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공인회계법인으로부터 외부 감사 받아··· 비리 있었다면 지적 없었겠나?
- “안타깝지만 나가신 선교사들도 우리의 형제·자매, 여전히 응원한다”
- 외부 전문가들 조언에 리더십 명의로 재산 등재, 실소유자 및 수혜자는 인터콥
세계 최대 이슬람 선교단체인 인터콥 선교회(본부장 최바울)가 일부 언론들에 제기된 부동산 및 재정 의혹에 상당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실제 그 진위가 확인되거나 증거가 등장치는 않았지만 일부 선교사들은 때 아닌 혼란 속에 인터콥을 떠나는 등 후유증이 상당해 보인다.
하지만 인터콥은 외부의 계속되는 공격과 일방적인 의혹 폭로에도 별다른 대응없이 침묵을 유지해 왔다. 그나마 몇몇 언론이 최근 인터콥의 입장을 보도하기는 했지만, 이마저도 최소한의 '팩트 체크' 일 뿐, 여전히 매우 신중한 모습이다.
이에 본보는 어렵게 인터콥의 내부 관계자와 인터뷰를 통해 현재의 상황과 최근의 논란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최근 인터콥과 관련한 논란이 적지 않다. 내부적인 상황은 어떠한가?
= 아무래도 매우 조심스런 분위기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갑작스런 억측과 오해를 겪다보니, 내부적인 충격이 상당하다. 무엇보다 수십년을 함께 의지하고 서로 도왔던 동역자, 그리고 선교사들끼리 부딪쳐야 하다보니, 상상 이상의 괴로움이 컸다. 사실 선교사는 늘 위험을 안고 사는 사명받은 자들 아닌가? 웬만한 이슈는 담대히 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번 사태는 참으로 모두에게 큰 고통을 안겨줬다. 오히려 이번 사태를 빌미로 몰아지는 외부의 공격이나 말도 안되는 억측은 참을만 하다. 허나 동료 선교사들과 갈라서는 경험은 이유를 막론하고 너무도 아프고, 정말 힘든 일이었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무엇인가?
= 사실 원인이라 할 것도 없다. 애초에 몇몇에 의해 제기된 의혹이 사실 확인과 전혀 관계없이 늦가을 들불처럼 자극적으로 번져 나갔다. 결과적으로 지금 사실로 확인된 의혹이 있나? 아니면 무슨 결정적 증거라도 나왔나? 애초 사태 초기부터 아무 것도 없었다. 허나 선교 단체의 특성상 회원들이 한 곳에 있지 않고 전 세계에 흩어져 있다보니, 제대로 해명할 겨를도 없이 출처 없는 의혹들만 거짓에 거짓을 물고 눈덩이처럼 커져 버렸다.
의혹일 뿐이라고 하지만 일단 제기된 이상 해명은 필요해 보인다. 신공덕동 부동산 의혹은 어떻게 된 것인가?
= 신공덕동 상가 건물을 놓고, 일부에서는 마치 최바울 선교사가 본부장의 지위를 이용해 딸에게 큰 혜택을 준 것처럼 얘기하는데, 현실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면 절대 할 수 없는 말이다. 인터콥이 해당 건물을 매입하고, 지하 1층과 지상 1층이 수년 동안 공실로 있었다. 이를 놓고 엄청 고민이 많았다. 일단 임대업이라도 해보려 했는데, 일전에 전문가의 지적으로 사업자에서 임대업을 삭제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결국 이를 처분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는데, 건물 전체도 아니고 지하1층, 지상1층이라는 일부 공간만 매매하기가 쉽지 않았다. 어떻게든 처리하고자 주변에 이를 알아보고, 매매를 추진했었다. 다행히 인터콥과 관련있는 모 평신도께서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기도 했었는데, 안타깝게도 막판에 무산됐다.
그런 상황에 나선 것이 바로 최 본부장이었다. 최 본부장은 부동산 실패(?)를 책임지는 마음으로 딸을 설득해 이를 사도록 했다. 2억5천만원이라는 금액은 부동산업자의 조언에 의해 결정된 가격으로 절대 일방적으로 정한 것도 아니다.

최 본부장의 딸이 해당 부동산 매매로 얻은 이익이 있나?
= 애초에 투자를 목적으로 한 매매가 아니기에 이를 계산할 생각도 안했는데, 지난 4월 원상복구 하면서, 감정평가사에게 조언을 구하니 애초 금액과 5,000만원 정도 차이가 발생하더라. 감정평가 금액과 현실 거래 금액이 차이가 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 부분에 있어 철저히 행정미숙의 결과임을 인정한다.
