과 위기극복을 위한 다짐을 전했다. 김 지사는 “나라가 많이 어렵다. 지난 4/4분기는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면서 “올 한해 더욱 어려운 상황에 전개되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대한민국 경제가 어렵지 않은 적이 없기에,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 더욱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의장은 총 156석의 경기도의회가 78:78이라는 여야 동수 속에, 극한 대립이 예상됐지만, 올해 예산안을 국회보다 먼저 타결하는 등, 강력한 협치로 안정적 도정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염 의장은 “모두가 예상한 갈등과 대립을 극복했다. 대한민국 국회가 경기도를 모범적으로 벤치마킹하기를 바란다. 경기도가 대한민국 협치의 메카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유의동 국회의원(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과 임종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최근 더욱 어려워진 민생 위기를 공감하며, 주변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경기도가 되기를 희망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모든 국민들이 하나님의 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했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기독교의 박애정신이 경기도를 비롯해 대한민국 온누리에 퍼져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CBS 김진오 사장, CTS 최현탁 사장, 주남석 목사(새한성결교회),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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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공동체로 하나되어지길 기도합니다@~
교회와 지도자들이 축복의 통로가 되길 함께 기도합니다
교회와 지도자들이 축복의 통로가 되길 함께 기도합니다
임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