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공의가 살아있는 대한민국을 위한 정치 해달라"
오는 4/10 총선에서 소위 '명룡대전'이 성사된 '인천 계양을'에 국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국민의힘)과 이재명 대표(더불어민주당) 등 여야를 대표하는 최고 거물들의 대결인 만큼, 국민들은 벌써부터 그 승패를 놓고 치열한 예측을 벌이고 있다.
'인천 계양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워낙 큰 만큼 양 당 역시 해당 지역구의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인천 계양을'의 대결 양상이 총선 전체의 사기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양 진영 모두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특히 국민의힘측은 '인천 계양을'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기존 지역구인 만큼 더욱 힘을 주는 분위기다. 지난 23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직접 박촌역, 계양산전통시장, 계산역사거리 등을 찾아 원희룡 후보에 대한 지지를 끌어올린데 이어, 26일에는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계양우체국 인근에서 원 후보와 함께 거리 인사를 진행했다.
여기에 '인천 계양을'에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윤형선 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원 후보의 캠프에 합류했고,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 선수가 직접 후원회장을 맡는 등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교계 역시 원희룡 후보에 대한 호의를 표하고 있다. 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사무총장 박원영 목사)와 동 지역 목회자들은 지난 23일, 원 후보와의 차담회를 갖고 총선 및 지역 이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 함께한 박원영 목사, 강대석 목사(청운교회), 황학수 장로(제15대 국회의원) 등은 원 후보와 계양CGV에서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을 함께 관람키도 했다.
이날 박원영 목사는 "이번 총선은 전쟁에 비유될 만큼 역대 최고의 치열한 접전이 예고된다. 그 중에서도 인천 계양을은 최전선에 위치해 있다"며 "국민들의 이목이 쏠린 만큼 정직하고 투명한 선거, 최선을 다하는 노력으로 승패를 떠나 멋진 우파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승만 대통령이 기독교 정신으로 세운 대한민국이 점차 하나님의 뜻에서 멀어져 가며, 크고작은 수많은 위기가 맞고 있다"면서 "하나님의 공의가 살아있는 대한민국, 시민들의 권리가 존중받는 인천 계양을을 위한 아름다운 정치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외에도 원희룡 후보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강대석 목사는 “하나님의 기준에 합당한 그리스도인,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일꾼이 되어달라”며 하나님의 은혜 속에 무사히 총선이 마무리 될 수 있기를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