당시 내부에서는 최 본부장이 천덕꾸러기가 된 부동산을 떠안는 것을 알았기에 이것이 문제가 될 것이라 아무도 생각지 않았다. 그래서 사실 이번 논란이 우리 인터콥 입장에서는 매우 당황스러운 측면이 크다. 이 과정을 이해 못한 분들이 이를 문제 삼은 것인데, 현실적으로 해당 공간은 별로 입지가 좋지 않은 탓에 입주자가 없어, 결국 인터콥의 업무공간으로 사용했다. 당연히 딸이 제대로 된 임대료를 받았겠나? 최 본부장이 딸에게 미안한 마음에 자기 후원과 사비를 털어 이자를 지원했다.
미션하우스 논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 최 본부장이 제 돈으로 매입한 것이다. 자기가 땅을 구입해 자기 돈으로 집을 지었다.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정당한 매매다. 최 본부장은 물론 사모도 평생을 오랫동안 교수 일을 해 왔다. 그럼에도 자신들의 본분은 선교사라는 생각이기에 열방센터에 자기 거처를 마련하고, 최대한의 시간을 선교에 매진해 왔다. 오히려 인터콥으로부터 단 한 번도 월급조차 받은 적 없다. 최 본부장이 인터콥을 설립해 엄청난 부를 축적한 것처럼 호도하는데 도대체 어떤 근거에서 그러는 것인지 모르겠다. 최 본부장 가족은 오히려 자신들의 외부에서 강연하고, 일한 수입으로 인터콥 사역을 감당해 왔다.
최 본부장이 인터콥의 농지를 사유화 했다는 주장도 있다. 또한 해외 재산에 대해서도 시비가 있는데?
= 말 그대로 명의만 개인으로 되어 있을 뿐, 인터콥의 소유다. 이것에 대해서는 이미 내부에 공론화 된 사실이고 아무도 이의를 제기한 적도 없다. 우리 인터콥은 평신도를 선교사로 훈련하는 곳이다. 각 나라에 특성화 된 선교를 하기 위해서는 여러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다. 농업은 해외 비즈니스 선교에 있어 매우 필수적인 기술로, 인터콥에서는 해당 농지를 철저히 선교사 훈련을 위해 사용해 왔다.
다만 최 본부장의 이름으로 구매했던 것은 지난 10여년 전 변호사와 세무 전문가의 조언으로 이를 본부 리더십의 이름으로 구매키로 한 결정 때문이다. 더욱이 농지는 종교단체가 소유가 힘들다. 그나마 최 본부장은 농업 관련 자격증을 갖고 있어 등록이 유리했다.
해외 재산 역시 위 결의에 따른 결과다. 당시 전문가들은 현지법인 이름으로 땅을 구매할 경우, 법인이 취소될 때 현지 정부로 귀속되고 매년 세무 감사에서 자금 추적 등으로 어려움을 겪기에 개인 재산으로 하는 것이 간편하다고 조언했다.
논란이 제기된 보험 역시 이와 같은 맥락이다. 등록만 단체 대표자인 최 본부장 이름으로 한 것이지 수혜자는 100% 인터콥이다.
직접적으로 물어 보겠다. 최 본부장이 인터콥을 딸에게 세습하려는 시도가 있었나?
= 말도 안된다. 인터콥이 대체 어떤 부와 재산을 얻는다고 이를 세습한다는 것인가? 최 본부장은 물론, 가족 전체가 이번에 이 일로 크게 상처 받았다. 평생의 헌신이 '세습'이라는 말로 왜곡되는 것에 극심한 충격을 받은 것이다.
이는 인터콥의 일반적 시스템을 알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다. 인터콥의 많은 선교사들은 가족 전체가 헌신하는 경우가 많다. 부부가 보통 선교사로 함께 사역하는 개념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MK'(Mission Kids) 역시 선교사로 대를 이어 헌신하는 경우가 많다.
최 본부장의 딸 역시 인터콥 안에 있는 수많은 MK 중의 하나로, 남들과 똑같이 선교사로 훈련받고 헌신하는 사람이다. 전혀 특별한 대우 없이, 6~7명의 본부 코디 중 한 명으로 청소년교육과 대학사역부 인터시아 코디를 맡고 있다. 남들처럼 어떤 월급도 받지 않고 자원봉사 해왔다.
인터콥 선교사 자녀들 중에는 해외에서 생활하다 보니 외국어에 능통한 엘리트들이 많다. 최 본부장의 딸 역시 연세대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해 영어, 터키어, 아랍어 등에 능통한 수재 중 한 명이다. 오히려 그녀가 성공과 부를 목적으로 했다면, 인터콥은 쳐다도 보지 않았을 것이다.
그동안 왜 대응을 안했나?
