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회가 실종아동 찾는 일에 함께 힘 보태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지난 5월 24일(금) 오전 11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앰버서더서울풀만호텔에서 ‘제18회 실종아동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백만기 목사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부는 아동 등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아동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과 국민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하여 세계 실종아동의 날(5월 25일)에 맞추어 2007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기념식에는 현수엽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 김학관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서기원 사단법인 실종아동찾기협회장, 나주봉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 시민의 모임 대표 등 실종아동단체, 실종예방 및 발견에 이바지한 유공자 및 가족 등 140여 명이 참석하였다.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실종예방 및 발견에 이바지한 단체 및 유공자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20명), 경찰청장 감사장(5명)을 수여하였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우승구 대표(경찰뉴스24)
인터넷 신문을 활용한 온라인 실종아동 찾기 홍보, 실종아동 찾기 관련 행사 지원, 신문사 소속 기자 및 유관 단체들과 연계 홍보 활동 실시 등을 통한 기여
백만기 목사(실종아동찾기협회 감사)
실종아동 예방 홍보 그리고 장기실종아동을 찾기 위하여 기독교계 언론 방송사가 홍보 방송되도록 추진한 공로
한지수 팀장(연세대 동아리 파동)
실종아동 예방 홍보 버스킹공연 서포터즈 활동, 소셜미디어와 오프라인(지하철, 버스, 대학교, 상점 등)에서 실종아동 홍보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공과 홍보 활동으로 실종아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 기여
정혜수 팀장(3355 콜렉티브)
소셜 크리에이티브팀 ‘3355 콜렉티브’ 팀장으로, 실종아동찾기협회와 함께 ’22년·’23년 실종아동 인식 개선 프로젝트 ‘Project 871’ 진행, 실종아동 예방 홍보 영상 제작
정부와 기관ㆍ단체들의 다양한 노력, 국민의 제보 등으로 최근 5년간 발생한 실종아동은 대다수가 실종신고 접수 이후 12개월 내 발견되고 가정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여전히 1년 이상 장기실종아동이 1,336명이 있고, 이 가운데 20년 이상 장기실종아동은 1,044명에 이른다.
서기원 목사(사단법인 실종아동찾기협회)는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은 실종아동찾기의 예방 및 홍보활동에 대해 관심을 갖고, 피해 가족을 돌보는 일이다. 자녀를 향한 그리움으로 피폐한 삶을 살아가는 실종아동의 부모를 위한 정서적인 지지체계가 되어 준다면 이들은 삶을 지탱해 나갈 힘을 얻을 수 있다”며 “전국 교회들이 매년 5월 25일 ‘세계실종아동의날’을 맞아 실종아동을 생각하고, 부모들을 위로하고 초청할 수 있는 교회 문화를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