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13(목)
 
  • 총회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 ‘교육정책 심포지엄’ 열고, 차기 교육모델 고민
  • 예장고신·미남침례교 등 교육 정책 사례 점검
  • 장봉생 위원장 “다음세대 절대 포기할 수 없어··· 교육이 곧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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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측(총회장 권순웅 목사)이 올 한해 주일학교 교육 개혁을 위해 동시다발적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총회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위원장 장봉생 목사)가 지난 518, 서울 혜화동 혜성교회에서 교육정책 심포지엄을 열고, 미래 교육정책의 새로운 모 창출을 모색했다.

 

이날 심포지움은 교단 교육정책에 있어 자체적인 통계나 사례에 국한하는 것이 아닌, 외부의 모범적인 교육 정책들을 연구하며, 합동측에 가장 걸맞는 차기 교육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이에따라 타 교단, 해외 교단 등의 교육 정책을 놓고 이기룡 박사(고신총회 교육원장), 오경환 교수(총신대 기독교교육학과), 함영주 교수(총신대 기독교교육학과)가 각각 예장고신측, 미 남침례교, 합동측 교육 모델에 대해 심도깊은 발제를 펼쳤다.

 

첫 번째로 발제한 이기룡 박사(예장고신 총회교육원 원장)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새롭게 변화한 고신측 총회교육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이 박사는 먼저 코로나 이후 바뀐 한국교회 주일학교의 특징으로 세대급감 교사와 사역자의 노령화 및 수급 문제 가정의 변화를 꼽았다. 현실적으로 참으로 막막하고 어렵다며 분명한 위기임을 지적했다.

 

이러한 현실 앞에 일반적으로 교단은 이념에 지충한 총회교육’, 교육만을 강조한 교육정책’, 총회의 이상만을 강조한 총회정책중 하나를 통해 대안을 수립하는데, 이 박사는 총회의 이념과 필요, 가치를 모두 결합한 총회교육정책관점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박사는 이미 한국교회의 교회학교는 코로나 펜데믹 이전부터 심각한 위기에 있었다. 골든타임도 지났고, 실버타임도 지났다. 어쩌면 마지막 기회의 시간이 온지도 모르겠다총회교육정책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포함하는 단어다. 각 교단이 이어온 좋은 전통적 이념을 현재의 교육을 통해 다음세대에 반드시 전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의 가치를 바라보는 정책이 필요하다.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합할 수 있는 눈으로, 모든 교육기관과 부서가 하나가 되는 원 팀이 되어야 한다. 기관과 부서들이 서로간의 협력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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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환 교수는 미 남침례교(SBC) 산하 8개 기관 중 교육 출판을 담당하는 ‘Lifeway Christian Resources’(이하 라이프웨이)를 중심으로 발제했다. 1981년 설립된 라이프웨이는 지난 130년 동안 지역교회를 위해 필요한 사역을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비영리 단체로,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큰 기독교 출판사다.

 

오 교수는 라이프웨이는 SBC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관으로, 교단 내 교육과 관련된 영아부터 성인 후기까지의 모든 커리큘럼을 기획 제작하고 있다교단 CP의 지원을 받지 않으면서도, 오히려 매년 수익의 큰 부분을 교단에 기부해 다른 사역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동측 역시 라이프웨이의 모델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와 도입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교수는 당장 우리 교단에 도입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라이프웨이가 갖고 있는 다양한 장점에 대해 파악하고, 이를 교단의 혁신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특히 SBC와 라이프웨이의 관계 모델을 토대로, 교단의 관리 및 감독 하에 있으면서도 독립적이고 자율적 권한을 가진 중립적 교육기관 설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함영주 교수는 예장합동 총회 교육가 마주한 현실적 문제를 지적하며, 교육 정책 변화의 필요성을 강력히 요청했다. 함 교수는 총회 교육의 가장 큰 문제로 컨트롤 타워의 부재를 꼽았다. 총회 교육 전반을 관장할 컨트롤 타워가 부재하다 보니, 총회 내에 있는 다양한 교육관련 부서들 간 교육정책 및 업무가 중첩되고 예산의 중복투자 및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신앙교육통합지원위원회를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위원회 내에 정책, 연구개발, 부모교사지원, 학생운동 등을 구분해 기존의 총회 교육관련 부서 및 조직을 재배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정책업무는 주로 교육부와 교육전도국이 맡아서 수행하며, 연구개발 업무는 총회교육개발원이 주축이 되도록 하되 데이터 기반 리서치를 가능하도록 하는 R&D센터를 추가적으로 개원해 연구와 개발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조직을 구성토록 했다. 또한 부모교사지원 업무는 주일학교연합회와 면려부에서 담당하되, 교사교육은 주교연합회에서 하고 부모 및 장년 교육은 면려부에서 담당하도록 제안했다. 학생운동 업무는 학자부와 다음세대목회운동본부로 일임토록 했다.

 

함 교수는 급변하는 시대 속에 효과적인 총회교육을 위해서 컨트롤 타워의 설립이 매우 시급하다. 또한 교회학교 구조의 변화와 국가의 교육정책 관련 TF의 구성도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신앙교육은 백년을 넘어 영원한 소망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교육보다 더 체계적이고 더 견고하게 설계되고 시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총회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 위원장 장봉생 목사는 금번 회기 총회 미래 교육정책의 효율적 변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총회 교육 관련 부서를 한 자리에 모아, 이를 위한 실제적인 대안을 모색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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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를 전한 위원장 장봉생 목사는 복음이 사라진 이 시대의 위기를 타파할 가장 확실한 해법은 바로 교육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장 목사는 인구절벽, 저출산 시대에 주일학교 학생 수 역시 자연스레 감소하고 있다. 허나 숫자의 감소보다 더 큰 문제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세대가 일어났다는 사실이라며 내부적으로 한국교회의 부흥은 끝났다고 말하며,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이 세상은 타락해도 너무 타락했다고 비판했다.

 

위기 앞에 포기하지 않는 절대적인 믿음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장 목사는 다 끝났다고 생각했던 그 때에 하나님이 준비하신 사람들이 남아있었다. 단 한사람이라 할 지라도 우리 하나님은 그 한 사람을 통해 역사하실 것이다사람은 포기할지라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신다. 그래서 우리도 다음세대를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은 백년대계다. 각개전투로는 역부족이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각 상비부와 기관 속회와 총회본부가 함께 모여, 총회 교육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비전을 세우며, 전략을 수립하는 귀중한 자리가 됐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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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측, 총회 교육정책의 미래 위한 ‘컨트롤 타워’ 확보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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