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7-12(금)
 
  • 교단 수뇌부 일방적 통합 추진에 내부 마찰··· 새 총회 설립
  • 총 12개 노회, 230여명 합류··· 신임 총회장 김영신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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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수뇌부의 일방적인 통합 추진에 반대해 탈퇴한 목회자들이 새롭게 모여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개혁서울)를 출범했다. 230여명이 이름을 올린 동 총회는 탈불법의 그릇된 정치에 항거해 합동개혁의 자랑스런 정통성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개혁서울)는 지난 66일 충남 서천에 위치한 서천유스호텔(원장 황형식 목사)에서 제10836회기 제1차 임시성총회를 열고, 공식 교단 출범과 함께 총회장에 김영신 목사(광명일직교회)를 선출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100여명의 총회원들은 새로 출범하는 교단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충만하기를 기대했다.

 

이날 모인 교단 회원들은 본래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개혁) 소속이었으나, 올 초 총회 임원진이 무리하게 타 교단과 통합을 추진하자, 반대 끝에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총회를 탈퇴했다.

 

이에 지난 3월에는 교단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영신 목사)가 구성되기도 했다. 당시 비대위는 "최소 1년 이상의 내부 논의와 공론화 과정이 필요한 교단 통합을 교단 수뇌부가 이를 모두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했다""이에 대한 시정 조치를 꾸준히 요구했으나,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아 부득이 이들과 함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비대위는 기존 교단과의 마찰을 피하고자, 분열이 아닌 교단 탈퇴 및 재출범이라는 방식으로 새롭게 총회를 구성했다. 그렇다 보니 기존 '합동개혁'에서 새롭게 '합동개혁서울'로 이름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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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는 임시의장으로 추대된 김영신 목사가 질서위원 및 임시 서기를 임명한 후, 회원점명, 전 회의록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강경태 목사와 유동술 목사는 경과보고를 통해 앞선 교단 통합 추진의 불법성과 그로 인한 교단 탈퇴, 오늘의 총회 창립까지 세세히 그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증경총회장 전종희 목사가 나서 새롭게 임원을 선출한 결과 김영신 목사가 총회원 만장일치로 신임 총회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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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신 총회장은 지난날의 분쟁과 교단 탈퇴가 결국 교단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음을 확실히 했다. 김 총회장은 "총회원들의 민의를 무시한 채 불법과 탈법으로 교단을 없애려는 시도에 맞서 우리는 끝까지 교단을 지키려 했고, 또 노력했다""오늘 우리의 교단 출범은 결코 무모한 분열이 아니며, 교단을 지켜내기 위한 단호한 선택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새 날이다. 새 포도주를 담아낼 새 부대를 만드는 매우 거룩한 날이다""이제 우리 스스로 새로운 날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점검하자. 아픔과 고통을 잊고 승리의 날을 맞는 총회가 되자"고 독려했다.

 

총회 이후에는 새 총회에 대한 총회원들의 만족과 기대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 총회원은 "지난 총회 이후 교단이 잘못 흘러가고 있음에 우려와 걱정이 끊이지 않았다. 여지껏 기도하며 하나님께 도움을 구했는데, 오늘의 총회가 하나님의 응답인 줄 믿는다"고 말했다.

 

또다른 총회원은 "교회를 위한 총회, 목회를 위한 총회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거창하고 거대한 총회보다는 작더라도 상식적이고 은혜로운 총회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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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증경총회장 오광민 목사는 "목회자의 본질을 지키고, 오직 말씀만 선포하는 총회를 만들어 갈 때, 하나님께서 엄청난 은혜의 역사를 만들어 주실 것"이라고 선포했다.

 

한편, 동 총회의 신 임원으로는 총회장 김영신 목사 부총회장 정진철 목사 유흥녀 목사 서기 유동술 목사 회록서기 조영실 목사 회계 김원자 목사 총무 강경태 목사 감사 정문섭 목사 김충열 목사 등이다. 부임원은 차기 임원회에서 추가 선출키로 했다.

 

산하에 강원노회(노회장 김지명), 경기남부노회(노회장 박용하), 남서울노회(노회장 김영신), 동북노회(노회장 정진철), 동북신학노회(노회장 김충열), 부산서노회(노회장 정신화), 서울노회(노회장 이옥순), 영서노회(노회장 이성도), 일산노회(노회장 김혜영), 전북노회(노회장 정문섭), 중앙노회(노회장 전종희), 진주노회(노회장 홍정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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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개혁서울 창립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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