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조용기 목사의 생애와 목회, 그리고 그의 신학을 담은 『영산 조용기 목사 평전: 희망의 목회자』가 출간됐다. 한 사람의 생애와 사상에 대한 진정한 평가는 그가 이 세상을 떠난 후에야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마련이다.
다섯 명이 모여 시작된 천막교회는 75만 명이 모이는 세계 최대 교회가 되었다. 대조동 천막교회에서 첫 예배를 드린 후 서대문 순복음부흥회관을 거쳐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이뤘다. 전 세계를 누비며 대규모 성회를 인도하고 강력한 성령운동을 전개했다. 국내외 인권 환경 보건 및 아동복지 등의 증진에도 앞장서 취약계층을 돕는 다양한 사업과 남북관계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1부 ‘조용기 목사의 생애와 목회’, 2부 ‘조용기 목사의 신학’으로 구성된 이 책은 신국판 500여 쪽에 걸쳐 특별히 조용기 목사가 평생 몸담고 사역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무엇보다 정확한 사료와 증언을 기반으로 삶과 신학을 반추하여 출간한 평전이기에 그의 생애와 신학을 다시금 되돌아보고 조명하는 매우 가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편저자인 이영훈 목사는 이 책에 수록된 조용기 목사의 일생과 그가 남긴 신학의 유산들이 잘 계승 발전되어 새로운 세대 가운데에서도 오순절 성령충만의 영성이 거대한 불꽃처럼 일어나길 바라며, 나아가 이 책이 한평생 복음을 위해 헌신했던 희망의 목회자 조용기 목사에 관한 진솔하고 건설적인 연구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이영훈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제2대 위임목사로서 조용기 원로목사의 목회 철학을 발전적으로 계승하여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믿음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성령운동과 함께 선교 및 사랑 나눔에 힘써 성도의 성숙과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사역을 펼치고 있다.
4대째 기독교(장로교) 집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서대문순복음교회에 출석하여 여의도순복음교회 부흥의 현장에서 청년기를 보낸 그는 늘 성령의 열매와 성화를 강조하는 것처럼 그의 인성과 인품 역시 온화하고 겸손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