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어 멘토링과 전문 심리상담 결합… 다문화가정 아동 학교 적응 지원 모델 제시
- 참여 아동 80% 이상 한국어 소통·교우관계 향상… 지역사회 협력 교육복지 성과 확인
칼빈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다문화가정 아동의 언어 능력과 정서적 안정을 함께 지원하는 통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사회 교육복지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양 대학은 지난 7월 30일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백년관에서 다문화가정 아동 지원 프로그램인 '글로벌 프렌즈 캠프'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지역사회 연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한숙 칼빈대학교 단장과 이윤석 한국외국어대학교 G-앵커사업단장을 비롯해 홍성원 용인특례시 미래도시기획국장, 송은혜 용인교육지원청 장학사, 임화섭 왕산초등학교 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학교생활에서 겪는 언어적 어려움과 심리·정서적 문제를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한국어 교육을 넘어 또래 관계 형성과 학교 적응까지 함께 돕는 통합형 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칼빈대학교는 대학이 보유한 상담심리 전문성을 바탕으로 참여 아동들을 위한 심리상담과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원어민 강사가 참여하는 1대1 언어 멘토링을 진행했다. 양 대학은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해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언어와 정서 두 영역에서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은 맞춤형 언어교육과 심리·정서 지원을 통해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 형성과 학교생활 적응에 필요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
성과 분석 결과, 참여 아동의 80% 이상이 한국어 소통 능력과 교우관계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교육과 심리상담을 연계한 통합 지원이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화섭 왕산초등학교 교장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성장과 학교 적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칼빈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지원청, 지역 초등학교가 각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교육 현안을 함께 해결한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특히 칼빈대학교는 상담심리 분야의 전문 역량을 지역사회에 적극 환원하며 다문화가정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복지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칼빈대학교는 앞으로도 용인특례시와 용인교육지원청, 지역 학교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아동·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성장과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지역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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