= 문제를 제기한 분들이나, 잘못된 오해로 나가신 분들이나 사실 모두 우리의 형제 자매들이다. 적게는 수 년, 많게는 수십년을 함께한 분들인데, 대응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그 분들께 누가 될 수 있겠다 싶었다. 또 너무 분위기가 과열된 상황에 어떤 진실을 말한다 해도 그게 제대로 전달이 될 수 있었겠나? 무엇보다 우리가 살자고 형제 자매들을 나쁘게 할 수 없었다.
우리 인터콥은 약 15년 전부터 공인회계법인으로부터 매년 외부 감사를 받아왔다. 실무자들이 세상 행정에 어두운 선교사라는 한계와 자주 담당자가 변하기에 전문가들의 조언과 지적이 필요하다는 의견에서다. 만약 지금 나온 이런 비리 의혹들이 있었다면, 감사에서 지적이 없었겠나?
그래서 일부 언론들에서 말도 안되는 의혹을 제기할 때도 일단 무대응으로 일관키로 했다. 사실 이런 선동이나 억측을 한 두 번 당해 본 것도 아니고, 어느정도 내성도 있기에 버텼는데, 최근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지경까지 호도되다 보니 최소한의 해명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일단은 여기까지다.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은 변함이 없다.

나가신 선교사 분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 정말 안타깝고 아쉽지만, 하나님 나라를 만드는 형제 자매로서 여전히 사랑하고 응원한다. 이건 진심이다. 그 이유가 무엇이든 그 분들은 목숨을 걸고 이 땅에 복음을 전하는 분들이다. 다만 소속이 달라졌을 뿐 여전히 해외에서 함께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역하는 형제 자매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나가신 분들과 새롭게 함께하는 분들이 정말 잘됐으면 바램이 있다.
물론 지금 이 시간이 정말 괴롭고 슬픈 것은 사실이다. 견디기 힘든 고통 중에 있지만, 이러한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이 의도하신 뜻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또 하나님께서 시간이 지나 우리 인터콥을 향했던 모든 의혹을 거둬내고 세상에 진실만을 드러내리라 믿는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 선교 단체에 무슨 특별한 계획이 있겠나? 과거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똑같다. 그저 훈련하고, 파송하고, 사역할 뿐이다. 하나님 나라가 이뤄지는 그 날까지 우리 인터콥의 사명은 분명하다.
전체댓글 36
텃밭 > 왜 땅이 필요하고 보험이 필요하냐 는 말씀을 하시는 분은 선교사역을 잘 모르시나 봅니다. 선교는 전인적 사역입니다. 모든 방법을 사용하여 주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것이 선교이고 인터콥은 이를 위해 모든 전문방법들을 끊임없이 가르치고 배우고 현장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부려먹는다... 우리는 하나님나라를 위해 오직 주님위해서 자발적으로 즐거이 헌신해서 하는 것입니다. 혹시 부려먹음을 당했다고 생각하신다면 주님을 위해서 하신것이 아닌듯 합니다..

아무 관계도 없는 나
부끄럽다.
하나님의 비전을 따른다고 여기있었다
그러나 오해든 진실이든 같은 목적 이었을것이다
그런데 아직 끝이 온것도 아닌데 끝을 보고있는
마지막 시대의 모습을 보고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찢겨지고 나뉘어지고 소문과 소문이
서로의 상처를 더 드러내고 있는 이 모습이 부끄럽다
남은자나 나간자나 한국교회 10만선교사 100만성도의
비전을 가지고 있을텐데 세상에 부끄러울 뿐이다
이모습을 사단이 제일 좋아할듯.. 서로의 비난이나
비아냥이나 탓하기나 미워함은 여기에서 멈추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이 말들을 읽으면서 고린도전서 6장을 떠 올려 준다.
형제끼리 송사에 세상의 법을 빌어 판단하고자함이 안타깝다.
순전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인터곱도 잘 모르고 나간 선교사들도 잘 모른다.
그런데 믿는자로서 한국인의 선교사가 이렇게 세상의 모든나라를 여기까지 끌어 온 그 공로가 한분의 행함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닐지라도 바울 선교사가 믿지 않고 세상의 일을 꿈꾸고 이루어 낸 일을 그 분의 능력으로 이정도의 재정의 축복을 충분히 받을 수 있을거란 생각도 든다.
그런데 오로지 하늘나라의 것을 향해 달려 가는 그 분의 그 노고를 본다면 옳지 않더라도 그렇게 세상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확대시켜 분란을 일으키는 이유가 뭔지 그것에 내 개인적인 사리사욕은 없는지 진실하게 하나님앞에 거짓이 없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인간은 완전하지가 않다는 걸 그래서 말씀을 잣대로 삼으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창조 목적을 생각한다면 이런 사회적 이슈로끌어 가지 말아야 하는게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정말 사기꾼이니 이런말 까지 쓰시는 분들이 교인이 맞는지 궁금하고 나처럼 믿은지 얼마 안된
사람은 정말 안타까울뿐이다.
