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쁨의교회 제18기 가정사역세미나, 저출산 시대 무너진 가정회복 앞장
- 실제 이혼 위기의 부부, 관계 회복 후 넷째 출산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 위기를 넘어 국가 존속의 위험으로까지 대두된 요즘, 가정의 화목은 이를 해결할 가장 기본적 전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요즘 우리나라의 가정 상황들은 결코 녹녹치 않다. 경제 발전에 맞물려 생겨난 극단적인 핵사회와 개인주의는 자연스레 가정 화목의 위협으로 이어지고 있다.
용인 기쁨의교회(담임 정의호 목사)가 가정의 회복, 국가의 회복을 위한 18번째 가정사역세미나를 지난 6/6~8일까지 경기도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진행했다. 지난 1998년 첫 시작된 기쁨의교회 가정사역세미나는 매번 무너진 가정을 회복 시키고, 이혼 직전의 부부를 다시 결합케 하는 실제적 사례들이 다수 나오며, 이제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가정사역 세미나로 자리잡았다.
본 세미나는 가정의 화목이 크리스천의 당연한 의무라는데서 출발한다. 하나님의 창조원리 속에 부부와 가정의 화목은 필수일진대, 현실에서는 크리스천 역시 이러한 성경적 가르침을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쁨의교회는 "우리나라를 대변하는 또 하나의 지표가 된 세계 최고의 이혼율을 달성하는데 크리스천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며 "먼저 크리스천 가정의 회복을 달성함으로 사회 전체의 가정 회복과 국가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쁨의교회 '가정사역세미나'를 통해 나온 회복 사례들은 실로 놀랍고도 즐겁다. 이혼을 앞둔 부부가 관계회복이 되면서 넷째까지 낳고 알콩달콩 살고 있는 부부가 있는가 하면, 부부싸움으로 경찰서까지 갔던 부부가 교회에 소문난 잉꼬부부로 살아가고 있다. 각방 쓰던 부부가 한 침대로 일심동체가 되었고, 아내를교회에 가지도 못하게 하던 불신 남편이 오히려 하나님을 믿고, 수면장애, 우울증 공황장애를 치유받아 놀라운 삶을 살아가고 있기도 하다.
정의호 목사는 이러한 역사를 하나님의 창조 원리로 봤다. 정 목사는 "많은 부부, 가정들이 다툼을 하고, 아픔을 겪는데는 다양한 이유와 상황이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를 회복하는 길은 오직 '창조원리'로의 회귀에 있다는 것이다"며 "하나님이 내신 가정과 결혼의 원리로 돌아갈 때 가정과 부부는 회복될 수밖에 없다. 많은 부부가 하나님이 정하신 남편과 아내의 역할이 무엇인지 모른 채 결혼한다. 이로인해 부부가 하나되지 못하고, 그 부정적인 여파는 고스란히 자녀들에게 전달된다"고 진단했다.
그렇기에 정의호 목사가 참석자들의 가정 회복에 가장 강조하는 것 역시 바로 말씀이다. 정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가정들이 분열과 파괴로 이어지고 있다.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가정 제도와 원리를 만드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흙으로 만들어진 남자, 남자의 갈비뼈로 만들어진 여자, 재료부터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면 관점이 새로워진다. 하나님의 질서를 지킬 때 행복하고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기쁨의교회 가정사역 세미나는 2박 3일동안 하나님이 내신 가정과 결혼제도, 부부의 역할, 부부 대화, 부모의 역할을 성경적 관점에서 배울 뿐만 아니라, 직접 실습한다.
이번 18기 가정사역 세미나 참석 부부들도 벌써부터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원수같이 지내던 부부가 닭살 커플로 등극하고, 무뚝뚝하던 남편이 사랑꾼 남편으로 변하는 놀라운 역사. 고소한 깨소금 냄새가 나는 제2의 신혼을 꿈꿀 수 있게 됐다.
한편, 기쁨의교회는 오는 15일, 마르투스훈련센터에서 수료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