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시대 하나님이 원하는 목회가 무엇인지 깨닫자”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회복총회(총회장 한요한 목사)가 지난 5월 22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2023년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개최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목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도회는 엔데믹 시대 교회와 사회의 온전한 회복을 위한 간절한 염원을 담아 진행됐다.
인사말을 전한 총회장 한요한 목사는 “사방이 막히고 오직 하늘만 보이는 상황일 때 우리의 기도는 통곡의 기도가 된다”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를 위해, 총회 발전을 위해, 노회의 화합과 부흥을 위해, 예배의 회복을 위해, 목회자의 영성과 건강을 위해 간절히 합심해서 기도할 때 불로 응답받는 엘리야의 기도처럼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행사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목회’를 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사명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를 깨닫게 되길 원한다”며 “이 시대에 하나님이 주목하시고 한국교회를 선도하는 우리 교단이 나날이 발전되며, 이번 목장기도회에서 하나님께 올려진 우리의 간절한 기도가 응답되고, 총회 산하 모든 노회들과 교회들이 놀랍게 부흥하는 역사가 나타나길 축원한다”고 했다.
이날 목장기도회에서는 차동욱 목사가 ‘목회자의 건강과 운동’에 대해, 최충하 목사가 ‘21세기 교회의 개혁과 예배의 회복’을 주제로 특강을 인도했으며, 찬양과 예배로 하나님의 뜻을 물으며 나아갔다.
특히 최충하 목사는 “적당주의로서 현실과 타협함이 교회를 망친다”며 “성령이 떠나고,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교회는 건물과 규모를 자랑하고,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예배를 보러 오는 경향이 많다”고 경계했다.
이어 “교회의 본질 확립과 예배의 회복은 이 시대 최우선의 과제다. 교회는 성경말씀으로 개혁되고 회복되어야 한다”며 “교회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21세기 통일시대에 교회본질예배회복운동을 통해 북방선교와 세계선교의 사명을 신실하게 감당해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우리의 목회비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동욱 목사(부총회장)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한덕규 목사(회의록서기)가 기도하고, 강사근 장로(원주충만교회)가 출애굽기 32장1~8절 성경봉독한 후 한요한 목사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목회’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조요한 목사(부회의록서기)의 헌금송, 윤효원 목사(서울남노회장)의 헌금기도에 이어 합심기도 순서에는 최석정 목사(서울서노회장)와 김영숙 목사(인천중앙노회장), 최요셉 목사(서울서북노회장), 김정은 목사(경기북노회 회계), 서정희 목사(서서울노회장)의 인도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를 위해 △총회 발전을 위해 △예배 회복을 위해 △목회자의 영성과 건강을 위해 기도했으며, 이상호 목사(증경총회장)의 축사와 최충하 목사(총무)의 광고에 이어 박만수 목사(증경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증경총회장 박만수 목사는 “시대가 아무리 흘러도 결코 변치 않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이며,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그 뜻에 따라 큰 일을 행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사명이다”며 “오늘 우리 총회는 시대의 위기 앞에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이 자리에 모였다. 귀한 다짐의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오후 기도회에서는 회복찬양단의 찬양과 통성기도회가 진행됐으며, 박종월 목사(총회 회계)의 기도와 윤종식 목사(직전총회장)의 축도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