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멸절의 위기 속에서 피어난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와 역전승의 메시지
한 편의 대하드라마를 보는 듯한 팽팽한 긴장감이 강연장을 가득 채웠다. 사단 마귀의 집요한 방해와 절대적인 절망의 순간, 그리고 그 어둠을 뚫고 반전을 써 내려가는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가 이승현 목사의 목소리를 통해 대회장에 울려 퍼질 때마다 청중들은 숨을 죽였고, 때로는 시원한 탄성을 내뱉으며 강연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번 강의에서 이승현 목사는 구속사적 맥락에서 찾아낸 ‘절망 속의 대반전’을 주제로, 역사의 이면에 숨겨진 신비로운 하나님의 경륜을 폭발적인 에너지로 풀어냈다. 특유의 리드미컬한 강약 조절과 좌중을 압도하는 스피치 스타일은 강연의 극적 효과를 극대화하기에 충분했다.
제3강: 멸절의 위기를 넘어선 아미나답의 신비
이승현 목사는 애굽 왕들의 혹독한 학대와 '히브리 남아가 태어나면 모두 나일강에 던져 죽이라'는 투트모세 1세·2세의 참혹한 민족 말살 정책을 조명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메시아가 오시는 길을 완전히 차단하려는 사단 마귀의 악한 계략으로 인해 구속사는 미증유의 대위기에 봉착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어둠의 한복판에서 전화위복의 반전을 준비하셨다. 이 목사는 고고학적·역사적 사료와 족보 계산을 치밀하게 연결하며, 모세를 건져낸 친 히브리적 인물 '하쳅수투' 공주의 섭정 및 통치 기간(BC 1504~1482년)을 제시했다. 예수님의 조상인 '아미나답'이 피비린내 나는 살육의 시대를 피해, 가장 안전했던 하체스투 통치기 직전에 오묘하게 태어나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역사적 섭리를 풀어낼 때 강연장의 몰입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 목사는 "아무리 세상 왕과 사단 마귀가 메시아의 길을 막으려 발버둥 쳐도, 생사와 역사의 모든 시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절대 이길 수 없다"며 강력한 확신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제4강: 아달랴의 계략과 지성소 다락방에 숨겨진 '한 줄기 빛'
이어 진행된 강의에서는 다윗의 씨를 말리려 했던 악한 여왕 '아달랴'의 계략과 이에 맞선 대반전의 역사가 그려졌다. 아달랴가 자신의 친손자들까지 도륙하며 왕의 씨를 진멸하려 했던 광기 어린 순간, 이 목사는 이를 단순한 권력 투쟁이 아닌 메시아의 오심을 막으려는 영적 투쟁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하나님의 구속사는 멈추지 않았다. 시체 더미 속에서 극적으로 구출된 한 살 미만의 어린 '요아스'가 제사장 여호야다와 그의 아내 여호사브앗에 의해 성전 지성소 위 다락방에 6년간 숨겨져 자라난 과정은 한 편의 드라마처럼 스펙터클하게 묘사되었다.
이승현 목사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 다윗의 씨를 죽이려 했던 아달랴의 악행은, 역설적으로 바알 우상 숭배에 앞장섰던 자신의 악한 씨들을 스스로 진멸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얕은 꾀와 악의 세력을 도리어 이용하시어 끝내 당신의 언약을 성취해 내신다"고 강조했다.
제5강: 다윗의 용서가 가져온 대반전, 모르드개 "여러분이 구속사의 주인공"
마지막 강의는 '모르드개의 족보'에 숨겨진 신비로운 신학적 비밀이었다. 이승현 목사는 탈굼 아람어 번역과 성경 족보를 비교 분석하며, 모르드개가 과거 다윗 왕을 저주했던 '시므이'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해 아말렉을 남겨두었던 '사울 왕(기스)'의 후손임을 밝혔다.
압살롬의 반란 때 자신을 저주하는 시므이를 죽이지 않고 피눈물의 기도로 품었던 다윗의 용서가 있었기에, 훗날 그 가문에서 모르드개가 태어나 아말렉의 후손인 하만을 진멸하고 구속사를 위기에서 구원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 목사는 "모르드개처럼 가문이나 배경에 상처가 있고, 재산이나 권력이 없을지라도 낙심하지 마라. 오직 구속사의 말씀만 붙잡는다면, 하나님은 어떤 비극적인 환경에 있는 사람이라도 사단의 간계를 깨뜨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는 구속사의 위대한 주인공으로 들어 사용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참석자는 “3일간 이어진 세구본 대성회가 사단이 메시아의 오심을 차단하려 했던 온갖 간계와 어둠의 역사를 하나님의 오묘한 대반전으로 깨뜨려온 역사를 완벽히 입증해 냈다”며 "우리 교회 역시 하나님의 역사로 어둠이 물러나고 대반전의 빛이 비춰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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