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잠했던 분쟁 상황에 등장한 공격적 성명, ‘사라예보 총탄’ 쏜 총회
분쟁을 거듭하고 있는 평강제일교회가 소속한 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총회장 김규완 목사)이 지난 8월 5일, 서울 오류동 평강제일교회에서 제109회 총회를 열고, 교회 관련 사항을 일괄 통과 시켰다. 사실상 총회가 분쟁의 한 축인 유종훈 목사측을 지지하는 모양새인데, 중립을 지켜야 할 교단의 최고기구가 중심추를 잃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재 평강제일교회는 3년여 전 당회장 선출을 두고, 분쟁이 발발한 이후 유종훈 목사측과 이승현 목사측으로 나뉘어 심각한 분쟁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 한 치 양보없는 두 세력 간의 대립에 교계의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 예고된 이날 합동교단의 총회는 두 세력의 분쟁을 완화할 총회 차원의 새로운 대안이 있을 것으로 기대 됐으나, 막상 뚜껑을 연 총회의 결의들은 유종훈 목사측에 일방적으로 기울며, 반쪽 총회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최근 법원은 이승현 목사측 성도들의 '평강제일교회 교인 지위'를 재차 인정하며, 양측 모두를 '평강제일교회'라는 동일 선상에 두었지만, 정작 총회는 여전히 이승현 목사측 성도들을 '이탈측'으로 구분하며, 분쟁 해결보다는 이승현 목사측 '척결'에 몰두한 모습이었다.
결정적으로 이승현 목사측의 구속사 활동과 관련해 '사이비 규정'을 염두, 조사위원회를 꾸리기로 결의까지 한 상황, 결국 '유종훈 VS 이승현'의 1차적 대립으로 끝냈어야 할 분쟁을 총회가 앞장서 성도들도 모자라 '구속사'까지 끌어들이는 안타까운 상황을 초래했다.
무엇보다 '구속사'는 평강제일교회의 정체성과 같은 존재로, 분쟁을 떠나 양측 성도 모두가 존경하는 고 박윤식 목사의 가르침이 녹아있다. 그런 '구속사'는 지난 분쟁에서 결코 건드려서는 안될 '성역'으로 분류됐지만, 이를 다름 아닌 총회가 건드린 꼴이 됐다.
여기에 총회가 이러한 공격적 내용을 담은 성명을 공개 발표하며, 그간 다소 잠잠하게 흘렀던 평강제일교회 분쟁에 다시금 불을 붙인 꼴이 됐다. '사라예보의 총탄'이 된 총회의 성명에 이승현 목사측은 맞성명으로 대응했고, 그 와중에 결국 H목사의 이단성 논란이 다시금 폭로됐다. H목사의 이단성 논란의 끝에는 그의 이단사상을 옹호했다는 비난을 받는 유종훈 목사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 유종훈 목사가 H목사를 비호하기 위해 꺼내든 카드는 바로 '고 박윤식 목사'였다.
법적인 분쟁에 한정됐던 평강제일교회 사태에 '이승현의 사이비', '유종훈의 이단옹호', 그리고 '박윤식의 피인용(被引用)'이란 워딩을 끌어낸 것은 다름 아닌 총회다. 더군다나 그 중심에 평강제일교회의 정체성인 '구속사'를 사용하는 우를 범했다.
총회는 중립을 지켰어야 한다. 오랜 분쟁에 신음하는 평강제일교회 성도들과 지교회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최소 이들의 아픔은 돌보지 못했더라도 적어도 총회가 이들 사이에서 총질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는 상금 500억을 혼자 독차지하기 위해 서로를 죽고 죽이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오직 돈에 눈 멀어 승리에만 혈안이 된 이들의 만행 앞에 한 노인은 이렇게 말한다.
"이러다 다 죽어"
전체댓글 23
유00 대리회장과 합동교단의 불법성을 고발합니다.
1.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는 2024년 7월 9일 ‘교회 출입 및 사용 방해 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이승현 목사측 성도들은 이탈측이 아니라 여전히 평강제일교회 성도라는 교인지위를 인정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에서 이승현 목사측 성도들을 불법단체로 규정하는 것과 상관없이 이들은 여전히 평강제일교회 성도입니다.
2. 법원에서는 유00 대리회장은 정식 담임목사가 아니기 때문에 예배를 주관할 수 없으며 대리회장이 명하지 않은 다른 예배나 기도회나 컨퍼런스 등에 참석하였다고 하여 교회 분립행위를 한 것으로 볼 수 없고 교인의 지위도 상실되는 것은 아니라고 판시하였습니다.
3. 합동교단은 제109회 총회에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 아니라 죽은 척했다’라고 설교한 홍00 목사를 노회장과 헌의자로 받아들인 불법적인 총회입니다.
4. 지금 교회에 들어가지 못한 채 1년 이상 뜨거운 땡볕 아래 기도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성도들은 휘선 박윤식 목사님이 수십년 동안 피눈물로 기도하며 말씀으로 양육한 성도들로서, 이들은 오직 박윤식 목사님의 신앙을 따르며 ‘오직 예수’의 믿음으로 무장한 자들입니다. 그런데 총회가 앞장서서 이들을 탄압하고 불법단체라고 규정하고 있으니, 이것은 박윤식 목사님까지 부정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말씀을 사랑하는 성도님들은 유00 대리회장과 불법 총회의 원로목사님까지 부정하는 어리석은 행동에 더 이상 가담하거나 미혹되는 일이 없기를 소망합니다.
2024년 8월 8일 평강제일교회 회복을 간절히 기도하는 성도 일동
좀 솔직해져라...
당회장 선출을 두고 분쟁이 난게 아니고, 이승현이 당회장 낙선하고 포기를 못해서 그런거지...
당시에도 온갖 피해자 코스프레 해가며 교회돈은 다 횡령해 쳐먹고,
이제 더이상 못해보겠으니 힘도없는 할머니들 손에 후추 스프레이랑 전기충격기 쥐어주고 지네가 앞에서 시연도 해놓고는
모르시겠다??
교회 방해하는것도 이승현측이고, 활짝 열린문에 들어오지도 않으면서 푼돈 받아내려고 이름적어내고
교회 다니지도 않는 유령인간들 목록에 적는게 이승현측이지... 자기들이 보고 하는짓도 기억못함? 벌써 치매임?
니네가 진짜 교회다녔던 장로이고 교인이라면 적어도 아무것도 모르는 어르신들 선동해가며 앞세우고
뒤에서 팔짱끼고 있지는 말아야지.. 인간같지도 않은 것들아...
검소하게 살아야 하는 성직자 놈들이... 어디서 돈나서 g80, gv80 타고다니면서
어깨 힘주고 다니는것만 봐도 나는 알겠는데 거울보면 안창피하냐?
차진태기자님도 기자라는 타이틀 달고 기사쓸람 제대로 좀 알아보고 기사쓰시길...
소설 받아다가 올리는게 기자는 아니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