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총회장에 이승수 목사 추대… 전도운동 본격화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제49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승수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전도와 기도성령운동,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중심으로 교단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영적 장자교단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해 나가기로 했다.
백석총회는 지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천안백석대학교회에서 제4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교단 통합 이후의 안정적인 발전과 함께 한국교회 안에서 백석총회가 감당해야 할 역할과 사명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첫날 개회예배는 이승수 목사의 인도로 고기성 장로의 기도, 김응열 목사의 성경봉독, 장로합창단의 찬양에 이어 진행됐다.
김동기 목사는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를 제목으로 설교하며 백석총회의 성장 과정과 앞으로의 사명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우리 교단도 처음에는 미약했지만 전능자의 도움으로 오늘의 부흥과 성장을 이루어 이제 백석의 시대가 되었다”며 “설립자 장종현 목사님의 헌신과 성도들의 기도로 결실을 맺는 백석의 시대 속에서 50주년, 100주년을 맞이하는 백석에 계대의 복이 흘러가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전 회기 공로자들을 격려하는 순서가 진행됐으며, 교단 통합을 주도한 백석대신 강안실 총회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개회예배는 이규환 직전 총회장의 축도로 마쳤으며, 이후 증경총회장 이종승 목사의 집례로 성찬예식이 진행됐다.
이종승 목사는 ‘성찬의 유익’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성찬에 참여하며 우리가 성령 안에서 하나되어 아름답게 일꾼을 선출하고 은혜받는 총회가 되자”고 당부했다.
본 회무에서는 총대들의 윤리강령 낭독에 이어 신임원 인준이 진행됐다.
제49회기 총회장에는 이승수 목사(충남노회)가 추대됐으며, 부총회장에는 임석순 목사(서울북노회)와 신맹섭 장로(충북노회), 제2부총회장에는 이정기 목사(경안노회)가 추대됐다. 서기 최도경 목사, 부서기 이해우 목사, 회의록서기 장권순 목사, 부회의록서기 홍현희 목사, 회계 김정걸 장로, 부회계 송기찬 장로 등도 신임원으로 임명됐다.
특히 이번 인선에서는 백석과 백석대신 출신 인사들이 함께 기용되면서 교단 통합 이후 안정적인 연합과 협력을 이어가기 위한 인선이라는 의미가 부여됐다.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된 이승수 목사는 총대들 앞에서 큰절로 인사하며 “하나님 영광을 위해서, 백석 교단의 발전을 위해서 설립자님의 지도를 받으며 잘 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수 총회장은 취임 이후 추진할 주요 정책으로 ‘백석, 백석을 채웁시다’라는 구호 아래 전도운동을 제시했다.
이 총회장은 “노회도 총회도 결국 교회의 일을 해야 하고, 그 일은 영혼 구원이다. 총회는 목회지원센터가 돼야 한다”며 “교단의 역량을 영혼 구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권역별 기도성령운동을 추진하고, 노회 및 상비부 임원들을 대상으로 ‘개혁주의생명신학 연수교육’을 연 2회 실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 연령이 참여하는 ‘전국 성경고사’도 추진해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과 성경 중심의 신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둘째 날에는 총회장 취임감사예배가 열렸다.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를 제목으로 설교하며 영적 장자교단이 갖춰야 할 책임과 섬김을 강조했다.
장종현 대표총회장은 “눈앞의 유익 때문에 장자의 명분을 잃은 에서의 우를 범하지 말고, 영적 장자교단으로서 권리보다 책임을 먼저 생각하고 조건 없이 희생하고 섬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수 총회장을 향해 “오랜 세월 충성스럽게 감당한 준비된 지도자인 만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총회를 잘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 날 회무에서는 ‘영적 장자교단 사명선언문’이 채택됐다. 총대들은 선언문을 통해 영적 장자권을 특권이 아닌 섬김과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성경 중심의 신앙과 다음세대 양육,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 중심 신학 회복,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전도·기도성령운동, 연약한 목회자와 미자립교회와의 동역 등을 주요 사명으로 확인했다.
특히 장종현 대표총회장은 긴급 의사발언을 통해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의 노후와 국민연금 지원을 위한 세례교인 의무금 동참을 요청했다.
장 대표총회장은 “영적 장자교단은 희생과 봉사, 섬김이 있는 교단”이라며 “어려운 목회자들을 위해 교회마다 마음껏 예산을 세워 지원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총회는 ‘개혁주의생명신학 연수교육’ 시행안을 가결하고 이주민 사역을 위한 ‘이주민복지위원회’를 신설했다. ‘백석장학회’도 공식 추인했으며, 예·결산안과 재판국 보고 등 주요 회무를 처리하고 제49회 정기총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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