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03(일)
 
  • 돌봄여행사-광주관광공사 공동 개발, 복음의 도시 ‘광주’ 소개
  • 양림동 선교사 묘지, 수피아여학교, 유진벨기념관 등 선교 초창기 역사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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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지순례 전문여행사인 돌봄여행사(대표 김정관)가 한국교회 1,000만 성도들을 위해 '광주 양림순례길'을 새롭게 개발했다. 앞서 전주 완주 군산 김제로 이어지는 '전북순례길'로 한국교회의 큰 호응을 받았던 돌봄여행사는 이번에는 광주 양림순례길을 통해 국내 성지순례의 본격 활성화를 기한다는 계획이다.

 

'광주 양림순례길'빛과 진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돌봄여행사가 광주광역시 관광공사와 함께 '종교문화힐링여행'으로 개발한 코스다.

 

돌봄여행사는 광주 양림동은 해외 선교사와 기독교 1세대의 헌신과 땀이 베어 있는 역사적 성지라고 소개한다.

 

서울 양화진의 외국인선교사묘원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지만 광주 양림동에도 선교사들이 묻혀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광주지역 선교사를 기리는 묘역인 양림동 선교사 묘지는 광주에 최초로 기독교를 전파하고, 개화의 새 물결과 일제 치하에서 구국 운동의 계기를 마련했던 23인의 선교사가 묻혀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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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림동은 전라남도 최초의 선교사로 광주에서 활동하던 배유지 목사와 클레멘트 오웬의 주된 선교지였다. 배유지 목사는 선교활동의 일환으로 수피아여학교를 설립했고, 오웬은 간호사인 부인과 함께 선교 및 의료봉사 활동에 헌신했다.

 

이번 광주 양림순례길 12일 일정에는 광주의 주요한 선교여행 핫플레이스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첫째날 유진벨선교기념관과 최흥종목사기념관을 시작으로 호랑가시나무길로 알려진 양림동 순례길을 탐방하고, 오웬기념각과 양림교회 종탑을 찾아간다.

 

이어 둘째날에는 광주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광주제일교회 방문을 시작으로 5.18 자유공원을 지나 호남의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1913 송정역시장을 끝으로 여행을 마치게 된다.

 

이 가운데 평생을 빈민 구제 활동과 독립운동, 교육운동 등에 헌신한 오방 최흥종 선생을 기리는 최흥종목사기념관은 양림동 주변 지형과 어울리는 자연친화적 건물로 눈길을 모은다.

 

전시실에는 광주 기독교청년회 유지재단에서 기증한 유물 가운데 보존 상태와 가치성이 뛰어난 6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오방 최흥종 선생은 1904년 광주 제중병원(현 기독병원)에서 근무하며 나환자 치료에 헌신하다 3.1운동 당시 전남도 총책으로 활동하면서 만세 시위 운동을 주도해 3년의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광주에서 순교한 오웬 선교사와 그의 할아버지를 기념하기 위해 선교사 서로득이 1914년 설계해 건립한 오웬기념각도 방문하게 된다. 최대 1500명 수용 가능한 홀에는 독창적인 칸막이 시설이 있어 10개의 교실로 나눠 활용했다고 하며, 남녀 출입구가 따로 만들어져 있어 현대인들에게 당시의 시대상을 새롭게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이곳은 특히 개화기 초기 근대 음악회, 오페라, 연극, 무용 등이 공연되었으며, 3.1운동으로 교회가 몰수당하자 기념각에서 예배를 드렸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이후 1960년대 초까지도 예배당으로 자주 사용된 의미있는 공간이다.

 

광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서양식 주택인 우일선 선교사(R.M. Wilson: 1880~1963)의 사택도 방문하게 된다. 1910년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며, 1920년 화재로 소실된 후 증축했다. 초기에는 음악감상회 등 사교장으로 활용됐으나, 이후에는 버림받거나 부모를 잃은 고아들을 보호하고 양육하는 기능을 감당하기도 했다.

 

유진벨.jpg

 

광주전남지역 선교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유진벨 목사와 그의 동역자들을 기념하는 유진벨선교기념관에도 찾아간다. 이곳에서는 유진벨 목사의 선교활동 및 1904년 양림동에서 복음의 씨앗을 뿌리며 시작된 광주선교부의 역사와 남장로교 선교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추가로 유진벨 목사의 부인 로티벨 선교사의 묘비석과 콜레라 방역 기념 부채 원본 등도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광주의 5.18 민주정신을 엿볼 수 있는 코스는 물론 광주만의 특색있는 전시, 공연, 먹거리를 접목해 이색 문화체험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된다.

 

돌봄여행사 김정관 대표는 옛날 광주의 중심은 양림동이었다. 선교사들이 양림동에 보금자리를 틀고 학교와 병원을 시작했다. 많은 순례지 중에서도 광주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성지라며 복음전도가 꽃피우고 풍성한 선교 열매가 맺힌 광주에서 우리에게 큰 신앙의 모범이 되는 곳들을 꼭 방문하시길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광주 양림순례길>12일 코스로 진행되며, 맛의 고장을 찾아가는 만큼 광주 7미를 포함해 풍성한 먹거리가 제공된다. 특히 돌봄여행사는 광주지역 교회들과 협력함에 따라 광주 현지의 훈련된 성도들이 문화해설사로 직접 나서 성지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광주 양림순례길>은 프로그램 정비를 마친 후 내년 1월 정식으로 순례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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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와 감동이 함께하는 여행 '광주 양림 순례길'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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