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한 성교육 도서 대책 마련 토론회서 성교육 도서의 중요성 역설
(사)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 대표가 아이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협하는 '잘못된 성교육 도서'를 심각하게 경고했다.
경기복지재단은 지난 12월 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건강한 성교육 도서를 위한 대책 마련 및 개선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는 원미정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 최종현 경기도의회복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주 발제는 (사)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 대표가 맡았다.
김지연 대표는 공교육에서 진행되고 있는 성교육을 크게 두 가지 흐름으로 정리했다. 하나는 프리섹스를 인정하되 원하지 않는 임신과 성병을 예방하기 위해 콘돔과 피임약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세이프 섹스(safe sex) 교육이고, 다른 하나는 청소년들에게 결혼과 책임, 생명의 중요성을 알리는 훈육을 통해 혼외 성관계를 금하여 절제력 향상에 포인트를 두고 있는 앱스티넌스(abstinence) 교육이다.
김 대표에 따르면 세이프 섹스는 피임의 불안전성, 부족한 정보제공과 생명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형성하고, 부부 중심의 성관계를 전제하지 않고 합의한 두 청소년을 전제로 하기에 학부모들이 항의와 제보가 이어지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또 앱스티넌스 교육은 결혼 전까지 인간 내면의 성적 욕구와 충동을 잘 절제하고, 승화하며 조절하는 능력을 키우고 결혼을 통해서 성관계의 지평을 열도록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앱스티넌스 교육을 받은 학생의 1/3은 다른 학생에 비해 성관계 시작 연령이 늦춰지는 효과가 나타났다”며 “일반적인 지식은 우리가 학교나 가정에서 배우지만 강한 충동을 갖거나 모방적 행위를 하지 않지만 성적인 지식은 인간의 성적인 욕구, 호기심, 중독성, 행동화, 가치관, 정체성 등과 역동을 일으키게 된다. 특히 어린 시절의 성적인 지식은 조기 성애화와 연결되며 성찰과 배경지식 등이 부족한 어린 자녀들에게는 성적 수치심이나 호기심, 욕구 등 각종 내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에 반드시 구별해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잘못된 성교육 도서는 아이들의 삶에 심각한 폐해를 끼친다고 경고했다. 김 대표는 “아이들을 성적 방종과 문란, 성애화로 치닫게 하는 도서, 청소년 성관계 및 혼외 성관계를 부추겨 자살 충동과 우울증을 불러 일으키는 도서, 아이들을 비윤리적이고 패륜적인 성품으로 변화시키는 도서는 청소년의 몸과 마음에 심각한 독극물로 작용한다”며 ”칼과 총으로만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성교육 책, 외설적이고 유해한 책, 인생의 방향을 그릇된 방향으로 치우치게 만들 수 있는 책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청산가리와 같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경기도의회 심홍순 의원은 “성교육 교재 선정에 대한 강화된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학생 발달 시기에 맞는 성교육 도서를 개발하여 도서와 교육의 연결성을 강화한 맞춤형 프로그램의 도입과 성교육 지도교사 확충, 성교육 지도 교사에 대한 심화 연수를 확대하여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하였다.
전체댓글 30
강선자잘못된 성교육은 독극물과도 같습니다. 끔찍합니다.
어릴수록 뇌는 백지와 같은데 그런 백지에다가 굳~~~~~이 일반적이지 않고 자연의 이치에도 맞지도 않고 도덕적이지도 않는 성 지식을 심어주어야 할까요? 잘못된 성교육 책이 정상인 것 처럼 버젓이 도서관에 비치되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도 어려운 시기의 어린이에게 보여 진다는 것은 잘못된 지식전달로 인해 정체성의 혼란만 일으키게 되고 기준없는 방만함만을 가르치며 아무데도 쓸 곳 없이 오히려 부작용만 키우기 쉬운 성애화를 조장하는데 그래가지고 어디 건강한 어린이로 자랄 수 있겠습니까????????????
외설적인 도서 정말 많아서 놀랐습니다. 어린 아이들 그림책인데 내용중 어른들 미술시간에 그림그리는 대상이 나체의 여성이고, 치마입은 성인여자의 복장에 맞지않는 자세 등과 아이들이 서로 좋아하면서 놀이터 미끄럼틀아래에서 뽀뽀하고 있는 것등은 아이들 조기성애화를 일으킵니다. 이런 것에 익숙한 아이들은 그림의 정도와 강도만 더해진 것 처럼 여기며 외설적인 수준의 여자 생식기가 정밀하게 그려지고 남녀의 성적 관계를 투시하듯 그려놓은 것을 거부하기보다는 받아들이며 볼 것입니다. 처음에는 호기심에서 보지만 자극을 위해 관음적인 사람이 되어가며 이를 일반화 시키게되고 성적 실행을 하게되면 범죄자가 될 수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건설적인 토론회가 개최된 것이 너무나 반가우며 기사글로 접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도서관에있는 외설적 도서 OUT!
총과 칼로만 사람을 죽이는 게 아니라, 정말 유해한 내용의 책은 우리 아이들의 영혼, 정서, 육신 등의 생명력을 죽일 수 있는 독극물과 같다는 김지연 약사님의 표현이 정말 와닿는 요즘입니다. 그저 책이라 하면, 생각의 지평을 열어주는 마음의 양식이라 여기며 살다가,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되고서부터는 굉장히 경계하고 조심하는 마음으로, 돌다리를 두들겨 보고 건너는 심정으로, 아이들을 위한 책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명약인 줄 알고 내 자식에게 먹인 그 책이 알고보니 독약이었던 경우들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되면서, 더욱이 책을 대하는 마음과 태도가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교육부, 여성가족부를 비롯하여, 우리 아이들을 위한 모든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정치인분들, 교사들, 학부모들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독극물과 같은 책들은 단호히 거부하고, 골라내어버리는 정화의 작업을 해 나가는 대한민국 되길, 그리고 정말 우리 아이들의 마음의 살을 찌우는 양식으로서의 건강한 책들을 많이 제공해 주려고 애쓰는 대한민국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