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총재 장경동 목사·대표고문 피종진 목사 등 부흥의 새 물결 약속
2000년대 이후 완연히 정체된 한국교회 부흥에 다시 불을 붙이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성령의 역사를 믿고, 함께 기도로 나아가면 반드시 부흥할 수 있다는 확신인데, 한국교회의 위기론이 갈수록 짙어지는 상황에 큰 희소식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교회성장연합회(교회살리기운동본부)가 지난 10월 29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첫 출범을 알리고, 향후 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 단순한 부흥을 넘어 교회와 사회에 복음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하는 교회성장연합회는 향후 한국교회의 새로운 부흥 동력이 될 것을 약속했다.
교회 안팎의 기대가 모이는 교회성장연합회는 장경동 목사(대표총재), 피종진 목사(대표고문), 오광석 목사(대표회장) 등 한국교회의 이름난 부흥 강사들이 이끌게 된다. 이들은 성령이 함께하는 한 한국교회의 재부흥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참석자들에 희망을 불어넣었다.
부흥을 위한 전투의 선두에는 대표회장 오광석 목사가 섰다. 오 목사는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가면 멀리 갈 수 있다고 한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빨리 가겠다. 성경에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했다"며 "여러분이 함께 저를 도와준다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고 확신했다.
이어 "우리가 가는 길에 돈, 명예, 사람이 중요치 않다. 오직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나아가면 될 뿐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큰 역사를 이뤄주실 것"이라며 "우리 단체가 진정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요한 목사(지도위원장)의 사회로 열린 예배는 트리플플레이즈의 찬양인도로 박석종 목사(서울 큰빛교회)의 대표기도와 박인 목 목사(창원 안디옥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대표총재 장경동 목사가 '능력의 종'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장 목사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진정 성령의 능력을 믿고 있나? 어쩌다 보니 강단에 성령받으라는 설교가 사라졌다. 성령받고 방언하는 것은 지극히 성경적이다"며 "성경대로 해석치 않고, 성령받아 방언하는 것을 이상하게 보는 시대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부터인가 한국교회가 객관성을 잃어가고 있다. 성령의 은사가 있으면 반드시 열매가 있다. 오늘 우리 모임은 바로 잃어버린 한국교회의 객관성을 회복하기 위함이다"며 "성령받고 에수를 믿어 구원을 받는 복음의 객관성이 회복될 때 한국교회가 성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장의수 목사(365L열방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김보배 목사(축복교회)가 '남북통일과 민족 복음화를 위해', 류재희 목사(예수문화교회)가 '교회성장연합회를 위해'를 주제로 각각 기도를 이끌었다.
축하의 발길도 이어졌다. 대표고문 피종진 목사를 포함해 정인찬 목사(웨신대 총장), 김재규 목사(명예총장), 박홍기 이사장(자문위원장) 등이 직접 현장을 찾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대표총재 장경동 목사가 대표회장 오광석 목사의 임직패와 임원 임명장을 수여하고, 앞으로 한국교회를 위해 크게 헌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별히 이날 교회성장연합회는 지도자 취임을 기념해 교회와 사회를 향한 '한국교회여 일어나라'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작금의 우리 현실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교회를 파괴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부정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이후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한국교회의 어려움이 크다"며 "교회성장연합회는 초대교회 예수님의 목회 방법을 도입해 말씀과 기도를 통한 전도의 회복, 신앙의 회복과 제자 사역의 회복을 통해 한국교회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연합회는 다원주의 세속화 물결 속에서 복음의 순수성을 고수하고, 한국사회와 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음세대에 건전하고 밝은 미래를 물려주는 연합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따라 성결한 삶을 회복하고 차별금지법으로 위장된 영들의 간계를 분별하여 다음세대에 건전하고 밝은 미래를 물려주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는 종교개혁의 핵심 가치인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한국교회를 섬겨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로 세워가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덧붙여 “우리는 성경을 통해 가르쳐주신 예수님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트리플 세미나(치유, 신앙, 제자)로 교회를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교회성장연합회는 하나님의 질서를 따라 한국교회와 다음세대를 올바로 세우기 위해 초교파적으로 교회와 연합하고 연대할 것”을 선언했다.
한편, 오광석 목사는 경남 양산에 위치한 한세계교회를 담임하며, 오랜기간 치유 및 신유 사역을 펼쳐왔다. 특히 치유전문사역자 양성을 목표로 'HSG 치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