설사 바울 선교사님 또한 인간이니 완벽 할 수
없으므로 우리는 그런걸 세상적인 이슈로 만들어 가기 이전에 다른 해결책은 없었을까 하고
의문이 된다.
온갖 세상적인 미혹과 분리를 논하고 전하면서
너무나 안타깝다.
이래서 얻는 득이 무엇일까?
물론 나가신분들도 나름이유가 있겠지만
진실로 하나님나라의 사람이라면 부족함을 감싸고 더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 말았으면 좋겠다
고린도전서 6장4~11절을 상기하게된다
너무나 뛰어 나시고 하나님을 저보다 잘 아시는 분들 앞에서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격이지만 저 같은 아무것도 모르는 평범한 한 늙어가는 작은자의 목소리를 새겨 보심이 어떨련지요?
하나님의 성령의 9가지 열매가 어디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먼저 함께하며 서로 기도하던 지체들에게
주님이 주시는 참 평안을 구하며 한말씀 올립니다.
어쩌다 신문이 눈에 들어와 댓글들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나간자와 남은자는 지금도 하나님만이 판단하십니다.
자신이 나간자라고 생각되어지면 나간자이고
이런 진흙탕이 싫어 관망하는 지체들 수백명? 은
아마도 남은자도 나간자도 속하고 싶지 않아서 일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그렇게 복잡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자신을 잘 알고있지요.
혹시 피해의식이 있다면 한번쯤 되돌아 보며
그때와 지금의 자신을 살펴봄이 맞는것 아닐까 조심스럽게 언급합니다.
누구도 정의하거나 판단 하실 수 없지요.
하나님의 성품은 절대적이고 완전하시므로
코람데오
우리는 다 죄인 입니다.
판단 정죄에 빠지면 하나님께서 싫어하시죠
내 안에 분노를 일으키는 속성은 사단의 영역입니다.
내가 어느쪽에 있는지 내가 잘 압니다.
공동체나 떠나있는 자나
더이상 죄를 밖에서 찾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종의 종이 되지 않기 위해서 말입니다.
이 사건이 터지기 전 저의 친정동생과
재정문제로 오해가 생겨 지금도 풀지못한
오해를 안고 지내는 동생
그는 그림을 그리는 화가 입니다.
정말 믿는 그리스도인 보다 더 청빈하게 나름 자기 만족으로 살아가는 그렇지만 돈이 없는것이 하나의 흠이라면 흠인 제 동생 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저희친정 어머님이 치매가 오셔서 지난해
저희 집에 4개월간 모신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설상가상으로 저의 재정이 좀 어려워져서
어머니가 기거하실 방을 꾸미는데 돈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머니께 사정을 말씀드리고 함께 은행에가서 백만원 엄마 통장에 있는 돈을 인출했습니다.
그것은 차후에 제가 채워 넣을 요량으로
아직 형편이 안되서 못 갚고 있지만 그 이상
친정일이 내 일이라 걱정하며 당연한 것이지만 효도라고 생각하며 동생들 부담 안주려고 노력해왔던 것입니다
얼마후 통장을 가지고 자기 금고처럼 엄마통장에 빨대꽂은
그 동생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당장에 어머니를 사시던곳으로 모셔다 놓으라고 참!
그동안 맞딸로서 친정에 이모저모로
재정적 도움을 주던 저를 제
남편이 돌아가시고 난 후 어려워져서 어머니 통장에 손댄것으로 오해를 하고 그런 흑심으로 어머니를 모셔 갔다는 거예요 ㅠ 참고로 유산이라고는 한푼도 받을것이 없는
통잔에 4천만원이 전재산인 친정어머니 인데 말입니다.
무일푼인 동생에게는 유일한 소득원인 어머니 통장을 제것인 양 관라랍시고 ...
참으로 뭐라 할 말을 잊었고
설명을 해도 그의 음과 생각에 불신과 오해로 가득차 있어서 제 말을 들으려하지도 않고 스스로 연락도 끊고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어디서 부터 오해가 생겼는지 하늘을 우러러 친정 엄마 돈을 편취할 마음도 생각조차도 해보지 않은 저에게는
정말 통탄할 일이며 가슴아픈 일이 아닐수 없지만
저는 자유합니다.
왜냐면 그런 생각으로 바라보는 동생의 마음이 더 안타깝고 불쌍하다고 생각하니 그렇습니다.
오해와 불신은 이렇게 참혹하게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을 갈라지게 하는 원흉입니다.
부디 서로 더이상 아프지 맙시다.
저는 아직 첫사랑을 회복하기를 지금도 기도하며
가던길을 가는 한사람입니다.
누가 잘 했고 못했고 따져서 뭐가 납겠습니까
그러나 이 말에 발끈하시는 분도 계시겠죠.
당해보지 않은 너님은 가만히 있으라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