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단 100주년을 향해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전진하자”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의 신임 총회장에 임병무 목사(신촌교회)가 올랐다. 대신총회는 지난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제58회 총회를 열고, 대신총회회관 완공 등 주요 현안을 처리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총 293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임원 선거가 진행됐다. 이 중 목사부총회장 후보가 공석인 관계로 현장에서 추천을 받은 결과 강대석 목사(청운교회)와 강덕수 목사(진언교회), 이종전 목사(어진내교회)가 후보가 되어 현장투표를 실시했으며, 강대석 목사가 과반수 이상을 득표하여 최종 당선됐다.
신임총회장 임병무 목사는 “1972년 안양대학교에 입학하여 대신인이 됐고, 51년 동안 총회를 지키고 각 부서에서 활동하다가 총회장에 당선된 것은 전적으로 주의 은혜”라며 “여러분과 제가 한 몸이 되어 대신을 사랑하고 많은 동역자들의 기도를 힘입어 더 아름다운 총회를 이뤄가자”고 말했다.
직전총회장 송홍도 목사는 “부족함이 참 많았지만, 우리의 목표가 눈앞에 다가왔다”면서 “대신총회 공교회를 세우는데 최선을 다하고, 교단 100주년을 향해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자”고 했다.
대신총회는 이번 총회에서 동성애 대책위원회를 신설해 성혁명의 세태 속에서 성경적 가치를 지켜가기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바른신앙수호위원회를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로 변경했으며, 예장 순장 교단과의 교류를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 외에도 △교회예산1%운동본부 해산 △세례교인의무금 신설 △미주대한신학대학 총회직영신학교로 지정 △대신세계선교회 소속 선교사 우선 파송 및 본부 창구 일원화 △대신총회신학연구원법인을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총회법인으로 명칭 변경 △대신총회신학연구원을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야간)으로 명칭 변경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DMS 회장 이희영 목사는 대신총회회관의 완공을 기원하면서 1000만원을 개인적으로 출연했고, 이정현 대신종합행정센터 건축위원장과 건축헌금 전달식을 가졌다.
한편, 회무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는 임병무 목사의 인도로 임용구 장로가 기도하고, 정성환 목사가 성경복독한 후 송홍도 목사의 설교, 이정현 목사의 축도, 장인호 목사의 광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를 비롯해 고신과 합신, 합동, 순장총회 등에서도 찾아와 축사를 전했다.
대신 제58회 총회 신임원은 △총회장 임병무 목사(신촌교회) △목사부총회장 강대석 목사(청운교회) △장로부총회장 이동재 장로(동산교회) △서기 권상규 목사(주님의교회) △부서기 이용진 목사(나눔교회) △회의록서기 김흥권 목사(사랑의교회) △부회의록서기 황성옥 목사(주님손교회) △회계 임완섭 장로(밀알교회) △부회계 이신득 장로(신월중앙교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