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4(금)
 
  • 정서영 목사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분연히 일어선 선조의 의지를 본받자”
  • 대형집회보다 기도회의 본래적 의미에 집중··· 공동회장단 기도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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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의 구국 정신으로 오늘의 국가와 교회의 위기를 이겨내자"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살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의 '105주년 3.1절 기념 국민대통합 구국기도회'가 지난 2월 28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렸다.

 

국가안보정치안정경제회복사회통합통일한국 등 대한민국 정체성 수호를 분연히 외친 이날의 기도회에서는 100여년 전 나라를 잃은 위기 속에서도 결코 '대한'의 이름을 놓지 않았던 구국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본받을 것을 다짐했다.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이날 구국기도회가 국가와 교회의 새로운 회복의 발판이 될 것을 기대했다정 목사는 "3.1운동은 이념종교계층의 구분 없이 온 국민이 하나된 힘불굴의 정신을 보여준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이었다민족의 자유와 독립평화를 위한 비폭력 저항운동이었다"며 "일본의 총칼 앞에서도 맨몸으로 자주독립국가임을 선포하며나라를 지켜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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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허나 안타깝게도 오늘날 대한민국은 정치적 양극화와 이념적 대립이 극심해지며정치는 실종되고비방만 난무하고 있다갈등을 극복하고 하나 되기 위해서는 사랑의 마음이 필요하다"며 "민족을 사랑하는 애국애족 정신으로 분연히 일어섰던 순국선열들이 우리 후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분명한 메시지를 기억해야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공동회장 정학채 목사의 사회로 열린 예배는 공동회장 이영희 목사의 대표기도에 이어 증경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씨앗'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엄 목사는 "3.1정신은 황폐하고 암울한 땅 위에 순국선열들이 이 땅에 피흘려 뿌린 내리게 한 독립의 씨앗이다"며 "그 씨앗이 무럭무럭 자라 오늘날 선진 대한민국이라는 위대한 열매를 맺게 했다우리 한기총 역시 오늘을 감당하면서도내일의 미래를 미리 대비할 수 있는 복음의 씨앗을 뿌려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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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구국기도회에서는 한기총의 원로인 김용도 목사(명예회장), 이승렬 목사(명예회장), 심하보 목사(공동회장등이 나서국민을 위한 희망 메시지통합 메시지평화 메시지를 전달했다특히 김용도 목사와 이승렬 목사는 일제시대를 겪으며광복을 눈으로 지켜봤던 만큼국가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소중함을 전했다.

 

이날의 메인 이벤트인 특별기도는 공동회장단이 맡았다이용운 목사(공동회장)가 '대한민국과 대통령을 위해', 조윤희 목사(공동회장)가 '국민대통합과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김홍기 목사(공동회장)가 '한국교회 연합과 대통합을 위해', 이재희 목사(공동회장)가 '한기총의 부흥을 위해', 정춘모 목사(공동회장)가 '전쟁 멈춤과 세계 평화를 위해', 최바울 선교사(공동회장)가 '세계 복음화와 선교사를 위해', 정창모 목사(공동회장)가 '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해', 정바울 목사(공동부회장)가 '소외된 이웃의 회복을 위해', 김근식 목사(공동부회장)가 '동성애 동성결혼 합법화 불허를 위해' , 송미현 목사(공동부회장)가 '북한 이탈 주민을 위해', 장득영 목사(공동부회장)가 '저출생 극복과 다음세대를 위해', 양은화 목사(공동부회장)가 '마약 예방과 중독퇴치 척결을 위해'를 주제로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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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공동부회장 송미현 목사가 탈북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또한 공동부회장 전혁진 목사가 결단의 기도를 통해 좌도 우도 치우치지 않는 오직 성경에 입각한 하나님 정의를 구현키 위한 그리스도인의 참된 자세를 염원했다.

 

기도회는 전 참석자들이 3.1절 노래와 만세삼창을 부르며절정을 찍었다총무협의회(회장 서승원 목사)의 선창으로 전 참석자들은 '대한독립 만세'를 목이 터져라 외쳤다.

 

애초 한기총은 광화문 앞에서 3.1절 대형집회를 열기로 했지만내부적인 수정을 거쳐이날 구국기도회를 열게됐다.

 

한기총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는 "3.1절을 앞두고 대형집회를 여는 것도 큰 의미가 있지만한기총은 기도회의 본래적 의미에 더 집중하기 위해 여러 고민을 거쳤다"며 "지금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는 기도가 절실하다한 사람의 진실된 기도가 나라를 살릴 줄 믿고한기총이 앞장서 기도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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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국가와 교회를 살리는 ‘3.1절 국민대통합 구국기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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